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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7/18 02:19:24
Name 순두부
Subject [일반] 로이킴 봄봄봄 표절논란의 진행상황....
처음 우클렐레 버전이 나왔을때 모두들 이건 로이킴의 표절이다 복사 붙여넣기다 라는 반응이 대세였습니다.

그리고 음저협에도 검색을하니 등록일이 2012년 3월로 나와 빼도박도 못하는 로이킴의 표절로 드러나나 싶었죠



그런데 음저협에선 오리지날 러브이즈 캐논은 2012년 3월에 발표되었지만 우클렐레 버전은 1년이 지난 2013년 5월에 저작권 등록되었다고 나오죠.  이는 로이킴의 봄봄봄보다 더 나중입니다.

그 이전에 이미 이 노래가 공연되거나 인터넷에 퍼졌다는게 있으면 모르겠는데 아직 그러한 증거는 찾기힘들고 작곡자는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오리지널 버전은 2012년 3월 발표된 반면, 우쿨렐레 버전은 '봄봄봄' 발표 한달 뒤인 2013년 5월 발표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우쿨렐레 버전도 '봄봄봄'보다 앞섰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음저협 확인 결과 저작권 등록도 지난 5월이며, 유튜브에서도 지난 5월에 우쿨렐레 버전이 등록됐다. 더 이른 공개가 있었다면 어쿠스틱 레인 본인이 제일 잘 알겠지만, 현재로선 그가 외부에 입장을 밝히지 않고 취재진의 연락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럼 이제 러브이스캐논 원곡과 봄봄봄의 표절시비를 따져봐야하는데

원곡은 여기 pgr에서도 표절이다 표절까지는 아닌거같다가 반반이더군요. 우클렐레버전은 거의 100% 표절이다라는 반응이 대세였는데...






러브이즈 캐논 원곡



봄봄봄




원곡과 봄봄봄은 처음엔 비슷하나 후반부로 가면 달라집니다.

그런데 이 비슷한부분은 파헬벨의 캐논에서 따온 멜로디로 러브이스캐논과 봄봄봄이 같은 음이 1.5마디인데 파헬벨 캐논의 멜로디와 같죠.

다음은 파헬벨 캐논과 봄봄봄 러브이스캐논의 비교파일입니다.





로이킴은 예전에 방송에서 자신이 캐논의 멜로디를 따와 음악을 만들었다고 했죠. 그리고 love is cannon은 아예 캐논을 제목에 명시하고 있구요. 그리고 파헬벨의 캐논은 이미 저작권 소멸해서 법정으로 가도 저작권 침해가 성립될 가능성이 거의 없죠.





표절논란에 대해 전문가들은 법적기준이 애매모호하다는 답변이네요.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30717123115818

옛날이면 8마디가 유사해야 표절이라는 객관적인 기준이 있었고 그 기준에 따르면 로이킴은 2~3마디가 흡사하기때문에 표절이 아니지만
지금은 표절을 판단하는 기준이 여러가지 정황상 분위기나 주요 멜로디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거라 그 기준이 애매모호해 표절여부를 단정할수 없다라고 하네요.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307171505220910

'그러나 결론적으로 성우진은 "로이킴 '봄봄봄'은 표절곡이 아니다"는 주장을 펼쳤다. 성우진은 "이런 유사한 멜로디 때문에 앞부분까지는 상당히 똑같다고 느낄 수 있지만 로이킴은 중간 부분부터는 자신의 멜로디로 완전히 펼쳐 나가다. 반면 어쿠스틱 레인은 '캐논'으로 더 펼쳐진다. 결국 두 곡은 곡 초반 이후 다른 곡으로 넘어간다"고 말했다. '





다만 이 표절논란이 어떻게 결론나던간에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이미지를 굳혀가던 로이킴에겐 이미지에 큰 타격이 오는건 분명할듯 합니다.

공동작곡가 문제에 대해선 이미 예전에 로이킴이 공동작곡가 언급을 했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네요.


http://gall.dcinside.com/list.php?id=roykim&no=657053&page=2&recommend=1&recommend=1&bbs=
0425 정/희 공동작곡 발언 + 배영경 페북

http://gall.dcinside.com/list.php?id=roykim&no=661713&page=1&recommend=1&recommend=1&bbs=
음악방송에서 공동작곡가 표기



로이킴이 애써 공동작곡가라는 걸 숨기거나 조작하지는 않았지만 또 애써 알리지는 않은듯 하고 이에 대해 그동안 홀로 작곡을 했다고 생각했던 많은 사람들에겐 일말의 실망을 할 여지는 있겠죠. 다만 로이킴이 애써 공동작곡가를 숨기고 조작하지는 않은듯 싶습니다.




