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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29 00:34:28
Name 어리버리
Subject [일반] QPR이 강등을 '확정' 지었습니다.
어짜피 강등이야 몇 주 전부터 99% 확실했지만 오늘 경기로 호흡기를 완전히 떼어냈습니다.

레딩, QPR 꼴지 두팀이 서로 상대해서 사이 좋게 무승부를 거두면서 두 팀이 동시에 강등되었네요.
사이가 이렇게 좋을 수가 있을까요. 크크.

이제 국내 팬들의 제일 큰 관심은 QPR에 있는 박지성, 윤석영 선수의 향방인데
개인적으로는 박지성 선수는 다른 리그의 팀으로 이적할거 같고
윤석영 선수는 2부리그에서 한해 정도 더 뛸거 같네요.

박지성 선수는 2부리그에 있기에는 주급이 비싸니 팀에서는 가능하면 팔려고 할거 같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갈만한 팀이 하부리그나 아시아마켓팅 원하는 팀 밖에 없을텐데
아시아마켓팅 파워도 예전보다 떨어져서 동급 리그에서 남기는 조금 힘들거 같네요.
그나마 이번에 승급하는 카디프시티의 구단주가 QPR 구단주랑 동일한 국적인
말레이시아 사람이라서 아시아마켓팅을 위한 영입의 가능성 있을지 모르지만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제 슬슬 루머가 흘러 나오겠죠.
하지만 제일 문제는 박지성 선수가 7월에 있을 챔피언십 클럽 QPR의 국내 투어에 따라 와야 한다는거...;;
챔피언십 리그에 남아서 다음 시즌을 보낼 가능성도 0%는 아니지만 그 주급을 주려고 할지가 의문이네요.

윤석영 선수는 유럽에서 전혀~~ 보여준게 없어서 2부리그에서라도 1년 동안 뛰는게 좋아보입니다.
그렇게 될거 같기도 하고요.
현실적으로 다른 팀으로 이적도 거의 불가능하리라 보여집니다. 보여준게 없는 선수를 데려갈 팀이 거의 없을테니.
윤석영 선수가 QPR로 이적할 때 영입 경쟁하던 몇 팀들이 싼 값에 데려가려고 하면 모를까 쉽지 않겠죠.
윤석영 선수 개인에게는 내년 월드컵 준비를 영국 2부리그에서 해야 하기 때문에 좀 곤란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어쨋던 내년에는 프리미어리그에 기성용, 김보경 두 선수는 확정이고,
추가로 미약하나마 이청룡 선수 정도 더 올라올 가능성이 있으니,
2-3명 정도의 국내 선수를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수 있겠네요.
(박주영 선수는 임대에서 돌아오지만 바로 다시 팔리거나 리저브 팀 경기 붙박이가 99% 확실하니...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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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29 00:36
수정 아이콘
QPR은 뭔 생각으로 국내투어를 오는지......
그야말로 국내여론 최악인 상황에서....
어리버리
13/04/29 00:37
수정 아이콘
뭐 별거겠어요. 경남에서 돈준다고 하니까 올타쿠나 하고 온거죠. 크크. 강등 되기 전에 후딱 계약하는거 보면 뻔히 보이죠.
오늘 이후에 계약했으면 계약금이 달라졌으리라 생각됩니다.
13/04/29 02:05
수정 아이콘
경남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그냥 박지성 구단이니 국내오면 그래도 인기 좋겠지~ 이렇게 안일하게 판단한 건지;
자갈치
13/04/29 00:38
수정 아이콘
결국 심형래 감독..... 기사에서 안 좋은 말만 계속 하더니만.... 꼴 좋네여~~~
어리버리
13/04/29 00:40
수정 아이콘
팟캐스트 데일리풋볼리스트에서는 김수미씨 닮았다고 얘기하던데 생각해보면 심형래씨도 닮았네요. 크크
로쏘네리
13/04/29 00:40
수정 아이콘
세자르를 잡아라~~ 강제 전성기를 맞은 세자르는 어디로 가게될까요...
13/04/29 00:47
수정 아이콘
박지성 선수야 탈출이 용이할거 같은데, 윤석영 선수가 좀 걸리네요. 그때 고민하지 말고 풀럼가지... qpr이란 팀은 꼴도보기 싫어서.
그냥 얼른 둘다 불만 띄우고 나오길 바랍니다. 어자피 강등되는 팀은 누가먼저 탈출하냐가 먼저니까요.
Grateful Days~
13/04/29 01:01
수정 아이콘
강등되어야 마땅한 팀이죠. 경기력을 보면 이건 팀도 아닌것같습니다.
Liverpool FC
13/04/29 01:05
수정 아이콘
제한큐!
제발 한국인이면 큐피알 저주합시다!
13/04/29 01:25
수정 아이콘
한국선수 나온다고 해서 QPR 경기 보여주는 꼴 안 보게 되서 좋네요.
류화영
13/04/29 02:13
수정 아이콘
이팀은 시작부터가 잘못되었죠 개막전 홈에서 스완지에게 5대0빵 당할때부터..
반니스텔루이
13/04/29 02:50
수정 아이콘
레딩, qpr은 시즌 시작부터 끝까지 사이좋게 19.20위를 엎치락뒤치락 하더니 결국 사이좋게.. 전반기에도 아마 무승부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레드납 감독은 다른 건 그렇다쳐도 팀이 강등되었는데 실실 쪼개며 악수하는 꼬라지라니 허허..
민트가디건
13/04/29 03:03
수정 아이콘
레드냅 오자마자 지성팍 주장 완장 뺏고, 주급 높은 사람들 탓만하고 분열을 스스로 조장했는데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해요
정말 윤석영은.......
백년지기
13/04/29 08:22
수정 아이콘
딱히 레드납 때문이라고는. 레드납 오고 한동안은 잘했으니까요. 박지성선수는 약팀을 강하게 만들 타입이 아니고 또 폼도 많이 죽었구요. 그냥 큐피알은 딱 이정도 수준의 팀인거죠.
선미시카니콜
13/04/29 09:18
수정 아이콘
큐피알 올시즌 거의 다 시청한 입장에서 느낀 점은요.
레드냅 오고 성적이 약간 나아졌지만, 저는 그게 래드냅 덕분이라는 생각은 안 합니다.
제가 볼 땐 선수들 자체가 감독 교체되고 한동안 심기일전 열심히 하고자 했습니다.
바뀐 감독 눈에 들어야되기도 하고 팀분위기 쇄신하고자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눈에 보였달까요.
말하자면, 감독교체 자체가 버프가 된거지 어느 누가 감독으로 와도 그보다 못하긴 힘들것 같습니다.
요컨데 그런 변화에 비하면 성적이 기대만큼 좋아진 건 아니란 말이죠.
이전 감독 시절의 성적이 이례적으로 나빠서 그렇지, 최하위권에서 맴돈 건 감독교체 후도 마찬가지니까요.
오히려 전술능력이 의심스러울만큼 이상한 선수기용과 경기장 밖에서의 몰상식한 언론플레이가 팀을 더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봅니다.

