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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4 20:06
이런 건 점진적으로 시행해야 약발이 먹힐텐데 말이죠.
제가 야채를 안 먹는 건 아니지만 저렇게 급식 나오면 저도 음식 밖에서 사먹을 거 같네요
13/11/04 20:10
초등학생때 급식 음식 버리는 곳 앞에서 반찬 남겼나 안남겼나 영양사 선생님이 한명 한명 검사를 했었는데
다 못먹은 반찬은 그 자리에서 다시 다 먹었어야 했었거든요. 근데 한 여학생이 그거 억지로 먹다가 토해버리던게 기억이 나네요.
13/11/04 20:31
세번째 사진에 야채선반위에 낱개로 포장된 드레싱이 종류별로 있습니다.
샐러드랑 빵조가리 하나 주는 식단의 어이없음이 해소되는건 아니지만요 다행히 드레싱은 줍니다.
13/11/04 20:31
아니 우리 아들이 다니는 학교는 나초랑 피자 잘만 주던데 도대체 저 정책은 어디서 시행하고 있는 거요! 텍사스는 정부 정책 따위는 따르지 않능가?
13/11/04 20:59
아 저도 그거 보고 댓글 단거에요. 야채 과일 위주로 운영하면 예산이 더 많이들 수밖에 없는게, 저게 일일 칼로리는 그대로 가면서 비타민 칼슘 등등을 맞추려고 추가로 들어가는 거거든요. 당연히 돈이 더 많이 듭니다. 저 정책에 대해서 조금 줏어들은 걸로 판단해볼 때, 학생들 불만은 야채 과일의 추가 보다는 피자 등의 정크 푸드가 학교에서 사라진 게 더 클거에요. 단백질/탄수화물도 정크 푸드 말고 치즈나 콩!!! 등의 건강식으로 채우라는 거라서.... 제가 생각해봐도 싫긴 할 듯.
13/11/04 21:11
헐 그렇군요. 칼로리는 그대로 가져가다니 덜덜.. 크크 싫긴하겠네요. 갑자기 그렇게 먹으라고 하면 더더욱요. 애들하는 건 반찬투정하는 것처럼 보이고 뉴스는 그걸 너무 과장하는 것 같이 느껴졌는데 덕분에 의문점이 어느정도 해소됐네요. 감사합니다.
13/11/04 20:43
텍스트만 보면 야채와 과일의 비중을 두배로 늘렸다는 건데 그게 그렇게 문제가 되나 싶네요. 육류나 다른 음식을 아예 안준다는 것도 아니고, 사진이야 얼마든지 꼭지에 맞는 사진만 가져올 수 있는거고.. 실제로 보면 피자집 샐러드바 같은 셋팅일텐데요.
13/11/04 21:22
매번 스테이크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주기는 하는 거 같네요. 그냥 햄버거랑 피자 안준다고 땡깡부리는 듯
한창 자라나는 애들한테 야채, 과일만 줄리는 없죠. 균형있게 주는 것이 문제가 되는거죠. 아침에 햄버거+주스 먹는 나라라;
13/11/04 21:56
와 제가 고딩였을땐 피자 세트 시키면 3불25에 콜라 하나 미니피자 하나 감자튀김 이렇게 나왔는데 야채라곤 찾아볼순 없는 크크크 그때가 좋았네요
13/11/04 21:57
지금이야 저런 식단도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지만 어릴때 저걸로 급식 준다고 생각하면 ;;;
제 어릴때를 생각하면 생야채는 다 버릴거 같아요.
13/11/05 01:30
저도 동의는 합니다만, 결과적으로 자판기로 밥을 때우는 역효과가 나올것을 예상 못한 정부도 무능한거죠.
야채로도 맛있는 요리를 연구해서 영양사를 교육시키는 과정이 정책에 포함되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13/11/04 23:49
모사이트 댓글에서 보니까 미국채소와 과일은 우리나라것에비해 단맛도 별로없고 맛도 안난다고 애들 저러는거 이해가간다...라고 적은분이 있던데 사실인가요?
13/11/05 08:16
먹는 것이 어떠냐에 따라서 다르겠는데, 채소는 한국이랑 맛 차이가 크게 나지는 않은 것 같아요.
또, 얘네들은 샐러드+드레싱으로 먹는 애들이라 단맛이 없어서 안먹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애들이 야채 별로 안먹거죠; 과일은 캘리포니아가 비가 안오는 지방이라 당도는 더 높은게 정상일거에요. 또, 맛이 없는 과일종은 품종 개량해서 팝니다. 대표적으로 사과는 후지사과라고 일본품종 가져와서 재배해서 팝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과나 바나나는 한국보다 달았구요. 오히려 한국에서 나지 않는 망고나 오렌지 같은 것들은 아주 달죠.
13/11/04 23:56
기본적으로 집에서 먹는 음식하고 학교에서 먹는 급식이 너무 다르다보니 적응이 안되죠. 입맛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바뀌는게 아니니까요.
우리야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더라도 집에서는 김치에 나물에 어느정도 채소를 먹다보니 학교에서 건강급식해도 그럭저럭 쫓아가지만 미국은 뭐...
13/11/05 08:09
어제 밤 Ted에서 보았던 '못생겨서 버려지는 음식'에 관한 동영상이 떠오르네요.
부유한 천조국 학생들도 맛없는 걸 먹으려니 괴롭겠지만, 배부른 소리로 느껴지는 건 제 생활 수준이 많이 높지 않아서겠죠.
13/11/05 11:30
예전 몽골족이 풀을 안 먹어서
"채소? 그게 머임? 고기! 고기! 육식~!!" 농사짓는 중국사람들을 "저것들은 풀 먹는거 보니 사람이 아니라 양,말 같은 가축이구나. 도축하고 가죽을 벗겨도 되것네." 이런 인식도 있었다던데. 아, 나물 먹고프다.
13/11/05 13:01
실제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이런 짤방형식으로 편집된 영국의 제이미 올리버 사례가 생각이 나네요.
영국 급식 체계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 제이미 올리버가 직접 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는 물론이거니와 조리법까지 바꾸는 운동을 해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내용이었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먹지 않아 버린 음식을 처리하는 비용보다 제대로 된 조리에 사용하는 비용이 더 효율적이였다는 내용도 있었던 것 같아요. 아무리 좋은 식재료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먹는 게 일반 가축이나 동물이 아닌 사람이기 때문에 조리의 문제에도 더 신경을 써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문에 나온 것을 보니 생야채 샐러드 외에는 특별히 차별화된 메뉴가 없어 보입니다. 우리나라 학교에도 영양사가 있어 메뉴의 다양성 등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미국에서 저런 모습이라니 좀 의외네요.
13/11/06 03:08
저거 고기 있고 채소 비중 높인건데 아직도 저렇게 편집 된 짤방이 이렇게 돌아다니네요. 이런 자료는 좀 신경써서 퍼오시는게 어떨까요?
본문을 믿고 보면 억지로 채소만 먹이면서 강제로 편식을 교정하려고 드는 건 줄 알겠네요... 김치찌개님 다른 좋은 자료는 잘 보고 있고, 따로 명령하는건 아닙니다만... 논란이 될 만한 자료는 실제 사례를 확인해보고 퍼오는게 자유게시판에 맞지 않을까 해서.. 혹시 글 쓰신 분이 기분나쁜 댓글이라면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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