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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28 18:10:26
Name Duvet
File #1 1385567699_2013_11_28_00_53_31.jpg (124.8 KB), Download : 60
Subject [일반] 일베를 유해사이트로 지정해야 하는 이유


요즘 어린학생들 일베용 용어를

뜻도 모르고 많이 사용하고 있고

일베용어가 알게모르게 우리 사회에 퍼져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초등학생도 쉽게 일베에 들어가 낄낄대고

일베식 유머를 보며 즐거워하는데

이런걸 보며


일베가 만드는 일베식 역사관이 그대로

어린 학생들에게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교과서뿐만 아니라

이런사이트도 어린학생들 역사관이라던지 가치관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거라고 생각되거든요.



일베라는곳이 참 영리한게

재미난 유머등으로 쉽게 어린 학생들을 끌어모으고 자주 접속하게 한뒤

그렇게 일베를 자주 접하면서 그사이에 그릇된 역사관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올라오고

이로인해 어린학생들이 잘못된 역사관을 배우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뭐 광주민주화운동은 광주폭동이었고 빨갱이들의 내란이었고

김대중 노무현은 북한정권을 지원한 빨갱이 였다? 라는 식의 역사관을 배우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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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8 18:13
수정 아이콘
저는 잘못된 역사관보다도 인터넷 상에서 타인을 욕하고 조롱하는 문화가 문제라고 봅니다.
요즘 아이들은 넷상의 상대방에게 반말하고 욕하는 걸 너무 당연시 하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것을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
13/11/28 18:20
수정 아이콘
맞아요. 이런 문화 자체가 문제입니다.
모르는 타인에 대해 예의를 지켜 얘기하는 행위를 X선비질이라 부르는 행태요.

한때 억지로 밀었던 신조어로 네티켓이란 게 있었는데,
그래도 10년 전 게임에선 ~~님, ~~님 하고 부르기나 했지...

이건 싱하까지 거슬러가야 할까요.
13/11/28 19:07
수정 아이콘
시X교황까지 거슬러 올라가야죠
단지날드
13/11/28 18:34
수정 아이콘
거기다가 일베에서 욕하고 조롱하는 대상은 상대적이던 절대적이던 약한이들이죠. 진짜 쓰레기같은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13/11/28 18:50
수정 아이콘
저두 이 의견에 공감합니다.

거기는 스탠스나 정보의 왜곡은 둘째치고..
너무 조롱문화가 일반화되어있어요.

그리고 상대보러 좀비라면서, 정작 자신들이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대해서 좀비가 되어있죠.
13/11/28 18:15
수정 아이콘
요즘은 네티켓 이런게 없죠 일베에서는 오히려 존댓말하면 욕을먹으니까 어린학생들이 들어가면
아 인터넷에서는 반말하는거구나 ..라고 생각 할지도..
유리한
13/11/28 18:17
수정 아이콘
다른건 둘째치고라도 인권이나 범죄에 대한 감수성이 매우 떨어지게 되죠..
그렇다고 유해사이트 지정을 찬성하지는 않습니다. (심정적으로는 찬성입니다만.. 그렇게 하면 안되겠죠.)
단지날드
13/11/28 18:20
수정 아이콘
이런걸로 일베를 유해사이트 지정하기엔 좀 그렇네요;; 이런 이유로 일베를 유해사이트로 지정한다면 유해사이트 될게 한두개가 아니겠죠.... 잘못된 역사관은 사실 좀 공부하면 바뀐다고 보구요 그보다는 일베같은곳이 성행하지 못하는 사회를 만들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지금같은 사회분위기면 일베를 없앤다고 해도 제2 제3의 일베가 무조건 등장한다고 봅니다.
13/11/28 18:24
수정 아이콘
다른 곳에서도 그런지 모르겠지만..제 경험상 이 정도로 특정 지역에 대한 비하가 난무하는 곳은 처음입니다.
시종 일관 이런식의 글들만 올라오는 곳이라면, 생각있는 방통위라면 운영진에 크게 제재를 가해야 하는 일입니다.
이제는 이 정부에 뭔가를 기대하기는 힘들거 같고...결국 고소를 통한 인생은 실전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줘야겠죠..
단지날드
13/11/28 18:33
수정 아이콘
일베가 이렇게 본격화되기전에 디시의 몇개 갤러리는 지금 일베랑 크게 차이도 없었습니다. 지금 일베산으로 생각되는 각종 용어의 원산지이기도 하고;;
13/11/28 18:37
수정 아이콘
가보진 않았지만...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참...마음이 아프군요..
아마 그 싸이트가 그런 분위기가 된데는 DC의 자유로움도 있었겠지만...
좌익효수 같은 사람들이 처음에 DC를 근거지로 해서 활동을 한거 같은데,
이런 정직원들도 큰 역할을 했었겠거니 하는 생각이 듭니다.
13/11/28 18:2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일베같은곳이 성행하지 못하는 사회를 만든다... 이건 너무 이상아닐까요?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단지날드
13/11/28 18:28
수정 아이콘
사실 이상이긴 하죠 그렇지만 그러한 노력을 하면서 자정을 해나가야지 유해사이트로 지정해서 막아버리는건 제 짧은 소견으로는 별로 효용성이 없을거 같아요
13/11/28 18:31
수정 아이콘
운영진이 올라오는 글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을거 같습니다.
사회적인 가치를 깨는 글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걸러줘야죠....그 정도는 방통위에서 운영진에 지시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게 결국 일베같은곳이 성행하지 못하는 사회를 만드는 방법이겠죠..

