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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9 21:49
피지알이 추구하는 신중한 글쓰기나 타인이 자신의 시간으로 소비하여 나의 게시물을 읽는 것에 대한 책임감 같은 가치들을 지키기 위해서
유머게시판이 존재하는 거 아닌가요? 저 가치들을 지키기 위해서 무게감이 떨어지는 글들이 유머가 아님에도 유게로 가는 거겠죠. 저는 2번 예시의 정보전달 같은 이러한 가벼운 글들까지 자게에 올라오는 것에 반대합니다. 그렇기에 유게가 더 다양한 글들을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13/12/19 21:57
자유게시판의 기준에도 유머게시판의 기준에도 만족하지 않는다면 피지알에는 올리지 않는 것이 맞겠지요.
그리고 가벼운 글이라고해서 피지알이 추구하는 가치를 해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3/12/19 21:50
1번의 경우에는 이미 어느정도 금지된 사항 아닌가요? 타인을 비방하는 목적의 글은 자정작용을 거치며 차차 줄어가는 추세라고 보여집니다. 2번의 경우는 뭐가 문제인지 잘...
13/12/19 21:52
2번은 아무런 웃음 포인트가 없죠, 100명중에 저런 내용에 관심있는 사람은 있을지 모르나 저 내용으로 웃을 사람은 몇명이나 될까요
결국 모든 문제는, 1. 유머게시판은 유머or퀴즈 등의 옛날 원칙대로 가야한다 / 2. 유머게시판은 자게에 올릴수 없는 자료들을 올리는 곳이다. 중 어느쪽이 맞다고 생각하냐에 따라서 달라질것입니다.
13/12/19 21:59
2번의 경우는 웃음을 목적으로 하는 유머게시판의 역할에 부합하지 않아요. 단순 정보는 현재의 분류상 자유게시판이 맞고 자유게시판에 맞게 분량을 채우는 문제 때문에 유머게시판에 게시한 것이겠죠.
13/12/19 21:51
저는 피지알에서 아예 2번류의 글을 전담하는 게시판을 따로 만들거나, 아니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게시판을 따로 만들면, 토게의 기능 약화와 자게의 토게화에서 봤듯 그쪽으로 쏠릴 겁니다. 피지알이 추구하는게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이라면, 2번류의 글이 있을 이유가 있을까 싶습니다.
13/12/19 21:59
간판에 집착한다기 보다는
유머게시판 갔다가 괜히 쓸데없이 마음만 심란해지는 상황이 요 1년 사이로 정말 많아졌죠 항상 예전이 좋았지, 예전이 좋았지가 과거 보정되는 허상이라고는 해도, 진짜 유게는 예전이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는 유게보면서 기분상할일 없었으니까요
13/12/19 22:02
동일한 성격의 게시물을 두 게시판이 다루고 있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2번의 경우는 자유게시판의 작성하도록 논의된 내용이고 유머게시판에서 올리는건 편법입니다.
13/12/19 21:54
1은 이해가 되지만 2는 공감류 유머의 일종으로 해석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2와 같은 글을 삭제해야 한다는 기준이 적용되면 대다수의 계층유머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될 수 밖에 없습니다.
13/12/19 21:55
결국 논의하고 싶으신 것이 "시간낭비하기 싫으니 웃기지 않은 자료 올리지 말아라?" 입니까? 그럼 웃긴 건 뭐고 안 웃긴 건 무엇인가요?
전 제목으로 말장난하는 개그 별로 웃기지도 않습니다. 그럼 저는 시간낭비를 하고 있는 셈이니 말장난 하는 개그도 없애버리죠 전 오덕이긴 하지만 요즘 애니에서 개그포인트를 못 찾겠습니다. 그럼 저는 시간낭비를 하고 있는 셈이니 계층개그도 없애버리죠 전 축구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러니까 축구선수로 하는 개그가 웃기지 않으니 시간낭비하고 있는 셈이니 스포츠개그도 없애버리죠 그러나 전 게임을 좋아하니까 pc로 대작처럼 즐겼던 대항해시대가 고작 모바일로 나온다니 실소가 나오는군요. 시간낭비를 안했네요 그러나 전 무개념인 사람을 보며 비웃는 걸 좋아하니까 몰상식한 사람 보면서 비웃는 걸보니 실소가 나오네요 시간낭비를 안했습니다. 유머는 굉장히 계층적이고 글쓴분이 말해주셨듯이 모호합니다. 그런 것을 굳이 '시간낭비'라는 이유를 들어서 분쟁이 될 소재가 아님에도(정보목적글이나 몰상식 비웃는 글이 정치,종교글보다 분쟁이 되기 쉽다고 하진 않으시겠죠) / 누군가에게는 웃긴 글을 올릴 권리를 빼았는 건 너무 논거가 빈약합니다.
13/12/19 22:12
웃음을 목적으로 했지만 웃기는데 실패했다고 해서 그것을 탓할 수는 없지요. 하지만 처음부터 웃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는 어떨까요? 단순히 분량 규정때문에 유머게시판을 사용하는 문제는 충분히 논의 가능한 주제입니다. 이는 엄연한 편법이고요.
유머의 상대성이나 모호함을 이유로 한다면 유머게시판에는 어떤 게시물도 올라올 수 있습니다. 이는 게시물을 분류하는 처음의 취지에 크게 벗어난 것이지요.
13/12/19 22:20
그러니까 처음부터 웃음을 목적으로 하지 않았다는 것을 누가 결정하는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누군가가 글쓴이에게 저런 유머글 올린 사람보고 저거 정보 공유 의도 아닌가요? 이렇게 말하고 대다수가 그렇다고 하면 그건 정보공유글이고 아니라고 하면 유머글인가요?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이 분류기준이 굉장히 모호하기에 굳이 성문법을 만들어서 유머게시판을 관리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죠/ 또한 왜 그래야하는가? 입니다. 뭐든지 무엇을 못하게 하는 것에는 이유가 필요합니다. 자유게시판에 글쓰기 분량 제한이 있는 것은 글에 대한 성의를 보여주자는 것과 양질의 글들이 과도한 함량미달의 글로 밀려나는 것을 막는 것 그런 목적성이 있습니다. MDIR.EXE님의 논거는 '시간낭비'입니다. 저는 이 논거에 그다지 동감하지 않습니다. 진짜로 웃고 싶으면 유머게시판 볼 시간에 MDIR.EXE님의 논거인 웃음의 목적성에 더 들어맞는 시트콤이나 개그콘서트를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인데 말이죠. 애초에 인터넷 유머게시판을 보는 것 자체가 굉장히 시간을 버리는 짓입니다.
13/12/19 22:50
지금의 유머게시판의 문제는 편법을 허용한데서 오는 것입니다. 지금에 와서 편법을 바로 잡자고 하니, 왜 지금까지 해오던 걸 못하게 하느냐고 하면 곤란합니다.
