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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01 15:33:11
Name 에이멜
Subject [일반] 갤럭시 S4 GPU 클럭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널리 알려진 대로 갤S4 의 엑시노스 탑재판 에는 A-15 1.6GHz 쿼드코어와 A-7 1.2GHz 쿼드코어, 그리고 최대 533MHz로 작동하는 SGX 544MP3 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는 GPU클럭이 일상적인 방법으로는 480MHz 이상 올라가지 않게 제한이 걸려있는데, 이 제한이 몇몇 벤치마크 앱들을 구동할 때만 풀린다는 것입니다. 알려진 벤치 앱들의 리스트는 GLbench 2.5.1, AnTuTu, 린팩, 쿼드런트 등등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일반적으로 사용자들은 자신의 GPU가 533Mhz로 작동하도록 설정할 수 없으며 단지 몇몇 벤치마크 앱들을 돌릴 때에만 GPU가 533MHz로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1. 이것은 Cheating인가?
스마트폰 성능의 지표로 사용되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에서는 최대의 클럭을 사용하지만, 일상적으로 유저는 이러한 성능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이것이 Cheating의 일종으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습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상당히 부정적인 반응입니다. 벤치마크 점수는 스마트폰의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척도로 여겨지고 있는데, 벤치마크에 사용되는 성능을 실제로는 체감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죠.
하지만 삼성은 자신들의 CPU, GPU 클럭을 공식스펙에 기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손해배상 등의 법적 대응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2. Speedstep, Turbo booster, 일반적인 쓰로틀링과 무엇이 다른가?
Speedstep이나 Turbo booster는 CPU의 부하량에 따라서 클럭을 조절하는 Intel의 기술입니다. 스피드스텝은 CPU가 놀고 있을 때의 전력소모 억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터보 부스터는 온도에 여유가 있고, 부하량이 클 때 정규클럭 이상으로 클럭을 높이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들 역시 이와 유사하게 CPU 부하/발열에 맞추어서 클럭을 조절하는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고 이 부분은 제조사에서 임의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같은 칩셋이더라도 회사마다 서로 다르게 세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참고자료- playwares에서 실시한 스마트폰 쓰로틀링 테스트 : http://www.playwares.com/xe/30272696 )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는 배터리 수명을 위해서 폰에 심각한 쓰로틀링을 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쓰로틀링은 발열에 따른 경우가 대부분이고 어떤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더라도 유사한 패턴을 나타내는 것이 보통입니다. 반면에 갤럭시S4 의 경우에는 동일한 온도에서 구동하더라도 어플리케이션에 따라서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3. 삼성 측의 해명은?
삼성 측에서는 이미 해명을 한 상태인데 다음과 같습니다.

그러나, '상태바'까지 가려지는 Full screen mode에서 장시간 사용시
무리를 줄 수 있는 일부 게임 등은 480MHz까지 구동이 됩니다.

하지만, S 브라우저, 갤러리, 카메라, 비디오 플레이어 등 일반적으로
Full screen mode로 구동되는 앱과 일부 벤치마킹툴은 제품의 고사양을
요하는 것으로 분류되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에서 동작됩니다.