레드냅의 올시즌 선발라인업을 정리해본다면 가관일거란 생각이 불현듯 듭니다.
공격과 미들진 선수기용이 아무 생각없이 이랬다저랬다 변화무쌍할 겁니다.
그 변화무쌍이 상대에 따른 전술적 기용이라는 생각이 저는 안 듭니다.
위로의 여신
13/04/29 11:04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레드냅보다는 마크휴즈 탓이 크다고 생각하네요. 저는 시즌 전부터 딱 강등권 수준의 멤버라고 생각했거든요.
만약 레드냅이 겨울 시장때 영입한 멤버들이 처음부터 있었다면 강등은 면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선미시카니콜
13/04/29 18:04
수정 아이콘
결과가 강등이 되서 그렇지 전 감독교체 이전이나 이후나 선수들 구성이 꼭 강등권 수준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강등 당해도 싼 선수들 (타랍, 마키)이 있어서 그렇지...
전 강등이 선수층 탓 보다는 팀전술에 있었다고 봅니다.
마크휴즈는 전술에 있어 너무 무위를 하지 않았나 싶고
레드냅은 너무 이랬다저랬다 했죠. 부임초기에야 전술에 적합한 선수구성을 찾기위해서라지만 시즌 마지막까지 뚜렷한 칼라도 없고 심지어 전술도 없어 보였습니다.
시즌중 유일하게 분위기 좋았던 연승 때의 멤버조합을 발견하고도 다다음 경기부터는 또 갈아엎는 걸 보면 그런 생각이 들죠.

둘 다 강등의 주범이지만 굳이 따지자면,
전체 38라운드 중 12 경기 꼴찌 진행한 마크휴즈보다는
그걸 쇄신하라고 데려왔는데 못한 레드냅 잘못이 더 크다. 이렇게 봅니다.
전임 감독의 12경기의 성적이 너무 저조하다고는 하지만
나머지 26경기로 상위권 올려달라는것도 아니고 강등만 면하게 하면 되는거였는데
불가능한 경기수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스타트
13/04/29 06:41
수정 아이콘
강등권중에서도 꼴찌를 다투는 팀에서 언플만 죽어라했으니 뭐..
신규회원2
13/04/29 08:32
수정 아이콘
지난 시즌을 생각해봤을때 중위권은 먹어도 이상하지 않을 스쿼드로 강등이라...
폭풍 영입의 부작용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군요.
박지성 선수는 이적이 거의 확실해보입니다. 기왕이면 영감님의 콜이 한번 더 있으면 좋겠지만 이건 어렵겠지요.
다만 윤석영 선수는 2부리그에서 뛰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김보경 선수나 이청용 선수같처럼 성장하기에는 챔피언쉽이 제격으로 보입니다.
피지컬보단 멘탈
13/04/29 08:41
수정 아이콘
육석영 ...
박지성선수땜에 큐피간건아니겟죠??

풀럼가지
최종병기캐리어
13/04/29 08:58
수정 아이콘
이번에 승격되는 팀에서 데려갈지도 모르겠군요....
13/04/29 09:45
수정 아이콘
근데 정말 한국인들은 큐피알을 증오하나요? 크크 증오한다는 기사가 있던거같은데 왜 증오하는건가요 크크
영원한초보
13/04/29 11:42
수정 아이콘
볼튼 감독이 이청용을 아끼는 것 처럼 QPR감독이 박지성을 사랑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찬호 선수 처럼 국내에서 한해하고 은퇴하는 것도 멋질 것 같은데
자신이 팀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곳에서 선수생활하다가 멋지게 은퇴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떠돌던 로또 스포츠하는 친구 기뻐하는 사진이 생각나네요
당삼구
13/04/29 12:12
수정 아이콘
RIP
오스카
13/04/29 13:11
수정 아이콘
시즌 시작하기 전에 피지알에서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QPR의 선전을 예상했고
심지어 10위권 안에 들 것 같다고 예상하신 분들도 많았는데.. 결과는 참 난감하네요.
azurespace
13/04/29 22:44
수정 아이콘
한국와서 한 오대빵 정도로 개털리고 돌아가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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