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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13 11:11:43
Name 찐쌀
Subject [일반] 프로야구 9구단 간단 리뷰.
야구 개막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각 팀당 30게임 이상씩 소화하며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고 있는 2013프로야구입니다.
그래서 제가 느끼는 초반 각 팀 분위기를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1위:넥센
박병호에게 이대호의 포스가 느껴진다.모든걸 파괴하던 롯데 타선을 보는듯한 압도적인 힘의 넥센 히어로즈.
2위:삼성
역시 올라갈 팀은 올라간다.올시즌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3위:두산
홍성흔 영입으로 타선이 강해졌지만 투수진의 붕괴로 롤러코스터를 즐기고 있는 중.
4위:기아
EPL에 맨시티가 있다면 KBO엔 기아타이거즈가 있다.정말 이 멤버로 우승 못 하면 말이 안 되는데...
5위:롯데 6위:SK
망할듯 망할듯 잘 버티는 롯데자이언츠와와 SK와이번스.올해도 가을 야구 DNA가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음.가장 큰 문제는 감독임.
7위:LG
특별히 달라진건 없는데 그것이 문제.몇년간 똑같은 멤버와 똑같은 경기 내용으로 이기고 짐.그래서 성적도 항상 비슷함.
8위:한화
김응룡 감독이 엄청난 무리수를 쓰며 달려왔지만 그래도 3할이 안 되는 승률.이럴거면 차라리 리빌딩에 집중하면서 다음 시즌을 기약하는게 어떨지.
8위:NC
이길때도 질때도 전형적인 신생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나성범 합류 이후 타선은 확실히 힘이 있어져 시즌 초처럼 만만하게 생각할 팀은 없을듯.

가장 놀란건 초반 넥센의 행보입니다.잘 할줄 알았지만 이정도 일줄이야.덕분에 염경엽 감독은 야신 이후 사라진 크보 명장 감독의 자리에 오르는 중이네요.
반면 우승 후보라 봤던 두산 기아는 최근 흔들리고 있지만 그래도 롯데 sk가 잡을정도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부상이라는 변수가 없는한 4강은 이미 정해진거 같은데 롯데 팬으로서 롯데가 조금 더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올시즌 예상외로 다른팀 전력이 불안해서 정대현 선수가 정상이고 부진한 강민호 황재균 전준우 선수만 평타를 해줘도 해볼만 할거 같기는한데
타선은 조금씩 살아나는 반면 정대현 선수는 언제쯤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올런지 기약이 없네요.
하지만 팬심으로 롯데 가을야구 한다에 500원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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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JustForYou
13/05/13 11:15
수정 아이콘
한화 송창식 여름에 퍼진다에 500원 겁니다.
설탕가루인형
13/05/13 11:17
수정 아이콘
요즘에 넥센이랑 NC가 정말 재미있게 야구하더라구요.
반면 제 응원팀 LG는 뭐 올해도...
올라간 적이 없어서 내려갈 일이 없다는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 지경이네요.
믿었던 주키치의 부진이 가장 뼈아프고,
어느덧 30대 중반을 넘어서는 주축 타자들의 현격한 장타율 감소도 큰 골치거리네요.
enigmatic
13/05/13 11:17
수정 아이콘
기아는 안치홍좀 내리고 감독이 너무 조바심 안냈으면 좋겠네요 송은범 흔들릴때 마운드방문 한번도 안한것도 진짜 의문이긴 하지만 시즌기니까 천천히 했으면좋겠어요 사실 09년도 트레이드 직후 이런식으로 4연패로 시작했거든요
13/05/13 11:52
수정 아이콘
전 감독이 너무 천천히하는 느낌인데 말이죠. 안치홍을 안 빼는 것도 그렇고, 이용규의 타순을 안 내리는 것도 그렇구요.
애패는 엄마
13/05/13 12:36
수정 아이콘
동시에 두 가지 느낌이 나더군요. 삼성이랑 할때는 거의 급해보이고
이용규는 아마 fa 때문에 타순 변경을 안하는 거 같습니다. 근데 결혼 이후에 일시적으로 보인 부진이 근 1년을 향해 간다는게.
안치홍은 진정한 수비 요정으로 거듭나는 거 같은데 전 오히려 이 부분이 급한 부분으로 보입니다.
수비 불안과 불확실성을 가지고 다른 선수 기용에 회의적으로 보는 거겠죠.
보통은 천천히라도 이정도면 빼거든요. 오히려 타 선수 수비가 불안하고 급하니깐 계속 안치홍으로 가는거 같습니다.
enigmatic
13/05/13 14:00
수정 아이콘
안치홍이나 이용규같은경우는 급하니깐 수비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 기용하는 걸로 보이거든요 사실 이용규 안치홍의 경우 지지난주쯤 선발제외되는게 맞았죠....
맥주왕승키
13/05/13 11:18
수정 아이콘
기아 불펜은 누가 와도 안되나봐요...송은범이...송은bomb이 되다니...ㅠ
정용화
13/05/13 13:21
수정 아이콘
송은bomb 크크
응큼중년
13/05/13 11:18
수정 아이콘
아... 두산... ㅠㅠ
요즘엔 지건 이기건간에 심장이 쫄깃쫄깃해지는 경기만 하고 있어요...
4월이야기
13/05/13 11:54
수정 아이콘
용찬이 돌아오면 조금 덜 쫄깃쫄깃...했으면 합니다...!
울 두산은 상대팀에 맞춰 레벨을 조절하는 능력이 있습니다....흠..흠..흠
LurkerSyndromE=
13/05/13 13:07
수정 아이콘
이길땐 쫄깃하게 질땐 화끈하게..
이용찬은 6월에나 되어야 할 것 같고.. 올슨이라도 빨리 와야지 이러다가 정말 투수진 폭발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위원장
13/05/13 11:19
수정 아이콘
맨시티에 만치니가 있다면 기아에는 선동열이 있다.
그리고 한화는 이정도 승률은 찍으면서 리빌딩 해야 한다는... NC보다는 나은 성적은 보여줘야 되죠.
13/05/13 11: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엘지는 올해 별로 기대를 안해서 그런가 무덤덤하네요
현재윤 부상때부터 미리 각오하고 있어서 그런건가......
13/05/13 11:25
수정 아이콘
어제 선동렬 감독 말이 가관이던데요. 연패에도 불펜보며 흐뭇하다니..
저는 타선에서 잔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선수들 걱정이 먼저던데 ..
아무리 투수 중심의 감독이라고 해도 타선 홀대는 진짜 너무합니다.
마이쭈아유
13/05/13 11:50
수정 아이콘
김선빈은 본인이 사양하는데도 내려오라하고, 꽃범호 막판 박기남으로 체력관리, 최희섭,신종길 종종 지명타자 등..
타선 체력이나 잔부상관리도 나름 하고 있습니다.
타선 터진 날은 꼭 타선이 잘해줘서 이겼다는 말도 해주고요.
타선에서 누가 말아먹어도 가급적 구체적으로 언급해서 사기떨어트리는 행동도 못봤고....
작년엔 방망이도 선물해줬죠.

연패중이라 까일일도 많고 저도 보면 그저 답답한데...
타선에 대해서는 본인이 능력이 부족함을 받아들이고 그냥 약간 거리를 두고 사기관리정도만 신경쓰는것 같더군요.

