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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25 20:42:54
Name 잠잘까
Subject [일반] [축구]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리들의 친구 '경우의 수'
안녕하세요. 잠잘까입니다.

저저번주에 이어 오늘은 4팀에 대한 경우의 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연맹은 반성 좀 해야됩니다. 일정 참 거시기 하네요.

아챔 4팀이 주당 2경기를 계속 치루고 있습니다. 축구는 대개 주말에 리그 경기를 펼치고, 리그 중반 FA컵과 리그 후반에 주중경기를 편성합니다. 근데 안 그래도 빈약한 우리나라는 4~5월까지 아챔팀들이 주중경기를 풀일정을 소화하네요. 후....
전북을 예로 들어보면

3월 30일(토) 전북:수원
4월 3일(수) 우라와:전북
4월 6일(토) 전북:제주
4월 9일(화) 전북:우라와
4월 14일(일) 성남:전북
4월 17일(수) 전북:대구
4월 20일(토) 인천:전북
4월 24일(수) 전북:무양통
4월 27일(토) 전북:포항
5월 1일(수) 광저우:전북
5월 5일(일) 전북:포항
5월 8일(수) 전북:용인시청(FA컵)
5월 11일(토) 전남:전북
5월 14일~15일(화~수) 아챔 16강 1차전(예선 통과시)
5월 18일 전북:부산
5월 23일~24일(화~수) 아챔 16강 2차전(예선 통과시)
5월 26일(일) 강원:전북

하.....2달 내내 주중 2연전입니다. 우리나라가 무슨 세계 4대리그도 아니고 이렇게 빡시게 굴려야 한다니. 내년에라도 아챔 출전팀은 리그 일정을 좀 수월하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이럴 때는 스플릿이 참 아쉬워요.

여튼 각조 순위 알아보겠습니다. 경기 리뷰를 하고 싶은데, 전북 경기 말고는 하나도 보지를 못했네요.





1. FC 서울 : 16강 진출! (장쑤 슌텐 0 VS 2 FC 서울)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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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K리그 클래식 팀들중에 진출팀이 확정되었습니다. 짝짝!! 2주전 베갈타 센다이 원정에서 일격을 맞았던 서울은 이번 장쑤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FC서울은 부리람에게 패하더라도 장쑤 VS 부리람의 경기결과에 상관 없이 조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조 1위는 16강 2차전을 홈에서 펼칠수 있는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16강 일정 및 상대

5월 14일(화), 5월 21일(화)에 분요드코르, 베이징 궈안, 포항 스틸러스가 있는 G조 2위와 대결을 펼칩니다. G조는 경우의 수가 복잡하지만, 일단 포항이 조 2위진출이 유력하다고 생각되기에...결국 포항과 아챔 16강 대결을 펼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서울 입장에서는 꼭 K클팀이라서가 아니라 무조건 포항의 승리를 바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 포항과 분요드코르가 비기고, 베이징이 이긴다면 서울은 아챔 최악의 원정중 하나인 중앙아시아를 가야 합니다. 여긴 거리도 최악이지만, 패스게임을 주로 펼치는 서울입장에서는 잔디도 최악에, 심지어 우즈벡 항공편도 몇대 없습니다.(올해 포항은 분요원정후 겨우 하루정도 밖에 쉬지 못하고 수원전을 치루었습니다. 결국 이 때 주전 4명과 유망주들을 데리고 분요 원정을 떠났네요.) 그래서 포항과 붙는게 속편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FC 서울의 16강 진출을 축하드리고, 결승전까지 승승장구 하시길.


E조 최종전 일정

5월 1일(수) 19:30 FC 서울(H) VS 부리람 유나이티드(A)





2. 전북 현대 : 16강 진출 위기! (전북 현대 2 VS 0 무양통 유나이티드) 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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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죽음의 조 답습니다. 전북이 무양통을 2:0으로 이겼지만 하.... 이놈의 광저우는 우라와에게 2:3으로 석패하는 바람에 또다시 카오스가 벌어졌습니다. 어제 그렇게 응원을 했지만 결국 에라이. 결국 무양통 원정에서 비긴 결과가 이렇게 나타나네요. 1패하고 떨어지게 생겼... 어쨌든 작년 1:5로 홈에서 대패했지만, 10명이서 1:3으로 원정에서 이겼던만큼 승리했으면 좋겠습니다.


