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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15 19:03:07
Name Love&Hate
Subject [일반] 술자리에서 연락두절된 여자친구.
별거 아닌 이야기입니다. 피지알에 그다지 해로운 글은 아닐듯 싶네요. 지난주 금요일에 여자친구가 드디어 대학동창들과의 술자리에 갔습니다. 그렇다고 술자리를 자주 가지 않는다는 것은 절대 아니고요. 그만큼 기다렸다는 이야기죠. 저는 여친이 술자리를 가면 올레! 를 외칩니다. 저도 어서 소집해서 친구들과 한잔 꺾으러 가야 하거든요.




여자친구는 제가 술을 마시는 것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그리고 저는 눈치를 보고 살고 있지요. 그렇다고 마시는 횟수를 줄인것은 절대 아니고 눈치를 보면서 마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그녀의 술자리를 특별히 터치하진 않습니다. 불평등조약이지만 이런 작은 불평등 조약은 인정을 해주는 편입니다. 그래야 저도 다른 더 큰 곳에서 불평등조약을 이끌어 낼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술자리에 대한 그녀의 터치에 대해서 눈치만 보고 반항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녀가 술자리에 가면 저도 신바람을 내며 술자리로 달려갑니다!




그런데 그날은 좀 이상했어요. 친구들과 부어라 마셔라 하면서 마셨지만 유부들도 있고 저역시 늦게 까지 노는건 힘든 일이라 빨리 달렸어요. 술이 나를 마시는 엄청난 속도로 마시면서 여자친구 걱정도 하는 듯한 메세지도 하나 남겨놓았는데 여친이 그것을 확인하지 않더군요. 평소라면 재깍재깍 답장을 주는 친구인데 그날따라 전혀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기뻤습니다. 저의 술자리를 방해받지 않고 즐겁게 이어나갈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길어지니 살짝 불안하더군요. 보통 술자리를 해도 파하고 들어가는 10시에서 11시쯤에는 집에간다고 전화를 하기에 그 전에 저도 빨리먹고 좀비상태로 집에 들어가려고 폭풍흡입중이었는데 그때도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전화를 해보았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네요.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시간을 벌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의 술자리는 더이상 눈치를 볼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 저도 맘놓고 한잔할수 있겠네요. 아니 사실 맘놓고 한잔 하고 있었지만 맘편히 3차를 갈수 있게 되었습니다. 눈치주는 여친도 없는 세상에서 마시는 술은 정말 달콤하더라구요. 깡소주에 새우깡도 목에 술술 넘어갈 것 같았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일단 술을 마신 상태로 모르는 번호는 절대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원칙하에 가볍게 씹었습니다. 이시간에 어떤 모르는 번호가 나한테 제정신으로 전화를 할까요. 이건 그분도 함께 술을 마신 상태일 확률이 높으니 그냥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 와중에 문자가 오네요.



"오빠 나야 미안해. 걱정했지? 나 폰 밧데리 나갔어. 이거 윤정이 폰이야 연락두절되서 놀랬지? 미안. 이거보면 여기로 답장 남겨줘."



다행히 그녀는 안전하면서도 나에게 연락할수 없는 최적의 상태에 있음을 알려왔습니다. 윤정이는 제가 얼굴을 모르는 것은 확실한, 본적없는 친구이지만 기억의 저편속에 들은 기억이 있는둥 마는둥 하네요. 대학동창이면 남자들도 많을텐데 여자인 친구 폰을 빌려서 연락을 남겼나 보군요. 흐흐. 뭐 여튼 이 답장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고민했습니다. 살짝 화난척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어?' 라고 여친을 끔찍히 아끼는 남친모드로 보낼까요? 아니면 그냥 '응 재미있게 놀고 조심히 잘들어가' 라며 마음넓은 남친의 모드로 보내줄까요? 아니면 시간도 늦었는데 데릴러 간다고 할까요?












잠시간의 고민을 끝내고 저는 윤정씨 폰으로 문자를 보냈습니다.



"윤정이? 니가 착하고 이쁘다던 그 친구?"




이 문자 이후로 술자리 주요화제는 제가 되었고, 절 보지도 않은 친구들이 남친 잘만났다고 어쩌구 저쩌구 웃으면서 화기애애하게 오빠 이야기를 해서 얼굴이 섰다고 하네요. 여친은 오빠의 뻔한 래퍼토리중 하나라고 이야기하려다가 윤정씨가 너무 기분 좋아해서 그만두었답니다. 오늘도 여친친구중에 나의 우군을 한번 심어봅니다.





