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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0/09 11:29:51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드라마 뻘글 ‘굿 닥터’ 이야기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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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09 11:32
수정 아이콘
초반 꿈도 없고 희망도 없는 현실을 보여주던 골든타임조차도-_- 결국은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희망을 주지 않으면 의학드라마가 아니죠. 흐흐.
사티레브
13/10/09 11:55
수정 아이콘
희망을 안줘서 상을 못받은 하얀거탑?ㅠㅠ
13/10/09 12:0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의학드라마를 잘 보지 않습니다. 실컷 어려운 환자를 살리고 나서 소송이 걸린다거나.. 온갖 어려움 끝에 좋아지는 외과 환자를 보면서 보람을 찾던 1년차 전공의가 다음 신입년차가 안들어온다거나.. 외국의 희귀 사례 등을 졸린 눈으로 억지로 찾아서 급격하게 환자상태가 좋아지지만 건강보험삭감이 되어서 이사장에게 조인트 까인다거나.. 등등의 한국적 리얼리티가 너무 없다고나 할까요. 그나마 골든타임이 좋았는데.. 산으로 가서. (이런 막장급 전개라면 주인공 교수가 응급외상을 포기하고 피부미용과 로컬 개원을 병원앞에 한다거나...) 뭐 이해는 갑니다^^
레지엔
13/10/09 11:35
수정 아이콘
저는 제가 의사라서 그런가, 오히려 힘이 빠지더군요 드라마를 보다가... 문채원같은 선배가 있을리가 없잖아
Teophilos
13/10/09 11:45
수정 아이콘
송중기같은 남자선배는 존재했던 걸로 봐서는 지구상 어딘가에는 존재할지도 모릅니다.
존재확률이 반물질과 동급일지는 몰라도.......
Love.of.Tears.
13/10/09 11:38
수정 아이콘
레지엔님// 그러시군요 흐흐...
jjohny=쿠마
13/10/09 11:40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Love.of.Tears님께서는 정말 이 드라마에 대한 감정이입이 남다르셨겠어요.
Love.of.Tears.
13/10/09 11:44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님// 네 대체 몇 번을 울었는지 모릅니다. 마음 속으로요.
눈물이 정말 흔하긴 합니다만 ㅠㅠ
jjohny=쿠마
13/10/09 11:54
수정 아이콘
부원장 안경에 관해서 하신 말씀은 드라마 보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고 아마 제작진도 딱히 의도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글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그런 류의 이야기들은 이미 많이 접해 봤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체화되지 않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비슷하게, 아마 이 드라마의 여운도 그리 오래 가지는 않겠지만
이런 긍정적인 컨텐츠들이 꾸준히 나와줘서 사람들의 인식이 꾸준히 바뀌어주는 걸 기대해봅니다.
사티레브
13/10/09 11:54
수정 아이콘
마지막회의 인애치료나 합창하던애의 성대치료같은게 너무 그냥 쉽게 뚝딱이라서 의학적인 부분이 전문적이거나 했으면 좋겠다 생각했지만(근 몇년만에 본방은아니더라도 그다음날이나 그주차방송되면 한번에 볼정도로 찾아보게된드라마라..) 그게 주된 얼개가 아니니 그려려니 포기를 햇더니 삼삼하게 볼만한정도는 되더라구요

외쳐 씽씽~
jjohny=쿠마
13/10/09 11:56
수정 아이콘
초반부의 임팩트가 본격 의학 드라마 같은 느낌을 주기는 했지만, 결국 박시온(과 주변인들)의 성장드라마였던 거겠죠. 흐흐
HOOK간다
13/10/09 12:04
수정 아이콘
워낙 힐링스러운 드라마라서.. 가볍게 보기에 좋습니다.

문채원씨가 참... 이 배우는 두 달후 최우수상 정도 하겠구나 싶네요.

