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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23 15:01:38
Name Neandertal
Subject [일반] [설국열차] 1000만 달성은 어렵게 됐네요...
어제 일자 한국 박스오피스입니다.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 감기의 하락세가 뚜렷한 가운데 숨바꼭질이 판을 이끄는 분위기입니다.
한국 영화들의 강세 속에 할리우드 영화들도 큰 맥을 못 추고 있고 8,90년대 전성기를 이끌던 홍콩 영화들도 더 이상 명함을 내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네요. 한국 영화판도 승자독식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1위 숨바꼭질 (개봉일: 8월 14일) 일일관객수: 176,801명 누적관객수: 2,997,748명



2위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 (개봉일: 8월 22일) 일일관객수: 146,606명 누적관객수: 151,342명



3위 감기 (개봉일: 8월 14일) 일일관객수: 78,674명 누적관객수: 2,264,455명



4위 설국열차 (개봉일: 7월 31일) 일일관객수: 58,440명 누적관객수: 8,473,753명



5위 더 테러 라이브 (개봉일: 7월 31일) 일일관객수: 33,680명 누적관객수: 5,227,415명



6위 R.I.P.D. (개봉일: 8월 22일) 일일관객수: 13,515명 누적관객수: 14,405명



7위 투 마더스 (개봉일: 8월 22일) 일일관객수: 11,201명 누적관객수: 12,778명



8위 에픽: 숲속의 전설 (개봉일: 8월 7일) 일일관객수: 8,924명 누적관객수: 860,880명



9위 일대종사 (개봉일: 8월 22일) 일일관객수: 8,791명 누적관객수: 12,911명



10위 터보 (개봉일: 7월 25일) 일일관객수: 3,048명 누적관객수: 1,886,489명



참고로 6위를 한 R.I.P.D.를 보자면 이 영화의 제작비는 1억 3천만 불입니다만 미국 내 수입 3천 2백 5십만 불, 해외 수입 2천 6백 7십만 불, 합해서 5천 9백 2십만 불입니다. 제작비의 45% 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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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3 15:04
수정 아이콘
나우유씨미 재밌어요~
Backdraft
13/08/23 15:06
수정 아이콘
글쎄요 하락세이긴 해도 이미 8백50만,
개봉한지 한달도 안되었다는걸 감안하면, 질질 끌면서 꾸역꾸역 천만은 채우지 않을까요?
제가 천만번째 관객이 되려고 기다리는건 아닙니다.
13/08/23 15:07
수정 아이콘
하루 전 유료 시사회라는 초강수 마케팅까지 시전하면서 초기 기록을 족족 갈아치우던 설국열차의 열풍이 이렇게 빠르게 사그라들다니 놀랍네요.
뿌잉뿌잉잉
13/08/23 15:1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영화자체가 재미가없어서 그런듯 합니다
王天君
13/08/23 16:24
수정 아이콘
전 보고 나서 오히려, 이 영화가 아무리 마케팅 빨을 받는다 해도 1000만이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대중적이지는 않아서.
탄지신공
13/08/23 17:49
수정 아이콘
외국배우가 다수 출연하는 영화는 천만 흥행에 한계가 있죠. 오히려 이만큼 모은 게 더 신기합니다.
오란씨캬라멜
13/08/23 15:07
수정 아이콘
감기 기대 안하고 봤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딸가진 입장에서 더욱 감정이입 되더라구요. 영화 보는 내내 면역력 강화를 위해 딸에게 홍삼을 먹여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흐
그땐그랬지
13/08/23 15:14
수정 아이콘
일단 어떻게든 천만은 넘기지 않을까요? 손에 손잡고 1명보면 1명은 공짜, 다음엔 1+2, 다음엔 1+3 해서라도 천만은 채우지 않을지.
WhyDoWeFall?
13/08/23 15:15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숨바꼭질 봤는데, 기대를 안하고 봤음에도 꽤 괜찮았습니다.
긴장감도 계속 유지가 되는편이고, 스토리도 나쁘지 않았고요. 영화 다 보고 나서 든 생각이
숨바꼭질이 당분간은 입소문타고 1위경쟁을 하겠구나 싶었는데 1위로 올라서서 기쁘네요.
지나가다...
13/08/23 15:16
수정 아이콘
150만이 남았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1천만을 채울 것 같기는 한데, 초반의 기세에 비하면 급격히 사그라들었네요.
그나저나 이번 달로 끝나는 3D 무료 쿠폰 써야 하는데 왜 3D 영화를 안 하는 거냐!!
13/08/23 15:17
수정 아이콘
나우 유 씨 미 오늘 보러갈까 생각 중인데 재밌나요?
선형대수세이지
13/08/23 15:51
수정 아이콘
마술사들이 벌이는 오션스 일레븐, 도둑들과 같은 느낌입니다. 치밀함이나 디테일이 조금 떨어지는 게 단점이긴 하지만