게임발매정보 같은 경우는 게임뉴스 게시판에 분량규정없이도 게시가 가능한데 유머게시판에 게시되었습니다. 어떤 글이 여기도 허용되고 저기도 허용되는 건 분류의 취지에 맞지가 않습니다. 지금의 유게의 모습이 처음부터 이랬던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 유게는 유머를 올리는 자료실의 개념이 강했습니다. 거기에 분량규정이 없음을 이용한 편법사용이 늘어나면서 커뮤니티, 정보, 뉴스 같은 기능까지 수행하게 된 것이지요. 지금은 분류기능이 무력화되어서 변질된 모습입니다. 지금 유머게시판에는 성격이 다른 여러가지 게시물들이 있는 것들이 사실이고 더 세분화하여 분류해서 분류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동일한 내용의 글이 양쪽 게시판에 모두 올라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하나의 사이트에 두개의 커뮤니티가 존재하는 것 같은 기형적인 모습입니디. 바로잡을 점을 바로잡고 가자는데 취지가 있습니다.
13/12/20 01:35
그러니까 그 편법의 허용이 어떤 문제를 불러오냐 이거입니다. 그걸 바로잡으면 어떤 것이 나아지는데요?
어떠한 것을 '금지'/'규제'를 하는 것은 더 나은 목적을 이루기 위함이여야합니다. 여기서의 목적은 '더 나은 커뮤니티 , 소통의 활성화 , 다양성의 포용' 등이 있겠지요' 유머게시판의 편법의 허용은 여기서 다양성의 포용을 하는 기능을 낳고 있으며 또한 흔히들 말하는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은 역설적으로 유머게시판의 '편법' 이 일정부분 지켜줍니다. 만약 유머게시판에 올라오는 정보글들 기타등등이 10줄 이상으로 자유게시판에 올라온다면 자유게시판의 양질의 발제 또한 묻혀버리는 결과를 낳겠죠. 제시해주신 하나의 사이트에 두개의 커뮤니티가 존재하는 모습은 유저풀이 다르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유게에서 글을 많이 쓰시는 분하고 자게에서 글을 많이쓰시는 분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이런 성향이 다른 유저풀들을 억지로 묶는다면 각각의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불만의 총합이 늘어나는 행위를 굳이 할 필요는 없죠. 거기에 더 나아가서 스타가 지고 LOL이 떠오름에 따라서 스타를 하시던 분들이 게임게시판에 글을 잘 쓰시지 않으며 나이가 드심에 따라 게임을 잘 하지 않으십니다. 따라서 게임게시판 또한 유저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이런 현상은 필연적인 것이란 겁니다. 강제로 합친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어차피 볼 사람들은 보고 안 볼 사람은 안 봅니다. 결국 MDIR.EXE님께서 하고 싶은 말씀은 자유게시판에 올릴만한 가벼운 내용이라면 PGR21에 올리지마라 라는 것인데 이런 규제가 어떤 더 나은 점을 보장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언가 규제를 할때에는 더 나은 결과를 낳아야 할때입니다. 정치/종교글 금지는 유머게시판에서 분란을 막는 효과를 가져왔죠. 분류를 위한 분류는 어떤 점을 가져오나요? 커뮤니티의 통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또한 주로 글을 올리는 사람이 다른 사람임에도 유머게시판에 감놔라 배놔라하는 모습 그냥 좀 그렇습니다. 누군가를 비판하는 글 / 정치/ 종교글 이런 글들은 분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또한 PGR유게가 너무나 지나치게 성의 대상화를 하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건 주제를 제한할 문제지 분류를 칼같이 나눠라 이러기엔 해결법이 옳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규제를 주장하는 분들이 하나의 커뮤니티 내에 두개의 커뮤니티 이런 식의 분란을 조장하는 것 같습니다.
13/12/19 21:56
유머게시판에 굳이 유머 카테고리가 따로 있다는 것 자체가 '웃길 거 아니면 글 올리지마'와 현재의 유게 간에는 거리가 있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머가 아닌 글은 금지되어야 한다면 유게에 유머 말고 다른 카테고리는 애초에 가치가 없죠. '유게에 올라오지만 유머는 아닌' 글에 대한 논의는 예전부터 계속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예를 들면 야구 경기결과라든지 아이돌 사진이 있겠죠) 관련 글타래를 지금 당장 찾으려니까 쉽지 않네요 ㅠ.ㅠ
13/12/19 21:57
유머게시판 다수의 사용자들은 2번같은 정보전달을 목적으로한 게시물들에 우호적으로 생각하지않나 싶고, 굳이 제제해야할 필요성을 못느끼겠습니다, 게시판의 운영목적과의 충돌이라면, 그러한 게시 글들을 포용할 수 있게 끔, 게시판 제목을 바꾸는 것은 어떨까요 유머와 시사/상식, 기타게시판 등등
13/12/19 21:57
쏟아지는 콘텐츠 홍수속에서 나름대로 뒤떨어지지 않게 피지알 유게를 사용합니다.
유게만 봐도 요즘 사건사고이슈가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이죠. 게시판 이름 변경 보다는 분류를 할 수 있게 [말머리]를 확실하게 달아줬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스크롤압박있는 계층 애니메이션 같은 거 보면 짜증이 날 때가 있어서..
13/12/19 21:57
유머게시판이 크게는 유머를 지향하된 성격에 따라서 유머, 스포츠, 연예, 기타 로 카테고리가 구분되어 있었던 것 아닌가요?
그러려니 하고는 있지만 글쓴분의 문제제기도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13/12/19 21:59
나는 이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런 관점에서 쓰셔야 할 내용 같은데요.
당장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실 분도 많을거라 판단됩니다. 제 생각으로는요
13/12/19 22:00
글쎄요 유머게시판에 유머만 올라온다고 생각하고 있나요
대표적으로 아이돌 직캠영상이나 사진은 어떻게 할껀가요 유머게시판이 아닌 다른창구로 PGR안에서 소화할곳이 있나요 축구 하이라이트나 골장면도 올라옵니다. 스포츠의 중요한 요소가 신속함이죠 자유게시판에서 250자 채워 경기분석하는방법도 물론존재하겠지만 빠르게 올라와서 공감하는 목적도 있지 않겠습니까 지식채널E나 서프라이즈류의 정보전달을 주로하는 긴글은 유머게시판에 올라왔으나 자유게시판으로 가도록 유도했고 현재 그리하고 있습니다. 유머게시판은 유머의 목적이 주지만 경직된 PGR21의 숨통을 틔어주는 가벼운 글쓰기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모 아이돌 영상이나 [계층]으로 표현된 역사적 사실이나 일본 애니메이션 소재 유머는 웃기지도 않고 뭔소리도 이해는 못하지만 타인의 취향이라 생각하여 제목기제만 올바로 하면 클릭하지 않고 다음글을 찾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 게시물에 대해 공감할것이고 유머로 받아들일겁니다. 유머게시판에서 어느정도 신속성을 요하거나 가벼운글 ,유머라 보기 어려운 글이 일정한 비율정도는 올라오는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가볍게 쓰는게시판이 무겁게 쓰이기를 바라진 않거든요
13/12/19 22:01
정치, 종교는 이야기가 끝났고... 사실 1번 같은 부류도 이야기가 끝나긴 했는데 아직 정리가 안 되는 것 같아요.
