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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18 23:40:29
Name 광개토태왕
Subject [일반] 강남 지역이 최근에 이상한 열풍이 몰고 있습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30318211707650

바로 재수 때문인데요.
강남 지역에 거주 하는 학생들은 실제로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편이라
재수하는 일을 오히려 당연시 하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집안이 경제적으로 재수를 뒷받침 해 줄 능력이 되니까 강남 지역에서 70~80프로의 대부분의 고교생이 재수를 한다고 하네요.
오히려 수준에 맞춰서 진학을 하는 학생들이 거꾸로 자괴감과 박탈감에 빠진다고 하니 참......
이상한 열풍이 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남구에 사시는 분들께는 정말 죄송스러울 수도 있지만 저도 서울에서 중고등학생 학창시절을 보내왔지만
강남구에서 살지 않은 걸 다행스럽게 생각할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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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peLgangER
13/03/18 23:44
수정 아이콘
수능을 망친것도 아니고 성적 일정수준 이상으로 잘나온 학생이 저런식으로 1년 날리면서까지 더 좋은대학에 들어갈 필요가 있을까요?? 그 1년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데...이해가 잘 안갑니다.
지나가는회원1
13/03/18 23:53
수정 아이콘
그 1년이 소중하다는걸 부모님이나 자식이나 몇 년 지나서 안다는게 함정이겠죠... 크크
저도 20살땐 잘 몰랐고, 이 얘기를 적으신 스무살은 적었을테니 님도 그러셨을지도 모르겠구요?
진짜 아쉬운 이야기입니다. 요즘 점점 스펙이 전부라는 의식이 더 커지는거 같아서 많이 걱정이에요.
애인루니
13/03/18 23:55
수정 아이콘
그게.. 그러니까 분위기라는게 좀 있어요... ;;저도 .. 특목고나와서... 이른바 스카이는 물론.. 서성한 라인도 못갔는데..
주변 애들은 잘 가니까 .. 기사에 나온 것처럼 '실패한 느낌'이 들더군요..

한마디로 일정수준 이상 성적은 잘 나왔고, 왠만한 대학은 갈 수 있지만.. 주변 분위기가 사람을 만드는 그런 거지요..
그래서 저 상황이 이해는 갑니다. 저도 그런 고민을 잠시나마 했었구요

dope님 내용과는 반대로, 1년을 날리면서 더 좋은 대학을 들어가는 데 가치를 두는 것이죠

하지만, 지금은 졸업반인 지금와서 돌이켜 보면.... 그 1년 그냥 학교 다닌 것이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년이 소중한 시간이라는 의견..... 정말 공감합니다
peoples elbow
13/03/18 23:56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전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앞으로 60~70년을 더 살아가는데 있어서 1~2년 남들보다 늦는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겨우 30대 중반이지만, 이미 제 나이 또래에서도 20대 초반 다르고 후반 다르고 30대 중반 또 다르거든요.

본인이 그 1년을 투자해서 큰 성과를 얻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지만 그 나름대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원래 실패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는 법이기도 하고요.
레지엔
13/03/18 23:58
수정 아이콘
당장 의대를 가놓고도 재수해서 인서울 의대, 빅3 의대 가려는 학생들 널렸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평가는 그럴 가치가 있다고 보는 거죠.
살다보니별일이
13/03/18 23:59
수정 아이콘
연고대 애들도 서울대 못간거에 계속 한으로 남는 애들 꽤 있더라고요. 그게 본인이 직접 느껴서인것도 있고, 그냥 못가진것에 대한 막연한 한이던...
밀가리
13/03/19 11:17
수정 아이콘
한국사회에서 학벌이 갖는 의미를 생각한다면 그깟 1년이죠.
27살에 취업하나 28살에 취업하나 거기서 거기죠. 근데 대학간판이 달라지는건 좀 다르니까요.
13/03/19 11:40
수정 아이콘
저는 그깟 1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한두살차이는 아무것도 아니니까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3/03/19 12:02
수정 아이콘
평생을 살면서 1년이 소중한지, 학교간판 하나 올리는게 중요한지는 각자의 생각이 모두 다른 부분이니까요~
13/03/19 13:32
수정 아이콘
저도 그깟 1년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남지역의 문제라는 것도 잘못된 거 같고.
다만 지방 비평준화가 깨져나가면서 상위권이 강남에 집중되었다는 점에서라면 의미를 가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forgotteness
13/03/18 23:52
수정 아이콘
한두해 있었던 현상도 아니고...
예전부터 상위권은 4년제 고등학교 다닌다고 농담삼아 말하곤 했죠...