제 생각은

봄봄봄과 러브이즈캐논 원곡은 표절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듯 싶고

표절논란은 표절이 아닌걸로 결론날 가능성이 높으며

표절로 판명되던 표절이 아닌것으로 판명되던 그 결과 여부는 상관없이 로이킴의 이미지하락은 막기 어려울 듯 싶다 입니다.




p.s 이미 기사는 이번 표절 사태를 네티즌들의 마녀사냥으로 몰아가는 느낌이네요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307171613510910

로이킴 진정성까지 위협받은 무서운 표절논란 마녀사냥



p.s 2 러브이즈캐논의 원작자가 우클렐레버전을 봄봄봄 이후에 낸게 맞다면

그냥 로이킴 엿먹어봐라 라고 하고 의도적으로 봄봄봄과 똑같이 곡을 만들어 올린거 말고는 다른 이유가 없겠네요...

아니면 자기 노래 홍보하기 위해서 그랬던지....

왜 원작자가 자기는 소송할 생각이 없다라고 했는지도 알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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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체험쿠폰
13/07/18 02:30
수정 아이콘
핵심은 마지막줄이군요.
사실이던 아니던 간에 사람들은 표절논란만을 기억할 뿐
절름발이이리
13/07/18 02:31
수정 아이콘
뭐 이 정도면 무난한 선이군요.
문재인
13/07/18 02:32
수정 아이콘
캐논이 잘못했네요..마약같은 음악.
하늘하늘
13/07/18 02:33
수정 아이콘
Love is canon 도 독창적인 멜로디가 아니죠.
우선 위에 비교된 부분도 거의 캐논멜로디인데다 아주 많은곡에서도 보여지는 멜로디.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불어오는곳' 이라던지 '이마트 로고송' 등등

http://www.youtube.com/watch?v=yzhlEKEYigw&feature=player_embedded 이마트 로고송

그리고 뒷부분 '라라라라' 부분은 캐논을 그대로 쓰고 있죠.
즉 love is canon 은 캐논변주곡 그대로이거나 약간의 짜깁기수준에 지나지 않는것이죠.

로이킴이 이노래를 듣고 봄봄봄을 썼는지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표절로 고소당한다고 해도 패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심심합니다
13/07/18 10:31
수정 아이콘
딴이야기지만 이마트 로고송은 참 좋네요.
전장의안개
13/07/18 11:00
수정 아이콘
이마트 노래도 좋고 영상도 무지 좋네요
잘봤습니다
마르키아르
13/07/18 02:36
수정 아이콘
캐논은 진짜 마약이란 말이 맞는거 같네요....

