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11/14 06:44:58
Name 어강됴리
Subject [일반] [국제] 쫄지말자 좀...








# 1. 

지난 8월 4일 

‘아이폰 수입금지’ 거부권 오바마의 자국 이기주의



United State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Seal

美 무역위원회
"갤럭시S, 갤럭시S2, 갤럭시 넥서스, 갤럭시탭  애플 특허위반요 수입금지임"






오바마

"훗"






삼성

"어 ???"















# 2. 

미국 불법도청에 아무 말도 못하는 한국정부






EU, 美 불법 도청에 강력 항의…"회담 열자"









# 3. 

미국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지지" 파문

한국,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조건부 수용' 논란




유후 ~




훗~

























  정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미국의 국익은 미국의 국익'입니다.
미국의 국익이 한국의 국익이 될 경우도 있지만 이 둘이 완벽히 등치하지는 않습니다. 

 자유무역의 전도사이자 앞길을 가로막는 어떤규제도 다 부셔버릴듯한 미국이지만 자국의 이익을 해치면서까지 타국의 이익을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레이건 행정부이후 무려 26년만에 무역위원회의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한 미 행정부 이지만 대한민국의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명의의 그 흔한 유감성명하나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미 전직 CIA요원 애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로 전세계가 발칵뒤집혔습니다. 미국 주재의 각국 대사관을 도감청 한것도 모자라 독일 메르켈총리의 휴대전화까지 도청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난리가 났습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직접해명을 듣겠다며 정보요원을 미국으로 파견했습니다.
브라질 대통령은 방미일정을 취소하고 독일과 같이 UN에서 도청 규탄안을 결의하겠다고 합니다. 
 미국에 의해 정복당한 역사가 있고 1970년대까지 국토인 오키나와를 강탈당했던 일본조차도 강한 유감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정부는 정보제공 요청 확인하고 있다, ... 아니 한국빼고 다른나라들은 다 브리핑 받았나요? 



 20세기들어서 중국이 급격하게 경제성장을 이뤄냄에 따라 국제사회에서 목소리도 매우 커졌습니다. 현재 달러화 표시 채권을 가장 많이 들고 있는나라가 중국이며 침체일로를 겪고있는 세계경제의 견인차 역할을하며 경제성장으로 쌓인부를 바탕으로 엄청난 소비시장으로 변모해 가고있는 중입니다. 
 중국의 급부상으로 군사적 긴장도 팽팽해졌습니다. 댜오위댜오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영토분쟁, 냉전이후 미국을 견제할 강력한 카드로 급부상하자 재정적자로 군을 감축해야하는 미국입장에서는 중국을 견제할카드로 일본의 재무장화, 집단적 자위권을 지지합니다. 
 40년 가까이 식민지배를 통해 자원 자본의 수탈과 강제징용, 정신대와 생체실험같은 전쟁범죄를 겪은 나라의 청와대 국가안보 실장은

"한반도 주권 행사 관련 부분에 한국 입장을 반영하도록 미국에 요구했다" 

라며 사실상 일본 자위대의 재무장을 용인하는 발언을 워싱턴 가서 했습니다. 전정부에서 자위대랑 정보교류협약 맺으려 할때 전국민이 어떻게 들고 일어났는지 벌써 잊어버리셨는지... 






#4 .  

"가쓰라-태프트 밀약" 한국 브리태니커 온라인

1905년 7월 29일 일본 총리 가쓰라 다로[桂太郞]와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의 특사인 육군장관 W.H. 태프트 사이에 맺어진 비밀협약.
1905년 6월 러일강화회의가 열리게 되자, 그해 7월 루스벨트 대통령의 직접 지시를 받은 태프트는 필리핀 방문 전에 일본에 들러 가쓰라와 회담하여, 미국의 대필리핀 권익과 일본의 대조선 권익을 상호 교환조건으로 승인하였다.





필리핀은 미국이 먹고 , 조선은 일본이 먹고 서로 건드리지 않긔 












미국은 세계최강국이고 한국은 미국의 경제력의 1/10 에도 못미치는 나라입니다.  국력의 차이, 군사력의 차이 인정합니다. 
미국이 하자는데 마냥팅길수도 없고 하지말자는데 우격다짐으로 밀어넣을수도 없습니다. 

그래도 한국은 세계 10몇위권의 경제규모를 가졌고 군사력으론 5위 지정학적으로 일본과 중국 러시아의 균형추를 맞추고 있습니다.
아시아 유럽회의도 개최해봤고 APEC, 올립픽, 월드컵, G20 남들 하는거 다해봤습니다. 
그냥 우리도 주권국가라고요 띠꺼운 소리도 좀 내고 아닌건 아니다라고 합시다. 설마하니 패권국인 미국이 그걸로 미군부대 빼버리길 하겠습니까 금수조치를 걸겠습니까 이건 어디까지나 주권국가의 상식선에서 하는 이야깁니다.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



외교라는게 박근혜 대통령의 한복패션쇼로 해결되는게 아닌가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annenbaum
13/11/14 06:55
수정 아이콘
좀 개길때는 개기고 찬양할때는 좀 찬양하고 그래야 되는데 그게 안되네요. 말처럼 쉬운건 아니겠지만서도.....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중간중간 사진이 엑박이네요. 크롬이라 그런가...
어강됴리
13/11/14 07:06
수정 아이콘
저도 크롬인데 링크가 잘못된게 몇군대 있네요 최대한 교체하고 있습니다.
13/11/14 07:04
수정 아이콘
글 막바지에 노무현 대통령이 올라올 분위기구나.. 싶더니 깨알같이 끝에선 박통까시는 센스

공감은 거의 가지 않지만 여기서 논리적으로 힘의 차이 언급하기엔 출근길이 피곤하군요.

갤럭시 애플건에 도청사건에 일본건을 엮어 가쓰라태프트가 튀어나오더니 끝엔 박통옷까기..
한 두가지 이슈로 깊게 쓰셨으면 공감도 가고 토론도 될텐데 아쉽네요.

