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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09 17:17:57
Name 凡人
Subject [일반] 1992년 이래 20년간 일본 성우 인기 랭킹 정리.
아니메 그랑프리 성우부분을 남/녀 통합으로 뽑았던 1992년부터 자료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992 하야시바라 메구미, 히다카 노리코, 세키 토시히코, 노자와 마사코, 카미야 아키라, 다나카 마유미 (크리링, 몽키D루피), 시마모토 스미 (오토나시 쿄코), 카네마루 준이치 (카자미 하야토), 쿠사오 다케시(라무네, 강백호), 타카모리 요시노(나디아)

1993 하야시바라 메구미, 미츠이시 고토노, 히사카와 아야, 쿠사오 다케시, 히다카 노리코, 카나이 미카, 카나이 미카(티파 아딜), 사사키 노조무(우라메시 유우스케), 시마모토 스미, 타나카 마유미

1994 하야시바라 메구미, 미츠이시 고토노, 오가타 메구미, 히사카와 아야, 코우다 마리코(오키누, 미나세 나유키), 이노우에 키쿠코, 미도리카와 히카루, 히야마 노부유키(히에이, 시시오 가이, 시로 아마다), 세키 토시히코, 카나이 미카

1995 오가타 메구미, 하야시바라 메구미, 코우다 마리코, 히사카와 아야, 미츠이시 고토노, 이노우에 키쿠코, 시이나 헤키루(시도우 히카루), 사사키 노조무, 히야마 노부유키, 히다카 노리코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참고로 하야시바라 메구미는 남/녀를 별도로 선발했던 1990, 1991 시즌에도 여성 성우부문 1위였습니다. 즉, 90년대가 통째로 그녀의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밑으로 세일러문의 주연 성우들이 줄줄히 위치하고 있죠. 애니메이션 팬 분들에게 다소 생소할 시마모토 스미는 메종일각의 주인공인 오토나시 쿄코 성우입니다. 80년대 후반부에는 그녀가 캐릭터 버프에 힘입어 일본 제일의 인기를 구가했습니다.


오가타 메구미가 1995년에 1위를 차지한 것은 인기작의 인기캐릭터인 쿠라마(유유백서)와 세일러 우라누스역을 동시에 맡았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오가타 메구미가 아니었으면 90년대를 통째로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석권하는 것이었죠. 코우다 마리코와 시이나 헤키루의 경우에는 3차 성우 붐에 힘입어 히트 애니메이션의 주역을 맡지 않았음에도 인기투표에 한동안 이름이 계속 올라왔습니다. 당시에 뉴타입이나 아니메쥬를 사모으던 애니메이션 팬이 아니라면 시이나 헤키루가 누군지 들어보지도 못한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저는 90년대 후반에 쭉 일본어판 뉴타입을 모았던지라 시이나 헤키루가 인기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왜 인기가 있었는지는 알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외모는 이쁘장 하더군요.


1996 하야시바라 메구미, 오가타 메구미, 세키 토시히코, 시이나 헤키루, 미도리카와 히카루, 사쿠라이 토모(밀레느 지너스), 미츠이시 고토노, 오리카사 아이(료코/천지무용!), 코우다 마리코, 이노우에 키쿠코

1997 하야시바라 메구미, 오가타 메구미, 미야무라 유코, 시이나 헤키루, 미츠이시 고토노, 세키 토시히코, 타카야마 미나미, 사쿠라이 토모, 코우다 마리코, 미도리카와 히카루

1998 하야시바라 메구미, 오가타 메구미, 미나미 오미(호시노 루리), 시이나 헤키루, 후치자키 유리(세이바 레츠), 쿠와시마 호우코, 미츠이시 고토노, 이시다 아키라, 다카야마 미나미

1999 하야시바라 메구미, 미나미 오미, 탄게 사쿠라(키노모토 사쿠라), 쿠와시마 호우코, 야마데라 코이치(카지 료지, 스파이크 스피겔), 코우다 마리코, 시이나 헤키루, 이이즈카 마유미 (포켓몬스터 카스미/최이슬), 오가타 메구미, 미야무라 유코

2000 하야시바라 메구미, 탄게 사쿠라, 미나미 오미, 쿠와시마 호우코, 코우다 마리코, 야마데라 코이치, 시이나 헤키루, 호시 소이치로, 이와오 준코



엔하위키 미츠이시 고토노 부분을 보면 미츠이시 고토노를 90년대 성우계의 콩라인이라고 칭하는데, 하야시바라 메구미를 제외하면 전반적인 덕후계의 인기는 오가타 메구미가 더 좋았습니다.


