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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09 11:53:38
Name 은하수군단
Subject [일반] 2009 WBC 이후 나온 비메이저리거 BA보고서 & 그들 현황(무당수준)
1. Yu Darvish, rhp, Japan -現MLB 진출 포스팅 5170만불 6년 연봉 6000만불

다르비슈는 일본팀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선수이다. 그는 단순히 196센티의 장신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일본팀 동료들보다 거의 머리 하나 정도가 큰 선수이다. 이 22살짜리 투수는 중요한 삼진을 잡아내면서 허공에 킥을 날리고, 여배우와 결혼을 했으며, 본인 스스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을 즐기는 등 마치 락스타와도 같은 길을 걸어왔었다.

그는 스터프 또한 눈에 띄는 선수이다. 그는 야구계에서 가장 뛰어나면서도 숙련도가 높은 몇 가지 뚜렷한 구질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패스트볼은 93~5마일 정도를 유지하며 가끔씩은 99마일을 찍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의 82~4마일 슬라이더와 76마일의 아래로 크게 떨어지는 커브볼은 이보다 더욱 효과적인 구질이 되기도 한다. 그는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뚝 떨어지는 90~1마일의 스플리터도 구사할 수 있다.

흥미롭게도 다르빗슈는 항상 셋포지션 상태로만 투구를 하며, 글러브에서 공을 뺄 때 아주 잠시 동작을 멈추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을 수 있다.

미국 스카우트들이 다르빗슈에서 가진 불만 중 한가지는 그가 패스트볼로 타자들을 쉽게 제압할 수 있는데도 보조 구질들을 너무 자주 구사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런 투구의 성과 만큼은 분명하다. 그는 일본에서 2006년에 12승 5패 2.90, 2007년에 15승 5패 1.82, 그리고 2008년에는 16승 4패 1.88로 매 시즌 성적이 향상되고 있다.

다르빗슈에게는 조만간 미국으로 건너오려는 계획이 아직까지는 없는 것처럼 보이며, FA 자격을 획득하는 데에도 몇 년이 남은 상태이다. 하지만 그가 포스팅 시스템을 거친다면 마쓰자카가 세웠던 5100만불의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는 다른 일본 투수들보다 미국 무대에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의 이란인 부친은 일본으로 건너오기 전인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미국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으며, 다르빗슈의 친척들도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상태이다.


2. Aroldis Chapman, lhp, Cuba -現MLB진출 6년 3000만불

쿠바는 더 이상 과거처럼 파워 피쳐, 그리고 이어지는 파워 피쳐와 같은 패턴을 보여주지는 못한다. 2라운드에 등판한 쿠바의 10명의 투수들 가운데 오직 네 명만이 90마일이 넘는 구속을 기록했었다. 하지만 그들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어깨를 가진 투수를 보유하고 있었다.

겨우 21살로 표기된 채프먼은 긴 팔과 호리호리한 체형 등 투수로서 거의 완벽힌 체격 조건을 갖추었으며, 릴리즈 포인트도 높은 편이다. WBC에서의 채프먼처럼 93~4마일을 꾸준하게 던질 수 있는 좌투수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며, 거기에 100마일까지 찍을 수 있는 좌투수는 더욱 더 희귀한 존재이다. 채프먼은 과거 쿠바 리그에서 102마일을 기록한 적도 있었다.

채프먼은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브볼도 던질 수 있지만 스카우트들이 침을 줄줄 흘리는 것은 역시나 그의 불같은 강속구이다.

“그는 제가 이제껏 지켜봤던 모든 투수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재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어느 AL 스카우트의 말이다. “지켜보는 것 자체가 즐거운 투수입니다. 그가 정말로 21살이라면 가능성은 거의 무한대라고 봐야죠. 물론 한두가지 결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이 친구는 빅리그에서 에이스로 활약할 수 있는 투수입니다.”