PS1.  고딩동창 그룹중에 저 방식으로 심어놓은 저의 든든한 우군이 있습니다. 데릴러 가고 술사주는 것보다 더 확실한 방법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PS2.  제가 윤정씨 얼굴을 모르니깐 쓰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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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1인데미필
13/12/15 19:05
수정 아이콘
좋은 팁이네요 심하게 말하면 발상의 전환급인데요?

약간 토라져서 삐진것처럼 유도하는게 제일 좋은 상황같았는데 이게 더 좋네 크크
베네딕트컴버배치
13/12/15 19:05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 나가보실생각 없으세요?
이쥴레이
13/12/15 19:05
수정 아이콘
하나 배웠습니다.
하하하..
항즐이
13/12/15 19:06
수정 아이콘
아아 고렙이다.
13/12/15 19:08
수정 아이콘
으으 섬세하다.
저글링아빠
13/12/15 19:09
수정 아이콘
상대방이 스킬 발동을 알고도 걸릴수밖에 없는... 덜덜덜
좋아요
13/12/15 19:09
수정 아이콘
써먹을 기회가 없는 좋은 팁이네요
王天君
13/12/15 19:10
수정 아이콘
윤정씨가 이 글 봤다고 합니다. 내려주세요.
아이유라
13/12/15 19:10
수정 아이콘
우와.....화려함에 정신을 못차리겠는데요...
13/12/15 19:10
수정 아이콘
대애애애애박....
부르디외마불
13/12/15 19:11
수정 아이콘
와..........!!!
두부과자
13/12/15 19:11
수정 아이콘
이렇게 글로 배우면 뭐하나..

쓸 곳이 없는데 . .
강가의 물안개
13/12/16 00:32
수정 아이콘
쓸곳 있으면 뭐하나..

글로 배워서 실전에 약한데.
라이트닝
13/12/15 19:12
수정 아이콘
남자가 연애하려면 이정도 센스는 있어야하는걸까요
호접몽
13/12/15 19:12
수정 아이콘
저는 생각도 못해봤던 스킬이군요...
13/12/15 19:12
수정 아이콘
좋네요 !
리듬파워근성
13/12/15 19:13
수정 아이콘
이 분의 글을 읽고 저는 연애를 포기했습니다.
달착륙이요? 껌이죠 뭐
부르디외마불
13/12/15 19:13
수정 아이콘
하지만 혹여나 헤어지고 단둘이 만났을 땐, 윤정이가 정말 이쁘다고 생각하냐고 몰아세우면...
Love&Hate
13/12/15 19:24
수정 아이콘
Ps2는 그런상황 모면용이지요.
얘는 또 뭐래.. 난 얼굴도 몰라~
부르디외마불
13/12/15 19:35
수정 아이콘
하지만 요즘 우리에겐 페이스북과 카톡이 있으니까요~~~
Love&Hate
13/12/15 19:46
수정 아이콘
왜 이러세요 장사하루이틀하시는것처럼 크크
그런건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피셜하게 내가 그녀를 본적이없고 그녀의 얼굴을 보여준적이없다는게 중요하죠~
치탄다 에루
13/12/15 19:16
수정 아이콘
사실 이분의 글을 보고 제가 3D를 버리고 2D로 갈아탔습니다..
호타로군과 함께라면 외롭지 않아...
13/12/15 19:19
수정 아이콘
저 어제 혼자 양꼬치집에서 술먹다가 헌팅
당했어요. 자랑하고 싶었음 크크 에루님 당첨!
치탄다 에루
13/12/15 19:22
수정 아이콘
아, 남자분이신데 남자에게 당했다구요?
축하드려요.
하지만 호타로군은 저에게 양보해주세요.... 부들부들...
13/12/15 19:27
수정 아이콘
흐흥 3살연상 미모의 여성분! 임
13/12/15 20:09
수정 아이콘
거짓말이라고 말씀해주시면 안되나요 흑흑..
13/12/15 20:10
수정 아이콘
사실입니다! 100프로 진실
13/12/15 19:28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b=10&n=181465&c=2283254