에반게리온의 주역들, 키노모토 사쿠라와 호시노 루리, 미스마루 유리카가 위쪽 랭킹을 독점하는 분위기 속에 왜 인기가 좋은지 지금 관점으로는 알 수 없는 코우다 마리코나 시이나 헤키루가 꾸준히 랭킹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아니메쥬 아니메 그랑프리가 자료로서 활용되는 이유는 온라인 투표가 아닌 잡지에 포함된 엽서 투표로만 순위 집계를 했고, 30년이상 꾸준히 지속된 시상식인데다가, 일본의 메이저 애니메이션 정보지중에서 가장 여성 독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0년대 상위권 랭킹에는 미도리카와 히카루 (히이로 유이)나 세키 토시히코 (듀오 맥스웰 역) 정도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2001 하야시바라 메구미, 탄게 사쿠라, 세키 토시히코, 호리에 유이, 야마구치 캇페이, 야마데라 코이치, 이시다 아키라, 호시 소이치로, 쿠와시마 호우코, 사카모토 마아야

2002 하야시바라 메구미, 호리에 유이, 야마구치 캇페이, 호시 소이치로, 쿠와시마 호우코, 이시다 아키라, 세키 토시히코, 카와스미 아야코, 카이다 유키(크라피카, 후지 슈스케), 세키 토모카즈

2003 호시 소이치로, 하야시바라 메구미, 이시다 아키라, 호리에 유이, 야마구치 캇페이, 카와스미 아야코, 다나카 리에, 세키 토모카즈, 쿠와시마 호우코, 오가타 메구미

2004 박로미, 이시다 아키라, 호시 소이치로, 하야시바라 메구미, 야마구치 캇페이, 오오카와 토오루(로이 머스탱), 호리에 유이, 모리쿠보 쇼타로(오펜), 세키 토시히코, 칸나 노부토시 (가츠, 넥키 바사라)

2005 이시다 아키라, 호시 소이치로, 박로미, 노토 마미코, 하야시바라 메구미, 다나카 리에, 사쿠라이 타카히로(금색의 갓슈벨/타카미네 키요마로), 호리에 유이, 세키 토모카즈, 쿠와시마 호우코, 세키 토시히코



하야시바라 메구미의 독식이 건담 시드의 인기에 힘입어 드디어 끝났습니다. 아울러 슬슬 랭킹이 요즘에도 왕성하게 활동중인 성우들로 채워져 갑니다. 박로미의 1위는 강철의 연금술사 덕분이었고 (알폰스 엘릭을 맡은 쿠키미야 리에의 연기도 꽤 괜찮았지만 캐릭터가 그렇게 인기있는 편이 아니니 TOP 10 순위에는 안보이네요) 90년대 중반부터 슬슬 랭킹에 이름이 보이던 이시다 아키라는 인기 절정의 성우가 되었습니다.

2006 호시 소이치로, 이시다 아키라, 박로미, 사쿠라이 타카히로, 사이가 미츠기 (현시연의 코사카 마코토), 다나카 리에, 모리카와 토시유키, 노토 마미코, 하야시바라 메구미.

