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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7/26 21:07:14
Name 왕은아발론섬에..
Subject [일반] [야구] 라이트한 시청자가 본 류현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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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브레이크를 끝내고 MLB의 후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한국팬들의 기대와 우려를 안고 MLB 1년차를 맞고 있는 C컵 좌완 류현진 선수는 비교적 성공적으로 전반기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애리조나 전에서 5이닝 5실점을 기록하면서 약간의 불안감을 안겨다 주었던 류현진 선수는 후반기 첫 등판인 토론토 전에서도 5.1이닝 4실점으로 약간 실망스런 투구를 기록하면서 애리조나전에서의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했습니다.
 
뭐... MLB1년차에 류현진 선수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큰거 아니냐고 할수도 있지만 기왕이면 한국의 NO1 투수로서 더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과연 류현진 선수의 최근 부진의 원인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1. 타자들의 컨디션 상승
 
 
대체로 올스타 브레이크 2주 전부터 류현진 선수뿐만 아니라 다른 에이스급 투수들이 많이 털렸습니다.
그말인즉 그즈음 해서 투수들의 구위가 동시에 떨어졌거나 타자들의 컨디션이 상승했다고 볼수 있는데 개인적인 느낌으론 전반적으로 타자들의 컨디션이 상승했다고 보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MLB의 경우 경기수도 많고 이동거리도 많다보니 타자들이 스프링캠프에서 100% 몸을 끌어올리지 않고 시즌을 치루면서 몸을 끌어올린다는 이야기를 들은거 같은데 타자들의 컨디션이 100%가 되는 시점이 올스타 브레이크 즈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올시즌만 그런게 아니라 매년 이맘때쯤에 투수들의 방어율이 올라간다고 하더군요.
 
 
 
2. 공인구 문제
 
 
현재 류현진 선수의 가장 큰 불안 요소는 확실한 위닝샷의 부족이겠죠.
2스트라이크를 잡은 이후에도 타자를 압도 할 위닝샷의 부재로 커트 커트 당하다가 볼넷이나 안타를 내주면서 투구수도 늘어나고 주자도 쌓이고... 
 
위닝샷 부재의 가장 큰 이유는 최근 들어서 변화구의 각이 밋밋하고 제구도 안되는 경향이 커서 직구 위주의 피칭을 할수 밖에 없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변화구가 제대로 구사되지 않는 이유로는 주로 공인구 문제를 많이 거론 하는데 KBO시절 류현진 선수를 유심히 지켜보지 않은 관계로 커브나 슬라이더의 각이 어느정도 였는지 모르지만 대체로 감독 인터뷰나 팬들의 반응을 보면 변화구의 각이 예전만 못한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 경기를 보면 제구도 제대로 안되면서 본인 스스로 변화구에 대한 믿음이 없어보이는거 같구요.
특히 류현진 선수의 슬라이더의 경우는 이게 느린 직구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각이 적어 보이더군요.
 
변화구 문제는 시즌 중에 쉽게 수정하기는 힘들겁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변화구를 구사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리 직구에 힘이 있고 제구가 좋더라도 직구 만으로는 한계가 뚜렸하니깐요. 
 
특히 다저스의 경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죠.
타자들의 집중력이 훨씬 더 높은 포스트시즌에 직구 일변도의 투구로 호투할 가능성은 더 낮을것이기 때문에 조금 맞더라도 지금 시점에 변화구의 구위를 조금이라도 올려놔야 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공인구로 인해서 또 다른 변화가 있는데 바로 류현진 선수의 직구입니다. 
류현진 선수의 기록지를 보면 많은 수의 투심이 기록되고 있죠. 류현진 선수 본인이 투심을 던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기록지에 투심으로 기록되는 것을 보면 포심이 투심처럼 타자 앞에서 가라 앉는다는 이야기인데 류현진 선수의 팔각도와 MLB의 공인구의 절묘한 영향으로 인해서 투심 성향을 뛰는건지 아니면 류현진 선수의 팔각도로 인해서 KBO시절부터 포심 패스트볼이 가라앉는 경향을 보이는건지...

아무튼 낮은 코스에 공을 던질때는 이러한 영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거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전반기에 90마일 초반대의 직구를 가지고도 타자들을 압도하지 않았나 싶네요. 물론 칼날 같은 제구와 디셉션의 영향도 컸겠죠.  
 
하지만 이러한 포심패스트볼의 투심 성향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부분도 있는거 같습니다.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하기 위해서 던지는 하이 패스트볼(라이징 패스트볼)을 던질 때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거 같습니다.
높은 코스의 직구를 던져도 타자 앞에서 공이 가라 앉다 보니 타자들한테 헛스윙을 유도하질 못하고 공이 배트에 잘 맞는다는 거죠.
 