코드가 아고라가시면 추천 많이 받으실것 같은데 굳이..
13/11/14 07:12
수정 아이콘
오바마 케어를 시행하려는 과정에서 정책에 대해 반대하는 공화당과 충돌로 정부가 셧다운된 시점에서 입장을 명확히 밝힌 오바마의 시구.

정부기관과 군대의 대선 개입으로 도움을 받았고, 그로 인해 헌법과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훼손당했음에 불구하고 말 한마디 없던 박근혜의 시구.

이걸 동일선상에서 시구는 같은거 아니냐던 분이 아고라 운운하시니 아침부터 좀 웃음이 나오는군요.
13/11/14 07:30
수정 아이콘
여전히 시구 자체는 해도 무방했다는데 제 생각의 변함은 없네요. 박근혜 정권이 댓글이슈를 조사해서 밝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거랑 시구하는 거랑은 별개로 생각하니까요.
13/11/14 07:32
수정 아이콘
그걸 오바마랑 비교하는건 좀 아니죠.
또, 조사해서 밝히기 전에 시구처럼 국민 앞에 나설 자리가 있으면 본인의 입장 표명정도는 해두는게 기본적인 예의겠고.
그나저나 님께서도 유명해질 날 얼마 안남은것 같습니다. 아고라 얘기는 참 뜬금없네요.
13/11/14 07:34
수정 아이콘
허허 자꾸 개인적인 비꼬는 댓글다시네요.
13/11/14 07:35
수정 아이콘
뭘요. 님께서 저한테 하셨던 말 그대로 쓴건데 비꼼으로 느끼시면 좀 오바같습니다.
13/11/14 07:37
수정 아이콘
네. 유명한분이 자꾸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3/11/14 07:38
수정 아이콘
혹시 아침부터 열나신건 아니기 바랍니다. 뭐, 그런 성격 아니라고 밝히신 분인줄 아니 걱정은 안합니다만.
Windermere
13/11/14 08:53
수정 아이콘
기본적인 예의를 중시하시는 거 같은데..
회원 간에도 기본적인 예의는 좀 지킵시다. 유명해질 날이 얼마 안 남다뇨..
13/11/14 09:16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에도 말했지만, 저분이 예전부터 저를 지칭해 먼저 쓴 표현이어서 그냥 그대로 응대했을 뿐입니다.
Windermere
13/11/14 09:25
수정 아이콘
웃음이 나오네요. 열나신 건 아니기 바랍니다. 어떤 분인지 뻔히 알고 있다.
의견 교환에 있어서 전혀 꺼낼 필요 없는 예의 없는 말들입니다.
13/11/14 09:25
수정 아이콘
그것들 역시 저분이 저를 지칭해서 먼저 쓴 표현들입니다.
13/11/14 09:25
수정 아이콘
역시 보고싶은것만 보는거군요.
먼저 한 빈정거림은 안보이나 보군요.
Windermere
13/11/14 09:30
수정 아이콘
다 알겠는데 '역시' 라뇨?
설명 부탁드립니다.
13/11/14 09:32
수정 아이콘
"사람은 보고싶은 것만 본다"
에 역시 해당된다는 말이죠.
Windermere
13/11/14 09:42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 보니 Bergy님과 오호 님이 이 글이 아닌 예전에 어떤 다른 글에서
서로 언쟁이 좀 있었던 거 같은데..
그걸 제가 알기가 힘들잖아요 ^^;
그리고 예전에 한 번 서로 투닥거린 적이 있다하더라도
자신한테 빈정거린 게 아닌 이상,
'당신 다른데서 나한테 빈정거린 적 있으니 여기서에서도 똑같이 되돌려 주겠다'
이런 식으로 나가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13/11/14 10:20
수정 아이콘
이전글이고 뭐고 알필요도 없고,
버젓이 먼저 빈정거리는거 뻔히 보이면서도 이전글 타령하면서 아니 모르니 하는거 맘에 안들어요.
왜요, 피지알에서 허용하는 범위내에서는 받는만큼 주고 그러는거 평범한건데...곤란할거 없어요.
먼저 잘못한 사람 놔두고 반응하는 사람만 탓하는거 그거 상당히 편협한 태도에요.
보고싶은 것만 본다는 말의 전형이거든요.
그리고또한
13/11/14 09:47
수정 아이콘
이전 게시글은 못보더라도 최소한 아고라 운운한 리플은 보이는게 맞는 거 같은데요...
13/11/14 10:19
수정 아이콘
아고라 운운하는 부분부터 예의를 지켜달라고 지적하는게 먼저이지 않을까요.
Dr.faust
13/11/14 07:19
수정 아이콘
굳이 아고라에 올려야 할 이유가 있나요?
13/11/14 07:21
수정 아이콘
하긴 아고라에 올려야할 이유는 없네요. 사족이 길었습니다.
13/11/14 07:24
수정 아이콘
까일건 까여야죠. 노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함에 있어 말실수를 많이하긴 했지만 적어도 한국이 까일때뉴우리까지마라 우리도 발끈 할수 있다라는 투의 언사릉 해서 좋았던 적이 있습니다. 안보적인 문제에 있어 미국이 우방은 맞습니다만 그네들의 이익이아니면 그냥버리는것도 충분히 고려대상입니다 가만히있다가 통수맞지는 말아야죠. 그냥 헤헤헤헤헤거리고 있다간 어찌될지 모르니까요.
할말은 해야죠... 등신같이 자국의 이익이 되는일은 다 퍼주고 해되는 일은 찍소리하나 못하는게 주권국가 인지나모르겠네요
13/11/14 08:16
수정 아이콘
우와... 비꼬는 실력이 장난 아니네요.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중용의맛
13/11/14 08:34
수정 아이콘
나한테 공감 안가는 글이다...라는 리플의 결론이 나와 반대되는 아고라 가면 될 글인데 왜 자게에서 이런글을 봐야하냐 뭐 이런뜻인가요?

글내용 별거없잖아요. 할말은 하고 살자는거. 그럼 출근길이 피곤하군요 아래있는 리플 3줄에다가라도 짤막하게 쓰시면 될거 가지고...