비방, 조롱의 성격을 갖는 게시물은 금지하면 될 것 같습니다. (풍자는... 이 기준이 어렵긴 하네요.) 덧붙여, 연예인, 일반인, 스포츠 관련해서 유머가 아닌 글을 올리고 싶으면 자게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좀 더 정리가 잘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유머 게시판에 유머류가 아닌 것들이 너무 허용되니 다른 것들에도 그 기준을 적용하기가 어려워서 문제가 많은데, 아예 기준을 엄격하게 잡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게 힘들면 기타 게시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유머가 아닌 정보 전달, 감상 등등을 담당할 수 있게 말이죠. 이런 게시판이 있다고 자게에 글이 안 올라오진 않을 것 같고, 지금 규칙을 유지한 채 분류만 나눈 게시판이라면 분쟁이 유난히 생기진 않을 것 같아요.
13/12/19 22:01
솔직한 말로 1번은 당장 운영진들부터 몹시 애매해하는 것 같더군요. 그냥 냅뒀다가 굳이 누군가가 수고를 끼쳐가며 건의게시판에 올리거나 이 게시물과 같이 공론화시키는 경우에나 삭제가 이루어지는 불편하고 불평등한 절차를 통해 처리되는걸 이미 몇번이나 경험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나온 링크들은 인구에 회자가 되었으니 곧 지워지겠지요.
그리고 1번과 같은 맥락의 제제글인 특정인/특정단체 비하나 비방에 대한 글 처리 역시 굉장히 미진합니다. https://pgr21.com/pb/pb.php?id=humor&no=187409 해당 게시물 역시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박주영 비하/조롱글이죠. 리플들도 대체로 박주영 조롱으로 점철되어 있고. 건의게시판에서 본문과 비슷한 내용으로 운영진과 이야기하다가 예시로 든 글들 중에 하나입니다만, 이건 대체 왜 살아있는지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박주영 팬이 있다면 상당히 불쾌해할 수 있는 게시물이죠. https://pgr21.com/pb/pb.php?id=humor&no=187454&page=2 정치/종교글에 대한 이야기가 끝났다고 하는데, 어디까지를 정치/종교로 볼 것이냐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해당 글은 자게에 굳이 올릴 건덕지가 없고, 해학을 자아내는 달변으로 유머 자료로 취급되기 충분하지만, 정치적 게시물의 범주에 기계적으로 포함되며 특정 정치집단 및 정권에 대한 비난이기도 하죠. 이 글은 살려둬야 할까요, 죽여야 할까요. 이전까지는 많은 회원들이 유게를 유머 자료가 주로 올라오지만 블랙코미디와 자잘한 정보 등 다양한 범주를 포함하는, 자게보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공간으로 여기고 있었으며, 다양하게 분화된 카테고리 역시 이를 지탱해주고 있었지요. 하지만 운영진 현재 원하는 유게는 그게 아닌 것 같고, 그렇다면 일단 가장 먼저 카테고리부터 없애버리는게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좋을 것 같네요.
13/12/19 22:01
게시판 이름은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의 성격을 결정해 줍니다.
'유머게시판'이니까 일단 어떻게든 올라오는 글에 유머 형식을 갖추기 마련이고, 자유게시판과 차별화하여 운영이 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걸 기타게시판으로 바꾸면? 자유게시판과 차별성이 없어지고, 결국에는 자유게시판의 글들이 기타게시판으로 쏠리게 됩니다. 마치 옛날 토론게시판을 만들어 놓았어도 대부분의 토론성 글들이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죠. 유머게시판이 기타게시판으로 바뀌는 건 규정이 약한 자유게시판을 하나 더 만드는 것과 똑같습니다.
13/12/19 22:05
유머게시판에는 유머 뿐만 아니라 스포츠, 연예, 기타 글을 올릴 수 있고
못올리는 글에 대해서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자유게시판과 어느 정도는 겹치는 글들이 있지요.
13/12/19 22:01
피지알의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에서 그나마 가벼워서 전 좋았습니다 유머게시판을 조금은 가볍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거기서 잣대를 들이대고 공지니 하는건 전 안좋아요
13/12/19 22:05
저도 이점에는 공감했습니다.
유게를 자게 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허나 블랙유머(정치/종교를 소재로한 유머자료)를 금지하는 것은 아직도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사만 가지고 와서 유머라 하는 것은 문제겠지만 유머자료로 창작한 것까지 정치소재라는 이유로 제재하는 것은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13/12/19 22:06
전반적으로 글쓰기 버튼 좀 가벼운 곳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이 많네요. 근데 이미 피지알 자체가 게시판별 이용자가 분리되는 현상이 꽤 잘 보이고 있는데, 피지알 '전체'에 통용되는 정체성이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으로 대표된다면 그런 게시판의 존재가 모순적이지 않나요?
13/12/19 22:07
유머게시판은 좀 가볍게 가죠
유머게시판도 연예유머게시판 게임유머게시판 사회유머게시판 정치유머게시판으로 나눠야 합니까;;; 또 게시판 성격을 떠나서 유머라는 단어를 굉장히 좁게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13/12/19 22:56
유게가 무거워야 한다는 내용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유머게시판이 너무 많은 종류의 글을 다루고 있고 사실상 또 하나의 자게처럼 되어 가기 때문에 이를 이야기 해보자는 것입니다.
13/12/19 23:28
그런걸 너무 엄격하게 따지는 자체가 무겁게 느껴진다는 뜻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훅간다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피지알에 가벼운 공간 하나쯤 있으면 좋겠습니다. 분란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괜찮다 봅니다.
13/12/19 22:10
2번은 괜찮은 거 같습니다. 최소한 정보 글로 기분 상할 일은 거의 없으니까요.
1번은 공지까지 올라왔는데 그래도 여전하네요. 남 비웃는 게 유머인지 모르겠습니다.
13/12/19 22:12
2번항목에 관해서 유머가 아닌 이유로 적절치 못하다고 한다면, 그외 게임/스포츠 동영상자료, 연예인사진, 노래동영상 모두 같은 이유로 적절하지 못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만. 이미 유게에 따로 유머/스포츠/게임/연예/기타 등의 분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차라리 게시판 이름의 부적절성을 문제로 삼는 다면 모를까. 정보전달 글이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진 않습니다. 그리고 2번 글 같은 경우 충분히 글의 제목을 통해서 글의 성격을 알 수 있기때문에 원하지 않은 글을 읽게 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3/12/19 22:15
이걸로는 이미 PGR 사이트 차원의 논의가 있었고, 공지사항도 있었는데 이렇게 의제가 발의되는건 의아하네요.
과거 PGR에서 자유게시판 말고 다른게시판을 만들어달라는 회원들의 요청이 있었고, 게시판을 만드는것을 반대하는 회원들도 있었기 때문에 그 절충안으로 나온게 유머게시판에서 카테고리 기능을 추가하여 라이트한 게시물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었습니다. 검색해보면 2011년에 관련 공지가 있구요. [유게에 한시적으로 카테고리 기능을 추가합니다.] https://pgr21.com/pb/pb.php?id=humor&no=145785 이때 조치가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는거죠. 그래서 전혀 문제없습니다. 추가로 적자면 종교나 정치이야기는 예나 지금이나 PGR 유게에선 금지였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차별성을 두고 접근해야 하구요. 본문 내용중 문제는 유머게시판에는 자신의 목적이 웃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님에도 이곳에 글을 쓴다는 데 있습니다. 웃음을 목적으로 유머게시판의 글을 읽은 사람들은 이런 게시물을 만날 때마다 자신의 시간을 낭비합니다. 라는 부분이 있는데, 링크단 공지사항에 정확히 그런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운영진이 그것조차 고려하고 있었다라는 이야기구요. 그래서 유머게시판엔 친절하게 '유머'라는 탭이 있습니다. 그거 클릭한방이면 그 시간낭비의 90%는 줄어들지 않을까요. Toby님이 괜히 저 메뉴를 삽입한게 아닐겁니다.