여기에 대해서 아난드텍 측은 상당한 의문을 표하고 있으며 그 근거로 GLbench 2.5.1과 2.7.0 모두 Full screen mode인데 서로 다르게 작동하고 있다는 것과 자신들이 측정한 S브라우저, 갤러리 등의 앱에 대한 GPU클럭 모니터링 결과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던컴뱃3의 경우 GPU클럭이 480MHz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4. 향후 진행은?
아무래도 삼성 측에서는 어느 정도 이미지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는 사안이고, 현재 나온 해명도 상당히 미덥지 않은 내용밖에 없어 보입니다. 삼성 측에 악재임은 분명해 보이고 아직 사태가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제조사들의 경우 이러한 세팅이 없었나 하는 것이 의문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차차 밝혀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5. 문제의 본질은 무엇인가?
벤치마크 치팅은 의외로 자주 일어나고 있는 일로, Nvidia나 AMD에서 드라이버 업데이트 한번으로 점수가 수%까지 상승했는데 알고 보니 몇몇 과정을 skip하도록 설정했더라 - 하는 등의 다양한 전례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벤치마크가 과연 하드웨어 성능을 제대로 측정할 수 있는가?'하는 근본적인 문제가 깔려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그래픽카드 벤치마크 결과는 3DMARK 외에도 각종 게임 벤치들을 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이번 건이 화제가 되는것은 렌더링 방식이라던가 하는 깊은 단계의 치팅이 아닌, 단지 쓰로틀링을 살짝 건드림으로써 손쉽게(?) 해당 기기의 성능을 실제보다 더 부풀리는데 성공한 것에 원인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벤치마크 치팅은 어느정도 화제가 되기는 해도 워낙 '그들만의 리그'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인식이 강해서인지, 혹은 너무 복잡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파급효과가 제한적인데 반해서 갤S4 건은 상당히 널리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또 하나 생각해 볼 점은 스마트폰의 성능-배터리 균형에 관한 문제입니다. 현재 스마트폰의 성능향상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은 배터리입니다. 3.7V, 2500mAh 정도의 제한된 전력상황에서 사용자들은 데스크탑 수준의 성능을 기대합니다. 거기에다 날로 커지는 액정은 이러한 전력에 대한 부담을 더욱더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 CPU나 GPU의 전력소모는 HKMG나 공정미세화등으로 어느정도 줄일수는 있지만 여기에는 '시간'이라는 거대한 장벽이 있습니다. 배터리 혁명은 아직도 일어나지 않고 있고요.

제조사로서는 압도적인 성능과 긴 배터리 수명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서 노력할 수 밖에 없지만, 사실 이것은 양립 불가능한 사안입니다. A15 - Krait - swift 라는 단 세가지의 아키텍쳐 중에 삼성과 애플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조사는 아키텍쳐와 공정을 선택조차 할 수 없는 상황. 결국 전성비는 엇비슷한 수준에서 결판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6. 약간의 덧붙임
사실 갤S4의 발매 초기에 발열이 과도하다는 지적으로 인해서 삼성에서 한번 펌웨어 업데이트를 한적이 있습니다. 펌업 전에는 60도에 달하던 온도가, 펌업을 시행한 이후에는 50도 정도로 적절히 제한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벤치마크 점수 또한 하락해야 하는데 어찌 된 일인지 벤치마크 점수는 떨어지지 않자 사람들은 삼성이 대체 무슨짓을 한건지 의문을 품어 왔었는데 이번에 그 내막이 드러난게 아닌가 추측됩니다.



Anandtech 기사
http://anandtech.com/show/7187/looking-at-cpugpu-benchmark-optimizations-galaxy-s-4
Anandtech 의 후속기사
http://anandtech.com/show/7192/update-on-gpu-optimizations-galaxy-s-4
삼성 투모로우의 해명
http://samsungtomorrow.com/4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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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01 15:45
수정 아이콘
쪽팔리네요.
Siriuslee
13/08/01 15:53
수정 아이콘
높으신분들이 좋아 하는 벤치마크군요. 크크
13/08/01 15:54
수정 아이콘
졸렬하네요.
문재인
13/08/01 16:01
수정 아이콘
후달려서 밑장빼다 걸렸져 뭐...크크.
다른 폰은 발열 없는줄 아냐, 그래도 실사엔 문제 없다류의 물타기가 은근 있습니다.
jjohny=Kuma
13/08/01 16:01
수정 아이콘
링크에 이런 리플이 있네요.