오히려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서 당하는건 투수진이죠.
연패중에 선수들 타박해서 좋을거 하나 없다고 봅니다.
정지연
13/05/13 11:36
수정 아이콘
엘지의 경우 특정 선수 하나가 부상당하면 주루륵 미끄러지네요.. 작년엔 봉중근, 올해는 현재윤... 아직까지는 약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행이라면 DTD의 시기가 예년보다 1달이상 빨랐다는점? 시기에 여유가 있기에 올라가면 가능성은 있지만 올라갈 수 있을지가 큰 문제네요..
당삼구
13/05/13 15:21
수정 아이콘
올해는 아직 올라가지 못한 것이 아닌가요..?
13/05/13 15:50
수정 아이콘
올해는 올라가본적도 없는 셈이죠...
13/05/13 11:37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넥센이 잘해주고 있어서, 가을야구 진출싸움이 싱겁게 끝날 것 같아요. 기아가 5연패에 3연속 루징이라 암울하기는 한데, 이번 주중부터 현재 6위, 7위, 8위, 9위를 차례로 만난 후에 휴식하고 6월을 맞이합니다. 지금이 저점이라 생각해요.
Darwin4078
13/05/13 11:38
수정 아이콘
김상사 나가면서부터 기아가 좀 이상해졌어요.
김상사가 분명히 분위기메이커 내지는 동기부여를 해주는 선수였던거 같습니다.

어제 역전패 당하는거 보고 열불이 터져서 진짜..ㅠㅠ
13/05/13 11:38
수정 아이콘
항상 프로야구 순위 추세를 보면 초반 내달리는 상위 4팀 중 1~2팀은 나가떨어지고 하위 4팀에서 한두팀이 치고 올라와 자리바꿈을 하면서 순위가 정리 되죠. 삼성이 내려올것 같지는 않고 결국은 넥센 두산 기아 중 1~2팀이 롯데 SK중 1~2팀과 자리바꿈을 하는 쪽으로 순위가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정대현은 다음주 SK전쯤에 콜업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스타카토
13/05/13 11:42
수정 아이콘
NC가 점점 자리가 잡혀가는것이 보이더군요.
특히..야구를 재미있게 해요....공격도 수비도...
뭐랄까....만화 H2를 보는기분이랄까요?
재미있는 투지있는 야구를 보여줘서 자연스럽게 팬이 되고있습니다.
마이쭈아유
13/05/13 11:42
수정 아이콘
맨시티와 기아는 매칭이 안되는것 같아요.

맨시티는 더블스쿼드 정도는 우수울만큼 영입으로 인한 선수층이 두텁죠.
오히려 맨시티는 삼성의 느낌과 매칭되는듯.(물론, 삼성은 영입이 아닌 STC느님이 받치고있다는 차이점은 있지만)
13/05/13 11:44
수정 아이콘
맨시는 두산과 가장 가까운 느낌이네요.
마이쭈아유
13/05/13 11:51
수정 아이콘
두산도 매칭이 되네요.
확실히 뎁스가 두터운 팀들이 부러워요 ㅠㅠ
LastStage
13/05/13 11:46
수정 아이콘
그나마 지금 현재 9위는 없네요
아리온
13/05/13 11:51
수정 아이콘
롯데의 긍정적인 부분은 타선이 조금씩이나마 살아나고있고 선발진이 안정화되어 이닝을 먹어주니 필승조 불펜 가동이 용이하단 점이 있겠네요
Mephisto
13/05/13 14:03
수정 아이콘
결국 감독이 문제였다는걸 보여주는거죠....
김민규
13/05/13 12:00
수정 아이콘
한화는 지금처럼 미친짓하는건 절대 이해가 안되고
팬입장에서야 차라리 포기하는것도 방법이다라고 생각은하지만
팀입장에서는 절대 9위는 안될껍니다
저만해도 만약에 한화가9위하면 내년에 코칭스텝 경질안하면 욕부터 할테니까요...
뭐 그렇다고 지금 한화가 하고 있는 이상한 선수 기용을 잘했다고하는건아니구요
절대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토어사이드(~-_-)~
13/05/13 12:09
수정 아이콘
넥센은 지난 시즌에도 초반에는 분위기 잘 타고 나갔죠
관건은 과연 이 분위기를 어떻게 이어 나갈것인가인데..
그래도 작년보다는 김영민,김병현등의 토종 선발진들이 안정되고
염감님의 팀관리가 좋아서
작년처럼 후반에 처참하게 붕괴되는 일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레니안
13/05/13 12:20
수정 아이콘
김인식이 투수진 싹다 조져버려서 암흑기가 시작되었는데 김응룡이 또다시 조져버리네요. 크크크크...
제2의 류현진이라도 나오지 않는이상 앞으로 최소 10년간은 가을야구 못할 듯 싶습니다.
스트롱거
13/05/13 12:21
수정 아이콘
넥센은 작년같이 타선만 폭발된 팀 상황이 아니고 선발들이 안정감있게 지켜주고 있고 승리조 불펜들이 승리를 지켜주고 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거 같습니다.
작년에 비해선 LPG타선의 힘은 떨어졌지만 상하위타선 골고루 쳐주니깐 폭발적인 타선은 아니래도 집중력있게 쳐주는거죠.
2막2장
13/05/13 12:27
수정 아이콘
매번 삼성이 UTU 를 실현하는 이유는 초반에 삽질을 하기 때문이죠..
올해도 개막전 만루홈런 2개... 작년에도 3,4,5월 죽쑤고 6월부터 미친듯이 치고 올라갔어요..
팀자체가 슬로우 스타터.. 간판타자 이승엽도 슬로우.. 다들 분위기가 좀 그런듯하군요.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3/05/13 12:29
수정 아이콘
기아가 이 맴버로 우승 못하면 사기 논하기엔 그렇게 까진 좋진않습니다

넥센은 항상 후반기에 약한 느낌인데

과연 불펜의 불안함을 극복하고 올해는 퍼지지않고 끝까지 갈지 주목해볼만합니다
NexenHeroes
13/05/13 12:30
수정 아이콘
넥센은 LPG가 LPG뽕으로 재정비되고 불펜도 최소한 양적으로 강화되고.. 짜임새가 좀 더 좋아진거 같네요.

