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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16 17:22:00
Name 연아동생
Subject [일반] 내 인생의 마약들
요즘 GTA5를 즐기면서 문득 이런 느낌이 들더군요.
내 인생에서 게임은 얼만큼 자리를 잡고 있을까? 처음 오락실에서 보글보글을 처음 접했던 순간부터.
부모님께 선물 받은 패미컴의 추억과 PC를 사고나서 친구들에게 디스켓 들고가서 게임을 복사했던 기억.
내가 처음 돈벌어서 첫 월급으로 플레이 스테이션을 샀던 기억.. 생각해 보니 게임은 제 인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 제 인생에서 저를 빠져들게 만들었던 게임들을 소개하겠습니다.

1. 슈퍼 마리오
아마 게임을 처음 접하게 된다면 가장 먼저 플레이하게 되는 게임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패미컴을 선물 받고 처음으로 플레이한 게임 입니다. 당시 패미콤에는 합본팩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그 합본 팩에
다른건 없어도 슈퍼마리오 브라더스2는 꼭 들어가 있었죠. 달리고 부시고 밟고 점프하고 돈먹고 보스 만나고..
게임의 가장 원초적인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한 게임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처음 컨트롤러를 잡자마자 몇분 안되서
익숙해지는 게임이었죠. 개인적으로 슈퍼마리오3를 가장 좋아합니다. 보드게임 같은 맵에 깔끔한 그래픽 그리고 가장
많은 종류의 마리오가 나오는 게임이거든요.

2. 스트리트 파이터2
초등학교 3학년쯤 이었나. 어머니 몰래 오락실을 갔는데 뭔가 좀 특별한 게임이 눈에 띄었습니다. 장풍이 나가고 다리가
안보일정도로 때리는 기술도 있고 1대1로 겨루는 게임 이었습니다. 그 게임은 스트리트 파이터2 였습니다.
이 당시 스트리트 파이터가 얼마나 인기가 많았냐면 하나의 오락실에 60%는 스트리트 파이터 였었죠. 그리고 뭔가 이상
한 버젼의 스트리트 파이터가 많았습니다. 승룡권을 하면 장풍이 열개가 동시에 나간다거나 딜레이 없는 파동권.. 지금
나온다면 밸런스 붕괴라서 욕하겠지만 당시에는 그런 말도 안되는 버젼이 더 인기가 많았습니다. 상대방 둘다 파동권
만 쏘고 있는 이상한 대결이 많았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 있었죠. 격투게임의 시초이자 부흥기를 이끈 게임 이었습니다.

3. 더 킹오브 파이터즈
이 게임을 처음 본게 초등학교 5학년 이었던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격투 게임과는 다르게 3명의 캐릭터를 조작하여 팀배틀
을 이루는 게임 이었죠. 그리고 당시 인기 게임이었던 아랑전설과 용호의 권 캐릭터들이 동시에 나오는 게임 이었구요.
당시 스트리트 파이터와 아랑전설 캐릭터들이 같이 나오는 게임을 상상하곤 했는데 (이 상상은 결국 이루어 지게 되죠. SNK VS
Capcom 이 나오게 되니까요.) 제작사가 다르니 그건 힘들거라 생각했고 대신 같은 제작사의 게임의 캐릭터들이 한 게임에서
대결하는 모습을 처음 보게 되었죠. 그리고 이 게임을 하면 이상하게 다른게임 하는거 보다 돈이 덜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
습니다. 3명의 캐릭터를 고를수 있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97이 가장 재미 있었네요. 폭주캐릭터들 때문에 밸런스 붕괴가
되긴 했지만 이게임의 시스템은 97에 와서 완성이 되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4. 심시티2000
게임이라고는 달리고 치고 때리고 부시고 이런것이 게임이라고 생각한 저에게 처음으로 여유롭게 오랜시간 즐기게 해준 게임 입니다.
나만의 도시를 만들수 있고 그 속에서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리고 발전하는 도시를 보면 뿌듯함을 느끼게 해주었죠.
현실에서 불가능한 꿈을 게임으로 실현시켜준 첫 게임 이었습니다. 그리고 상대를 이겨야 하는게 게임의 전부가 아니구나 라는걸 느끼게
해준 게임이죠. 요즘도 가끔 플레이 합니다.. 심시티4 이긴 하지만요