1) 경우의 수 (순위결정방식 승점-승자승-동률팀 득실차)

전북은 광저우 헝다와 마지막 원정경기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전북기준으로 설명하면

i. 전북이 광저우를 이길시 -> 무양통 VS 우라와의 경기와 상관없이 조 1위로 진출합니다.
1위 전북 12점
2위 광저우 10점
3위 우라와 10점(무양통전 이길 경우, 광저우 전적 1승 1패 동률. 1차전 0:3, 2차전 3:2로 광저우에 골득실 차이로 밀려 3위)
4위 무양통 1점

ii. 전북이 광저우와 비길시-> 무양통 VS 우라와의 경기와 상관없이 조 2위로 진출합니다.
1위 광저우 11점
2위 전북 10점
3위 우라와 10점(무양통전 이길 경우. 전북 전적 1무 1패. 승자승 차이로 밀려 3위)
4위 무양통 1점

iii. 전북이 광저우에 패할시-> 무양통 VS 우라와의 경기에서 우라와가 비기거나 패배한다면 승점차이로 조 2위로 진출합니다.
1위 광저우 13점
2위 전북 9점
3위 우라와 7점(패), or 8점(무)
4위 무양통 4점(승), or 2점(무)

결국 전북이 비기거나 이기기 or 무양통이 우라와에게 비기거나 이길시 16강에 진출합니다.

2) 3팀의 경기일정

i. 전북 <포항(H)-광저우(A)-서울(H)> - K리그 클래식 5위
사실 이게 최악입니다. 전북은 올해 가장 뛰어난 팀으로 평가받는 포항과 이번주 주말 홈경기를 치르고, 3일후 수요일에는 광저우 원정. 그리고 3일후 주말은 미친듯이 이기고 싶은 서울과 홈경기를 치룹니다. 포항-광저우-서울의 3연전은 아챔 16강 진출뿐 아니라 K리그 클래식 상위권에 오를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인 것은 4월 들어 파비오 감독대행은 성적은 둘째치고 꾸준히 로테를 돌리고 있다는 점(이동국, 정인환, 에닝요 제외), 불행한 점은 무양통전에서 정인환 비골골절, 박원재 눈가 상처, 김정우 종아리 부상을 당하면서 작년에 이어 부상이 또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ii. 광저우 <광저우 푸리(A)-전북(H)-텐진테다(H)> - 1경기 덜 치른 현재 C리그 3위

광저우는 이번 주말 광저우 푸리와 더비전을 펼칩니다. 현재 리그 11위로 중위권에 위치한 팀이지만, 더비경기라는 점과 무엇보다 작년 1승 1패의(1:0, 0:2) 빛나는 상대전적을 가진 팀입니다. 그리고 감독이 파리아스 감독(전 포항)입니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감독으로 변해버렸지만 꼭 꼭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사투를 펼쳐 주기를 바랍니다. 텐진테다는 리그 꼴지 팀이라서 뭐....훔.  다행인 점은 광저우는 중국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엄청난 돈과 선수층을 가진 팀이기에 체력이 떨어진 것을 승리수당(...)으로 환원할 수 있다는 점, 불행한 점은 전북전에 리피감독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감상합니다. 광저우 입장에서도 리그 1위를 하면 16강 2차전을 홈에서 펼칠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생각되긴 합니다.

iii. 우라와 <시미즈 펄즈(H)-무양통(A)-세레소 오사카(A)> - J리그 3위

다음 경기 상대인 시미즈 펄즈는 압신 고트비(전 대한민국 대표팀 코치, 전 이란 대표팀 감독)가 있습니다. 그냥 진을 쏙쏙 빼주기를. 그리고 무양통의 외국감독은 베스트 멤버를 기용해 우라와전에서 승점을 따낸다고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제발 믿고 싶네요. 우라와는 일정에 관계 없이 무양통을 반드시 이겨야 하기 때문에 이래나 저래나 최고의 선수를 기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16강 일정 및 상대