저 이분이 사랑하시는 분이 에루님 아닌가요. 저, 궁금합니다.
치탄다 에루
13/12/15 19:37
수정 아이콘
예상하셨을 답변입니다.
"노코멘트"
쿨 그레이
13/12/15 20:25
수정 아이콘
저도 오래 전에 2D로 갈아탔습죠.
세군이 요즘 힘든 싸움을 하던데...
오레키|호타로
13/12/15 21:33
수정 아이콘
하 하 하
치탄다 에루
13/12/15 22:17
수정 아이콘
.....!
우왕이
13/12/15 19:19
수정 아이콘
헐 술먹으면 연락안되는 여친에대한 고민인지알고 기분좋게 들어왔는데 아니었군요
JISOOBOY
13/12/15 19:19
수정 아이콘
하...고수시다...
클리스
13/12/15 19:21
수정 아이콘
만렙이시군요
13/12/15 19:28
수정 아이콘
와.. 대박
13/12/15 19:28
수정 아이콘
이라고 쓰고 작성자를 보니.. 역시
13/12/15 19:29
수정 아이콘
본문과 같은 연애 센스는 어떻게 해야 기를 수 있죠. 역시 유전자인가..
Love&Hate
13/12/15 20:04
수정 아이콘
모티베이션은 결핍이죠.
가만히 손을 잡으
13/12/15 19:34
수정 아이콘
이 분 고수네요.
여친분은 더욱 철저하게 감시하시기 바랍니다.
이 분 여자를 알아요.
비욘세
13/12/15 19:42
수정 아이콘
스킬 감사합니다.
빨간당근
13/12/15 19:42
수정 아이콘
달리 고수가 아니시군요..
만렙 클라스;
최종병기캐리어
13/12/15 19:42
수정 아이콘
윤정이가 이뻐 내가 이뻐?
멀면 벙커링
13/12/15 19:50
수정 아이콘
장무기의 구양신공따윈 별거 아닌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내공의 포스를 느꼈습니다;;;;
몽키.D.루피
13/12/15 19:51
수정 아이콘
사스가 피지알 교수님...
13/12/15 19:54
수정 아이콘
이런걸 스타급 센스라고 하는군요
전 예선탈락입니다...
오카링
13/12/15 19:54
수정 아이콘
임기응변이...천재;
13/12/15 19:56
수정 아이콘
순간적으로 저런 클라스가 뿜어져 나오시다니.. 놀랍습니다
Love&Hate
13/12/15 20:09
수정 아이콘
순간적이기보다는 래퍼토리입니다. 흐
라울리스타
13/12/15 20:05
수정 아이콘
우와!!!! 대단하시네요! 크크

이런 피지알 스럽지 않은...크크
13/12/15 20:11
수정 아이콘
엄청나군요 (...)
스카이
13/12/15 20:11
수정 아이콘
창의적이십니다!! 창조연애!!!흐흐
쿨 그레이
13/12/15 20:27
수정 아이콘
과연.