저부분은 링크에 있는 노래들이 다 비슷하네요.. 덜덜덜...
13/07/18 02:43
수정 아이콘
마지막줄처럼 이미지문제죠.
표절문제도 이미 음원발매당시 나왔던 얘기였고 로이킴 어머니가 경품 뿌려가며 투표독려한단 얘기도 작년부터 나왔던 이야기인데
자기 콘서트에서 장범준 자작곡 무단으로 따오고 그걸로도 모잘라서 돌려까다 걸린 이후로 이미 지나갔고 언행만 바르게 했다면 그대로 묻힐 것들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와 탈탈 털리는 중이니까요...
자고로 사람은 자기의 입단속을 제일 잘 해야 한다는걸 또 느낍니다.
minimandu
13/07/18 02:45
수정 아이콘
이 논란을 촉발시킨 것 자체가 장범준의 축가 관련 발언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이후 발매 초기 표절에 대한 이야기가
재점화 된 부분이고, 그러면서 우쿨렐레 버전과 비교가 시작된 것이죠.
그러면서 축가 + 봄봄봄 + 스쳐간다가 줄줄이 터져나오면서 '어라? 이 사람, 그렇게 안봤는데 원래 이런 사람인가?' 하는 쪽으로
생각을 굳히게 만들었다고 보는게 맞고, 봄봄봄의 공동작곡까지 논란이 되었던거죠.
일단 저도 일련의 과정을 보면 Love is Cannon의 우쿨렐레 버전이 정말로 봄봄봄 보다 늦게 나온게 맞다면 억울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처음 시작이 봄봄봄 표절이 아닌 축가 라는 곡이었다는 점. 봄봄봄과 함께 스쳐간다도 의심을 받는다는 점.
그 발단이 본인의 콘서트 장에서의 경솔한 발언으로 시작되었다는 점에서는 로이 킴의 이미지 하락에는 분명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뭐 일단 저부터 장범준 관련 발언때 부터 관심이 사라졌어요.
13/07/18 02:45
수정 아이콘
이거 말고 자작곡이라고 발표한거 하나는 거의 가져다 배낀 수준이던데 그건 어찌되려나...
레지엔
13/07/18 02:45
수정 아이콘
진짜 머니코드가 괜히 머니코드가 아니죠... 뭐 이번 사건에 한해서라면 로이킴씨가 가지고 있던 털릴만한 껀수가 동시에 터져나오는 계기가 된 거긴 한데, 이 표절 문제, 특히 대중음악에서의 표절 문제에 대해서 대중의 판단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로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바라
13/07/18 03:00
수정 아이콘
러브이즈캐논우클렐레와 봄봄봄이 거의 유사하다는 대중들의 판단이 틀렸다기 보단
두 곡중 뭐가 먼저 나온거냐의 사실관계를 잘못안것뿐 아닐까요
우클렐레가 나중에 나왔다면 오히려 봄봄봄을 듣고 따라서 편곡한것 같은데
순두부
13/07/18 02:47
수정 아이콘
그리고 러브이즈캐논의 원작자가 우클렐레버전을 봄봄봄 이후에 낸게 맞다면

그냥 로이킴 엿먹어봐라 라고 봄봄봄과 똑같이 곡을 만들어 올린거 말고는 다른 이유가 없겠네요...

아니면 자기 띄우기위해서 그랬던지....

왜 원작자가 자기는 소송할 생각이 없다라고 했는지도 알거같고...
마르키아르
13/07/18 02:53
수정 아이콘
저도... 사과를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소송도 안걸겠다고 하고...

원작자가 진짜 엄청난 대인배인건가~! 했었는데....

우크렐레 버젼이 늦게 나온게 맞다면.. 이해가 되네요-_-;;
마바라
13/07/18 02:53
수정 아이콘
러브이즈캐논우클렐레의 유투브 등록일이 5월이 맞나요
표절이라고 퍼질때 유투브 등록일이 작년이라고 알려졌고 그래서 표절이라는 인식이 들었는데
그건 잘못된 정보였군요
하늘하늘
13/07/18 03:31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45186&divpage=8&ss=on&sc=on&keyword=로이킴]

여기보면 우클렐레버전도 12년 3월에 등록된거라고 나와요.
이글에서 13년 5월이라고 하는건 아마 유튜브 등록일자를 착각한걸겁니다.

다만 12월 3월에 등록된 우클렐레버전이 유튜브에 등록된 것과 100퍼 일치하느냐는 장담못하는거죠.
순두부
13/07/18 03:37
수정 아이콘
착각한게 아니라
음저협에서도 저작권등록일자를 지난 5월이라고 밝혔죠,


'현재로선 오리지널 버전은 2012년 3월 발표된 반면, 우쿨렐레 버전은 '봄봄봄' 발표 한달 뒤인 2013년 5월 발표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우쿨렐레 버전도 '봄봄봄'보다 앞섰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음저협 확인 결과 저작권 등록도 지난 5월이며, 유튜브에서도 지난 5월에 우쿨렐레 버전이 등록됐다. 더 이른 공개가 있었다면 어쿠스틱 레인 본인이 제일 잘 알겠지만, 현재로선 그가 외부에 입장을 밝히지 않고 취재진의 연락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13/07/18 09:37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질문 이후에 찾아봤는데 편곡의 경우는 새로 등록하는 게 아니라 기존 곡에 추가하는 형태로 낼 수 있다고 하더군요.
우쿨렐레 버전은 2013년 5월에 나온 게 맞고, 편곡이었기 때문에 2012년에 발표된 음원에 추가하는 형식으로 등록된거죠.
하늘하늘
13/07/18 09:43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13/07/18 02:53
수정 아이콘
이미지로 먹고 사는 연예인이 이미지가 망가졌으면 솔직히 끝난 게임이죠.
누구처럼 아주 강한 팬층이 이미 있었으면 몰라도 지금 상태로 로이킴은 타격이 크겠네요.(표절유무와 별개로 말이죠)
마르키아르
13/07/18 02:54
수정 아이콘
뭐 딱히 그러기엔...

