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12/16 20:19:34
Name 석양속으로
Subject [일반] [지니어스]노홍철은 왜 굴러들어온 승리를 제발로 걷어찼을까?
지니어스 2화 자리 바꾸기 게임에서 가장 못 한 참가자 2명을 뽑으라면 당연 데쓰매치에 갔던 노홍철, 김재경입니다. 그런데 김재경은 그래도 이해할만한 구석이 많죠. 문제는 노홍철입니다.
그야말로 홍진호가 알아서 갖다 바치고 더군다나 가넷까지 주겠다는데, 제정신이라면 감사합니다 하고 넙죽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노홍철은 제 발로 우승을 걷어차 버렸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 이해 못할 행동에 대한 사람들의 분석은
1. 방송인이라서 너무 빨리 프로그램이 끝나서 분량이 안 나올까 봐 또는 자기 분량이 너무 없어서 재미있는 그림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2. 홍진호가 연합하기로 해놓고 숫자도 안 가르쳐주고 섭섭하게 해서 서운한 마음에 깽판을 놓았다.
대충 이 2가지로 갈리던데요.

뭔가 석연찮습니다. 1번은 서바이벌 참가자라기보다는 무도에서 하는, 누가 우승해도 사실 상관없다. 웃기는게 장땡이라는 예능인의 입장인데, 시즌2에 가장 먼저 초대장을 받은 노홍철이 시즌1을 모니터링 하지 않았을까? 상식인이라면 시즌1을 정주행했는데도 그저 무도 같은 예능으로 착각할 수 있을까?
2번은 프로 방송인인 노홍철이 겨우 이 정도로 기분이 상해서 방송을 망칠 수 있을까? 홍진호가 배신했다고 느끼기에는 노홍철도 전혀 홍진호에게 정보를 준 적이 없습니다. 나는 아무런 정보를 주지도 않았는데 상대방이 정보를 안준다고 삐친다? 이것도 이해가 가지 않았죠.

그래서 다시 한번 지니어스 게임을 보면서 노홍철의 행동을 분석해 봤습니다.

일단 2화 자리바꾸기 룰을 들은 후 사람들의 행동은 몇 가지로 나뉩니다.
1. 나의 번호를 그냥 까고 스트레이트를 찾는다. - 대부분의 참가자가 이렇게 행동합니다. 조유영은 처음에 이상민에게 구라치다가 걸린 이후로 역시 그냥 자기 번호를 오픈합니다.
2. 자기 번호를 끝까지 숨긴다. - 임요환, 은지원은 그냥 번호를 숨깁니다. 그래서 임요환, 은지원 근처의 번호인 이상민, 임윤선, 이두희 쪽은 대혼란에 빠집니다.

그럼 번호는 막 까는 게 맞는 걸까요? 그냥 숨기는게 맞는 걸까요? 둘다 틀렸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와 스트레이트가 될 확률이 높은 주위 번호의 사람에게는 진실을 말해주고, 자기와 스트레이트가 될 확률이 낮은 원의 대각선에 있는 사람에게는 거짓말로 정보 혼선을 줘서 스트레이트를 못 만들게 하는게 최선의 플레이 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동료에겐 진실을 말해주고 적에게는 거짓을 말할까요? 바로 서로의 번호를 탐색할 때 일단 상대방이 먼저 번호를 말하게 한 후 내 주위의 번호면 진실을 말하고, 나와 먼 대각선의 번호면 거짓말로 혼선을 주는거죠.  
바로 이 최선의 행동을 한 것이 홍진호입니다. 지니어스 게임을 보면 홍진호가 먼저 자기 번호를 공개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처음에 노홍철과 연합하는 과정에도 말은 연합인데 둘다 자기 번호를 공개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전 노홍철도 어느 정도 여기까지는 생각이 미쳤던 것으로 보입니다. 둘 다 끝까지 자기 번호를 공개안하죠. 서로 먼저 네 번호를 말해라. 듣고 판단하겠다는 생각을 같이했던 걸로 보입니다.

이 이후에 임요환이 홍진호를 찾아와서 그 유명한 임요환 없는 임요환 플랜을 말합니다.

임요환이 너한테 무조건 필요한 번호가 3번, 4번이지? 너 2야 5야? 라고 물어보니 그제야 5라고 대답해주죠. 자기 근처 번호니 굳이 숨길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 임요환이 34567을 다 조사해서 홍진호에게 알려주자 홍진호 입장에서는 정말 꿀이었죠. 우리 편의 정보를 본인이 직접 탐색할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임요환이 알려준 대로 스트레이트만 만들면 끝이었습니다.
홍진호 측은 스트레이트 계획이 착착 진행되던 상황이고 반대쪽 이상민, 임윤선 쪽은 은지원, 임요환이 번호를 속이는 바람에 대혼란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때 노홍철은 뭐 하고 있었느냐? 아무것도 하는 게 없었습니다. 양쪽에서 바쁘게 번호 확인하고 뛰어다니고 있을 때 노홍철은 그저 주위 분위기만 살핍니다. 아마 제 생각에는 누군가가 노홍철에게 번호를 물어오면 노홍철이 못 이기는 척 상대방 번호를 먼저 답하게 하고 근처면 진실을, 멀면 거짓을 말하려고 했을 거로 추측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노홍철이 2번이라는 거지요. 대부분이 번호를 깐 상황에서 홍진호나 이두희 연합 측에서 볼 때 노홍철은 멀었습니다. 그러니 별로 관심도 없고 노홍철과 굳이 연대할 필요성을 못느낍니다. 그저 노홍철은 점점 불안감만 느끼고 있었지 본인이 직접 뭔가를 하려는 적극성을 보이지 않습니다.


