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5S가 25일 출시했습니다. 그동안 갤2로 계속 써왔기 때문에 이번엔 안드로이드를 떠나서 ios도 한번 써볼겸 아이폰을 구매하였습니다. 원래는 그냥 아이폰5를 사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한국의 출시일이 일찍 땡겨져서 5S로 지를 수 있었습니다.그래서 하루 써보고 비록 사진은 없지만 5S의 색상과 터치아이디에 들려드리려 합니다~

-5S의 색상으로 고민이십니까?
25일 당일날 다른 대리점에서 스마트폰을 볼 기회가 있어서  골드 색상을 보았습니다. 샴페인 골드 색상은 많은 커뮤니티에서 기대하는 그 이상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이번 5S에서 거의 골드색상만 나가서 희귀성을 생각하시고 골드를 구입하는 분들은 고려를 하셔야 할 것 같더군요. 지금이야 물량이 없어서 골드 자체의 수가 적은데 5S를 사려는 대부분의 분들이 골드를 사기위해 기다린다 하더군요.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 스페이스 그레이나 화이트실버가 더 주위에서 찾아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그래도 이번 5S의 최대 관심사가 샴페인 골드인 만큼 색은 은은하고 이뻤습니다. 샴골을 쓰시는 분들은 케이스보다는 범퍼를 착용해서 골드간지를 뿜어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화이트실버는 제가 산 색인데 그냥 깔끔합니다. 무난하고 깔끔하고 하지만 튀는 매력은 없는 그런 녀석입니다. 무난하고 무난합니다. 골드는 생폰이 진리이지만 저같이 케이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화이트가 더 좋은듯 합니다. 어느 케이스에도 색이 흰색회색으로 통일되어 있어서 어울리는 듯 합니다.

스페이스그레이가 제 주위에서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더군요. 5의 블랙이 더 좋다는 의견과 5S의 스페이스 그레이가 더 좋다는 의견으로 반반정도가 갈리던데 저의 경우에는 전체적인 폰 색상의 통일감을 중요시해서 그런지 5의 블랙이 더 이뻤습니다. 그리고 아쉬운건 터치아이디의 링이 블랙이라 별로 부각이 안되서 아쉽더군요. 오히려 링이 안보였으면 하시는 분에게는 더 좋겠지만요.

-터치 아이디 편합니까?
25일에 폰을 가져와서 제 양손을 지문인식 시키고 하루동안 만지작 거리면서 써봤는데 터치 아이디 이놈 정말 물건입니다. 기존의 안드로이드를 썼던 저에게 핸드폰을 열때마다 패턴을 그어야했던 저에게 신세계더군요. 홈버튼을 눌렀다 떼지말고 살짝만 늦게 떼면 바로 거의 딜레이 없이 지문이 인식됩니다. 물론 아시는 어떤 분은 5S를 사지만서도 평소에 아무 보안도 안 걸어놓으셔서 오히려 터치아이디도 불편하다고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그렇게 와닿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만 저에게는 문화컬쳐였습니다. 평소 애플을 별로 좋아하진 않았지만 이 기능을 쓰고나서는 생각이 좀 달리지긴 하더군요. 혁신이라고 부를 정도는 충분히 된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5S가 위에 언급한 색상과 터치 아이디 외에 카메라도 크게 개선되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카메라에 그렇게 큰 차이는 못 느꼈습니다. 체감적인 차이는 색상과 터치아이디 정도였습니다.음 종합해보면 5S가 이쁘고 좋기는 한데 5 할부금이 많이 남으신 분들은 꼭 바꾸지 않아도 될 정도인것 같습니다. 오히려 5를 이미 사신 분들은 6를 기다리는게 더 알맞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언제 아이폰5S 가격 떨어질까 고민하시는 것 같은데 그냥 지르시면 마음이 편합니다. 커뮤니티에서 눈팅하고 가격 알아보고 고민하는 시간이 아이폰 가격보다 훨씬 더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니까 지금 갖고싶어서 눈에서 아른아른 거린다면 바로 지르세요~ 이만 짧은 5S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