2007 후쿠야마 준, 히라노 아야, 이시다 아키라, 미야노 마모루, 쿠키미야 리에, 호시 소이치로, 스즈무라 켄이치, 나카무라 유이치, 카미야 히로시, 사쿠라이 타카히로

2008 후쿠야마 준, 카미야 히로시, 오노 다이스케 (코이즈미 이츠키), 미야노 마모루, 이시다 아키라, 나카무라 유이치, 사쿠라이 타카히로, 박로미, 쿠키미야 리에, 요시노 히로유키 (알렐루야 합티즘)

2009 토요사카 아키, 카미야 히로시, 미즈키 나나, 오노 다이스케, 박로미, 스기타 토모카즈, 히라노 아야, 쿠키미야 리에, 미야노 마모루, 후쿠야마 준

2010 오노 다이스케, 미야노 마모루, 카미야 히로시, 니시가키 유카(이나즈마 일레븐/카제마루 이치로타), 나카무라 유이치, 나카이 카즈야(전국바사라/마사무네), 카지 유우키, 토요사키 아키, 스키타 토모카즈, 타케타츠 아야나



90년대와는 정 반대의 상황. 여성 팬덤에 의해서 상위 랭크가 거의 점령당했습니다. 몇 안되는 여성성우 중에서도 박로미의 경우와 같이 남성팬보다 여성팬이 많은 성우가 자주 눈에 띄는 걸 보면 확실히 여성 오타쿠 계층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남성향 위주의 애니메이션 커뮤니티에서 건담 SEED 시리즈, 케이온 시리즈, Tiger & Bunny가 왜 그렇게 성공한건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종종 나오는데, 2000년대의 성우 랭킹을 보다보면 대충 답이 나옵니다. 여성이 애니메이션의 적극적 소비계층으로 올라왔다는 것이죠.


2011 미야노 마모루, 카지 유우키, 코바야시 유우, 시모노 히로, 카미야 히로시, 니시가키 유카, 사와시로 미유키, 요시노 히로유키, 오카모토 노부히코, 토요사키 아키

2012 카지 유우키, 코바야시 유우, 미야노 마모루, 오노 다이스케, 카미야 히로시, 사와시로 미유키, 후쿠야마 쥰, 시모노 히로, 나카무라 유이치, 오노 켄쇼


그나마 여자 이름은 사와시로 미유키와 토요사카 아키 밖에는 보이질 않습니다. 꿈도 희망도 없어요.


남성향 대상으로만 성우 랭킹을 뽑자면 미즈키 나나, 하나자와 카나, 토요사카 아키, 노토 마미코, 토마츠 하루카, 사이토 치와, 히라노 아야, 타무라 유카리, 이노우에 마리나, 호리에 유이, 카와스미 아야코, 쿠키미야 리에, 키타무라 에미 이런 이름이 상위권에 막 나와야 될 것 같은데 현실은 11~20위권 성우도 대부분 남성에 의해서 잠식당했습니다. 미야노 마모루나 카미야 히로시, 오노 다이스케, 나카무라 유이치 같이 장기간 활동한 남성 성우는 남성 팬층에서도 인기가 높은데다가 여성 팬층에서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니 상대가 되질 않고 있네요.