이것보다 훨씬더 심한 논란...

아니..논란정도가 아닌 범죄행위가 많았던 수많은 연예인들도... 다들 잘먹고 잘사는거 보면...

아닌 연예인 찾는게 더 어려울듯요.. ( 유승준, 신정환정도? )
13/07/18 03:29
수정 아이콘
물론 더 심한 논란있는 연예인도 잘 지내죠.
저도 솔직히 로이킴이 아주 큰 타격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제 막 뜨려는 순간에 떨어지는 거라서 애매한 인기를 얻다가 점점 잊혀지지 않을까 싶어서요.
아하스페르츠
13/07/18 06:08
수정 아이콘
로이킴이 피해자일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겠네요.
뜨와에므와
13/07/18 06:54
수정 아이콘
이거 아니고 장범준 건드린게 더 크죠...

멘트도 보면 멘탈이 역대급 쓰레기...
Around30
13/07/18 07:32
수정 아이콘
Pgr에서도 쓰레기란 댓글이 나오고 참
만약 우크렐레가 나중이라면 자신들의 비난을 사과해야할 분들이 아직도 욕하고 있는거보면 뭐랄까 인터넷 여론의 무서움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바람과별
13/07/18 07:49
수정 아이콘
인터넷 분위기보면 피지알과 로이킴 팬 사이트 빼고 거의다 '쓰레기' 혹은 그보다 더 심한 표현 등장합니다.
피지알만 고고한 사이트는 아니잖아요. 대중들의 귀가 피지알만 독특한것도 아니구요
다리기
13/07/18 08:08
수정 아이콘
다만 피지알엔 규정이 있지요. 인신공격하면서 당당할 곳은 아닙니다.
바람과별
13/07/18 08:50
수정 아이콘
아 깜박했습니다. 인신공격하면 안돼죠....
다만 '쓰레기'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규정때문에 굳이 언급 못하는 분들 꽤나 있을거라고 추측합니다.
탱구와레오
13/07/18 08:10
수정 아이콘
두곡다 저작권이 없는 캐논이 원곡이라서 아직까지 판단보류중이라 가만히 있었는데..
돌아가는 상황보니 가만히 있는게 최선의 방법이었는듯..;;;
결론은 역시나 캐논은 마법의 곡이다와..
이래나 저래나 로이킴은 이번사건으로 앞으로 활동하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을것이다..정도?
아하스페르츠
13/07/18 08:14
수정 아이콘
에.... 에로 사항...
탱구와레오
13/07/18 08:29
수정 아이콘
수정합니다.. 아침부터 음란마귀가..아....
김승남
13/07/18 08:32
수정 아이콘
김광석씨 노래의 휘파람 부분과 봄봄봄의 휘파람 부분은 완전 똑같은거 아닌가요~? 이부분이 캐논 변주곡 부분이라서 말이 없는건가요~? 잘몰라서 질문드립니다.
스테비아
13/07/18 08:44
수정 아이콘
이번 논란에 드는 생각은... "파헬벨 나쁜 사람~ 나쁜 사람~!!ㅠ.ㅠ"
나다원빈
13/07/18 08:46
수정 아이콘
우쿨렐레 버전이 원곡을 편곡해서 나온 곡인데..
우쿨렐레 버전이 봄봄봄과 거의 100% 일치하는 수준이라면
결국 봄봄봄도 원곡을 편곡한 수준 정도라는 말이지 않나 싶은데... 그렇다면 표절이 맞지 않을까요?