5. 대항해시대 시리즈
저의 개인적인 희망으로 후속편과 2편의 리메이크를 바라고 있는 게임입니다. 배를 타고 전 세계를 누비는 게임이죠. 이 게임 덕분에
사회과부도 라는 교과서를 다시 꺼내게 만들었죠. 2편이 RPG 적인 요소가 많았다면 3편은 완전 항해 시뮬려이션 게임이었죠. 그래서
이때 팬들도 많이 떨어져 나갔지만. 완성도 면에서는 3편이 최고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4편은 다시 2편과 비슷한 느낌으로 돌아 갔
지만 자유도 면에서는 3편에 비해 많이 떨어졌죠. 이 게임은 뭔가 로망 같은게 있습니다. 만화 원피스를 보면서 느끼는 그런 느낌이 저
에겐 있더군요. 배경음이 참 좋았는데 말이죠.

6. 파이날 판타지 7 & 10 그리고 택틱스.
97년도 였던걸로 기억이 나는데. 당시 파이날 판타지7이 닌텐도를 떠나고 소니의 서드파티로 참가한다는 게임계 뉴스가 있었습니다.
대체 이 게임이 어떤 게임이기에 이렇게 난리인가 했고. 이 게임은 출시 되고 전설이 되었지요. 저는 이 당시 플레이스테이션이 없어서
PC 버젼이 나오고 플레이 하였습니다. 처음 해보는 RPG 게임 이었습니다. 이 게임을 플레이 하고 제작사 스퀘어의 광팬이 되어 버리고
말았죠. 이 세상 최고의 게임 제작사는 스퀘어다 라고 할 정도로..나중에 플레이 스테이션을 사게 되고 이번엔 파이날 판타지 택틱스를
플레이 하게 됩니다. 7편과는 다른 SRPG 게임 이었죠. 그리고 이 게임에도 빠져 들게 되서 역시 스퀘어다.. 지금 으로 치면 거의 EXO빠
같이 스퀘어를 너무 좋아하게 되었고 라이벌 드래곤 퀘스트는 적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근데 이 게임이 FF12편과 연관이 있다는건 올해
알았습니다. 그리고 파이날 판타지10 우리나라에서 어쩌면 가장 유명한 파이날 판타지 일지도 모르겠네요. 주제곡 얼마나 좋을까 가 이수
영씨에 의해 히트를 쳤고 게임 동영상을 편집한 뮤직비디오도 음악 채널에서 많이 나왔구요. 무엇보다 주인공 티더와 유나의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이야기가 많은 사람 울렸었죠. 뭐 10-2가 나와서 결국 이루어 지지만.. 유나의 이미지는 저멀리... 파이날 판타지10편 이후로 게
임을 플레이 하는 시간이 줄어든거 갔습니다. 게임외의 다른 생활에 더 눈을 돌렸기 때문에요.

7.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이 게임을 한 이유는 단 한가지 였습니다. 에반게리온 때문이죠. 슈퍼로봇대전F에 에바가 참전 한다길래.. 일단 관심만 가졌지요. 그리고 PS
버젼이 나오고 바로 플레이 했습니다. 그리고 건담과 겟타에 빠지게 되었네요. 저는 슈퍼로봇대전 스토리는 아직도 잘 모릅니다. 원작의 중요
장면이 나오면 어. 이게 나오네.. 이정도(END OF EVANGELION의 거대 레이가 나올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그런데도 재미있게 플레이 하는 이유는 각 기체의 전투 화면과 대사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기체를 가지고 플레이 할 수 있다는것에 재미를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유닛은 윙건담 제로 커스텀 입니다. 최근작 제2차 Z 에서는 더블오라이저와 그렌라간을 좋아했네요. 그리고 바사라도 좋았고.. 바사라의 다이나마이트 익스플로젼은 정말 최고의 전투화면 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작품에는 건담 유니콘과 그랑죠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유니콘 보다는
시난쥬가 더 보고 싶기도 하고 그랑죠는.. 힘들꺼라 생각이 드네요.