만약 진출을 한다면!!! 5월 15일(수), 5월 22일(수) H조의 1위, 2위와 대결을 펼칩니다. 현재 1위 팀은 가시와 레이솔로 확정이 되었고, 2위는 구이저우 런허, 센트럴 코스트가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수원은 탈락) 가시와 레이솔은 작년 전북에게 아챔 예선에서 2연패의 치욕을 안겨준 팀입니다. 심지어 가시와와 비기기만 했어도 16강 진출을 했는데 져버리는 바람에 광탈 했습니다. 이런 복수의 기회 말고도 일본 팀과 경기하면 관중수익 및 뉴스거리도 도움이 됩니다. 흐흐.
센트럴 코스트는 호주팀입니다. 거리로만 따져도 분요원정과 동급이라는 점 때문에 제발 피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담으로 센트럴 코스트는 전북 수비수인 윌킨슨의 전 소속팀입니다. 윌킨슨 입장에서는 오히려 반길수도 있겠네요. 결국 구이저우 런허가 여러 장,단점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최선의 선택입니다. 고로 전북은 광저우를 이기고 리그 1위를 찍을 수 있길 바랍니다.

어제 한준희 해설의 말이 참 공감갑니다. 전북은 3~4월에 넣은 골들의 대부분이 개인기량에 의한 득점이 많습니다. 쓰루패스에 펑펑 뚤리는 수비진, 공격을 진두지휘할 수 있는 능력이 나오지 않는 점은 매 경기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저번 대구전에 나온 유기적인 플레이가 나와야 하는데 ㅠㅠ. 5월말~6월에는 선수들간의 호흡이 잘 맞물릴 것으로 보이기에 그 전까지 최고까지는 아니더라도 꾸역꾸역 이길 수 있는 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강팀의 필수요소이기도 하고요.

타팀들은 결승까지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는데, 전북은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F조 최종전 일정

5월 1일(수) 21:00 광저우 에버그란데(H) VS 전북 현대(A)





3. 포항 스틸러스 : 16강 진출 빨간불! (베이징 궈안 2 VS 0 포항 스틸러스)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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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축팬들에게도 올해 최고의 팀이 아닐까라는 평가를 받았던 포항 스틸러스가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위치에 처했습니다. 경기를 보지 못했지만 0:2의 패배는 가슴이 아프네요. 그나마 다행인 점은 동시간에 열린 분요드코르가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비겼습니다. 만약 분요드코르가 히로시마를 이겼다면, 포항이 마지막 분요에게 이기더라도 베이징이 히로시마를 이기면 탈락이 되는데...휴. 벼랑끝에서 살아났습니다.


1) 경우의 수 (순위결정방식 승점-승자승-동률팀 득실차-동률 팀 다득점)

포항은 전북과 다르게 굉장히 복잡합니다. 일단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i. 포항이 분요드코르에게 비기거나 패배시->히로시마 VS 베이징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 실패
1위 분요드코르 12점(승), 10점(무)
2위 베이징 11점(승), 9점(무), 8점(패)
3위 포항 6점(패), 7점(무)
4위 히로시마 2점(패), 3점(무), 5점(승)

ii. 포항이 분요드코르에게 이기고, 히로시마 VS 베이징에서 베이징이 승리시-> 상대전적에 의해 2위로 16강 진출
1위 베이징 11점
2위 포항 9점
3위 분요드코르 9점(포항전 패배시. 상대전적 1무 1패. 승자승 원칙에 따라 탈락)
4위 히로시마 2점

iii. 포항이 분요드코르에게 이기고, 히로시마 VS 베이징에서 히로시마가 승리시-> 승점차로 16강 진출, 상대전적으로 조 1위 진출
1위 포항 9점
2위 분요드코르 9점(포항전 패배시. 상대전적 1무 1패.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
3위 베이징 8점
4위 히로시마 5점

iV. 포항이 분요드코르에게 이기고 히로시마와 베이징이 비긴다면 승점, 승자승까지 모두 동률이 되기 때문에 승점 같은 팀 가운데 득실차 and 다득점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원정다득점 적용 X, 그룹간 골득실이 아닌 승점 같은 팀들의 경기를 고려)