초반 기세가 안 꺾일순 없겠지만 그래도 작년보다 성적에 조금은 더 기대가 됩니다.
감모여재
13/05/13 13:16
수정 아이콘
그것도 그렇고 팀 전체의 집중력도 뛰어나고 수비나 주루 플레이도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개개인의 능력치 이상을 뽑아내는 팀이 되었어요.
여름만 잘 넘기면 좋은 성적 기대됩니다.
The HUSE
13/05/13 12:32
수정 아이콘
아무리 저번주 기아가 죽을 쒔지만,
4강에 들겠죠...그렇겠죠???...ㅜㅜ
애패는 엄마
13/05/13 12:36
수정 아이콘
근데 팬들도 감독도 우승이 기대치인지라.
너에게힐링을
13/05/13 13:15
수정 아이콘
문제는 기대치가 높아서 한국시리즈는 가줘야 할 듯..
루크레티아
13/05/13 12:39
수정 아이콘
이놈의 슼은 올라오긴 올라오나...어제 증그누 에러 퍼레이드를 보니 진짜 이만수가 훈련 안 시킨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슼은 무조건 선수들을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돌려서 써먹는 포지션인데, 자율이라는 개가 웃을 훈련법 하다가 아주 그냥 다 망해버리는 수준....
사상최악
13/05/13 12:45
수정 아이콘
기아 라인업이 우승할 능력이 되는 건 맞지만 우승 못하면 이상할 정도까진 아니라고 봅니다.
지나가는회원1
13/05/13 12:48
수정 아이콘
스크팬이지만 우린 진짜... 열이 뻗치네요. 우리한테 수비빼면 뭐 남는다고 감독이... 진짜 생각같아선 4강 못가도 되니까 꼭 시즌중에 경질됐으면 좋겠네요. 어째 제대로하는게 용병2뿐인지...
13/05/13 12:50
수정 아이콘
타사이트에서 염경엽 감독 플래툰 돌리는 글이 있던데 흥미롭더군요. 물론 성공했으니 그렇지만...
아무튼 초반 제일 핫한 팀은 역시 넥센인거 같습니다. 짜임새도 있어보이고
나성범은 무섭게 치네요. 얼굴도 잘 생긴 편이고, NC의 스타가 될 자질이 있어보입니다.
13/05/13 12:51
수정 아이콘
야신 이후 사라진 크보 명장 감독의 자리...는 야통 류감독이 이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여름도 아닌데 이정도 성적이면 올해도 삼성이 우승이죠!!! (는 삼레발입니다.)
짱구 !!
13/05/13 13:03
수정 아이콘
삼팬이긴 하지만 미세한 차이나마 우승 가능성은 삼성이 제일 높지 않나 싶습니다. (는 삼레발입니다.)
너에게힐링을
13/05/13 13:15
수정 아이콘
타팬이 봐도 그럴껄요..엠팍만 가도 뭐..매미도 안울었는데 벌써 치고 나간다고;
감모여재
13/05/13 13:18
수정 아이콘
한국 시리즈에서 밴덴헐크가 크루세타, 갈베스 같은 짓(??)만 안 한다면야, 삼성은 유력한 우승후보죠.
당삼구
13/05/13 15:21
수정 아이콘
두산팬인데 우승 가능성은 삼성이 제일 높지 않나 싶습니다.
OneRepublic
13/05/13 13:05
수정 아이콘
최근 2주동안 2승 9패한 엘지-_-;
현재윤 부상당하면서 주춤했지만 최경철의 활약때문에 이는 티가 나지 않는데, 이진영의 부상과 동시에 타자들이 죽을 쓰고 있네요.
4할 치던 김용의 박아놓으니 1할이 떨어지고 지배는 수비력과 타력을 교환하고(어차피 타력은 있지만 이건 다행인가 싶지만, 어제 4삼진은-_-;)
손주인은 첫 풀타임이라 체력이 딸리나 헤매고 있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이진영 부상으로 어쩔 수 없이 박아놓은 정의윤이 슬슬 정신차린다는 것 정도
일단 빠따 맞고 나서 공이 날카롭게 날라가는 선수가 지환이랑 정의윤 밖에 없으니 정의윤도 키우긴 해야 할거 같네요. 클린업은 죄다 똑딱이라;
사실 늘 엘지가 추격하다 지는게 생각해보면 당연한거 같네요. 상대는 승리조로 전력을 다하는 상황인데, 똑딱들의 향연이니 점수 내봐야 1~2점이죠.

어제는 잘해주던 신재웅, 임정우가 무너지긴 했지만 토종투수들은 상당히 안정된거는 다행이긴 해요. 유원상이 빠졌지만 승리조도 좋은 편이구요.
신정락, 우규민은 생각보다 선발에서 기대보단 잘해주고 있죠. 나머지 한자리는 신재웅이나 류제국이 들어갈텐데 둘이 경쟁붙이면 나쁘지 않을테구요.
사실 올시즌 주키치, 리즈가 60% 승률 잡아주고 토종 세명이 50%만 가서 4강 가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외국인이 3승 8패 (둘이 합쳐 방어율 4.5)
주키치는 부상여파같고 리즈는 여름오면 잘하겠지만, 좀 답답하네요. 신재웅, 류제국을 둘다 쓰면서, 거포하나 데려오고 싶은 심정이네요.
감모여재
13/05/13 13:17
수정 아이콘
그렇죠.. 올해는 DTD가 좀 빠르죠. 엘레발도 못 떨어보고...
LG는 팀 개선이 시급합니다. 사실 문제가 시급해보여요.
저글링아빠
13/05/13 13:26
수정 아이콘
팬들이 먼저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올해의 흐름은 사실 그전과는 약간 달라보이거든요.
4강은 못가겠지만 돌을 던질 때는 아닌것 같더군요..
OneRepublic
13/05/13 14:13
수정 아이콘
저도 돌을 던질때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뭐 아직 100경기 남았고, 그래봐야 -4 이니까요. 연승한번하면 금방올라가죠. 투수, 수비력은
더 좋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더 좋아질 것 같으니까 긍정적이에요. 다만, 장타력 문제는 올해 뿐만 아니라 추후 몇년을 생각해봐도
숙제라고 생각해서 조금씩이나마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이건 현재윤, 이진영 나온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테페리안
13/05/13 13:23
수정 아이콘
개장수만 있었어도 LG가 크게 달라졌을텐데 말이죠. 멍청한 놈...
저글링아빠
13/05/13 13:18
수정 아이콘
엘지는 지금이 저점이라 나아질걸로 봐요.
타격이 헬이긴 하지만 어차피 주기를 타는거고, 작년보다 투수력이 확실하게 나아졌기때문에 시즌이 진행되면 더 나은 모습이 나올겁니다.

4강권으로 좁혀보면 요새 하는 걸 보니 역시 SK에게 4강권에 들 수 있는 힘이 아직 남아있는 것 같고, 두산 넥센과 경쟁하게 될 것 같더군요..

우승경쟁에선 기아는 이번 틀드로 비로소 우승 도전 가능권이 되었지만 여전히 삼성의 전력이 "훨씬" 탄탄해 보이구요.
애패는 엄마
13/05/13 13:33
수정 아이콘
기아의 불안요소
1. 이용규 결혼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생각한 부진이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주전 외야수 이후 부상으로 50경기 뛴 2009년을 제외하고는 평균 3할대 타율 평균내면 0.390는 보여주는 출루율이 결혼 후에 전반기 성적을 후반기에 많이 낮췄고 올해도 2할 7푼 타율에 0.360의 출루율로 원래 선구안이 극강인 선수가 아니었던 만큼 그대로 타격이 까먹었다고 보면 되겠네요.

2. 이범호의 학습 효과는 끝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기아 2011 반시즌은 정말 크레이지였습니다. 후반기에 살짝 떨어졌음에도 무려 ops가 0.968로 이범호의 통산이 아니라 한화 리즈 시절 6년 0.850만 따로 떼어놓고만 봐도 좀 차이가 나죠. 통산 평균은 0.830입니다. 후반기 하강한거 치면 전반기 성적은 정말 크레이지했죠. 하지만 이때를 이범호 선수의 성적으로 볼거냐를 확신할 수 없죠. 지금 2013년 현재 타율, 출루율은 0.261, 0.365입니다. 그리고 한화 리즈 6년은 0.274 0.366입니다. 큰 차이 안나죠. 타율 1푼 차이인데 게다가 2004년 3할친 해라서 이 해를 빼고 분포로 랭크순으로 보면 타율도 비슷합니다. 결국 타격 매커니즘은 한화 리즈 6년과 비슷합니다. 문제는 장타율입니다. 20홈런 언저리+ 0.486을 기대할 장타율이 현재 0.365로 기대 꽤 이하죠. 근데 이부분은 부상 여파로 봐야합니다. 치는 건 비슷하게 치는데 타구가 나가질 못한다는 거죠. 게다가 2012 시즌의 이범호가 어땠는지 생각해 보고 본인은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러닝하는 거나 치는 거 보면 불안 요소는 그대로 있죠. 결국 현재 말하는 이범호 부진은 타격 자체의 부진이라고 보긴 어렵고 부상으로 인해서 힘을 제대로 싣는 타격이 안 이루어지는데 이것이 곧 해결 될라고 보기에는 미지수라는 겁니다. 그래서 사실 3번 이범호는 미지수라고 봅니다.