자유도 좋지만...지역차별이나 특정인을 지속적으로 비하하는 것 정도만 어느 정도 제한을 가해도 일베도 순기능이 있다고 생각해요..
Manchester United
13/11/28 18:21
수정 아이콘
일단 고인드립이나 지역드립을 여과없이 받아들이고 서스럼없이 쓰게 된다는 점에서 별로네요. 그렇다고 유해사이트로 지정하기에는 인터넷 모든 사이트가 잠재적으로 그런 차단 위험을 지닌 사이트가 되버리니 유해사이트 지정에는 회의적입니다.
13/11/28 18:21
수정 아이콘
민주화세력이나 특정지역에 대한 폄훼의 목적으로 태어난 의도성이 다분한 싸이트라는 점에서 정치적 세력에 무관하게..
정치권이나 그럴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더 커지기 전에 제동을 걸었어야 했습니다.
죄소한의 사회적으로 공유해야 있는 가치에 대한 성찰이 있다면, 저런 싸이트를 놔두는지 않았으리라 봅니다.
어쨌든 이명박 정권이나 박근혜 정권의 인사들 모두 그럴만한 그릇들은 못되는거 같습니다.
얼마전에 가보니 정말 똥밭도 그런 똥밭이 없더군요..이제는, 결국 고소고발로 인생은 실전이라는 것으로 가야겠죠...
단지날드
13/11/28 18:23
수정 아이콘
일베진짜 초창기에 좀 몇번 갔었는데 그런 목적으로 탄생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디시의 쓰레기들이 거기에 죄다 모이면서 지금의 일베가 탄생했고 그것을 뭐 국정원이나 군부에서 이용한거죠.

낙갤 망하고 친구들한테 이런거 찾았는데 괜찮던데?하고 알려주고 그랬는데....너무 빠르게 사이트가 이상하게 되서 친구들도 저도 바로 손뗐네요 한명은 그래도 자료보기 편하다고 계속 보다가 찬반 버튼이 민주화 로 바뀌고 미친놈들이 선을 넘는다고 바로 일베끊더군요.
13/11/28 18:25
수정 아이콘
그럼 성장기라고 하죠..
지금 국정원이나 군부대의 댓글 사건 같은 것을 보니 일베란 싸이트의 성장이 의도성이 다분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단지날드
13/11/28 18:27
수정 아이콘
저도 거기엔 크게 공감합니다.
13/11/28 18:22
수정 아이콘
끔찍하게 일베를 싫어하지만 유해사이트 지정 자체는 하나마나라 생각하고 해서 되는 일도 아니라 봅니다.
답은 뭐냐하시면 우울해질 뿐이죠. 하...
월드컵
13/11/28 18:25
수정 아이콘
일베에서 어떻게 놀건 관심 없습니다.
제가 안들어가면 안보니까요.
하지만 게임이나 다른 사이트에서 일베에서나 하는 짓을 하는 것을 보는 건 매우 싫습니다.
분명히 문제가 되는 행동이니 제재해야하겠지요.

