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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3/15 11:59:16
Name 펠쨩~(염통)
Subject [일반] 요즘의 강쨩~♡
  


  거듭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 현 정부의 경제정책은 참으로 명쾌합니다. 성장중심, 물가포기, 민영화, 친재벌입니다. 그런 정책기조는 외부의 환경변화에도 꾸준히 이어지는 듯 합니다. 몇개의 뉴스들을 모아봤습니다.




정부의 정책방향.

이한구 정책위의장의 뷰스앤뉴스인터뷰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31285

다음주에 긴급경제정책을 발표한다고 했는데 분위기를 보면 대 국민용 립서비스에 끝날 것 같습니다.
1. 근본적인 대책은 없다. 최근 정부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환율이 되었던, 금리가 되었던 물가를 잡으려면 성장을 희생해야 하는데 지금 정부는 6%는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국 물가는 희생될 듯 합니다. 대신 생산성이 올라야 물가도 잡고 경제가 산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2. 그리고 가장 필요한 일로는 노사화합을 들었습니다. 결국 파업을 막고 노동운동을 억제시킨다는 이야기입니다.

3. 공공기관과 공기업을 개혁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안그래도 공기업 평가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합니다. 단순히 참여정부 인사들의 목을 치는데 활용된다면 그건 정치의 영역이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저는 이게 공기업 민영화, 특히 건강보험공단의 역할 축소에 대한 여론몰이 도구로 사용되지나 않을까 이게 더 걱정입니다.

4. 강쨩~♡의 환율개입에 대한 강경론 때문에 환율이 올랐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환율.

환율은 이미 천원대를 바라보고 있고 저지시킬만한 어떠한 요인도 없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900대를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던 환율이 갑자기 반등하는 시점은 공교롭게도 강쨩~♡이 한은과 한바탕 한고 난 다음입니다. 그 이후 경상수지 적자와 외국인의 꾸준한 주식매도, 원자재 폭등까지 겹치면서 그 속도가 무시무시합니다.

  이런 환율급등은 다시 자본시장의 외국인들의 이탈을 불러와 다시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삼성경제연구소는 3/4, 4/4분기와 비교해서 펀더멘털은 달라진 점이 없는데 유독 원화만이 급등하는 현상은 신용하락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강쨩의 덕분일까요? 걱정되는 것은 신용등급 하락입니다. IMF이후 참여정부 말기까지 꾸준히 오르던 신용등급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부인하고 있지만 이런 환율폭등은 강쨩 때문인게 맞는 것 같습니다. 외환 주권론도 그렇지만 그것보다는 6%성장론이 더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시장에서 평가합니다.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경상수지가 개선되야 하고 그렇기 위해서는 높은 환율이 더 이익입니다. 실제로 재정부쪽은 "물가 안정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국가의 생존을 위해 경상수지 흑자를 선택하는 것이 맞다"며 이런 환율 급등의 속도만을 우려할 뿐 환율이 오르기를 바라는 것이 전반적인 분위기라 합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유일하게 환율에 대해서 우려하는 정부기관은 한국은행입니다. 하지만 이미 한은이 함부로 움직일 수 있는 시대가 아닌 듯 합니다.