그 아래 피드백도 쭉 다시면서 의견 한번 써서 공감 얻어 보시죠.
견우야
13/11/14 08:56
수정 아이콘
오호님에 댓글은 아침 출근길을 피곤하게 하는 댓글인 듯 싶습니다.
특히
'아고라가시면 추천 많이 받으실것 같은데 굳이' 이부분에선 어떤 의도인지도 모르겟구요...

오호님께서는 글 쓰실때.. '한 두가지 이슈로 깊게 쓰셨으면 ' 합니다.
(물론 추천 많이 받으셔야죠..)

좋은 아침 되십시요. 저는 본문에 글 추천한표 하렵니다.
복타르
13/11/14 09:09
수정 아이콘
님의 댓글대로 돌려드리면 오호님은 일베가시면 인기 많으실 것 같은데 굳이 피지알에..
치탄다 에루
13/11/14 09:24
수정 아이콘
오호. 아슬아슬하게 벌점을 피해갈거같은 미꾸라지같은 댓글이군요. 공지에 올라가면 좋을 댓글 같습니다.
이정도는 하셔도 됩니다 회원님들!
13/11/14 09:31
수정 아이콘
오호님의 리플들은 본문의 주제를 논하기보다는 회원들을 타겟으로 빈정, 비난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13/11/14 09:36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그런 것 같네요. 주제 자체에 대한 견해를 좀 더 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콩먹는군락
13/11/14 09:31
수정 아이콘
본문의 실수를 님이 반복하고 계시네요
닭치고내말들어
13/11/14 09:54
수정 아이콘
이런걸 보고 자기 얼굴에 침뱉기라고 하던가요.
단지날드
13/11/14 07:37
수정 아이콘
근데 뭐 딱히 노통이 우리나라의 자존심 지키면서 미국에 할말 다했냐 하면 많이 아니죠 후보 시절에 반미면 어떠냐 뭐 이게 임팩트가 크긴했다고 보는데.. 미국에 줄거 많이 준 대통령입니다. 그거 때문에 개혁진보진영에서 많이 까이기도 했구요
jagddoga
13/11/14 08:48
수정 아이콘
FTA, 이라크 파병만 해도 (...)
침착한침전
13/11/14 07:37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우리나라의 역사는 통일신라 이후 줄곧 중국영토 패권국의 신하였고, 중간에 잠시 일본의 식민지였다가 이젠 미국의...
강한나라와 친하게(밑으로 들어가) 지내면서 거기에서 얻을 이익을 취하자가 쭉 외교관을 지배해온 나라입니다. 실리라는 미명으로요.
사실 일본의 강제병합 이전에도 그런 분위기가 팽배했죠. 일본이 강하니 그 밑으로 가서 잘 살자라는 식의 주장말이죠.
여하튼 그런 외교 정책 덕에 비교적 많은 콩고물을 먹고 그럭저럭 사는 나라였습니다만 뭐하나 마음대로 하지 못해온게 사실이죠.

저런 사안에 대해 우리나라가 미국에 강경 반발한다고 해서 미국이 우리나라를 공격하겠습니까? 아니면 적국으로 선언하겠습니까?
그냥 그 동안 받아먹던 콩고물의 양이 줄어드는 것 정도지만 그 콩고물의 고소함이 당당한 목소리를 막는 상황인거죠.
미국이 우리나라를 호구로 보던 뭐하던 미국 덕에 이 정도 먹고 사니까 괜찮다라는 생각이 우리 국민 2/3이상의 생각이라고 제 나름 확신합니다.
니킄네임
13/11/14 07:38
수정 아이콘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같은경우는 구지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라고 봅니다. 현대 일본이 뭔 고삐풀리면 다 씹어먹는 제국시대시절 나라도아니고.
주권국가로서 누릴 당연한 권리기도 하고. 중국같은 거대한 나라를 이웃으로 둔 우리도 그속에서 실리를 채울수있을꺼라 보기에. 말이죠.
어강됴리
13/11/14 07:53
수정 아이콘
미국이나 영국이나 호주 폴란드 브라질 같은나라면 그런말을 할고도 남음이 있지 싶습니다.
아무리 과거에 패악질을 했기로서니 제 나라 지킬군대가 그것도 반쪽자리인게 말이 안되지 않느냐 하고..

그런데 적어도 일제 군국주의의 야욕에 식민지로 떨어진 우리나라는 그러면 안됩니다. 민족의 말과글 이름까지 갈아없에 문화를 말살하려 했고 수많은 문화재를 가져갔습니다. 일제가 저지른 전쟁범죄의 피해자들이 아직까지 생존해있고 그 후신인 일본정부는 63년 대일청구권으로 모든권리가 말소했다고 하며 자신들의 과오를 반성할 기미조차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더욱이 아베총리의 집권으로 반성과 참회는 고사하고 자신들이 이웃나라에 했던 야욕의 역사를 미화하는데 정부가 압장서고 있습니다.
"침략의 정의는 나라마다 다르다" 라며 UN총회에 가선 여성인권을 역설하는 뻔뻔한자들이 집권하는한
일본대사관앞에 매주 수요집회 하시는 할머님들 얼굴보기 부끄러워서라도 그건 아닙니다.
니킄네임
13/11/14 14:12
수정 아이콘
저껀의 외교적 사항과 과거사반성은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민족적 한의 이유로 집단적 자위권 반대는 그냥 감정적인 행동이죠.
물론 국민적 정서가 중요해서 겉으로는 반대하는 척이라 하는게 옳겠지만.
속으로는 현실적인 타협에 대해서도 재고해봐야되겠죠.
단지날드
13/11/14 08:04
수정 아이콘
이미 자위권은 가지고 있죠 전 그걸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낭만토스
13/11/14 07:44
수정 아이콘
힘의 차이 때문에
어쩔 수 없지는 않냐 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할 말은 했으면 좋겠습니다만
에라 모르겠다
어강됴리
13/11/14 07:57
수정 아이콘
아무리그래도 부딪히는 사안,사안마다 설설기며 넙죽엎드리는 배알도 없는놈한테 국제사회에서 동등한 자격으로 대화가 가능할까요
한국 국민은 한국 국익만 생각하면 됩니다. 쓴소리좀 하는게 도움이 되면 그리하고, 저자세로 나가야겠다 싶으면 좀 숙이고 가는거고
현실의 현실
13/11/14 07:55
수정 아이콘
작게는 초등학교부터 더 크게는 국가까지 강자앞에 무기력해지는건 변함없죠..현실과 이상의 차이라고봅니다...
13/11/14 07:5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랑 미국간 국력차이가,사정이 다르다고하지만 미국에 아쉬운소리,싫은소리 하는 나라들이 우리보다 압도적으로 잘살고 미국의 위협이되는것도 아니죠. 일상생활에서도 나보다 한참 실제적으로 강한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덜 휘둘리며 자신의 주권, 그리고 발언권을 확보하는건 선긋기와 포지셔닝, 요령에 있습니다. 지나치게 알아서 불만마저 잠재워주는, 질걸 알아도 치킨런을 하면 한다는 사람과 알아서 물러나주는 사람에대한 대우는 다르죠. 우리나라는 외교에있어서 상대적약소국이 할수있는싸움에도 너무무능해요.
사악군
13/11/14 09:07
수정 아이콘
미국의 위협이 되는 나라들이 아니라 미국도움을 받아야할 위협을 받지않고 있는 나라들이죠.