13/12/19 23:05
김치찌게님의 정보성 글들이 자게로 합의되고 지금도 자게에 올리고 계신데 한가지 성격의 글을 양쪽 게시판에 모두 허용하는 점은 어떨까요?
제시해주신 방안이 유머만 골라보는 해결책은 되겠지만, 게임발매정보등이 유머게시판에 올라오는 사례로 봤을 때 유머게시판이 다른 게시판의 분류기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3/12/19 22:15
왜 스포츠, 연예, 기타 같은 카테고리가 생겼는지 생각을 하고 글을 쓰셨으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카테고리가 생긴거 자체가 일단 2번 항목을 허용하기 위해서 생긴겁니다.
13/12/19 22:16
PGR의 보이지 않는 분위기란게 있다보니 뭔가를 막 장황하게 풀어쓰기엔 모자란 주제고, 그렇다고 딱히 올릴곳은 없다보니 유게쪽으로 몰리는게 현실인데,
자유게시판과는 별개로 단신? 게시판을 하나 만들어서 짧막짧막한 정보글들이 올라올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유머게시판에 올릴 수 있는 글의 범주를 유연하게 풀어주면 좋겠군요
13/12/19 22:17
이 본문의 문제제시와는 전혀 다른 딴소리이나 저 개인이 유게에 대해 느끼는 불편함/해결책이라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문의 글에 대해서는 다른거 다 스킵하고 예시로 드신 글들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1그룹의 글들은 특정인 저격이라는 범주안에 들어갈지도 모르긴 하겠네요.)
저같은 경우엔 커뮤니티중에 거의 피지알만을 이용하는데, 엄연히 정보에 속하는 것들이 유게에 올라오면 상당히 난감합니다. 유게에는 정말 수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거기에 저런 주옥같은 정보들이 묻혀버리는건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거든요. (그래서 시간날때마다 유게에 접속해서 거의 모든 글들을 읽습니다. 문제해결! ...) 개인적으로는 정보게시판같은걸 하나 신설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작성자가 굳이 정보의 내용에 별 코멘트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게시판입니다. 물론 이런 게시판의 신설은 피지알의 정체성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을겁니다. 긍정적인 작용보다는 부작용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만들어진다면 저라는 유저 한명은 꽤나 만족할 것 같습니다.
13/12/19 22:17
유게의 카테고리를 제한하려는 시도에 대해서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남을 비웃는 것에 관한 1번은 제재가 마땅하지만 2번까지 제약을 둔다면 소위 [계층] 유머는 모두 없어져야 하겠죠.
피지알에는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다수가 모여있기에 친목의 범주로 넘어가지 않는 선에서 자유롭게, 특히나 유게에서는 더 자유롭게 글이 올라오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군대 계층 유머에 치를 떠는 사람이지만, 그런것을 보고 공감하고 웃는 이들이 있기에 저는 그글을 개인적으로만 스킵하는 것처럼요.
13/12/19 22:17
그동안 충분히 논의가 된 사항이고, 그 결과 유머/스포츠/연예/기타 의 카테고리의 분류가 나뉜거죠.
타인에 대한 비방이야 당연히 금지해야 겠지만 정보성 글등은 기타에 들어가도 된다고 봅니다.
13/12/19 22:24
자게 대용으로 올리는건 문제죠. 요즘의 정치와 관련한 것들이라던가.
유머게시판에서 글쓰기를 누르기 전에 정말 이걸 여기 올려도 괜찮은지에 대한 생각은 했으면 좋겠네요. 특성상 상대적으로 가볍게 생각되다보니 '이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올라오는 것들이 하루에 꽤 올라옵니다. 자게처럼 많이 무거운건 아니라도 적정선은 지켜야죠. 공지로 유게사용에 대한 주의들이 자주 올라와도 딱히 지켜지지 않고 .. 덧붙여 유게에서의 말머리 사용을 제대로 했으면 해요. 괜히 카테고리 만든것도 아닐텐데 유머라고 눌렀는데 스포츠/연예일 때가 너무 많아요.
13/12/19 22:26
근래에 유게에서 화두가 되는 것 중 하나는 계층과 친목이죠. 특히 솔로를 사칭하여 댓글 놀이가 범람하게 된 현상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곧 피지알의 정체성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사실 기타 카테고리 때문에 유게가 어떠해야 한다고 정의내리기가 힘들 듯합니다. 일종의 만능 치트키니까요.
13/12/19 22:27
2의 경우는 동일한 성격의 글이 양쪽 게시판에 모두 허용된다는 문제가 생깁니다.
당장 김치찌게님이 자게에 올리는 글들도 2의 경우에 해당하는 글들이고 이는 자게에 분류 하도록 합의되었는데 이를 또 유게에 허용하는 건 일관적인 기준이 아닙니다.
13/12/19 22:32
자유게시판이라는 게시판 성격상 교집합적인 성격을 띨 수 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질문게시판에 올라올 수 있는 글도 250자 형식을 충족하면 자유게시판에 올릴 수 있는 글입니다. 유머게시판에 올라오는 글 중 250자를 채우면 자유게시판에 올릴수도 있겠죠. 다만, 글쓴이가 그 글을 쓴 목적이 단순 유희목적 또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목적으로 올린 글 이라면 유머게시판에 올라가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구요. 자유게시판은 토의기능을 함께하고 있는데, 그런 컨텐츠를 올릴때 수고를 덜기위해 자유게시판 대용으로 유머게시판을 활용하는건 분명 문제가 있으므로, 그건 처리가 필요하겠죠. 그런문제는 운영진들이 꾸준히 공지사항에서 '자게대용으로 쓰지말아달라' 는 이야기를 하면서 경고를 하고 있었죠. 몇몇 사용자들이 따르지 않을뿐.
13/12/19 23:11
질문글의 경우 자게에 올라오면 분량에 상관없이 질문게시판으로 이동하는 것이 지금의 기준입니다. 진지한 내용의 상담글도 그렇고요.
따로 정해진 분류가 있으면 그 게시판에 올리는 것이 맞고 마땅히 정해진 분류가 없으면 자유게시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지금은 마땅한 분류가 없으면 유게로 가고 있으니 유게의 자게화에 대한 환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3/12/19 22:29
유게가 없어지면 자게의 무거운 글쓰기 버튼을 누를수가 없으며
크레용팝 자료도 올릴 수가 없습니다. 쿨럭... 이미 유게는 자유게시판에 올리기엔 가벼운(?) 내용들이 기타라는 말머리를 붙여서 올라오곤 하는데 문제될게 뭐가 있나 싶네요 말머리 구분이 잘되어서 보고싶은 글만 클릭하기도 편한거 같은데요
13/12/19 23:11
고전 게임은 게임 게시판에서도 오프닝 영상을 보면서 얼마든지 의견을 나눌 수 있죠. 지금도 게임 관련 글들이 사람들이 많이 본다는 이유로 자유 게시판에 많이 올라오고 있고요.