3. 안치홍, 김원섭, 신종길 선수를 묶어서 봐야합니다. 안치홍, 김원섭선수가 클래스가 있어 반등할 거라고 예측한다면 신종길 선수도 하락할 걸 예상하는게 합리적일 겁니다. (절대 절대 바라진 않지만 신종길 선수가 갓종길로 올해 끝나길 바라고 있고 그리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측할 거라면 이렇게 예측할게 맞죠. 그렇게 예측으로 따지면 타선은 무조건 +로 보긴 힘들겁니다. 불안 요소로 넣은 이유는 안치홍은 지금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조금 보여주다고 봅니다. 너무 심하죠. 현재는 선감독이 빼줘야 하는데 여유가 없어서 못 빼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기아에게 베스트는 안치홍, 김원섭은 반등하고 신종길은 유지되는 거죠. 그리고 이 세선수로 본다면 2대 1이니깐 +가 되겠지만 신종길이 해준 거 보면 아주 +된다고 보긴 힘들죠 신종길은 미친듯한 타격을 보여준거니 사이클이라면 2대 1.3~4정도로 빠지지 않을까 합니다.

4. 포수 문제 이성우를 봤으면 결국 기아의 주전 포수는 차일목이라고 다시금 동의하게 만들었을 겁니다. 수비야 도찐개찐이고 타격은 그나마 훨 낫죠. 문제는 차일목이 경기 수가 많아지면 정줄을 놓는다는 측면이죠. 게다가 차일목, 김상훈, 이성우 모두 블로킹이야 참고 봐주긴 하겠는데 도루 저지는 노 답이죠. 일단 2루로 득점권으로 보내는 문제는 참 해결되기 어렵죠.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김진우, 윤석민 모두 주자에 신경 많이 쓰는 스타일이라. 좀 덜 썼으면 좋겠는데.
주자 있을때와 없을때 피안타율 차이도 나구요

5. 소사의 문제. 진짜 답답하죠. 스카우트진이 알아보고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 용병 중 꼴찌죠. 근데 곧장 안바뀔거 같다는게 함정

6. 2군에 올라오는 선수가 없다.=선수층이 얇다 =부상이 많다 홍재호, 이성우, 이준호 모두 답답하죠. 수비나 공격 기대할만한 건덕지가 안 보이고 기아 2군이 이렇게 된지 오래됐죠. 2군에서 자라서 올라온 선수가 없고 그냥 가능성이 보이면 빨리 보여서 기대하게 만들거나(심동섭), 한번 기대하고 2군 가고 올라올 가능성이 점차 떨어지는 (박지훈)이죠. 게다가 박기남 등은 안 좋아서 못 나오는 건지. 참 그렇구요. 그리고 삼성과의 가장 큰 차이는 이 부분인거 같습니다.

7. 불펜 문제 .송은범이 물론 어제 보여준 것보다는 잘할 가능성이 훨씬 높은 선수지만 철벽이 아님은 증명됐고 불펜 보고 좋다고 언급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신승현이 잘 던진 경기는 1경기이고 아직 기대하는게 더 어렵다고 봅니다. 우리 불펜투수도 1경기 설레게 했던 투수들은 널렸었죠. 장기화된 부상을 가지고 있는 불펜 투수는 항상 불안하죠. 그리고 여전히 다른 투수들은 아직 불안합니다. 윤석민은 이제 선발로 갈거구요

긍정 요소

1. 김주찬의 복귀 - 타선도 타선이지만 김상사가 빠지고 나지완이 대체해버림으로 외야가 좀 더 불안해졌죠. 김상사가 타구판단이 약간 아쉽다고 해도 어꺠나 등은 나지완보다 훨 좋았는데 나지완이 맡은 수비를 대체하는 것도 +요인이겠죠. 문제는 남들 좋을때 같이 좋고 안 좋을때 같이 안 좋은 갸적화가 안되었는지 여부일듯

2. 윤석민의 선발 - 불펜이 불안하다고 해도 불펜보다는 선발이죠 최고의 선발이 돌아온다면 플러스 요인이고

3. 타격 사이클 은 확실히 좀 있을 겁니다. 김선빈, 나지완, 최희섭은 타격 사이클이라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현재 타격의 부진은 단순히 타격 사이클이라고 해석하기에는 앞서 언급한 부정적 요소들이 있기에 동의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 세 선수는 다시 올라오겠죠

4. 송은범, 심동섭등이 다시 불펜에 힘을 더 해줄까. 이부분은 아직 복귀나 구위가 확실치 않은 2군 내려간 불펜 투수들의 복귀인데 긍정이라고 보기에는 좀 ?가 있긴 하지만 일단은 최소한 0이상이니 긍정으로 봐야겠죠


이 불안 요소를 가지고도 4강은 가능하리라고 보지만 삼성같은 강팀을 넘어서 우승하려면 불안 요소가 상당부분 해결되어야 할겁니다. 그리고 잔루 타이거즈는 어떻게 해결 좀 신종길, 김주찬 빠지니 귀신같이.
감모여재
13/05/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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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용규는 조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크레이지모드였던 2011년 전반기를 제외하고는 이용규는 보통 슬로우스타터였죠. 6월까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 3번 이범호는 사실 납득이 안 되는 타순입니다. 김주찬이 돌아온다면 이범호는 6번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걱정되는 것은 이범호의 장타력이 실종되었다는 건데요, 한화시절에도 정교함보다는 20+홈런을 칠 수 있는 견고한 수비의 3루수로 주목받았던 이범호가 올 시즌 아직도 홈런이 2개에 머물러있는데다가 장타 생산을 못 해내고 있다는 점은 조금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아마도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힘을 못 싣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3. 신종길은 예측하신대로 올 시즌 분위기를 탔달까 혹은 타격에 개안을 했다거나...라 생각합니다만 3할 5푼은 과했죠. 3할초반대에서 머물 확률이 높습니다. 김원섭은 김주찬이 돌아오면 꾸준한 출장기회를 제공받을지가 걱정되고. 안치홍은 반등해야죠. 올시즌 타격밸런스가 조금 무너져서 변화구에 쉽게 속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는데, 잘 고쳐질지 걱정되더라구요.

4~7. 이성우와 소사는 포기합니다. 소사가 5월말까지 이 모습이라면 곤란합니다. 정규시즌이야 그렇다치더라도 포스트시즌에서 버티기 힘들어요. 기아 2군, 불펜 문제는 이견이 없을겁니다.
enigmatic
13/05/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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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이용규가 더 걱정스러운 부분은 커트하는 볼이 현저히 줄고 삼진이 예년에 비해 증가했다는 점인데 사실 작년에 비해서 올해는 전체적으로 더 나은 페이스이긴 하지만 2011년 후반기부터 쭉 이상태니 더 답답하네요

2. 사실 지금 기아타선의 제일 문제점은 이범호, 나지완 이 두명의 중심타선에 있죠. 주자가 루상에 있고 정말로 점수가 필요한 박빙의 상황에서는 희생플라이도 못치고 내플만 치다가 승부결정 다 된뒤 똑딱똑딱 스탯관리하니 팬들은 미쳐버리죠. 스탯관리는 기막히게 하면서 정작 중요할 때는 타점을 못올리는 게다가 다리도 느려.....

