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끝난지는 좀 됬지만 적어봅니다.:)
여러 굵직한 떡밥들이 내포되어있었고 과연 스토리를 어떤식으로 풀어나갈 것인가 많은 관심을 받은 PPV였습니다. (아닌가?ㅜㅜ)


0. [킥-오프 경기] 돌프 지글러 vs. 판당고

승자 : 판당고

...저번에도 혹시나 지글러가 받고 있는 징계(인터뷰에서 WWE 및 랜디오턴에 관한 경솔한 말과 백스테이지에서의 행실문제등)으로 인해 패배할 수도 있겠다고 댓글을 달았었는데 혹시나가 .... 정말로 판당고가 이길줄 은 몰랐습니다. 몇 달전만 해도 월드헤비급챔피언이었던 돌프지글러는 킥오프 경기를 가진것도 모잘라 판당고에게까지 잡을 해주었습니다.
요근래 판당고 역시 맨날 두들겨 맞고 다니고 별다른 스토리도 없었던 걸 생각하면 돌프 지글러나 그 팬들의 입장에선 굉장히 우울할 수 밖에 없겠네요-_-;


1. [3:1 핸디캡 경기] 쉴드 vs. CM 펑크

승자 : CM펑크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였듯 CM펑크가 승리하였습니다..!! 핸디캡 매치임에도 CM펑크의 승리를 예상했던 건 역시나 쉴드 멤버들간의 갈등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것이었고 이번 경기에서 그 갈등의 씨앗이 생겼는데요. 막판에 CM펑크가 세스롤린즈를 GTS로 쓰러드린 뒤 딘 앰브로스에게 마저 GTS를 하려는 찰나 로만 레인즈가 들어와 스피어를 작렬!!!!!했는데 그걸 CM펑크가 피해서 딘 앰브로스가 맞는 참사가 크크.. 당황하는 로만 레인즈를 치워버리고 그대로 딘 앰브로스에게 커버하여 CM펑크가 승리하였습니다.
아마 슬금슬금 딘앰브로스와 로만레인즈간의 대립을 위해 이런 장치를 계속 두는 거 같습니다. 기대되네요 흐


2. [WWE 디바스 챔피언쉽 경기] AJ 리(c) vs. 나탈리아

승자 : AJ 리

별다른 이변은 없었고 무난히 AJ가 승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좀 더 오래 집권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3. [WWE IC 챔피언쉽 경기] 빅 E 랭스턴(c) vs. 데미안 샌도우

승자 : 빅 E 랭스턴

역시 무난히 빅 E 랭스턴이 승리하면서 챔피언을 방어했습니다. 둘 다 별로 안좋아하는 선수들이라 별 감흥이 없네요(.........)


4. [WWE 태그팀 챔피언쉽 페이탈 4-웨이 경기]
코디 로즈 & 골더스트(c) vs. 리얼 아메리칸스 vs. 레이 미스테리오 & 빅쇼 vs. 라이백 & 커티스 액슬

승자 : 코디 로즈& 골더스트

약간 급조된 경기다보니 결과는 예측하기 매우 쉬웠습니다. 본디 로즈형제가 지속적으로 대립하던 건 쉴드쪽에 가까웠고 그 다음은 리얼 아메리칸스정도였는데 쉴드가 CM펑크와의 대립 및 자기들끼리 내분이 일어나는 스토리로 가면서 로드형제쪽이 살짝 붕뜬 감이 없잖아 있었고 리얼 아메리칸만 이들에게 붙이기엔 약간 애매했던 상황이라 4자간 경기로 치룬 거 같습니다. 근데 그럴거면 왜 우소 형제는 넣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0-
빅쇼는 바로 한달전만 해도 WWE챔피언쉽에 도전하던 선수였는데 갑작스레 레이미스테리오와 태그팀을....


5. 브로더스 클레이 vs. 알 트루쓰

승자 : 알 트루쓰

알 트루쓰가 꽤 오랜만에 승리를 거두네요. 클레이의 경우 텐사이와 함께 개그듀오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쉴드도 그렇고 이쪽도 슬슬 갈라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 턴힐을 한다면 클레이쪽이 하지 않을까 예상되네요.


6. [NO DQ 경기] 코피 킹스턴 vs. 더 미즈

승자 : 코피 킹스턴

지속적으로 대립을 하고 있는 코피와 미즈... 이번엔 코피가 1승을 챙기면서 상대전적은 1:1이 되었네요. 아마 최후의 대결을 한 번 더 펼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코피도 턴힐을 하는건가 싶은 적도 있었지만 역시 코피의 턴힐도 존 시나의 턴힐만큼이나 요원해보입니다. 흐


7. [3:1 핸디캡 경기] 와이어트 패밀리 vs. 다니엘 브라이언

승자 : 와이어트 패밀리

다니엘 브라이언이 분투했습니다만 결국 와이어트 패밀리가 승리를 가져갑니다. 앞선 CM펑크 대 쉴드와의 차이점은 쉴드는 일단 서로간의 내분을 위한 장치가 필요했기에 핸디캡매치임에도 패배했다면 여기는 그런 점이 없었기 때문에 (그렇다고 와이어트패밀리가 3MB처럼 자버도 아니고요.) 와이어트 패밀리가 '당연히' 승리를 가져갑니다.

아무래도 와이어트 패밀리와 다니엘간의 대립은 앞으로도 좀 더 될 것으로 보입니다....ㅜㅜ 아 국용..ㅠㅠ
한가지 위안은 이 PPV가 시작했을때부터 YES를 외치는 팬들은 엄청나게 많았다고 하더군요. 이 경기 하는내내 모든 관중들이 YES를 외쳤다고 하니 아마 이 대립이 끝나고나면 다시 메인급으로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8. [WWE & 월드 헤비웨이트 통합 챔피언쉽 TLC 경기] 존 시나(c) vs. 랜디 오턴(c)




대망의 통합챔피언쉽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