홍진호가 와서 "형, 지원이 꼬실 수 있어요?" "아니" 그러자 홍진호가 이해 못할 웃음을 날리고 사라집니다. "오늘은 정말 편하게 가겠구나 생각을 하고, 플레이하는데 생각지도 않은 친구들(임요환 없는 임요환 PLAN)과 팀을 이루고, 그림을 그리고 있더라고요." 라는 인터뷰를 합니다.
즉 홍진호와 연합을 맺은 줄 알았는데 전혀 정보는 주지 않고 다른 팀과 연합을 한다. 그래서 큰일 났다는 생각을 하게 된거죠.


그 후에 홍진호가 찾아와서 자기가 없는 3-4-5-6-7 스트레이트를 조합하자고 말하면서 은지원과 자리를 바꾸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번호에 있는 사람이 누군지는 안 가르쳐주죠. 이때 노홍철은 인터뷰에 "두루뭉술하게 얘기를 하는 걸 제가 들으면서 약간 처음과 마음이 다른가? 어쨋든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없어도 되는 상황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게 가장 떨리고~" 즉 이 때는 홍진호가 날 이용하려는 건가 하는 강한 의심을 품게 되죠.
그래서 은지원과 자리를 바꾸지 않자 홍진호는 왜 바꾸지 않았냐고 채근하고, 노홍철은 "네가 나에게 정보를 줘야지, 네가 나한테 얘기를 해야 설득을 해서 바꿀 거 아니야. 그냥 밑도 끝도 없이 바꾸자고 할 수는 없잖아."라고 합니다.
이때 홍진호는 임요환 없는 임요환 플랜이 결성된 후라서 노홍철을 끌어들일 수도 없고 가운데서 난감한 지경에 빠졌죠.


5라운드까지 왔는데 노홍철은 그야말로 아무런 정보도 없었습니다. 4라운드에서는 벌써 4명 스트레이트까지 완성된 상황인데요. 왜 홍진호에게 정보를 안주냐고 하고 홍진호는 우린 벌써 마무리 작업이다라고 말하죠. "진호랑 저랑 손을 잡았어요. 근데 중간에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합니다. 우리는 한팀인데 이 친구가 쓱~ 견제를 하는 거예요." 즉 이때는 홍진호가 자기와의 연합을 배신했다고 판단한 겁니다.


6라운드에 벌써 6명 스트레이트가 완성되었는데 각자 연합끼리 각방으로 흩어지는데 노홍철은 가운데 의자에 혼자 덩그러니 그대로 앉아있습니다. 정보에서 완벽히 소외되고 완전 주변인이 되어버렸죠. 그런데 이 6라운드에 임요환 없는 임요환 플랜의 7번인 유정현이 X가 되어 버립니다.
그럼 2-3-4-5-6 스트레이트가 필요하죠. 양 팀에 다 버림받았던 노홍철이 드디어 필요한 시점이 온 겁니다. 이때 무슨 촉이 있었는지 노홍철이 홍진호가 모인 방에 쓱 들어오게 됩니다. 홍진호 측은 노홍철이 2라는 걸 깨닫고 스트레이트를 만들려고 했지만, 어이가 없게도 노홍철은 거부해버립니다.
왜 노홍철은 스트레이트를 거부했을까요?


여기서 사람들은 홍진호에게 섭섭해서 그랬다고 설명하는데 제 생각은 다릅니다. 그 전에 노홍철이 홍진호에 대한 불신을 쌓아왔기 때문에 믿을 수가 없었던 거죠. 즉 정말 내가 스트레이트인 것인지, 아니면 자기들이 스트레이트를 만들기 위해서 노홍철을 이용하려 한 건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뭔가 처음으로 사람들이 자기에게 부탁을 하고 자기가 갑의 위치가 되었는데, 내가 과연 스트레이트인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 우리야 시청자의 입장에서 왜 스트레이트를 안 만드냐고 갑갑해하지만 노홍철 입장에서는 모든 번호는 깜깜한 암흑과도 같은 상황이었던 거죠.

이와 비슷한 상황이 은지원에게도 있었습니다. 뭔가 사람들이 자기에게 자리를 바꿔야된다고 하는데 자기는 하나도 모르기 때문에(그리고 본인이 x였기 때문에) 혹시 스트레이트가 될까 봐  그냥 거부합니다. 이것과 거의 비슷한 상황이라고 봐도 될 거에요.