채프먼은 완성된 투수가 아니다. 이는 그가 일본전에서 고전했던 것에서도 잘 드러난다. 채프먼은 패스트볼 제구에 애를 먹으면서 볼카운트를 불리하게 가져가야만 했으며, 보조구질들을 활용할 타이밍을 전혀 만들어내지 못했었다. 가끔씩 그는 마치 스티브 트락셀처럼 투구 템포가 늘어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모두 사소한 문제에 불과하다. 만일 그가 망명하거나 현재 미국-쿠바간의 금수 조치가 느슨해지기만 한다면 채프먼은 곧바로 이 지구상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FA중 하나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다.


3. Hisashi Iwakuma, rhp, Japan 現MLB진출 기본 연봉 150만불+@ (:이와쿠마는 부상 당했던게 불리한 계약.)

탑10 리스트의 선수들이 대부분 20대 초반인데 반해 이와쿠마는 이미 베테랑 투수이다.

이 리스트의 다른 투수들과는 다르게 이와쿠마는 부상에 대한 염려가 있던 선수이다. 그는 어깨 부상으로 2006 시즌의 거의 대부분을 날려야 했으며, 2007년에도 부진이 이어졌었다. 하지만 건강을 완전히 되찾은 그는 지난해 21승 4패, 1.87의 방어율을 기록하면서 퍼시픽 리그의 다승왕과 방어율왕을 차지했으며, 리그 MVP를 수상하기에 이르렀었다.

이와쿠마는 대단한 구속을 가진 투수는 아니다. 하지만 그는 주로 89~90마일에 93마일까지 나오는 패스트볼뿐만이 아니라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가라앉는 지저분한 스플릿 핑거 패스트볼과 솔리드한 혹은 그 이상의 슬라이더도 구사할 수 있다. WBC 내내 보여줬듯이 그는 극단적으로 효율적인 피칭을 하는 투수이다. 그는 쿠바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을 했을 때 투구수가 고작 66개에 불과했었다.

일본에서 벌써 9년이나 뛰어왔던 이와쿠마는 자신이 원하기만 한다면 현재의 계약이 끝나는 데로 미국행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럴 경우에 그를 선발 투수로 활용하려는 팀을 찾는데 전혀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다.

“그는 어느 팀에 소속되더라도 당장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 겁니다. 빅리그 팀의 절반 정도는 1선발로 활약할 수도 있을 걸요.” 어느 AL 스카우트의 설명이다. “여러 면에서 아주 인상적인 투수였습니다.”


4. Masahiro Tanaka, rhp, Japan - 88년생 아직 일본리그. 포스팅 자격 안됨. 일본리그 최고 에이스로 성장

WBC 전까지만 하더라도 미국 팬들은 다르빗슈 유의 이름을 들어보기는 했었지만, 그들에게 있어 다나카 마사히로는 전혀 생소한 존재였었다. 하지만 일본내에서 다나카는 어린 나이에 곧바로 임팩트있는 활약을 펼쳤다는 점에서 다르빗슈와 비교가 되곤 했었다. 다나카는 2007년에 18살의 나이로 186이닝 동안 196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신인왕을 수상했었다.

185센티 81키로의 다나카는 다르빗슈처럼 긴 팔과 호리호리한 체격을 가지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는 93~5마일의 패스트볼과 옆으로 크게 휘는 87~9마일의 뛰어난 슬라이더를 보유하고 있다. 다나카의 이 두가지 구질은 70-80 스카우팅 스케일에서 모두 70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는 20살의 어린 나이에 비해 아주 세련된 투수이기도 하다. 다르빗슈, 이와쿠마 히사시,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존재 때문에 다나카는 WBC에서 불펜으로 출전해야 했었지만, 그는 미국에서도 선발 투수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스터프를 지니고 있다. 일본에서 이제 겨우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된 그는 FA 자격을 획득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만일 포스팅 시스템으로 나온다면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5. Hyun-Jin Ryu, lhp, Korea - 現 MLB 포스팅 2570만불 6년 연봉 3600만불(옵션포함 4200만불)

스카우트들이 류현진의 비대한 체격과 마운드 위에서의 여유로움, 그리고 위기를 탈출하는 능력들을 보면서 데이빗 웰즈를 떠올리는 것은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닐 것이다.