즉 일베를 제재할 것이 아니라 그 밖에서 행위를 하는 것을 제재해야 합니다.
13/11/28 18:26
수정 아이콘
고등학생 사촌동생이 인터넷 은어를 쓰길래 일베하니? 물었더니 아니라고 펄쩍뛰더군요. 그리고 그 말이 일베말이냐고 묻는걸 봐선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도 일베는 안좋다고 인식 되는거 같네요
OvertheTop
13/11/28 18:27
수정 아이콘
생각같으면, 어린아이들에게 인터넷 자체를 금하게 하고 싶지만 고도 정보화 사회에 그것도 불가능할 것 같고 참.... 쉽지 않은 문제 같습니다. 근데 궁금한건 저 아이들의 손모양은 뭘 뜻하는 거죠?
13/11/28 18:29
수정 아이콘
일베의 이응과 비읍을 나타내는 모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베스트나그네
13/11/28 18:28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의견일지는 몰라도. 여기저기서 일베에대한 제재를 가해야한다는 의견들이 나오면 지금 현 정부는 받아들일것같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다른 싸이트들(현정권의 성향과는 다른)도 같이 아니 훨씬 더 많은 수의 싸이트들을 차단시켜버리겠죠.
일부러 그런일을 바라는 의미로 더 충격적이고 더 자극적인 자료들이 나올수있게끔 지원하는걸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엔타이어
13/11/28 18:29
수정 아이콘
몇년전인가 미국에서 몇세 이하의 어린이는 인터넷 사용 금지를 해야 한다 라는 말이 있었던걸로 아는데,
그 당시에는 설마 그렇게까지 해야되나 ? 라는 부정적인 생각이었는데,
요즘 인터넷의 유해성을 어린아이들이 여과없이 접근하는걸보면서 다소 찬성하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아무런 여과장치 없이 인터넷의 모든 것을 단순히 재미적인 요소로 받아들이는 것부터가 심각한 상황이죠.
모든걸 제대로 판단하기엔 아직 어린 아이들이니까요.
며칠전 조카가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지식인을 통해 학교 공부를 위한 자료를 찾아서 보는걸 봤는데,
그걸 보면서 내가 볼 수 있는 모든 사이트를 조카도 볼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은 걱정도 됐습니다.
스마트폰 사용법도 알고 인터넷도 마음껏 돌아다니는걸 보면서 어디든 갈 수 있다는게 옆에서 부모가 잘 챙기지 않으면 어디로 갈지 참 두렵기도 합니다.
현실이라면 잘못된 곳에 가지 못하게 막을 수라도 있겠지만, 조그만 스마트폰 모니터로 어디를 갈지 계속 지켜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죠.
몽유도원
13/11/28 18:30
수정 아이콘
심적으로는 일베를 차단했으면 좋겠지만 현 정권에서 그것이 실현된다면 이걸 빌미로 무슨짓을 할지 두려워서 전 반대입니다.
시나리오 한번 써보자면 단물 쪽쪽빨아먹고 여론이 반 일베 정서 확산으로 차단해달라는 요구가 많아지게 되고, '일베법'을 상정하는데 내용은 전반적인 인터넷 통제법. 일베는 차단되고, 현정권 입맛에 안맞는 사이트들은 '일베법'을 이용해서 차단. 끔찍하네요.
물구덩이가 썩어 벌레가 꼬이니 물구덩이를 퍼 내거나 흙으로 메꿔야하는데 그러기에 현정권에 기대는 요만치도 없고, 현재로서는 살충하는 정도로 다음정권을 기대하는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됩니다.
13/11/28 18:31
수정 아이콘
일베를 유해사이트 지정해버리면 인터넷 검열에 날개를 달아주게 됩니다.
뱃사공
13/11/28 18:32
수정 아이콘
가정에서 어렸을 적부터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져야지 않나 싶지만, 그렇게 될 리가 없잖아요?
학교에서라도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아야죠. 하지만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인데 윗물이 썩어있으니... 자주 바뀌기도 하고.
어찌됐든 저는 어렸을 때 박정희는 대단히 훌륭한 사람이고 많은 업적을 이루었다고만 알고 있다가 커서 공 이상으로 과가 많은 사람이라는 걸 배웠으니
(근데 인터넷에서 배운 게 함정) 교육이 중요하지 사이트 하나에 우리사회가 휘청거릴 건 아니라고 봅니다.
13/11/28 18:34
수정 아이콘
일베가 사라졌으면 좋겠지만 그와는 별개로 유해사이트 지정에는 반대합니다.
아이지스
13/11/28 18:35
수정 아이콘
야갤도 일베에 결코 뒤쳐지지 않습니다. 무서운 동네에요
단지날드
13/11/28 18:36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뿌리죠....;
Cynicalist
13/11/28 18:42
수정 아이콘
저는 거기에 롤인벤 / 롤갤도 추가하고 싶어요...

롤이 퍼지면서 진짜 개판이 되었어요...
단지날드
13/11/28 18:47
수정 아이콘
진짜.... 롤이 있었네요...;;
버스커버스커
13/11/28 18:47
수정 아이콘
롤이 퍼지면서 개판이 된게 아니죠. 개판인 애들이 롤을 하면서 개판이 된거죠..
단지날드
13/11/28 18:52
수정 아이콘
나캐리사건만 봐도... 무비판적으로 소위 일베용어들이 퍼져나간점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제 아는 지인은 상당한 야권성향인데도 그런 용어를 막쓰길래 니 그거 뭔뜻인지 아냐? 하고 알려준적도 있어요
버스커버스커
13/11/28 18:58
수정 아이콘
그건 롤 잘못이 아니죠. 그게 문제면 크레용팝이나 전효성이 영향력은 더 클겁니다
13/11/28 19:45
수정 아이콘
롤보다 크레용팝이나 전효성이 영향력이 더 크다는 말씀에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버스커버스커
13/11/28 20:27
수정 아이콘
롤이 아니라 나캐리사건 말하는건데요. 크레용팝이나 전효성이면 롤 대 케이팝이고요
Cynicalist
13/11/28 20:43
수정 아이콘
청소년들의 민주화, 운지등의 용어사용, 패드립을 확산시킨건 롤의 공이 50%는 넘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팀게임이라 더한면이 있어요...
버스커버스커
13/11/28 20:52
수정 아이콘
제 첫리플부터 다시 봐주셨으면.. 대체 님들이 무슨 말을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내 의견이 그렇게 문제가 많은건지;
제 의견중에 롤이 개판 만든데 영향이 없다고 한 부분이 있었나요?
단지날드
13/11/29 00:04
수정 아이콘
버스커버스커 님// 무지하게 늦은 댓글이긴한데 거기서 김도형해설자나 홍진호선수가 소위 일베발 용어를 방송에서 무의식적으로 쓸만큼 무비판적으로 퍼저나갔다는걸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인터넷 그만해
13/11/28 18:50
수정 아이콘
이렇게 따지면 사람 많은 게임이나 갤러리는 다 해당되겠네요.
COPPELION
13/11/28 18:35
수정 아이콘
일베를 없애도 유사한 사이트는 금방 생겨나겠죠.
개인적으로는 모든 종류의 인터넷 규제를 반대합니다. 성인이라면 알아서 판단하고 정보를 취사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자신이 이용하고 있는 사이트의 정서가 현실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지는 사이트를 이용하는 스스로가 더 잘 알겠죠.
다만 아이들의 경우는 조금 염려되긴 합니다. 하지만 딱히 방법이 없지 않나요?
교육에서 답을 찾는 것 외에는요
도로시-Mk2
13/11/28 18:35
수정 아이콘
그냥 일베안에서 좀 놀지

