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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10 02:14:22
Name 김치찌개
Subject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류현진 7이닝 7K 1실점 0자책 5피안타)

류현진 7이닝 7K 1실점 0자책 5피안타 영상


린스컴 8이닝 8K 무실점 영상


맥스 슈어저 7이닝 5K 2실점 영상


안녕하세요 김치찌개입니다!

오늘의 메이저리그입니다

1.류현진은 빠른공의 제구 뿐 아니라 변화구의 컨디션이 대단히 좋았던 경기

체인지업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했던 신시내티전 만큼이나 날카로웠고 커브의 위력 또한 6개의 삼진을 잡아낸 후

"오늘은 그 분이 오신 날. 하지만 자주 오시지 않는다는 게 문제"라는 소감을 밝혔던 5월1일 콜로라도전 못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약점을 보였던 좌타자를 상대로도 6타수1안타 무볼넷으로 선전한 류현진은 특히 오늘도 7개의 삼진을 잡아냈구요

4월 6경기에서 10.99개를 기록했지만 5월 시작 후 13경기에서 5.34개로 크게 떨어졌었던 류현진의 9이닝당 탈삼진수는

최근 세 경기에서 다시 10.24개(19.1이닝 22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사사구 경기는 데뷔 후 네 번째 류현진은 현재 내셔널리그에서 몸맞는공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유일한 규정이닝 투수(AL 유일은 콜론)

2.린스컴이 8이닝 동안 내준 것은 3회 2루타(프란시스코)와 5회 볼넷(비앙키)이 전부

통산 9번째 완봉승이자 첫 1피안타 완봉승이 기대됐던 린스컴은 그러나 가벼운 물집이 잡힌 탓에 9회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네요

3.오늘도 득점지원을 듬뿍 받으며 네 경기 연속 승리에 성공한 슈어저는 시즌 17승.

2위 그룹(콜론-틸먼-무어)과의 차이를 3승으로 벌리며 25승 도전을 계속했습니다

슈어저는 2001년 클레멘스(20승3패) 이후 첫 17승1패 투수가 됐으며 2008년 마쓰자카(9연승)와 린스컴(7연승) 이후 처음으로

시즌 시작 후 원정 7연승을 달린 투수가 됐습니다(홈 10승1패 3.46, 원정 7승 2.24)

999삼진으로 경기를 시작한 슈어저는 또한 통산 1000탈삼진도 달성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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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똥토
13/08/10 02:30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으로는 루헨진 선수가 올 시즌 내내 무 사구로 시즌 마무리 할지 깊이 흥미롭습니다. 흐흐
선형대수세이지
13/08/10 02:3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샌프는 싫어하는 쪽에 가까운 편이어서 린스컴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는데, 그래도 한 때 사이영 위너가 이렇게 추락하는 걸 보니 마음이 좋진

않더라구요. 오늘처럼 긁히는 날은 살아나나 싶다가도 금세 털리고...그래도 요새는 긁히는 날이 털리는 날 보다 많아지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불꽃 강속구는 더 못 보겠지만 꾸준히 롱런 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러다가 샌프에서 다저스 길목 막으면 응원한 걸 후회하겠지만...
홍유경
13/08/10 03:00
수정 아이콘
루헨진 짱짱맨!! ㅠㅠ
신인왕 했으면 좋겠으요...
다리기
13/08/10 03:09
수정 아이콘
류현진 신인왕 경쟁상대가 하나 뿐인가요? 슬슬 기대가 되기 시작하는데요...
선형대수세이지
13/08/10 03:21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는 시즌이 끝나지 않았으니 예측을 하는 게 힘들지만,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는 푸이그라는 게 중론이고, 그 다음은

호세 페르난데스가 유력해 보입니다. 셸비 밀러와 류현진의 수상 가능성은 거의 비슷비슷해 보이구요. 훌리오 테헤란은 이 둘보다는

가능성이 낮을 것 같고...여하튼 류현진이 신인상을 타려면 최소한 2 점대 중반, 2.5~6 정도의 평자책은 찍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

거기에 호세 페르난데스가 평자책이 3점을 넘어가 버리면 그나마 가능성이 좀 생길 것 같은데...그래도 푸이그가 탈 것 같습니다.
노때껌
13/08/10 06:01
수정 아이콘
경쟁자 중에 현재까지는 호세 페르난데스랑 푸이그가 가장 앞서있다고 봐요.
밀러/테헤란/류현진은 비슷비슷하고요.
근데 페르난데스는 꼴지팀이라 승수쌓기가 좀 힘들다는 약점, 푸이그는 규정타석 미달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게 약점이고.
밀러/테헤란/류현진은 팀이 상위권이라 승수로는 얼마든지 치고 올라 갈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신인왕 타이틀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현재로서는 류현진 선수가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딱히 우위에 있지는 않습니다. KBO경력도 발목을 잡을 수 있고요.
Ace_Striker
13/08/10 08:24
수정 아이콘
타자의 경우 시즌 시작과 동시에 나오지 않는 이상 규정타석 채우기가 쉽지 않아서 규정타석 채우지 않고도 신인왕을 준 경우가 상당수 있다고 하던데요? 현재 푸이그 성적을 보면 남은경기 폭망해도 3할2푼~3푼은 최소한으로 찍을텐데 부상으로 아웃하지 않는 이상 푸이그가 너무너무 유력하다고 생각합니다.
김테란
13/08/10 10:57
수정 아이콘
호세 페르난데스의 더 큰 약점은 구단의 이닝제한입니다.
앞으로 4~5경기밖에 나오질 못할거라 9~11승 정도 예상됩니다.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먼저 시즌아웃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치명적이죠.
Ace_Striker
13/08/10 08:28
수정 아이콘
린스컴이 8이닝 무실점인데 완봉승은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어제 류현진은 정말 너무너무 잘 던졌습니다. 전구종이 다 제 몫을 할 정도로 긁혀버리니 타격이 강한 팀임에도 제대로 공략할 수가 없었으니까요. 남은경기 잘해서 15승에 2점대 평자책 달성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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