3. 안치홍은 2군가야죠. 전성기 이현곤 처럼 잘맞아도 공이 비실비실 외야수가 서서잡는데 거기다 선구안도 원래 안좋은편에.. 타구질은 개판인데 선감독은 왜 홍재호 박기남은 기용을 안 하는지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이준호는 1군에 있다는것 자체가 기아타이거즈의 외야진의 뎁스가 얼마나 얇은지를 설명해주는 거라고 봅니다. 아마~프로 통틀어서 2할초반의 타율에 똑딱이 87년생 코너 외야수가 발도 별로 안빠르면서 수비 잘해서 1군에 있습니다. 이게 기아의 외야뎁스의 현실이라고 봅니다. (물론, 김상현 트레이드는 잘 한 트레이드입니다.)

기아 2군에 자원이 정말 없는데 그나마 괜찮은 자원은 투수밖에 없습니다. 덜 알려진 선수중에는 김윤동밖에 없네요.
13/05/1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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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용규 선수 본인도 슬로우 스타터라는 걸 잘 알고 있고, 기다려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허나 걱정은 걱정이네요.

2. 이범호 선수의 경우, 본인이 계속 햄스트링을 품고 경기에 임한다면 이 상태는 계속 유지되겠지요. 답은 스스로에게 있다고 봅니다.

3. 신종결 선수는 지금 성적이 아니라도 좋으니 앞으로 꾸준한 모습만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4. 안치홍 선수는 처음에 타격폼을 바꾼 것이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더군요.
 시범경기 때는 홈런도 하나 치긴 했으나 시즌이 시작되고는 엉망진창, 결국 다시 원래의 폼으로 돌아가긴 했지만
 이미 타격 밸런스는 무너져 버렸습니다. 허나 수비가 있으니 빼지 못하고 있겠지요.

5. 소사 선수의 경우는 작년에 버릴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안고 가더군요.

6. 포수의 경우는 차일목이 현재 기아에서는 甲입니다. (경완이 형 보고 싶어요..)


* 그나 예전부터 궁금했던 게 있는데.... 애를 왜 패요? 크크
애패는 엄마
13/05/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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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뜻이 없어요 그냥 충격적인 아이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사실 예전에 피지알 탈퇴하고 나서 전혀 다르게 닉네임을 만들고자 했는데
엄마면 여성이 떠오르는데 생각해보니 전 남자인데 하고 만들고 나서 후회를
류화영
13/05/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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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 5월부터 타선 간단한 분석

1일 vs엔씨 10안타 5볼넷 6점
2일 vs엔씨 3안타 2볼넷 1점
3일 vs두산 16안타 6볼넷 6점
4일 vs두산 10안타 3볼넷 2점
5일 vs두산 6안타 5볼넷 2점
7일 vs넥센 7안타 4볼넷 4점
8일 vs넥센 6안타 2볼넷 2점
10일 vs롯데 9안타 4볼넷 4점
11일 vs롯데 14안타 4볼넷 3점
12일 vs롯데 7안타 3볼넷 3점

10경기동안 총27점.. 이따위 타격갖고 대체 뭘 이기겠다고..
Practice
13/05/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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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정리하신 걸 보니 안타, 볼넷 갯수는 그리 나쁘지 않은데... 클러치가 안 되네요 덜덜
13/05/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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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느꼈지만 LG는 평균 안타/평균 사사구 이상 하는거 같은데 귀신같은 엔트리 배치로
늘 잔루로 바꾸는 재주가........
OneRepublic
13/05/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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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는 엔트리 영향도 있기는 한데, 애들이 죄다 똑딱이라서 그래요.
2사 1,3루에서 에서 단타로 1점 내봐야 아웃당하면 잔루는 2개죠. 1사 만루에서 단타로 1점 내고 아웃당해도 잔루는3개..
결국 주자를 쓸어담은 적이 없어서 잔루가 쌓이죠.

지금 엑셀로 놀아보니까, 엘지가 2루타, 3루타, 홈런을 합친 갯수가 9개 팀 중에서 꼴찌네요.
뒤로부터, 엘지 57개 (총 299개), 한화 60개 (총 247개), SK 66개 (총 252개)
앞으로는, 넥센 84개 (총 276개), 두산, 기아 80개 (총 308개, 295개)
역시 엘지의 똑딱율이 압도적이네요. 뭐 이거 계산할 필요도 없이 타율은 3위인데 장타율은 7위죠.
13/05/13 15:00
수정 아이콘
그쵸.. 지금 엘지엔 10홈런 이상 쳐줄애가 오지배밖에 없어요;;
거포가 없으면 중장거리형 타자라도 많이 만들어서 틀어막아야 하는데 메트로, 라뱅, 정똘, 대괄 모두 가면 갈수록 펀치력이 떨어지고 김용의도 발빠른 똑딱이형 타자, 그나마 기대해 볼 수 있는건 안터지는 정의윤이나 퓨처스 20홈런 문선재 밖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오지배를 클린업에 놓고 거포형으로 키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2014년에 최정을 잡던가)
OneRepublic
13/05/1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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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중장거리 싹은 오지환, 정의윤, 문선재밖에 없다고 봐요. 윤요섭은 위치가 애매하고
그래서 당장 5번 정의윤, 6번 오지환 놓고 꾸준히 장타를 노리게 키웠으면 합니다.
문선재는 컨택이 시망인데 2군 보내서 타격이랑 수비 연습 좀 시켰음 하구요.
뭐 작뱅 돌아오면 문선재는 바로 2군 보내줄거 같긴한데, 작뱅은 언제 나으려나...
저글링아빠
13/05/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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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이걸 메우기 위해 김기태 감독이 그렇게도 공격적 주루를 강조하는 거구요.
덕분에 엘지는 주루사나 견제사 역시 많은 편이고 그것이 다시 안타를 쳐도 점수가 안 나오는데 일조를 하고 있지만,
팀 운영 방향으로는 주루 강조가 맞긴 맞다고 봐야죠...
Practice
13/05/13 13:34
수정 아이콘
2000년대 들어서, 삼성이야말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가장 어울리는 최고의 강팀입니다. 2010년대를 삼성의 시대로 하겠다는 류중일 감독님의 말씀 잊지 않고 있습니다~
도라귀염
13/05/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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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삼팬된지 20년이 넘었지만 2000년대 이후 최강팀이라면 성큰옹의 sk 정민태전성기시절의 현대 다음순위로 삼성을 놓고 싶습니다
Practice
13/05/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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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우승을 차지한다면, 현대도 sk도 하지 못했던 3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는 셈이지요. 사실 지금만 해도 한국시리즈 진출 횟수, 우승 횟수 따지면 삼성이 2000년대 이후 sk, 현대보다 앞서구요~ 삼성은 2002, 2005, 2006, 2011, 2012 다섯 차례 우승, sk는 2007, 2008, 2010 세 차례 우승, 현대는 2000, 2003, 2004 세 차례 우승이니까요 흐흐
13/05/13 17:18
수정 아이콘
SK 전력의 80%가 박경완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렇다면 나머지 20%는 감독이 아니었을까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SK가 진정 강팀이었던 건 선수들에 목매지 않는 팀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당시 성큰옹은 주전 다 누워도 어떻게 팀 추슬러서 가을야구까지는 시킬 것 같은 아우라를 뿜어냈으니;;
13/05/13 14:03
수정 아이콘
김상현 7번놓는게 저는 기아타선의의 키포인트였다고생각하는데 그 퍼즐이 빠진게 큰거 같군요
enigmatic
13/05/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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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기아가 잘 나갔을 때의 김상현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상현이 7번에 들어선다고 6번 혹은 8번타자에 우산효과가 씌워졌느냐하는 점도 사실 아니라고 보거든요.
작은마음
13/05/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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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오기전에 삼성과의 거리를 벌려놔야 하는데
지금 넥센 빼고는 알아서 무너지고 있으니 원 !!
작년 만큼은 아니겠지만 넥센도 후반기 체력문제가 있을듯 하니
올해도 무난히 삼성이 가져갈듯 합니다 ㅠ.ㅠ
불멸의이순규
13/05/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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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넥센팬 입장에서는 가을야구만 해도 참 고마울텐데.......1위 수성을 하고있으니 꿈같습니다...크크
감모여재
13/05/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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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가을 야구 해야죠.
up 테란
13/05/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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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유에서인지 기아가 언론에서 만들어낸 강팀인것 같습니다.
지난 5년 평균 5위 성적. 부상핑계대지만, 김광현 맨날 아파도 sk는 항상 코시가고, 이대호 통째로 드러내도 롯데는 플레이오프 갑니다.
5년평균 5위면 그 맴버가 그정도 인거죠. 공포의 lck라고 언론에 항상 나오지만, 실상 기사한줄 안나는 박한이보다 못하죠.