강약보다 다른건 처지입니다. 까놓고 말해서 별의미없는 북한과 1:1 맞다이말고 우리주변국과 문제생기면 우리가 1:1로 이길 수 있는 나라가 없고 도와줄 수 있는 나라가 세계에 유일하게 미국밖에 없습니다.

주변이 중러일이에요. 유럽국가들이야 주변에 그리 심각한 위협도없고 러시아가 위협이 된다하더라도 서유럽끼리 도와서 미국없어도 제어는 됩니다.

체제상으로는 한일이 그나마 군사협조가 되어야할 것이지만 역사적관계상 그것도 받아들이기 어렵구요.
컹컹으르렁
13/11/14 08:27
수정 아이콘
사진빼고 글로만 써주셨으면 좋겠네요. 사진이 사고의 흐름을 방해합니다.
13/11/14 08:47
수정 아이콘
요즘들어 국개론이 점차 저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틀린 말인줄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말이죠.
Windermere
13/11/14 08:48
수정 아이콘
노무현의 일갈이 필요하다는 건 이해할 수 있는 의견인데,
중간에 가쓰라-테프트는 왜 끼워넣고, 박근혜의 패션쇼는 또 뭡니까..
13/11/14 08:52
수정 아이콘
그게 뭐가 문젠가요?
콩먹는군락
13/11/14 09:29
수정 아이콘
한-미 외교 불균형 이야기를 하는데 한-EU 교류상황을 갖다 붙이고 있고(방미짤방은 또 부시짤입니다..)
카쓰라 태프트는 분단되기도 전인 100년전 이야기에 불과하구요.

말하자면, 글에 큰 연관성이 없는 쓸데없는 사족이 들어가있습니다.
13/11/14 09:34
수정 아이콘
'미국의 국익은 미국의 국익'이라는 이야기에 카쓰라 태프트 이야기가 전혀 관계없는 얘기도 아니고
외교라는 걸 '드라마틱한 등장, 유창한 외국어, 패셔니스트 박'이라는 시선으로 접근하고 있는 걸 비판하는게 문제가 됩니까?
틀린 말을 한 것도 아니고 잘못된 사실을 집어넣은 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가 보기엔 관계없는 것 같다' 이런 걸로 태클을 거는게 저는 더 문제 같습니다.
기쁨아붕
13/11/14 08:50
수정 아이콘
그렇게 당당한 노무현 대통령이 이라크 파병한 이야기는 어디갔나요?

박근혜정부는 역대 정권중 가장 탈미국 친중국 행보를 보이는 정권입니다.

위에서 비웃음의 대상으로 올린 사진도 유럽에서의 행보를 보이는 것이고요.

님께서 말하시는 대로 탈미국 하고 있어요.
13/11/14 08:53
수정 아이콘
지금 구체적 사안이 발생했는데 거기에 대한 견해를 이야기하지 않고 박근혜가 가장 탈미국한다는 이야기는 뭔가요?
그 견해 자체도 동의가 안됩니다만(박근혜가 가장 탈미국이라니...) 맥락도 다분히 뜬금없습니다.
기쁨아붕
13/11/14 09:03
수정 아이콘
구체적 사안이 무엇입니까? 카쓰라 태프트 밀약을 말하는 건가요? 유럽순방가서 패션쇼했다는 건가요?

그리고 박근혜 정부가 친중국인거 모르는 사람도 있나요?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후 처음 주재한 재외공관장회의 만찬에서 박대통령의 옆자리에 앉아서 건배사를 제의한 사람이 권영세 주중 대사입니다. 원래 주미대사가 하는 일이죠.

당선인 특사를 제일 먼저 보낸 곳도 중국입니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 이후 정상외교 코스는 통상적으로 미국-일본-중국-러시아인데,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간 다음 바로 중국으로 갔죠.
13/11/14 09:15
수정 아이콘
중국과 친하다는 게 미국을 탈피한다는 것과 같은 건 아니죠.
본문에 두가지 사안을 얘기해 놓았는데 왜 엉뚱한 것에만 주목하시나요?
국가정상에 대한 도청을 하고 있음이 폭로되었는데 그것에 대해 아무런 대응을 못하고 있는 것과
미국이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을 지지하고 한국은 조건부 수용이라는 태도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글쓴이가 지적하고 있잖아요.
그게 글의 요지인데 탈미국하라 마라 하는 얘긴 논점일탈이죠 사실.
기쁨아붕
13/11/14 09:41
수정 아이콘
1. 현 세계에서 미국이 가장 경계하는 나라가 중국이며, 그 중국에 턱 밑에 미군을 주둔시켜놓은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 그런 우리나라가 유래없는 친중국행보를 보이는 것 자체가 탈 미국이에요. 그게 아니라고 말씀하시면 더이상 할말은 없을 것 같고요.