류현진은 2006년에 202이닝을 던지면서 18승 6패, 2.23 그리고 205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3관왕을 차지했으며,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수상한 선수가 될 수 있었다.

류현진은 한국이 지난 2008년 올림픽에서 쿠바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금메달을 따는데 큰 기여를 한 선수이다. 그는 올림픽 기간 동안 2승 무패, 1.04의 방어율을 기록했으며, 결승전에서는 쿠바를 상대로 8.1이닝 동안 호투를 보여주기도 했었다.

류현진은 이번 WBC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기는 했지만 일본을 상대로 세 번이나 선발 등판을 하면서(2승 1패) WBC 올 토너먼트팀에 선정된 베테랑 좌투수 봉중근에 살짝 밀린 감이 있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여전히 인상적인 모습을 남길 수 있었다. 그는 아직 22살에 불과하지만 벌써부터 베테랑과 같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류현진은 네가지 평균, 혹은 그 이상의 구질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볼 끝이 살아있는 86~93마일의 패스트볼을 구사하며, 자신의 필요에 따라 무브먼트에 가감을 줄 수 있다. 그는 여기에 슬로 커브(75마일), 이보다 빠른 슬라이더, 그리고 체인지업까지 구사할 수 있다. 이미 국제 대회들을 통해 많은 검증을 받아오면서 류현진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도 피칭에 대한 탁월한 감각으로 꼽히고 있다. 스카우트들은 류현진이 미국인이었다면 드래프트 1라운더가 될 수 있을 거라 말하고 있으며, 약간의 마이너리그 경험만으로도 충분히 빅리그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는 즉시전력감으로 보고 있다.


6. Yoennis Cespedes, cf, Cuba 現 MLB 4년 3600만불

쿠바는 1990년대처럼 풍부한 투수진을 보유하지는 못했지만, 파워 히터의 진영 만큼은 역대 최고를 이루었을지도 모른다(알렉세이 벨이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세스페데스는 쿠바의 2라운드 탈락 원흉 중 하나였었다. 그는 탈락이냐 진출이냐가 달린 시합에서 플라이볼을 떨어뜨리면서 일본에게 2점을 그냥 헌납해버리고 말았다. 한 회 뒤에 그는 이와쿠마에게 3루타를 뽑아내면서 자신의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얻기도 했지만 결국 홈을 밟아보지는 못했었다.

이 3루타는 세스페데스의 수많은 툴들을 단 한 번의 스윙으로 잘 나타내주는 하나의 좋은 예이다. 그는 현재 솔리드한 파워(그는 쿠바 리그의 홈런 선두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려왔었다)를 보유하고 있으며, 뛰어난 스피드(특히나 일단 속도가 붙은 뒤에)를 자랑한다. 하지만 그는 스윙이 크기 때문에 공을 맞추고 1루까지 도달하는 시간(4.15초)이 아주 빠른 편은 아니다.

세스페데스는 178센티 81키로의 왜소한 체격 조건을 가졌지만 강인하고 운동능력이 좋은 신체를 가졌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파워가 더 향상될 가능성이 있다.


7. Norichika Aoki, of, Japan 現 MLB 포스팅 250만불 연봉 125만불

아오키는 이치로가 아니다. 하지만 이치로의 뒤를 이어 빅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게 될지도 모른다.

이치로와 마찬가지로 아오키 또한 리드오프 히터에 최적화된 선수이다. 아오키는 네 번의 프로 시즌 가운데 세 번이나 3할 4푼 이상의 타율을 기록했으며, 이미 두 개의 타격왕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매년 .385 이상의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434로 리그 출루율 1위에 오르기도 했었다. 아오키는 좌타석에서 1루까지 4초F를 끊는 스피드 덕분에 내야 안타를 얻어낼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타격 연습에서 놀라운 파워를 보여줄 정도로 장타력도 충분히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그는 실제 시합 중에는 컨택에 좀 더 집중한 타격을 보여주는데, 이 점 또한 이치로와 닮았다고 볼 수 있겠다.

