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2/03 18:38
일년간 출전횟수를 경기당으로 나눠서 연봉을 계산하는건 말이안되죠. 경기 특성상 골프 테니스같은것은 경기수가 턱없이 작고 야구나 축구등은 매우 많을수 밖에 없는데요. 국내 e스포츠 선수들의 연습량은 세계 어느 프로스포츠와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_-
07/02/03 18:43
프로 야구단 1개가 게임단 100개는 운영할 돈을 먹는데 이건 비교자체가 좀.. 그리고 프로리그보다 개인리그에서 날리는 선수들은 그게 더 홍보가 될텐데 기업 입장에서는 그걸 빼고 프로리그 만으로 환산하면 임요환 선수는 완전 먹튀가 되는거죠 그런 계산법으로는... 말도안됨 이건
07/02/03 20:07
선수들의 연봉에 거품이 심하게 존재하는가의 문제는
각각 주체들의 판단에 따라서 다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팬들의 생각도 차이는 있을 수 있겠죠. 기업들 역시 각각의 기준이 존재하리라 생각되어지구요 하지만... ... 위의 발췌한 기사의 내용은 그야말로 GG네요. 논리적으로 전혀 납득이 되지않는... ... 물론, 위에서 인용한 사무국관계자나 프론트의 발언이 사실인지, 혹은 많은 인터뷰 내용중에서 기자분이 핵심은 제외하고 일부만 기사화했는지에 대한 판단은 유보하렵니다.
07/02/03 20:41
글쓴이께서 내용을 요약해 주셨는데, 프런트 입장에서는 근거2)를 바탕으로 근거1)이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노출을 통한 홍보 효과가 적기 때문에 프로 스포츠보다 게이머 쪽의 연봉이 과하게 책정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기본적인 광고효과 외에도 프로야구, 축구, 배구, 농구 등은 국제대회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간접적인 기업 홍보까지 할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기아의)이종범이 WBC때 활약했대' 란 식으로 말이죠). 게임계는 이런 식의 홍보 효과는 기대할 수 없지요. 그리고 프로 스포츠 구단은 선수와의 연봉 계약이나 영입 자체만으로도 큰 홍보를 거둘 수 있지요. 국내에서 최고의 선수 영입과 최고 연봉 계약을 선도해서 '돈성'이라고까지 불리는 삼성은 그로 인해 최고의 인재를 위해서는 아낌없이 돈을 쓴다거나, 어떤 업계에서든지 삼성이 한번 나서면 끝장을 본다는 식으로 국민들에게 각인되어 있습니다(이런 이미지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전 긍정적으로 봅니다). 그런데 게임계에서는 최고 연봉을 주어도 거기에 따른 파급효과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프로스포츠 업계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홍보가 되는 것에 반해, 게임계는 일부 매니아 혹은 특정 연령계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는 것도 게이머들에게 고액 연봉을 선뜻 안겨주기 꺼려지는 상황일 것이라 추측됩니다.
07/02/03 21:25
본문과는 좀 멀지만;;개인적으로 최저연봉제 정도는 도입을 해야된다고 봅니다..자신이 젊은 날을 올인하는 게이머들에게 돌아가는 파이의 크기가 너무 차이난다고 생각합니다.
07/02/03 21:58
관계자의 논리에는 찬성할 수 없지만, 억대연봉이 나오게 된 기간이나 일부 억대연봉자를 보면 '받을 만큼 받는 것이 아니냐' 라는 이야기가 나올 법하죠. 하지만, 그 선수들은 대개 받을 만하니까 받는 선수들이고..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최저 연봉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 이전에 기업의 인식이 '홍보' 에서 '홍보+스포츠' 로 변해야 한다는데에 있죠.
ps 기사를 다룬 잡지가 잡지인 만큼 원래의 이야기가 짜집기와 편집을 거쳐 방향을 이끄는 기사로 둔갑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죠.
07/02/03 22:33
연봉의 거품이 심한 것이 아니라 고저차가 심한 거죠. 거품이라고 할 만한 선수들이 얼마나 되는지 묻고 싶네요.