갤럭시는 원래 그렇게 쓰는겁니다.
13/08/01 16:06
수정 아이콘
으앜 크크크크크

대한민국엔 천재가 너무 많아요 정말
13/08/01 16:02
수정 아이콘
사견입니다만 옥타코어 때문에 무리를 한거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발열 이후 패치로 인한 스로틀링 제한으로 인한 문제라면 다르지만)
빅리틀 코어자체가 구조적으로 빅/리틀로 나눠서 진행된다는 전제하에 이뤄진 것인데, 안드로이드os자체에서 그걸 나누지 못하는 걸로 들었거든요
그래서 벤치마크 앱들에 대해서는 일부 제한을 풀어 풀코어를 쓰게끔 만들어놓은 세팅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테스트에선 최고 성능을 보여줘야 하고 (그게 제일 의미가 크니까) 벤치마크 앱들로는 그 최고성능을 다 구현하지 못하니 설정해둔 건 아닌가 싶습니다.
에이멜
13/08/01 16:05
수정 아이콘
옥타코어는 CPU문제이고 이번에 터진 문제는 GPU쪽 문제입니다. CPU쪽도 파보면 어떤 문제가 더 터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건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어 보이네요.
사실 big.LITTLE은 LITTLE 안쓰고 big 만 써도 아이폰5나 기타 다른 폰들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닐 것 같습니다. 걸린다면 과대광고? (KRAIT나 SWIFT 아키텍쳐 모두 Cortex A15 기반의 커스텀 입니다.)
13/08/01 16:07
수정 아이콘
gpu 성능조절을 cpu에서 하는 걸로 가정했었습니다. 빅/리틀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면 점수가 낮게 나올테니까요
big만 썼을 경우엔 스냅드래곤 보다 수치가 낮은걸로 알고 있었거든요.
트릴비
13/08/01 16:06
수정 아이콘
내용을 좀 찾아보니 최대 클럭 동작이 앱이나 기기의 상태에 따른게 아니라 벤치마크 패키지에 대해서 동작한다더라 뭐 이런 상황인 것 같은데..
사실이라면 좀 애먹긴 하겠네요.

그저 어설프게 쓰로틀링 자체까지 도매급으로 욕은 안먹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Blooming
13/08/01 16:08
수정 아이콘
이게 cheating이 아니면 세상에 뭐가.. 졸렬합니다.
쉬바나
13/08/01 16:09
수정 아이콘
533MHz까지 구동이 가능한 GPU를 480MHz로 제한을 걸어둔 이유는 발열과 배터리 때문인가요? GPU 자체의 성능은 533MHz까지 충분히 구동 가능하지만 부족한 최적화 때문에 제한을 걸었다면 삼성의 잘못이겠고, 최적화는 잘 되었으나 하드웨어의 특성상 본래 명시된 성능을 활용할 수 없다면 애초에 GPU 자체 스펙을 533MHz라고 이해하는 것 부터 잘못이 아닐까 싶은데... 이쪽 방면은 문외한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발열과 배터리를 이유로 성능 제한을 걸어 출시한 다른 제조사의 스마트폰들은 제품 스펙을 실제 최대 성능과 실제 활용 가능 성능 중 어느 쪽으로 표기하는지 궁금하네요
에이멜
13/08/01 16:16
수정 아이콘
533MHz로 구동이 가능합니다. 초기 버전(60도 시절)에는 아마 그렇게 작동했던 것으로 보이구요.
그렇지만 사실 스마트폰 공식 제원표에서는 데스크탑 CPU와는 다르게 클럭을 명시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칩셋조차 명시하지 않기도 하니까요. 어디까지가 제조사에서 보증하는 클럭인지는 불명입니다. 일반적으로 갤2같은것도 1.5GHz 정도는 무난히 오버클럭이 가능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533MHz이 구동불가능한 클럭일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OMAP시리즈의 경우 OMAP 3410(600MHz) - OMAP 3440(800MHz)가 사실은 같은 칩셋이고 스마트폰 제조사와 어떻게 계약하느냐에 따라서 클럭을 셋팅하는 것 뿐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으니까요.
쉬바나
13/08/01 16:19
수정 아이콘
533MHz로 구동이 가능하지만 발열 및 배터리 문제로 480MHz로 제한을 걸었고, 굳이 명시하지 않아도 되는 스펙을 533MHz로 표기해서 발매했단 말씀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에이멜
13/08/01 16:22
수정 아이콘
스펙을 533MHz로 명시한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www.samsung.com/global/business/semiconductor/minisite/Exynos/products5octa.html

하단의 탭을 누르면 나오는 Exynos 5410이 갤S4에 탑재된 칩셋인데 CPU클럭은 명시되어 있지만 GPU클럭은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국내 삼성전자 갤럭시S4 홈페이지에는 아예 어느 칩셋이 탑재되어있는지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웹페이지가 수정된 상태인 것인지 , 기존에 뿌렸던 보도자료중에 GPU 클럭을 언급한 적이 있는지 등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쉬바나
13/08/01 16:25
수정 아이콘
벤치마크 어플 사용자들을 상대로 스펙으로 장난질 쳤다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네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13/08/01 16:12
수정 아이콘
작년에 현기차가 연비 속였다가 수백억 덤태기 썼는데... 스펙 속였다가 고소당하고 싶은가...
부평의K
13/08/01 16:18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이런일이 모바일쪽에서야 처음이지 NVIDIA나 AMD쪽에서도 익히 해 오던 짓들이라 크게 놀랍지도 않네요.

