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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01 21:45
저도 요즘 몇일째 김동률 앨범을 듣고있는데요
역시 김동률 답네요. 가사도 진솔하고 버릴곡이 하나도 없네요 5번트랙은 마치 스윗스로우 느낌을 주는게 저번 앨범에서의 양보처럼 느껴지는 곡이고 10번트랙은 희망과 흡사하네요. 버릴곡 하나 없는 앨범입니다 정말 좋네요^^
08/02/01 21:53
저도 김동률씨 앨범 중에 2집을 가장 좋아합니다.
'2년만에','프로포즈' 그리고 박효신씨 2집의 '동경'은 저의 청소년기의 짝사랑의 아픔을 달래주던 노래입니다. 지금도 꾸준히 듣고 있는 노래죠. 이 노래를 들으면 짝사랑하던 그 아이가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현재 저와 함께하는 노래는 조규찬씨의 '잠이 늘었어' 와 태연양의 '만약에'
08/02/01 21:57
원래 정말로 힙합만 한 3년째 듣고 있는데요.
그저께 김동률씨의 모놀로그 듣고 나서 김동률 앨범 멜론으로만 듣고 있네요-_-;; 설날에 돈 받으면 시디 사러 가야겠네요. 전 모놀로그에서 '오래된노래' '출발' '아이처럼' 이 세곡 너무 좋더라구요.
08/02/01 21:58
저도 급 구매해서 듣고있습니다만...
다시사랑한다 말할까, 이제서야의 포스가 너무 강렬한지... 밋밋하게 듣고는 있지만, 역시 요즘 나온 앨범중에는 최고군요... 동율이형 기다린 보람이 있수다.
08/02/01 22:17
재즈바에서가.... J's Bar에서 인가요???
이거에 완전 필 받아서 이게 나오는 원작 소설도 읽어보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카니발은 정말 버릴 곡이 하나도 없는 명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단 '거위의 꿈'뿐만이 아니라요. 하지만 카니발은 왠지 느낌이 '두 친구가 심심풀이로 몇달 작업해서 만든 음반..'이라는 느낌이....
08/02/01 22:18
저도 언젠가 한번 취중진담들어보고 너무 좋아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까 제가 4살때 나온 노래더라구요;; 그걸 알고서 좋은 노래는 나이도 시대도 상관없다고 느꼈어요: )
08/02/01 22:28
전 동률빠임.
이번 앨범도 역시 몇달전부터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최고!!! 동률님 콘서트 좀 해요!!!!
08/02/02 09:13
제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작곡가 입니다...
중저음의 보컬 역시 너무나 좋아하지만... 노래를 이야기처럼 너무나 자연스럽게 전개하고 구성하는 특유의 능력은... 손가락 몇개를 치켜세워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래된 편지가 클래시컬하면서도 예전 전람회 시절을 회상하게끔 만들기도 하고... 가사도 좋고 이러저러해서 베스트 트랙으로 꼽고 싶네요... 출발이나 그건말야도 괜찮고... 멜로디는 우리나라에서 좀처럼 나오기 힘든 대곡이고... 다시 시작해보자, 아이처럼은 대중성에 기반을 둔 멜로디가 강한 노래고... 결론은 다 좋다...^^; 이런 엘범은 꼭 들어보셔야 됩니다...
08/02/02 10:54
김동률 씨가 작곡한 다른 가수 노래도 정말 최고죠~
이승환-천 일 동안, 장혜진- 1994년 어느 늦은 밤, 박효신-동경 등등 '천 일 동안' 이야 뭐 두 말이 필요 없는 국내 최고의 발라드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우리나라 역사상 천 일 동안을 뛰어 넘는 발라드는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습니다.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정도가 비할 수 있는 수준의 발라드라고 생각해요. ) '1994년 어느 늦은 밤'은 노래 제목처럼 어느 늦은 밤에 들으면 자기도 모르게 눈물 한 방울 흘리게 되는 절절한 발라드죠~ (어린 분들은 잘 모르던데 꼭 한 번 들어보세요~) '동경' 은 김동률 특유의 짝사랑 가사가 돋보이는 곡인데요 편곡이 작곡을 받쳐주지 못하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쉬운 노래여요.
08/02/02 12:02
전람회 2집과 함께 적적한 고3생활을 함께한 저로서는 전람회 2집은 제 고3생활의 bgm입니다.
tape으로 늘어날 정도로 듣고 늘어나서 cd구입한 기억이.허허
08/02/02 12:36
전람회 2집은 최곱니다. 정말로요~~ 전 테이프 늘어날까봐 어느정도 듣고 복사떠서 그걸로 들었더랬죠~ 3집은 CD로 가지고 있고,
이번 앨범은 얼마전에 음원사이트에서 구입했습니다. 하하하~ 동률씨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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