13/12/19 23:15
게임or자유게시판에 올릴려면 그만큼 정성스레 코멘트를 해야하는데 제가 글솜씨가 좋은편은 아니라서요ㅜ
그래서 전 지금의 유게가 좋아요, 무엇보다 편하기도 하고..
13/12/19 23:20
그런 공감류 글들은 전혀 부담 갖지 않아도 됩니다. 저도 얼마 전 다른 분들 생각이 궁금해서 goty 관련 글을 썼지만 내용 정말 별 거 없습니다. 오히려 자유 게시판은 글 쓰기 어렵다는 선입견 때문에 못 올리는 거지 실제로 올라온 경우는 대부분 댓글로 이것저것 공감대가 형성 됐죠. 자유 게시판에 올라온 연예인 관련 글들 대부분 유투브 영상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실제로 글 내용은 별로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13/12/19 23:21
전 그런 게시물을 겜게에 올리고 더 많은 사람이 즐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https://pgr21.com/?b=6&n=53064 이건 제가 올린 글인데 내용이 별거 없지만 분류가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게임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유게에 게시물이 너무 많이 몰려서 다른 게시판에서 오래 노출될 수 있는 게시물이 유게에서 뒷페이지로 밀려나는게 좀 아쉽기도 하네요.
13/12/19 22:35
저는 지금이 좋다고 생각하구요.
모든 사용자들의 입맛에 맞는 게시판 분류와 사이트 운영은 불가능합니다. 되도록 다수를 만족시키는 운영이 되어야 할 것이고, 게시판 분류 같은 경우는 어떻게 나누든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정책의 문제에 불과합니다. 이런 글을 볼 때면 피지알러들은 참 엄밀하게 따지고 분석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게 제가 피지알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저 또한 그런 성향의 사람입니다.
13/12/19 22:44
많은 커뮤니티가 가지고 있는 '잡담게시판'와 비슷한 것을 만들면 유머게시판의 꽤 많은 지분을 가져올지도 모릅니다.
다만 그게 피지알이 추구하는 방향이 아니라서.. 쓴김에 유게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더 해보자면 현재 유머게시판은 정확히 말하면 유머를 소재로 삼는 게시판이 아니게 되어버렸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볼거리 게시판'이 되어버렸죠. 유머도 올라오지만 본문에 언급하신것처럼 '우리 다같이 까자'라는 내용도 올라오고 '아프리카BJ 방송수입'같은 그냥 가쉽거리도 올라오구요. 이것들은 정확히 유머의 범주에 들어가는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유머 게시판이 -> 볼거리 게시판으로 바뀐다면 현재의 성격에 딱 맞는 게시판이 됩니다. 다른 커뮤니티 이야기를 좀 해보자면, 다른 커뮤니티에는 제가 말한것처럼 '볼거리 게시판'의 역할을 하는 게시판이 많이 있습니다. 피지알이 처음 생긴 무렵을 생각해보면 (2000년대초) 그 당시에는 유머게시판이 다같이 웃고 즐기자는 곳이었는데 이제는 그 범주가 다양해져서 유머도 올라오고, 정보가 올라오기도 하고, 가쉽거리로 가볍게 사람들이 툭툭 건들기도 합니다. 인터넷 문화가 바뀌었는데 '유머 게시판'이라는 게시판 제목은 좀 시대에 뒤떨어지긴 하죠. 게시판을 다양한 소재를 허용하는 '볼거리 게시판'으로 바꾼다면 피지알에서는 거기서 매우 큰 논란들이 일어날것 같아요. 안그래도 지금 뭐 그렇지만... 하지만 인터넷 공간이라는게 뭐 원래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다른곳도 다 마찬가지에요. 다만 피지알이 더 좋은것은 그래도 그나마 다른곳보다는 아~~주 쪼금 더 건설적인 내용이 오간다는것..
13/12/19 22:44
이미 카테고리를 달리 하는 것으로 결론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자유게시판이 생각보다 자유롭지 못한 피지알에서 유게만은 현행대로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3/12/19 23:08
음.. 저는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제가 피지알러니까 '피지알이 최고야'라는 논리는 아니구요.. 실제로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 한번 가보게되면 피지알만큼 양질의 글이 올라는곳도 드뭅니다.(제가 모르는것일수도 있구요.) 피지알의 정체성을 찾으라고 한다면 저는 자게에서, 겜게에서 찾으라고 하고 싶습니다. 현재의 유머게시판은 피지알이 추구하는 방향의 게시판은 분명히 아닙니다. (운영진도 이제는 어느정도 묵과 하는것 같구요)
13/12/19 23:19
피지알이 추구하는 방향보다는 회원들이 만들어가는 피지알이 더 중요하다고 보고 유머게시판의 존재또한 무거운 피지알에서 조금은 한숨돌릴수있는 휴식의 공간이라고도 보이거든요.
막상 유게가없다면 회원수는 급감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3/12/19 23:26
회원들이 만들어가는 것도 일리있는 말씀이신데 그렇다면 현재 피지알 게시판은 한 20개쯤 있어야합니다.
어쨌든 피지알에서 운영진이 판단해서 적절하게 게시판과 카테고리를 조정하는 거고 회원들은 거기에 따라가는거구요. 피지알을 하다보면 맘에들어서 저처럼 오랜시간을 함께 하는경우도 있고 그게 아니라면 다른 사이트로 찾아가겠죠. 저는 현재 피지알이 추구하는 방향이 맘에 들어서 계속 합니다.
13/12/19 23:05
이런 글도 있을 수 있고, 저런 글도 있을 수 있고..그게 사람 사는 모습이 아닐까요?
PGR이라는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교류가 일어날 수 있는 재료라면 어떤 것이든 자유롭게 올라오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은 유머가 아니라도 댓글 중에 유머 및 교류가 일어날수도 충분히 있고요.
13/12/19 23:08
솔직히 19금 게시판이나 대놓고 야한 사진 올려도 무방한 게시판 만들고 유머게시판에는 그런류 글들을 자제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정도 그런걸 원하고 글을 올리는 유저들도 문제지만 조금이라도 그런쪽으로 파고들 여지가 보이면 아닌듯 야한 댓글들을 다는데 솔직히 가식적이고 지저분해 보이더군요. 그냥 성인 게시판이나 아이돌전용(여성 아이돌)게시판을 만드는게 더 낫지 싶습니다.
13/12/19 23:09
인터넷 커뮤니티 유머게시판 글 하나 클릭하는데도 기회비용이나 효용극대화 같은 개념을 적용해야하는게 요즘 세상인가보다라고 생각하니 퍽 우울해지네요
13/12/19 23:10
하루에 수십번 드나드는 이 곳에서 다양한 종류의 글이 올라오는 것은 찬성입니다. 보편적인 유머라는게 있겠지만 사람마다 자료를 받아들이는게
다르지 않습니까..
13/12/19 23:25
제가 얼마 전에 유머게시판에 올린 방탈출게임 소개글(https://pgr21.com/?b=10&n=186689)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유머도 아닌 게임글이 게임게시판에 쓰이지 않고 유게에서 멋대로 정보전달을 하고 있으니 '글쓰기버튼의 무거움'을 회피한 편법을 저지른 것으로 보시는지요?
