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5/31 16:27:44
Name 착한아이
Subject [일반] 말라위, 한국에 10만명 청년 인력 수출

BBC기사: http://www.bbc.co.uk/news/world-africa-22714134
국내기사: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741183

국내기사 제목을 글 제목 그대로 써야하나 하다가 글쓴이인 제가 잘 모르는 상황에 대해 괜한 가치판단을 하고
논란을 불러일을킨다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앞부분만 발췌하여 제목으로 적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저 계약건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말라위 대통령이 방한 날짜 1월 31일~2월 1일라는 걸 생각했을 때 계약 성사는 박근혜 현 대통령이 아닌
이명박 전 대통령인 걸로 추측은 됩니다만 정확한 사실은 뉴스가 좀 더 나와야 알게 되겠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5/31 16:31
수정 아이콘
미친거죠.
꼬깔콘
13/05/31 16:34
수정 아이콘
상상이상을 보게 되네요
나다원빈
13/05/31 16:36
수정 아이콘
지금 자발적으로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도
일자리를 나누고 임금을 낮춘다고 거부하고 극도의 혐오감을 표출하고 있는데
국가주도로 외국인 노동자를 들여온다라...

강력한 친정부성향이면서 동시에 극렬한 외노자혐오증을 갖고 있는 그 동네에선 어떻게 볼지 궁금하네요.
위원장
13/05/31 16:38
수정 아이콘
왜 사람을 수출해...-_-
㈜스틸야드
13/05/31 16:40
수정 아이콘
외교부에서는 사실무근이라고 하긴 했는데 다른데도 아니고 BBC에서 터져서 썩 믿음이 안가네요. 정치 스타일을 보면 박대통령이 외교부 모르게 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고.
그리드세이버
13/05/31 16:4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런걸 대통령 단독의 권한으로 할 수 있나요?
13/05/31 16:42
수정 아이콘
이나라에 경제 민주화는 멀었네요.
나름쟁이
13/05/31 16:43
수정 아이콘
말라위 대통령의 뻥카라는 기사도 뜬거같네요. 말이 십만명이지...
일각여삼추
13/05/31 16:43
수정 아이콘
일단 언어가 도저히 안 통할 것 같은데 말이죠.
60초후에
13/05/31 19:52
수정 아이콘
오랫동안 영국의 식민지로 있었기 때문에 말라위 국민 대부분이 영어를 유창하게 합니다.
냉면과열무
13/05/31 16:45
수정 아이콘
실업률과 청년취업이 최악인데..

물론 취업기피현상도 있지만서도.. 음..
13/05/31 16:53
수정 아이콘
근데 그거랑은 별 상관없죠. 외노자 일자리라는 게 다 그렇고 그런거라-_-;
냉면과열무
13/05/31 16:55
수정 아이콘
하긴~ 근데 기본적으로 말이...
저희 친척중에도 조그만 공장 운영하시는 분이 계신데 파키스탄 쪽 분들 쓰시거든요. 근데 한국어 뿐만이 아니라 문화 특성상 영어는 다 하시는 분들이라.. 사촌동생 영어과외도 해주고 크크크크 잘 못알아듣는 인도영어지만...
13/05/31 16:45
수정 아이콘
외교부에서 사실무근이라고 밝힌것 같네요.
Practice
13/05/31 16:46
수정 아이콘
사실 무근... 맞겠죠? 맞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일단 저는 저 사람들 안 오길 바라고 있지만, 만약 온다면 외노자 혐오가 심할 것 같아서 그것도 그것 대로 걱정이 되네요.

