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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04 22:07:31
Name 항즐이
Subject [일반] [야구] 2013 시즌 마무리 + FA 미리보기 (삼성+a)
2013 시즌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삼성은 3년 연속 통합 우승을 통해 업적의 방점을 찍었고, LG와 넥센이 새로운 가을 잔치의 손님이 되는 등 재미있는 요소가 많았습니다.

KBO의 4강 멤버가 해마다 1/4씩 바뀌던 것이 올해에는 2/4나 바뀌면서 새로운 질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 시즌 후에는 거대한 FA의 바람이 몰아치죠.

1. 삼성
2013 시즌(승 패 무 승률) : 75        51        2        0.595        
이승엽이 시즌 내내 거대한 구멍이 되면서 지명타자와 포수가 대략 수십 점 이상의 타점을 허공으로 날리고, 키스톤 콤비가 이탈하는 등의 문제를 겪으면서도 어떻게든 1위를 지켜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두산과 더불어 뎁스의 야구를 보여준 셈입니다.

FA 대상자 : 오승환, 장원삼, 박한이, 진갑용

예상 변화 :
1) FA
오승환은 거의 해외 진출이 확실시 됩니다. MLB 포스팅이 될 경우 50억+ 정도를 삼성이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며, NPB의 경우 임대료는 그보다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FA는 정말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잡을 것으로 보이며, 외부 FA는 혹시나 강민호가 나오면 잡겠지만 그 외에는 가능성이 없어 보입니다.
2) 군복무
배영섭이 군 입대를 하고, 임현준, 이영욱과 문선엽이 제대를 합니다. (그외 비주전급 몇 명..)
3) 용병
헐크는 재계약이 확실시 되고 (다만 본인이 계약 조건을 까다롭게 거느냐의 문제일 듯), 카리대 역시 퇴출이 확실시 됩니다.
저마노가 트윗으로 나 좀 데려가 줘- 라고 하는데, 제발 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파워피쳐고 뭐고 저마노면 10승은 먹고간다고 보기 때문에...
만약 내년에 2+1 용병제도가 바로 시행된다면, 외야+지명을 볼 수 있는 선수를 쓸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명 슬롯에 이승엽 채태인 최형우 용병이 번갈아 나오게 되겠죠. 포수 용병은 워낙 어려우니 패스.

시즌 예상 :
1) 선발진
헐크, 용병, 윤성환, 장원삼, 배영수, 차우찬 중 5명입니다. 헐 윤 장 3명 외에는 확실하지 않아 보입니다. 차우찬을 중간으로 돌릴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배영수와 번갈아 쓸 수도 있음)
선발진의 질과 양에서 여전히 상위권입니다. 반짝이 아닌 여러 시즌 동안 꾸준한 에이스급 투수가 2명(윤, 장)이고, 헐크 배영수 차우찬 역시 이닝 소화 능력은 확실합니다. 변수는 헐크가 A냐 S냐 하는 것과 차우찬 배영수 용병 셋 중에서 누가 나을 것인가 하는 정도입니다.
경우의 수가 많다 보니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2) 불펜
안지만(우), 심창민(사), 백정현(좌), 신용운(사), 권오준(사), 권혁(좌), 김현우(우), 임현준(좌), 김희걸(우), 박근홍(좌), 김기태(우), 이동걸(우), 조현근(좌)
불펜이 확실히 약해 보입니다. 마무리가 누가 될 것인가도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왼손 투수는 많지만 믿을만한 투수는 적습니다.
다만 2010년 쏠쏠했던 임현준이 돌아온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며, 권오준 선수가 어느 정도 해 주느냐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김현우의 성장도 중요한 요소이며, 올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 주었던 신용운 선수가 겨울을 나면서 더욱 좋아지기를 바랍니다.
3) 내야
내야는 큰 변화가 있을 게 없습니다. 포수는 여전히 이지영이고-_-, 내야 백업이 김태완/정병곤/정현이 될 것입니다. 정현은 3루 백업을 목표로 하는 것 같던데, 내야 로테이션이 좀 더 왕성해 지겠군요.
4) 외야
외야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배영섭 자리에 이영욱 혹은 정형식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외야 백업으로는 이제 강봉규의 미련을 버리고 이상훈과 문선엽을 쓰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상훈은 류감독이 매우 좋아하는 것 같은 반면, 문선엽은 아직 수비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기대 승수
오승환의 승수 편차가 많이 잡아서 5 정도라고 봤을 때, 로드리-카리대가 그 정도는 충분히 까먹었습니다. 평균 정도의 투수 용병이 온다면 헐크와 함께 투수 쪽에서 그 편차는 극복이 가능해 보입니다.
문제는 배영섭인데, 올해 배영섭이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에 정형식-이영욱에게 달려있습니다.
또한, 앞서 말한대로 내용 좋은 타선의 생산력을 과감하게 깎아먹었던 이승엽-이지영의 OPS가 1할 씩은 올라줘야 (혹은 그 자리의 다른 선수가) 된다고 보는데, 뭐 타선은 한 놈 터지면 다른 놈 안터지니까 돌려막는다 생각해야 할 겁니다. 타선에서 둘이나 커리어 로우 혹은 멘도사를 찍어버리는 일이 반복되는 건 피해야 할 것이고, 그 정도만 되어도 2013에 비해 +입니다.
결론은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승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봅니다. 결국 다른 경쟁팀의 전력이 문제가 되겠네요.

경쟁팀은 잘 모르니 4강팀만 간단히 써 보겠습니다.
2. 두산
변화 요약 : 이종욱, 손시헌, 최준석이 FA입니다. 이종욱은 100%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에 최재훈을 좀 더 중용하고, 김재호, 이원석, 민병헌이 올해의 좋은 모습을 어느 정도까지 보여주느냐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선발은 여전히 니퍼트, 용병, 노경은, 유희관에 이용찬이 될 가능성이 높고, 불펜의 문제는 당장 해결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니퍼트가 리바운드 할 것인가 하는 부분과 불펜의 불안이 관건이 되겠지만, 전체적으로 뎁스가 아주 좋은 팀이라서 전력 유지에는 어려움이 없어 보입니다. 변화에 잘 대처할 수 있는 팀이라고 봅니다.