그럼 차근차근 번호를 공개하고 노홍철을 설득하면 되는데 10분이라는 제한 시간은 다가왔고 홍진호 측도 마음만 급하다 보니 천천히 설득하지 못했던 거죠.


그 다음 라운드에서도 홍진호 연합이 노홍철을 설득하는데 아마 제가 생각할 때는 노홍철이 번호를 다 알고 딜을 한다고 착각했던 것 같아요. 자기들은 번호가 거의 다 공개됐다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노홍철은 이때도 역시 번호를 하나도 몰랐고, 위에 자세히 얘기해보자는 말은 너의 정보를 까고 찬찬히 내가 위험이 없는지 진짜 스트레이트에 속하는지 설명을 해달라는 뜻이었죠. 둘이 서로 다른 대화를 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이 라운드도 흘러가고 홍진호가 X가 되면서 노홍철과 스트레이트가 될 기회는 영원히 사라지고 만 거죠.


정리하면
노홍철은 2-3-4-5-6의 스트레이트를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 자기가 스트레이트가 확실하다는 정보를 갖고 있지 않았다. 혹시나 홍진호가 자기를 배신하고 다른 스트레이트를 만들기 위해 자기를 이용하지 않을까에 대해 의심했다. 그래서 시청자나 홍진호 측이 볼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우승을 걷어차 버린 사태가 발생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서로 간의 정보 불균형이 불러온 참사죠. 이건 노홍철의 잘못도 있지만, 홍진호의 잘못도 있었던 거죠. 어차피 마지막에는 번호가 거의 공개가 되었기 때문에 홍진호도 계속 번호를 숨기지 않고 노홍철에게 누가 몇 번인지 깠어야 합니다. 하지만 초반에는 견제를 위해, 스트레이트를 완성할 시점에는 아마 노홍철도 다 알고 있을 거라 착각해서 정보를 알려주지 않았을 거로 생각해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2/16 20:23
수정 아이콘
노홍철은 남이 주는것만 받아먹고 거짓말이 기본인 게임에서 거짓말한것도 아니고 정보 안준다고 트롤짓을 하다니... 노홍철은 홍진호한테 투정은 부렸어도 주도적으로 뭘 안하고 남이 주는것만 받아먹었죠. 홍진호한테 정보 안준다고 뭐라 했지만 홍진호도 지니어스에서 설마 아무것도 안하고 뭐 정보 하나도 없이 쓸려다니기만 하는줄은 알았을리가 없죠.
재경보다 더 멍청했는데 솔까 홍진호가 딱히 노홍철 떨어뜨릴 생각을 안해서 그렇지 재경만큼 다굴당해서 탈락했어도 할말 없었습니다.
뭐 재경보다 빠가 많은 방송인이라 그런 그림 만들긴 부담스러웠겠지만요.
김장독
13/12/16 20:23
수정 아이콘
2화를 보면 노홍철은 말만 연합이지 아무것도 안합니다. 1화때와 마찬가지로 그냥 연합만 짜고 나머지는 연합이 알아서 해주겠지하는게 눈이 보일정도로 아무것도 안하죠. 그러고선 정보공유를 안한다고 징징데죠. 저 상황되면 누구라도 자기와는 정보 공유를 안할텐데 말이죠. 본인이 먼저 정보를 모으고 공유를 하면 모를까 그냥 앉아서 받아먹기만을 바랬죠 노홍철은.
13/12/16 20:28
수정 아이콘
저도 노홍철이 다른 사람 번호 모르는거 같은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 대부분 사람들이 번호 다 아는 시점이 아니었나 싶은데 혼자 몰랐을 가능성도 있고요. 아직 적응이 안 됐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why so serious
13/12/16 20:28
수정 아이콘
근데 다시 보니 임요환이 아주 바보짓 한건 아니네요.
임요환은 처음에 X가 걸렸죠.
그때문에 1R 에 자기 번호를 까기는 좀 부담이 됐을거고 아무한테도 번호를 안 깝니다.
그리고 홍진호한테 5명 플랜을 제시하죠.
또 나중에는 이두희-임윤선 쪽에도 슬쩍 발을 걸치죠.
임요환 나름의 생각은 아마 우승은 못하더라도 골고루 발을 걸쳐놔서 데스매치 지목만 되지 말자...
이거였던거 같습니다.

나중에 가넷개수 보니 홍진호한테도 2개정도 받은거 같더라구요.
작은 아무무
13/12/16 20:31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 가넷을 받았다고요?