13/12/19 23:33
이런 분류의 플래시 게임들은 2000년대 초반부터 유머게시판에 올라왔었고 편법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게임발매정보처럼 게임뉴스게시판에 분량규정 없이 올릴 수 있는 게시물이 유머게시판에 올라오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을 유게로 올리고 있어서 다른 게시판의 분류능력을 상실시키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13/12/19 23:30
(피지알이 추구하는 신중한 글쓰기) 에 대해 조금 더 추가하자면
이러한 방향성은 아무래도 자게와 겜게에만 해당되는 사안이라고 봅니다. 이걸 피지알 전체로 확장시키려면 게임뉴스, 질문, 불판게시판 모두 맞지 않죠. 게시판 마다 그 성격이 각기 다르기에 게시판이 나뉘어져 있는 것이죠. 그리고 카테고리까지 나뉘어 있는 마당에 편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유머 라는 카테고리도 이미 있습니다) 정보게시판 성격의 게시판이 신설되는 것에는 찬성합니다만 그건 따로 논의해야 할 문제이고.. 솔직히 내가 재미없는 글을 보게 되서 시간낭비다 라고 하신 것 같아 좀 불쾌하네요..
13/12/19 23:35
기타 카테고리의 존재는, 본문의 문제제기에 대한 대답이죠.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라서가 아니라,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아서 있는 기능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무거운 pgr쪽이 좀 더 취향이긴 합니다. 해서, 유게뿐 아니라 자게에서도 찌개형 펌글을 보기 싫습니다만, 어쩌겠습니까. 내 개인의 취향일 뿐인 것을.
13/12/19 23:36
MDIR님은 유게의 기타 카테고리가 자게와 겹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전 아직은 허용범위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타 카테고리 중 정보성 글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정보에 대한 생각나눔보다는 단순 감상으로만 교류가 돠는 거 같습니다. 조금더 문제가 되면 연예 카테고리 처럼 카테고리가 신설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요?
13/12/19 23:36
너무 게시판의 성격대로 맞추려고 하는거도 좀 그렇지 않나요?
어차피 비영리 사이트고 커뮤니티라고 볼 수 있는 사이트인데 굳이 게시판 성격을 일일이 하나하나 다 세세하게 따져가면서 올릴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게다가 pgr은 자유게시판이 다른 커뮤니티 자유게시판과는 다르게 장벽이 있는지라 쉽게 글을 쓰기 뭐하죠 특히 디씨같은데서 제목만 쓰고 내용 없이 글을쓰는 형식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pgr 자유게시판은 정말 높고도 높은 벽일 수 밖에요 저는 그냥 지금 이대로 가도 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하나하나 다 따지자면 너무 복잡해지거든요 바꿔야할게 한두개가 아니에요
13/12/19 23:39
전반적으로 우려하시는 바가 공감되기는 해요. 나름 양질의 의견같습니다. 아싸리 2번 항목을 허용하는 공지가 올라오는데 저는 한표입니다. 항상 단답형의 댓글보다 이런 건강한 걱정 해주시는 분들의 편입니다 ^^ 댓글러들 탓에 피쟐에 염증 느낀게 한두번이 아닌지라...
13/12/19 23:46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무분별한 펌글엔 무책임이라는 꼬리표가 따라 다니게 마련인데 예전부터 이런문제로 트러블이 일어났었고 펌글 작성자들도 충분히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글에서는 이러한 오해가 소지가 있으니 양해바래요~' 이정도 까진 안바라지만 펌글이라도 최소한의 책임감은 가져주셨으면 하네요.
13/12/19 23:46
유게에 올라오는 다양한 글들을 분류하여 성격을 규정하기가 어려운데,
1. 무개념이나 몰상식을 소재로 한 경우 2.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위와 같이 2개의 분류를 정리해내셨다는 점에서 탁월한 안목을 칭찬해드리고 싶네요. 당장 이 항목들에 대해 명확한 허용/불허용 입장을 결정하게 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만, 참고가 되는 기준인 것 같습니다.
13/12/19 23:46
1번은 말씀하신대로 지양해야 하고
가십거리나 가벼운 정보제공은 유머게시판에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특성상 TV를 잘보지 않아서 연예인도 모르고 유행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PGR 유머게시판만 봐도 소소한 재미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많이 도움이 되고 있어요 지인들과의 대화거리로 삼을 수도 있구요... PGR 유게가 없었다면 전 친구들이 응답하라 얘기를 신나게 막 해도 뭘 얘기하는지 조차 알아듣지 못했을거에요
13/12/19 23:47
1번의 경우는 애매한게 특정인의 황당한 행동이나 말에 의해 유머요소가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무개념 발언 가지고 와서 다같이 까주세요~ 하는거야 자제해야할 행동이고 저도 그런 유머류는 피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엄격한 잣대에서 거른다면 상당히 많은 유머자료글을 포기해야할겁니다. 가령 번갯불을 세번 맞았는데 살았다 이런 유머의 경우 그게 본인이라면 굉장히 아프고 죽을뻔한 일인데 이걸 유머로 삼느냐라는 반론이 나올수 있죠. 극단적으로 가면 일반인이 나오는 유머의 경우 저 사람이 게시판에 공개 되는걸 원하지 않을수도 있는데 왜 올리느냐 이런식으로 딴지를 걸수도 있구요. 하지만 이런식으로 접근하면 올릴수 있는 유머의 폭이 엄청나게 좁아집니다.(사실 연예인/서브컬쳐쪽 말고는 거의 불가능하죠) 개인적으론 별로 그런걸 원하고 싶진 않네요.
2번의 경우엔 '흥미 유발'이라는 측면에서 유게에 쓸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같은 경우 폴아웃4 떡밥을 겜게에 올렸지만, 젤다무쌍 같은경우에는 저라도 유게에 올렸을겁니다. '이런것까지 무쌍 시리즈로 만드네, 재밋다. 신기하다'이런 흥미유발이 되기 때문이죠. 뭐 물론 글자수 제한의 문제도 있습니다만 조금 귀찮다 뿐이지 게임게에 못올릴것도 아니죠.
13/12/20 00:02
게임뉴스게시판은 분량규정이 없어요. 말씀하신 '이런것까지 무쌍 시리즈로 만드네, 재밋다. 신기하다' 같은 의도면 유머게시판에 올리는것도 좋겠지만, 게임발매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니 이를 많은 사람이 알리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봅니다. 유머게시판에서 뒷페이지로 너무 빨리 밀려나는건 아쉬운 일이지요.