그런데... 다른 측면에서도 생각해 볼 만합니다. e-sports는 아직도 선수들의 수명이 길지 않은 축에 속하며 그 변화의 주기가 매우 짧습니다. 실제로 몇 경기만 못해도 팬들은 바로 먹튀라고 비판하고 프로리그만 잘해도, 개인리그 한쪽만 잘해도 비난의 화살이 돌아갑니다. 반쪽짜리라구요. 이런 상태에서 누가 봐도 연봉값을 제대로 하기란 쉽지 않죠. 성적으로 연봉을 책정하기도 쉽지가 않구요. 연봉을 어느 기준으로 맞췄느냐에 다라서 거품이 될 수도 있는 거고 아닐 수도 있는 거죠. 프로리그에서의 성적만을 기준으로 하는 T1의 경우 전상욱 선수나 김성제 선수의 연봉이 많이 거품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팬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개인리그에서 부진하다는 이유만으로 먹튀라고 비난하고 있는, 이런 게 문제가 아닐까요? 덧붙여서 인기가 많으면 아무리 성적의 부침이 심해도 연봉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 시스템도 문제기는 합니다. 빼어난 활약을 펼쳐 주는 인기가 떨어지는 선수보다 기나긴 침묵을 지키는 스타들의 연봉이 훨씬 높은 점.. 물론 그 스타들은 예전에 그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었고 그런 잠재력이 있는 데다가 팬들 동원력으로 홍보가 되기 때문에 그렇겠지만.. 1년 단위의 성적으로 연봉의 기준을 명확히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저런 말들을 줄이려면요. 뭐...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회사가 정하는 거겠습니다만..
07/02/03 22:46
;;나참;; 기가 막혀서.. 연봉의 거품은 회사들이 만든거 아닌가요?? 이 판에서 " 나 얼마 이상 안주면 계약 안해" 라고 버팅길 수 있는 선수가 도대체 몇명이나 되는지.. 그리고 혹시 버팅긴다 해도, 그래서 구단에 "그래 못주니 나가라" 라고 하면 그 돈을 줄 수 있는 다른 구단이 있기나 한가요. 참... -_-a;
07/02/03 22:53
그리고.. 이번에 대박 터뜨린 류현진선수 예를 들면.
아마 역사상 최고2년차 연봉이라죠? 20대 초반이구요. 본인이 관리 잘 하고 부상 당하지 않고 하면 최소 10년은 갈 수 있는 나이입니다. 프로야구는 126경기<-- 한 경기당 10명 선수가 나오니, 한 선수당으로 나누면 12.6경기가 되겠군요. 방송 시간 내내 화면 상단에는 팀명이 같이 나가구요. 선수들이 유니폼에 달고 나오는 로고는 파포에서 잘~ 나오게 찍어서 계속 클릭되고, 스갤에서는 무료로 합성/유포까지 해주구요. 바로 재작년쯤에 SKT의 투자자금 대비 홍보 효과, KTF 의 홍보효과 어쩌구 해서 기사가 나왔던 거 같은데요. 그때 기사는 소액 투자 대비 브랜드 홍보 효과가 몇십배에 달한다는 내용으로 기억되는데, 만약 동일 회사의 프론트의 말이라면 완전 선수 압박용으로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07/02/03 22:54
결국 제가 볼때는 지나친 개인의존이야말로 이판 전체 말아먹은 일이라는거죠-_-
얼마나 그외 선수들을 우습게 보면 저런 말이 나오겠습니까 -_- 인기도 10위안에 선수들만 잘사는게 아니라 모두가 잘 살아야 하고 그들이 필요성을 부여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저런 거품이니 뭐니 소리 안나오죠 스포츠로 만들어야 합니다 시작이야 스타파워로 연예계처럼 키워왔어도 언제까지 그것만 바라보는건 좋지 않다고 봐요
07/02/03 23:00
암묵적으로 동의된 금액으로 최저연봉 비슷하게 있다고 알고 있고요.
