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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22 14:15:44
Name 마네
Subject [일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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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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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teMan
13/05/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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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탈퇴해서..ㅜㅜ 볼수가 없어용..
13/05/22 14:25
수정 아이콘
올리신 내용만 보면 참 답답하신 상황이시군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공보의는 공무원의 상위아닌가요? 이렇게 일방적으로 당하시는게 이해가 안되는군요
합법적인 태업이나 그런건 불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사악군
13/05/22 14:34
수정 아이콘
고생이 많으십니다..-_-
ComeAgain
13/05/22 14:35
수정 아이콘
휴, 힘드시겠어요!! 저야 자세히는 모르지만 근무 요건이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빠독이
13/05/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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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데 제가 다 답답하고 화가 나네요.
저저번 달에 공보의 훈련소 가는 것에 대해 답변해 주신 것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
몇 없지만 주변의 공보의 등에게 알려보기라도 하겠습니다.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심심합니다
13/05/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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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독하게 맘 먹으실꺼면 합법적인 태업 하시면 됩니다. 다만 시간준수등의 fm 근무는 하셔야 되고요. 민원 들어온다고 해도 실제 잘못이 없으면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요. 귀찮게만 할 뿐이죠. 어차피 3년 지나면 나오실꺼니 인사상 불이익 이런것도 없고요. 그래봐야 한적한 지소발령 수준인데 그럴 상황도 아닌거 같고...
진료관련은 의료인 고유권한이라.. 보건소장이 불러서 시키더라도 약이 필요없다고 판단되니 난 처방하지 않겠다.. 라던가 추가 진료가 필요없어보여서 의뢰하지 않겠다.. 수준으로 버티면 거기서도 방법이 없습니다.
13/05/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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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년 전에 공중보건의를 하고, 또 대표를 하면서 사실 유사한 사례를 겪었습니다. 아마 그 십년 간 처우는 더 나빠졌을 거고, 월급 상승은 물가상승률을 하회했고, 그만큼 공중보건의에 대한 요구사항은 더 늘어났겠죠. 아마 선생님 뒤에 수십명의 공무원들이 등에 올라타고 빨대로 빨아먹는 느낌이실 겁니다.

일단 공보넷에 올리셨을테고.. 사실 이러한 사항은 감정적인 걸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옛말이 있지요. 정시퇴근 정시출근하는 공중보건의는 대통령도 못건드린다고.. 이미 이정도 까지 왔으면 불을 더 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보건복지부 자원정책과, 도청, 청와대, 국가인권위원회 등등에 민원을 넣으십시오. 그리고 민원과 더불어 공문서 작성 양식을 써서 공문을 날리세요.
저는 지소에 있으면서 여러군데 공문 좀 날렸더니, 지금은 경북도지사가 된 당시 시장이 저와 보건소장을 독대시키면서 제 앞에서 보건소장 사과를 시켰습니다. 그 여소장은 울면서 나갔다는.. -_-;;

사실 이 테크를 타는게 무지무지 귀찮고 짜증납니다. 왜 나만 이런 짓거리를 해야 하느냐.. 남들이 다 생각하는 꿈같은 노터치 공중보건의 생활을 하고 싶단 말이다. 제발 leave me alone이라고 하루에도 열두번 더 외치고 싶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대처하십시오. 시/군 조례집도 뒤져보시고, 지소라면 조합장하고 술도 한잔하고 하면 좋습니다만.. 여튼. 사실 이런 부당함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겪는 일입니다. 이 나라 살면서 요만큼의 억울함도 없이 사는 사람은 없으니깐요.

여튼 힘내십시오.
13/05/22 14:48
수정 아이콘
조언 감사합니다. 보건소 근무중으로, 도보 30초 거리에 보건소장이 있습니다. 지소가 하나도 없는 곳입니다. 즉, 3년 내내 보건소 근무입니다.
그간 사례를 모으고, 불합리한 점을 근거로 말씀하신 민원은 준비중에 있습니다.
13/05/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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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건 보건소장이 시정하는건데, 그건 힘들테고
현실적으로는 시/군간 이동정도가 가능한 최고의 레벨이겠죠. 농특법이 바뀌지 않았다면 이는 도 소관일테니, 결국 이쪽을 공략해 보시는게 제일 좋습니다만.. 공무원의 특징상 그 윗선을 건드리면 일사천리로 해결되는 경우도 많죠. 온갖 회유가 많이 들어올텐데 단호하게 대처하십시오. 언론사에도 찌르세요.. 얼마전에 관련 기사가 어디 실렸었는데.. http://www.health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660 의학신문이네요. 여기에다 기고하셔서 공중보건의의 실제 등으로 후속기사거리도 주시고..
레지엔
13/05/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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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째 계속 얘기나오는건데, 준법 투쟁 가면 사실 저쪽이 더 답이 없는 걸로 압니다. 힘내십시오.
13/05/22 14:53
수정 아이콘
저도 공보의 출신이라 그런지 이해가 많이 가네요
공보의 하면서 우리나라에 미친X이 이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네요, 상상초월이더군요...
퇴근 시간 후에와서 왜 사람이 아픈데 의사가 없냐고 생쇼를 하길래 퇴근 30분 후 보건소장한테 전화가 온적도 있네요, 오면 안되냐고, 물론 술마셔서 운전 못합니다~ 하고 핑계대로 끊었지만 크크
저도 민원 수도 없이 받았지만 본인이 잘못한 것만 없으면 걱정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저희시의 경우 공보의 한명이 상급 공무원 상대로 전쟁을 선포하여 서로 상대방 잘못 폭로전 벌이면서 주변 사람 참 힘들었는데 크크크