8. 위닝일레븐 시리즈
플레이스테이션을 살때 게임가게 아저씨가 위닝일레븐4를 추천 하더군요. 난 피파 밖에 안한다고 했죠. 결국 하게 될거라고.. 그리고 정확히
두달후 5000원(?) 들고 위닝을 샀네요. 처음엔.. 골이 너무 안들어가서 이게 무슨 축구게임이야. 하면서 욕하다가 그래도 인내심으로 하게
되었고.. 한골 한골 넣게 되다 보니.. 핸드볼 스코어가 나오는 피파는 안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다른게임은 못해도 괜찮았지만 이 게임은 친구
에게 지면 기분이 정말 안좋았습니다.처음으로 승부욕을 불태우게 해준 게임이었죠. 그리고 처음 게임대회에 나가기도 했구요. 저의 주력팀은
아르헨티나 였습니다. 이때는 바티, 오르테가, 클라우디오 로페즈, 베론이 있던 시절이죠. 크레스포는 후보 였습니다. 게임대회 나가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예선에서 우승후보라 불리우던 선수에게 4:1로 이기고 기세등등 하게 8강을 갔는데 정말 슈팅수 20:0 이었는데 골이 안들
어가는거 였습니다. 그리고 연장 갔는데. 슈팅 한방에 골든골로 떨어졌던 기억이 있었죠. 정말 잠이 안올정도로 속이 쓰리던 순간 이였네요.

9. 디아블로2
저는 온라인 게임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친구들이 리니지를 하면서 폐인 되는 모습을 많이 보았고. 저랑 잘 맞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그 와중에 디아블로2는 했네요. 디아블로2가 패키지로 나왔고 배틀넷을 지원하긴 하지만 온라인 게임이랑 비교 하는게 좀 이상할
수도 있겠네요. 제가 디아블로2를 하게 된 이유는 리니지는 매달 돈을 내야 하지만 디아블로2는 게임만 사면 되는구나 해서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1년간 달렸습니다. 저의 주캐는 소서리스 였습니다. 그당시 소서 국민 아이템 샤코,교복,신오브,조단 두개
걸고 친구와 같이 카우방 돌고 메피잡고 다닌거 같네요. 하지만 복사아이템 때문에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템 사기도 바보
같이 많이 당해서 게임의 흥미가 떨어지더군요.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한 게임이지만 가장 씁슬했던 기억을 많이 주었던 게임이기도 하네요.

10. GTA5
제가 지금 나이가 31살 입니다. 군대 갔다오고 24살 부터는 게임을 많이하지 않게 되었지요. 간간히 등장하는 슈퍼로봇대전 빼고는요.
그리고 세상은 온라인게임 위주로 돌아가고 있었으며 저는 직접 플레이 하는거 보다 스타리그를 보면서 더 흥미를 느끼고 되었죠.
중간에 닌텐도DS를 하면서 젤다의 전설에 잠깐 빠지긴 했지만 어렸던 시절보다는 게임하는 시간이 확실히 줄어 들었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세상이 오면서 게임을 더욱 쉽게 접하게 되었지만 잠깐의 킬링타임 일뿐 꼭 플스1 시절 복사게임 너무 사서 게임이 재
미없어지는 그런 현상이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어느 한 게임이 엄청난 태풍을 몰고 왔죠. 이제 끝물인 플레이 스테이션3
가 없어서 못팔게 만들게 하는 게임.. 바로 GTA5 입니다.
이 게임은 지금까지 제가 했던 모든 게임중 가장 파격적 이었고 가장 자유로웠습니다. 이게 될까? 하는 것들이 게임에서 모두 이루어 졌고
현실의 스트레스를 GTA 게임안에서 로켓런쳐 발사해서 부시면서 풀었습니다. 아직까지 패키지 게임은 죽지 않았단걸 보여 주었고. 게임을
떠난 사람도 돌아오게 만든 게임.. 그것이 바로 GTA5 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이 게임은 성인용 게임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 게임이 있지만 제 인생에 가장 애착이 큰 게임만 골라 보았습니다.
게임이야 말고 가장 쉽게 즐길수 있는 여가 활동 같아요. 이상하게 게임에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것이 게임팬으로서 좀 아쉽기만 합니다.
여러분에게는 어떠한 게임이 가장 애착이 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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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6 17:24
수정 아이콘
아 오우거배틀 시리즈를 안해보셨나?. 제가 살면서 게임이 진짜 짱이구나 라고 느낀 거의 최초의 게임입니다.
13/11/16 17:31
수정 아이콘
저도 제 인생의 마약들을 몇 개 뽑자면..
스타, 디아2, 크로노트리거, 콜옵, 스카이림, 와우, 슈퍼마리오, 오락실 던전앤드래곤 이 정도 생각나네요
습격왕라인갱킹
13/11/16 17:37
수정 아이콘
제 인생의 마약은 주로 RPG... 조조전 창세기전 악튜러스 3개는 나이 오십먹고도 또 깨고 있을 거 같아요...
시나브로
13/11/16 17:54
수정 아이콘
창3 파트1, 파트2 너무 좋아합니다.