올해도 여전히 삼성에 비해 선발은 겨우 비교해볼만하고, 타자, 불펜 모두 상대가 안됩니다.
그 맴버로 우승하는 것이 기적입니다.
감모여재
13/05/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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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팬이 많고 장사가 잘 되는 구단이니까요.
타이거즈 잠실 경기와 라이온즈 잠실 경기 티켓 판매량이 다르듯
언론 매체에 난 타이거즈 기사와 라이온즈 기사도 팔리는 정도가 다른 것 같습니다.
13/05/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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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도 부상이 있었지만, '부상핑계' 대는 기아는 그 정도 수준의 부상이 아니었습니다.
up 테란
13/05/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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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의 부상이라는게 5년동안 내내있었나요. 부상 심했던 작년 빼도 기아의 최근 페이스는 5위입니다.
근 5년간 삼성 sk 롯데 두산이 더 강했지요. 그 긴 기간을 부상핑계로 대기에는.
그리고 부상도 실력이고, 실상 이범호나 김상현이나 부상 안당했어도 그렇게 뛰어난 선수인지는 모르겠네요.
13/05/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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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부상핑계' 댄 것은 5년 내내가 아니었죠. 5년전은 우승시즌입니다. 4년이고, 올해를 빼면 3년이죠.

2. 그리고 재작년이 작년보다 부상이 더 심했습니다. 재작년 부상이 너무 심해서 작년에는 그 후유증 정도로 봐야죠. 재작년에 전반기 성적이 좀 나오다보니까 마치 후반기에 부상이 너무 심해서 시즌을 망친 것처럼 말하지만, 전반기에도 역대급 부상레이스였습니다. '이보다 나빠질 수 없는데 현재 1위다'가 당시의 포인트였는데, 후반기에 거기에서 더 나빠진 겁니다.

3. 기아가 강팀으로 꼽혔다고 해서 무슨 절대최강팀으로 꼽힌게 아닙니다. SK때는 SK가 최강이고 그 대항마 중 하나, 삼성때는 삼성이 최강이고 그 대항마 중 하나였죠. 이게 부상이 심해서 힘들었지만, 그렇다고 무슨 엄청난 오류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실제로 우승팀은 SK와 삼성, 그리고 기아가 한 번 했으니까요. 또 5년간 승률은 두산>기아>롯데 순이구요. 우승 이후로 한정지어야 롯데보다 3년여를 합쳐서 10게임 남짓 밀리는데, 작년과 재작년은 실제로 부상이 얼마나 있었는지 찾아보세요. 조금 과대평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무슨 언론이 만들어낸 강팀 소리 들을 정도는 아닙니다.
5년전은 우승팀이고,
4년전은 전년도 우승팀을 강팀으로 뽑는 건 상식적인 수준이고,
3년전은 진짜... 말도안되는 부상러시 속에서도 전반기 1위를 했습니다. 끝내 4위했으니 만들어 낸 것일 수도 있겠네요.
작년에는 다른 팀의 전력하강 요인들이 있는 상황에서 삼성과 기아만 별다른 요인이 없었습니다. 기아의 경우 설마 전년도보다 부상도 많고 운도 없겠냐는 것도 있었구요.
올해는 그닥 말 할 시점이 아니네요. 딱히 약하지도 않구요. 지금 5연패로 4위입니다만, 딱 1주일 전에 1위였습니다.
up 테란
13/05/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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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엑셀까지 켜봤네요.
지난 5년간 2008년 기아우승시절 있음에도,
두산 (345/305~0.531), 롯데 (341/303~0.529), 기아 (329/319~0.508) 입니다.
13/05/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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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우승은 2009년입니다.
그리고 전 09~13년을 5년으로 생각했는데 08~12년을 말씀하신 거였군요. 08년에도 강팀소리 들었었나요?
그리고 이미 충분히 대답을 한 것 같습니다.

기아가 기대치에 비해 계속 못 미쳤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만큼 다른 팀보다 부상이 많이 심했던 것도 사실이고,
강팀이라고 꼽는게 절대강팀으로 호들갑을 떤 것도 아니고, '언론이 만들어 낸 강팀' 소리 들을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히 올시즌 같은 경우에는 말씀하신대로 기아의 부상이 장기화되니까 강팀으로 덜 꼽았었죠. 다시 대부분이 강팀으로 꼽기 시작한 건 시범경기 이후였습니다.
up 테란
13/05/13 17:13
수정 아이콘
네 오타였네요. 기아 우승은 2009년이고 저 계산값은 맞는 값입니다.
제 말의 핵심은, 그리고 중요한것은, '강팀 소리를 들었느냐' 가 아닙니다.
'강팀이냐'는 것이지요.

그래서 '강팀 소리를 들었느냐'에 상관없이 2008년을 넣고 최근의 승률을 보고 기아는 5위팀이다 라고 이야기한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지더.

그냥 기아가 우승한 2009년부터 4년간 승률해도
두산 (275/249~0.525), 롯데(272/246~0.525), 기아(272/250~0.521) 해서 기아는 5위입니다.

최근 6년으로봐도 기아는 5위고, 3년으로, 2년으로, 1년으로 봐도 기아는 5위입니다.
13/05/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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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의미에서 대답한 겁니다.
언론이 만든 강팀 소리를 들을 정도는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애초의 댓글에도 적었듯이, SK에 비교대상이 될 정도의 부상이 아니었습니다. 더 부상이 심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비교대상'이 안됩니다.
2011년 부상 자체도 많았지만, 부상이 많으니까 어느정도 부상을 달고 있는 선수들이 쉬면서 경기할 수 없었습니다. 쉴 선수는 못 쉬고 부상으로 빠질 선수는 조금 쉬고 나오는 거죠. 그런데 우천취소가 유독 많았던 2011년에 기아는 다른 해보다 더 우천취소없이 경기하면서 선수들의 무리가 누적되어 후반기에 부상이 폭발한 겁니다.
전반기 3개월 내내 주전 두세명은 꾸준히 부상이었죠. '부상이 2명'이면 적다고 할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다 후반기에는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주전급이 10명정도였구요. 코뼈와 상악이 부러지고 한달만에 경기를 뛰던 김선빈같은 선수들 빼고 말이죠.

