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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14 16:35:00
Name tyro
Subject [일반] 진격의 거인 재미있네요. - 단행본, 스포 유 -
얼마 전에 진격의 거인 애니메이션 글을 보고, 오 이건 재미있을 것 같은데 싶어서 만화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일종의 좀비 액션물인 줄 알고 아무 생각 없이 보다가, 나중에 여성 거인이 등장 하는 장면에서 뒤통수를 맞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읽어보니 복선에 꽤 신경을 쓴 추리물의 향기도 느껴지네요. 이를 염두에 두면서 보다 보니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4권쯤에서 104기 멤버가 훈련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여기서 대머리 할아버지가 압박 면접을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저는 누가 누군지 가물가물해서 1권에서 이름이 나온 장면이랑 비교하면서 봤는데, 질문 없이 그냥 통과한 얘들이 다 한 컷(?)에 몰려있는 것이 눈에 띠더라고요. 뭔가 위화감이 느껴져서 조금 고민해보니, 한 컷에 나온 아이들(주인공, 여자 주인공, 여자 거인, 나머지 얘들)이 마치 복선처럼 보였습니다.

그 밖에도 몇몇 의심스러운 떡밥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이 거대 거인이 사라지는 모습과 유사하다든지, 교회에서 원을 그리면서 세 여신(=벽)에게 예배를 드리고 있는 상황이 벽을 연상시킨다든가 등등. 또, 세세하게 살펴보면 거인과 기존 인물의 실루엣도 얼추 비슷하지 않을까 싶고요. 물론 이것 외에도 작가가 숨겨놓은 떡밥이 꽤 많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잘 모르겠지만요. 흐흐

하여튼 큰 흐름을 생각했을 때 제가 궁금한 건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맨 처음 1화의 제목(2천 년 뒤 너에게)입니다. 여기서 주인공이 나무 밑에서 자다 깨면서 845로 전환되는 연출(저는 845년으로 생각합니다.)이 나오는데, 시간 설정이 정확히 어떻게 된 것인지 도무지 짐작이 안 되더군요. 일단 이와 비슷한 구조로 바사라가 떠올랐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작중 나오는 폐허가 된 건물'이 무너진 현대 도시임을 세기말 커플을 통해 밝혔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물론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모르겠지만, 진격의 거인도 이와 유사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니면 구운몽 같은 패턴이나, 그 밖에 다른 무엇일 수도 있고요. 물론 단순한 연출일 수도 있지만, 복선을 많이 넣는 작가라 여겨지니 그냥 넘어가기는 좀 그렇더라고요. 어쨌든 시작부터 그랬습니다. 흐흐

두 번째는 지도입니다. 그러니까 단행본 속표지(?)를 보면 서쪽 대륙에서 거인들을 피해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동쪽으로 도망가는 그림이 나옵니다. 중간에 섬 하나가 있고요. 동쪽에는 성만 있고 거인이 없습니다. 작품 내에서는 한 점을 중심으로 동심원을 그리며 성이 세워져 있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바깥으로 갈수록 해발고도가 낮아진다고 합니다.  문제는 만약 속표지 그림을 그대로 해석하면, 작중배경은 1)서쪽 대륙  2)중간에 바다가 있는 섬  3)동쪽 대륙 중 하나일 터인데 어느 쪽이 답일지 짐작이 가지 않습니다. 세 가지 모두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성의 존재는 동쪽 대륙을 가리키고 있고, 공간적인 형태는 가운데 섬과 유사하며, 거인의 존재는 서쪽의 대륙을 상상케 합니다. 또한, 이야기에서 주 실마리는 - (여주인공의 출생 비밀을 밝히는 대목에서) 동양인들이 거인을 피해 벽 안으로 온 것으로 나옵니다.- 이를 역으로 해석하게 합니다. 즉, 속표지의 지도가 거꾸로 된 것이죠. 저는 이것이 신부님이 숨기는 비밀과 의미가 상통하지 않나 합니다.