3. LG
변화 요약 : 리즈의 재계약 여부가 큽니다. 본인도 메이저 도전의 마지막 기회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임찬규가 입대합니다.
멤버 변화는 용병 외에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야가 상대적으로 약해 보입니다. 주전 포수는 여전히 물음표이고, 1루수 역시 포지션에 비해 파괴력이 부족합니다. 2루-유격의 타격 성적도 저조하며, 정성훈의 3루는 수비에서 노쇠화가 뚜렷합니다.
상대적으로 외야는 자원이 풍부하며, 이진영-박용택-이병규는 리그 정상급의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뱅이 2014에도 이 정도 활약을 해 줄지의 여부는 물음표이지만, 작뱅은 더 나아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보며, 이진영 박용택은 상수로 봐도 괜찮습니다.
LG의 강점은 무엇보다 투수진입니다. 리즈만 잡을 수 있다면 2014에도 최고의 투수진을 보유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신재웅, 신정락의 선발진은 꾸준히 잘 해줄 것을 기대하기에는 데이터 부족으로 보이며, 유원상이 리바운딩 해 주고, 우규민이 불펜으로 이동하거나 최성훈이 선발에서 활약해 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LG의 2013은 투수력이었다고 봅니다. 그 투수력에 +도 -도 가능한 2014로 보이는 만큼, 우승과 4강 탈락 모두 가능한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4. 넥센
변화 요약 : 나이트의 재계약? 두산 보다도 변화가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감독이 2년차에 접어들면서 팀 시스템이 더 잘 갖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팀 역시 주전 포수가 그리 탄탄하지는 않습니다. 내야는 박병호-서건창(김지수)-강정호-김민성의 내야는 리그를 초토화 시킬 수 있는 파괴력을 가졌습니다. 거기에 이택근-이성열이면 상대하는 투수들은 내년에도 머리가 아프겠죠. 나머지 외야는 장기영 보다는 문우람이 활약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 팀의 약점은 투수진으로, 선발 자원이 부족하고 (나이트 벤헤켄, 김영민, 문성현, 강윤구) 특히 토종 선발진의 신뢰도가 낮습니다. 마무리는 든든하지만, 거기까지 이어주는 계투진 역시 물음표가 많이 붙습니다. (한현희, 송신영 정도?)
팀의 수비 조직력 및 타선의 짜임새는 올해 수준을 다시 한 번 구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투수진의 물음표 때문에 올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둘지 의문스럽습니다.



5. 그 외
롯데 : 조정훈, 장원준이 돌아옵니다! 그러나 조정훈은 회복이 언제인가가 문제이고, 여전히 1루를 중심으로 취약한 타선과 무엇보다 강민호의 거취가 요점입니다. 장원준이 미쳐준다면 당연히 4강권.
SK : 김광현이 살아나야죠. 정근우를 잡는가가 역시 관건입니다. 세든 조조를 업고도 투수진이 약했습니다. 올해 선보인 이명우 한동민 등이 과연 내년에도 연착륙 할까요? 수비력만 남은 외야진들의 타격이 다시 돌아오고, 계투도 힘을 더 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NC : 당장 4강권을 노리기는 힘들겠지만, 올해 만큼의 성적은 충분히 거둘 수 있다고 봅니다. 에릭과 찰리의 크라이 모드를 해소해주기 위해 계투진의 성장이 필요합니다. 김종호가 2년 연속 리그 정상급 1번 타자가 될 지도 의문이긴 하지만, 중심타선은 올해보다 더 잘해줄 수 있다고 봅니다.
기아 : 윤석민의 이탈이 아픕니다. 선발-계투의 배분을 선감독이 어떻게 구상할 지 모르지만, 용병이 평작이라고 봤을 때, 선발 중 누군가는 계투로 가야 합니다. 서재응의 리바운딩이 요구되고, 최희섭, 이범호 등이 부상 이탈 기간을 줄여야 하고, 이용규가 언제 복귀하느냐도 중요합니다. 전체적으로 물음표가 많고, 2013에 비해 +요소가 많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우려됩니다.
한화 : 강력한 외부 영입이 필요합니다. 장원삼, 이용규, 정근우, 강민호, 최준석 등 누구라도 시장에 나오기만 하면 관심을 가질 겁니다. 팀의 구심점이 되는 센터라인과 주전 포수, 선발 투수를 어느 만큼 갖추느냐가 관건이지만 아직 아무것도 약속된 바는 없어 보입니다.

6. 종합
2014 시즌 역시 재미있을 것이다. 다만 삼성의 4연패는 쉽지 않다. (그래도 딱히 다른 팀이 더 잘할 것 같지도 않다.)









11월 07일 : FA 취득자 공시

11월 08일 : FA 취득자 FA 신청 마감일

11월 09일 : FA 신청자 공시

11월 10일 : 전소속팀 협상

11월 16일 : 전소속팀 협상 종료

11월 17일 : 전소속팀 제외 모든구단과 협상

11월 23일 : 전소속팀 제외 모든구단과 협상 종료

11월 24일 : 2014년 1월15일까지 전소속팀 포함 모든구단과 협상

11월 15일~20일 (예상) : 2차드래프트 (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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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4 22:16
수정 아이콘
2차 드래프트에서 또 쏠쏠한 보강이 되는 팀 (nc나 삼성) 이 생기기를 바랍니다. (그러겠죠) 진작 있었어야 할 좋은 제도 같아요.
하늘하늘
13/11/04 22:16
수정 아이콘
올해가 홀수구단체제로 인한 4일휴식이 변수였고 그 수혜를 엘지와 넥센이 봤다면
내년의 변수는 용병 3인체제가 되겠네요.
투수 2명에 타자한명이라고 했을때 삼성도 어떤 야수를 데리고 오느냐. 그리고 야수용병의 출전이 어느정도 보장되느냐도
변수라고 볼수 있겠죠.
포수는 아무래도 힘들테고 지명타자나 1루, 3루, 유격수 역시 힘들테고 남은건 2루, 외야인데 과연 류감독의 선택이 어떻게 될까요 ^^
클레멘티아
13/11/04 22:18
수정 아이콘
삼성팬으로써 제 생각은...
이승엽 - 이지영의 OPS가 1할 증가 할 확률보다..
(그래다가 갑드가 나이도 있는 만큼 이제는 이지영의 출전 경기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며,
승짱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채천채의 OPS가 1할 정도 떨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나 보구요..
(채천재의 예상 성적은 개인적으로 올해가 플루크가 아니었나.. 09,10년도 성적만 나와도 좋아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배영섭 가고 이영욱 돌아오는 건 그냥 셈셈으로 치죠.
다만 투수가 만약 저마노가 온다면 진정한 선발 야구를 할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헐크는 당연히 재계약..)
다만 권오준이 수술의 휴유증을 딛고 올라올수 있을지, (신용운의 비중이 좀더 커져야 할듯)
심창민이 과연 마무리를 할 수 있을지 (은근 새가슴 기질이 보이는게) 걱정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탄탄한 전력을 갖춘건 여전하네요 크크
다만 3인용병 + 4일 휴식이라면, 삼성의 가장 큰 장점인 뎁스로 이득 보는 게 역대 시즌 중 가장 적을 것입니다.
(가장 삼성이 이득을 덜 보는 팀이 되지 않을까?)
베스트 대 베스트로 붙는다면 정말 모르는 일이겠죠.
항즐이
13/11/0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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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이지영이 각각 1할이 아니라, 그 포지션에 누가 오건 지명-포수 OPS합이 올해보다 1할이 오르기를 바라는 거죠.
채태인의 하락은 당연하지만, 최박채의 합은 항상 일정하다고 보기 때문에 괜찮구요.
13/11/04 22:25
수정 아이콘
BABIP가 너무 높은지라 1할보다 더 떨어질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항즐이
13/11/0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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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대신 이승엽이 693이었는데, 아무리 이승엽이 노화라고 쳐도 800 이상은 기대해야 정상이니 상쇄될거라 봅니다. 문제는 포수죠.
13/11/0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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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뉴스는 아니고, 삼성은 최원제 배트 든다는 새 소식이 있습니다. 최형우는 수술로 아시아시리즈 불참입니다.
장원삼의 우승소감은 삼성을 떠날 수 도 있다는 뉘앙스를 느꼈습니다.
항즐이
13/11/04 22:29
수정 아이콘
장원삼은 꼭 올해 뿐 아니라 항상 삼성이라는 팀 보다는 자기 중심의 인터뷰를 해 왔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늘 팀 충성도는 없었다고 봐야 하는 선수죠. 그게 나쁜 것도 아니고. 자존심 100%로 일하는 타입이라.
어차피 장원삼을 잡느냐 마느냐는 장원삼 보다는 삼성에게 달린 문제입니다. 류감독 재계약 하는 마당에 팀 에이스를 놓친다면... -_-;; 그래서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최형우 수술은 큰 건은 아닙니다. 타자이기도 하고, 시즌 중에도 달고도 뛸 수 있을 정도니까요. 수술하고 내년에 OPS 1.1만 찍자. 흐흐.
최원제는... 진작 그랬어야죠. 뭐 모상기보다는 잘하겠지.
겟타빔
13/11/04 23:14
수정 아이콘
조계현이가 삼성에 똥을 제대로 줬죠 방망이를 들려고 하던 최원제에게 쓸데없는 바람을 넣어서 투수를 고집하게 만들고... 조계현 밉습니다 ㅠㅠ
항즐이
13/11/04 23:19
수정 아이콘
조계현은 하아... 정말 한 거 없는 코치라는 생각 밖에는... -_-;;
겟타빔
13/11/04 23:40
수정 아이콘
한게 없이 똥만주고 두산으로 갔는데 거기서는 그래도 일을 했던가봐요 이래저래 밉습니다 ㅠㅠ
HeroeS_No.52
13/11/04 22:29
수정 아이콘
LG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보이고요 넥센도 마찬가지, 롯데도 그렇습니다. 2+1 용병으로 각자 부족한 퍼즐 한 조각씩 끼우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역시 강민호는 핫한 선수죠 4년 60억에 재계약 할 느낌입니다... 롯데가 과연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할까요? 변수는 올해 갈마 아재들 + 롯데 라인들이 좋아하는 성골 장성우가 전역한다는 점아죠
항즐이
13/11/04 22:31
수정 아이콘
LG는 위에도 썼지만 리즈 잡으면 우승권, 못 잡으면... 입니다. 나머지 부분은 변화가 거의 없을거라고 봐야죠.
HeroeS_No.52
13/11/04 22:32
수정 아이콘
요즘 LG 스카우터가 안목이 많이 좋아진 느낌이라 리즈 대체 용병도 미리 물색해놓지 않았을까요..
항즐이
13/11/04 22:3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지금 주키치와 리즈로 그냥 간 게 3년쨰인가 그렇지 않나요? 안목이랄게..
리즈를 대체할 용병은 없습니다. 기아가 로페즈 대체를 찾을 수 없었듯이..
꼬쟁투
13/11/04 22:59
수정 아이콘
주키치는 김감독의 성격상 안고 간게 있죠. 2년동안 고생한 선수를 버릴수 없다고...그런데 불펜이 어떻겠냐고 했더니 본인이 거절하고
결국 플레이오프 엔트리에도 포함이 안되서 전형적인 짐짝이 됐죠.
항즐이
13/11/04 23:03
수정 아이콘
저는 꼭 감독 성격 상이라고 보진 않고, 누구라도 주키치면 바꿔서 더 좋은 선수 오는 것 보다 주키치가 조금이라도 회복하는게 나을 거라고 예측한다고 봅니다. 그게 안된 것 뿐이죠.