*덤으로 소비세가 오른다고 합니다.
  종부세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비율이 자신들이 세금을 안내는 지방과 서울이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무주택자, 1주택자, 2주택자의 종부세 반대하는 비율도 비슷했습니다. 전 국민이 이 세금에 대해 저항을 했습니다. 그러면 전 국민이 세금을 더 내게되는 이 소비세에 대해서는 과연 얼마나 거부를 할까요? 만약 언론에서 침묵해도 국민들은 좀 저항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저의 편견이 좀 해소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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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15 12:04
수정 아이콘
강만수씨는 죄가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분은 sm매니아인듯..imf 고통을 다시 느끼고 싶어 저러고 있는 겁니다. 문제는 그런 사람을 장관자리에 앉여 놓은 그 누구죠.
타마마임팩트
08/03/15 12:10
수정 아이콘
아;;순간 강수장님을 뜻하는것인줄...;;
토스희망봉사
08/03/15 12:30
수정 아이콘
종부세나 소득세 등을 더 강화 해야 하는데 서민들만 쥐어짤려고 하니 팍팍 하네요
RoMaN[LuNaR]
08/03/15 12:34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요 강쨩이 누구인가요?
김슨생
08/03/15 12:41
수정 아이콘
최강희인줄....
하늘하늘
08/03/15 12:42
수정 아이콘
RoMaN[LuNaR]님// 강만수라고 강스파이크로 이름 날리던 배구선수 있습니다.
모팀의 감독으로도 유명했죠.
작전시간때 잘 들어보면 팬들 혈압좀 올렸었죠.
마음의손잡이
08/03/15 13:13
수정 아이콘
껄껄껄
하리할러
08/03/15 13:30
수정 아이콘
그나마 성장도 제대로 이루어 질지 의문이라는거..;;;
swordfish
08/03/15 14:07
수정 아이콘
지금 같은 시기에 우리나라 같은 나라는 닥치고 물가 안정책과 긴축 재정해야 합니다.
어설픈 내수부양책과 경제성장정책 썼다간 재앙과 같은
인플레에 경제적 후유증이 엄청 클 겁니다.
이미 70년대 중반과 말에 이미 세계적 불경기시기에 엉뚱한 중공업화에
고도 성장 정책 썼다가 엄청난 후유증에 시달린 걸 이미 잊은건가 의심 스럽습니다.
물론 표는 엄청 떨어지겠군요.
망고샴푸
08/03/15 14:20
수정 아이콘
최강희인줄....2
ZergInfantry
08/03/15 14:47
수정 아이콘
그동안 지속적으로 정부가 개입했던 것은 원화가 너무 강세였서 그것을 약화시키려고 개입했던 것이었죠. 절대 900원대 사수를 위해 개입하지 않았습니다. 수출주도형 업계(이를테면 조선업계)에서 900원대 환율에 대해 말들이 많았고, 지금 정부는 친기업적인 정서로 이것을 1000원대 환율로 만들려고 노력한 것입니다!!!

그랬으면 좋겠지만, 정부에서는 지금 한게 없고, 할 것도 없습니다. 자본이 빠져나가는데 이것은 친기업적인 정서, 규제철폐로 커버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03년부터 07년 상반기까지 미국경제는 호황이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여름에 서브프라임 위기가 터지면서 달러화의 유동성이 줄어들기 시작했죠.

지금 증시약세는 유동성이 줄어든 미국 펀드의 환매 요구가 끊이질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3월에 배당 시즌이라서 미국얘들이 돈 받을 것을 환전해서 나가는 것도 있습니다. 또한 소문에 의하면, 우리나라 증시가 선진국 지수로 편입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많이들 판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개도국 지위로 있었기 때문에 펀드에서 개도국 비중으로 가지고 있었는데, 선진국 지위로 바뀌면 자동적으로 기존 선진국에 투자한 금액들이 있기때문에 한국에 대한 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아무튼 우리의 주요 수출처가 미국과 중국 두나라인데, 미국은 불황으로 접어들었다고 선언했고, 중국은 올해 전인대에서 긴축정책을 천명했죠. 우리나라처럼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에서 당연히 기업실적이 안 좋아질 것은 분명한 것입니다. 당연히 주가가 경기에 대한 선행 지수로서 떨어지는 것이죠.

아무튼 요즘 흔히들 이야기하는 것이 아직 충격과 공포는 시작되지도 않았다입니다... 원자재값 상승은 아직 물가에 반영도 안되었습니다. 원유 가격은 1년동안 정확히 2배 뛰었습니다. 곡물도 옥수수나 밀은 그정도 올랐고, 사탕수수는 작년말 대비 30~40%가 폭등했죠.

왠지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솔직한 말로 사실입니다...쩝.
오소리감투
08/03/15 14:58
수정 아이콘
조중동에서 열심히 공기업 까대는 게 결국 민영화 하라 이거죠..
나중에 가스나 수도요금 폭등하면 입싹닫고 조용해지겠죠??
08/03/15 15:32
수정 아이콘
요금 폭등하면 옛 대통령인 노무현 탓이죠
밀가리
08/03/15 15:53
수정 아이콘
외국 사는데 환율 올라서 걱정입니다. 에휴.
애플보요
08/03/15 19:52
수정 아이콘
저번에 속아놓고 또 무심코 최강희 인줄
08/03/16 00:04
수정 아이콘
최강희 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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