그냥 즐겁게 들어가서 즐겁게 나올 수 있는 산뜻한 오락영화를 원하신다면 적절한 것 같습니다.
dsfsdfdsf
13/08/23 15:17
수정 아이콘
감기 재밌긴 한데 등장인물들이 죄다 민폐 아니며 비호감이라 ~~~ 인물 설정만 연가시 정도 됐다면 역대급 재난 영화로 봐줬을텐데 아쉬움
13/08/23 15:25
수정 아이콘
나우유씨미와 숨바꼭질 중에서 추천해 주신다면?
선형대수세이지
13/08/23 15: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오락 상업 영화로써의 완성도는 나우유씨미가 상대적으로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물론 장르 차이가 있으니 뭘 선호하시냐에 따라 이야기는 달라지겠죠.
자기 사랑 둘
13/08/23 15:33
수정 아이콘
마부왕이 요기있네~
13/08/23 15:36
수정 아이콘
엄청난 설레발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긴 하네요.
13/08/23 15:44
수정 아이콘
호평일색인 숨바꼭질 내일보러갑니다.
모쏠인 친구놈이 소개팅녀와 같이보러갔다가
영화보다가 너무놀래서 팝콘을 다 쏟아버려서 연락이 두절 되게 만든 그런영화죠 크크
지금뭐하고있니
13/08/23 16:27
수정 아이콘
크크크 대단한 친구로군요...축하드립니다..
몽키.D.루피
13/08/23 16:30
수정 아이콘
친구 이야기는 모다?
댓글에 위추기능이 없는게 아쉽네요..
13/08/23 15:46
수정 아이콘
나우유씨미 어제 재미있게 보구 왔습니다.
다혈질
13/08/23 15:58
수정 아이콘
숨바꼭질은 좀 그런데요...
물론 민재형님의 연기는 장난 아니지만^^
SonicYouth
13/08/23 16:03
수정 아이콘
감기가 재밌다구요?
제가 극장에서 본 최악의 영화 셋 안에 드는데...
13/08/23 16:15
수정 아이콘
숨바꼭질이 호평이라니...이해할수가없네요.
저는 이 영화가 단연코 제가 본 2013년 최악의 영화에 첫 손을 꼽을수있어요.
중반부까지는 괜찮은데...그 이후는 진짜 개연성도 하나도 없고, 솔직히 반전도 너무 억지.
후반부에는 화가 나는것도 아까워 실소를 머금고 봤습니다.
영화가 취향차이일 수 는 있지만, 참고하시길 바라요.
roaddogg
13/08/23 16:28
수정 아이콘
재밌게 본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취향 차이겠지요?^^
선형대수세이지
13/08/23 16:39
수정 아이콘
최악까지는 아니지만 그닥 잘 만들어진 작품이 아니라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wish buRn
13/08/23 16:38
수정 아이콘
영화수익은 5:5로 나눈다고 하니
R.I.P.D의 실제 회수율은 30%도 안되겠네요
Neandertal
13/08/23 17:33
수정 아이콘
영화 제목은 Rest In Peace Department...영화 관련자들은 Rest In Peace...
Abrasax_ :D
13/08/23 18:08
수정 아이콘
Damn...
13/08/23 16:47
수정 아이콘
숨바꼭질이 호평인건 기대치가 낮아서였을텐데 이렇게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고 나서 본 사람들은 악평을할꺼같네요.
전 윗분의 영화평에 공감을 하지만 재밌는부분은 확실하게 재밌어서 만족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빈틈없이 잘만들어진 수작을 일년에 극장에서 몇번이나 볼까요? 드물죠.. 일정부분 단점이 있더라도 대신 장점이 뚜렷한 영화가 좋더라구요..
선형대수세이지
13/08/23 17:08
수정 아이콘
로저 이버트도 말했지만 모든 영화는 각기 다른 목적이 있죠. 그런 면에서 보면 숨바꼭질은 훌륭히 목적을 달성한, 초과달성을 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우 유 씨미 역시 마찬가지고요.
삼공파일
13/08/23 16:49
수정 아이콘
광해가 이름에 '광'이나 '해'가 들어가면 동반 1인 무료라는 어처구니 없는 혜택까지 주면 천만을 찍던데 설국열차도 끝까지 가지 않을까요? 어차피 영화관을 CJ가 꽉 잡고 있는데...
13/08/23 17:28
수정 아이콘
하긴 생각해보니 광해도 1천만 찍은 건 40일 전후였을 겁니다. 다른 영화들은 보통 50일 다 되어서야 찍고....
설국열차는 아직 23일차니 1천만은 어찌어찌 찍겠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3/08/23 17:38
수정 아이콘
설국열차는 KTX 티켓가져오면 공짜 해주려나..?
innellwetrust
13/08/23 17:56
수정 아이콘
전 숨바꼭질 전혀 기대없이 봤는데 ...... 정말 역대급으로 재미없었습니다.