암튼 용병 둘 다 계약이 중요하죠. 다만 리즈의 에이전트가 능력이 좋다면, 올해가 기회임을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13/11/04 22:30
수정 아이콘
그런데 내년 3인 용병 체제가 되면 NC의 경우는 어떻게 되는거죠?
올해처럼 그대로 가는건가요?
13/11/04 22:38
수정 아이콘
NC 는 14년 한시즌만 4인보유 3인 출전으로 바뀝니다.
비공개
13/11/04 22:30
수정 아이콘
룰5드래프트 제도 보완은 전혀 없는건가요?

두산 팬분들이 불만이 상당할 것같은데....
항즐이
13/11/04 22:36
수정 아이콘
아직은 보완 이야기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40인 보호 상황이면... 그렇게까지 불만 가질 건 없죠 사실.
PolarBear
13/11/04 22:43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40인 보호면, 1군 25인 로스터와 2군에 핵심멤버 15인까지 다 묶을수 있는 정도 인지라... 거기도 못보는 선수들은 다른팀 가서 요긴하게 쓰이면 대박이 되는거죠... 물론 그 대박이 롯데의 꿀성배 같은 경우가 되면.....
OneRepublic
13/11/05 07:18
수정 아이콘
김성배 이재학.. 두팬님들 뒷목 잡을만하죠.
제랄드
13/11/05 17:43
수정 아이콘
김성배, 이재학 케이스로 봤을 때 매우 불만이지만, 뭐 어차피 복불복인 것 같습니다.
Raidiron
13/11/04 22:37
수정 아이콘
엘지팬으로써 투수진에 대한 평은 우규민의 불펜이동을 제외하고는 동의하는데
엘지 키스톤 콤비 타격이 약하다는건 동의하기 힘드네요. 오지환 선수가 타율이 낮을 뿐 이번시즌 유격수 ops.순위에서 규정타석 미달인 두산 김재호 선수를 제외하면 강정호-김상수 선수 다음으로 3위고 홈런, 타점은 유격수 2위입니다. 또한 도루는 30개로 1위구요. 이런 성적을 찍은 선수가 타격이 약하다고 말할 수 있나요? 손주인 선수 역시 규정타석 채운 2루수중 정근우 선수에이어 0.265로 2위고 타점은 41개로 오재원선수 다음으로 2위입니다. 이번시즌으로만 볼 때 강정호-서건창&서동욱의 넥센이나, 김상수-조동찬 선수가 버티고 있는 삼성을 제외하곤 엘지보다 나은 타격성적을 보인 키스톤 콤비는 없는데요?
항즐이
13/11/04 22:41
수정 아이콘
타점은 사실 세이버 상에서 중요한 부분은 아니고, 홈런 갯수는 어차피 몇 개 안되기 때문에...
그런 걸 따지자면 볼삼비율이...
결국 OPS를 보면 강정호, 김상수, 김재호에 밀리죠. 타격으로 리그 중간 정도라고 봅니다. 올해 김선빈이 좀 많이 죽쒔네요. 평소보다 OPS가 많이 낮군요. 김선빈이 더 높은 줄 알았습니다.
음.. 약하다는 건 조금 과장이 있네요. 손주인의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인해 준수하다고 해야하겠습니다.

우규민 불펜 이동은 엘지 팬들의 의견을 구경하다가 들은 이야깁니다. 저도 우규민이 선발이 더 좋아보이는데, 신재웅 신정락이 선발만 잘 할 것 같은 타입으로 보여서 그런가봅니다.
Raidiron
13/11/04 22:52
수정 아이콘
일단 신정락 선수는 불펜으로 뛰었을때의 내구성이 ? 인 선수라 선발로 가야하지 않을까 싶구요, 우규민 선수는 fip을 봤을 때 엘지보다 수비가 뛰어난 삼성이나 두산같은 팀에서 뛰었다면 더 좋은 성적을 찍었을 선수라 선발로 가는게 좋다고 보는데 현장 생각은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불펜진이 나이도 많고 긴 이닝을 막아줄 선수가 없다는 점에서..
근데 김재호 선수의 경우 오지환 선수와 타석수가 200타수 가까이 차이가 나서 풀시즌을 뛰었을때 그정도의 스탯을 유지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커리어 타격성적이 올해 제외하면 2할 극초반인 선수라 전체적으로 두산이 팀 babip가 엘지보다 높기도하구요
항즐이
13/11/04 22:57
수정 아이콘
김재호의 내년 OPS가 ?인 건 사실이지만, 김선빈도 올해 부상 등으로 평균보다 많이 못한거죠. 원래 타격은 강정호 다음으로는 김선빈이니까.
오지환의 OPS 커리어는 거의 일정합니다. 출루율도, 볼삼비율도. 올해 도루가 좀 많이 늘어서 좋은 건 있죠.

