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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02 20:02:42
Name 종이사진
File #1 11월의_집밥들.jpg (946.0 KB), Download : 57
Subject [일반] 11월의 집밥들.




자주 해먹는 음식(수육, 불고기 etc.)은 가급적 빼려고 하는데,

결혼 전 음식을 정말로 못했던 아내는 결혼 후 포텐셜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종종 레시피를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는데, 아내는 그냥 인터넷에서 보고 만들더군요.


이제 2013년도 한달 남았네요.

2012년 12월 21일에 인간문명이 멸망한다더니, 이제 그 이야기도 구닥다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지난 11개월동안 어디가서 나이를 이야기 할 때마다 체감하는 나이와 실제 나이의 괴리감을 느끼곤 했는데,

이제 좀 적을하려고 하니 또 한살을 먹어버리네요.


지난 주말에 친구네 집에서 친구 몇이 모여 술을 마시는데,

BGM으로 듣는 음악들이 오아시스, 라디오 헤드...그것도 초창기 앨범들이더라구요.

'어이구 이 늙은이들!' 소리가 몇번이나 나왔던지...크크


남은 12월에도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건강하게 2013년을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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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02 20:13
수정 아이콘
부러운 포텐셜이네요.
저희 아내는 결혼 3년차인데 아직 만들줄 아는 요리는 피자빵이 전부입니다. 흐흐흐
종이사진
13/12/02 21:16
수정 아이콘
피자빵도 맛나죠(...)
니킄네임
13/12/02 20:15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식비가 안나올꺼 같네요. 부들부들..
종이사진
13/12/02 21:16
수정 아이콘
엥겔지수가 높다고 생각은 합니다 덜덜덜...
최종병기캐리어
13/12/02 20:1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요즘은 식재료도 잘나오고(마트가면 대부분 파니까요...), 레시피도 네이년에 검색만해두 수십개는 튀어나오니...

요리에 대한 기본 지식만 있으면 못해먹을게 없더군요...(한국 요리에서는 갖은 양념에 대한 이해만 되면 못할게 없으니..)

오븐이라던지...웤이라던지... 이런 장비가 필요한게 문제이긴 하지만요... 게다가 식재료가 남는게 처치곤란이라는거....
종이사진
13/12/02 21:18
수정 아이콘
요리가 만드는게 즐겁다면 장비는 외식 한두번 할 돈이면 대부분 구입가능합니다.

아직 1~2인 가정은 식재료를 소량구매하는게 어렵죠.
방과후티타임
13/12/02 20:21
수정 아이콘
이 시리즈를 볼때마다 다음달에는 밥을 많이 해먹자고 다짐을 했는데
아무것도 안해먹고 다시 이 글을 보고있네요. 크크;;
13/12/02 20:44
수정 아이콘
저도여 크크크크.
보면서 와 나도 집밥 ㅜㅜ... 이러고 있으면서.. 밥통엔 70시간이 넘은 밥을 표시하고 있네요...
에릭노스먼
13/12/02 20:24
수정 아이콘
도다리 맛있겠다..
Darwin4078
13/12/02 20:30
수정 아이콘
우리 마눌님은 언제쯤 포텐이 폭발할까요. ㅠㅠ
종이사진
13/12/02 21:19
수정 아이콘
저희 아내도 전 요리의 리미티드 에디션화 해소라는 과제가 아직...
김다랑어
13/12/02 20:31
수정 아이콘
매달 잘보고 있습니다. 12월이 기대되네요!
종이사진
13/12/02 21:19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3/12/02 20:41
수정 아이콘
마누라 보여줘야지.
종이사진
13/12/02 21:19
수정 아이콘
결투를 신청하시는 군요?!
샨티엔아메이
13/12/02 20:53
수정 아이콘
그냥 집밥이라기보다 '요리포텐 터진 아내님이 해주는 집밥' 이군요. 캬
종이사진
13/12/02 21:20
수정 아이콘
복입니다...크크
13/12/02 21:09
수정 아이콘
콜비잭 치즈 어디서 구하셨는지...
종이사진
13/12/02 21:15
수정 아이콘
코스트코에서 구입했습니다.
13/12/02 21:15
수정 아이콘
아하아! 감사합니다
종이사진
13/12/02 21:21
수정 아이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3/12/02 21:51
수정 아이콘
여자들도 인정하는 '요리 잘하는 아내가 얼굴 예쁜 아내 보다 훨씬 좋다.'