세 번째는 거인과 인류입니다. 여주인공의 과거 회상 중 납치범이 슬며시 말하는 바로는 '옛날에는 인간도 여러 종류가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야기 흐름을 보아하니 거인도 종류가 나뉘는 듯합니다. 주인공처럼 지성을 가진 거인류, 유미르(?)라고 말하는 일반거인류 등등. 이를 두 번째 내용과 연결하면 처음 의사 아저씨가 지하실에 숨겨놓은 지하실에 비밀이 밝혀지는 걸로는 끝나지 않겠다 싶더군요. 다시 말해, 저는 지하실에서 가게 되면서 104기의 비밀의 밝혀지는 게 대략 1부에 해당하는 내용이고, 왕가에 의해 숨겨진 전체적인 세계관이 드러나면서 바깥 세계로 여행을 가는 내용이 2부 격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처음에는 길어야 10권 정도 가지 않겠느냐 싶었는데, 읽다 보니 작가가 작정하고 호흡이 긴 이야기를 준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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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충달
13/04/14 16:38
수정 아이콘
제가 봐도 꽉 짜여진 틀로 전개하는 준 추리물이 될거라고 봅니다.
강철의 연금술사 정도의 분량이면 딱 좋겠지만
드래곤볼처럼 되면 희대의 망작이 되겠죠.
13/04/14 19:21
수정 아이콘
용두사미 작품도 참 많으니 강철의 연금술사 정도로만 끝내준다면 원이 없겠네요. 흐흐
자유인바람
13/04/14 17: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13/04/14 19:23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적었지만, 저도 트레일러 영상만 보고 액션 좀비물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크크
13/04/14 17:21
수정 아이콘
몇화까지 보신건가요? 42/43화쯤에 뒷통수 한번 더 때립니다 크크

제가 궁금한건 거인들과 연결된 세력이 누군가입니다.. 도대체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 궁금하더군요
13/04/1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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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으로 9권까지 봤는데, 대충 38화 정도 까지 본 것 같습니다. 여자 거인을 말투를 보면 뭔가 배후 가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의사 선생님 말고는 도저히 모르겠네요. 크크
13/04/14 17:27
수정 아이콘
1화 첫장면이 가장 큰 복선이 되거나, 아니면 본래 계획한게 있었지만 중간에 틀어졌거나 둘 중 하나로 보입니다. 1화 첫장면 때문에 회귀물, 루프물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는데 과연...
13/04/14 19:27
수정 아이콘
회귀나 루프가 될 수도 있겠네요. 저는 예지몽 방식으로 환생이나 후손 정도를 예상했는데, 뒤통수를 맞아도 좋으니 본래 기가막히게 계획된 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3/04/14 17:28
수정 아이콘
장미칼때문에 봤는데
하가렌 이후로 간만에 재밌는 작품을 찾아서 좋네요 크크
장미칼 합성때문에 소드액션류 일줄 알았더니..
주인공이 변신.....
13/04/14 19:31
수정 아이콘
주인공은 생체 병기 쪽이고, 여주인공이나 조사 병단의 병장이 멋있더군요. 물론 거인도 세긴 한데, 겉모습이 아름답지가 않아서...
있어요399원
13/04/14 17:39
수정 아이콘
하나하나 깔리는 복선을 보면서 기대가 되는 건 맞는데 이걸 어정쩡하게 마무리지으면 엄청 허탈할 것 같습니다 -_-;;
근데 복선이 너무 많아서 정리가 되질 않네요. 코니의 마을로 갔을 때 왜 코니의 어머니가 거인이 되어있었는지, 새로운 거인의 정체는 뭔지, 크리스타가 뭘 알고있는 건지;;;
13/04/14 19:35
수정 아이콘
저도 헷갈려서 책 앞뒤로 뒤척이면서 봤습니다. (...)
제 생각에는 전염병이랑 처음 나오는 의사와 관계가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크리스타(?)는 오래 전 거인을 피해 도망쳐 온 귀족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 자세한 설정이 어떨지는 짐작이 안가네요.
13/04/14 19:11
수정 아이콘
저도 액션물이려니 하고 보기 시작했다가, 계속 되는 반전이나 복선에 완전 몰입해서 보게 되더라구요. 어디까지 보셨는지 몰라서.. 스포댓글을 어느정도로 달아도 될지 모르겠는데..... (아직 만화책을 다 안보셨으면 스포일러 주의)