왜 밖에 나와서 똥을 뿌리니ㅠㅠ
밀가리
13/11/28 18:38
수정 아이콘
옳바른 소리하면 선비취급하죠. 바른 소리를 하는 사람은 선비가 되고, 본인의 잘못된 행위를 합리화 시켜주는 행동이 정말 무섭습니다.
왕은아발론섬에..
13/11/28 18:39
수정 아이콘
인격이나 정치성향이 한번 자리잡고 나면 생각의 틀을 바꾸기가 힘들다보니 문제가 크다 봅니다.
저런 그릇된 판단력으로 자란 아이들이 향후 4~50년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전지적 새누리 시점으로 가치 판단을 할테니 참...
단지날드
13/11/28 18:44
수정 아이콘
사실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 경험이긴하지만 저만해도 한 중1~2때까지는 박정희 독재가 최고인줄알았고 거의 환빠에 준하는 극민족주의 역사의식을 가지고있었지만 지금은 소위 종북좌빨에...어느정도는 식민지 근대화론도 인정하거든요. 나중에 어떤 자료를 접하고 책을 더 보느냐에 따라 충분히 바뀐다고 봅니다.
카라쿠라마을
13/11/29 12:34
수정 아이콘
전지적 새누리 시점으로 가치를 판단한다라 새누리당의 시점은 옳지 않다는 뜻인가요?
13/11/28 18:44
수정 아이콘
일베에 나오는 성드립의 수위를 볼 때 음란물을 사유로 지정할 수 있지 않을까요.
소라넷도 제재들어와서 도망다니며 주소 바꾸지 않습니까.
여러분
13/11/28 18:44
수정 아이콘
그냥 고인모독과 지역비하에 관련 단체와 유가족, 지자체가 적극 소송하고 대처하였으면 좋겠습니다.
13/11/28 18:46
수정 아이콘
사이트 자체를 제재하는 건 넷검열의 계기를 만들어주는 것 같아서 꺼림칙하고,
일베에 대한 경각심을 깨워주는 교육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제 교과 과정에 인터넷 에티켓 같은 항목이 중요한 비중으로 자리 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FastVulture
13/11/28 18:46
수정 아이콘
일베의 가치를 혐오합니다만
유해사이트 지정은 위험한 생각일 수 있습니다.
본격적 검열의 시작이 될 수 있죠.
버스커버스커
13/11/28 18:47
수정 아이콘
지금의 일베를 이렇게 만든 데에는 네이버의 댓글도 상당히 큰 작용을 했다고 봅니다.
제가 예전부터 걱정해오던 것인데 많은 분들이 '신경쓸것 아니다, 그까짓 인터넷 댓글 그냥 무시하면 될 일이다' 하고 넘어가셨었지만..
아이들 중에서 네이버,다음,네이트 댓글 추천수로 해서 베스트 댓글 몇개 읽으면서 성향을 파악하면서 자라온 애들 중에
네이버 카페 라도코드라던지 일베 같은 곳으로 거부감없이 흡수하게 만든 경우도 꽤나 많습니다.(생각보다 목격,경험한게 많아서 이건 확신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댓글은 그래도 하도 뭇매를 많이 맞아서 그런지 어느정도 정화는 된거 같은데, 그 전에 너무 이미 오염시켰다고 생각됩니다.
그 때 사람들이 내 말을 대수롭게 여기지만 않았어도 크으..(부들부들)
yurilike
13/11/28 18:51
수정 아이콘
규제를 통해 해결할 문제는 아닙니다.
큰 문제라는 점에는 동감합니다.
마루가람
13/11/28 18:54
수정 아이콘
일베를 유해사이트로 지정한다는것은 녹색성장 한다고 시멘트에 녹색페인트 칠하는것과 다름이 없죠.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입니다.