그냥 재미있는 게임 정도가 아니라 스토리 때문에 영화 같은 게임.

조조전, 악튜러스는 안 해봤는데 대신 비스므리한 영걸전, 퇴마전설은 전에도 재밌었고 지금 해도 재밌을 거 같고 15년 후에 해도 재밌을 것 같아요.
눈부신날
13/11/16 17:40
수정 아이콘
워낙 많은 게임들이 스치고 지나갔겠지만,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 문득 생각이 나서 다시 꺼내들어본 게임으로는
대항해시대2, 삼국지3, 용의기사2, 스타1, 디아2, 와우정도인거 같습니다.
시나브로
13/11/16 17:46
수정 아이콘
역시 겜덕 사이트 크크

저는 싱글 PC 게임들, 콘솔 게임들 제하면 스타, 리니지, 킹오파(97, 98), 철권(3, TTT), 위닝, 서든어택이요~

최고의 게임은 스타지만 중독성이나 순수하게 느낀 재미 정도는 리니지가 원탑입니다 크크

진짜 하나같이 꿀잼들이었는데 전역하니까 이젠 게임할 때가 아니라는 마인드 생기면서 게임 거의 안하게 된 게 공감되네요.
제 시카입니다
13/11/16 17:53
수정 아이콘
대항해시대2 삼국지4 조조전 프린세스메이커2.. 여기에 겜은 아니지만 슬램덩크도 주기적으로 보는듯..
중간에 함정일까요 크크
13/11/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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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동갑이네요. 여기에 24부터 와우가들어가면
딱제얘기네요. 악마의게임 와우..크큭
낭만양양
13/11/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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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글을 보면서 제 연배랑 비슷한거 같더라니 같군요 흐흐.

제가 컴퓨터게임의 눈을 뜬건 아마도 초등학교때 같네요 학교 컴퓨터실에 있는 이름은 모르지만 도르레 같은건데 kg을 맞추면 다음단계로 넘어가는 교육형 게임. 그리고 몰래 선배들이 깔아놨던건지 깔려있던 삼국지3. 그 뒤부터 미친듯이 빠져버렸네요

게임을 많이 한건 아니지만 슈퍼마리오. 야구. 양배추인형. 삼국지시리즈. 대항해시리즈. 세이브축구. 스타크래프트 가장 기억에 남네요
13/11/16 18:10
수정 아이콘
전 여기 PGR.......
이거 어떻게 끊나요?
13/11/16 18:15
수정 아이콘
전 사춘기에 코에이의 노예였습니다. 삼국지, 대항해시대, 징기스칸, 신장의 야망 등등...코에이 날 가져요 하악하악

맨 처음에 접했던 게임은 고인돌, 페르시아의 왕자(죽는 방법이 참 여러가지에요...그쵸?),삼국지 무장쟁패인가요. 1대1로 싸우는게임...
그리고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 둠...이라는 게임을 했더군요.
또 홀쭉이와 뚱뚱이 도둑이 나오는 게임이었던가요. 배관을 타고 돌아다니는;;

좀 나이가 먹어서(그래봐야 초딩;) 랑그릿사와 창세기전 젤다의 전설 프메등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프메는 뭔가 배드 엔딩을 만들어놓고 딸이 '아빠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된 거임' 하면 왠지 흐뭇했던? 기억이 납니다.(잘 타락해주었구나 허허허허허)
프린세스는 너무 지겹더라구요 크크크;;
제가 제일 처음 접한 랑그릿사 시리즈는 게임 잡지에서 부록으로 받은 3이었는데
어린 마음에도 별로 잘생기지도 않은 디하르트 개객끼 여자가 도대체 몇명이야 를 외치면서 플레이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2,1,4를 차례로 했지만 역시 처음 접한 거라 전 아직도 3이 제일 좋슴당...
심즈도 처음에 완전 재밌게 했는데 확장판이 너무 많이 나와서 좀 질리더라구요.