그나마 여성 덕후들에게도 인기있는 '언니 목소리'를 가진 사와시로 미유키나(로젠 메이든의 신쿠,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리지의 마리아, 칸바루 스루가) 박로미 정도를 제외하고는 몇년간은 상위권 랭킹에 이름 올려놓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한편 이나즈마 일레븐, 노래하는 왕자님 100%, 쿠로코의 농구등의 여성 팬이 두터운 애니메이션이 한동안 안정적인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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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참한하늘이빛나
13/12/09 17:21
수정 아이콘
인기투표조차도 안해주는 주제에 성우 스캔들에는 귀신같이 극렬안티로 돌변하는 남덕
vs
인기투표에 꼬박꼬박 참가하는 건 물론이고 BD 및 각종 굿즈에 적극적으로 지갑을 여는 여덕
요정 칼괴기
13/12/09 17:27
수정 아이콘
심지어 여덕들은 나이들면 좋아하는 성우가 좋은 사람과 결혼하기 까지 바라죠.
13/12/09 17:30
수정 아이콘
분란 일으키겠다는것도 아니고 이런식으로 적으시면 곤란합니다;;...
비참한하늘이빛나
13/12/09 17:32
수정 아이콘
아래 설명해주신거 보니 이해했습니다. 애초에 잡지가 여성향이었군요.
성급하게 자극적으로 리플 단 점 죄송합니다.
쿨 그레이
13/12/09 17:22
수정 아이콘
후쿠야마 준, 카미야 히로시, 오노 다이스케... 정말 꾸준하네요. WORKING!!을 심심하면 계속해서 돌려보고 보고 보고 또 보고 하다 보니 세 성우가 정말 친숙한데 말이죠.
치탄다 에루
13/12/09 17:22
수정 아이콘
아는 이름이 의외로 적어서 놀랐습니다. 여덕이 승리하는 세상..
13/12/09 17:27
수정 아이콘
그냥 아니메쥬가 여성향에 가깝고, 엽서로 하는 투표방식 때문이겠죠. 아무리 그래도 코바야시 유우나 니시가키 유카의 이름이 저기 올라와있는건 여성향 쪽(아마 이나즈마 일레븐?)의 등장 때문일 듯 싶고...사와시로 미유키는 우타프리에 나왔으니...
YORDLE ONE
13/12/09 17:28
수정 아이콘
우와 여덕짱짱!
光あれ
13/12/09 17:29
수정 아이콘
요즘..이라고 할까, 한 2~3년 전부터 사와시로 목소리를 들으면 감탄이 나옵니다. 분명 뿌치코였는데 어느 순간 마성의 여자가 되었습니다.
그외에 좋아하는 성우를 꼽으라면 사카모토 마아야, 치바 사에코, 히로하시 료 정도인데 요즘 출연작이 많지 않은지라 사와시로만 믿고 갑니다.
13/12/09 17:30
수정 아이콘
우왕~하나카나 무쌍이 나올 줄 알았더니.....
바다코끼리
13/12/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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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사키 아키 요새 어떻게 지내는지.. 동거설 어쩌고 할 때 팬들의 실망과 분노가 엄청났었던 거 같은데..
13/12/09 17:38
수정 아이콘
성인인데 뭐라 하는것 자체가 이상한거죠. 역으로 30대 넘으면 다들 결혼 언제 하냐 그러고 있으면서 -_-;;
무난히 스피어 라인에서 연기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서번트x서비스에서 맡은게 아주 좋더군요 흐흐흐.
치탄다 에루
13/12/09 17:48
수정 아이콘
치....치하야...! 안그래도 유게에 언제 올려야하나 고민되는 캐릭터인데(...)
13/12/09 17:55
수정 아이콘
나코찡이나 유이의 편린도 안보이는 연기라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치탄다 에루
13/12/09 17:5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정말 같은 성우인건가 싶을 정도니까요. 사실 나코-유이-우이하루-메구미 가 같은 성우라면 믿을수가..
13/12/09 18:01
수정 아이콘
하지만 한국에는 무시무시한 양정화란 분이.... 덜덜덜.
원래 아키도 딱 들으면 아는 목소리의 대표주자였는데 서번트x서비스 이후로는 장담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13/12/09 17:40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스피어는 아이돌 활동도 많이 해서 말이죠...여튼 작년에는 많이 활약하다가 올해는 좀 조용하더라요...사실 일본 여자 성우계가 워낙 물갈이가 빨리되는 곳이기도 하고...
13/12/09 17:45
수정 아이콘
실상은 주역 물갈이는 푸쉬에 의해 이루어지는것 처럼 보이는데 서브급들을 살펴보면 그 이름이 그 이름입니다..
조금씩 두꺼워진다고 봐야겠죠. 예전만 하더라도 1인 다역이 기본 스킬이었는데 요즘은 그렇진 않습니다.
단역급에도 다른 성우를 쓰고 있으니까요.
13/12/09 17:47
수정 아이콘
그것도 있고, 예전에는 신인이나 무명을 쓸 정도의 역할에도 아는 이름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더라요. 정작 주연은 푸쉬받은 신인이 맡는데;;...
13/12/09 17:54
수정 아이콘
머 푸쉬도 받아먹어서 살아남아야 되니까요.. 줘도 못받는 애들이 한둘이 아니니...
게다가 주역을 베테랑이 했는데 신인이 단역하다 연기가 어색하면 바로 까이지만 주역이 신인이면 까긴 까는데
더 지켜본다는 측면이 강해서 그런건지도 모릅니다. 괜히 초짜를 주역으로 박았겠어? 포텐이 있겠지..라고 생각하게 되는거죠.
그런점에서 하나카나는 망할수도 있었는데..... 물량공세를 한번 받더니 애가 각성 비슷하게 해버렸죠 ;;
13/12/09 18:04
수정 아이콘
요즘은 육성이나 관리 같은 것도 잘 되어있는 편이어서 키우면된다 생각하는 것도 있겠죠. 하나카나도 카와스미 아야코가 있었고...그러고보면 요즘은 신인들도 대충 어느정도는 다 해가지고 나오긴 하네요.
13/12/09 18:09
수정 아이콘
예전처럼 국어책 했다가는 폭풍처럼 까일테니까요. 안깐적은 없었지만 말입니다..