타격으로는 오지환이 유격수 중 리그 3,4위라고 보고, 수비를 종합하면 4,5위권이라 봅니다. 물론 내구성은 칭찬해야죠.

손주인도 올해 기대 이상이긴 한데, 커리어를 봤을 때 올해 OPS 701보다 낮을 가능성이 더 높죠.

BABIP는 이번 시즌 채태인처럼 아주 극단적인 경우 아니면, 그것 때문에 평가 절하하거나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서 BABIP의 가치에 대해 의문을 갖는 사람도 많아요.
항즐이
13/11/04 23:01
수정 아이콘
우규민의 FIP를 보면 선발이 더 좋죠. 그런데 배영수 같은 케이스도 있어서.. -_-; (FIP는 진짜 좋은데, 그걸 믿기는 또 좀 그렇죠)
차우찬, 양현종의 경우를 봐도 그렇고, 모든 투수나 타자들이 좋은 성적을 "처음" 거둔 경우는 그 다음해를 주의깊게 봐야 합니다.
그래서 채태인도 물음표가 달리고, LG 선발진들도 저는 물음표가 좀 있다고 보는 편입니다.
저는 신정락, 신재웅이 꼭 선발로 필요한 존재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류제국 우규민이 로테 지켜주면 나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 보이긴 한데..
Raidiron
13/11/04 23:23
수정 아이콘
신정락 선수는 불펜으로 뛰었을 때 내구성이 물음표가 심한 선수라 그나마 관리 받을 수 있는 선발로 쓸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래도 방전되기 전까지는 어느정도 해줬으니 믿고 가야겠죠;; 내년에 리즈잡고 용병선발 괜찮게 데리고 오면 어차피 신정락 신재웅은 5선발 롱릴리프로 쓸꺼 같아서 그렇게 까지 걱정은 안되네요. 2군에 이형종, 정찬헌 선수도 선발 수업중이라고 하고, 내년엔 임정우 선수도 슬슬 키울때가 됐다고 생각해서. 뭐 이 생각은 우규민 선수가 불펜으로 간다면 쓸데없는 생각이긴 하지만요 ;;
방과후티타임
13/11/04 22:39
수정 아이콘
한화 팬이니 한화를 생각해보면
한화는 FA 대상이 이대수, 한상훈 인걸로 알고있습니다.
특별한 일 없으면 둘다 잡을것으로 보입니다. 이도형, 최영필때 같은 사건 벌어지지 않으면 두 선수를 타팀에서 데려가기엔 FA보상이 너무 커서 한화랑 계약 하겠죠.
한화는 참 편합니다. 모든 포지션이 구멍투성이라 어느 포지션이라도 외부 FA나 2차드래프트등으로 데려오기만 해도 큰 전력보강이 될테니까요. 어쨋든 누구라도 데려오기는 해야하는데, 그중에 노려볼만한 선수는 강민호, 정근우, 중견수(이종욱, 이용규.....이대혀...아닙니다.) 정도겠지요. 전통적으로 외부FA영입 안하는 한화라서 불안하네요. 투수는 FA시장에 나온선수가 장원삼을 제외하고는 해외를 보고잇으니....두명이면 좋겠지만 한명이라도 외부FA를.....

용병은 아직 확정은 안됐지만 만약 3명으로 되서 야수가 필요하다면, 비교적 투수보다는 야수용병과는 좋은 기억이 있는 한화라서 기대 좀 해볼라고요....
항즐이
13/11/0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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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FA는 박정진도 있습니다. FA는 다 무난히 잡을 걸로 보입니다.
가능하다면 이용규를 잡는게 Best겠죠. 나이로 보나, 포지션으로 보나..
방과후티타임
13/11/0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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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박정진선수도 있군요. 박정진선수도 다른팀에서 데려가지는 않을테니, 지금껏 고생한거 생각해서 적정한 가격에 계약해줬으면 좋겠네요
꼬쟁투
13/11/0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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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진 선수까지 풀린다고 하네요...
겟타빔
13/11/0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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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예전 프런트 같으면 선수많아서 귀찮다고 다 버렸을텐데 그나마 지금 프런트는 그래도 그런 막장짓은 안할테니 다행일듯요 덜덜덜...
꼬쟁투
13/11/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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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리즈를 잡느냐 아니냐가 커다란 분수령으로 보이고, 제 생각엔 강민호를 잡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게 LG인것 같아요.
야수진은 내년까지가 피크로 보여서 내년부터 어떻게든 내후년 대책을 만들어놔야 하는데 말이죠.
돌아오는 전력중에 기대가 되는건 윤지웅이고 1군에 어떻게든 있을것 같은건 박경수 백창수 정도? 백창수가 3루로 컨버전 한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수비가 좋은 백업이 아니여서 아이고...ㅠ
항즐이
13/11/0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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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야수진이 2014까지가 피크라고 봤는데, 올해 라뱅의 크레이지와 정성훈의 노쇠화를 보니 올해가 피크인 것 같기도 합니다. 라뱅이 내년에도 이만큼 하기는 어렵다고 봐서요.

강민호는 시장 나오면 기아와 삼성이 일단 지르긴 할 겁니다. LG도 포수가 문제이긴 하지만 저 두 팀도 답이 없어서...

근데 1루는 김용의로 고정인가요? 올해 OPS가 갑자기 725이긴 한데, 커리어 하이라서... 작뱅은 1루 못보나요?
13/11/0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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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에 보셨겠지만 빅뱅은 1루 수비가 좀 서툴러요. 본인도 외야수로 나가고 싶다고 말해왔고요. 단지 엘지 외야에 잘하는 노땅들이 가득차 있어서 수비 나가기가 어려울뿐..
아마 라뱅 은퇴하기 전엔 빅뱅 외야, 1루, 김용의 3루, 1루 로테이션으로 계속 돌릴것 같습니다.
항즐이
13/11/0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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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라뱅 지명 가면 외야 갈 수 있지 않나요? 외야가 박용택-이진영이 고정이라고 보면 라뱅이 굳이 수비를 그렇게 많이 뛸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13/11/0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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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만 성하면 좌우익수 주전으로 계속 나갈수 있죠. 올시즌엔 정의윤이 중반까지 워낙 잘해줬고 1루 김용의, 문선재 페이스가 내려가는 시기에 복귀하는 바람에 1루로 훨씬 많이 뛴 것 같습니다.