※히로시마전을 제외한 세팀간 순위
1위 분요드코르 3득 2실 득실차 +1 (포항전 남음)
2위 베이징 2득 1실 득실차 +1
3위 포항 2득 4실 득실차 -2 (분요드코르전 남음)

iV-i. 히로시마가 베이징과 비기고, 포항이 분요드코르에게 1골차로 승리한다면 -> 득실차에 의해 16강 탈락
1위 베이징, 세팀간 득실차 +1
2위 분요드코르, 세팀간 득실차 0
3위 포항, 세팀간 득실차 -1

iV-ii. 히로시마가 베이징과 비기고, 포항이 분요드코르에게 2골차로 승리한다면 -> 득실차에 의해 조 2위로 16강 진출
1위 베이징, 세팀간 득실차 +1
2위 포항, 세팀간 득실차 0
3위 분요드코르, 세팀간 득실차 -1

iV-iii 히로시마가 베이징과 비기고, 포항이 분요드코르에게 3골차 이상으로 승리한다면 -> 득실차로 16강 진출, 다득점에 의해 조 1위 진출
1위 포항, 세팀간 득실차 +1 이상, 세팀간 다득점 +5 이상
2위 베이징, 세팀간 득실차 +1, 세팀간 다득점 +2  
3위 분요드코르, 세팀간 득실차 -2 이하

이처럼 엄청 복잡합니다만... 편하게 진출을 목적으로 한다면 2:0으로 분요에게 승리하면 됩니다. 다만 2:0으로 이긴다면 서울과 16강전을 치뤄야 합니다. 포항은 상대할 E조의 원정길(태국,한국,중국,일본)이 어렵지 않지만, 굳이 한국팀과의 경기를 펼칠 필요가 없기에 3:0으로 분요드코르를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2) 3팀의 경기일정

i. 포항 <전북(A)-분요드코르(H)-성남(H)> - K리그 클래식 1위
전북과 마찬가지로 포항도 절대 만만하지 않는 3연전이 있습니다. 비록 전북이 포항상대로 작년에 1승 3패를 거둔 팀이기는 하나, 그저그런 팀은 아닐 겁니다.(흑...) 분요 원정 이후에는 요즘 하늘을 찌를 기세에 위치한 성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행인 점은 그동안 리그에서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기 때문에 설사 고전을 면치 못한다해도 다시 살아날 힘을 보유했고, 후보진들의 급성장이 눈에 띱니다. 불행한 점이라 하면 역시나 영점 조절 실패슛이 늘어나면서 무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올시즌 첫 패배(작년 10월 24일 이후, 부산전 0:2)를 당했습니다. 스포츠에서는 무패보다 꾸준한 경기력(승 or 승점)이 중요하다고 하죠. 오랜만의 1패가 선수들에게 쓰디쓴 약이 될지, 독이 될지는 지켜봐야 겠습니다.

ii 분요드코르 <없음-포항(A)-Buxoro FK(H)> - 우즈벡 리그 3위
유일하게 이번주 리그 경기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 팀의 결정적인 면모는 원정에서 극강의 실력을(2승), 홈에서는 그저그런 실력을 보여준다는 데에 있습니다.(3무) 거기에 현재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모르지만, 포항에 비해 체력적으로도 괜찮을테고요. 리그에서는 리그 최고득점(16점), 리그 최소실점(3점)을 기록중입니다. 우즈벡이라고 해서 절대 만만하게 볼 팀은 아니지요. 포항에게는 힘든 승부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포항은 주전 4명+나머지 전부 유스들을 데리고 간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기는 성과를 올린 만큼 홈에서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습니다.

iii. 베이징 <다롄 아얼빈(A)-히로시마(A)-창춘 야타이(H))> - C리그 4위, 무패
상대할 다롄 아얼빈이나 창춘 야타이의 경우 전부 한 수 아래의 팀입니다. 그리고 방금 포항과의 경기를 대충 살펴 봤는데, 최고는 아닐지라도 그럭저럭 괜찮은 공수박자를 갖춘 팀 같네요. 리그에서도 무패로 순항중이고 10득 5실점으로 좋은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히로시마는 이미 예선에서 탈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더욱 더 진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3자 입장에서는 한국과의 대진을 피했으면 좋겠으나 당장 떨어질 위기에 처한 포항으로서는 그냥 베이징이나 히로시마 둘 중 아무나 이기기를 바랄 겁니다.