어찌됐건 표절이 아니라고 해도
이번 사건으로 인해 공동작곡가가 부각되는 바람에 작곡으로 인한 실력파 이미지에 약간 손상을 입을 것이고
표절이란 이미지는 흐릿하게라도 덧씌워지겠죠.
표절이라고 확정되면 뭐.. 로이킴씨는 인터넷 끊어야죠.
바람과별
13/07/18 08:51
수정 아이콘
이와중에 학업 복귀한다고 미국간다는 기사가 떴네요
대중들의 반응은 뭐 말 안해도 예상한 그대로 입니다. 크크
보고픈
13/07/18 09:17
수정 아이콘
봄봄봄을 들은 어쿠스틱레인이 이거 내 노래 표절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문제제기를 하고 싶은데 자신이 없으니 우쿨렐레 버전을 만들어서 배포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우쿨렐레 버전을 들으면 영락없는 표절이라고 생각되는데 그건 멜로디보다 전주 부분이 워낙 같아서 그랬던 것이고 원곡과 비교하면 표절이라고 하긴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쿠스틱 레인은 자기들 노래니 빈정상했을수 있지만 이런 식의 대응은 별로 좋지 못하네요.
차라리 이래서 기분 나쁘다. 그래서 우쿨렐레 버전을 만들어봤다. 한번 들어보고 여러분이 평가해 달라고 했으면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직 사실관계가 다 드러난게 아니라 추측만 해야 하니 이정도에서 마무리.
13/07/18 09:28
수정 아이콘
Love is canon은 정말 좋네요. 가을에 잘 어울리는 노래인 듯.
13/07/18 09:29
수정 아이콘
어쿠스틱레인이 올린 글을 보면 유투브에 자기 곡은 다 올려두라는 내용이 있는데
처음 올라온 정보에는 이미 2012년에 Love is canon을 올렸다는 말이 있어서
왜 미리 올려놓고도 그런 얘기를 한 건지 의아해서 그냥 소송을 포기한건가 했는데 로이킴보다 유투브 업로드도 늦었군요.
이렇게 된거라면 만약 표절이었는데 늦게 올려서 본인 글에서 미리 올리라는 말을 한것이더라도
표절 사실을 법정 공방에서 인정 받기는 힘들 것이고
반대로 로이킴에게 이미지 타격을 주기 위해서 일부러 유사한 버젼을 제작했을 수도 있겠네요.
결국 진위가 어찌됐든 로이킴에게 이미지 타격이 가해진 상태로 흐지부지 될 것 같습니다.
13/07/18 09:30
수정 아이콘
우크렐레 버전이 나중이라면, 우크렐레 버전이 표절인거죠. 우크렐레와 봄봄봄은 분명한 표절입니다. 뭐가 먼저냐의 차이가 있을 뿐.
원곡하고는 표절이 아닌 것 같네요. 표절은 멜로디의 유사성보다는 분위기의 유사성이 더욱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거기에 멜로디도 캐논이니 애초에 표절논란에서 벗어나 있고.
다른 곡은 모르겠으나, 봄봄봄의 표절논란은 일단락이 되었네요.
13/07/18 09:38
수정 아이콘
원곡만으로는 표절이라는 느낌이 안 드네요.
흐으으으음
레페리온
13/07/18 09:43
수정 아이콘
그냥 궁금한데.
박진영이 지금 저작권 소송 1차 패소 하고 2차 하는걸로 아는데
그것과 비교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표절했다고 하는 부분은 박진영이 훨씬 더 적은것 같은데...

다른건 박진영은 안티들이 훨~씬 많다는 거네요.
13/07/18 09:46
수정 아이콘
지금 소송하는 것이 Someday 그 곡 관련인가요?
근데 박진영은 전적이 워낙 화려해서...
13/07/18 09:44
수정 아이콘
이 건 같은 경우는 버스커 건이 비슷한 시기에 터지지 않았더라면 역공도 가능했을겁니다.
근데 이미 버스커 팬들을 적으로 돌린 상황이기도 하고 안좋은 일들이 연달아 터져나온 상황이기도 한데다
나중에 사태가 잠잠해졌을 때 해명하면 로이킴에게 동정표가 갈 일이니 그냥 묻고 가는군요. 소속사 대응이 괜찮네요.
13/07/18 09:51
수정 아이콘
저격용 고의 표절이라. 재밌네요.
곧내려갈게요
13/07/18 10:12
수정 아이콘
원작자가 블로그에 썼던 글에서 다른 음악인들에게
"만들었으면 바로바로 저작권 등록하고 귀찮으면 유투브에라도 올려라. 그래야 억울할일이 없다."
라고 하더군요.
이 말을 믿는다면 유투브에 올린 행위 자체는 로이킴에게 빅엿을 선사하기 위해서 그랬던거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소송가면 어쿠스틱 레인이 이길 확율이 거의 없어보이는게 문제지만.
최종병기캐리어
13/07/18 10:26
수정 아이콘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수혜자는 '추후'에 공동작곡가로 등록된 분들이겠죠..