다만 라뱅 말고 정성훈도 체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노땅이라 주전 외야수 되더라도 1루 땜빵 안하긴 힘들거에요.
개인적으로 웬만하면 1루로 안냈으면 좋겠는데 김용의, 문선재랑 비교해서 빠따 클라스가 아까우니 감독이 계속 내고있는 신세죠 크
꼬쟁투
13/11/0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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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해보면서 느낀건데 정성훈의 노쇠화는 정말 심각합니다. 본인이 본인입으로 3루수비가 부담스럽다는 말을 할만해요. 빠른타구에 대한 대처도 눈에띄게 하락했는데 바운드 처리도 갈 수록 안좋아집니다. 이건 연습을 많이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말그대로 3루 수비가 문제인거 같아요.

1루는 현시점에서 종합적으로 김용의가 제일 나은데, 문선재의 수비야 항즐이님이 삼성팬(...)이니 당연히 아시리라 생각하구요. 선재는 공격도 아직은 문제가 많습니다.

그리고 작뱅은 키때문인지 과장좀 보태면 가슴언저리로 오는 공이 아니면 항상 불안감을 가지고 보고 있습니다. 작은 이병규는 달고다니는게 무릎부상인데 이거때문에 1루 정말 보기 싫다고까지 했을 정도죠. 그래서 저도 시즌 중반에 1루수로 나오길래 읭? 했었는데 아마 김기태 감독이랑 얘기가 어느정도 된것 같습니다. 사실 김기태감독과 작뱅사이에는 무언가 신경전이 있어 보였거든요.

개인적으로 심각하다고 느끼는건 지명슬롯을 차지할만한 선수가 지금 엘지에 너무 많습니다. 꾸준히 지명타자슬롯을 먹어야 하는 선수가 정성훈,이진영,박용택,큰이병규까지 총 4명인데 문제는 이 4명이 타격에는 전혀 거의 문제가 없죠. 정성훈이야 위에서 설명드렸고 이진영도 허벅지 햄스트링때문에 어느정도는 지명타자로 써야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메트로의 정말 광팬이지만 메트로 역시 수비는 갈수록 평균 이하로 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스로잉을 다른 부분으로 메꿀수 있었는데 이제는 메꿀수 없을정도 이고 잠실구장에서 중견수를 보기엔 한참 떨어지거든요. 다만 좌익수로는 여전히 상품가치가 있습니다. 큰이병규는 다른선수들이 지명타자로 좀 쉬어야 할때나 수비를 봐줘야하죠. 사실 시즌말에 이진영 햄스트링 때문에 수비에 나섰었는데 헬게이트가 열렸었죠.

그렇지만 확실히 지금 엘지 야수진, 특히 외야진은 세대교체가 시급합니다. 이 모든 원인은 그렇게 기회를 줘도 살리지 못하는 이대형에게도 공을 돌리고, 올시즌 강민호는 놓칠 수 있지만 내년에 김강민은 LG가 거의 필수적으로 잡아야 하는 FA라고 생각해요. 가장 깔끔한 교통정리는 작뱅의 1루 고정화인데 힘들어 보이구요. 정의윤의 내년 성적은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 스토브리그가 좌지우지 할것같아요.
항즐이
13/11/0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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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강점이자 약점이 베테랑들이었는데, 포시에서는 강점보다는 약점이 좀 드러났죠.
지적하셨듯이 메트로/라뱅의 좁아지는 수비 범위와 순발력, 정성훈의 심각해지는 수비 집중력 때문에 전체 수비 구조가 일제히 이동해야 하는 문제가 생기긴 할 겁니다. 그게 당장 시즌 시작부터 수술에 들어갈 것인가, 아니면 이 포지션 대로 해놓고 조금씩 새로운 애들을 섞어볼 것인가.. 하는 차이죠.
그런데 작뱅이 1루를 그렇게 싫어한다면 쉽진 않겠네요. 내-외야에 백업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2013의 LG는 4강팀 중 가장 주전 라인업의 변화 없이 굴러간 팀인데, 그건 내구성이 좋은 덕이라기 보다는 (나이 고려하면) 운이 좀 따랐다고 봐야죠. (기아가 최악) 앞으로는 그것에 대해 좀 배려해야 할 테니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더 필요할 겁니다.

하지만 문선재는 쩝..
이퀄라이져
13/11/0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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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후반기를 책임져준 오재영-문성현 선발 라인이 과연 내년에도 가동될 수 있을지가 포인트라고 봅니다.
둘 다 무난한 선발로 풀시즌만 뛰어주면 4강은 무난히 갈 수 있을꺼 같습니다.
후반기에 강윤구가 중계에서 좋은 모습 보여준거 감안하고 송신영-강윤구-한현희 정도면 손승락까지 가는 길도 괜찮을꺼 같고요.
(염감독도 더 이상 강윤구-김영민 선발을 고집하지는 않을꺼 같아요.)
항즐이
13/11/0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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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현은 혹시 모르겠으나 오재영은 10년차 투수인데 갑자기 내년에 풀시즌 선발을 소화하는 변화가 생길 것 같지는 않아요.
차라리 강윤구가 선발이 되는게...

선발투수진이 거의 상수라고 봤던 기아도 헤맬 수 있는게 야구 풀시즌인데, 변수가 2개 이상 생기면 그건 일단 좋다고 보긴 힘들죠.
원효로
13/11/05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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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구 선발은 이제 그만보고싶... 차우찬 롤을 맞겨도 될진 모르겠지만 그것도 불안하구요
오재영은 선발로테 기대해볼만 합니다.
항즐이
13/11/0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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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영은 2004년 딱 한번 149이닝을 던졌을 뿐이고, 그 이후로는 2005년 70이닝이 최대입니다.
나머지 6년을 10~40이닝을 던졌습니다. -_-;;

이런 경우, 설령 몇 번 선발로테 잘 던졌다고 하더라도 풀시즌은 전혀 계산이 안 서죠. 공이 들쭉날쭉한 걸 떠나서 체력적으로도 전혀 예측이 안됩니다.
OnlyJustForYou
13/11/0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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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이종욱, 이용규 중에 중견수 하나 잡고 정근우까지 잡는 게 가장 베스트라고 봅니다.
투수 FA는 성공 사례에서 보듯 도박성이고 삼성출신 투수를 데려와서 얼마나 고장 안내고 쓸지도 굉장히 의문이고요.
강민호는 노려는 봐야겠지만 잡는다는 의미보다 강민호 가격좀 올려서 타팀에 피해주는 의도로 노려봤으면 싶네요. 어차피 팀내에 고만고만하지만 포수들도 많고.

이종욱, 이용규 둘이 시장에 나올지는 의문이지만 나오기만 한다면 오버페이 해서라도 잡아야하고 이종욱보단 이용규가 나이면에서 끌리지만 팀 내 리더 역할을 하고 파이팅을 해주는 이종욱 선수를 개인적으론 더 선호합니다. 나올지 굉장히 의문이지만..
거기에 정근우까지 잡는다면 국가대표 테이블 완성이고 한화가 골치썩던 테이블세터를 단번에 완성시키죠. 뒤에 김태균도 있고..