차라리 부상도 팀의 전력이다라면 모를까, 다른 팀은 부상선수 있어도 잘하는데 기아는 아니니까 언론이 만든 강팀이다는 식으로 말 할 만큼 같은 부상수준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말합니다만 08년에 기아 강팀이라는 소리가 있었나요? 우선 왜 08년을 더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up 테란
13/05/13 17:27
수정 아이콘
넵 약간 접근방식의 차이가 있네요.
저는 부상같은거 모릅니다. 우천취소 모르겠습니다. 다른팀들은 어떤사정이 다들 있었을지도 모르겠고요.

그냥 기아가 5위팀이라는것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어떻게 잘라도..
그런데 최근의 언론은 기아를 5위 이상의 팀 정도로 띄워준다는 것입니다.
애패는 엄마
13/05/13 17:35
수정 아이콘
타선, 불펜에서 밀린다는 건 동감하지만
선발이 겨우 비교할만한 수준은 절대 아니죠.
용병 빼도
윤석민-서재응-김진우-양현종
윤성환-장원삼-배영수
겨우 비교할만한 수준인가요? 더 낫다고 보이는데 wbc에 선발된 것도 보면
13/05/13 17:41
수정 아이콘
부상 부분은 설명이 됐을 것 같구요.
부상이 있었음에도 5위팀입니다. 6위팀하고 차이가 많이나니 5강이라고 봐도 되겠죠. 2009년 이후로는요.
'언론이 만들어낸 강팀'이면 실력을 띄워줬다고 봐야하는데, 기껏해야 2011년 초에 4강 중 한 팀으로 꼽혔고, 2011년 시즌 중에 삼성과 양강으로 꼽히고, 2012년 초에 절대최강 삼성의 대항마로 꼽혔고(그 와중에도 부상이 없다는 전제가 깔렸습니다.), 작년 말에야 강팀으로 꼽혔나요? 올시즌은 뭐.

기사가 강팀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강팀에 비해서 기사가 많이나온다는 이야기시라면 애초부터 접근이 저와 다르네요. 기사가 많이 나온 건 강팀이라서가 아니라 인기팀이라서 입니다. 롯데나 LG도 마찬가지구요. 꼴지를 해도 기사는 많이 나왔습니다. 기사가 많아서 강팀인 거와는 다르죠.
up 테란
13/05/13 18:53
수정 아이콘
다시 첫플로 올라가서 왜 이런글을 썼는지 이야기하죠.

원글에서는 우승안하면 이상하다고 하지요.

그것에 대해서 저는 기아가 보여준것은 5위정도의 팀이라고요.
그리고 그 근거를 들었습니다. 수치로... 그것 뿐입니다.

그리고 주관적인 내용도 조금 붙였지요.
왜 원글에서 그리 썼을까. 거기에 대해 저는 언론이 기아를 많이 이야기해서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뭐 찬성하는 분도 많고 반대하는 분도 많을겁니다.

기아가 꼭 인기팀이라서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롯데는 최근 기아보다 성적도 좋았고 인기도 더 많을지도 모르지만,
기아 기사가 압도적으로 더 많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지금 야구 언론이나 분석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어릴때 강팀 해태의 기억으로 기아에 대한 과대평가를,
꼴데 기억으로 롯데에 대한 과소평가 보정 효과가 있다고 혼자 생각합니다.

또하나, 스토리 만들기가 좋죠.
그냥 이겼다 졌다 쓰는것보다 이래서 졌다 이래서 이겼다. 만약에 이랬으면 잘했을텐데. 이랬으면 어땠을까.
스토리를 만들면 더욱 클릭수를 유발할수 있는데, 거기에 기아가 적합했죠.

우천취소가 적어서 이렇다가, 다음해에는 (역으로가나요) 많아서 이렇다가...
30년 프로야구 역사상 이런 스토리 만들기는 처음봤네요.
이런 스토리 만들기에도 사람들이 많이 현혹된다고 생각합니다.
13/05/13 19:06
수정 아이콘
님은 수치로 근거를 들면서 다른 팀과 비슷한 수준의 부상이라고 판단한 겁니다. 그런 거 상관없이 그냥 평균성적이 5위다. 라고 했으면 되는 건데요.

말씀하신대로 스토리를 만드는데 기아가 적합했습니다. 정말로 부상이 없다면(적다면) 우승을 바라 볼 수 있는 강팀이니까요. 그건 성적이 보여줬습니다. 위 댓글에 '그 정도의 부상이 5년 내내 있었냐'라고 하셨는데, 09년은 우승했으니 빼고, 10부터 12는 내내 있었습니다. 10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3년을 평균잡으면 충분히 '내내' 있었어요. 11년 전반기에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성적을 내줬고, 각각의 선수들이 부상이 없을 때는 일정 이상의 성적을 내준 것도 사실입니다(그래서 기아의 성적을 비판한다면 '부상도 실력이다'라고 비판해야한다는 거죠). 그러니 기사 쓰기가 좋죠. 부상이 없다면의 가정. 기아라는 '팀'은 부상선수가 없었던 적이 없지만, 구성원인 '선수'들은 부상이 없던 때가 있었고, 그 때 잘 해줬습니다.

강팀 이미지라고 하셨지만, 그건 해태고, 해태에서 기아가 우승하기 까지 10년의 공백이 있습니다. 꼴데소리 듣는다지만, 그 소리도 2000년대부터 나온 소리에요. 롯데가 80년대나 90년대에는 상대적 약팀이기는 했지만 약한 이미지가 박혀있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삼미, 청보, 태평양, 그리고는 쌍방울. 약팀의 이미지가 더 강하게 박힌 팀들이 있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우천취소가 많아서 이런다 소리를 기아한테 하진 않았던 것 같은데 어쨌든, 우천 취소가 많든 적든 문제가 되는 건 당연한 겁니다. 적당한 게 가장 좋은 거죠. 다른 팀보다 우천취소가 너무 많아도 불리하고, 너무 적어도 불리합니다. 이랬다 저랬다가 아니구요.

스토리 만들기가 없다던지 그런건 아닌데, 너무 과하게 지적하시네요. 그렇게 특별날 정도로 스토리 만들기가 있지 않았습니다.
up 테란
13/05/13 19:16
수정 아이콘
막플 달고 가지요.
5년 내내 부상이었는지 어떤지 설명 안하셔도 됩니다. 저도 잘 알고 있고요. 우천취소 스토리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제 말의 핵심은 5년평균이 부상이던 뭐든 5위했으면 5위실력인거 아니야입니다.
1~2년도 아니고 그정도로 보여줬으면 무슨핑계를 대도 5위라는 겁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부상없으면 우승을 바라볼수 있는 강팀이다 이런것들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상없으면 8위할지 1위할지 어찌 아는지, 부상없고 우승하고 나서 말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13/05/13 19:33
수정 아이콘
그니까, 성적이 평균 5위다라고만 이야기하셨어야죠. '핑계'라는 단어를 사용하시면서 든 예가 SK도 김광현 없이 잘 했다인데. 부상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다면서 SK 김광현을 예시로 들었다구요? 그러면서 핑계가 어쩌고 하셨습니까?

우승을 해야 말 할 수 있으면, 현대가 없어졌으니 10년동안 삼성과 SK 제외하면 기아한테 말 못하는 거고, 그 정도면 강팀이겠네요. --; 이 멤버로 우승하면 기적이라는 말을 하셨으면서, 그럼 그 때는 기적을 바라보게 되는 겁니까?

5년 내내 부상이었냐면서 뭐라하셨는데, 그럼 나머지 5팀은 지난 10년간 뭐한건가요? 우승 한 번 못해보고. 넥센은 5년정도지만.