정책이 문제지 사람이 문제는 아닌데... 역시 그냥 안 오는 게 답일 듯
루크레티아
13/05/31 16:48
수정 아이콘
예전에 독일로 파견 나간 광부, 간호사 분들 생각나네요.
그분들도 사실상 저런 방식이었겠죠.
wish buRn
13/05/31 16:58
수정 아이콘
독일로 파견나간 광부나 간호사는 우리나라에선 고급인력아니었나요?
문맹율 60%가 넘는나라에서 전인구의 0.7%를 보내는거하곤 차원이 다르죠.
루크레티아
13/05/31 17:08
수정 아이콘
해외로 나가는 근로자의 대부분은 그 나라에선 나름 고급인력들입니다.
밀입국이라도 하지 않는 한은 아무나 여권 만들어주고 비자 발급하는 것이 아니죠.
13/05/31 16:51
수정 아이콘
그냥 딱 봐도 말도 안되는 소리죠. 우리나라 20년 넘게 받은 합법 불법 외노자들 다 합쳐봐야 60만 겨우 넘는 수준일텐데
한 국가에서 한 번에 10만명이라니-_-;
신규회원2
13/05/31 16:52
수정 아이콘
사실무근이길 바라겠습니다.
우리나라 실업자가 몇명인데..
13/05/31 16:55
수정 아이콘
근데 저사람들 오고안오고가 실업률이랑 관계있을까요??저 사람들이 우리나라와서 일할 일자리들은 우리나라 실업자들의 대다수가 줘도 안간다하는 일자리일 걸요
신규회원2
13/05/31 16:58
수정 아이콘
음... 일단 우리나라의 실업자를 최대한 줄이고 정 안되었을 때 외국인력을 유치하는게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들이 서로 하기 싫어한다고 무작정 일자리를 내버려둘 수는 없지요. 내국인들을 상대로 먼저 고용촉진정책을 써야한다고 봅니다.
13/05/31 17:00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 저 사람들이 일할 곳은 지금당장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곳이라서요 정말 정 안되는 상황이에요 지금이.뭐 저도 저런 방식의 무분별한 외노자유입은 반대합니다만
켈로그김
13/05/31 16:59
수정 아이콘
그렇지만, 대체인력이 수급되지 않으면, 조건이 좋아질 가능성이라도 있는데
저런 식의 인력수입은 그럴 가능성마저 사라진다는 시각도 있지요.

당장 저의 20대 초반만 해도 고등학교 화장실 똥퍼는 일도 돈만 주면 다 했거든요..
일당만 많이 주면 똥통에 들어가서 텔미댄스라도 출 기세였는데..
13/05/31 17:02
수정 아이콘
반박할 수 없는 비유의 적절함에 빵터졌습니다 크크크
13/05/31 17:0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임금을 현실화할 일이지 저임금 해외 노동자 착취해서 해결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jjohny=Kuma
13/05/31 17:40
수정 아이콘
역시 남다른 클래스!
곡물처리용군락
13/05/31 20:06
수정 아이콘
역시 켈로그김님..
alopecia
13/05/31 21:52
수정 아이콘
하필이면 왜 그 일을....
응답하라2001
13/05/31 23:4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겐 생각합니다만 10만명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현재 임금보다 저임금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더 생기면..
기존에 그곳에서 일했던 한국인들마저 일자리를 잃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wish buRn
13/05/31 16:54
수정 아이콘
관리하기도 힘들텐데.. 사실무근이겠죠
김티모
13/05/31 16:55
수정 아이콘
현지 사업가가 한 선심성 발언이 와전된 거라고 하네요; 아니 이건 무슨...
㈜스틸야드
13/05/31 17:00
수정 아이콘
사업가 한명에게 국가가 놀아났네요 크크크
켈로그김
13/05/31 17:17
수정 아이콘
,...또 낚였네요.. 요즘 뭐만 하면 낚여요.. 에휴;;
최종병기캐리어
13/05/31 16:56
수정 아이콘
70년대 독일인들이 우리를 이렇게 봤겠구나..라고 생각해보니, 사람마음이란게 참 간사하네요..
13/05/31 16:57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13/05/31 17:04
수정 아이콘
전국민의 절반이 에이즈보균자인 나라에서 10만명의 청년을? 헐..
레지엔
13/05/31 17:04
수정 아이콘
쟤네 성인남성 에이즈 보균율이 15%인데, 전수조사는 필수고 그 비용 어쩔... 시간은...
13/05/31 17:11
수정 아이콘
외교부에서 부인했으니 보도한 bbc측에 강력하게 정정보도하도록 힘 써주길 바랍니다.
13/05/31 17:32
수정 아이콘
10만명의 숫자가 한번에 들어오는 건 불가능하지만, 정식 루트를 밟아 대규모 이주민 노동자가 온다고 했을 때 우리가 그들을 '일자리'핑계로 배척할 수는 없죠. 우리가 해외에 노동력을 팔았던 걸 생각한다면. 이민자 사회를 건강하게 사회에 편입시킬 비용에 대한 맷집이 약한건 문제지만.
켈로그김
13/05/31 17:49
수정 아이콘
영구적 배척이 불가한건 당연하고,
어떻게 부작용을 줄이면서 포용할 것인가에 대한 답으로,
즉각수용은 불가하다는 입장은 타당하다고 봅니다.