2. 도청은 사실 모든 나라가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하고 있죠.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중국에 안할 것 같나요? 기술력과 인력에 따라 정보 감청의 질 차이는 있지만 원래 다 하는 거고, 이번에 재수없게 들통난 건데, 항의한들 "네~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하고 안할 것 같나요? 그 상황에서 항의를 하면 기분이 나아질 지는 모르겠지만, 저 영상처럼 "부끄러운지 알아야지"라고 일침을 날리신 대통령께서도 이라크파병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게 어쩔수 없던 현실이라 생각하네요.

3. 미국이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지지에 대해서도, 현재 우리가 친중국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에 대한 미국의 경고 메세지인데, 이에 대한 대응방안은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13/11/14 10:09
수정 아이콘
친중국이 탈미국이라는 건 성립되지 않는 얘기입니다.
친중국은 미국을 불편하지 않게 하는 선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지 미국을 불편하게 하면서까지 친중국하지 않죠.
미국은 메인이고 중국은 서브입니다.
서브를 가지고 메인을 평하는 건 논리적으로도 올바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주장에의 동의 여부와는 관계없이 전작권 환수를 이야기한 노무현 정권보다 전작권 환수 철회를 요청한 박근혜 정권이 더 탈미국이라는 이야기는 설득력이 없죠.
그냥 탈미국의 경향이 있다는 정도면 익스큐즈가 가능하겠지만 가장 탈미국적이라는 건 수사로도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입니다.
jagddoga
13/11/14 09:01
수정 아이콘
유래가 없는 친중정부긴 하죠.
일본하고는 거의 외교 단절 상태이고...
이러다보니 일본은 미국과 공조를 강화하고
동남아쪽으로 시선을 돌려 영향력을 강화중이죠.
노련한곰탱이
13/11/14 09:13
수정 아이콘
역대 정권 중 가장 탈미국이어서 어김없이 첫 해외순방을 미국으로 하고 한미동맹 60주년이라면서 관치행사를 뻑적지근하게 했군요.
본문의 전개와는 별도로 지금 정부의 행보가 별로 탈 미국적인 행보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기쁨아붕
13/11/14 09:24
수정 아이콘
네. 그래도 역대 정권 중 가장 탈미국이에요. 인정할 건 인정해야죠.
노련한곰탱이
13/11/14 10:00
수정 아이콘
오십보 백보.. 아니 구십구보 백보 정도죠. 대단히 인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13/11/14 08:5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전작권 환수를 반대하는 우파라면 일본의 군사적 영향력 확대를 환영해야 맞는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의 안보를 지켜주려는 우군이 늘어나는 거니까요.
13/11/14 10:2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안보를 외국군대의 영향력으로 지켜야 하는거였군요.....

어라..백여년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던거 같은데?? 응???
단지날드
13/11/14 08:58
수정 아이콘
마지막 동영상이랑 사진이 빠지면 논란거리도 줄고 더 깔끔한 글이 됐을거라는 생각은 드네요 사족같은 느낌이 듭니다.
어강됴리
13/11/14 09:02
수정 아이콘
저는 그것 나름대로 함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동영상도 노무현 대통령의 업적을 평가 하기위함이 아니라 알아서 굽신거리는 외교한다는 사람에게 보내고 싶었던 일갈입니다. 박대통령사진도 박대통령을 희화하하는 목적 없지는 않으나 협의나 정상대화의 메시지는 없고 박근혜표 한복이미지만 미친듯이 쏴대는 정신나간 언론들때문에 짜증이나서 올려봤습니다.

뭐 이것또한 사족이겠네요, 글이라는게 읽는사람의 생각에서 완성이 되는거니.. 그냥 없는셈 쳐주세요
단지날드
13/11/14 09:07
수정 아이콘
어떤 의도로 쓰셨는지는 저도 알거 같습니다만 어강됴리님께서 하고 싶은 말씀이 묻히는거 같아요.
아타튀르크
13/11/14 09:09
수정 아이콘
문명5로 보자면 미국덕에 해방(우호도 200증가) + 금원조(퀘스트 조정 우호도 90증가) = 동맹

그런데 미국이 공물요구해도 우호도가 줄질 않는군요?
photonics
13/11/14 09:12
수정 아이콘
여러분께서 말씀하셨지만 고 노무현씨 동영상은 그분 자체를 탈미의 아이콘으로 올린게 아닌 그냥 "부끄러운줄 알아야지"라는 말의 bgm격으로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견우야
13/11/14 09:26
수정 아이콘
현 대통령의 문제점을 얘기하면

왜 노무현 전 대통령 때와 비교하여

'노무현도 그렇게 했는데 왜 박근혜 대통령만 문제 삼느냐" 라는 글을 종종 보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현 대통령 입니다.