손자병법에 이런 말이 있죠.
교활한 뱀은 머리를 치면 꼬리로 반격하고, 꼬리를 치면 머리로 반격하며, 가운데를 치면 양쪽으로 공격해 온다고.
꼬리로 반격해야 할 걸 순식간에 양방치기로 국면을 바꿔 버리는 그 센스가 가히 경탄할 만합니다.
피즈더쿠
13/12/15 20:35
수정 아이콘
...저정도 클라스로 머리가 돌아가야 하는거군요
13/12/15 20:38
수정 아이콘
대박.....
칠리콩까르네
13/12/15 20:38
수정 아이콘
하나 배워갑니다 !
13/12/15 20:44
수정 아이콘
허허허
옆집백수총각
13/12/15 20:56
수정 아이콘
소오오오오오름..
13/12/15 20:59
수정 아이콘
좋은거 배워갑니다. 굿.
검은별
13/12/15 21:12
수정 아이콘
으아 엄청난 내공입니다. 잘 기억했다가 써먹어야겠네요.
13/12/15 21:21
수정 아이콘
어떻게해야 이런 발상의 전환이 가능하죠? 덜덜...
2막3장
13/12/15 21:37
수정 아이콘
뭐랄까.. 애매한 국면을 확실히 내것으로 만드는 절묘한 수네요... 덜덜덜
미카엘
13/12/15 21:37
수정 아이콘
좋은 스킬입니다.
그아탱
13/12/15 21:58
수정 아이콘
좋은 스킬이긴 한데 본인이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예를 들어 엄청 뚱뚱하다거나 뭐 그런?)를 가진 분한테 악수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뭐 그래봤자 저는 글로만 말하는거니까 Love&Hate님 말씀이 맞겠죠. 흑흑
라이트닝
13/12/15 23:24
수정 아이콘
ps2가 있네요
현실의 현실
13/12/15 22:05
수정 아이콘
술들술들 ㅜ ㅜ
착한밥팅z
13/12/15 22:06
수정 아이콘
근데 그정돈 연락 두절이 아니죠.. 다음날 오후에나 연락이 되고 그러면 진짜 남자친구 머리는 터지고 속은 새까매지죠..
STARSEEKER
13/12/15 22:46
수정 아이콘
이래서 술먹는걸 싫어하는 거였군요(...)
기아트윈스
13/12/15 22:48
수정 아이콘
클라스 돋보이네요
문자 보내는 순간 Extreme Ways BGM 깔아야겠어요
13/12/15 23:02
수정 아이콘
이야 대박입니다. 내공이 대단하세요.
저렇게 하면 정말 효과가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여자친구 만나면서 가장 친한 여자친구의 친구분을 소개받는 자리에서..
여자친구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별 생각없이, 여자친구에게 이야기 자주 들었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이고 소중한 사람이라는 얘기를 들어서 한번 만나보고 싶었다고
말했었는데 그게 친구분께 점수를 따는데 도움이 된 것 같더라구요.
그날 여자친구를 집에 바래다 줬는데 여자친구 왈, 의외다. 걔가 너 되게 맘에 들어하더라. 여태까지 걔가 내 남자친구 맘에 들어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의도한 건 아니였는데, 그렇게 했던 말 한 마디가 그 이후로도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여자친구가 없습니다.
적토마
13/12/16 01:06
수정 아이콘
휴~
13/12/15 23:09
수정 아이콘
바람직한 결말이네요. 이 댓글을 추천합니다
흰코뿔소
13/12/15 23:15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13/12/15 23:51
수정 아이콘
...감히 상상도 못했네요
강가의 물안개
13/12/16 00:09
수정 아이콘
이글을 여친이 와서 봅니다.
덱스터모건
13/12/16 00:17
수정 아이콘
이렇게 쓰면 대놓고 아부잖아?? 하는 생각이들어도 이 문자를본 전화기주인의 마음은 다르죠. '이렇게 하면 ##한 생각이 들거야' <---이런 생각이 들지라도 전회기 주인은 기분 좋았을거에요.
뻔해보여도 밀고가것도 전법!!!
13/12/16 01:34
수정 아이콘
역시 교수님..
LadyBrown
13/12/16 01:37
수정 아이콘
저는 성격이 원체 쿨해서 점수를 딸 것 같아도 그렇게 못 하겠더라구요 크크
그래서 헤어진걸까...
탕수육
13/12/16 03:06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된다 진짜... 어떻게 저런 방법을 생각해내죠 덜덜...
낙하산
13/12/16 04:20
수정 아이콘
진짜...
자려고 누웠다가 이글 읽고 무릎 치려고 앉아서 무릎 치고 다시 누웠습니다.
센스가 대단하세요..저도 기회 되면 써먹어야 겠어요.
13/12/16 08:55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다른 내용(?)를 상상했던
저에게 식스센스급 반전의 글이네요 크크
친절한 메딕씨
13/12/16 09:09
수정 아이콘
제목 보고 글의 중반까진
어떻게 위로의 글을 남겨드려야 할 지 후속 조취는 어떻게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조언의 댓글을 떠올리고 있었건만............

당했으요..
누나 좀 누워봐
13/12/16 09:23
수정 아이콘
센스 만땅이시네요..
수호르
13/12/16 09:28
수정 아이콘
후덜덜... 클라스가 느껴지는 센스네요..
13/12/16 10:35
수정 아이콘
정말 센스가 어마어마하네요 덜덜덜
13/12/16 12:28
수정 아이콘
저는 이거 알면서도 낯뜨거워서 도저히 못써먹는 스킬인데..... 역시 사람은 때로는 그냥 질러야 하는 건가?
지바고
13/12/16 13:59
수정 아이콘
대박!!

근데 윤정씨의 얼굴을 알고 있고, 실제로도 이뻤더라면 엄청난 오해가...
담배피는씨
13/12/16 14:29
수정 아이콘
시리즈로 한번 가시죠..
13/12/16 17:11
수정 아이콘
굿입니다. 스타급 센스네요. 이런걸 익혀야 하는데
13/12/17 12:16
수정 아이콘
잘 배워갑니다.

근데 와이프가 친구가 별로 없어서 와이프 친구들을 이미 다 알고 있다는게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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