무조건 안보이게 덮어놓는것 보다는 일베현상에 대한 다각적인 고찰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13/11/28 18:54
수정 아이콘
사람이 그대로 남아있는데 사이트만 막으면 무슨 소용일까요. 또다른 일베가 또 생겨나겠죠. 두번째 일베는 더 커질껄요.
학교와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이 먼접니다.
사악군
13/11/28 18:58
수정 아이콘
데자뷰를 보는 듯한..
13/11/28 18:58
수정 아이콘
참 어려운 문제네요
그나저나 어른들은 그렇다고 치고 애들은(초딩) 왜
일베를 하죠?? 일베가 주로 정치 얘기 많은 사이트 아닌가요?
13/11/28 19:01
수정 아이콘
정치게시판이 따로있고
일베가 따로있습니다
버스커버스커
13/11/28 19:03
수정 아이콘
본문에 나와있다시피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자극적인 유머가 많이 올라와서 그걸로 많이 꾀어냅니다.
그리고 지금은 좀 많이 정화됐지만 고 노무현 대통령 집권시기때부터 네이버 등에서 꾸준히 이런 정치적 조장 댓글이 베스트댓글로 계속 올라왔었고
최근에는 일베식 말투,유형의 댓글들이 꽤 범람했었죠. 인터넷 한창 즐겨 사용하는 초등학생들은 호기심으로라도 일베를 들어가보지않고선 배길수가 없겠죠. 거기서 그릇된 정치관을 배우고요. 피시방에서 옆자리 초딩이 아무렇지도 않게 운지! 운지! 할때마다 기겁합니다 저는
사악군
13/11/28 19:03
수정 아이콘
가보진 않았지만 정치얘기보다는 그냥 유머같은게 더 많은 사이트라고 하더군요.
13/11/28 19:13
수정 아이콘
답변들 감사합니다
애들이 뜻도 모르고 운지거리는건
너무 슬프네요
13/11/28 19:01
수정 아이콘
사실 어찌보면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자기를 감춘 상태로 (익명성) 미친듯이 날뛸 수 있는 공간이죠.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키보드만 다룰 수 있으면 누구나 인터넷 전쟁에 뛰어들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그곳에서 여과없는 인간의 진짜 모습을 보고 깨닫고 또한 자기들도 물들죠. 전 일베를 싫어합니다. 제 주위 미성년자들 (조카라든가 사촌동생들, 제자들) 에겐 절대 못하게 막습니다. 그리고 왜 하면 안되는지에 대한 이유 - 비하하면 안되는 사람들에 대한 비하, 잘못된 역사왜곡, 고인모독 등 - 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었고, 설명을 들은 아이들은 대부분 제 말에 공감을 표시해주었죠. 이 이야기를 듣고 나서도 하겠다고 하는 애들은 전 안말립니다. 그래서 법적으로 인한 규제에 대해 반대해요. 기본적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이죠. 물론 나와선 안 될 표현들에 대해선 다 고소미 먹였으면 좋겠다는게 생각이에요.

성인이야 자신들의 선택이니 일단 내버려두고, 미성년자에 관한 문제로 돌아가보죠. 미성년자만 한정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미성년자에겐 성년이 되기 전에 하고 싶어도 해선 안되는 일 투성이입니다.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지만, 우리 어렸을때를 생각해보면 누구도 하면 안되는 것에 대한 이유를 제대로 말해주지 않았죠. 하지 말라면 더 하는게 사람 심리입니다. 청소년들은 학교와 가정을 비롯하여 밖에서는 이것도 규제받고 저것도 규제받아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전 그게 인터넷의 보급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인터넷 악플과 디씨에 이어 일베라는 공간으로 표출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들은 인실이나 고소미에 대해 사실 잘 모르죠. 그러니 그냥 마음껏 풀어놓고 써제끼며 일종의 '남을 비하하며 내가 쾌감을 얻는' 행동에 동참하고 있다고 봐요. 이걸 법적으로 규제할수 있느냐? 전 소용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게 '왜' 안되는지에 대해서 가르쳐야겠죠.
13/11/28 19:02
수정 아이콘
이런논의를 보면 다크나이트의 뱃맨과 조커같네요

사이트폐쇄를하고자하면 표현의자유가 걸리고

안하자니 너무 폐해가 크고

정말 자신들이 주장하는 보수의 스탠스를 반대편에서 실행하게 만들어요
잠잘까
13/11/28 19:05
수정 아이콘
막아도 또 터질테고, 사이트의 자유를 막는다는 측면에서 여러 커뮤니티나 인터넷 문화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반대입니다. 물론 심정적으로는 좀 다르지만요.

이상적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인식을 주위에서 계속계속 해주는 것만이 답이 아닐까 싶네요. 이러한 행위를 계속 시도하는 것도 즐기는 사람 뿐 아니라 지켜보는 사람 역시도 많기 때문에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일베가 나쁘다'라는게 아닌, '잘못된 문화'라는 것을 꾸준히 지적하는게 답이긴 한데, 쉽지는 않을테니 더 마음이 아프네요.
홍승식
13/11/2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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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청소년 인터넷 접근 제한법을 만들겠습니다.
일베가 막히면 다른 곳으로 모이게 되어 있습니다.
수요가 있는데 공급이 안될리가 있습니까?
올바른 공교육의 도입과 가정교육을 통해 바로잡아야 합니다.
차사마
13/11/28 19:12
수정 아이콘
일베를 유해 사이트로 지정하면 일베 폐쇄하고, 다른 이름으로 만들면 됩니다. 따라서 아무런 의미도 없죠. 왜냐하면 사람들은 바뀌지 않거든요.
치탄다 에루
13/11/2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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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에서 뭐라고 하는건 문제가 안됩니다. 고인드립? 고인능욕? 뭐 거기까지는 법적으로 뭐라고 하기도 힘들어요. 뭐라고 하든 그건 그들의 자유니까요. 모독죄가 적용되기는 하겠지만, 실질적으로 처벌까지 가는것은 쉽지 않죠.