아오키는 비록 WBC에서는 후쿠도메에 밀려 좌익수를 봐야만 했었지만 중견수로서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가지고 있다.


8. Yulieski Gourriel, 2b, Cuba - 現 쿠바리그

구리엘은 2003년 야구 월드컵에서 19살의 어린 나이에 2루수로 맹활약을 펼치면서부터 쿠바의 탑 유망주 중 하나로 떠오를 수 있었다.

만일 미국과 쿠바의 관계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구리엘을 미국 무대에서 찾아보는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구리엘의 부친인 루어데스 구리엘은 쿠바 대표팀의 코치를 맡고 있다.

구리엘은 2루수/유격수로 뛰어왔었지만 20대 중반이 되면서 3루를 보는 일이 잦아졌다. 그는 WBC에서 2루를 보기도 했었지만 역시나 3루수 자리가 가장 잘 어울리며, 평균 정도의 어깨와 부드러운 손놀림으로 적어도 평균 정도의 핫코너 수비를 보여주었었다. 구리엘의 선수로서의 가치는 대부분 그의 타격 능력에 기인하고 있다. 그는 뛰어난 뱃스피드를 보여주며 공을 뱃 중심에 맞추는 능력을 타고났다.

다른 대부분의 쿠바 타자들처럼 구리엘 역시 적극적인 타격을 펼치며, 훌륭한 파워 또한 보유하고 있다. 그는 알렉세이 라미레즈와 신체조건이 흡사한 편이다. 구리엘은 라미레즈보다 좀 더 세련된 타격 방식을 지니고 있지만 뱃스피드는 약간 더 느린 편이며, 뱃을 홱 잡아당기는 경향이 좀 있다.


9. Kwang-Hyun Kim, lhp, Korea 現 한국리그

겨우 20살의 나이에 김광현은 굉장히 화려한 경력을 쌓을 수 있었다. 그는 2008년 올림픽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꺾는데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한국팀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기여를 하기도 했었다. 이 금메달 덕분에 김광현과 류현진은 일반적으로 한국 선수들이 프로 선수 생활을 쉬면서 수행해야하는 2년간의 병역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었다. 김광현은 지난해 16승 4패, 2.39의 방어율을 기록하면서 소속팀 SK 와이번스의 2년 연속 우승에 크게 공헌하였으며, 어린 나이에 한국 최고의 투수 중 하나로 우뚝 설 수 있었다.

김광현은 91~2마일의 패스트볼과 83~5마일의 평균 이상의 슬라이더, 그리고 슬로 커브를 구사할 수 있다. 그는 높은 쓰리쿼터 투구폼으로 몸을 최대한 앞으로 끌고 나오면서 투구를 하기 때문에 특히나 좌타자에게 까다로운 무브먼트의 패스트볼을 던질 수 있다.

김광현은 1라운드에서 일본에게 14-2 콜드게임패의 희생양이 되기도 했을 정도로 WBC에서는 이렇다 할 성공을 거두지 못했었다. 그는 일본전 이후 불펜으로만 등판을 했었지만, 그가 미국에서라면 아직 대학생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간과하면 안된다. 비록 부진을 좀 겪긴 했지만 김광현을 엘리트 유망주로 생각하는 스카우트들의 믿음에는 아무런 흔들림이 없다.


10. Hiroyuki Nakajima, ss, Japan 現 MLB - FA 2년 650만불(옵션포함)

나카지마와 쿠바 내야수 헥터 올리베라 가운데 누구를 10위로 놓아야할지 결정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다.

올리베라는 포구 능력과 수비 범위에서 앞서 있고, 빅리그에서도 유격수로 남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편이다. 나카지마는 더 좋은 타자이지만, 빅리그에서 유격수로 뛸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의문이 남아있는 편이다. 나카지마의 세이부 유격수 선임자인 마쓰이 카즈오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좋은 유격수였었다.