아~~~ 그런점에서 이이노 마유는 언제 인턴을 벗어나려나.. 하지만 얘는 99년생... ㅠㅠ
초5살때 천연덕스럽게 연기하는게 참 좋았는데 말입니다... 5년후에 토야마 나오급이 되어야되는데~
13/12/09 17:34
수정 아이콘
뭐.. 요샌 어쩔수 없죠..

간단한 예로 도쿄에 사는 사람이 오사카에서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가수가 공연하거나 하면 여자는 가는 사람이 많지만
남자는 일부러 그렇게 까지는 안하니...

그나저나 아키는 토요사키;; 입니다.
방과후티타임
13/12/09 17:39
수정 아이콘
성우세계에 입덕좀 하려다가 포기한 사람입니다. 근데도 아는 이름 꽤나 많네요. 크크크;;
13/12/09 17:42
수정 아이콘
헤키루야 뭐. 이쁘고 노래 잘부르고 연기..는 패스.. 인기가 좋았던건 아이돌이라서.. 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시대의 무도관이란건 대단했으니까요. 이후에 성우 등한시 + 아티스트의 길을 간다..하다가 망해버린거지만요.
애니송 내에서도 전문가수 3인방(마쿤,요네쿠라 치히로,타무라 나오미)를 실력적으로 능가하지도 못했구요.
근래에 한참 쉬다가 걸즈&판저 스탭롤에 있길래 봤는데 쵸노 교관의 비중자체가 엑스트라 3이다보니....
타이밍승부
13/12/09 17:47
수정 아이콘
90년대는 그저 각하무쌍!!

의외로, 히라노 아야는 이렇게만 보면 반짝스타 느낌이군요,

인기 좋을때는 엄청나보였는데 흠..
13/12/09 17:50
수정 아이콘
티라노는 그냥 자기가 걷어찬거죠 뭐 -_-;
13/12/09 17:55
수정 아이콘
저 본문에 나오는 시이나 헤키루의 길을 히라노 아야가 그대로 걷고 있다는 말이 있죠;;...
하루타
13/12/09 17:48
수정 아이콘
노래하는 왕자님 0 하나 빠진 거 아닌가요?
The Silent Force
13/12/09 17:51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성우라고는 하야시바라 메구미와 미즈키 나나, 사카모토 마야 이렇게 세 명 뿐인데,
하야시바라 메구미는 한창 때 대단한 분이었군요..놀랍네요.
13/12/09 17:58
수정 아이콘
란마(여성) -> 리나 인버스 -> 아야나미 레이...만 해도 90년대 후반까지 정리됩니다 ;
란마는 그렇다치고 리나,레이는 그 시대 최강이었던 슬레이어즈,에반게리온의 메인..