조금 과장된 건 조금 과장됐다고 이야기하면 됩니다. 언론이 만든 강팀이라느니 이 멤버로 우승하면 기적이라느니 하지 말구요.
13/05/13 20:31
수정 아이콘
기사나 언론 뿐만 아니라
해설자나 야구 관계자들 모두 기아가 우승후보 1위로 뽑았죠.
뭐 그들이 제대로 된 분석도 못하고 나보다 야구 모른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할말 없겠습니다만
2009~2012 까지 기아는 우승후보로 뽑힌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늘 4강 후보였고, 2009년은 4강 후보도 안꼽혔습니다.
언론 뿐만 아니라 전문가 설레발은 올해가 처음이죠. 뭔가 잘못알고 계시네요.

올해 전문가들이 기아를 우승후보로 꼽은 이유는 그동안 기아가 부진했던 점들이 하나씩 보완됐기 때문이죠.
불펜은 여전히 아팠지만, 타선의 핵들이 스프링캠프를 무사히 소화하였으며 양현종이 스캠부터 시범경기까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인데다가
김주찬까지 영입되었고, 소사나 앤서니는 한시즌 검증이 된 용병었으니까요. 유일한 약점은 불펜이라고 볼 수 밖에.

뭐 승률만 가지고 1위를 예측할거였으면 원년부터 지금까지 삼성이 무조건 우승후보였어야 하지 않나요.
야구를 어떻게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기아 우승후보 운운하는건 여러 요소를 평가한 전문가들이 제일 먼저 말하고 나선건데
그 전문가보다 더 분석력이 뛰어나시다면 제가 할말이 없습니다.
레모네이드
13/05/14 08:00
수정 아이콘
간단히 말해서 작년에도 기아는 우승후보에 뽑혔었죠. 그리고 5위로 시즌을 끝마쳤고요. 돌이켜보면 2011년 후반기가 시작하기 전에도 우승후보였습니다. 그리고 4위로 시즌을 마쳤죠. 전문가설레발이 처음이란 건 잘못 알고 계시는 겁니다. 글쎄요. 그래도 분석을 신뢰하신다면 논할 바가 없겠습니다.
13/05/13 16:04
수정 아이콘
기아의 부상은 단순히 운이었다기 보다는 구장 시설과 의료/재활 시스템의 부실이라 보는게 더 맞아 보입니다. 2군/1군 구장 다 새로 지었거나 짓고 있으니 이 부분은 점차 개선되겠지만요.
13/05/13 16:39
수정 아이콘
그런 점들이 있는데, 그런 점들은 기아만 있는 건 아니니까요. 거기에 더해서 운도 없었던 거죠. 개개의 선수들의 부상운도 운이고, 11시즌의 선샤인 타이거즈도 운이고.
이거몇글자까지되나요
13/05/13 18:35
수정 아이콘
운동선수로서의 부상여부도 곧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프로라면 더더욱. (물론 100%는 아니겠지만요. 운도 없다고 할순없으니.)
자기관리, 재활의지 그리고 감독의 선수운용면에서두요.
이거몇글자까지되나요
13/05/13 17:06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1위를 달리고 있는 넥센이나 6연승한 삼성보다 기사가 훨씬 많이 나는팀이 기아죠.
우승후보, 공포의 LCK, 빅뱅타선, 최강불펜..? (팀타율 1위는 삼성, 팀방어율 1위도 삼성입니다.)
전 잘 모르겠더라구요.
애패는 엄마
13/05/13 17:22
수정 아이콘
최강 불펜말도 나왔나요. 그런 말은 없었을텐데요.
빅뱅 타선은 이선호 기사일텐데요. 흠 그 기자 말은 패스로.
이거몇글자까지되나요
13/05/13 18:17
수정 아이콘
윤석민-송은범-앤서니를 일컫는말로 쓰이긴 했습니다.
윤석민이 선발로 갔으니 아주 한시적인 말이이니 다소 비약적인 표현이긴 하네요.
13/05/13 17:43
수정 아이콘
기사는 꼴지를 해도 많이 나올 겁니다. 애초에 기사가 실력대로 나오는 게 아닌데요.
이거몇글자까지되나요
13/05/13 18:32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문제는 기사가 많은만큼이나 소위 X레발성 기사가 타팀기사에 비해 많다고 느껴진다는 거죠;
한마디로 과대평가성 기사들이 지금의 기아를 강팀인 것처럼 만들지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13/05/13 15:37
수정 아이콘
올시즌 기아타선에 대해 의견을 하나 내놓자면, 나지완 최희섭의 컨디션에 따라 심하게 요동칠거라 생각이 됩니다. 지금까지도 그런 모습을 쭉 보여왔고요. 이범호는 더이상 예전의 이범호가 아닙니다. 하체를 못쓰니 장타가 안나오는 똑딱이가 되어 버렸죠. 이범호의 하체 문제가 단시일 내에 해결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세상은말야
13/05/13 15:59
수정 아이콘
가을야구..뭐..안나가면 서운하지만 NC대 한화는 매 경기가 코리안 시리즈...
13/05/13 16:32
수정 아이콘
올시즌 우승 후보를.... 시즌초에 1.삼성 2.두산 3.KIA로 예상했는데...
일단 두산이 제일 먼저 아웃된거 같습니다.(너무 이른거일지도 모르지만) 지금의 투수진이면 절대 우승 못합니다.
검증되지도 않은 1년차 용병 올슨을 기다리고 있다는거 자체가 우승에 대한 열망이 없다는 겁니다.
선발진도 붕괴되어 있고 불펜도 롤코타는데 올슨 대신에 보통 수준의 용병만 있어도 2~3승은 더했겠죠.

기아의 경우에는 1위에서 가파르게 미끄러지고 있는데,
타선의 침체... 특히 장타 실종이 약점이죠.
단기전은 몰라도 페넌트레이스에서는 홈런이 상당히 중요하죠.
나지완이 4월에 잘했습니다만 홈런은 몇개 없었고 이범호도 똑딱이고, 최희섭 말고는 홈런이 가능한 선수가 없다는게 약점입니다.
이용규, 안치홍, 김원섭의 부진은 그 다음이라고 보구요.
어차피 이용규야 4~5월에 죽쓰는게 매시즌 반복이었기 때문에 시간 지나면 반등할겁니다.
안치홍은 진작에 주전에서 빼야되는데 사실 수비때문에 못 내리고 있다고 봐야겠죠.
박기남이 타격은 의외로 쏠쏠한데 2루 수비하기엔 좌우 수비 범위가 좁고, 홍재호도 타격이 그렇게 좋은건 아니여서...

그리고 투수진에선 소사가 지금 거의 민폐 수준인데 아마 대체용병 알아보고 있을겁니다.
원래 구위로 찍어 누르는 스타일인데... 구속이 안나오는거면 여름에 좋아질 가능성이라도 있겠지만,
지금 구속은 괜찮은데 제구가 완전히 똥망인 상황이라 더 나아질 희망도 거의 없다고 봅니다... 최대한 빨리 교체해야죠...
사실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지금의 판도는 삼성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보고
기아가 김주찬 복귀, 용병 교체 이후 분위기를 반전 하느냐 마느냐가 변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빛고즈온
13/05/13 23:01
수정 아이콘
이래서 갸레발 갸레발 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시즌시작하기 전만해도 우승할것으로 예상했는데, 순식간에 4위까지 떨어지다니요.
아직 초반이기도 하니, 김주찬 돌아오고 윤석민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하고 송은범 제 컨디션 찾고 하면 충분이 다시 또 순위가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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