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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0/17 20:09:59
Name 오르골
Subject [일반] 시계 이야기: 저렴이 시계 특집






오늘은 지난 글에 이어서 저렴이 시계 특집입니다.
오늘은 주로 10만원 이하의 시계, 5만원 이하의 시계도 많이 등장합니다.
시계에 특별이 관심이 없어도 튼튼하고 가성비 좋은 시계를 찾으시는 분들, 시계를 좋아하지만 많은 돈을 쓰기에는
부담스러우신 분들 등 각자의 사정에 맞는 다양한 시계들을 찾아볼 수 있죠.



저번에도 드렸던 말씀이지만, 시계는 가격이 쌀수록 잘 알아보고 사야합니다.
아니면 최소한 자신의 최우선 욕구를 명확하게 실현시켜 줄 시계를 찾아야 하죠.
시계에 적용되는 여러 욕구(기준)들 - 브랜드 가치, 무브먼트의 스펙, 내구성(방수 등), 디자인 등 - 이 있겠지만,
이 가격대에서 모든 것을 실현시킬 수는 없습니다. 가격이라는 장점을 얻은만큼 자신의 최우선 욕구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한 자세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관점에서 일상 생활에서도 시계에 큰 신경 안 쓰고 편히 찰 수 있는, 튼튼하고 신뢰성있는 시계,
소위 말하는 전투용 시계, '필드워치'들을 주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참, 이 글은 예전 연재물과 이어서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 title="Hosted by imgur.com">




  




사실 돈이 충분하다면 굳이 저렴이 시계를 사진 않을 것입니다. 시계가 좋고 예쁜것도 진실이지만 가격적인 면도 부정할 수는 없죠.
그래도 일단 구입하고 나서 가격표를 떼어버리고 내 손목 위에 올리고 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의 연봉이 그 사람을 나타내주는 것이 아니듯, 시계의 가격은 딱 거기까지인 것이죠.







이걸로 저렴이/패션시계 특집이 마무리 됐네요. 
이번 특집편 하면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추천/칭찬해주셔서 힘이 많이 났습니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다음 글은 무엇이 좋을까요?
시계 가격, 브랜드라는 것이 아무 의미없는 투명한 거품같아 보여도 웬만한 힘으로는 뚫을 수 없는 단단한 방탄 유리에 가깝습니다.
거기엔 자신의 가격과 브랜드를 정당화하는 나름의 가치와 철학이 숨겨져 있죠. 하지만 뻥블로가 출동한다면 어떨까?
지금까지 저렴이 시계들을 살펴봤으니 다음에는 그러한 숨겨진 가치와 철학들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그럼 다음에 뵐때까지 건강하시고, 마지막 동영상은 피아제의 울트라씬 뚜르비옹입니다.
처음부터 보셔도 좋고요. 바쁘신 분들은 1분부터 보시면 경이로울 정도로 얇고 아름다운 피아제의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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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본능
13/10/17 20:20
수정 아이콘
좋은글 늘 감사히 보고있습니다
리듬파워근성
13/10/17 20:20
수정 아이콘
마지막 동영상에 본문이 잊혀지네요? 으헣
오르골
13/10/17 20:25
수정 아이콘
킥 해드려야겠네요 크크
Piltover
13/10/17 20:22
수정 아이콘
지샥 짱짱맨
오르골
13/10/17 20:25
수정 아이콘
글 올리고 나서 몇몇 문구를 수정했습니다. 먼저 보신 분들 죄송해요 ^^;
재밌게 읽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一切唯心造
13/10/17 20:35
수정 아이콘
제목과 글의 마무리의 괴리감이 부등호 수백개는 붙겠는데요 흐흐
피아제가 저렴이로 느껴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애매호모
13/10/17 20:41
수정 아이콘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첫번째 시계 갑자기 사고 싶어지네요.
오르골
13/10/17 20:45
수정 아이콘
맘 편히 지를 수 있는게 이번 편의 장점이죠
다만 단순히 수집이 아니라면 일상에 찰 수 있는 시계 수량은 5개도 많은지라...
애매호모
13/10/17 20:47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 조공용으로 방금 알아봤는데요.
좀더 알아보는 걸로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크
롤링스타
13/10/17 20:42
수정 아이콘
두번째 하얀색 끌리네요 흐
에위니아
13/10/17 20:47
수정 아이콘
빅페는 예전에 쓰다가 자전거 여행 앞두고 백라이트가 몹시 실망스러워서 팔아버리고 7900 사용중인데 참 좋아요.
이베이에서 6만원 주고 샀는데 6만원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오르골
13/10/17 20:52
수정 아이콘
싸게 사셨네요
빅페는 저도 요즘 다시 구비하고 싶은 시계입니다
Cafe Street
13/10/17 20:47
수정 아이콘
오늘은 지난 글에 이어서 저렴이 시계 특집입니다...<ㅡ 이렇게 시작하시고
마지막엔 몇억이 넘어가는 뚜르비용이라니요 크크크
오르골
13/10/17 20:53
수정 아이콘
앜 크크 마지막 동영상 원성이 자자하네요 ^^;
리듬파워근성
13/10/17 21:00
수정 아이콘
쥐샥이 정말 신기한게 시계가 아무리 많고 비싼시계를 차고 있어도
백화점에 가면 카시오 앞에서 항상 멈추게 만듭니다.
항상 사고 싶어요.
오르골
13/10/17 21:14
수정 아이콘
맞아요 클래스가 있는 시계들은 가격과 상관없이 예뻐보이더라고요
어둠서리애니비아
13/10/17 21:09
수정 아이콘
두번째 시계 네이버 지식쇼핑에서 검색해보니까 2만원 이하 가격대도 있는데;; 정말 이 가격대인가요? 아니면 제가 본 게 정품이 아닌건가요?
오르골
13/10/17 21:13
수정 아이콘
카시오 시계 말씀하시는 건가요?
카시오라면 그 가격이 정상입니다 ^^
어둠서리애니비아
13/10/17 21:17
수정 아이콘
본문에 있네요. 맞는 가격이었군요.
13/10/17 21:35
수정 아이콘
다음번은 명품라인 시계들은 어떨까요?
실제로도 정장만입는 제주위 직장동료들을 보면
다들 저처럼 시계는 잘몰라서 그런지
몽블랑 알마니 구찌 등 의 패션브랜드 시계들을 많이 차더라구요
저역시 구찌에서 산 검정메탈시계(사고보니 윤상현시계라 불리더군요...)를 사서 만족하고 있구요
오르골
13/10/17 21:43
수정 아이콘
네 다음에는 좀 더 상위의 브랜드로 가려고 해요 ^^
원래는 200라인대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순서대로 가기에는 묶기도 애매하고 넘 힘들거 같아서ㅠ
13/10/17 21:36
수정 아이콘
왜 시계 광고의 시간은 하나같이 10시 9분 36초(즈음)를 가리키고 있나요?
오르골
13/10/17 21:42
수정 아이콘
나름 얼짱 각도죠 핸즈가 대칭적으로 아름답게 뻗으면서도 시계의 서브 다이얼이나 날짜 창을 가리지 않습니다.
(이런 기능들은 대부분 3시 6시 9시에 있죠)