시즌 초에 2스트라이크를 잡고는 헛스윙 유도를 위해 높은 코스에 공을 던지다가 안타를 몇개 내주고 나서는 류현진 선수 본인이 하이 패스트볼에 대한 확신을 못하는 듯 싶을 정도로 타자들을 유혹하기 힘들 정도로 높게 제구되는 경향이 자주 보이더군요. 
이후에 하이 패스트볼을 던져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을 잡는 장면도 꽤 있었지만 간혹 보면 아예 버리다시피 높게 제구가 되는 경향이 있는데 위닝샷이 부족한 류현진 선수로써는 이 하이 패스트 볼을 던질 때 좀더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류현진 선수의 가장 큰 문제로 거론되는 위닝샷 부족을 당장 해결해 줄수 있는게 하이 패스트볼이 아닌가 싶어서 말이죠. 
 
 
 
3. 몸쪽 스트라이크존
 
 
몸쪽공...
이순철 코치가 해설을 하던 시절 자주 강조했던 말이 있죠.
타자가 정말 잘쳐서 도저히 던질 공이 없을 때는 어디로 던져야 물어 오면... 몸쪽공을 던져야 한다고 했죠.
몸쪽 공이야 말로 그어떤 강타자라도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있지 않으면 쳐내기 힘들다는 겁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타자가 노리고 있거나 제구가 안되서 가운데로 몰리면 딱 홈런을 맞기 쉬운 아주 위험한 코스이기도 합니다.
양날의 검이라고 할수가 있죠.
 
그런데 KBO와 MLB를 두루 보신 분들은 대체로 공감하실겁니다.
MLB의 몸쪽 스트라이크 존이 가혹하리 만큼 좁은 경향이 있습니다.
KBO기준으로 보면 MLB의 몸쪽 공은 거의 한가운데 실투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MLB의 몸쪽 스트라이크 존은 가운데로 많이 치우쳐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류현진 선수가 시즌 초에는 몸쪽 승부를 기피하고 바깥쪽 일변도의 승부를 펼쳤는데 거기에 한계를 느끼면서 몸쪽 공을 적극적으로 던지기 시작합니다.
심판은 스트라이크를 잡아주면서 타자들이 쳐내기는 힘든 몸쪽 코스에 대한 영점이 잡히면서 전반기 호투하는데 발판이 됩니다.
 
그런데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애리조나전 1회에 몸쪽공을 던지다가 제구가 약간 못미쳐 홈런을 맞은 영향인지 아니면 류현진 선수 본인이 구위 저하를 느껴서 자신감을 상실한건지 토론토 전에서는 확실하게 몸쪽으로 붙혔는데 심판이 안잡아주니까 그 이후엔 몸쪽 승부를 기피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변화구를 거의 양념식으로 밖에 던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몸쪽 공마저 던지기 조심스러워 진다면 앞으로 더욱 험난한 경기가 펼쳐질 건 안봐도 뻔합니다.
 
 
 
 
그리고 이건 좀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KBO와 MLB의 차이를 이야기 해보고 싶네요.
미리 말하지만 MLB가 KBO보다 수준이 높다는건 인정하는 바이고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양리그의 특징입니다. 
 
 
제가 느낀 MLB와 KBO의 가장 큰 차이는 몸쪽 스트라이크 존입니다.
 
처음 이러한 의문을 품게된 이유는 왜 용병 투수들은 잘나가는데 용병 타자들은 한명도 없는거지... 라는 물음에서 시작했습니다.
그 의문에 뚜렷한 해답을 찾지 못하다가 최근 류현진 선수로 인해서 MLB를 시청하면서 요거구나 싶더군요.
 
타자들한테 아주 강력한 몸쪽 공이 후하다 보니 용병 투수들은 상대적으로 KBO가 미국에서 공을 던질 때보다 더 쉬운 조건에서 투구를 하는겁니다.
반대로 용병 타자들은 더 어려운 조건에서 경기를 해야 하는거구요.
뭐 수준 높은 타자들을 데리고 오면 통하기야 하겠죠. 하지만 비슷한 레벨의 선수를 놓고 보면 타자보다는 투수가 한국리그에 적응하기 쉽다는 겁니다.
 
그리고 KBO의 경우 몸쪽이 후하다보니 구위가 엄청 뛰어나지 않더라도 좌우 코너로 찔러 넣는 제구가 뒷받침 되면 충분히 통하는 거죠.
반면 MLB는 몸쪽 공이 짜다보니 투수들은 좁은 스트라이크존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욱 더 강한 볼을 던져야 하고 변화구의 각도 더 커야 하는거죠.
 