아마 배터리때문에 쓰로틀링 걸어놓고, 프로그램 인식시켜서 해당 프로그램 동작시 봉인해제 하는걸텐데 그러려니 합니다.

아니면 삼성 성격상 GPU Boost다 라고 선전했겠죠...
13/08/01 16:31
수정 아이콘
제가 다 쪽팔리네요...
감자해커
13/08/01 16:33
수정 아이콘
벤치마크 숫자놀이 문제는 대학교에서 쓰이는 일반적인 교재에도 나올정도로 보편화된 장난질이라 크킄

근데 제 생각에는 크기 문제될일 없을거 같아요.
1. s 브라우저나 갤러리 등 일반적인 작업에서 고클럭 gpu가 필요 없으니 제한걸어서 배터리 소모를 줄인 것이고.
2. 벤치마크는 짧은 시간에 고사양이 필요하니 제한을 주지 않고. (물론, 숫자놀이도 중요하니깐!)
3. 고사양 게임에서 제한없는 고클럭을 장시간 사용시 문제가 될 여지가 있다고 자체 테스트 등으로 판단하여 480MHz로 제한.

으로 전 해석해 보네요.
물론, 벤치마크를 위해서 속였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근데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효율을 위해서 이 방법이 옳다고 봐요.
에이멜
13/08/01 16:37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아직까지 533MHz가 필요한 어플이 출시되지 않아서 533MHz 허용목록에 없는 것일 뿐, 그러한 어플이 출시된다면 우리는 즉각적으로 펌웨어에 반영할 예정이었다' 같은 변명이 나올 줄 알았는데 말이죠. 크크크

그렇지만 반 대기업 정서와 맞물려서 여론은 상당히 싸늘합니다.
Blooming
13/08/01 16:45
수정 아이콘
이건 너무 삼성쪽으로 알아서 이해해주는 방향입니다.

2번이 문제가 되는데요. 일반 앱에는 허용되지 않는 클럭스피드를 벤치마크에만 허용했다면 cheating이 아니고 뭡니까. 안드로이드에도 이미 언리얼엔진3를 사용한 게임까지 나와 있는데요.
감자해커
13/08/01 17:09
수정 아이콘
제가 삼성이랑 관련있는 사람도 아니고, 삼성 이해할 마음이 아니라 엔지니어 입장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보자면 이렇다는 거죠. 뭐이리 민감하게 반응하시는지요. 크킄

논란의 쟁점이 "벤치마크에서만 클럭제한을 하지 않았다." 인데 컴퓨터 그래픽카드나 cpu도 코어활성화 보면 아무리 사양높은 게임 돌려도 벤치마크처럼 구동시간 동안 100퍼센트 클럭과 100퍼센트 풀로드 활성화를 보여주지 않잖아요.
벤치마크 목적은 실구동이 상황의 조건이 아니라, 해당 기기의 최대성능 테스트 목적에 더 가깝다고 생각되네요. 그게 아니라면 고사양 게임돌리면 컴퓨터도 벤치마크 처럼 풀가동 되어야 겠네요.
하루빨리
13/08/01 18:31
수정 아이콘
동영상 인코딩 돌리면 CPU 100% 풀로드 상황이 나오죠.
13/08/01 21:30
수정 아이콘
민감하게 반응하는게 아니라 님의 주장 자체가 하도 얼토당토 않다보니 그런 반응이 나오는 겁니다.
감자해커
13/08/02 06:40
수정 아이콘
제 의견에 대해서 말하면 안되는 건가요?
이게 정답이 있는 문제 인가요?
이렇게 볼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낸것이 얼토당토 한 일인지요.
13/08/02 13:50
수정 아이콘
+1
너무 제조사 쪽으로 좋게 해석하시는 것 같습니다
최코치
13/08/01 16:55
수정 아이콘
각종 커뮤니티에서 털리는 중이죠.
코드에 대놓고 booster라고 적혀있는게 유머...
실은 해외에서 저거+마이그레이션 MP가 안 되는 문제로 털리고 있습니다.
마치 초창기에 갤A꼴이 된 갤4라는...
지나가다...
13/08/01 17:18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BenchmarkBooster라고...
밀가리
13/08/01 16:56
수정 아이콘
쪽팔릴게 있나요 대한민국의 망신이 아닌 글로벌기업 삼성의 망신인데.
롤링스타
13/08/01 16:58
수정 아이콘
무슨말인지 모르겠네요. 그냥 가만히 있어야겠다.
에이멜
13/08/01 17:11
수정 아이콘
1. 일상 사용에서 GPU 가 480MHz까지만 올라감
2. 근데 벤치를 돌렸더니 짜잔~ 내가 돌아왔다! 533MHz 까지 올라감
3. 삼성 이자식들?!