나중에 시간이 되면 GTA를 해보고 싶습당...
13/11/16 19:04
수정 아이콘
뚱뚱이와 홀쭉이 하니 블루스 브라더스 같네요. 저도 기억이 납니다. 흐흐
재입대
13/11/16 18:21
수정 아이콘
저는 발더스게이트 시리즈가 레알 충격이었습니다.
286컴퓨터 녹색빛 나는 단색 모니터로 페르시아왕자 남북전쟁 금광을찾아서(?) 부터
삼국지 창세기전 전시리즈 등등 왠만한 게임들은 다 해봣는데
발더스게이트 처음 할때 정말 미처서 했었는데 진행하다보니까 국내및 일본 rpg류는
도저히 못하겠더라고요
시나브로
13/11/16 18:24
수정 아이콘
패키지부터 포스가 남다르죠 크크
작은 아무무
13/11/16 18:33
수정 아이콘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를 정말 오래 했고
포켓몬도 한 10년 했는데

전 요런 게임이 재미있더군요
그래서인지 하스스톤을 굉장히 재미있게 플레이중입니다
퀘이샤
13/11/16 18:52
수정 아이콘
39세인데
거의 이해되니 다행입니다
히어로즈오브마이트앤매직...
끼워넣고 싶네요 ^^
13/11/16 18:57
수정 아이콘
일단

삼국지 2, 삼국지 3 , 대항해시대2, 위닝6~ ,아머드코어3, 스타1, 바람의나라, 디아2, 와우

정도가 생각이 나는군요.......
하루아빠
13/11/16 18:59
수정 아이콘
제 인생 최고의 게임은 영걸전입니다 7번인가 깼어요 나중에는 득도하여 끝판도 한명도 안죽고 깨버렸죠 크크 두번째는 스타랑 디아블로2 ? 아 엑스컴도 정말 마약이었죠 정말 할때마다 타임머신을타는체험을 크크
13/11/16 19:07
수정 아이콘
폭풍 코구녕쑤시기!!!!!!!

저도 영건전으로 진짜 별에 별짓을 다해본거같네요

전부 기병대로 바꾸기 뭐 이런 이상한짓도 했던거같은데..

마지막판에서 갑자기 조조가 레벨업을 해서 어디까지 하나 한번 보자 하고 계속 맞아줬던 기억도 있네요

근데 그러다 턴오버 했떤가 아니 턴제한이 없었떤가... 가물가물 하네요
하루아빠
13/11/16 19:16
수정 아이콘
크크 저도 처음 깰때 간신히 깼더니 레벨업해서 또 나오길래 쥐쥐 쳤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명작인데 조조전이후로는 소식이 없내요 흑흑
자투리여행
13/11/16 18:59
수정 아이콘
창세기전 시리즈,삼국지등만 하다가
발더스게이트와 토먼트를 접한 후
제가 흡입해야 할 마약 종류를 깨달았었죠.
일본 건 몸에 안맞더라구요. 흐흐..
13/11/16 19:47
수정 아이콘
대온 2, 3, simcity2000, 삼국지3,4,5,8, 하드볼3,4, 피파 인터내셔널.... 하지만 단언컨대 제가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인 게임은 은영전 4와 와룡전입니다.
13/11/16 20:03
수정 아이콘
제가 빠졌던 게임을 생각해보면
슈퍼마리오, 소닉, 포켓몬, 이스2, 창세기전 시리즈, 포립, 디아2, 스타, 마비노기, 위닝, FM, 슈로대 정도네요
포립은 정말 재미나게 했었는데 아직도 웹화 후 서비스 종료 한게 너무 안타깝네요