봄봄봄의 음원에 대한 권리를 인정받았으니 그 수입이 꽤나 클겁니다.
순두부
13/07/18 10:27
수정 아이콘
이미 이전부터 음원에 대한 권리를 인정받지 않았나요?

추후에 등록된게 아니라 이미 예전부터 등록되어있었고 다만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것뿐이지.
Around30
13/07/18 10:36
수정 아이콘
이런사실과 어긋난 댓글들이 안티를 결집시키는.듯하네요.
하늘하늘
13/07/18 10:38
수정 아이콘
다른 자료 보니까 이미 예전부터 공동작곡가가 있다고 이야기 했더군요.
13/07/18 10:44
수정 아이콘
이 사건 터지기 전 음중 무대에서 노래 소개할 때부터 공동작곡가 이름이 등재된 캡쳐 화면이 있더군요.
요즘은 예능이 많아서 이런 루머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나중에 로이킴이 복귀하기 편하겠죠.

이미지라는 게 원래 한방에 박히고 한방에 바뀌는 것이거든요..
심심합니다
13/07/18 10:34
수정 아이콘
이미지는 돌이킬수 없죠. 장범준 관련도 그렇고 다른 노래도 의혹 받고 있으니... 설령 정말 억울하다 해도 이 이미지에서 탈출하는건 이제 힘들껍니다.
키루신
13/07/18 11:14
수정 아이콘
봄봄봄 말고 스쳐간다 의혹은 해결 안됐나요? 곡 나올때는 천재 싱어송라이터인척 하더니, 막상 표절 시비 붙으니까
공동작곡가 얘기하고 도마뱀 꼬리 자르듯 그냥 잘라버리네요. -_ -;

거기다가 표절 의혹 부분만 공동 작곡가가 작곡하고, 나머지는 본인이 했다니 구차합니다 정말......
스카이하이
13/07/18 11:25
수정 아이콘
로이킴이 피해자는 전혀 아닌것 같구요. 봄봄봄은 제외한다하더라도 슈스케 자작곡 우승곡인 스쳐간다도 싱가포르가수 노래로 완전히 똑같습니다. 번안곡이라고 해도 믿을정도로요. 지금 봄봄봄에만 포커스가 맞춰지느라고 스쳐간다 표절은 묻히는 느낌이네요. 게다가 장범준 축가도 표절한거 맞구요. 흔한 축가 행진곡을 갖다 썼다고 했는데, 장범준은 그 행진곡을 그대로 갖다 쓴게 아니라 자신의 스타일로 편곡해서 넣었는데, 그 장범준 스타일로 편곡한것까지 로이킴이 그대로 베꼈어요.
켈로그김
13/07/18 11:37
수정 아이콘
전 '봄봄봄' 들으면서 "누가 동요를 리메이크했나?" 싶었습니다...;;;
굉장히 귀에 익었다 했더니 캐논.. 파헬벨 나쁜사람..
애패는 엄마
13/07/18 12:34
수정 아이콘
씨제이도 그렇고 로이킴도 그렇고 서로 너무 무리하는거 같습니다. 슈스케 4에서 로이킴은 음악 이야기를 전문적으로 하면 따라가지는 못하는 음악을 하고 싶어하는 엄친아 컨셉이었거든요.오히려 음악적 실력이 별로였지만 보컬 등 에서 생각외로 잠재 가능성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호평을 받았죠. 근데 갑자기 자작곡을 쏟아내고 있으니. 아무래도 망한 슈스케 4를 살리기 위해 무리수인지.
無의미
13/07/18 12:38
수정 아이콘
흥미로운 사실은.. 어쿠스틱레인이 우클렐레 버전을 유튜브 공개하기 직전, 봄봄봄 MR버전을 멜론에 등록했더군요.