중요한것은, 최근 인종차별, 증오범죄와 유사한 지역차별, 지역증오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애초에 모 지역 사람들을 타 인종처럼 대하는 것, 그리고 타 지역에 대한 증오심이 문제거든요. 굳이 한국 거주 외국인들까지 가지 않더라도, 모 지역 사람들에게 그러한 증오를 열심히 내뿜고 있죠.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엄중히 처벌해야합니다. 굳이 특정 사이트 안에서만이 아니라, 사회 전체에서 말이죠.
여러분
13/11/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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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요. 티아라 문제에 분노하고 왕따 문제를 소리 높여 비판하는 분들이 일베에 관용적인 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지역비하(솔직히 지역감정이란 말은 본질과 다른 포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방적인 따돌림이죠) 역시 심각한 이지메입니다.
Around30
13/11/2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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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사회 전체의 문제이며,
어린이, 청소년 들의 문제가 아닌 저를 비롯한 어른들 우리 사회구성원 모두의 문제입니다.
어린이 청소년들이 일베에서 타인 비하하고 x선비라 조롱하고 이러는 것이
단지 일베에서 배워서 그런것만은 아닙니다.

사회자체가 정의를 외치면 코웃음 치고,
민주주의와 자유와 평등에 대해서 진지하게 외치면 사회인식 부족한 돈키호테 취급 받습니다.
어른들 사이에서도 이렇고, 심지어 요즘 정치 뉴스를 보면 정의? 규범? 민주주의? 평등?그게 뭔가요?? 이런 상황인데
아이들이 민주주의와 자유와 법의 준수와 타인에 대한 배려를
이해하려 들까요? 존중하려 들까요?
x선비라 조롱하고 낄낄거리는게 훨씬 편하면서 심리적 카타르시스도 얻을 수 있고 심지어 쿨해보이는데요.
이런상황에서는 일베를 없앤다 해도 또다른 쿨해보이면서 낄낄 거릴수 있는 사이트를 다시 찾아갈뿐입니다.
13/11/2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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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애니나 만화에서 나오는것처럼
옳은말을 하면 왕따가되고 정의를 위해 살면 고통을받는것처럼..
실제 요즘 학교에서도 이럴꺼 같은데요 ..

모두의 문제죠
Starlight
13/11/28 21:36
수정 아이콘
일베가 모든 문제의 시작이 아니라는 부분에는 공감합니다.
13/11/28 19:22
수정 아이콘
전 저런 아이들 보면 안쓰러운게 집에서 그냥 일상적으로 시험성적, 학원과 같은 딱딱한 주제가 아닌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가정이라면 아이들이 이상한 유행어를 사용할 때 그 말이 무슨뜻인지 물어볼테고 아이들이 설령 대답을 안해준다고 해도 부모님들이 직접 검색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평소에 안좋은 말을 자주 쓴다는것을 알게되면 일베용어가 얼마나 나쁜 말인지 알려주기만 해도 일반적으로는 자기가 잘못했다는것을 깨닫고 안쓰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하지만 가정에서 이런 최소한의 대화도 안하거나 무작정 유행어 쓴다고 윽박지르기만 하니까 아이들이 잘못된 것을 모르고, 또는 반발심에 계속 일베용어를 사용하게 되는데 결국 저게 외로움의 표출이고 이런식으로라도 자기랑 말이 통하는 사람들과 소통하려고 애쓰는걸로밖에 안보이더라고요...
제 사촌동생이 위에 예시로 든 상황이었는데 얘기를 나눠보면 단순히 일베를 막는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삼공파일
13/11/28 19:25
수정 아이콘
애들이 인터넷을 못하게 하는 이유.txt
심창민
13/11/28 19:27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미 피지알에서 한창 논의가 됐고, 어느정도 결론이 났고, 더 이상 토론을 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므로 언급을 자제하자