세줄 요약입니다.
샨티엔아메이
13/08/01 19:50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스펙측정 할때만 고성능으로 측정되는 시스템을 넣었다는 겁니다.
ST_PartinG
13/08/01 17:09
수정 아이콘
저도 저런거 잘 모르고 막상 사용하면 나름 좋습니다. 갤3보다 확연히 나은점은 잘 모르겠지만요
스치파이
13/08/01 17:24
수정 아이콘
삼성도 해피하고 라이트유저도 해피하고 헤비유저도 해피하려면,
CPU max 클럭을 [480MHz, 533MHz, 자동변경]으로 직접 변경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면 되지 않을까요?
"구동시간과 발열관리를 위하여 자동변경 또는 480MHz를 권장합니다." 쯤의 멘트를 달아서요.
앱을 체크해서 바꿀 수 있다면 유저 옵션으로 주는 것도 가능할 것 같은데 말이죠.
마르키아르
13/08/01 17:29
수정 아이콘
이걸 삼성에서만.. 아니..삼성엔지니어만 이렇게 했다면.. 사기치는게 맞을꺼고..

다른 회사도 다들 그렇게 하고 있었다면, 원래 그런거 아니냐~ 하면서 이해해줄수 있을꺼고.. 일꺼 같은데...

삼성 말고 다른 회사도 벤치때 이렇게 하나요?
마이쭈아유
13/08/01 17:4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 사건이 시사하는 점은,,

유명제조사의 최신하이엔드제품을 살 필요가 없다.... 는 거 같네요.

어차피 같은 운영체제에 비슷한 스펙에 최적화도 상향평준화가 되서 아무리 비싼 안드폰을 사도 배터리 정도 외에는 별반 차이를 못 낸다는 거겠죠.
그래서 삼성도 이런 무리수를 둘 수밖에 없었을테고....
드블레인
13/08/01 18:02
수정 아이콘
국내 언론에는 초기 기사 내용이 주로 퍼졌다 보니, 이 글의 내용도 GPU 치팅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네요.
후속기사에는 GPU 뿐만 아니라 CPU도 치팅하고 있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5410이 컨셉 자체도 부족했고 (Cortex-A7과 Cortex-A15의 구성 자체가 에러.. A7은 너무 저성능이고 A15은 상대적으로 너무 고성능임. 따라서 같은 작업을 할 때, A15로 짧고 굵게 처리하는게 A7으로 가늘고 길게 처리하는 것 보다 전력효율이 좋음.)

옥타코어를 박기엔 공정기술력도 부족하고 (심지어 거대한 A15코어가 4개씩이나...)
리눅스 커널에 대한 지원도 미비하고 (GNU Linux 최신 소스에서 이제 막 빅리틀을 지원하기 시작.)

5410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리뉴얼 모델인 5420 나오기도 했고요. (GPU 개선이 메인포인트지만, 내부적으로 5410의 부족한 부분 개선작업도 많이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래저래 5410은 애매하지요.