일본판 2권 속표지에 보면 이상한 문자로 지도와 함께 글이 적혀있는데, 그걸 거울로 반전해서 보면 가타카나 뒤집은 언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문장을 해석해보면 만화책에서 나오지 않았던 역사(?)를 추리할 수 있는데, 해석하자면 거인이 나타나고 인류는 거의 인간들끼리의 손에 사멸했고, 인류가 신천지로의 항해를 시작한다는 내용과 신천지로 가는 배에는 소수의 권력자만 탈 수 있었다는 내용 그리고 신천지에는 원래부터 강대한 벽이 존재했다는 내용이 쓰여있더군요..
중간에 벽이 부서졌을 때 그 안에 들어있던 것들의 정체와 히스토리아 가문에 대한 부분이 어느정도 설명이 될 것 같아요. 아마 1화에서 주인공이 가축운운했던 점을 미루어 볼때, 벽이라는 존재가 어쩌면 통발 같은 역할을 할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해봅니다.
13/04/14 19:49
수정 아이콘
스포 댓글도 괜찮습니다. 대충 보니까 그렇게 이야기가 많이 진행된 것 같지는 않아서요. 본문에도 적었지만, 제 생각에는 동료 중 거인 신분인 것이 드러난 게 아닐까 하고, 그렇다면 왠지 이론 잘하는 얘가 밝히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속표지에 고대문자 비슷한 게 진짜로 의미를 넣은 거 였군요. 그렇다면 그림만 가지고 추측한 내용이 그렇게 틀린 건 아니겠네요.
통발은 제가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벽 안에도 거인이 있는 걸로 봐서는 일방적인 관계는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도 참 어렵네요.
13/04/14 20:10
수정 아이콘
아마 전체적인 이야기 중에 만화책 연재로 진행된 부분은 아직 일부에 지나지 않아 보입니다.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게 많아보이네요^^
104기 멤버중에 반전을 가진 인물들이 많더군요.. 여성형 거인 부분이 가장 충격적인 부분이었고, 그 이후에 드러난 다른 멤버들은 약간 추측이 가능하더라구요~ 통발은 그냥 하나의 가설인데, 벽 자체를 거인(혹은 다른 어떤 집단)이 만들어두고 인간들을 거인의 먹이마냥 사육하는게 아닐까싶어서요. 최근 연재분에서 거인들의 목표가 인간을 멸종시키는 것이었는데, 주인공의 존재로 그럴 필요가 없다는 대사도 나왔는데 완전한 전말이 드러나려면 역시 지하실에 가서 주인공의 아버지가 남긴 비밀을 푸는 것이 먼저일 것 같네요^^
13/04/14 21:03
수정 아이콘
비록 인류와의 정확한 관계는 아직 모르겠지만, 지능형 거인이 존재하는 것은 확실하므로 벽이 통발과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을 지도 모르겠네요. 문제는 거인의 배후인데, 역시 마찬가지로 이야기 전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군인동거인
13/04/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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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유게에 올라왔던 진격의 베어그릴스 생각나는군요...
13/04/15 19:58
수정 아이콘
진격의 거인 패러디도 장미칼부터 시작해 꽤 많더라고요. 유게에서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크크
있어요399원
13/04/14 21:22
수정 아이콘
저도 일단 44화까지 다 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아직 덜 보신 분은 뒤로가기 해주세요.)