[임]없는 임요환플랜 성공보수인가요 크크
아리온
13/12/16 20:35
수정 아이콘
[임]의 승리 크크크크크크크크
콩먹는군락
13/12/16 23:55
수정 아이콘
임 ㅠㅠ
13/12/17 00:22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 이리저리 끌려다니면서 자리 바꿔달라는거 다 들어주는 중립외교를 펼치면서 데스매치 왠만하면 안지목되게 해놨죠
13/12/16 20:30
수정 아이콘
저는 홍진호가 노홍철을 도대체 왜 살려준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13/12/16 20:42
수정 아이콘
이두희는 재경때문에 못 이겼지만 홍진호는 노홍철이 트롤짓했어도 최고의 결과를 얻었으니까요. 1화때 남휘종은 위협적이라고 봐서 지목했지만 정치력도 능력도 적극성도 떨어지는 노홍철을 죽이기 보단 차라리 은혜라도 입혀두자는게 낫다고 생각한것같네요. 물론 노홍철 잘못이 훨씬 크지만 저때 못 이긴건 홍진호 잘못도 좀 있긴 하고.
일체유심조
13/12/16 21:14
수정 아이콘
시즌1에서도 나타만 홍진호의 성격인데요.홍진호에 경우 자기와 그 회에 연합을 한 사람은 끝까지 살릴려고 노력하죠.
이것이 후에는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데 큰 역할을 하고 홍진호는 믿을수 있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하게 만듭니다.
장기적으로 봤을대 아주 좋은 전략이라 생각되요.
13/12/16 21:16
수정 아이콘
그렇기는 한데 중간에 노홍철이 보여준 성향을 봤을때 떨구고 갔어야 되지 않나 생각했는데 말이죠
blue moon
13/12/17 14:18
수정 아이콘
아.. 갑자기 이준석씨가 생각나네요..크크
석양속으로
13/12/16 20:30
수정 아이콘
물론 남의 번호를 몰랐든 어쨋든 노홍철이 가장 잘못했죠. 2화의 워스트 플레이어였습니다.
다만 홍진호에게 삐쳐서, 또는 그냥 예능으로써 재미만 추구하기 위해서 그런 플레이를 했던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노홍철이 그 정도로 생각없는 방송인은 아닐거에요.
13/12/16 20:30
수정 아이콘
노홍철은 분위기 파악이나 상대를 홀리는 언변은 매우 뛰어나지만, 게임 머리는 거의 없다시피 한 것 같습니다. 좋은 분석 잘 봤습니다. 딱 들어맞는 상황이네요.
13/12/16 20:32
수정 아이콘
분위기로 내가 필요할거 같다는건 알았지만. 숫자는 몰랐다는거에 어느정도는 동감합니다..

단지 그 부분은 정말로 노홍철 본인이 아니면 모를거 같네요.

재밌는 분석 잘 봤습니다~
걸스데이 덕후
13/12/16 20:33
수정 아이콘
노홍철은 그냥
"자기가 여기서 가장 예능 잘하니 남들이 같이 끼여주겠지?"
"전시즌 우승자가 같이 하잖네 크크 역시 나야 나 노홍철"
"어라 왜 홍진호가 말이 없지? 나 버린 거 아니야?"
"나 번호도 모르는데 빨리 알려줘"
"니들 번호 알려달라고!"

이 정도 수순인데 적어도 메인매치에 관해선 김재경보다 멍청했고, 더 트롤이었습니다.
무도에서의 이미지와 홍진호의 하드캐리 아니었으면. 노홍철이 왕따살인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트롤이었어요