확실이 e스포츠 선수들이아직은 10년이고 20년이고 그 일을 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지 않습니까. 현재까지 선수의 평균수명이 다른 스포츠와 큰 차이가 있죠. 그런 의미에서 고액연봉자들의 금액수준이 지나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팀당 소수의 몇몇 선수에게 가는 연봉정도의 홍보효과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고요. 홍보효과를 운운하며 거품론을 제기하는데, 사실 우리나라 어떤 스포츠를 봐도 그 수많은 금액을 투자하며 단 한번도 흑자운영을 한 예가 없습니다. 어차피 프로스포츠의 태생이 5공시절 정부의 정책 주도하에 생겨난 것이라 애초에 기업팀들도 이익창출보다는 홍보효과만을 노리는 것이 아직까지의 현실아닙니까? 그에 비한다면야 프로게임단의 투자대비 홍보효과는 최소한 다른 스포츠보다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e스포츠의 거품은 양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되려 문제가 있다면 고액연봉자와 타선수의 격차가 심하게 크다는 점이겠죠. 안그래도 여타 직업에 비해 수명이 짧은데 결국 최고 수준에 이르지 못한다면 한 선수의 인생은 참 막막해지겠죠. 물론 그것을 알고 뛰어든 것이고 그만큼의 노력부족(마인드적인 측면도 포함해서)이 원인이겠지만 말입니다. 관계자들은 제대로 된 수익모델을 창출해본 이후에 이도저도 아니라면 그때 가서 거품론을 얘기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공군팀과 김동수 선수가 프로게이머의 수명이 짧지 않다는 것을 협회와 프론트, 그리고 동료 선수들에게 보여주고 증명해줬으면 좋겠습니다.
07/02/04 00:30
아직 팀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e스포츠안에서 거품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연봉수준에서는 말이 있을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위에 댓글에서 나와있듯이 e스포츠는 특정 계층을 타겟을 하기에 기업에서 투자를 안하지는 못하겠고 너무 많이 하기엔 그만한 득이 없기에 아주 인기가 많은 일부 게이머에겐 억대 계약을 하는 반면 조금 수준이 떨어지는 선수들은 얼마에 계약이 되는 지도 모를 정도로 적게 받죠. 기업입장에선 큰선수들에게 많은 돈을 주며 우리기업이 이 정도로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 주측선수를 잡고 홍보효과도 같이 본다고 나 할까요. e스포츠에 종사하는 선수들이 선수의 수명이 짧다고들 하시는데 e스포츠 같은 경우는 타 스포츠보다 프로에 대뷔할 수 있는 나이도 어리단걸 생각 하셨으면 합니다. 어차피 모든 스포츠는 잘하지 못하면 인생 막막해지는 것은 다 마찮가지 입니다. 그리고 e스포츠 같은경우는 개인전이 있기때문에 상금벌이도 가능하고 다른 스포츠에 비해 오히려 유리한 면도 더 많습니다. 그런 것들을 생각해봤을때 지금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받는 연봉이 계속 오른다면 기업에선 불만이 안생길래야 안생길수가 없지 않을까요? 제가 알기론 배구선수들도 억대연봉에 진입한게 얼마 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 아직 자리를 확실히 잡았다고 볼수 없는 e스포츠는 벌써부터 연봉에 대한 말이 많으니...
07/02/04 02:22
저 의견이 그 사무국 관계자의 말의 요지인지 어떤지 궁금하군요.
실제로 e스포츠팀을 운영하면서 거둔 성과를 잘 평가해서 그에 따라 팀운영비를 책정하고 그 운영비 내에서 기여도 및 홍보 효과에 따라 연봉을 책정하면 되는 거 아닐까요? 다른 스포츠와 굳이 비교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07/02/04 11:38
가장큰 문제는..우리같은 이스포츠 팬이야 글보면서 말도안된다고 반박하지만 비팬들이 봤을 땐 이자식들 놀면서 돈받아 쳐먹는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한다는데에 있죠.제길슨.
07/02/04 11:52
연봉이 거품이 맞다고봅니다. 연봉 1억 넘는선수들이 프로리그에서 제 역할을 해주는 선수가 거의 없죠. 이건 선수의 탓이 아니라 시스템 자체가 이미 한선수가 프로리그에서 지나치게 많은 역할을 하기가 불가능하죠. 연봉을 전폭적으로 줄이는것이 이판이 더 오래 갈 수 있다고봅니다.
07/02/04 12:17
안주고 방출하면 되잖아요. 대신 커리지 따고도 놀고 있는 선수들이 얼마나 많은데. 계약 잘못한 실무진 책임을 거품론으로 돌리다니, 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