그리고 타자들의 경우 KBO는 워낙 몸쪽공에 대한 부담이 크다보니 장타를 노리는 파워 스윙으로는 살아남기 힘들겠죠.
그래서 최근들어 컨택 위주의 똑딱이 타법이 대세가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반면 MLB타자들은 보다 좁은 스트라이크존으로 인해서 파워 배팅을 하지만 보다 빠르고 보다 예리한 변화구를 상대해야하는 어려움이 있겠죠.
 
 
 
4. 타자들의 분석과 체력저하
 
 
최근 류현진 선수를 상대 하는 팀들은 파워스윙을 하기 보다는 대체로 컨택 위주의 타법으로 류현진 선수를 상대하는듯 합니다.
그리고 스윙을 작게 하다보니 배트 스피드가 빠른 MLB타자들이 체인지업 같은 공도 끝까지 보면서 때려 내다보니 체인지업을 구사하기가 조심스러워 진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뭐 이런 문제는 류현진 선수가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즌 초부터 류현진 선수를 똑딱이 타법으로 괴롭혔던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을 본인 스스로 분석을 하면서 최근 경기에서 극복해 냈으니깐요.
 
또 다른 문제로 체력 문제도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동거리도 KBO에 비해 크고 시차도 있다보니 적응하기 힘들겠죠.
이것도 워낙 적응력이 좋은 선수이니 잘 스스로 해결해 나가지 싶네요.
 
 
종합해보면


 


현재 류현진 선수는 KBO출신의 선수도 MLB에서 성공할수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변화구는 각도 밋밋하고 제구도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고 몸쪽공은 조금만 실투해도 한 가운데 코스의 공이 되어서 장타의 위험성이 크고 하이 패스트볼은 그나름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타자들의 페이스는 전반적으로 시즌 초에 비해서 상승하다 보니 위닝샷의 문제가 꽤 크게 부각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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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책

시즌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변화구의 각이나 제구를 빠르게 수정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힘들더라도 조금씩 변화구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류현진 선수 투구의 경우 대체로 좌우 변화를 많이주는 편이고 고저의 변화가 적은 편이라 타자들이 낮은쪽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하이 패스트볼(라이징패스트볼)을 적극적으로 구사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군다나 직구가 투심 성향을 뜀으로서 낮은 코스의 직구가 강력하다보니 류현진 선수에 대해 잘 아는 타자라면 더더욱 낮은 코스의 직구에 대비를 하겠죠.
그런 상황에서 눈에 확 들어올 정도의 높이로 직구가 들어오면 현혹되기 쉽고 낮은 직구의 위력도 더 강력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 라이트한 시청자의 입장에서 류현진 선수를 분석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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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so serious
13/07/26 21:14
수정 아이콘
직구 스피드가 딸리니 변화구와 제구력으로 승부를 봐야하는데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잘 안들어가고 있죠.
mlb 공인구하고 잘 안 맞는 건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큰 문제입니다.

시즌초에는 상대쪽에서도 분석이 전혀 안 되어 있어서
루킹 삼진 엄청 잡았었죠.
그때도 삼진률은 높았지만 헛스윙률이 매우 낮아서 좀 불안하다 싶었는데
어느정도 분석 다 되고 나니 여지없이 두들겨 맞더라구요.
앞으로도 삼진 많이 잡기는 어려울 거 같고
여름이후 체력 방전되서 더 털릴 가능성도 꽤 된다고 봅니다.
왕은아발론섬에..
13/07/26 21:24
수정 아이콘
이번 신시내티전이 아주 큰 고비가 되지 싶습니다.
신시내티 페이스가 워낙 좋다보니 이번 경기가 좀 위험한데 LA다저스의 선발진이 좋다보니 이번 경기도 내용이 좋지 않으면 좀 오바긴 하지만 선발자리가 위험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꼭 호투해서 우려를 씻었으면 좋겠네요.
13/07/26 21:20
수정 아이콘
그런데 국내에서 용병 타자가 성공하지 못했나요. 우즈, 호세, 데이비스, 브룸바, 가르시아, 페타지니, 숀 헤어 등 잘나갔던 타자는 꽤 많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13/07/26 21:26
수정 아이콘
1-2년 잘한타자는 있지만, 롱런한 타자는 손에 꼽죠. 호세는 약물이니 제외하고. 우즈랑 데이비스 말고는 크게 성공한 타자는 별로 없습니다. 그 밑으로 브룸바, 가르시아 정도??
왕은아발론섬에..
13/07/26 21:26
수정 아이콘
우즈, 호세 시절은 프로야구 수준이 좀 낮았죠.
그리고 우리 투수들이 몸쪽 공을 적극적으로 던지기 시작한게 3~4년 전 김성근 감독 시절부터로 알고 있어요.
13/07/26 21:45
수정 아이콘
뭔가 함정 하나가 섞여 있는 것 같은데 기분 탓이겠죠...
Darwin4078
13/07/26 23:54
수정 아이콘
숀 헤어..-0-;
해태의 암흑기를 상징하는 용병타자 아닙니까!
13/07/27 08:43
수정 아이콘
사실 미괄식 댓글이었습니다. ㅜㅜ
13/07/26 21:23
수정 아이콘
지금 변화구가 하나도 안들어가죠. 슬라이더랑 커브는 거의 봉인상태고, 체인지업도 베스트로 안들어갑니다. 거의 직구-체인지업 투피치로 던지는데, 지난 경기는 거의 속구하나로 5이닝 간신히 막은 정도죠. (어떻게 보면 이게 더 대단한거일지도..) 그리고 등판이 늘어날수록 상대팀에서 류현진에 대한 분석이 더욱 늘어나는게 보입니다.