대체 왜 만들었는지,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역대급 영화...

이걸 돈 주고 극장에서 봤다니... 제 양 옆에서 보던 분들도 크레딧 올라가자마자 허탈한 웃음만...

저는 영화 중반부터 표정이 점점 안좋아지기 시작하고...

단언컨대 숨바꼭질은 '역대급'영화입니다...

전 이 영화가 '작은'영화라 어차피 금방 내려가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 이런 글에 맨 위에 올라와있는 것을 보니 추가피해자발생을 막아야된다는 생각에 거품 좀 물어봤습니다..
다혈질
13/08/23 18:46
수정 아이콘
진격의 전미선 누님 덕분에 관객들........우뢰와같은 박수소리도 들었습니다. 살다살다 이런 영화는...
체념토스
13/08/23 20:27
수정 아이콘
뭐 호불호가 있을수가 있겠죠.
명작이라 불리우는 쇼생크나 타이타닉 이런것들도 심지어 호불호를 이야기하는데...
공안9과
13/08/23 17:57
수정 아이콘
추석 즈음에 천만 돌파할거라던데...
아직 더 지켜봐야할 것 같네요.
부르마
13/08/24 00:09
수정 아이콘
숨바꼭질이 스토리 개연성 작품성이 떨어지긴 합니다만
재미와 작품성 갖춘 한국영화는 기대도 안합니다.

그래도 보는동안 심장 쫄깃하면서 재밌게 봣네요
susimaro
13/08/24 05:52
수정 아이콘
설국열차는 진짜 역대급 추락을 보여주네요.
물론 재미없는게 가장 큰 이유지만요
13/08/24 07:41
수정 아이콘
숨바꼭질 너무 별로였습니다.
그에반해 나우유씨미는 재미있게 봤네요
13/08/24 08:18
수정 아이콘
에픽도 나름 볼만합디다 크크
저, 절대로 승연이 때문에 본건 아니라능..
마이스타일
13/08/25 02:0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천만급의 영화가 아니었죠
CJ빨과 홍보빨로 이정도까지 끌고온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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