로 결론난지가 엊그제 같은데 또 시작됐군요...
13/11/28 19:30
수정 아이콘
일베은 지역드립이나 그런건 둘째치고 여자는 패야되니 마니 하는 정신병자들 집단인데 여가부가 왜 납두나 모르겟어요 정말~로
임개똥
13/11/28 19:38
수정 아이콘
규제에 대한 정당성이 없어요.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13/11/28 19:41
수정 아이콘
그만 좀 하죠. 한치의 발전된 논리도 없는 똑같은얘기 하고 또하고 하고 또하고
차라리 그냥 여러분 우리 이 글에 모여서 일베 까면서 스트레스 풉시다 이렇게 하던지요.
치킨너겟
13/11/2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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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지금 모습을 보여주는건 뭉치기 떄문입니다. 개개인으로 흩어져 있으면 별게 아니거든요 타인에 대한 비방이나 모든것이 그에 대해 동조하는 사람들이 있기때문에 마음대로 벌어지고 있는것이죠. 그래서 금지를 해서 그 구심점을 없애야된다고 봅니다
독수리의습격
13/11/28 19:46
수정 아이콘
없애는건 좋습니다만 다른 구심점이 안 생길거라고 생각하시는건 순진한 생각이지요.
치킨너겟
13/11/28 19:55
수정 아이콘
물론 또 다른 사이트가 생겨나겠죠. 그럼 또 규제를 해야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각 종 성인사이트에 대한 규제는 철저히 하면서 청소년에 대한 유해물이 많은 사이트를 규제를 안한다는게 전 참으로 이해하기가 너무 힘들군요
독수리의습격
13/11/28 19:57
수정 아이콘
<!--1728386|3-->일베를 없애자는 얘기는 성인사이트 규제 수준이 아니라 성인사이트의 씨를 말리고 성인물의 유통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모조리 차단하는 것에 가깝죠. 그 명분은 둘째치고 과연 없애는게 가능한가라는게 제 요지입니다. 그렇다고 일베를 성인 사이트로 지정하기에는 명분이 부족하고, 자칫 잘못하면 정부가 인터넷에서 자생적으로 생기는 커뮤니티를 마음대로 규제할 수 있는 꼬투리마저 줄 수 있죠.
13/11/28 19:43
수정 아이콘
규제한다고 하면 그와 비슷한 논리로 다른 사이트도 규제하기 딱 좋으니 결국 그게 왜 나쁜건지 설명해야할 노력이 있어야겠지요.
13/11/28 19:46
수정 아이콘
그냥 유해사이트 지정된 사이트들이나 해제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3/11/28 19:48
수정 아이콘
일베가 포르노 보다 유해하니, 유해사이트 지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양념게장
13/11/28 19:55
수정 아이콘
전 유해사이트 지정 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중국도 아니고..
13/11/28 20:17
수정 아이콘
폭력성 있고 도박성 있으니 게임 막자는거랑 비슷해보이네요. 사실 게임 막자는 학부모들도 별 다를바 없는 한국사람이니까요.
13/11/28 20:46
수정 아이콘
폭력성 있고 도박성있는게임은 18금으로 지정되어 아이들이 접근을 막지만 일베는 그런게 없으니 까요

성인은 몰라도 아이들의 접근은 막아야 하지않나 싶습니다
Cynicalist
13/11/28 20: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지금 유해사이트도 다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문제될만한게 성인사이트 / 북한사이트인데

전자는 어짜피 막아도 프록시로 다 뚫고 볼꺼고

후자는 유해사이트 뚫리자마자 게시판 디씨화되고 해킹당해서 박살나는꼴 보고싶네요
13/11/28 20:48
수정 아이콘
성인사이트 어차피 프록시로 다 뚫고 보니 풀자는 얘기는
미성년자관람불가 영화 어차피 다운받아 볼테니 빨간색등급 없애고 그냥 다 볼수있게하자라는 말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되너요
Cynicalist
13/11/28 21:05
수정 아이콘
성인체크는 하게 해야죠.

지금 문제가 되는게 '재외 거주 한국인들을 위한 성인사이트' 란 입장으로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가고 있고

이를 유해사이트의 범주에 넣고 있는데 이걸 성인인증을 도입시키고 유해사이트를 풀어주자는거죠.

어짜피 이런 성인사이트의 대부분이 유료회원, 광고뷰로 수익을 올리기 때문에 사이트에서도 환영할겁니다

하다못해 '성인인증 도입안하면 유해사이트 유지' 라는 정책만 해도 충분히 제어할 수 있죠.

뭐 이래도 부모님 아이핀으로 뚫는 애들도 있겠지만
일각여삼추
13/11/28 21:15
수정 아이콘
성인 사이트 자체가 불법이라 법을 바꾸지 않는 이상 그럴 수는 없을 겁니다.
13/11/2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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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일베도 최소한 성인체크 좀 하고 들어갈수있게끔 바뀌면 좋겠네요
Cynicalist
13/11/28 21:19
수정 아이콘
만약 일베가 '청소년들에게 부적합하다' 라고 성인체크를 도입하게되면

그것이 선례가 되어져서 어떤일이 벌어질지 모르는거죠..

당장 게임사이트들 대문에 19딱지가 붙을 수도 있습니다...
13/11/28 21:28
수정 아이콘
소라넷은 성인체크를 해도 그게 선례가안되고
일베는 성인체크를 하면 게임사이트가 19떡지가 붙는다?

그 차이는 뭔가요..

사이트도 영화나 게임같이 등급제를 적용하면 되지않겠습니까
Cynicalist
13/11/28 21:30
수정 아이콘
그 등급이 애매한거죠.

성인사이트는 '성인물' 이라는 법적으로 청소년들에게 허용되지 않은 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 범위도 '성기가 노출되지 않는 상하체노출' 로 규정짓고 있고요
그 제공자도 사이트 관리자 이지요

그럼 일베는요?