참, 갤럭시S4의 스냅드래곤800 버전도 치팅이 의심되는 부분이 보여서 현재 분석중이라 합니다.

ps. 바이너리 뜯어보면 패키지명(AnTuTu 등) 인식해서 그냥 DoBoost() 함수를 불러버립니다. 이정도면 대놓고 치팅이죠.
에이멜
13/08/01 18:14
수정 아이콘
1. big.LITTLE의 문제와 Exynos 5410의 문제, 안드로이드 커널의 문제를 모두 구분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A15 + A7 구성은 ARM에서 제안한 것이고, Exynos의 문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A7이 전성비가 더 좋아요.

2. 아난드텍 후속기사 인용입니다.
Since our post yesterday we've started finding others who exhibit the same CPU frequency behavior that we reported on the SGS4. This isn't really the big part of the discovery since the CPU frequencies offered are available to all apps (not just specific benchmarks). We'll be posting our findings there in the near future.

3. 현재 문제가 된다는 CPU내용은 훨씬 더 복잡한 문제로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엑시 5410이 하드웨어 버그로 CPU 마이그레이션이 불가능하다, 가능하다가 갑론을박이 진행중인데 삼성 트위터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언급했지만, 5420이 발표되면서 재점화 되고있는 중입니다.
드블레인
13/08/01 19:53
수정 아이콘
빅리틀, isomorphic 자체가 다크실리콘의 문제를 줄이기 위한 미봉책이라 컨셉 자체가 공고하지 않은데, 여기다가 A7과 A15의 잘못된 만남(?)이 문제를 더 심화시켰습니다. 당시로선 ARM도 삼성도 어쩔 수 없이 저 둘을 선택했겠지만, 지극히 초기형 제품다운 밸런스가 안 맞는 조합이라 생각합니다.

A7이 처음 나왔을 때 받은 샘플은 전력대 성능비가 특출나진 않았는데, 5410에 들어간 녀석은 많이 개선이 됐나 보네요. 이 부분은 몰랐던 부분입니다.

2. CPU 부분은 더 두고봐야 겠습니다.
jagddoga
13/08/01 18:54
수정 아이콘
뭐 다른 이야기긴 하지만
쓰로틀링 때문에 현재 스마트폰은 재대로 된 성능을 내는일이 (특히 게임에서) 없다고 봐야죠.

http://rubp.egloos.com/3425763
스마트폰을 울트라맨에 비유한 글인데 적절한거 같습니다.
3분밖에 못 싸우는 고성능 스마트폰이라...
광개토태왕
13/08/01 18:5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한마디로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S4 성능을 조작한거네요.....
13/08/01 19:21
수정 아이콘
진짜 졸렬하다 근데 이걸 가지고 까자니 왠지 똑같아지는 것 같아서 좀 꺼려진다
이런거 안해도 잘 팔릴거같은데 왜그럴까
오스카
13/08/01 19:31
수정 아이콘
이게 진짜라면 정말 쥐새끼같네요; 달리 표현할 말이 없네요.
13/08/01 19:41
수정 아이콘
도덕성에 금이 많이 갔죠. 특히나 해명글은 기름을 부은 꼴.. 쿨하게 인정하고 펌을 내놓는게 나을 텐데 참 실망입니다.
게다가 마이그레이션 및 mp 이슈까지 겹쳐서 엑시5410은.. 속된 말로 구라옥타라고 해도 딱히 할 말이 없을 것 같습니다.
드블레인
13/08/01 19:56
수정 아이콘
구라옥타로 익스큐즈된거 아니었던가요? 크크
스레드 8개를 동시에 못돌리는 옥타라니.. 마케팅적으로는 옥타코어일 수도 있겠지만, 정의적으로 보았을 때는 여지없이 쿼드코어입니다.
srwmania
13/08/01 21:32
수정 아이콘
음... "국산품은 다 그렇게 쓰는 겁니다" 인가요. 그냥 건수 터지면 쿨하게 사과하면 넘어갈 수도 있는걸...
영원한초보
13/08/0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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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건 도덕성 문제도 아니고 뭐랄까요 자아가 없다고 해야 할까요?
그냥 관련없는 한국 사람들까지도 쪽팔려하는 사안인데 정작 만든 사람들은 그렇게 안느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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