농담이지만 레이의 대사가 얼마 없는건 개런티가 너무 비싸서 대사를 짤랐다는 이야기가 나올정도 였습니다 ;;
The Silent Force
13/12/09 20:17
수정 아이콘
에바야 논외로 치고.. 슬레이어즈도 그 당시 그렇게 인기인줄은 몰랐네요... 많이 알고 갑니다.
softcotton24
13/12/09 17:59
수정 아이콘
에반게리온 TV판 제작시 예산이 꽤 타이트했다는 엔하위키 글을 봤는데,
95년 방영한 애니가 바로 작년 인기 랭킹 1, 2, 3위 성우를 그대로 주역으로 썼었군요...흠좀무...
13/12/09 18:02
수정 아이콘
아니메쥬에 수록되는 기사 자체는 남성향 애니를 더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남성향 애니가 기획이 더 많이 되니까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2000년대 초에 뉴타입과 아니메쥬를 동시구독 했었는데 특별히 아니메쥬가 여성 타겟이라는 느낌은 받질 못했었습니다. 뉴타입이 건담기사를 더 많이 수록하고 가도카와 관련 홍보를 많이 하는 걸 빼곤 다루는 소재 자체는 비슷비슷했죠.

일본도 2ch 남성향 아니메판하고 부녀자판이 분리되어 있고, 한국에서 2013년 현재 오덕좀 모인다 싶은 인터넷 사이트는 디씨와 루리웹 애니갤 정도인데 여기서도 남성향 이야기만 줄기차게 하고 있습니다. 여덕들이 와방이나 베스티즈쪽에서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통합적으로 남녀덕이 모여서 사이좋게 노는 곳은 잘 없죠.

사실 엽서 투표같이 번거로운 걸 남성들이 잘 안하려는 성향이 있기는 하지만, 남녀가 그나마 비슷한 비율로 보고 있다고 생각되는 것이 아니메쥬 정도이므로 '전반적' 인 분위기를 보려면 2ch 베스트 모음집이나 이런 걸 보는 것 보다는 아니메쥬 그랑프리를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13/12/09 18:27
수정 아이콘
아니메쥬가 아마 요즘으로 오면서 계속 여성향에 가까워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뭐 그런건 아무래도 좋아요. 애초에 같은 인기라고 해도 여자 성우 쪽 팬들은 분산되어있고 물갈이도 빨리되고 그런게 있으니까 인기투표에서 남자 성우가 상위권을 휩쓰는 것도 있을테고요. 하지만 그걸가지고 내는 결론이 너무 성급합니다. 이런 투표결과로는 어느 팬덤이 압도하느니 이렇게 말할 수도 없고, 판매량의 이유를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아이유
13/12/09 18:20
수정 아이콘
사카모토 마아야 0회, 미즈키 나나 1회...OTL
그래요... 그냥 가수라고 칩시다. ㅠㅠ
미카즈키요조라
13/12/09 20:33
수정 아이콘
요즘 거의 여성향의 세상이죠, 웬만한 여성향 애니메이션의 판매량은 엄청납니다.
실룩셀룩
13/12/09 22:07
수정 아이콘
하나자와 카나나 카야노 아이 정도는 작년과 올해 거의 무쌍이라 불리며 맹활약 했음에도 순위권에 안보이는건 의아하네요
아무리 여성향이라도 노출빈도가 압도적인거 같은데 흐흐

쿄애니가 프리!를 내놓을때 재낸 뭔생각일까 싶었는데
그럴만 했군요
adagietto
13/12/09 22:10
수정 아이콘
남자 목소리 듣고 소름 돋았던 성우가 미야노 마모루,오노 다이스케 이 2명인데
완벽히 여성 취향이죠.
목소리가 정말 달디 달아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성우는 타나카 마유미인데 루피 성우분이죠..
자그마한 아줌마가 더빙할때는 천진난만한 소년이 되어버려서 연기 보고 들을때마다 신기하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하고..
부디 목관리 건강관리 잘하셔서 원피스 마지막화까지 꼭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달달한고양이
13/12/10 09:29
수정 아이콘
애니를 끊고 보니 2010년부터는 아는이름이 없....ㅠ_ㅠ...
추억의 이름이 많네요. 옛날 왕자님 목소리는 미도리카와 히카루 아님꽈! 크크
좋아하는 성우 분 중에 카레카노 유키노 목소리가 있었는데 이름이 생각 안나네요 참 좋아하는 귀여운 목소리였는데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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