일자리는 핑계가 아닌, 실제하는 요소이지요. 현재의 대한민국에서는.

... 쓰고 보니 같은 말을 다르게 썼네요..;
13/05/31 18:06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말라위 현지언론에서는 이미 10만명중 160명이 여권작업중이라고..(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3053116535344957&outlink=1) 그리고 BBC가 무슨 허접한 인터넷 신문도 아닌데 허구를 썼을까요? 정부가 발뻄하는게 아닌가싶습니다.
jjohny=Kuma
13/05/31 18:37
수정 아이콘
인터넷 신문들만 오보 나는 건 아닙니다. 실제로 BBC도 오보 냅니다.
13/05/31 18:42
수정 아이콘
BBC도 오보를 내는건 맞습니다만 BBC정도면 충분히 믿을만하고 말라위 현지언론보도를 같이보면 정부에게 미심쩍은게 클수밖에 없네요.
13/05/31 19:09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도 최소한 우리나라일에 대해서라면 BBC보단 정부를 믿습니다
13/05/31 18:19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정부가 의심스러운데요..;;
에이즈 어쩔;;;
60초후에
13/05/31 19:54
수정 아이콘
에이즈 유병률이 높은 나라이긴 하지만 우리나라로 들어올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전세계에 몇 안되는 아직까지 외국인 입국 시에 에이즈가 없다는 증명서를 내야 하는 나라로 알고 있습니다. 몇년 전에 알던거라 지금은 바뀌었을지 모르겠지만요..
13/05/31 18:58
수정 아이콘
독일 광부 간호사 파견이랑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애초에 저 나라 수준이 어떤지.. 에이즈 보균 상태나 문맹률이라던가

