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홍명보 감독

감독 맡으면서 정말 어처구니없게 과하게 까인 감독이었습니다.


조광래호와 최강희호를 거치며
해외파와 국내파로 나뉘어 와해될때로 와해되어 아무도 감독을 맡으려고 하지않은 국대감독 결국 맡았더니 듣는소리는 파벌의 중심, 해외파의 실질적 보스 이런 소리나 들으면서 까였죠.

뜬금없이 열하나회가 나오면서 홍명보는 파벌을 조장하는 감독이라며 현재 국대의 파벌문화도 홍명보탓이라며 말도안되게 까인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박주영뽑지도 않았는데 마치 뽑은것처럼 까였고 박주영에 대해서 의례적으로 말한마디한것도 그것봐라 홍명보와 박주영은 고대 커넥션이다라고 하며 까인것도 사실입니니다.


참 거의 망가져서 누구나 월드컵 3패 예상하던 국대 감독 맡아서 지나칠정도로 되도 않은걸로 까이고 암담한 상황에서 시작한것 치고는 점점 경기력이 발전하는것 같아서 보기 좋네요.

브라질전도 뭐 2-0으로 지긴했지만 잘했다고 생각하고 스위스전은 최근에 본 국대경기중 가장 눈이 정화되는경기더군요.


최강희감독때는 그냥 대놓고 뻥축구라서 솔직히 보기가 너무 힘들었던게 사실입니다. 최강희감독님이 맡기 싫은 감독자리 맡아 본선올려주신건 감사드리는데 이동국 한명 세워놓고 그냥 뻥뻥 축구하는건 너무나 답답했고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브라질전부터해서 스위스전까지 이제는 좀 제대로 축구하는것 같아서 보기가 훨씬 낫네요.


김신욱을 쓰는것도

최강희때는 최전방에 박아두고 김신욱 머리를 이용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홍명보는 김신욱을 미드필드까지 넓이면서 상대 수비수의 혼돈을 주었는데 김신욱의 발재간을 활용하는 모습이 나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에 정성룡대신 김승규를 기용했는데 앞으로도 정성룡 계속 부진하면 빼버리고 김승규에게 경험치를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홍명보감독에 대해 가장 높게 평가하는건 확실히 선수장악력이 있다는겁니다. 조광래와 최강희호를 지나면서 국대는 정말 파벌싸움등으로 분위기가 개판 오분전이 되고 홍명보감독이 국대를 맡을때만해도 장난이 아니었었는데 홍명보 감독이 감독을 맡은후 그런 싸움으로 논란이 되는걸 본적이 없네요. 특유의 카리스마로 팀을 다잡는것 하나만큼은 높게 평가합니다.

팀워크 하나 다시 제대로 다지고 있는것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내릴수있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