통발처럼 만들어 가두어 놓고 키우면서 잡아먹는다고 생각하기엔 104기에 잠입한 그들의 벽을 부수려는 행위를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그들은 인류의 멸망을 원한다고 했구요. 멸망을 원한다면 잡아 가둬둘 필요가 없지요.
라이너와 베르톨트가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분명한 목표가 있고 그들 자신을 '열쇠'라고 칭한 것을 보면 본인들이 원해서 하는 잠입생활은 아닌거죠.
아마 인간들에 대한 어떤 정보를 얻으려는 게 아닐까 하는데요. 털복숭이 거인이 입체기동 장비에 궁금증을 가지기도 했고...
또, 애니가 숲 속 작전에서 옐런을 끄집어내 어디론가 데려가려고 시도한 것, 라이너와 베르톨트가 옐런과 유미르를 데려가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자신들이 모르는 또다른 거인화가 가능한 자들을 데려가기만 하면 해결되는 무언가가 있어 보입니다.
근데 왜 그 어린 나이부터(옐런의 어머니가 먹힐 때 벽을 뚫은 게 베르톨트이니 나이도 비슷했겠죠) 벽을 뚫게 만들고 5년 정도나 소비해가며 잠입까지 시켰는지 이해가 되진 않네요.

또 한 가지, 일제 랑그너가 숲에서 말하는 거인을 만났고 그 거인이 "유미르 님" 이라고 말을 하는데 랑그너가 주근깨를 가지고 있는 등 그녀의 외모가 104기 유미르의 외모와 꽤 흡사합니다. 즉 유미르의 배경을 알게 된다면 많은 의문이 풀리겠지요.
13/04/14 22:15
수정 아이콘
역시 추가 거인이 있었군요. 유미르도 질문 없이 그냥 통과한 얘라서 의심이 갔는데 역시나 싶고, 이제 남은 건 여주인공 밖에 없네요. 그리고 털복숭이는 조금 충격입니다. 입체기동 장비에 궁금증을 지닐 정도의 거인이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아무래도 이전에 인간이었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104기 멤버에서 여성 거인을 비롯한 얘들이 뭔지 모를 배후를 통해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들어온 것임이 확실해졌나보네요. 물론 자세한 내용은 직접 봐야될 것 같습니다.
있어요399원
13/04/14 22:26
수정 아이콘
직접 보시는걸 추천해요. 잘 찾아보시면 번역해놓은 것 많이 나와요. 괜히 미리 스포 다 해버린 거 같아 죄송하네요...;
어쨌든 유미르와 크리스타의 존재만으로도 앞으로 방대한 스케일의 세계관이 펼쳐질 수도 있겠다는 예감이 드네요.
13/04/14 23:06
수정 아이콘
위에서 플링님 댓글에도 달았지만, 이정도의 스포 댓글은 좋아합니다. 다른 분은 잘 모르겠는데, 저야 보는데 큰 지장은 없을 듯 싶습니다. 물론 지하실 안에 비밀급 정보를 누설하시면 곤란하겠지만요. 하여튼 앞으로 말씀하신 것처럼 방대한 스케일로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용두사미로 끝날지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흐흐
13/04/14 21:58
수정 아이콘
엄청난 인기에 중간에 노선을 바꾸는 방향만 아니면 복선은 차차 잘 풀릴것 같아요 너무 재밌네요
13/04/1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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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만화는 거의 안 보는데, 진격의 거인은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물론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쓴거긴 하지만요. 흐흐
13/04/15 01:26
수정 아이콘
개나소나 다 거인으로 변신해서 실망하신 분들도 많은 것 같던데 이게 분량 늘리기가 아니라 애초에 작가가 처음부터 복선 다 깔아놓고 암시 다 해놓은 겁니다. 대표적으로 애니가 대인격투술 주인공한테 가르쳐줄 때 보면 목덜미를 잡고 싸우죠. 거인화했을 때 약점을 감싸는 모습인 겁니다. 그리고 외모도 사실 대놓고 똑같이 생겼어요. 초대형 거인이랑 갑옷 거인 둘 다..
13/04/15 18:53
수정 아이콘
지금이 이야기상 과도기라 그런 평이 나오지 않았나 합니다. 사실, 이야기가 진행 중인 시점에서 그런 요소를 발견하려면 정말로 세세하게 신경쓰면서 봐야하는데, 그렇게 보는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죠. (...)
이쥴레이
13/04/15 01:44
수정 아이콘
어떻게 마무리 될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라이너랑 베르톨트가 과거 고향 잠시 생각할때 유미르(?)랑 관계가 있던거 같은데..
유미르가 아주 중대한게 둘에게 공포에 대상(?)이나 뭔가 거인에 대한 잡혀먹을뻔한것들이 있어서.. 참 궁금하네요