전임 대통령이 잘 못한거 있다면 당연히 반성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현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전임 대통령' 들의 실수를 하지 말자는 뜻으로 이 글을 썼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현 대통령께서 자주적으로 앞으로 할 말은 해주셨으면 하는 국민 한사람으로써의 마음을 담은 글' 이겠지요.
photonics
13/11/14 09:32
수정 아이콘
옳으신 말씀이죠. 전 솔직히 본문에 전혀 동의하지 않지만 노무현이던 박근혜던 잘못한건 잘못했다고 해야지요. 님의 마지막줄의견에 100% 동의합니다.
더치커피
13/11/14 09:4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전혀 그런 뉘앙스를 느낄수 없네요
부끄러운줄알아야지만 없었더라도 현재만 보고 비판했구나 하겠는데 굳이 저 동영상까지 끌어와서.....
치탄다 에루
13/11/14 09:46
수정 아이콘
중요한건 종속적이거나 자주적인게 아니라, 종속적인 것처럼 보이거나 자주적인 것처럼 보이는겁니다.
이런 점에서 보면, 2004년과 2014년은 분명 다르겠죠.
대지의저주받은사람들
13/11/14 09:49
수정 아이콘
미국불법도청은 지금 웬만한 유럽&라틴아메리카 나라들과 미국 내부에선 오바마케어 싸이트 오작동과 더불어 오바마까기용으로 엄청 사용되고 있는데 말이죠.그냥 미국불법도청 얘기만 가지고 글 쓰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마지막에 노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사진을 연타로 넣으시니, 얘기가 당연 그리로 흐를 수 밖에 없죠.
13/11/14 09:59
수정 아이콘
약소국으로서 어쩔 수 없다는 소리가 나오는데 미국이 언제 우리가 저 자세로 나간다고 지들이 피해보고 우리에게 득이 되게 한 일이 있나요? 다 자기들에게 유리한 것만 하는 걸요. 우리가 더 당당진다고 달라질 건 없다고 봅니다.
13/11/14 10:19
수정 아이콘
흠 전 가끔 일부 보수분들의 생각중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는데요.
강자에게 한없이 약하고 약자에게 한없이 강한걸 상당히 선호하시는 것 같은데 이게 현실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옳다고 할 수 있나요?
미국과 1:1로 싸워서 이길만한 나라 없고 미국의 우방 도움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건 알겠는데 자국민들 자존심을 위해 제스쳐정도는 해줄 수 있는 거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이명박 대통령때도 결국 그 자국민 자존심 구겨져서 임기초반에 고생했던 걸 생각하면 좀 자국민 자존심좀 챙겨줬으면 좋겠어요.
올림픽이나 해외 진출 운동선수의 선전에만 국가의 자존심 부여만 중요한게 아니고 대외교전에서도 국가의 자존심좀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13/11/14 10:27
수정 아이콘
어디 미국느님한테...
강자가 그냥 강잔가요. 미국 덕에 이 정도 먹고 산다고 생각하는데요....은인중에서도 강자 은인.
대패삼겹두루치기
13/11/14 10:31
수정 아이콘
비새누리당 지지자분들의 의견이 다 동일한건 아니겠지만 북한에 대해서는 실리 외교를 추구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우리는 강대국에 둘러쌓인것도 있고 분단 된 국가이기에 자존심으로 외교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13/11/14 10:55
수정 아이콘
뭐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을 위한 자존심이 아니라 대통령을 위한 자존심으로 외교를 했다고 봅니다만 전 국민을 위한 자존심으로 외교를 해도 된다고 봅니다. 물론 원 댓글은 그런 내용이 아닙니다만 그 부분이 좀 걸리나 보네요.
Windermere
13/11/14 10:3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스포츠처럼 역량만 발휘하면 미국은 물론이고 얼마든지 압도하고 승리할 수 있는 분야가 있는 것이고...
그게 불가능하고 무의미한 분야라면 자존심 세우고 제스쳐 취해서 뭐하겠습니까.
강경이냐 친화냐 등등 외교 노선의 문제인데.. 실리에 따라 선택하는 문제에 가깝다고 봅니다.
어차피 질 거 악 좀 쓰지? 어차피 질 건데 악 써서 뭐해? 둘 다 이해가 갑니다 저는..
13/11/14 10:56
수정 아이콘
노선에 따라 실리를 취하는 건 맞는데 실리를 취하지도 못하면 강자에게는 아무소리도 안하고 약자에게만 큰소리 치는 외교에 대한 지적이라고
봐 주시면 좋겠네요.
Windermere
13/11/14 11:24
수정 아이콘
우리의 외교가 전반적으로 실리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면 분수님 의견이니 제가 할 말은 없습니다.
아무 소리 안해서 이득보는 것과 손해보는 것, 큰 소리 쳐서 이득보는 것과 손해보는 것, 이들 간의 조율이나 선택의 문제로 보는 것이지,
강자니까 큰소리 좀 쳐야 이득이고 약자한테는 아무 소리 안해도 괜찮고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말씀하신 보수분에 해당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좀 길게 답해봤습니다.
그리고 특히나 정치적인 의견을 서로 얘기할 때에, '이해불가' 이런 표현은 좀 피하시는 게 좋지 싶습니다.
'싫다, 반대한다' 선에서 그쳐야지 서로 이해는 하고 살아야죠 :)
13/11/14 11:27
수정 아이콘
뭐 되도록 이해하려고 합니다만 안되는 부분도 있는게 당연한건데요.
모두를 다 이해한다면 참 행복한 세상이 될텐데요.
뭐 어찌되었든 실리를 취할 수 없으면 자존심이라도 세워주는게 좋고 실리를 취할 수 있으면 자존심 정도는 굽혀도 된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대한민국 외교가 현재까지 그정도 수준으로 올라왔는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Windermere
13/11/14 11:42
수정 아이콘
실리를 얻기는 커녕 호구잡히는 상황에서 조차 어쨌든 강자니까 약하게 굴 수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이해가 잘 안된다고 하신 말씀으로 알겠습니다.
'보수분들'로 뭉뚱그린 다음, '한없이' 뭐뭐한걸 '상당히' 선호한다는 식으로 표현하시니
그렇게 극단적이거나 단정적으로 생각하는 건 아니라고 말씀드린겁니다. 좋은 하루되셔요~
13/11/14 11:47
수정 아이콘
보수분들의 생각중 일부분만 이야기 한거라서...
불편하실 수도 있겠다 싶네요. 그 부분은 사과드립니다.
위에 다시 가보니 보수분들이라고 뭉뜽그려 포현한 게 보이네요.
저도 인간인지라 글 쓸때 실수를 하네요.
수정하도록 하죠. 그럼 날씨 흐리고 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__)
13/11/14 10:41
수정 아이콘
사실 실리냐 자존심이냐도 아니죠 이 문제는.
자존심을 구겨가면서 실리까지 놓치니 문제인 거지.
무조건 알아서 기는 꼬봉에게는 떡고물도 안떨어지죠.
사악군
13/11/14 12:00
수정 아이콘
뭐랄까.. 사실 그게 보수와 진보의 차이점 중 하나가 아닐까요?
현실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옳다고 할 수 있는가.

현실이 아니면 옳다고 해봐야 허상일 뿐 아무 의미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저는 현실을 선택합니다.
정확히는 현실이 아니면 옳을 수가 없다고 생각하죠.
왕따 피해자에게 아무것도 해결될 수 없는 좋은 말만 들려주는 건 옳을 수가 없는 것처럼요.