만약 홍진호 연합이 패배했다면 100% 2라운드 탈락자는 노홍철이었을 겁니다.
삼공파일
13/12/16 20:34
수정 아이콘
2화의 주인공은 노홍철! 남휘종처럼 3화에서 재평가될 지도...
자유게시판
13/12/16 20:34
수정 아이콘
꿀잼 프로답게 재미있고 흥미로운 글이 자주 올라오네요
착한밥팅z
13/12/16 20:35
수정 아이콘
노홍철이 한게 정말 하나도 없죠. 황신이 스트레이트 만들려고 노력할때도 방에 슥 들어와서 얘기 꺼내기 전까지 황신도 노홍철이 2인걸 몰랐던 눈치던데..
노홍철도 자기 정보를 오픈 안한거고, 그 상태에서 황신이 자기편 정보를 다 알려줄 수도 없는 노릇이죠. 주도적으로 사람 찾아다니고 정보 캐내고 하려는 움직임이 방송상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던데요.
핫초코
13/12/16 20:36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시간에 같은생각이시네요
핫초코
13/12/16 20:35
수정 아이콘
근데 생각이 다른게 홍진호연합이든 이두희연합이든 스트레이트 만들기위해 모두가 분주하게 쫓아다닐때, 노홍철은 그저 관망했습니다. 자신이 정보를 못알고 있으면 '내가 확신이 없다 정보를 달라'라면서 구걸을 할게 아니죠. 홍진호가 스트레이트 완성하기까지 11라운드를 거쳤습니다. 홍진호도 한마디 하죠. 한게 없다고. 자신이 적극적으로 게임에 임하지 않았던걸 이제와서 남탓이니, 정보의 불균형이니 해봤자, 결국 게임을 못한건 노홍철에게 있다고 봅니다.
김연아
13/12/16 20:39
수정 아이콘
그 유명한 임요환 없는 임요환 플랜!!!!
클레멘티아
13/12/16 20:42
수정 아이콘
처음에 굳이 나설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거 같습니다.
어차피 사람들은 나한테 올것이다. 필요하면 지들이 오겠지.. 라고 생각한거 같습니다.
(실제 무도에서도 노홍철이 직접 먼가를 꾸미는 것보다는 정준하나 길이 먼저 접촉을 하죠.
고른 방송 분량을 위해서 무도 멤버 전부 서로 연락을 하는거지만,
지니어스는 목적이 살기위해서니까 굳이 쓸데 없는 사람을 만날 필요가 없죠.)
고로 기존 무도식 예능에 익숙해져 있던 노찌롱은 사람들이 안 오니까 당황한 거고, 후반까지 정보가 없었던 겁니다.
(무도에서는 정보를 알아서 주던데? 이건 아니네??)
황신은 노홍철이 당연히 안다고 생각했지만, 노홍철은 겁이 난 거고요. (+ 예능적 재미, 데스매치가서 1:1 하면 안 진다는 자신감)
노홍철은 분명 재평가 할껍니다. 이걸 계기로 먼가 깨달았을 꺼에요.
그리고 임변에게 말하죠. 3화부터는 달라질꺼라고 말이죠.
홍진호가 노홍철을 살린 이유는 뻔합니다. 자기 연맹을 자기가 칠 필요성이 전혀 없기 때문이죠.
분명 홍진호는 반 황신 연맹에 피해를 입을껏이고, 거기서 죽지 않을려면 최대한 사람을 모아야지요.
근데 벌써 연맹 깨고, 배신의 이미지를 덧붙인다면 초반 라운드에서 황신은 분명 죽을껍니다. 최대한 사람 모아야돼요.
잠잘까
13/12/16 21:10
수정 아이콘
아래 댓글 쓰고 나니까 똑같은 내용이 댓글에 흐흐흐.
13/12/16 20:47
수정 아이콘
너무 진행이 빨라서 몰랐는데 노홍철이 5인에 들어가는 상황이었나요? 크크
지금까지 5인에 못 들어가서 땡깡 부린 줄 알고 있었습니다.
펀치드렁크피지알
13/12/16 20:47
수정 아이콘
노홍철의 2화에서 저 행동은 최악중의 최악이였다고 봅니다. 시즌 1에서 김구라가 수많은 안티를 만들게 된 행동은 콩을 까서도 배신을 해서도 아닌 그가 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을 대하는 태도였죠.
"이건 단지 예능일뿐인데 니들은 쿨하지 못하게 왜이렇게 이기고 싶어 안달이냐~그냥 재미있으면 되지 "라는 그의 언중과 행동은 지니어스라는 서바이벌 '생존'게임에 그리고 그 '생존'을 위해 방송에서 가감없이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보여준 참가자들에 대한 모독이였다고 봅니다.
그런데 노홍철의 2화에 저 행동은 시즌1의 김구라처럼 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을 그가 여태 기계적으로 해왔던 기존의 분량 뽑고 웃기게 만드는 예능처럼 생각하는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지니어스라는 '생존'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긴장감과 감정선을 확 깨버린 행동이였다고 봅니다.
석양속으로
13/12/16 20:5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노홍철은 그런 예능의 재미를 위해서 였다기 보다, 정보가 하나도 없는 입장에서 주위에서 자꾸 자리를 바꾸라고 하니까 혹시나 자기가 스트레이트가 아닌데 홍진호에게 이용당하는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 때문이라는 거지요. 김구라와는 다른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펀치드렁크피지알
13/12/16 22:06
수정 아이콘
석양속으로님께 분석에 일정 동의하지만 결과로 적으신 홍진호에 이용당한다는 두려움때문이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정보에 대해 의심한다고 하면 시청자들이 노홍철을 욕하지 않았을겁니다.
한마디로 이용당할거에 대한 '두려움'보단 이용당하는 상황에 몰린 그간 예능천재로 불리우던 그의 '자존감'이 용납할 수 없어서 그런 행동을 한거라고 봅니다.
실제로 그가 한 대화 내용은 이제까지 나를 배제해 놓고 이제와서 나를 찾느냐는 식의 행동들이구요. '날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줄게'라며 자신이 원하는대로 되지 않았던 상황에 대한 화풀이를 숫자를 바꿔주지 않은 행동으로 보여준겁니다.
반대로 홍진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연합했다곤 하지만 자신이 을의 입장이 되어 자신에게 도움될 만한 정보를 주지 않은 노홍철에게 마냥 자신이 가진 정보를 다 줄 수고 없었을거구요.
한마디로 홍진호 너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너는 내가 알려달라고 할 때는 안알려주고 필요할 때 나를 찾아오냐라며 에잇! 너희들이 원하는대로 안해줄테야! 라는 태도를 보인거죠.
석양속으로
13/12/16 22:23
수정 아이콘
녜 그런 부분도 일정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why so serious
13/12/16 21:00
수정 아이콘
김구라는 막말과 안하무인 태도로 까인게 가장 큽니다.
방송컨셉이 아니라 그것이 본성이라는게 느껴졌거든요.
13/12/16 20:50
수정 아이콘
글 잘 봤습니다. 좋은 통찰력이신 것 같아요. 수동적으로 게임하는 바람에 판을 전혀 읽지 못하고 자기가 승리할 타이밍이 됐는데도 상대를 믿지 못해 자기도 모르게 트롤을 했던 노홍철... 일부러 트롤링을 했든 오해를 했든 워스트 플레이어인 건 맞죠. 그래도 임윤선이랑 독대해서 설득할 때 보면 느낀 게 좀 있는 것 같으니 다음 주엔 기대를 한 번 해봅니다
13/12/16 20:54
수정 아이콘
노홍철 진짜 별로였습니다. 빨리 떨어지면 좋겠네요.
Rainymood
13/12/16 20:56
수정 아이콘
1화,2화에서 노홍철은 무도에서 하려는듯이 하더군요.
문제는 멤버들이 다르다는거죠. 무도멤버랑 지니어스멤버랑 같나요... 무도에선 그나마 머리좀쓰는 캐릭터라 저런 포지션을 잡고 방송하면 주위동료들이 알아서 달라붙거나 예능을 위해서 당해주는 그림도 나오는건데 지니어스멤버들은 노홍철보다 똑똑하고 일단 생존을 목표로 나온 사람들이거든요. 필요없다싶으면 2화처럼 노홍철을 대하는거죠.
2화 마지막쯤에 노홍철이 이제 제대로 한다고 했는데 3화부터 기대해봐야겠네요. 사기꾼 기질을 제대로 보여줄 것인지...
일체유심조
13/12/16 21:15
수정 아이콘
222 무도에서나 사기꾼이고 천재지 지니어스에선 평균이하인거 같아요.
프루미
13/12/16 21:03
수정 아이콘
당연히 스트레이트가 되니까 바꾸자고 하는거 아니었나요?
그래서 노홍철도 그거 알고 가넷 5개요구하고 홍진호도 그러자고 하고 그러는것같은데...
자기가 승자에 못끼는거라면 당연히 노홍철이 그 이유로 거절하겠죠. 그게 아니고 그냥 삐져서 거절한다고 대놓고 말하던데...
아니면 자기가 지면 데스매치에서 자기를 도와달라고 말했겠죠.
인터뷰에서도 자기가 쉽지않은 존재라는걸 알려주기위해서 거절했다고 하던데...
그냥 예능인으로서 존재감을 주목받고 싶어서 그런거같아요... 재밌게 하기위해서라든지...
워스트플레이어 맞죠
석양속으로
13/12/16 21:11
수정 아이콘
물론 저도 방송만 보고 판단하는 거라서 확신할 수는 없지만 방송상으로는 노홍철이 다른 사람 번호를 아는 장면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찌됐건 워스트 플레이어는 확실하죠. 정보 수집도 능력인데요.
13/12/16 21:03
수정 아이콘
노홍철씨가 임변호사 앞에서 나 다음주부터 완전 열심히 한다고 말했으니
다음주까지만 기다려 보렵니다.
다음주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으면 노홍철 진짜..
잠잘까
13/12/16 21:07
수정 아이콘
1화때야 그냥 땡죽음이였고, 2화때는 정보전을 통해 뭔가를 해보려고 한 것 같습니다. 결과가 병풍이라서 그렇지, 그가 보여준 추격전 패턴에서 노홍철씨는 꽤나 조심스럽게 행동하면서 나아가는 인물이였고, 이번에도 역시 그 위치를 고수하려고 했던 것 같네요. 다만,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정보를 얻고, 움직임을 취하려는 행동에 앞서, 참가자 대부분이 굉장히 능동적, 주동적으로 움직임을 보인 탓에 완전 쩌리화.... 어쩌면 정말 그가 홍진호나 이두희 연맹에 속하는 번호 속에 있었다면(최대한 가까운), 게임을 파악한 중후반 쯤에는 아예 다른 상황도 연출되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여튼 뭐 본인의 능력부족으로 이리 되었으니 할말은 없죠.