나카지마는 마쓰이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워왔었다. 그는 마쓰이가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에 1년 동안 후계자 수업을 쌓아왔으며, 실제로 유격수 자리를 물려받은 뒤로는 매우 유능한 후계자가 될 수 있었다. 지난해 나카지마는 .331/.410/.527을 기록하면서 1리 차이로 아쉽게 퍼시픽 리그 타격왕 자리를 놓쳤으며, 지난 세 시즌 동안 3할 이상의 타율을 꾸준히 기록해오고 있다. 그는 단순히 평균 정도의 파워를 가진 선수가 아니라 프리스윙어에 가까우며 2007 시즌에는 533타수 동안 삼진을 134번이나 당했었다. 나카지마는 미국에서 유격수로 뛰기에는 어깨가 약간 약할지도 모르며, 수비 범위 또한 2루수 자리에 더 어울릴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2루수로도 충분히 뛸 수 있는 좋은 타격 능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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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최고의 야구 잡지 중 하나인 BA사 보고서가 2009 wbc이후 비메이저리거들 순위를 나열했는데 4년이 지난 지금 Top10의 대다수는 MLB진출에 성공했네요. 류현진이 LA입성했을 때 무난히 다저스 선발진에 합류할거라고 예상하기도 했던 언론이기도 한데~
비메이저선수들도 제대로 분석하는 느낌 입니다.

특히 이와쿠마 부상우려 부분은 족집게.;; 거기다 09wbc에선 부진했던 류현진을 국내리그 활약으로 분석해 저렇게 높은 순위에 올려놨다는거 자체가 BA사의 엄청난 해박한 야구 분석을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더불어 달빗이 마쓰자카의 5100만불 포스팅을 깰꺼라는 예상도 맞아떨어졌고.. 미국의 최고 잡지가 그들 눈에는 변방에 가까운 한국, 쿠바리그까지.(사실 일본리그도 어느정도 그런평가) 이렇게 세심히 분석한다는 점이.. 역시 MLB가 어마어마한 리그라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언론중에 이렇게 타국은 커녕 자국 유망주라도 저렇게 세세하고 정확하게 분석한 곳이 있을까요~

내년 MLB진출이 유력시 되는 4위 다나카, 정치적 문제 땜시 못나오는 8위 구리엘, 부상을 당한 9위 김광현을 제외하면 정확한거 같습니다.
다만 김광현은 다시 0점 잡아서 전성기 포스만 회복하면 MLB진출을 FA가 되는 해에라도 노려볼만 하지 않을지.~

참고로 올해 MLB를 노리던 윤석민은 18위에 올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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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의지
13/04/09 12:15
수정 아이콘
오승환의 직구는 몇마일입니까?
13/04/09 12:15
수정 아이콘
92~93정도에요.
13/04/09 12:15
수정 아이콘
이와쿠바는 부상은 진짜 무당이네요.
다나카는 최근 잘못 하는거 같던데 다르비슈는 넘사벽일거 같고 미국에 진출하면 류현진 선수와 경쟁도 흥미있을거 같습니다.
OnlyJustForYou
13/04/09 12:30
수정 아이콘
1위부터 7위까지 선수 중 아직 진출자격이 안 된 다나타를 제외하고 성공했거나 순항중이네요.
워.. 대단합니다. 김광현, 윤석민 선수도 얼른 MLB로 가버렸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서 보고싶지 않아요. 김현수, 최정도 다 가버려라 -_- 이건 힘들겠지만 ㅠㅠ
강한의지
13/04/09 12:35
수정 아이콘
갔다가 금방올 듯.

아.. 2년동안 못 오나..?

그럼 잠정은퇴 수순을 밟아야 하나요?

나쁜사람~~
OnlyJustForYou
13/04/09 12:40
수정 아이콘
MLB가 힘들면 일본으로라도 보내야죠.
13/04/09 12:48
수정 아이콘
타자는 크보에서 엠엘비 직행은 앞으로도 힘들거같아요
피지알러
13/04/09 13:53
수정 아이콘
이분은 항상 리플이 이런식이네요.
13/04/09 12:53
수정 아이콘
애증의 김광현... 다이내믹한 투구폼, 거칠지만 필요한 만큼의 제구력, 흔들리는만큼 극적인 스타성과 슬라이더의 무브먼트는 정말... 그러나 하체가무너지고 부상으로 완전히 폼을잃었죠 흑..
13/04/09 12: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스타성,체격조건 모두 다르빗슈를 모델로삼아 커질수있다고 생각했건만..
엷은바람
13/04/09 13:05
수정 아이콘
MLB는 NBA보다 기본적으로 연봉이 꽤 쎄나 보네요.