강자에게 '한없이' 강하고 약자에게 '한없이' 약한 건 현실도 아니고 옳은 것도 아닌 그냥 멍청한거죠.
'한없이'라는 극단적 수식어를 빼고 생각한다 하더라도,
저는 강자에게 약한거보다 약자에게 약한 게 더 자존심이 상할 것 같습니다.
이건 약자에 대한 배려와는 다른거죠.
13/11/14 12:06
수정 아이콘
말쓰하신대로 "한없이"란 단어를 빼고 외교적으로 봤을때 현실 인식만 할꺼면 외교 자체가 크게 필요 없을 듯 싶어요.
뭐 그래서 우리나라 외교정책이 제대로 안 굴러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약자에게 약한게 자존심이 상한다면 뭔가 이해를 못하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약자에게 뭘 잡히지 않은 이상 약하다고 보는게 이상해 보입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3/11/14 10:26
수정 아이콘
북한이 도발을 해도 어쩔수 없이 선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과 비슷한거 아닐까요? 저는 전작권 회수가 우리에게 꼭 필요한가에 대해 회의적이라 노무현 대통령님의 부끄러운지 알아야지 라는 동영상 많이 봐도 딱히 느끼는게 없네요.
마지막 패셔니스트 보도 언론은 제가 봐도 유럽 순방에 성과로 보긴 어렵지만 보호 무역은 힘있는 나라에서 하는 경우가 많고 eu는 우리와 격이 다른데요. 말하시는 바가 뭔진 알겠지만 저는 시각의 차이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13/11/14 10:44
수정 아이콘
글쓴이와 다른 견해는 충분히 가질 수 있다고 보고 또 그만큼 민감한 주제라는 건 충분히 알겠는데
이 글 자체가 문제가 많은 것처럼 이런 저런 사항을 지적하는 건 별로 마음에 안드네요.
얼마만큼 글을 잘 써야 이런 지적을 안당하는 건가요?
제가 볼 때는 평균 수준은 상회하는 글로 보입니다만.
시선이 불편하면 그 시선을 지적하는 것이 타당하고 다른 시선의 견해를 밝히면 될 뿐 이글이 이래서 문제다 저래서 문제다 하는 지적은 삼갔으면 좋겠습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3/11/14 10:57
수정 아이콘
앞쪽 리플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새누리당 지지자분들이 게시판에 글을 게재하실때 야당 지지자분들이 과도한 비꼼이나 툭 내뱉는 말은 지양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이 보였는데 여기선 오히려 여당 지지자분께서 비꼬셔서 서로 감정적인 답변을 주고받다보니 이렇게 된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과 별개로 민감한 문제고 의견이 달라서 글에 지적 할 수는 있다고 봐요. 이 글 자체도 정보글이 아니라 논설문이라 보는데 그렇다면 다른 쪽에서도 반박의견을 개진하는건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스치파이
13/11/14 10:52
수정 아이콘
외교에서 자존심 세웠다가 개 털린 기억이 나네요.
WTO 기준에 따라 중국산 마늘에 세이프가드 발동했더니, 중국이 휴대폰과 폴리에스테르 수입 금지로 보복해 버렸죠.
물론 WTO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보복이었습니다만 그딴 거 귀에 들어가지도 않았고요,
탈탈 털린 다음에 결국 세이프가드를 풀어야 했고, 이후 협상 내용도 좋지 않았고, 경제수석과 농림부 차관은 옷을 벗어야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마늘 농가는 세이프가드 전보다 오히려 어려워졌죠.
참고로 당시 대 중국 무역 의존도는 10%, 현재는 25%입니다.

강대국에 나름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조건은 알량한 자존심이 아니라,
적절한 줄타기와 탄탄한 내수시장입니다.
우리나라는 내수 규모에 한계가 있으니 쉽지 않은 것이구요.

그러니까 정면 충돌을 피하면서 명분을 주고, 우리는 실리를 취하는 전략을 쓰는 것입니다.
중앙 줘도 귀에서 승부볼 수 있거든요.
13/11/14 10:58
수정 아이콘
그걸 자신을 세우는 자존심이라고 하는 겁니다. 국민을 위한 자존심을 잘 찾아먹어야 도움이 되는 거겠죠.
스치파이
13/11/14 11:54
수정 아이콘
제가 해석을 잘못 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마늘 세이프가드에 대해서 땡깡 부린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13/11/14 12:04
수정 아이콘
땡깡 부린다는 표현이 좀 강했나 보네요. 수정하도록 하지요.
다만 외교적으로 풀어야 될 부분을(특히나 실리를 추구한다면 말씀하신 형태로 진행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뭘 믿고 세이프가드를
중국 상대로 걸엇는지 모르겠네요.
스치파이
13/11/14 12:12
수정 아이콘
농협의 피해구제 신청에 따라 준 사법기관인 무역위원회가 산업피해를 조사한 끝에 이유가 있다고 「판정」을 하여 재정경제부에 긴급관세부과를 건의하였고 외교통상부는 보상방안까지 제시하며 이해 당사자인 중국정부와 두차례나 협상을 하였다. 협의과정을 거친 끝에 최종 조치결과를 WTO와 중국정부에 통보한 것이다. 이에 대해 WTO 가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중국이 WTO 규정이나 국제통상관례에 어긋나는 일방적인 보복조치를 취하였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0005333

외교적으로 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중국이 생각보다 더 비상식적이었던 것 뿐이죠.
13/11/14 12:1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최선의 결과를 봤을때 결국 해서는 안되는 거였죠.
중국이 어떠한 국가인지를 알았다면...
사실 전 미국에 대해 할 수 없는 걸 중국이라고 만만히 봐서 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 결과는 위에 님이 적어놓은 댓글이구요.
중국이 깡패국가인 것이야 말로 안해도 알 수 있는 거니까요.
스치파이
13/11/14 12:22
수정 아이콘
분수님의 첫 댓글로 돌아가 보자면,
마늘 세이프가드는 자신을 세우는 자존심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자존심이었다는 뜻입니다.
애초에 국가 입장에서 외교만 생각하자면 세이프 가드를 걸 필요가 없었죠.
마늘 농가가 너무 힘들다고 하니까 적법한 절차와 조사를 걸쳐서 진행한 것입니다.