베트남 중국 스리랑카등 이미 충분히 외노자 인력 충원할만한 나라들 넘칩니다. 외노자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무나 막 받으면 안 되죠.. 겪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사람마다란 것도 있지만 나라별로 진짜 차이 납니다.
응답하라2001
13/05/31 23:5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주변 사람들도 있는데 문맹률 높고 에이즈 보균자 많은 그것도 우리나라완 문화적인 차이도 심한 저 머나먼 나라 사람인지....
거기다 아프리카 사람들 낙천적이고 빠릿빠릿 하지 않은걸로 아는데 울나라 사람들에게 안맞을 확률도 높다고 보여지네요.
저도 고용센터 고용허가제일을 해봐서 아는데.. 나라별로 성격 행동들 차이난다는거 느꼈거든요.
그래서 고용주들도 한번씩 겪어보면 이 나라 사람은 싫어요 알선 해주지 마세요라고 구인할 때 기록할정도고요.
아프리카 사람들이 일하는 스타일이 울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을리가 없을 것 같은데...
가까운 나라들 두고 저 멀리서 데리고 올 이유가 없다고 보여지네요.
예술가
13/06/01 00:0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들이 국내로 들어온다면 E-9비자로 들어올텐데 외국인근로자의 고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MOU를 체결한 나라만
인력파견이 가능합니다. 현재 태국, 필리핀, 스리랑카,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중국, 방글라데시, 네팔, 미얀마, 키르기즈스탄, 동티모르가 MOU를 체결한 국가 입니다.
그 나라에서는 한국에 오고 싶다고 해서 모든사람을 다 보낼수 있는건 아니구요 각 나라마다 쿼터를 통해 인원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E-9 비자로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하여 건강진단서(에이즈, 마약, 결핵 등)를 받지 않았지만 작년부터 외국인등록할때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E-9 비자 자체가 고용노동부, 법무부와 관련이 있는거라 그렇게 빠른시간에 처리가 될런지는 지켜봐야 할 꺼 같네요. 아직까지는 말라위 관련 정보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5767 [일반] 8월 10일 시청앞 서울광장 + 뉴스타파 [37] 어강됴리7480 13/08/11 7480 15
45704 [일반] 안녕하세요 유머게시판에서 서식하는 미캉입니다 [36] 미캉5309 13/08/08 5309 1
45316 [일반] 남북대화록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봤다고 밝혔습니다. [171] 마르키아르10398 13/07/19 10398 5
45249 [일반] 검찰 '국정원녀 감금맞다' 잠정 결론+ 2만명 촛불시위 外 [287] 곰주10732 13/07/17 10732 4
45213 [일반] 국정원 규탄집회. 공중파 3사 모두 보도 안돼 [31] kurt6238 13/07/15 6238 9
45160 [일반] 박근혜 대통령, 위안부 할머니 만남 요청 '거절'논란 [143] 이루이9551 13/07/12 9551 5
45118 [일반] 감사원 "정부 '대운하' 염두에 두고 4대강 추진…담합빌미 제공" [64] 어강됴리7580 13/07/10 7580 3
44941 댓글잠금 [일반] 국정원 사태 관련한 4가지 주요 point! [91] 나르찌스7594 13/07/02 7594 3
44933 [일반] 민주당 "국정원 댓글녀, 지금도 증거인멸 중" [92] 어강됴리10425 13/07/01 10425 3
44839 [일반] "MB정부 청와대, 대화록 2차례 보고받아" 외 [28] Lgw8274888 13/06/27 4888 4
44812 [일반]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님, 철도 민영화를 막아주세요. [36] 마르키아르7441 13/06/27 7441 23
44791 [일반] 철도 민영화 관련 소식 + 추가 [36] Charles6091 13/06/26 6091 0
44784 [일반] "우리가 집권하면 NLL 까고..." 대선전부터 NLL이 활용된 녹취가 나왔습니다. [212] 몽유도원8691 13/06/26 8691 18
44781 [일반] 이제 제발 故노무현 대통령을 능욕하지 말라 [35] 우에스기 타즈야6443 13/06/26 6443 41
44776 [일반] 국정원, 盧서거 때도 추모 비판(악성)댓글 유포 [97] 사랑더하기6925 13/06/26 6925 13
44763 [일반] 새누리·민주, 국정조사 합의 불구 조사 범위 '이견' [44] Rein_114293 13/06/25 4293 2
44748 [일반] NLL 대화록도 깠으니.. 천안함 사과 받을려고 애걸복걸한 것도 깝시다.. [64] 마르키아르6767 13/06/25 6767 0
44732 [일반] [펌글] NLL 분쟁 1차 2차 연평해전, 남북문제에 대하여. [29] sungsik7624 13/06/24 7624 8
44672 [일반] 국정원 '남북정상회담 대화 발췌본' 자의적 해석 넣어 작성 [33] litmus6059 13/06/21 6059 0
44589 [일반] 이명박 정부 통계를 마사지하다 [21] 귤이씁니다4839 13/06/18 4839 2
44489 [일반] 종편이 받고있는 특혜들 [34] 어강됴리8419 13/06/14 8419 6
44453 [일반] 어제 박대통령의 질문에 오늘 민주당이 대답했습니다. [213] litmus9674 13/06/12 9674 1
44432 [일반] 박근혜 "박정희 기념공원 반대" "전대통령 추징급 문제 전정부는 뭐했나" [92] 순두부8062 13/06/12 806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