3) 16강 일정 및 상대

만약 진출 한다면!!!! 포항은 5월 15일(수), 5월 22일(수)에 서울이 있는 H조의 1,2위와 16강전을 펼칩니다. 작년 서울과의 리그 전적은 2승 2패. 올시즌은 1무로 동률입니다만, 포항은 5:0승리를 작년에 거두었고 서울에 비해 우승행보를 보이고 있어서 유리할 겁니다. 위에 썻듯이 3자 입장에서는 별로 바라지 않는 매치입니다. 그리고 부리람, 장쑤, 센다이의 경우 타그룹 팀들에 비해 강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부리람은 한 수 아래의 태국리그, 장쑤는 리그 13위. 베갈타 역시 리그 12위로 중하위권에 위치했습니다. 서울 경기를 비춰볼때. 서울이 꽤 탄력적으로 밀어붙인 만큼 포항 역시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나...싶은 포항이 결승전까지 승승 장구하기를 바랍니다.


G조 최종전 일정

4월 30일(화) 19:30 포항 스틸러스(H) VS 분요드코르(A)





4. 수원 삼성 : 16강 진출 실패 ㅠㅠ (수원 삼성 0 VS 1 센트럴 코스트)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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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2승을 하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는데...결국 탈락을 했습니다. 참 아쉽겠네요. 뉴스에서 전해들은바, 수많은 공격이 다 무위로 돌아가고 역습 1방에 경기가 갈렸다고 알고 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수원은 감독이 바뀐 첫 해 입니다. 엎치락 뒷치락하는 경기가 자주 나오지만 그것도 다 시행착오라 생각하고 내년에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합니다.

H조 최종전 일정

4월 30일(화) 18:30 구이저우 런허(H) VS 수원 삼성 블루위즈(A)


이상으로 끝.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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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장생
13/04/25 20:57
수정 아이콘
서울은 대구-장쑤 전으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거 같습니다. 바닥을 쳤으니 이제 오를길만 남은 느낌?

그에비해 수원은 김두현이 부상으로 전력이탈이 되면서 중원 장악력은 찾아볼 수가 없고, 수비진은 뭐.. 시즌 시작할때 부터 계속 얘기 되왔던거라 naver..

전북은 잘 버티고는 있는데 부상, 경고누적이 계속 발목을 잡는 느낌이에요. 특히 수비진은 한명 들어오면 한명 나가고가 저번시즌부터 계속 반복이 되더군요. 부상악령이 팀을 벗어나면 닥공이고 닥수고 다 잘 해나갈거 같지만, 팀의 아이덴티티에 있어 가장 중심핵인 이장님이 까딱하면 돌아 오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구단으로서는 이 점에 대해서 대비를 잘 해야 될거 같습니다.

포항은 스틸타카 짱짱맨으로 리그에서는 잘 나가지만 아챔은 황진성의 원정불가가 너무 큰 타격이지만 마지막경기가 홈에서 분요드코르를 상대하는 지라 승리가 점쳐지는군요. 하지만 이후의 일정에서도 원정을 못가는 특성상 포항으로서는 경기준비 함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게 되겠군요
잠잘까
13/04/25 21:29
수정 아이콘
전북은 서상민이 왜 안나오나 싶었더니 부상이더군요. 흠. 왜 이렇게 부상을 자주당하니 ㅠㅠ.

전북은 포항과의 대결에서 베스트멤버, 포항은 아무래도 1.8군으로 구성될 듯 합니다. 그런 의미로 포항은 아챔에 모든 것을 걸테니 잘하겠죠. 양팀다 진출에서 4팀 중 3팀 모두가 진출 했으면 좋겠네요.
타블로장생
13/04/25 21:38
수정 아이콘
전북은 시즌 전에 폭풍 영입을 하면서 더블 스쿼드다 리그 씹어먹을 기세다 라는 평을 받았는데
사실 그만한 영입을 괜히 한게 아닌게 되었죠 크크크
영입을 많이했는데 부상으로서 스쿼드가 무난(?)한 느낌이 되었죠

사실 서울은 16강 상대가 어딘지는 결정이 안되었지만 통과는 할거 같고 8강즈음에서 스쿼드 부족으로 스스로 자멸할 느낌이 나네요
잠잘까
13/04/25 21:06
수정 아이콘
열기/접기 태그 해보려고 했지만, 안되네요. 포기 ㅠㅠ
영원한초보
13/04/25 21:06
수정 아이콘
아시아 축구 관심이 없었는데 중국 프로축구가 상당한 발전을 했나보군요.
다음 월드컵 예선은 중국하고도 치열하겠네요
잠잘까
13/04/25 21:13
수정 아이콘
로컬룰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중국 및 일본은 자국리그 5+1 쿼터 맞나?...) 당분간은 뻔할 겁니다. 리그 전체적인 수준은 올라갔는데 그걸 용병으로 메꾸는 느낌? 물론 자금력이 원체 타나라를 압도하기 때문에 용병 VS 자국선수들의 경쟁관계가 차후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지요.

