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7/27 12:40:22
Name 달달한고양이
Subject [일반] 흔한 피지알러의 주말 노래 추천


안녕하세요 모처럼 달냥이입니다 이힛

한가로운 주말이네요. 비도 이제 사그라드나 했더니 다음주부터 또 온다지요?

(하지만 전 다음주에 휴가 데헷)

좋은 주말의 시작을 좋은 노래와 하시라고...흐흐 노래 들고 왔습니다.

무려무려 두둥.


Fileslink.com

동률 옵과 효리언니의 그 이상순씨가 만나 만든 프로젝트 그룹 베란다 프로젝트의 노래입니다.

 

제목은 '벌써 해가 지네'

 

 




부스스 일어나 커튼을 열어보니
따가운 햇살과 분주한 거리풍경
아 어느새 눈 떠보니 하루의 절반이 휙하니 지났구나

커피를 마시며 담배를 입에 물고
이메일과 뉴스와 문자를 확인하네
아 세상은 별탈없고 친구와 가족도 별일들 없는가봐
아 이런 날엔 미뤄왔던 일들을 맘잡고 해볼까
아 씻기도 귀찮은 나른한 주말 오후

가만히 있어도 배는 왜 고픈걸까
컴퓨터 앞에서 커피만 두 잔째네
아 심심해 한숨만 푹
또다시 침대에 누워서 뒹굴뒹굴
아 이런 날엔 여자친구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뭘해도 재밌을텐데
갈곳도 참 많을텐데
오늘은 왜이리 날씨도 좋은걸까

TV나 볼까
벌써 해가 지네
책이나 볼까
벌써 해가 지네

 

 

두 분의 나른한 목소리와 오늘의 제 하루가 뙇 겹쳐지네요...흐흐.

 

 

피지알러 다운 결말도 필요하기에 한 곡 더 붙여봅니다.

 

왠지 연락이 뜸해 수상쩍긴 했었지
딱히 나 아니면 놀 사람도 없는 너
왜 그런지 난 딱 알 것만 같은데
확인하고싶어 근질근질

둘이 (둘이) 손잡고 가다 들켜 허둥대는 너
여느때완 달리 말쑥한 니 옷차림
이미 너는 흠뻑 빠진 것 같은데
놀려주고 싶어 소문내고 싶어 어쩐다

빨리 다 털어놓길 바래 (바래)
어디서 만났고 어떤 사람인지
뜸들이는 니가 속이 터져 궁금해서 정말 못참겠네

다시 (다시) 연애같은건 못할 것만 같다고
땅이 꺼지도록 한숨만 쉬어대던 너
우리 몰래 풍덩 사랑에 빠져서
몰라볼 것 같아 다른 사람같아 어색해

빨리 다 털어놓길 바래 (바래)
어쩌다 그녀에게 반해버렸는지
마냥 들뜬 니가 보기 좋아 괜히 우리가 다 두근거려

빨리 다 털어놓길 바래 (바래)
어떻게 그녀를 사로잡았는지
활짝웃는 니가 보기 좋아 괜히 우리가 다 흐뭇해

Bye bye 기쁘게 보내줄게 (Bye bye)
가끔은 우리도 잊지는 말아줘
축하한다 정말 참 부러워
근데 왜 이리 맘 한구석이 휑한걸까

 

 

훈훈....

 

동률옵은 정말 가사를 어찌 이리 잘 쓰시나요...크크

 

 

다들 듣기 편안한 이 두곡과 함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7/27 12:51
수정 아이콘
듣기 편안한듯 하면서도 기분을 쓸쓸하게 만들어주네요... 아...
흐콰한다
13/07/27 15:20
수정 아이콘
잘 듣고 갑니다.
벌써 해가 지네라는 곡 마음에 드네요.
옆집백수총각
13/07/27 20:15
수정 아이콘
노래 좋아요!
생선가게 고양이
13/07/28 03:18
수정 아이콘
베란다 프로젝트 오랜만에 듣네요.
음악이 편안해서 정말 좋아했는데 말이죠.
덕분에 잘 듣고 갑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201 [일반] 정글 속 x와 단둘이.avi [17] 만렙법사5139 24/03/30 5139 17
101200 [일반] 삼체 살인사건의 전말 [13] SNOW_FFFF12557 24/03/29 12557 3
101199 [일반] 갤럭시 S23 울트라 One UI 6.1 업데이트 후기 [33] 지구돌기8698 24/03/29 8698 3
101198 [일반] 전세계 주식시장 고점신호가 이제 뜬거같습니다(feat.매그니피션트7) [65] 보리야밥먹자15469 24/03/29 15469 1
101197 [일반] 8만전자 복귀 [42] Croove9244 24/03/29 9244 0
101196 [일반] 웹소설 추천 : 천재흑마법사 (완결. 오늘!) [34] 맛있는사이다6386 24/03/28 6386 0
101195 [일반] 도둑질한 아이 사진 게시한 무인점포 점주 벌금형 [144] VictoryFood10122 24/03/28 10122 10
101194 [일반] 시리즈 웹툰 "겜바바" 소개 [49] 겨울삼각형7232 24/03/28 7232 3
101193 [일반]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 마침표와 물음표 사이.(노스포) [4] aDayInTheLife4945 24/03/28 4945 3
101192 [일반] 고질라 x 콩 후기(노스포) [23] OcularImplants6497 24/03/28 6497 3
101191 [일반] 미디어물의 PC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81] 프뤼륑뤼륑10374 24/03/27 10374 4
101190 [일반] 버스 매니아도 고개를 저을 대륙횡단 버스노선 [60] Dresden12655 24/03/27 12655 3
101188 [일반] 미국 볼티모어 다리 붕괴 [17] Leeka11903 24/03/26 11903 0
101187 [일반] Farewell Queen of the Sky! 아시아나항공 보잉 747-400(HL7428) OZ712 탑승 썰 [4] 쓸때없이힘만듬5394 24/03/26 5394 5
101186 [일반] [스포없음] 넷플릭스 신작 삼체(Three Body Problem)를 보았습니다. [52] 록타이트10443 24/03/26 10443 10
101185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5) 시흥의 일곱째 딸, 안산 [3] 계층방정13455 24/03/26 13455 8
101184 [일반] [웹소설]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추천 [56] 사람되고싶다8507 24/03/26 8507 20
101183 [일반] 진짜 역대급으로 박 터지는 다음 분기(4월~) 애니들 [59] 대장햄토리7961 24/03/25 7961 2
101182 [일반] '브로콜리 너마저'와 기억의 미화. [9] aDayInTheLife5295 24/03/25 5295 5
101181 [일반] 탕수육 부먹파, 찍먹파의 성격을 통계 분석해 보았습니다. [51] 인생을살아주세요6453 24/03/25 6453 71
101179 [일반] 한국,중국 마트 물가 비교 [49] 불쌍한오빠8184 24/03/25 8184 7
101177 [일반] 맥주의 배신? [28] 지그제프9799 24/03/24 9799 2
101175 [일반] [스포있음] 천만 돌파 기념 천만관객에 안들어가는 파묘 관객의 후기 [17] Dončić7377 24/03/24 7377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