이미 초대형거인과 갑옷거인이 나온마당에서 유미르 역시 이들보다 더 복잡한 복선 관계가 아닐까하고..
유미르가 청어 통조림을 읽을때 라이너가 놀라죠.. 어떻게 읽는지에 대해서.. 그러면 둘은 서로 아는 관계는 아니고
또한 그 잠시 유미르 거인화때 위에 같은 단편적인 라이너 과거 회상을 보면.. 중요한거 같네요.

그 털이 나와 있는 거인 역시 다른 세력 거인 같기도 합니다.

웬지 104기 동기들 전부 한편이 되어서 싸우는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앨런,애니,유미르,라이너,베르톨트 다 특색있는 거인으로 변화가 되니..
13/04/15 19:48
수정 아이콘
만약 통조림에 쓰인 것이 다른 문자였다면, 거인의 유형과 고대의 다른 인류(동양인 등)가 뭔지 모를 사건으로 엮였을 듯 합니다. 이는 신부님이 숨기고 있는 비밀과도 어느정도 통하는 내용이고요. 결국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크리스티나가 언제 어떻게 비밀을 밝히느냐인데,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쟝이 기대됩니다. 이놈이 갑자기 모습을 안보이는데, 여러가지를 종합해보면 인간임은 확실한데다가 일부로 빼먹은 거 같지는 않아서요. 여주인공이랑도 섬이 있는 듯 싶고, 말씀하신 것처럼 과연 앞으로 104기 멤버가 어떤 역할을 부여받을지 저도 참 궁금하네요.

여담으로 처음 104기 인물소개 컷을 다시보니 왠지 김전일이 떠오릅니다. 얘 거인, 얘 죽음. 이런 식으로요. (...)
13/04/1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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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지에 많이 벗어난 이야기지만
성장한 엘런 성우 혹시 사스케 성우 아닌가요?
목소리가 굉장히 비슷한거 같은데..
13/04/15 20:00
수정 아이콘
성우는 제가 잘 몰라서 뭐라고 말을 못 드리겠습니다. 게다가 남자 성우라면...
르웰린견습생
13/04/15 21:46
수정 아이콘
네이버 검색어 1위 등극 계기로 최근 화까지 보게 됐는데 오래간만에 볼만한 만화 알게 되어서 좋네요~
진격의 거인보고 필 받아서 월간 연재되는 다른 만화(클레이모어, 킹덤)도 찾아봤는데
진격의 거인에서 느꼈던 임팩트나 스토리 짜임새가 그 작품들에선 느껴지지 않아서 조금 실망했어요.

근데 진격의 거인 설정에서 에반게리온이 오버랩되지 않나요?
목 뒷부분 설정이나 부모 떡밥 보면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어요~
나루토 스사노오를 연상시키는 장면도 떠오르는군요~
13/04/15 22:21
수정 아이콘
저도 에바 느낌이 살짝 들었는데, 아무래도 이 분야의 전설이니 함부로 말을 꺼내기가 무섭네요. 제가 깜냥이 부족하기도 하고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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