노홍철씨가 데스매치 시작전에 임변을 설득할때 이전과는 다른 나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듯이, 프로그램 특성을 잘못 파악하고 참가했거나 덜 적응되었다고 생각되네요. 3화때 지켜봐야죠.
DaisyHill
13/12/16 21:21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읽으면서 찬찬히 생각해보니 노홍철은 시즌2에 첫번째로 초대받은 사람이긴 했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분석이 부족했던것 같네요. 그걸 첫회때의 광탈과 이번회의 쩌리화+데스매치행을 통해 확실히 느낀것 같구요. 시즌1의 김구라처럼 유명세와 명성이 있으니 구지 내가 움직이지 않아도 내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들것이고 나는 그걸 적당히 이용해 먹으면서 방송분량이나 확보하자는 생각에 호되게 당한 것이 3회차때부터 어떠한 변화를 주게될지 기대되네요.
별개로 임요환의 행동을 찬찬히 복기해보니 나름의 확실한 생각이 있었던것 같네요. 일단 초반부에는 홍진호와 함께하는것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하다는걸 알기에 자신의 번호인 10번을 활용할수 있는 임윤선, 이상민쪽에 붙은것이 아니라 기존의 연합에 홍진호를 끌어들이는 선택을 하면서 홍진호의 신뢰를 얻었네요. 그렇다고 이상민쪽에 완전히 척을 지지도 않은채 조용히 포함되서 스트레이트의 가능성을 열어둔점도 괜찮았고요. 여러모로 이번시즌엔 확실한 병풍이 없어요.
一切唯心造
13/12/16 21:37
수정 아이콘
3화의 예고를 봤을 때 임진록으로 흘러갈 것 같은데
노홍철이 끼여들 여지가 없을 것 같네요
쩌리냐 그래도 중심에 서느냐 문젠데 그래도 남은 사람들 중 제일 살릴 가치가 없는 것 같아요
방송을 많이 하지도 않는데 준비가 부족했다면 좀 실망이구요
내사랑사랑아
13/12/16 21:43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제 생각엔 노홍철이 은근히 자존심, 허세가 있어보이더군요
1화 사망때도 '전혀 문제안돼 전혀 문제 안돼 다 예상범위야' 하며 여유 부렸지만 인터뷰에서 표정관리 안 되었다는 거나
홍진호가 스티커들고 도발할때 자기는 이미 죽음을 예견했다는 인터뷰라던가
2화 때도 홍진호가 게임룰 이해하셨어요? 하니까 '이거는 뭐 이해고 자시고 너무나 쉬운'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뭐랄까 예능인 중 그래도 난 나름 브레인이야 하는걸 표현하는 느낌이랄까요