전문가들도 리그 수준 자체는 과거와 판이하게 다르다고 칭찬하고 있습니다.
13/04/25 21:09
수정 아이콘
수원인ㅠㅠㅠ 김두현의 이탈은 진짜 큰 구멍ㅠ 앞으로 패쓰를 뿌려줄만한 미들진이 없죠....박현범은 원터치 백패스..조지훈은 간혹 번뜩이지만 체력이 안되서 그런지 활동량이 망이고..그나마 오장은 선수가 괜찮은데...서정원감독이 꿈꾸는 축구를 하려면 김두현이 있어야했는데 아쉬워요ㅠ 여름에 영입하나 했음 좋겠네요ㅠ9월엔 염키도 돌아오고 후반기가 더 기대되네요...외국인선수들도 아쉬운 모습이고...핑팡은 얼마나오지도않고...보스나는 불안불안하고....작년 에벨톤이 그립네요..그나마 요근래 괜찮은 외국인선수였는데 말이죠ㅠ
잠잘까
13/04/25 21:19
수정 아이콘
수원은 중원이 참 아쉽죠. 말씀하신 바에 더해 이용래도 자리에 없고...김두현 없는 것은 정말 타격이 크네요. 그외에도 A급 선수들은 넘쳐나나 확실한 S급 스타가 없어서 아쉽네요. 그래도 정대세가 좀 더 적응하면 리그에서 펄펄 날 것 같아요.

아챔은 아쉽지만, 리그에서는 순항중이니 내년에는 더 잘하겠죠. 흐흐
양지원
13/04/25 21:24
수정 아이콘
아챔에 크리그팀들이 출전해도 제가 응원하는 팀(울산)이 아니면,
우승 못하길 바라는 못된 성격인데
그래도 광탈하고 리그에 집중하면 곤란하지 말입니다. 다들 8강, 4강씩은 가줘야...

흐...흥! 그렇다고 딱히 너네들 응원하는건 아니야!
잠잘까
13/04/25 21:3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편이였는데, 막상 중국-일본팀들이 많이 진출하면 배가 아파요. 크크크
써니티파니
13/04/25 21:28
수정 아이콘
전북의 스케줄이 눈에 띄네요. 2달 내내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는건데... A팀 B팀 C팀으로 돌리는 식이 아니라 포지션 당 2~3명씩 돌려가며 경기를 치를 수 밖에 없지않나 싶은게 제 생각인데 뭐 따로 훈련할 세도 없이 경기하면 쉬기 바쁘겠군요.
후우~ 너무 빡신데요? B팀까지야 어떻게 꾸린다고 쳐도 포지션당 2명 이상인것은 정말 너무 한것같네요.
잠잘까
13/04/25 21:37
수정 아이콘
혹시 몰라서 타리그들을 살펴봤는데 일본과 중국은 저번주에 휴식을 취했더라구요. (한국은 평일 리그경기) 스플릿으로 인한 빡빡해진 경기일정때문에 어쩔 수 없다지만, 뭐랄까 운영의 묘가 아쉽긴 하더라구요.
Manchester United
13/04/25 21:49
수정 아이콘
윤명장이 아챔 나가기만을 기다립니다. 아아~
잠잘까
13/04/25 22: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부산이 아챔을 나가기 위해서는 FA컵 우승이 현실이라 생각되는데, 윤명장님이 아챔과는 다르게 FA컵에서는 최고의 감독이지 않습니까. 크크

2010년에 FA 컵 우승시켰고, 2011년에는 아쉽게 팀을 준우승까지 이끌었으니 올해 윤성효 감독의 부산이 우승을 한번 노릴수 있지 않을까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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