근데.. 이런 케이스가 정말 드물지 않을까 싶은데..;; 주원씨가 맡은 배역이 말입니다.
루키즈
13/10/09 12:14
수정 아이콘
문채원씨나 주원씨나 둘다 작품을 잘받는편이네요
물론 작품을 살리는 배우의 연기력이 있어야 하지만요
사티레브
13/10/09 12:25
수정 아이콘
문채원씨의 연기는 특정톤의 감정연기만 하고
그거에 갇혀 다채러운 감정을 보여주지 못해서 한계가 있다 라고 생각햇고
그건 이 드라마에서도 비슷한 느낌이엇는데
주원이나 애들하고 있을때의 아주 사소한 디테일들이 살아있어서 놀랐어요
전에는 눈빛이나 대사톤처리가 어색햇엇는데 이제 조금 진짜같은데 싶엇어요 흐흐

작품복은 찬란한유산때부터엿나 바화때부터엿나 꾸준한거같아 참 대단해요
13/10/09 13:39
수정 아이콘
올해 KBS 주중 드라마 제일 흥행작이 굿닥터라 연말 연기대상에서는 굿닥터에서 많은 상을 휩쓸것 같습니다. 특히 문채원씨는 올해 최우수상 받으면 3연속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이란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13/10/09 13:43
수정 아이콘
이번거 보니까 착남에서도 괜찮았지만 문채원씨는 밝은 캐릭터가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진짜 문채원씨 선구안은.. 3연속 최우수상이 눈앞..
13/10/09 21:11
수정 아이콘
문채원씨 최우수상에 올해 KBS 연기대상까지 이보영 vs 주원으로 굳어진 거 같은데....
SBS야 당연히 이보영이 받는거고 과연 주원이 이보영의 2관왕을 저지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Love.of.Tears.
13/10/09 12:16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님// 안경 건 가지고 제작진께 컴플레인은 없습니다. 아시죠? 흐흐

성장이라는 것도 시온 때문에 가능했던 거죠. 흐흐

사티레브님 // 부원장님 어제 대사 웃기더라고요. 있어요. 씽씽 달리는 거요 ^^
13/10/09 12:18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재밌게 봤네요.. 저도 또한 인식의 변화를 가져야 겠다고 느꼈구요
또한 순수함, 동심에 대한 그리움도 좀 느꼈어요

본격 의학드라마로 보신분들은 조금 아쉽겠지만..
주인공의 장애를 이겨내며 성장하는 드라마,
주변 사건들과 각종 편견들 좌절들을 이겨내는 주인공의 모습으로
힘이 되는 드라마로는
개인적으로 제가 본 중 최고라고 생각하네요..

굿닥터 제작진과 출연진분들께 감사를.. 씽씽~
여기로와
13/10/09 12:42
수정 아이콘
종종 이불 속에서 하이킥하면서도 정말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 아쉬워요~
칠삼은이십일
13/10/09 20:27
수정 아이콘
환자입장에서 봤을땐 힐링드라마였고
의료진 입장에서봤을땐 너무 비현실적 ㅠ
작가가 감동과 재미, 그동안 의학드라마에 자주나오던 레파토리를 적절히 짬뽕을잘했는데
의료세계와 현실에대한 탐구나 고민의 흔적은 보이지않았던것같습니다.
킹이바
13/10/09 20:49
수정 아이콘
요즘 거의 공식화 되버린 막장요소나 악역 없이 하고싶은 말을 잘 전달한 좋은 드라마 같습니다..
시온이의 성장기같지만 결국, 시온이로 인한 주변 사람들 모두 성장하고,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하는 그 이야기가 너무나 따뜻했었습니다.
재미있는 드라마는 많았지만 굿닥터만큼 따뜻하게, 동화처럼 현실적 고민(?) 을 풀어놓은 드라마는 별로 떠오르지 않네요.

좋은 글, 좋은 드라마 잘 봤습니다.
미카엘
13/10/09 21:54
수정 아이콘
좋은 의사는 어떻게 하면 좋은 의사가 될까 고민하는 모든 의사라죠. 평온하고 훈훈한 마음으로 본 유일한 최근 드라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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