1화때 하필 카멜레온 걸려서 뱀으로 위장했으니 홍진호가 공격하려해도 그냥 여유있는척 하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죽고
2화때는 글쓴이님이 말하신 정보가 없어서도 이유일 수 있지만 제 생각엔 1,2화 자기가
아무것도 보여준게 없으니 자존심에 금이갈데로 가서
진짜 자기 인터뷰대로 그냥 내가 어떤애인지 내 존재감을 보여줘야겠다 하면서 깽판친걸로 보여져요
아~무 정보없이 초조하게있다가 아무 활약, 존재감없이 운으로 우승하는게 노홍철 입장에선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것 같네요
깽판쳐서 오히려 더 모양빠졌지만....

물론 그냥 소설일수도있지만 표정이나 인터뷰 행동으로 볼때 좀 그랬던 것 같네요
전기돼지
13/12/16 21:49
수정 아이콘
대본 있는 예능에 너무 몰입해서 자기가 진짜 영리하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희한한 자부심을 갖고 있었던 모양인데...그래도 모자란 사람은 아닌 것 같으니 차차 나아지겠죠. 일단 2화까지는 모든 면에서 최악이었던 게 맞습니다.
응큼한늑대
13/12/16 21:56
수정 아이콘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쌈등마잉
13/12/16 22:09
수정 아이콘
노홍철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지금까지는 너무 기대 이하라 아쉬움이 큽니다. 3화부터는 멋진 활약을 좀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긍정_감사_겸손
13/12/16 22:28
수정 아이콘
[노]까지마 ㅜㅜ
13/12/16 22:44
수정 아이콘
전 임요환이 제일 무서운 캐릭터로 보여요
생각해보면 할거 다하고 계산 다하면서도
딱히 어그로도 안끌고 홍진호 뒤에 숨어있는 느낌입니다
수가 적어지면 제대로 본색을 드러낼 듯해요
13/12/17 13:47
수정 아이콘
저도 임요환이 지금은 잘 숨어서 조용히 진행잘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굳디드
13/12/16 22:55
수정 아이콘
노홍철씨가 필요이상으로 미움을 받는거 같네요.
남휘종씨의 어따대고 처럼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것도 아닌데요.
도를 넘지 않는 선에서 자기 개성을 저렇게 표츌하는게 저한테는 충분한 재미요소였습니다.
잿빛토끼
13/12/16 23:04
수정 아이콘
음.. 저도 보면서 노홍철이란 사람이 무도에서 보여주는 거만한 모습들이 설정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더라구요.
뭐랄까? .. 표현하긴 힘든데 거만한 모습이랄까? 결국 그런 태도로 아무런 정보도 취합하지 못하고 자멸했죠....


