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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12 01:07:11
Name AraTa_Higgs
Subject [일반] 12.12 사태와 장포스(장태완 장군) 그리고 고딩딩과 나의 일상
안녕하세요, 아라타입니다..

오늘은 12월 12일,
전두환 노태우를 필두로 한 군사쿠데타 반란이 있었던 12.12사태가 벌어진 날입니다..



1. 12.12사태는 한마디로 전두환, 노태우에 의한 군사반란 쿠데타입니다.
10.26사건으로 박정희가 암살당하고, 최규하가 대통령으로 있던 그 때,
국군통수권자인 최규하의 지시없이 전두환 노태우가 주도하여 국군을 움직였으니 반란일 수 밖에 없죠..

이 사태에 관해 약간 설명드리자면, (기억이 확실한지 모르나.. 틀린점은 바로잡아주셔요..)
박정희가 김재규로부터 암살당하고 나서,
그 사건에 대한 수사본부장을 당시 보안사령관이던 전두환이 맡고 있었고,
당시 육군참모총장이던 정승화 사이에 이 사건과 군대 인사문제로 인해 마찰이 있었습니다.

이 때 전두환은 군부를 장악하려는 속셈이 있었고,
마침 이 갈등으로 인해 정승화를 김재규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주장도 하며,
10.26사건에 대해 밍기적거리는 이유로 죄인으로 몰아가며,
11월 중순부터 전두환편에 있던 다른 장성들과 같이 정승화 검거연행 작전을 모의하고,
그 시도를 12월 12일에 벌이게 된거죠..
그 안에 노태우 당시 9사단장이 있었구요..

당시 참모총장의 연행에 반발하던 수도경비사령관(현재는 수도방위사령부, 수방사) 장태완 소장의 그 유명한 장면이 제5공화국에 나왔고,
잠시 보고가시겠습니다..
속이 후련~하죠..


장포스 후덜덜..;;


위의 영상을 포함한 좀 더 긴 영상




그러나, 이미 전두환에 의해 국군지휘부가 통제되어 있었고,
전두환을 필두로 한 제5공화국이 탄생되게 된 겁니다..

그리고 전두환 노태우는 무지막지하게 비자금을 충당하고,
쪽팔리고도 쪽팔리게 두 대통령이 수의를 입고 법정에 서는 촌극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죠..




29만원의 역사란......









2. 아라타의 일상은 그닥 변한게 없군요..

음... 아 맞다, 고딩딩의 알바가 시작되고 고딩딩이 사장님께 엄청나게 칭찬을 받았나봅니다..
그래서 제게 어찌나 자랑을 하던지..
그러면서 하는 말이,

"오빠빠~!!! 와하하하핫우히힛히히힛"


"또 머야머야~ 왜그러는겨~~"


"오빠, 사장님이 나 대따마니 좋아하시나바.."


"또 빵 대신 샌드위치 주셨어??"


"아니아니~ 나 알바 잘한다고 효경이한테 막 얘기했나봐.. 효경이가 얘기해줬어~!!"


"오~~~ 그럴 때 더 잘해야 하는 법, 초심을 잃지마라마랑~"


"오옷!! 초심초심초심, 아자아자!!!"


"초심초심!!"


"아, 맞다 그래서 나 24일 오후에 효경이랑 같이 알바하기로 했어..
사장님이 잘하는 알바 둘만 쓰는건데, 내가 잘해서 그 때 나 쓴대~ 크크크"


"오~ 그래?? 너 완전 인정받는 고딩딩이구만~
아, 잠깐.. 24일?? 너 지금 24일이라 그랬냐???"


"응, 24일... 이브날"


"야!! 그 날은 오빠빠랑 명동가기로 해짜나!!!!!"


"아잉~ 바봉~~ 걱정마셔~~ 이미 엄마한테 그 날 알바마치고 교회가서 12시넘어 집에들어간다고 다 뻥쳐놨어~~"


"........(씨익~) 봐준다, 고딩딩.."


"명동은 25일에 가장~"


"음, 보고"






기다려지는 24일 밤이라...................

벌써부터 설레이는 이유는 12월 12일+12일=24일이기 때문인가요??




이 뭔 개드립인지..





여튼 장포스 후덜덜...



이상, 아라타였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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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정윤혜
13/12/12 01:13
수정 아이콘
12.12만 보고 들어갔다 제목 마지막 부분을 못 봤군요...

부들부들...

이런 역사적인 날에.....
레인보우정윤혜
13/12/12 01:14
수정 아이콘
아 그나저나 그네누나는 저때 털린 금고를 다시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건 아니겠죠...
전두환이 얼마 던져주고 말았다던데
13/12/12 01:15
수정 아이콘
정승화가 김재규가 박정희를 쏜걸 알고 있었느냐가 핵심인데 여기에 대해서 조사를 제대로 안했을 겁니다,
13/12/12 01:17
수정 아이콘
아라타가 누군가해서 다시봤더니 본인의3인칭화였군요

글 잘봤습니다^^
강가의 물안개
13/12/12 01:19
수정 아이콘
나도 처음으로 부들부들을 경험하는군요.
12.12사태와 무슨 상관 관계가 있나? 하고 들어왔더니..
고딩딩 이쁘다고 자랑만 늘어 놓다니 부들부들~~에고 춥다~!!!!!
스타본지7년
13/12/12 01:20
수정 아이콘
밑의 부분은 일부러 안봤습니다. 34년전 오늘... 민주주의 퇴행의 날..
레기아크
13/12/12 01:22
수정 아이콘
신고민원포털 사이버112 ttp://cyber112.police.go.kr/
경찰 아저씨 여기에요!
아라리
13/12/12 01:29
수정 아이콘
12.12사태 또 일어나나요...
오빠빠라니...
기아트윈스
13/12/12 01:41
수정 아이콘
숲들숲들.....
AraTa_Higgs
13/12/12 01:45
수정 아이콘
근데.. 숲들숲들의 의미는.. 모죠..?
기아트윈스
13/12/12 03:45
수정 아이콘
앗 댓글이 달려있었군요.
숲들숲들이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더 지니어스 시즌 2 첫 화에서 등장한 대사입니다.
아라타님의 저번 처녀귀신 글에 누군가가 부들부들을 숲들숲들로 패러디했길래 저도 ^^;
larrabee
13/12/12 01:57
수정 아이콘
하.. 위 내용은 다시한번 볼만한 내용이였습니다만 아랫글은 부들부들..
13/12/12 02:24
수정 아이콘
오빠빠라뇨...기다리고 계세요 제가 험비를 몰고가서 아라타님의 ....여기까지 크.
13/12/12 03:13
수정 아이콘
사이에 글이 안올라와서 헤어지신줄 알았내요 ㅠㅠ
금요일=酒Day
13/12/12 04:05
수정 아이콘
빵집하는 지인의 이야기를 참고할 때, 24일은 빵집알바에게는 지옥일수 있습니다.
24일에 일 시키려 일부러 칭찬한
건 아닌지 조사해보심이...
잭윌셔
13/12/12 07:56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
13/12/12 10:22
수정 아이콘
그 스트레스를 아라타님에게 푸는데...
감모여재
13/12/12 13:19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내사랑사랑아
13/12/12 14:17
수정 아이콘
저는 2살연하 만나는것도 주변에서 부럽게알라고들 하는데 33살에 고딩이라니....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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