오랜만에 또 염장을 질러주시는군요.. 추천 날려드립니다.
종이사진
13/12/02 22:00
수정 아이콘
적어도 제 눈엔 얼굴도 요리 솜씨이상으로 아름답습니다.

고맙습니다.
내려올
13/12/02 21:53
수정 아이콘
아..... 배고픕니다. ㅠㅠ
나름쟁이
13/12/02 22:57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 중인데 이런테러가....
종이사진
13/12/02 23:18
수정 아이콘
저도 다이어트 중입니...
13/12/02 23:02
수정 아이콘
하아...ㅠㅠ 육류에 고추짱아찌 먹고 싶어지는 밤이네요
13/12/02 23:09
수정 아이콘
진심 부럽습니다. 흐흐흐. 저도 이런 거 해 주시는 마눌님을 뵐 수 있어야 할 텐데요... orz
종이사진
13/12/02 23:32
수정 아이콘
건투를 빕니다.
동네꼬마
13/12/02 23:20
수정 아이콘
저도 가난한 자취생이지만 오븐을 사볼까... 하는데 위메프 이런데서 주문하는것도 쓸만한가요?
가령 http://www.wemakeprice.com/deal/adeal/147528/101000/?source=recmd_dealsearch&search_keyword=오븐&no=7 여기 링크에 있는것이라 던가...(리퍼제품이라고 하네요)
종이사진
13/12/02 23:30
수정 아이콘
방금 링크를 열어 아내에게 물어봤는데,
핵가족이 쓰기엔 대용량이지만 쓰기 나름이라네요. 괜찮은 물건이랍니다.
참고로 저희는 3인 가족으로 광파오븐을 쓰고 있어요.
동네꼬마
13/12/02 23:34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20L 라는게 사실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와서요; 집에있는 전자레인지정도 되려나 싶네요!
혹시 몇L짜리 어떤제품쓰시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거창한 베이킹을 하거나 그런건 아니라, 그냥 뭐 삼겹살도 한번 통으로 구워보고 그러려고 합니다!
종이사진
13/12/03 00:25
수정 아이콘
광파오븐과 컨백션오븐은 달라서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고, 20L정도면 4인 가족이나 친구들을 대접할 수 있을 정도라네요.
사직동소뿡이
13/12/02 23:34
수정 아이콘
저도 오븐 요리 해먹으려고 가게에 무거운 광파오븐을 낑낑대며 가져다놨는데...
요리 시간이 길어서 아직까지 후라이팬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븐요리는 진짜 부지런해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설겆이도 너어무 귀찮고 ㅠㅠ
주말엔 닭이라도 구워먹어야겠어요.....
탄두리치킨 레시피 검색하러 갑니다 크크
13/12/03 00:16
수정 아이콘
오븐요리가 오븐청소만 자동으로 된다면 이보다 더 좋은 기구가 없는데 말이죠
종이사진
13/12/03 00:2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설거지는 제가 크크
덱스터모건
13/12/03 10:56
수정 아이콘
우리집 마느님께서도 김치찌개도 제대로 못끓이던 분이 지금은 일취월장 하셨지요...그런데... 지난 주말에는
일욜아침에 계란말이 해준거 말고는 ..... 토욜,일욜 저녁을 다 제가 했군요.. 점심은 외식했고...-_-;..
종이사진
13/12/03 12:06
수정 아이콘
그렇게 가정의 평화는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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