전 우리의 임이 정말 모를사람 같아요. 임의 플랜을 보는 순간의 당황스러움이란....
그런데 특이한건 정말 그 플랜을 끝까지 밀어부치고 양 진영에 적대관계를 형성하지 않는 모습을 버고 저게 정말 전략이었던가? 헛갈리더라구요.
류화영
13/12/16 23:33
수정 아이콘
1,2화 모습만 봐선 잘해봐야 6화?정도까지 갈듯 싶네요
13/12/16 23:38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의 재미는 알 수 없음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편집된 장면이라 볼 수 없는 시간에 벌어진 사건이나 생각들을 유추하고,
화면에 잡혔더라도 무슨 생각인지는 알 수 없는 부분,
출연자의 행동과 말을 통해서는 진실인지 거짓인지를 알 수 없다는 부분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재미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본문에 대한 태클은 아닙니다.)
노홍철이나 기타 출연진들 모두 작전을 짜기 어려운 이유를 저는 신뢰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상대가 나와 가까운 숫자를 말하면 나도 내 숫자를 오픈한다' 는 전제를 할 수도 있겠지만,
'상대가 말한 숫자가 진실인지 여부를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내 번호는 어떤 경우라도 오픈하지 않는다' 는 전제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이번편의 재미는 임요환과 은지원의 거짓 or 침묵 때문에 라운드가 길어지고 재미가 발생했다고 보는 입장인데,
노홍철의 판단이나 액션은 나름대로 중간이라고 개인적으로는 평가합니다.
몽키.D.루피
13/12/17 01:37
수정 아이콘
임요환은 왜 그렇게 노홍철이랑 바꾸는데 적극적이었던 건지 크크크
13/12/17 02:31
수정 아이콘
노홍철이 다른 건 몰라도 거짓말 하는 재주는 있다고 보는 입장이라, 거짓말이 효력을 미칠 수 있는 게임이 나온다면 노홍철이 강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화 2화 모두 서로의 패를 거의 알고 하는 게임이었어서, 노홍철의 장점이 나타나지 않은 것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8806 [일반] 더 지니어스 3화의 1등공신 노홍철.... [34] Duvet8468 13/12/23 8468 4
48786 [일반] 지니어스 게임. 2~3화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 [93] Leeka6298 13/12/23 6298 1
48774 [일반] 내가 당한 [스포일러]에 관한 추억 [71] 태연­6062 13/12/22 6062 0
48770 [일반] [지니어스] 거대연맹은 언제쯤 무너질까? [27] 낭만양양7916 13/12/22 7916 1
48762 [일반] 더 지니어스 게임 3화 리뷰 [97] Leeka8142 13/12/22 8142 2
48734 [일반] 지니어스 2 : 룰 브레이커 - 3회전 왕게임 필승법 (최종) [9] 삭제됨6701 13/12/20 6701 0
48641 [일반] [지니어스] 시즌1을 지금 다시보니.. [48] 모리모6832 13/12/18 6832 0
48635 [일반] 자작곡 만들어 봤습니다. [11] 가렌3087 13/12/18 3087 1
48607 [일반] [지니어스] 제가 생각한 왕게임의 필승법(규칙수정) [18] 순욱5248 13/12/17 5248 1
48579 [일반] [지니어스]노홍철은 왜 굴러들어온 승리를 제발로 걷어찼을까? [54] 석양속으로10393 13/12/16 10393 6
48555 [일반] 지니어스 참가자별 능력치 평가. [80] 슈우9749 13/12/15 9749 0
48548 [일반] 더 지니어스 시즌2 2화를 보고.... (데스매치의 중요성) [72] Duvet6506 13/12/15 6506 0
48541 [일반] 지니어스-떠나간 자을 위한 진혼문 [115] 걸스데이 덕후7379 13/12/15 7379 2
48537 [일반] 지니어스 2화 자리 바꾸기 기록표 [32] 에휘루스6152 13/12/15 6152 1
48531 [일반] 지니어스 게임 2화 리뷰. [70] Leeka6029 13/12/15 6029 5
48529 [일반] 지니어스 2화 소감 및 전략분석 불판용 글 [168] 팥빙수7240 13/12/14 7240 0
48502 [일반] [지니어스] 먹이사슬게임 가장 효율적인 승리법 [16] 풍림화산특5150 13/12/14 5150 0
48494 [일반] 보드 게임 소개 - 인코그니토 (Inkognito) [21] 베네딕트컴버배치9405 13/12/13 9405 2
48477 [일반]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음악을? 'IDIOTAPE(이디오테잎)' [28] 뀨뀨6129 13/12/13 6129 1
48473 [일반] 지니어스 게임 2화 룰이 공개되었습니다. [38] Leeka5679 13/12/13 5679 0
48437 [일반] [지니어스] 남휘종의 전략은 틀렸을까? [95] why so serious6499 13/12/12 6499 4
48414 [일반] [펌] 지니어스2 1화, 먹이사슬 게임을 실제로 진행한 후기 [14] 큐브6300 13/12/12 6300 1
48412 [일반] 지니어스게임을 해보고 싶은분들께 추천드리는 보드게임. [83] Tichu14312 13/12/11 14312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