뭐 가능성입니다만 이렇게 중견, 2루 보강하고 용병으로 3루까지 보강한다면 한화 타선도 굉장해져서 경쟁력이 생겨보이네요.
문제는 실현가능성이 낮다는 점과 투수쪽은 여전히 사막과도 같네요..
항즐이
13/11/0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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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를 2명 잡는 건 시장 상황 상 어려워 보이긴 하죠.
바깥으로 나와 볼 만한 FA로는 정근우가 가장 가능성이 높죠. 정근우가 리딩히터가 되면 효과는 크죠.
이종욱이나 이용규는 진짜 어지간 하면 자팀에서 잡을 것 같긴 하죠.
be manner player
13/11/0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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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롯데 팬입니다. 타 팀 중에는 넥센과 LG말고는 딱히 순위 변동이 일어날 거 같지가 않네요.
LG는 리즈가 남아줘야 간신히 4강권, 리즈가 떠나면 야수진의 노쇠로 무너질 거 같고
넥센은 토종 투수 중 1-2명만 더 건진다면 우승 후보, 그게 아니라도 LG자리는 노릴 수 있을 듯합니다.
롯데는.. 강민호를 잡아도 4-6위, 못 잡으면 6-9위 싸움 할 것 같네요.
11-13년동안 불펜이 한계에 달했고, 용병이 올 시즌보다 잘해줄 가능성은 0에 수렴하며, 기존 타자진도 빈약하고, 대도/거포가 없고,
유망주들도 아무리 터져봐야 맥시멈이 3할 부근 10홈런 미만 20도루 미만인 선수들만 있으면서, 연봉협상+우승 프레셔로 사기까지 안좋은게 답이 안보여요.
항즐이
13/11/0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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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의 컴백이 엄청 크죠... 당장 류/김 없는 상황에서 장원삼과 함께 리그 최고의 좌완입니다.
원효로
13/11/0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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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조정훈 컴백만 봐도 올해보단 나은성적을 거둘것 같습니다.
물론 강민호 잡는 전제하에요.
항즐이
13/11/0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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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은 아직 물음표이긴 하죠. 포크볼러가 팔꿈치를 다친 거라서.. 수술 이후 활약이 아직 없는 걸로 압니다.
be manner player
13/11/0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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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조정훈은 팔꿈치 인대 수술 할 때 왼팔 팔꿈치 인대를 쓴게 아니라 다리 쪽 인대를 쓰는 수술을 한 관계로, 복귀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혼자서 팀 순위를 2단계 이상 올릴 수 있는 투수는 05손민한, 06-07류현진 이후에는 없다고 봅니다.
장원준은 잘하겠지만, 팀 순위를 올리지는 못 할 겁니다.
항즐이
13/11/0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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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이 먹어치우는 이닝을 생각하면, 땜빵 선발은 전혀 걱정 안해도 될 테고... 그런 부분까지 생각하면 확실히 몇 승을 더해주는 투수입니다. 몇 승 추가라면 결국 순위 1등 정도는 달라지죠.
PolarBear
13/11/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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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롯데에 장원준있었으면 무조건 4강갔습니다. 내년 유먼과 옥스프링이 얼마만큼 해줄지 모르겠습니다만 둘다 10승은 가능한 투수라고 보면 5선발중 4명이 선발10승 가능하다는 얘기가 됩니다. 2단계를올려줄 수 있다는건 예년의야구 판도에선 역대급 에이스인 경우에만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지금과 같은 춘추전국시대엔 2단계는 장원준 정도면 충분합니다. 2011년엔 류현진과 쌍벽인 리그 최고 좌투 였으니까요.
The)UnderTaker
13/11/0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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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의경우에는 큰걱정은 없습니다. 물론 확실한 마무리 오승환이 빠진다는건 전력에 마이너스라고 보지만,
이미 오승환이 없던 시즌 경험도 있고, 권오준 역시 stc와 클래스를 믿습니다. 또 임현준선수가 돌아온다는게 반갑네요. 군대 바로간게 본인으로서나 삼성으로서나 윈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장원삼은 높은확률로 삼성에 남을겁니다. 본인이 삼성생활을 굉장히 만족해 하고 있는상황에서 삼성떠날 이유도 없고.. 삼성이 놓칠이유도 없고요.
구단이 짠돌이처럼 적게 부르면 모를까.

이승엽도 역시 올해보단 잘하지 않을까 봅니다. wbc에 맞춰서 컨디션 끌어올리느라 무리하는게 보였고.. 만약 14년에도 삽푼다면 본인이 알아서 은퇴할겁니다. 이승엽 성격이라면.. 그러니 주위에서 은퇴하라고 입좀 그만놀렸으면 좋겠습니다. 한명의 레전드를 감독때문에 허무하게 보내놓고 이젠 또다른 레전드를 팬들이 직접 은퇴시킬 기세에요.


차우찬은.. 이번에 설레게 만들어놓고 내년 봄에 또 차르봄바..만 안되길 바랍니다;;

정형식은... 일단 여자친구 관리부터.... 했으면 합니다. 여자친구가 쓸데없는말을 너무많이해요. 지능적 안티로 보일정도. 거기에 좋다고 낄낄거리는 신인 라준성도 답없고..
항즐이
13/11/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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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라준성은 존재감 0니까 상관없구요. 형식이는 2014가 본인 최대의 기회임을 알고 있을테니 알아서 잘 할겁니다. 여친이야... 또 바꾸면 그만.

이승엽은 위에도 썼지만 아무리 노쇠화라고 해도, OPS 800은 기대할 수 있죠. 그것만 해도 올해보다 +1할입니다. 타격은 어쨌거나 2014가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바람모리
13/11/05 00:31
수정 아이콘
올해 엘지는 이대형과 용병1빼고 모든 if가 터진 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 +요소는 용병쪽 외에는 음..
제발 용병이건 FA건 거포좀..
그리고 조금이라도 안좋은 모습이 보이면 여기저기서 한해반짝이었네 디티디네 하고 물어뜯을듯..
잘해서 우승하면 좋겠지만 앞으로도 계속 4위이상해서 가을야구 매년하는 모습을 봤으면 싶네요.
항즐이
13/11/05 00:32
수정 아이콘
어느 팀이건 불안정 요소는 많죠. LG는 오히려 적은 편이라고 보고... 4강은 그냥 가지 않나 싶습니다.
리즈 못 잡고, 용병 다 폭망하면... 어느 팀이라도 그 정도 타격은 이겨내기 힘들죠. (음... 2011 삼성? -_-;;)
올드부활
13/11/0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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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딱히.
항즐이
13/11/05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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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의견이신가요? 너무 짧게 이렇게 쓰시면 부정적인 "다투자!" 밖에 안됩니다.
올드부활
13/11/0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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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 달려는 댓글이 아니었는데 잘못 달렸네요. 지금 몇 개 글에 동시에 문두에 적혀 있는 (글이나 댓글)이라 인상적이라 써놓고 딴 작업하다보니 몰랐습니다~!
원효로
13/11/05 00:56
수정 아이콘
뭔가 기대감을 갖고 던진 공을 전부 타석에서 커팅하시는 기분이 드네요ㅠ 크크. 내 기대감이 너무 과했나...
항즐이
13/11/05 01:02
수정 아이콘
네?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를 유혹하고 계신가요? 이 주제에 딱히 배틀 일어날 게 없는데요.
원효로
13/11/05 01:04
수정 아이콘
위에 제가 내년에 기대감을 갖는 선수들 멘션 두개가 전부 항즐이님께 커팅당해서...