13/12/20 00:10
그런 의도로 올렸으면 그걸로 된겁니다. 그 안에 게임발매정보가 들어있다고 해서 게임정보 게시판에 올리는게 권장될수는 없죠. 게임발매 정보를 원하면 루리웹을 가지 굳이 pgr까지 와서 게임뉴스를 보진 않습니다.(...) 말씀하신건 게임뉴스에 올려도 되는걸 유머게시판에 올려 다른사람 글을 밀어낸다라는 취지로 읽힐 수가 있습니다. 그런식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13/12/19 23:48
그냥 댓글 보다보니 요즘 피지알분위기가 좀 예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본래 글쓴이분께서 발제하신바는 논의의 방향은 달라질수 있겠습니다만 '논의의 대상'으로써는 충분희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데...날선반응들이 좀 의외네요
13/12/19 23:49
운영진의 권한이 후퇴했고 그 부분을 일반 회원들이 채워야 하는 부분엔 공감합니다. 운영진 관련된 글엔 항상 셧다운 얘기가 뒤따르다 보니 운영진들이 눈치를 많이 보는 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요즘은 일단 올리면 삭제하던지 말던지 하겠지 라는 식의 글도 자주 보이네요.
자유 게시판에 대한 선입견이 너무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글을 다 읽어보면 그냥 소소한 생활 이야기도 있고 동영상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글들도 많이 있습니다. 귀찮음을 감수하고 조금만 내용을 덧붙이면 순환이 비교적 느린 자유 게시판이나 게임 게시판에서 더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글들이 휙휙 지나가는 거 보면 아깝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조금만 늦게 보면 이미 1,2 페이지는 넘어가서 그냥 구경만 하는 경우도 많네요.
13/12/19 23:54
'유머가 있느냐 없느냐'에 관해선 카테고리의 존재가 그 절충안이라고 봅니다.
'같이 까자' 식의 글엔 이미 공지가 있었고, 그에 대한 협조가 따라야 할 것이라 보고요. 이글 제목이 '유머게시판의 문제점들'인지라 하나 보태고 싶은 개인적인 불만(?)은, 유게에 올리는 게시글의 양입니다. 간혹 헤비한 업로더님들이 경쟁하듯 1페이지 단위로 폭탄드랍을 시전하시는데, 거기에 묻혀 넘어가는 글들이 너무 많아요. 딱떨어지는 예는 아니지만 중소기업이 물건 한두 개 납품하자마자 대기업 물량에 쓸려버리는 그림 같달까요 헐헐.. 뭐 이게 규제까지 할 것은 아니지만, 유게만의 상도의(?)가 있었으면 합니다. 보통 천단위 조회수로 노는 pgr에서 조회수 100도 못채우고 뒷페이지로 넘어가는 글들을 보면 이건 좀 아니다 싶을 때가 있어요.
13/12/19 23:58
글 논리정연하게 잘 쓰셨습니다.
적당한 논지와 그에 대한 근거를 잘 대셨네요. 저도 좀 유머게시판의 자유게시판 화에 대해서 의문이 드는 참이였는데 말이죠. 근데 어떻게보면 다른게시판의 글쓰기 버튼이 무거워서 유머 게시판에 올리는것인데, 유머게시판 조차 무거워 버리면 안 될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또 너무 유머와는 관련없는 게시물이 많이 올라오긴 하는데.. 카테고리에 [계층]부분을 넣는것도 좋단 생각이 듭니다. 야구나 롤이나 애니, 모바일겜 같은 부류 말이죠. 계층 게시물에는 또 약간의 유머포인트를 찝어줬으면 좋겠어요. 비 이용자가 보면 정말 뭐가 유머포인트인지 하나도 모르겠거든요. 달랑 사진만 올리거나 내용이 비약한 그런 부분들인데.. 여튼 이런 부분을 꼬집어주는 분들이 있어서 pgr이 정화되고, 바뀌고 그러지 않나 싶습니다.
13/12/20 00:12
이른바 '제목학원'같은 요소가 있어서 나름 재미있게 제목을 만들다보니 검색을 힘들게 하는 것도 한 몫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는 유머게시판의 게시물이 운영진이 관리가능한 양으로 줄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이고요. 위에 sprezzatura님이 말씀하신 물량투하 형태의 밀어내기는 강제성을 갖는 규정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제를 부탁하더라도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건 최근 확인됬거든요.
13/12/20 00:23
뭐 어쩌란건지. 유게 글 줄이라는거면 유게 유저들은 피지알 떠나라는겁니까? 무레하군요. 정치/종교글 금지 조항이면 충분합니다. 그 이상의 잣대를 들이대지 말아주세요.
13/12/20 01:04
대항해시대 글 같은 경우는 웬만한 유머글보다 웃겼는데요;;
"대항해시대의 새 시리즈가 나온다"가 아니라 "그렇게도 기다렸는데 정식 넘버링을 붙여놓고는 웹게임이라니!"의 의미로 올라온 [유머]글이죠. 뭐 대항해시대에 관심없는 사람들에게는 그 글을 클릭한 것이 시간낭비라면 낭비일 수도 있지만 그건 모든 글들이 마찬가지입니다.
13/12/20 01:05
게시판 추가 반대, 그리고 이 글의 논지이 반대합니다. 유게에 더 이상의 규제가 있어야할 이유를 모르겠네요. 카테고리를 적극 활용하세요.
13/12/20 01:17
애초에 글을 안 적지만 몇 안 되는 제 유게 글을 기억해 봤습니다.
IE의인화, 여름코믹 땀구름, 진격의거인 코믹스 부록 페이지, 쿨한 강도와 점원 정도 기억나네요. 고전적인 유머로 분류될 만 한 게 없네요 죄송합니다.
13/12/20 01:34
운영진의 관리 및 규율 vs 자발적인 회원들의 활동이 적절한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야 커뮤니티의 성장 및 발전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지난번 실망스러웠던 정치/종교글 규제 조치도 그렇고 이러한 극단적인 주장이 나오는 상황도 그렇고 pgr이 갈수록 규제쪽의 첨단으로 가려는 듯 하여 아쉬움이 많네요. 지금도 충분히 pgr은 그 커뮤니티의 규모에 비하여 운영진의 관리 및 규율이 엄격한 편이고 또 (개인적으로는 정말 의미없는 부심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pgr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 같은 말이 통하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제하는 분위기가 강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와중에 조금 남아있는 커뮤니티의 자유로움 마저 이렇게 눈엣 가시로 생각하는 분도 계시고 이런 의견을 운영진분이 참고한다는 댓글도 달리고 하는게 참.. 공안 시국이니 정부의 규제니 검열이니 하는 것이 조금씩 조금씩 강화되던 것에 어느덧 일반 사람들도 익숙해져 버린 결과가 아닌가 무섭네요.
이런 식으로 계속 가면 유머 게시판 뿐만이 아니라 자유 게시판/연재 게시판 같은 게임과 관련없는 게시판은 다 날려버리고, 질문 게시판/불판 게시판은 게임에 관련된 질문만 허용/게임과 관련된 불판만 허용, 그 와중에 저같이 불만가지는 불순분자나 유게 이용자 등은 다 떨궈내 버리고, 그런 식으로 아주 순수한 게임 관련 커뮤니티로 남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할 지라도 저는 전혀 놀라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13/12/20 01:38
유게는 이전부터 유게가 아니었죠. 유게가 자게입니다. 유머게시판을 자유게시판으로 바꾸고 자유게시판을 칼럼/토론 게시판으로 바꿔도 아무런 위화감이 없을겁니다.
