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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17 20:25:29
Name 똘이아버지
Subject [일반] 불온곡 리스트에 아리랑도 있네요.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7&news_seq_no=1585717

윤도현 노래는 대체 왜 포함되었는지 이해가 안가는데

아마 개인의 일탈적 행동으로 벌어진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아리랑도 못부르게 지운거 보면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서 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깊은 뜻을 어찌 알까 싶습니다만, 일견 황당해 보이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 오늘도 북극성만을 바라보며 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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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발
13/12/17 20:28
수정 아이콘
북극성 좋아하다가 폴라리스 랩소디 엔딩 꼴 나죠.
13/12/17 20:50
수정 아이콘
아 터졌어요 크크크 ;;
13/12/17 20:29
수정 아이콘
제가 있던 부대에도 윤도현 노래중에
공백처리 되있던 노래가 있었던...
그게뭔지 궁금했었는데
감모여재
13/12/17 20:30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는 아리랑 겨레를 불러야죠!
Rorschach
13/12/17 20:31
수정 아이콘
우리의 소원도 만만치 않네요;;;
王天君
13/12/17 22:35
수정 아이콘
으크크킄크크크 쉬리에서 너네들 그 노래 부르면서 까분다고 일갈하던 최민식의 연기가 아직도 생생한데;;;;
정말 이해할 수 없네요
13/12/17 22:36
수정 아이콘
이게 우리의 소원은 토옹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노랜가요?
치탄다 에루
13/12/17 20:33
수정 아이콘
폴라리스 공화국이 머지 않았군요.
ilo움움
13/12/17 20:36
수정 아이콘
군가만 넣어놓으면 깔끔할텐데..
13/12/17 20:37
수정 아이콘
기자 이름이 깨알같이 웃음을 주네요
살라딘
13/12/17 20:37
수정 아이콘
이건좀황당하네요 역시 군대란. .
신예terran
13/12/17 20:41
수정 아이콘
민요 네곡에 통일동요도 불온곡이라니 정말 미쳐가네요...
풀빵군
13/12/17 20:43
수정 아이콘
얼마 전에 박 대통령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 행사였나에서 아리랑을 불렀던 것 같은데 말이죠....?
조윤희쨔응
13/12/17 21:26
수정 아이콘
아리랑이 불온곡이라니 크크크
13/12/17 21:42
수정 아이콘
군대는 상식이 통하는 곳이 아니니까....
저는 노래보다 정식으로 출판된 책을 볼온서적으로 지정하는 게 더 웃기더군요.
개인적으로도 군복무할 때 당신들의 대한민국 읽다가 책 속표지에 적힌 '이 책을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에게 바칩니다'라는 문구때문에 귀찮은 일을 당한 적도 있구요. 유인물도 아니고 서점에서 산 책을 --;;
하루빨리
13/12/17 21:46
수정 아이콘
윤도현씨 노래가 국방부 불온곡 리스트에 올랐다면 그 곡은 아마도 1178일 것 같습니다.
영화 한반도의 주제곡이죠.
http://www.youtube.com/watch?v=zYBZGkvAxI0
13/12/17 21:53
수정 아이콘
김진명 책들의 일부는 불온서적입니다. 그 외 경제학 관련 자본주의 비판 서적들은 죄다 불온서적이었고,
그 중 하나가 나쁜 사마리아인들이었죠.
13/12/17 22:41
수정 아이콘
하지만 김진명의 근간인 고구려나 장하준의 다른 서적은 국방문고에 있죠
13/12/18 07:55
수정 아이콘
네. 크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랑 1026은 불온서적입니다.
하지만 고구려를 보고 김진명 특유의 국수주의 뽕에 취한 간부들이 몰래 반입해서 읽었었죠 크크
마루가람
13/12/17 22:04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군대가 사람을 얼마나 멍청하게 만드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네요
멀면 벙커링
13/12/17 22:34
수정 아이콘
도대체 어떤 경위로 전통민요까지 일부가 불온곡이 된거죠??

1. 반주기 제조업체의 실수
2. 국방부의 실수
3. 국방부 사칭 한 자의 사기행위
4. 국방부 수뇌부에 레알 싸이코가 일부 있음
5. '국방부 한번 엿먹어봐라' 반주기 제조업체의 사기극

몇번일까요??
FIAT PAX
13/12/17 22:52
수정 아이콘
노래방 점수가 낮게나온 간부의 개인적 일탈일겁니다..크크
아티팩터
13/12/17 22:55
수정 아이콘
제가 현역일때도 공지영의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던가 하는 책이 들어왔다가 얼마안가 회수되는 촌극이 있었죠.
병영도서라고 한꺼번에 십수권 줘서 다 뿌렸었는데 다시 회수명령 내려와서 모으느라 얼마나 귀찮았는지.
회수되기 전에 다 읽었었는데 딱 한 파트인가 당시 정권에 대해 비판적인 부분이 있었던거 같아요. 그걸로 회수까지 되는걸 보고 참..
군대라는 특수성이 있다고 하지만... 군인들이 뭐 그런걸로 조율가능한 바보도 아닐텐데
Fanatic[Jin]
13/12/17 22:5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이러다가 어디 긁을때도 조심해야겠네요.
북북 긁다가는 쥐도새도 모르게 잡혀갈거 같은 분위기....
FastVulture
13/12/17 23:30
수정 아이콘
대체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하는건가요?...
류세라
13/12/17 23:42
수정 아이콘
월드컵때 시청에서 아리랑 부르고 신나게 뛰었는데
이것도 이젠 못하나요....
뒷짐진강아지
13/12/18 00:09
수정 아이콘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서 한 일"
드립이 기가막히네요 크크크크
장구레
13/12/18 00:57
수정 아이콘
자본주의를 찬양한 막스 베버의 저서를
칼마르크스랑 이름이 비슷하다고 금서목록에 포함한 국방부인대요 뭘.. 크크
똘이아버지
13/12/18 09:01
수정 아이콘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6245

대체 왜 까투리 타령이 불온곡입니까.. 까투리, 까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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