걍 뾰루퉁. 했다. 는 정도로 넘어가주세요 크크 걍 뻘플임.
항즐이
13/11/05 01:06
수정 아이콘
아... 조정훈은 저도 잘하기를 바랍니다. 조핑크... 그런데 현실적으로 재활이 너무 길어지고 있어요. -_-;;
오재영은 저는 좀 많이 부정적이구요. 강윤구가 차우찬처럼 바뀔 거라고 봅니다. 차우찬이 그랬듯 멘탈이 좋고 꾸준하거든요.
Ace of Base
13/11/05 01:18
수정 아이콘
삼성이 돈성이라고 불리지만 실제로 최근 fa에는 그런 우스갯 소리와는 거리가 멀었죠.
이번에 오승환 보내고 포스팅까지 더해서
Fa의 지각변동을 몰고 올거 같습니다.
타겟은 뭐 야구팬들은 시즌 초 부터 예상했던..

두산은 보호선수 묶기도 힘든데
내부단속만 잘하자. ㅠㅠ
항즐이
13/11/05 01:21
수정 아이콘
류감독 3연패 선물을 줄 것인가... 그게 최대의 화두죠.
신구장 개장때 까지 강팀을 유지하려면 다른 방법이 없긴 한데..
겟타빔
13/11/05 02:07
수정 아이콘
오대장이 나갈테니 그에 상응하는 +전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년 다른 4강 경쟁팀들도 어떤식으로든 다 보강이 있을텐데 삼성만 그대로 있다면 그건 그거대로 -거든요 아 그러고 보니 배영섭도 입대하니 정말 전력강화에 신경써야할듯 싶네요
항즐이
13/11/05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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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섭은 이영욱이랑 자리 바꾸는 거죠 뭐.
오대장 포스팅 비용에 얹으면 돈은 해결되는데, 과연 매물이 나올것인가 하는 게 문제죠.
겟타빔
13/11/0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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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욱과 배영섭의 자리바꿈은 -에 가까운듯 싶습니다만...
저글링아빠
13/11/05 01:23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4강권과 그 외 팀의 전력차이가 큰 건 아니라는 게 확인된 2013 시즌이다보니,
작은 변수로도 요동할 수 있는 여지가 큰 2014년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FA 선수도 거물급이나 준척급들 선수가 꽤나 있어 상당한 이동이 있을 것 같고,
용병들의 면면도 많이 바뀔 것이며,
특히 현재 돌고 있는 이야기처럼 타자 용병이 한 명 추가된다면 상황이 상당히 달라진다고 봅니다.
어떤 팀은 호세나 우즈같은 선수가 추가되고 어떤 팀은 숀 헤어 맷 루크 추가되면 어떻게 될 지는 자명하다고 봐요....

그러니 지금 순위를 예상하고 하는 작업은 어려워보입니다만,
일단 현재 보이는 전력만으로 제가 응원하는 엘지만 2014 시즌을 예상해보겠습니다^^
(투수진)
엘지는 내년에 투수력의 팀으로 거듭나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리즈 재계약 + 준수한 새 투수용병의 추가가 절대적입니다.
사실상 전체 1순위픽에 가까운 임지섭을 지명하긴 했지만 이 선수 하는 걸로 봐선 내년에 즉전감이 된다고 기대하기는 어려워보이고,
류제국 우규민 신정락 신재웅으로 이어지는 토종 선발진은 잘 구축되었지만 모든 선수들이 사실상 제대로된 선발로 첫 시즌을 보냈기에,
둘째 해에 이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모른다고 봅니다.
불펜의 경우 상당히 많은 선수들이 쌓여 있는 상태라(11년 흑역사의 유산이죠) 내년에도 괜찮은 활약을 보이겠으나,
마무리 봉중근은 올해보다 더 저하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타격)
타자진의 경우 라뱅 뿐 아니라 주전 거의 전원이(아...이대형....) 맥시멈에 가까운 활약을 했는데
말씀하신대로 LG의 경우 주전 몇 명에 대한 의존도가 심한 편이라 그 선수들에게 큰 상승여지가 없다는 건 아픈 부분이네요.
현재의 전력에서의 타격은 전반적으로 약간 다운그레이드될 걸로 보이고, 최악의 경우 변비야구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비)
수비의 측면에선 2013의 경우 내야 수비진이 전에 없이 안정화된 편이고,
외야의 경우 수비범위는 줄었으나 중계를 비롯한 조직력은 나아졌습니다.
수비는 한 번 쌓으면 크게 무너지는 것은 아니라 내년에도 올해처럼 중박급은 되는 수비를 보여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FA)
팀 내 FA의 경우,
라뱅 선수의 이적은 이승엽 선수의 이적과 마찬가지로 사실상 생각하기 어려운 부분이고,
이대형 선수의 경우 팀에 대한 애착이 크기는 하나 팀 내에서의 현재 입지로 보아서는 이적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봅니다.
이대형 선수는 팬들보다 현장에서 항상 평가가 더 좋아서..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봅니다.
외부 FA의 경우,
엘지는 모기업이 극히 어려웠던 2012시즌 전을 제외하고는 항상 스토브리그 화제의 중심이었으며 FA시장에서 무엇인가 반드시 해 왔던 팀입니다.
변수는 그동안 긴 흑역사로 인해 상위지명 출신 선수들이 쌓여서 20인 외 보상선수가 이제는 상당히 아파졌다는 면이 하나,
그리고 주전 전반적으로 노쇠화가 진행되는 중이어서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필요한 상황이라 노장급 영입에 팀 구성상 부담이 있다는게 둘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팀은 엘지이기 때문에(-_-) 분명히 누군가는 영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엘지의 경우 외부 영입이든 내부 재계약이든 될 계약은 계약 가능 첫 날 마무리되는 경향성이 있어왔습니다.
엘지 FA의 향방은 11월 17일이면 다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항즐이
13/11/05 01:25
수정 아이콘
저는 LG의 FA 시장에 대한 적극성은 의심하지 않지만 매물이 마땅치 않다고 보구요.
FA보다는 리즈, 리즈가 가장 관건이라고 봅니다.
그러고 보니 임지섭이 있었네요. 저는 임찬규 이상이라고 보는데, 그러면 즉전감이죠.
저글링아빠
13/11/05 01:29
수정 아이콘
네 저라도 패스하고 싶은 올해의 퐈 시장입니다만, 이 팀은 엘지다 보니... 저는 돈 걸라면 누군가 산다에 겁니다.
작년에 정현욱 선수 계약 보고 깜놀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여기는 손주인 선수가 성장했고 박경수 선수가 제대하지만 정근우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는 팀입니다.. 하아... -_-;;;

임지섭 선수는 세청대회 중계를 보며 살펴보니
좋은 하드웨어에서 빠른 공이 나옵니다만 딜리버리 동작을 포함한 세부 디테일에서 프로 레벨과 많이 멉니다.
스캠에서 다듬긴 하겠지만 내년 주전으로 곧바로 나오지는 못할 걸로 봐요. 좀 묵힐 것 같습니다.

리즈 재계약이 최대의 관건이라는 점은 너무 당연해서 저도 달리 드릴 말씀이 없네요.^^
항즐이
13/11/05 02:16
수정 아이콘
작년과의 차이라면, 작년에는 10년의 갈증을 풀기 위해 무엇이라도 하겠다는 절박함이 있었고,
올해는 그래도 팀이 "갖춰졌다"는 생각이 있다는 거죠.

정현욱을 잡은 건 여러 의미가 있었을 겁니다. 전력 상승은 물론이고, 우승 팀의 분위기를 얹어오는 것도 있었겠죠. 투수조 조장의 위엄..