가벼운 글은 자게에 올릴 수 없고 유게에 올리자니 유머가 아니니까, 그냥 올리지 말라니 너무 절망적이네요. 유게가 지금처럼 완충역할이라도 해주지 않으면 진짜 어디로 가야할지.. --- 추가해서, 원래 사이트의 색깔을 상관하지 아니한다면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이란 것은, 글을 아예 제한하지 않거나 또는 나머지 게시판의 범주에 들어갈 글들을 모두 떠안아야 하는 게시판입니다. 하지만 피쟐의 자유게시판에서는 가십거리나 자그마한 이야기는 필터링 되고있는 시점이니 유게에서 받아주고 있는 실정이라 봅니다. 그렇지만 그 유머게시판이라고 해서 글쓰기 버튼이 타 사이트와 비슷한 무게를 가지느냐 하면 저는 그렇지 않은 느낌이 드는데... 본문의 이러한 주장은 'PGR21에 쓸 수 있는 글의 종류' 를 줄이자는 결론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구요. 게시판이 신설될 리 없으니 마지막 보루에서 쫒겨나면 이 커뮤니티에서 사라지는 컨텐츠가 되겠죠. 커뮤니티의 컨텐츠 가짓수 자체를 줄여서 유저의 바리에이션을 스스로 줄이는 건 좋지않다고 봅니다. 아무리 서로 합의하고 맞는 사람끼리 모여도 차이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걸 받아들인다면 앞으로도 컨텐츠의 범위는 지속적으로 줄어들 거라고 봅니다. 계속.
13/12/20 01:46
제 성향상 유게는 지금 너무 느슨합니다. 만일 제가 유게 운영자라면 공지를 엄격하게 적용해서 지금 올라오는 게시물의 1/4 가량은 쳐내게 될 것 같습니다. 아마 그러다 먼저 지쳐 쓰러지겠지만요. 여튼 유머게시판은 잡담게시판이 아니고, 잡담은 자유게시판에 가야 맞습니다. 잡담이라 하더라도 공들여 쓴 잡담은 자유게시판에서 꽤 호응을 받습니다. 공들여 쓰기 싫다면 글을 안 쓰면 되고요. 정보전달성 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야빠에 넥센 팬이지만 선수들의 연봉 계약이 왜 마치 속보처럼 유머게시판에 올라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자게에도 올라오잖아요?
유머게시판 공지 8번은 다음과 같습니다 : 8. 자게 대용으로 유게를 사용하면 안됨. (타 게시판 줄 수 제한 때문에 올린다던가, 스포츠 영상, 음악 영상, 스타크래프트 영상 등) 저는 이 공지가 지켜졌으면 합니다.
13/12/20 01:46
공감,자기만족,정보전달등등 글은 쓰고 싶고 pgr특성상 게시판글쓰기의 무게감이 커서 어디 마땅히 남길데는없고,
또 그렇다고 긴장문의 정성을 담뿍담은 글이 아닌 담백한 글을 쓰고 싶을때.. 결국 유게나 질게로 그런글들중 일부들이 남겨지는거죠. 자게가 무거우니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13/12/20 03:17
이글이 저한텐 유머네요
마치 '어중이떠중이 같은 글은 그냥 쓰지마. 피잘에 그딴건 필요 없어' 라고 말하시는 거 같습니다. 저는 이런 글이 나온다는 거 자체로도 한숨이 나옵니다. 여기도 보도통제하고 보고 싶은 것만 글 쓰고 싶으신 겁니까?
13/12/20 04:32
유게 글에 '나는 안 웃긴데' 라면서 작두질 하던 누가 떠오르네요.
사실 내 시간을 아끼는 가장 좋은 방법은 PGR에 안들어오는거죠. 난 여기서 지금 뭘 하고 있는거지...
13/12/20 08:49
저는 지금 충분하게 PGR21 유머 게시판 만족합니다. 중복도 많고 타인 비하요소도, 정보도 잡담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자유게시판보다 휠씬 가벼움이 있죠. 유머 게시판에 유머만 보러 오는 사람들도 많고요. 유머게시판이 지금처럼 자유로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카테고리 분류만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네요.
13/12/20 11:16
전 어제 대항해시대 글 보고도 깔깔거리고 웃었덤 사람이라 비추버튼이 있으면 누르고 싶네요.
카테고리들도 잘 지켜지고 있는데 뭐가 문제인지... 아니면 유게에 게시글들에 다른 사이트처럼 추천/비추천을 걸어놔서 웃기지 않은글에 비추천을 누르고 일정 수 이상 올라가면 아예 글이 삭제 되는 방안이 나을듯 하네요. 유머포인트는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13/12/20 11:25
유머라는게 보자마자 꼭 빵터져야만 유머라고 할 수 있는건 아니라고 보고요.
그리고 1번 처럼 타인을 깍아내리는 유머가 옳지 않다는 것에는 동의 하지만 예시로 제시한 게시물들이 그렇게 도를 넘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13/12/20 11:40
2번같은 경우는 확대해서 생각하면
내가 안웃기다고 유머가아니라는것과같은 의미가 될수있다고 봅니다.이러면 [계층]게시물도죄다 자유게시판에올리는것이 맞게되는것이죠
13/12/20 12:10
2번의 경우 유머냐 아니냐의 판단이 주관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단순 사실 전달도 때로는 유머가 될 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대항의 시대 5 나옴, 근데 웹게임임" "엑박 신형 출시됨, 근데 360임" 은 단순 사실 나열일 뿐임에도 게임 매니아에게는 분명히 유머거리가 되거든요. 솔직히 과도한 규제 같습니다. 지금 유게의 글쓰기 버튼이 가벼워서 생기는 부작용이 그리 큰것 같지도 않고요. MDIR.EXE님 처럼 정보 전달을 게임게시판이나 자유게시판에 정성들여 써 주시는 분들을 보면 감사하는 마음이 들 따름이지만, 그렇다고 유게의 글쓰기 버튼이 무거워지는것은 반대합니다. 가볍게 쓰고 가볍게 즐기느냐, 정성들여 쓰고 오래 즐기느냐는 글쓴이의 선택이 되어야하지 글을 쓰는 사람에게 어느쪽을 강요하는건 과도한 규제 같습니다. 분명히 유게에서 즐길 수 있는 "정보 전달"글 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요.
13/12/20 13:25
2번에서 제시한 예가 과연 유게에 올리면 안되는 건가?라고 하기에는 의문인 예도 있습니다.(코에이 게임만해도 유머가 될 수 있거든요. 그토록 고대한 정식 넘버링인데, 웹게임이니까요.) 그렇다보니 2번을 과연 운영자가 명확히 구분 할 수 있을까?라는 것에 회의적입니다.
거기에 유게에 글 올리는 것은 자게의 글쓰기의 무거움의 부작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질의 글을 올려야 한다는 부담감에 쉽게 글을 쓰지 못하게 만드는 거죠.(당장 저만 해도 러브라이브 관련해서 글 한 번 써보고 싶은게 있는데, 쉽게 쓰기가 어렵습니다.) 반면 유게는 이러한 점에서 조금 가볍고, 그러다보니 쉽게 글을 풀어 쓰는 것도 있겠지요.
13/12/20 22:23
유게정도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은 정도면 가볍게 글을 쓸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합니다.
유게조차 단속하면 PGR에서 가볍게 즐길수 있는 공간조차 사라질것 같습니다. 항상 너무 무겁고 엄격하다라는 분위기가 다른 게시판에는 존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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