드믈게 10시 - 2시 방향에 특정 기능이 있는 경우에는 8시 4시 방향으로 핸즈를 반전시켜서 광고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13/10/17 21:39
수정 아이콘
우왕 군대 갈 때 샀던것 같이 생긴 시계도 보이네요. 크크크.
하지만 내 마음 째마에. 크흑 원래 오늘 지르러 갔어야 했는데ㅠㅠ

잘 봤습니다:) 다음엔 엄청 고가의 보기만 해도 휘둥그레 해지는 것들 어떤가요? 흐흐
쩌글링
13/10/17 22:02
수정 아이콘
저희 교수님은 본문 중 손석희 시계와 비슷한 것을 차시고, 선배님은 무려 카시오 '계산기' 시계를 차십니다.
그게 너무 멋있어 보였는데, 역시 손석희 손목 위에 올려진 카시오도 포스가 대단하네요.
DEMI EE 17
13/10/18 01:13
수정 아이콘
데이터 뱅크!! 멋있는 시계에요..
illmatic
13/10/17 22:12
수정 아이콘
아니 이분이 !!!!

기껏 저렴이 특집이라고 저렴이들 쭉 보여주시더니 마지막에 피아제를 똭!!!!!!!
오르골
13/10/17 22:38
수정 아이콘
오늘은 기승전'피'네요...크크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더 충격적인 반전(?)을...
서린언니
13/10/17 23:20
수정 아이콘
드디어 나왔네요 제가 차고있는 baby-G
8800엔에 사서 3년째 잘 차고 있습니다.
방수도 되고 지샥처럼 무겁지도 않구요
풍각쟁이
13/10/18 00:20
수정 아이콘
시계에 관한 좋은 글 읽고 좋은 정보 얻어서 감사드립니다.
사진 하나가 잘못되어서 말씀드립니다.
본문 중 빅페이스 사진은 로즈골드고 흑금은 유광에 안쪽과 위아래글씨도 모두 노란색입니다.
빅페이스가 참 패션아이템으로 간지는 나는데 싸보이는 램프와 시인성이 아쉽습니다.
그럼 또 좋은 글 부탁드릴게요.
오르골
13/10/18 11:47
수정 아이콘
관련 내용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포프의대모험
13/10/18 01:06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미스테리우스 시계의 그 미스터리한 핸즈 움직임을 시갤에서 누가 분석해놓으셨더라고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atch&no=1033415&page=1&exception_mode=recommend
한번 보시면 좋을것같아요
오르골
13/10/18 08:58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
DEMI EE 17
13/10/18 01:11
수정 아이콘
사진의 빅페는 흑금이 아니고 로즈골드 같네요~~

흑금은 유광베젤로 번쩍번쩍하죠..

빅페이스는 시안성이 영별로에요. 불나오는것도 예전에 만화전자시계 나오는것 같음
DEMI EE 17
13/10/18 01:16
수정 아이콘
까르띠에의 미스터리클락의 비밀을 풀어주세요!!
오르골
13/10/18 09:00
수정 아이콘
미스터리 핸즈는 대부분 빛반사를 이용한 착시 효과입니다. 뒤에서 보면 투명하지 않죠 ^^;
하지만 원리를 알고 봐도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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