NBA를 씹어먹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가 올해 연봉이 1,800만불정도 되는데..
대강 생각해서 스포츠계에서 아직 클래스가 꽤나 넘사벽으로 차이나는 위 선수들의 연봉과 그리 큰 차이는 없군요
테페리안
13/04/09 13:24
수정 아이콘
경기수도 압도적으로 많고, 경기장 수용인원도 많고, 시즌기간도 길기 때문에 경기시간당 연봉을 보면, 금액만 놓고 봤을때보단 차이가 덜할 것 같네요
13/04/09 13:26
수정 아이콘
르브론은 자체 디스카운트를 해서... :-( 그래도 전반적으로 보면 mlb가 nba 보다는 연봉이 더 센 것 같아요 거대계약이 터지는걸 보면.
레몬커피
13/04/09 13:50
수정 아이콘
별로 쎄지는 않습니다. NBA에서 맥시멈 받는 최고중 최고의 스타들이 연2000만불 근처로 받았었고 MLB에서도 금액자체는 비슷하죠.
2000+의 장기계약이 몇 건 있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야구 선수단 인원이 훨씬 많다보니 시각적으로 거대계약 맺은 선수들이 좀 더 많아
보이다 뿐이지

그리고 실제 버는 돈은 NBA스타들이 더 높을겁니다. MLB에 비해 본인 시그내쳐 농구화 등 부수입이 많은편이거든요
키스도사
13/04/09 18:32
수정 아이콘
2011년 기준 연봉 표를 보게되면 상위 클래스 선수들은 별차이 없습니다.

http://pds19.egloos.com/pmf/201103/23/15/f0018015_4d8955fe217d2.png
레몬커피
13/04/09 13:49
수정 아이콘
김광현은 국내에서도 BB/9가 가장 폼 좋을때도 3점대 후반에 4점대 초반이 나오던 선수인데 가장 가능성 없을거라고 봅니다.
불멸의 이명박
13/04/09 14:29
수정 아이콘
류현진 말고는 김광현이 가장 가능성이 높아보였는데, 이제 김광현은 메이져는 커녕 일본리그 진출도 힘들것 같습니다
이번에 수술을 받으라는 것도 미국에서 수술이 필요하다고 했을정도면 수술을 했어야 했다고 봤는데 재활을 선택했죠
어깨수술이 투수에게 치명적인것은 알지만 그래도 김광현은 아직 젊고 군대도 안다녀 왔기 떄문에 수술받고 1~2년 길게 재활하면서
완벽한 몸상태로 나타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레니안
13/04/09 15:09
수정 아이콘
김광현은 참 안타깝네요. 이닝이팅 욕심을 내지 않았더라면 달라졌을까요...
13/04/09 15:22
수정 아이콘
김광현은 볼수록 아깝네요.
다이나믹한 폼에 sk광고모델에 귀염상에 뛰어난 성적까지...
직구와 슬라이더는 정말 삼성팬으로써 무서웠는데..
김성근 시절 김광현은 후덜덜...

현재 냉정하게 봤을때 김현수, 최정, 윤석민, 오승환 등 mlb수준은 없는거 같아요. 그나마 부상없는 컨디션 좋은 윤석민 정도?
내야수는 타구질이 달라 무조건 실패할것이고 김현수는 적어도 3시즌이상 거포스타일(30홈런이상)은 나와줘야되고 ㅠㅠ
메모박스
13/04/09 15:26
수정 아이콘
음..댓글을 보다 궁금한점이 있는데 김광현은 완전히 망가진건가요? 부상이 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가요?
전 단순히 피로누적으로 인한 한텀 쉬어가기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심한 혹사는 아니었다고 생각되는데 역시 투구폼의 특성상 부상이 필연적이었을까요?
13/04/09 15:59
수정 아이콘
전문가들도 제대로 해결 못하고 있는 부분이죠. 뇌쪽에 문제가 있다, 심리적 슬럼프다, 훈련이 부족하고 태만,자만했다. 어깨 팔꿈치 등의 부상이다, 허리쪽이 문제다 등..