2013.4월 : 봄봄봄 공개(음원,유투브,저작권)
2013.5.10: 레인뮤직(=어쿠스틱레인) 봄봄봄 MR버전 음원 멜론 발매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2585097&cwin=&comment_page=1&page=0&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MR&page=0
2013.5.13 : 어쿠스틱레인, 우클렐레 유투브 공개
2013.5.15 : 어쿠스틱레인, 우클렐레 음원 발매
2013.5.27 : 어쿠스틱레인,우클렐레 저작권 등록

그럼 어쿠스틱레인이 우클렐레 버전을 공개할 당시, 봄봄봄과 우클렐레 전주 부분이 '복사본'이라는걸 몰랐을 가능성은 제로이고,
(본문의 원곡 링크에서 보듯이, 전주부분 멜로디가 love is canon원곡과 love is canon우클렐레 버전은 완전히 다르죠.
전자는 캐논 기본 코드진행 반주, 후자는 솔솔솔라솔파미~ 인 캐논 주요 멜로디부분 반주.
love is canon우클렐레 버전과 봄봄봄은 완전히 같고요. (악기만 바꾼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전주멜로디'부분을 봄봄봄을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그럼 가능성은


1) 원곡과 봄봄봄의 유사성을 알리고 표절 문제를 부각하기 위해,
전주부분을 원곡과달리, 의도적으로 봄봄봄과 동일하게 만들고 발표.
2) 공식 공개는 안하고 우클렐레 버전을 이미 만들었는데, 우연히 자기 노래랑 전주부분이 똑같은 봄봄봄이 먼저 발매 되어서 ,
억울한김에 자기도 그냥 발매.
3) 의도적으로 이슈화되서 유명해져보자?

진실은 어쿠스틱 레인만 알고 있겠죠. 뭐가 됐든, 뒷맛이 개운치는 않은 상황이네요.
순두부
13/07/18 13:26
수정 아이콘
문제는 어쿠스틱 레인은 우클렐레 버전만 떡하니 올려놓고 글하나 올려놓고 그뒤는 입 싹씻고 아무런 대응을 안하고 있다는거죠
13/07/18 16:33
수정 아이콘
거기에 대해서는 이런 기사도 있네요. 갑을관계라서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내용이에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311&aid=0000240066
순두부
13/07/18 16:5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 기사는 근거는 전혀없는 그냥 기자의 뇌내망상이고
갑을관계가 걱정되었다면 애시당초 우클렐레 버전을 따로 봄봄봄 이후에 등록하고 유투브에 올려서 블로그에 올리지 않았겠죠.

우클렐레 버전을 블로그에 올려 논란을 키우고 아무런 답변이나 대응도 없는건 무책임하다고 봅니다.
하늘하늘
13/07/18 15:57
수정 아이콘
크크 대충 답나오네요
13/07/18 13:14
수정 아이콘
봄봄봄이 어쿠스틱레인 노래 말고도 고 김광석 노래와 비슷하다고 그전부터 표절 논란 있던거 아닌가요?
13/07/18 13:17
수정 아이콘
캐논 변주곡 베이스로 쓴 노래들과는 돌아가면서 비슷하다는 얘기 나왔습니다. CCM도 있고. 사실 비슷하기로는 이마트 에브리데이 송이 제일(....)
13/07/18 14:24
수정 아이콘
광고랑 드라마, 영화음악하는 고등학교&대학 동창녀석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물어보니 몇마디 해주더군요.
뭐 다른 전문적인 말들은 저도 잘 못알아들어서 빼고 이야기합니다만..^^;;

"코드진행이야 캐논에서 가져왔다고 해도 순서배열이 너무 비슷하고, 멜로디 라인도 그렇다. 결정적인건 비트가 완전히 똑같다는거다." 라구요.
이건 우쿨렐레 버전 - 원곡 - 봄봄봄이 다 그렇다고 합니다.

저도 우쿨렐레 버전 등록순서가 늦은것에 대해서 좀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녀석 이야기 듣고 그냥 속편히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13/07/18 17:32
수정 아이콘
다른곡들도 표절논란이 있고 슈스케당시 로이킴어머니가 회원 10만명가까이되는 두개의 까페에서 엄청난 상품을 걸고 문자투표 이벤트를 한것 까지해서 이미지는 뭐 이미 안드로로 간듯 하네요. 저 이벤트는 규모가 엄청나긴 하더군요.
빅토리고
13/07/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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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표절보다도 기부논란이랑 어머니의 경품으로 투표 독려한게 더 문제가 되는 모양새네요.
無의미
13/07/18 18:15
수정 아이콘
그렇죠.
타블로도 학교나왔다는 정황,직접증거가 확실해져서 안될때쯤 되자
타블로의 예능중 허언, 타블로 엄마의 거짓말, 타블로 군대..
....타블로는 원래부터 문제...
이런식으로 옮겨갔죠. 아마 당분간 계속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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