후반기 류현진 성적이 나쁘게 나올것으로 예상되는데, BB/K 비율과 whip, 피안타율 모두 4월이후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득점권에서 장타를 잘 안맞느거랑, 병살유도로 위기를 계속 넘기고 있는데.. 글쎄요. 평속 91마일의 속구를 유지하고, 변화구 제구가 좋아져야 후반기에도 순항할 수 있을것 같네요.
바람모리
13/07/26 22:03
수정 아이콘
정말 몸쪽공을 가혹하리만치 안잡아주더군요.
느낌상 크보존보다 4분의1정도는 없다싶을정도..
이것저것 아니면 정말 어쩔수없는 상황에서 위닝샷이라 할만한게
바깥에 걸쳐서 떨어지는 첸접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이건 타자가 속아줘야 하는 부분이 있죠.
여튼 지금까지의 성적으로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14~15승 정도 해주길 바랍니다.
싸구려신사
13/07/26 22:13
수정 아이콘
현재까지 방어율만놓고 잘하고있다는 분들보면 너무아쉽습니다ㅜㅜ 이런추세면 승은 추가할지언정 스탯관리는 힘들거같네요. 시즌초중반의 위력을 기대해봅니다 !
왕은아발론섬에..
13/07/26 22:24
수정 아이콘
신시내티전 무실점 경기 한번 갔으면 좋겠네요.
Ace_Striker
13/07/26 22:39
수정 아이콘
류현진 선수 지금 체인지업이 그래도 어느정도는 자기 역할은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시즌 초 처럼 커브랑 슬라이더 중 하나만 긁혀도 경기운영하기 참 좋을텐데 둘다 안긁히고 있는 게 큰 거 같아요. 이번 경기에서 두 구종 중 하나만 긁혀도 자기 몫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김테란
13/07/27 01:29
수정 아이콘
AL과의 인터리그중인 것도 하나의 이유
13/07/27 01:37
수정 아이콘
크보에서 꿀빨던 몸쪽 꽉찬 공을 안잡아주니 몸쪽 떨어지는 스라이다도 첸챱도 힘을 잃고 바깥쪽 직구 챈쟙으로 잡아야 하는데
쪼금만 빳다 안휘두르면서 보는 팀 만나면 헨지니가 힘드니..하아..ㅠㅠ
백년지기
13/07/27 02:08
수정 아이콘
케비오에 용병타자가 없는건 현리그에 제대로된 토종선발에이스가 없어서지 용병타자가 스트라잌존에 적응 못해서가 아닙니다.
에이멜
13/07/27 14:31
수정 아이콘
타자 데리고 오면 족족 망한지가 한참이나 됐습니다. 코리-알드리지-가코 성적보면 답 나오죠.
OPS 1.0 만 찍어준다면야 토종 선발 에이스가 있든 없든 데리고 오겠지만 현재 구단들의 예산으로는 그정도 활약할 타자를 구할수가 없는거죠.
天下人
13/07/27 07:51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커맨드가 헬입니다...

직구든 커브든 슬라이더든 죄다 제구가...
토론토전에도 구속이나 구위에는 별 문제가 없었죠 단지 던지는 족족 가운데로 몰려서 그렇지;;

커맨드 문제라 이번 시즌내에는 수정되기 힘들지않을까 하고, 올 오프시즌에 확실한 오프스피드 피치 하나 배웠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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