10년 가까이 지난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아도,
그건 분명 국민을 위한 일이었음이 분명합니다.

단지 그것이 국민을 위한 일일지라도, 또한 국제법 상 합당한 문제제기일지라도,
강대국의 힘의 논리에 무너진다는 걸 씁쓸하게 깨달았다는 것이 안타까웠을 따름이죠.

국민을 위해 시작했던 일이 결과가 안 좋다고 해서,
자신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한 하찮은 일로 치부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13/11/14 12:32
수정 아이콘
의견 차이가 있는 듯 싶은데 알겠습니다.
13/11/14 11:15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 약소국일 경우가 많은 우리나라가 취해야 할 방향이라고 봅니다. 명분을 주고 실리 취하기.
그러니 외교랍시고 다른 나라 찾아가서 그쪽에서 말하기도 전에 명분과 실리에 미래의 이익까지 얹어서 넘겨주는 짓은 제발 안했으면 하고 바라게 되구요.
스치파이
13/11/14 11:53
수정 아이콘
혹시 공공시장 개방 관련해서 말씀하시는 건가요?
13/11/14 12:01
수정 아이콘
특정인을 지칭하는건 아닙니다.
누가됐든 우리나라의 외교대표자로 활동하는 사람들 모두가 그렇게 해주기를 바라서 하는 말입니다.
스치파이
13/11/14 12:1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박근혜의 프랑스 연설 중 공공시장 관련해서 비슷한 논조로 비판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여쭤보았습니다.
OvertheTop
13/11/14 12:48
수정 아이콘
기승전박 인건가요? 허구연해설위원이 기승전돔...기승전돔 하는데 그 돔구장이라는게 야구 발전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별 쓸데없는 내용에도 끼어넣다보니 결국은 비꼼의 대상이 되어버렸습니다. 필요없는 사족이 아닌가 보이네요.
강가의 물안개
13/11/14 13:09
수정 아이콘
해아래 새것은 없고...역사는 돌고~~돌고~~
Cynicalist
13/11/14 13:20
수정 아이콘
동영상으로 까고 짤방쓰시는 솜씨가 아고라나 일베 베스트글 보는거같네요
The)UnderTaker
13/11/14 15:04
수정 아이콘
며칠전 글의 리플들이 떠오르는군요.
역시 본인들이 비아냥만 하면서 집단공격받는다는 말은 모순이라고 보지 않으십니까?
13/11/14 15:18
수정 아이콘
댓글을 보고 있자니 비꼼당하고 다구리 맞으면서 인터넷에서 여권 지지하기 힘들다고 징징대던 수많은 글들이 눈앞을 스쳐지나가네요.
루크레티아
13/11/14 15:56
수정 아이콘
노통 영상은 그럴듯 한데, 박통의 패션쇼는 외교전에서 쫄아서 그런 건 전혀 아닌뎁쇼.
마지막 박통 패션쇼 때문에 본문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결국 박통만 까는 소모적인 내용으로 변모했습니다. 글은 마무리가 중요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7718 [일반] [국제] 쫄지말자 좀... [108] 어강됴리8953 13/11/14 8953 19
47387 [일반] 노대통령 변호사 시절 모티브 영화 "변호인" 티저 공개 [26] 어강됴리8062 13/10/30 8062 12
47274 [일반] 국방부의 수상한 레이스 [50] 어강됴리9554 13/10/24 9554 8
46763 [일반] 흔한 대북심리전 [32] 어강됴리7099 13/09/30 7099 3
46433 [일반] 그래서 어떻다는 말이냐? [80] 어강됴리10233 13/09/11 10233 1
46384 [일반] 리얼미터, 박근혜 대통령 국정지지도 67% 취임이후 최고치 [341] 어강됴리12005 13/09/09 12005 4
46348 [일반] 박근혜 패션 프로젝트 [94] 어강됴리12115 13/09/07 12115 0
46277 [일반] 원세훈 공판 - 차마 눈을 돌리고 귀를 막고싶은 [18] 어강됴리6538 13/09/03 6538 5
46204 [일반] '화교남매 간첩조작 사건' 추적60분 불방 통보 [32] 어강됴리6785 13/08/30 6785 2
46191 [일반] 뉴스타파 - "아고라를 점령하라" [10] 어강됴리9265 13/08/30 9265 8
46021 [일반] '트위터 보안법' 박정근 무죄 [16] 어강됴리6481 13/08/22 6481 1
46017 [일반] 화교 출신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무죄 [23] 어강됴리7591 13/08/22 7591 3
45900 [일반] 뉴스타파N 16회 - 경찰 CCTV는 말한다 외 [21] 어강됴리5396 13/08/17 5396 5
45840 [일반] 원세훈, 김용판 국정조사 불출석 통보 [18] 어강됴리5301 13/08/14 5301 2
45767 [일반] 8월 10일 시청앞 서울광장 + 뉴스타파 [37] 어강됴리7419 13/08/11 7419 15
45571 [일반] 자기가 글쓰고 자기가 추천하네, 크크크크크크 [28] 어강됴리7476 13/08/01 7476 18
45428 [일반] 국정조사 백태 - 이게 말이야 망아지야 [68] 어강됴리6766 13/07/25 6766 7
45211 [일반] 여당의원 경찰간부 폭행 & 檢 “민주 댓글녀 ‘감금’ 맞다” [48] 어강됴리7808 13/07/15 7808 0
45190 [일반] 민주 윤호중 의원 "NLL 사수지도" 공개 [131] 어강됴리8499 13/07/14 8499 5
45149 [일반] 뉴스타파N 13회 - 국정원, 그들의 민낯 [8] 어강됴리4837 13/07/12 4837 8
45134 [일반] 작가 유시민의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해설 [8] 어강됴리5495 13/07/11 5495 5
45131 [일반] 국방부 "노무현 NLL 포기 맞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3선 불출마 [195] 어강됴리10609 13/07/11 10609 3
45118 [일반] 감사원 "정부 '대운하' 염두에 두고 4대강 추진…담합빌미 제공" [64] 어강됴리7490 13/07/10 7490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