워낙 다이나믹한 투구폼도 이런 논란에 영향을 미쳤겠지요.

다만 제가 보기에 김광현은 원래 투구폼이 큰 만큼 릴리스포인트가 불안정해서 제구력 자체는 좋은 편은 아니었던 기억이 납니다.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볼로 뺄수는 있었지만 4분할 9분할 이런걸 자유롭게 핀포인트 공략하는 투수는 아니었죠. 다만 워낙 볼 자체가 속도도 있고, 슬라이더가 종횡으로 날아가다보니 떨어지거나 흔들리거나, 빠르게 꽂히거나 하는 부분들이 타자들에게 상당히 까다롭게 다가간 투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투구폼을 버티게 해 주는 하체가 2010년정도부터 약간 부실해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보니 폼이 확 떨어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체가 약해지고 디딤발이 흔들리면서 허리/어깨/릴리스포인트가 동시에 무너지다보니 억지로 공을 뿌리게되고 한게 아닐까 싶어요. 그러다보니 원래 그렇게 장점이 아닌 제구력이 더 흔들리게 되고 여기에 초반에 조금만 맞으면 잘 흔들리던 성격까지 겹쳐서 1,2,3회를 못 견디고 떨어져 나가더라구요. 실제로 김광현보면 1,2회를 잘 넘기는 경우에는 그 이후로 쭉 이닝이터활약을 잘 해주는 편이었죠.


물론 단순히 제 생각일뿐..
허저비
13/04/09 16:03
수정 아이콘
지금 어께부상이 심각합니다 의사들 다 수술해야 된다고 하는데 본인이랑 팀이 그냥 재활로 버티기로 하고 지금 2군 등판중
제가 뭐 의사는 아닙니다만 수술해야될 어께가 아무 치료 없이 재활로 완쾌되리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어찌저찌 버티다 결국 수술대 오를거 같습니다. 그게 언제가 될지만 남은 것 같은데...
Legend0fProToss
13/04/09 16:28
수정 아이콘
류현진보다 더 구위로 발라먹는 타입이었는데...
뭔가 몸에 확실한 문제가 온거같아요... 투구폼때문인지...
회복하고 투구폼간결히하고 구속이 줄거나 해버리면
확 메리트가 떨어질텐데... 어떻게 극복할지...
그 다이나믹한 투구를 또 보고싶긴한데;;
자이언츠불펜
13/04/09 19:01
수정 아이콘
배영수처럼 스타일 바꿔 돌아올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과거의 구위로 찜쪄먹는 김광현은 이제 볼수 없을것 같습니다
13/04/09 20:24
수정 아이콘
어깨 부상이라는 점에서 심각합니다. 부상 부위가 어깨다보니 수술을 안 하려고 하는거죠. 왜냐면 어깨 수술하고 멀쩡히 던지는 선수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라서... 아마 현재 제대로 던지는 투수중엔 윤희상만 어깨수술 경력이 있을겁니다. 윤희상도 수술하고 폼을 싹 바꿨고...
100승 투수 박명환과 이대진, 현대 우승 에이스 정민태와 마무리 조용준은 가장 치명적이라는 어깨 회전근 수술하고 모두 사라졌죠.
김광현은 정확하게 부상부위가 어깨 어디인지 모르겠는데 수술한다면 아주 치명적입니다.
13/04/09 20:30
수정 아이콘
이용훈도 있긴 합니다. 지금 무릎부상 나은지 얼마 안되서 2군에서 던지고 있긴 합니다만...
13/04/10 04:58
수정 아이콘
김광현은 정말로 애증인듯... 빨리 나아라...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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