근데 글에 나온것처럼 보건소장이 미친X이면 참 힘들죠...
감사의 경우 목표로 삼고 감사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공보의들의 경우 3년 있다 나가기 때문에 "그냥 똥 밟은 셈 치고 참고 나가자"라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보건소 쪽에서도 그걸 알고 잘못된 걸 알면서도 무리한 요구 많이 합니다.
아니다 싶으시면 전공협?? (이름을 까먹....) 에 문의 하세요
모르고 혼자 고민하셔봤자 아무도 도와주지 않습니다. 힘내세요~

아.. 먼저 흥분하면 무조건 지는겁니다.
공실이
13/05/22 14:54
수정 아이콘
마네님이 그분이었군요. 힘내십시요.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리움 그 뒤
13/05/22 14:56
수정 아이콘
마네님이 할 수 있는건 합법적인 태업이겠네요
물론 그럼으로써 공보의 기간이 상당히 피곤해지겠지만... 보건소장도 상당히 속이 탈겁니다.
민원인이 자꾸 생기면 본인도 불편해지니까요. 기싸움이 중요.
마네님이 조금 노력하셔서 본인의 처우도 개선되면 좋겠고, 뒤에 오는 후배들의 처우도 개선되면 좋겠네요
제도도 제도지만...어디가나 사람이 제일 문제입니다.
저글링아빠
13/05/22 15:01
수정 아이콘
힘든 상황이신 건 이해하겠는데, 일단 본인이 누구인지 공개하는 것 자체가 그렇게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고요..

위에 Zel님 말씀대로 그런 정도의 부당함도 겪지 않고 사회생활하기는 힘듭니다. 한 번 사회공부한다 생각하시고 잘 대처해 보시지요.
메지션
13/05/22 17:36
수정 아이콘
진료수당이나 관사지원금 등은 보건소 재량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은데,
공보의 제대로 대우 안해주면 공보의도 공무원 편의 안 봐주면 그만 아닙니까?
기싸움이 중요한데 기싸움에 밀릴것이 하나도 없는게 공보의 아닙니까?
이상하게 진료수당이나 출장비 관사지원금 등에 집착하시는 것 같아요.
이미 소장과는 적이 되어버렸고 그런 것 하나도 받지 말고 제대로(아주 성실하게) 진료만 보시면 누가 더 큰 손해인지는 뻔하지 않습니까?
제대로 갑질해주시면 될 듯 합니다.
Pathetique
13/05/22 21:15
수정 아이콘
공보의 출신으로서 답답하군요. 속초는 제가 있을 떄도 거의 전국 최악이었는데 나아진게 하나도 없군요.
정말 공무원들과 일하다보면 그 고리타분함과 비효율성과 고집과 권위의식에 미쳐버릴 지경이 되죠.
1명이 하면 될 일을 5명이 나눠하면서 툭하면 태스크포스네 MOE네 실상은 아무일도 아닌 걸 보여주기 식으로 본인들도 모르는 일을 탁상행정으로 추진하고... 어휴... 그 시절이 생각나니 다시 부아가 치미네요..

환자들도 시골 사람들이라고 순박하지도 않습니다. 약을 거의 공짜로 퍼주다시피하니 거짓말 살살하면서 세금으로 의학적 도움이 아닌 개인적 경제적 이득을 취하려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거기다 비합리적 혹은 불법적 요구를하면서도 어찌 그리들 당당하신지... 어휴...

저정도 자료면 충분히 부당한 처우와 보건소장의 태도가 입증될 것 같습니다. 최대한 많은 곳에 민원을 정식으로 넣으십시오. 청와대, 감사원, 보건복지부, 시청, 도청 넣을 수 있는 곳에는 다 넣으십시요. 헬스포커스 등 의료 언론사에도 최대한 제보하셔서 기사화되도록 해보십시요.
그리고 합법적인 태업을 하시기 바랍니다. 미국식, 유럽식 교과서적 진료를 이 기회에 실현해보십시요. 1인당 환자보는 시간을 최대한 늘리시고 환자가 진료실을 나가더라도 아주 긴 medical record format을 만들어서 그것을 작성해야한다는 명목하에 최대한 시간을 끄십시요. 그때부터 미치는건 선생님이 아니라 소장과 선생님 등에 빨대 꼽고 밥그릇 유지하는 하는 일 없는 보건소 공무원들입니다. 힘내십시요.
13/05/22 21:22
수정 아이콘
하루에 900명 접종이 가능하려면 수많은 의료법 위반이 있었어야 가능했었을텐데 그동안 꼬투리 안 잡아놓으셨어요?
호의가 지속되면 권리인 줄 압니다. 쓴소리 하자면 너무 심하게 호구잡히셨네요.
민원인들에게는 미안하지만 태업만이 답입니다. 이미 시즌이 지났지만 예방접종 피크때 태업했어야 했습니다.
한사람당 5분씩 꼼꼼하게 문진하고 110분 근무할 때마다 10분씩 쉬어 주면 보건소장 이하 각 계장들 다 나와서 제발 봐달라고 사정했을겁니다.
당연히 그들은 진심이 아니고 더 큰 재앙을 막기 위해서죠. 독하게 마음먹고 신중하게 행동하세요.
지갑속의자신감
13/05/23 00:47
수정 아이콘
인근부대 군의관입니다.
이틀전에 시효지난 의약품 반납하러 갔다가 지나친 분이 선생님이었나 봅니다.
마냥 부러웠는데 이런 고충이 있었군요.
개인신상은 노출되지 않는게 낫지 않을까..합니다.
여튼 잘 해결되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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