위에 나열한 게임들은 이제 거의 안하고 슈로대만 신작 나오면 간혹 하고 있습니다.
얼른 3차Z 정보나 좀 던져줬으면 좋겠네요
별빛의샘
13/11/16 20:16
수정 아이콘
PC게임은 악튜러스, 듄2000(;;), 날아라 슈퍼보드(;;), 영웅전설5, 롤러코스터 타이쿤, 녹스 정도, 그 중에 영웅전설5가 재밌어서 많이 한 거 같아요.
온라인게임은 미르의전설2, 프리스톤테일 거쳐서 와우를 굉장히 오래했네요.
가끔 검색해보곤 하는 겜이 있는데 봄게임이라고 넷마블에서 서비스했던 겜인데 정말 너무너무 재밌었는데 어느날 중단해버려서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아쉬움이 남네요.
RedDragon
13/11/16 20:17
수정 아이콘
듄2000 정품유저 여기 있습니다 크크 저번에 유게 때 생각나서 찾아봤는데 정품 CD가 어디갔는지 사라졌네요...
13/11/16 21:06
수정 아이콘
저도... 엠페러 배틀 포 듄인가 그것도 산거같은데... 그게 그건가요?
RedDragon
13/11/16 22:12
수정 아이콘
아 그거 듄 2000 후속작입니다. 설마 듄2000 + 엠페러 배틀 포 듄 이거 두개 다 사신건가요!?!?
RedDragon
13/11/16 20:16
수정 아이콘
일단 주 게임은 블리자드의 노예로써 스타1-카운터 스트라이크-워크3-스타2-하스스톤 테크트리를 타고 있고...
그 외 워크2, 디아1~3, 와우도 마이너하게만 즐겼습니다.
가장 오래 한건 스타1 이지만, 가장 많이 한 건 워크3 같습니다 크;

그 사이에 또 즐겼던 패키지들이.. 심시티(이번에 나온 것), 코만도스 시리즈, 삼국지 시리즈, 조조전, 창세기전3 (2 이하는 지금은 못하겠더라고요 ㅠ), 악튜러스, HOMM3,5,6,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저3,4 등등... 마약 거하게 빨았었네요 ㅠㅠ
유일하게 스포츠 게임은 즐기지 않았군요.
시나브로
13/11/16 22:10
수정 아이콘
코만도스 미션 깨기 어려운 만큼 재미도 있죠.

코만도스1만 해봤는데 제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PC게임이었습니다.

그땐 어려서 더 어렵게 느꼈을 텐데 게임 자체가 난이도 있어서 지금 해도 결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권총 단축키 G 아직도 생각나네요 크크
RedDragon
13/11/16 22:11
수정 아이콘
2가 케릭 추가 및 시나리오 대폭 추가로 인해 더 어려웠었어요.. 2하다가 키보드 부실뻔한 기억도.... 크크
각종 게임 잡지에 공략 찾아다녔던 생각도 나네요.. 지금이야 인터넷 서칭 하면 되겠지만...
13/11/16 20:20
수정 아이콘
크로노트리거, 4차로봇대전..
amoelsol
13/11/16 20:38
수정 아이콘
정말 그때는 이틀 가까이 밥도 안먹고 잠도 안자며 게임했던 기억도 있이니 마약 맞네요. 어린 나이에 그 충격은 정말 굉장했던 것 같습니다. 전 테이프로 돌리던 날으는 자동차와 애플로 하던 로드런너, MSX로 하던 XZR, 그리고 XT로 했던 울티마 6(디스크 바꾸기의 압박)과 삼국지 1이 특히 기억납니다. 그냥 게임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를 소개해 주는 것 같았어요.
13/11/16 21:06
수정 아이콘
처음으로 밤을 새게 만들었던 삼국지2가 가장 먼저 생각나고, 리리아가 돌아 보는 장면에 넋이 나갔다는 건 못 느꼈지만 오프닝이 정말 좋았던 이스 이터널2와 가가브 시리즈를 만든 팔콤사 게임들도 떠오르고, 의천도룡기외전과 같은 자유도 높은 무협 게임도 기억나고, 그 밖에도 다른 분이 언급하신 게임들도 물론 좋았지만 아직도 뇌리에 남는 게임은..

동급생을 통해 알게 된 엘프사와 실키즈 게임...
천사의 제국이란 게임을 찾다가 우연히 하게 된 천사들의 오후....
될대로되라
13/11/16 21:34
수정 아이콘
Master of Magic, Heores of Might & Matic 2, 삼국지3, 듄2가 4대천왕이고,
UFO, 대항해시대, 은하영웅전설,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등등 기라성 같은 게임들이 즐비하죠.
단지날드
13/11/17 00:05
수정 아이콘
전 워3가 최고였네요 핑 안튀는거 플레이만 안했어도 계속 했었을거 같아요... 카오스 좀 하면서 핑 안튀게 하는 프로그램 쓰다보니 워3래더를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도로시-Mk2
13/11/1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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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랑그릿사 시리즈, 영웅전설 시리즈, 발더스게이트 시리즈, 심즈3, 크루세이더 킹즈2 , 삼국지 시리즈, 대항해시대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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