정근우야 뭐 손주인, 박경수 보다 훨씬 좋고, 손주인은 3루로 돌려도 되니까 내야가 아직도 부족한 LG에서는 당연히 고려할 만한...
강민호, 정근우야 뭐 충분히 합리적인 지름이겠죠. 근데 과연 매물로 나올 것인가..
저글링아빠
13/11/05 02:34
수정 아이콘
한 끗발이면 우승도 노릴 수 있어...!! (솔직히 저는 한 끗발 차이라고 보지 않습니다만) 이럴 수도 있어서... 하아...

강민호 선수나 정근우 선수 모두 해당 팀의 대표적 프랜차이저이긴 한데, 여러 정황상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봅니다.
엘지가 저 선수들을 영입할 지는 모르겠지만요..
OneRepublic
13/11/05 07:38
수정 아이콘
정근우 선수면, 정성훈 선수보다 클래스가 높은 선수인데 아무리 손주인, 박경수가 있어도 사는게 나쁘진 않죠.
개인적으로 올해 야수 중 이용규, 강민호, 정근우 선수는 보상선수나 현주전이 아깝단 소리 나올 선수들은 아니라고 봅니다.
손주인 선수에게 미안하지만, 서동욱->손주인으로 업그레이드 된 수비는 손주인->정근우면 훨씬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고,
타격은 말 다했죠. 다시, 용암이 3번가고 이진영이 7번치는 타순이 완성됩니다. (2~3년 후 지배 군대가는 것도 자연스레 대비되구요)

물론, 정근우가 오면 팀이 업그레이드 되는 것은 당연히 아실것이라 생각하고 팀케미등을 우려하시는 것일거라 생각은 합니다.
다만 제 생각은 팀이 조금 업그레이드 되는 수준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엘지가 정성훈 이진영으로 팀이 성장한 것을 보면 더욱 더
저글링아빠
13/11/05 08:00
수정 아이콘
아뇨.. 전 솔직히 강민호 선수보다 정근우 선수가 팀에 더 보탬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단순한 공수의 문제를 떠나 해묵은 리드오프 문제가 해결된다는게 크죠.
각종 커뮤니티에서 엘지가 영입하면 강민호 최준석 선수가 주로 언급되는 분위기여서 드린 말씀입니다.
엘지가 저 선수들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팬들이 보기에" 의외의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거죠.
팀 케미 문제는 거의 걱정하지 않습니다.

올해 영입을 패스한다면 그간의 정책이 바뀐다는 신호일 것이고(그것이 좋든 나쁘든),
그게 아니라면 올해 영입은 아마도 있다고 봅니다.

이용규 선수의 경우엔 거의 잔류라고 보고 있습니다. 작년 이진영 선수 꾸역꾸역 1군 등록시켜서 억지로 FA 채워준 의미가 무엇인지 금방 판명되었었죠.
그 밖의 준척급 선수들의 경우 개인적으로 최준석 선수의 경우엔 롯데행 가능성을, 손시헌 선수는 nc행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OneRepublic
13/11/05 08:10
수정 아이콘
그쵸. 강민호냐 정근우냐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정근우가 오면 리드오프문제, 공수문제 최고죠.
정근우 언급하시고, 한숨 쉬시길래 제가 오해했네요.
엘지는 외부FA영입이 망한 사례가 꽤 되어서 안좋은 면도 있어 FA 안쳐다는 게 팀에 좋을 수 있지만
(대괄, 정똘이전엔... 투수는 이후에도...), 일단 정근우, 강민호 정도면 FA정책이 FA지양하고 웬만하면
우리선수를 쓰는 방향으로 바뀌더라도 노려볼 수 있는 팀을 많이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선수라서 흐흐
뭐 급이 어떻든 올해 영입하면 말씀대로 그간의 정책이 바뀌는 것은 아니죠.
이용규야 저도 기아잔류가 유력하다고 보고, 3선수 정도면 보상선수 아깝다 할 클래스는 아니라는 뜻에서 묶었어요.
13/11/05 10:54
수정 아이콘
그냥 리즈 쟤계약 성공시키고 FA는 패스했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20인 묶는게 정말 어렵더군요..이제 뺏기면 좀 타격이 클거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저도 강민호보다는 정근우가 훨씬 끌리긴 하네요...
그냥 올해는 패스하고
내년 최정-_-에 올인하는게....흐흐
13/11/05 03:12
수정 아이콘
"포수는 여전히 이지영이고-_-" 이게 가장 불안하네요. 갑드 나이도 있는데....

그리고 올시즌 홀수팀으로 인한 휴식일 때문에 삼성의 가장 큰 장점인 선수운용의 폭이 넓음이 별로 큰 효과를 못냈는데...
(평소라면 치고올라가서 차이를 벌릴 여름에도 '여름삼성'의 위엄을 뽐내지 못했죠)
용병까지 한 명 더 뽑는다면.... 전력에 특별한 +가 없는 이상 삼성에게 힘든 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why so serious
13/11/05 04:36
수정 아이콘
타자용병이 추가되는게 변수네요.
야수 뎁스가 약한팀은 플러스 요인일테고 야수 뎁스가 좋은팀(두산)은 상대적으로 손해죠...
마땅한 빅뱃 1루수가 없던 팀은 작은돈으로 큰 전력보강을 할수 있게됐습니다. (롯데,LG)

주요 FA 중에 팀을 옮길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윤석민, 오승환 제외)
이종욱,최준석,손시헌,강민호,정근우 이 정도로 보입니다. 나머지는 왠만하면 잔류할 듯 싶구요.

강민호의 거취에 따라 내년 판세가 가려질 수도 있습니다.
삼성이 강민호를 영입한다면... 오승환의 이탈을 메꾸고도 남을것이고
LG역시 강민호를 영입하면 대권에 도전해 볼만 합니다.
한화는 탈꼴지를 할 수 있겠죠.
반면 롯데는 강민호를 놓칠경우 4강에서 상당히 멀어지겠죠.
비공개
13/11/05 05:34
수정 아이콘
박정진 선수는 시장에 나간다고 하는군요.

mlbpark 등에 가보니 인터넷 방송에서 기자가 fa선수 언급을 했는데...

일단 박정진 선수는 구단에서 은퇴압박을 하는 중이고 그 여파로 fa시장에 나갈 것같다고 하는군요.

한상훈 이대수 선수도 남는다고 확신할 분위기는 아닌 듯하구요.
민머리요정
13/11/05 07:03
수정 아이콘
박정진 한상훈 이대수 모두 FA선언했습니다.
두산이 박정진 노리는 모양이든데, 데려가고 보상선수나 얻었으면....
이대수 한상훈은 아직 보낼때는 아닌거같애요.
13/11/05 09:13
수정 아이콘
박정진을 은퇴 압박하다니...한화...미쳣네요...두산은 진짜 무조건 데려가고 싶어할듯..
OneRepublic
13/11/05 10:23
수정 아이콘
근데 두산은 20인 보상이면 최주환 윤석민급은 풀릴텐데 그거 아까워서 영입하려나요?
내야 필요한 엘팬이라 더 그렇기도 하지만 저라면 FA아니고 그냥 누구데려올래? 해도 두산야수가 탐나는데요.
13/11/05 10:57
수정 아이콘
두산 내야는 정말 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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