'청소년에게 허용되지 않는 표현, 수위' 란 걸로 규제하기에는 그 범위가 너무 추상적이죠.
제공자도 커뮤니티 유저들이고요

위에서도 말했듯이

'일베에 올라오는 표현 및 단어선택이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준다'

라는 점에서 규제를 하게되면 정부에서 게임도 그렇게 규제할 수 있는 명분이 생깁니다.

'게임 채팅에서 이런 말이 나오니까 규제해야된다' 라는 논리가 가능해지죠
Arkhipelag
13/11/2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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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가 문제라는 것에는 동의하나, 이를 유해사이트로 규정하거나 외압을 동원해 폐쇄하자는 것은 동의할 수 없네요. 문제가 된다면 그 문제가 되는 부분만 짚으면 되는 겁니다. 5.18 희생자들 사진에 택배드립친 쓰레기들한테 고소미 먹이는 것처럼요.
개인적으로는 소라넷으로 대표되는 현재의 유해사이트 또한 해제해야 한다고 봅니다.
13/11/2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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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는 원인이 아니라 현상이죠
13/11/28 22:45
수정 아이콘
이번주에 일관련으로 구새부를 만났는데. 약간 매트릭스 같은게 있어요. 절대 본인은 일밍아웃 안하고 알면서도 말 못꺼내죠.
루키즈
13/11/2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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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새부처럼 밖에서는 멀쩡한척이라도 하던가...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네요
새부는 방관자라 잘못안했냐 하는건 아니지만....
하정우
13/11/29 00:32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저도 이런류의 글을 써서 피쟐러분들의 의견물어본적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제가 가장 공감했던 말은

쓰래기통안에 쓰래기들이 알아서 모이니 차라리 다행이다(제가 기억이 잘 안나서 이렇게까지 자극적인댓글은 아니였는데, 기억이 정확히 나진 않네요)
근데 최근에 들어서는 밖으로 자꾸 흘러 넘쳐서 문제라고 생각해요. 분명히 이점은 우리 인터넷문화를 바로 잡고 인터넷도 우리가 사는 사회고 우리의 현실세계의 연장선이다라는 것이 잡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s. 제가 기억이 안나 자극적인 단어를 썼는데 불쾌하신 분들이 있다면 삭제or수정 하겠습니다.
13/11/29 01:00
수정 아이콘
글에서 주장하시는대로 일베에선 잘못된 역사관을 어린 학생들에게 주입할 수 있다는게 문제라면, 금지해야될 사이트가 한 둘이 아닙니다. 환단고기는 책도 팔리고 나름 잘 나가는 것 같던데요? 근데 그런거 잘못되었다 해도 막을 법적 근거가 없어요. 지나친 용어 사용을 문제 삼으면 몰라도, 그런 이유로 금지는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vlncentz
13/11/29 01:09
수정 아이콘
조금 딴소리인데, 저희 중학교 도서관엔 환단고기가 있습니다. 만화판으로요.

도대체 어떤 내용인가 한번 봤더니 한 5장 보니까 도저히 못보겠더라고요.
13/11/29 01:15
수정 아이콘
저도 마음 같아선 환단고기 다 찢어버리고, 여러가지 쓰레기 같은 책들 다 없애버리고 싶어요. 치료라고 하지만 사실상 사기에 가까운 것, 한 때 유행하던 소액결제 사기나(교묘하게 법망은 피해가는) 사채업 등, 공권력으로 제제좀 해 줬으면 하는게 정말 많습니다. 옛날엔 '이런 무능하고 게으른 공무원들!!' 정도의 생각이었는데 요즘은 그냥 그런게 현대사회다... 하고 체념 조금하며 납득하고 있습니다.

이 글 쓰면서 생각해보니 제가 이제껏 왜 일베에 크게 놀라거나 부정적이지 않았는지 알겠네요. 일베가 문제긴 한데 그 정도 문제가 이미 산적해 있었던 것입니다 -_-;;
vlncentz
13/11/29 01:16
수정 아이콘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켈로그김
13/11/29 12:10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일베가 문제긴 한데, 이미 문제투성이라는거..;;
영원한초보
13/11/29 01:19
수정 아이콘
이런것보다 일베의 유해성을 알리는 캠페인 벌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학부모들 게임중독법에 찬성하면서 자신의 책임을 외면하는데
실질적으로 아이들에게 큰 해악을 미치는 일베에 대해서는 잘 모르죠.
be manner player
13/11/29 01:40
수정 아이콘
배설 욕구를 화장실에서 해소하는 걸 막고 싶진 않습니다. 막기도 어렵지만.
그걸 억지로 막아봐야 다른 데서 볼 일 보게 되어 있죠.
다만 밖에 나오기 전에 손은 닦고 왔으면 좋겠네요. 손 안 닦고 나오면 닦으라고 시켜야겠지요.
13/11/30 00:54
수정 아이콘
일베를 유해사이트로 지정하면 오유나 그외에 커뮤니티도 얄짤없이 유해사이트 지정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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