예전에 과외 할때도 50%는 넘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에 자기가 원하는 학교에서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다면...
충분히 투자할만한 가치는 있죠...

물론 재수한다고 꼭 원하는 곳 가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요즘은 재수생들에 대한 프로그램이나 시설이 많이 좋아져서...
사실 재정적으로 부족하지 않다면...

예전에 비해 재수 성공률이 높은 것도 사실입니다...

뭐 이런 기사 읽을때마다 씁쓸한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에서 학력이 가져다주는 이점은 1년 재수하는 것에 비해 충분히 크다고 생각되네요...
13/03/18 23:54
수정 아이콘
꾸준히 공부한다는 가정하에, 3년공부한 사람보다 4년공부한 사람이 좀 더 성적이 나올 가능성은 높은거죠.
13/03/18 23:55
수정 아이콘
저 요즘은 수시가 많아서, 재수하면 선택할 수 있는 입학 전형이 좁아지는 것 아닌가요?
이번에 신입생이 된 사촌 동생이랑 입시 이야기를 좀 했는데, 너무 복잡해져서 세대차이 느꼈습니다. OTL
레지엔
13/03/18 23:57
수정 아이콘
보통은 고등학교때 내신, 수시 준비에 올인해서 어딘가 하나 걸어두고, 소위 말하는 '반수' 형태로 수능에만 올인해서 더 잘나온 쪽을 고르게 되죠. 이상적인 경우지만...
절름발이이리
13/03/18 23:55
수정 아이콘
저도 재수한지라 딱히 뭐라 할 말이 없군요. 더 좋은 대학 가려 재수한 건 아녔습니다만..
블랙라벨
13/03/18 23:55
수정 아이콘
그렇게 이상하게 볼 만한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수능으로 인해서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부분이 결정된다고도 볼 수 있죠. 오히려 1년 투자해서 결과가 좋다면 그만한 가치는 솔직히 있는 것 같아요.
레지엔
13/03/18 23:56
수정 아이콘
요새 이상 기류도 아니고... 아무리 짧게 잡아도 2000년부터 이미 있던 일이라서-_-; 대학이 가치를 가지는한 저건 필연적이라고 봅니다.
애인루니
13/03/19 00:01
수정 아이콘
근데 댓글 쓰고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수능 본게 5년전인데..... 그 때보다 정시로 대학가긴 더 힘들어지고, 수시는 더욱 복잡해지고 하니

대학가기가 더 어려워 졌네요..

그러니까..저런 현상이 딱히 이상하지 않다는 생각도 드네요-_-;;;

확실히... 5년전하고, 지금하고 입학한 애들 성적 들어보면... 좀 차이가 납니다
13/03/19 00:01
수정 아이콘
원래 재필삼선이라는 말있었는데....재수는 필수고 삼수는 선택이다. 요즘있는 현상이아니라 꾸준한 현상이죠. 또 강남뿐아니라 다른곳도 그런걸로 알고있습니다.
1년이 중요한 시간이지만 재수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대학과 전공을 선택할수있다면 아깝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지나가는회원1
13/03/19 00:02
수정 아이콘
선택이면 재수 이상해도 괜찮은데, 사회적으로나, 부모의 압박으로 인한 강요만 아니었음 좋겠습니다. 근데 이게 사회적인거 같아 저는 씁쓸하네요.
WindRhapsody
13/03/19 00:05
수정 아이콘
된다는 보장만 있다면야 재수하는 건 손해도 아니죠.
13/03/19 00:05
수정 아이콘
저때도 대부분 친구들이 재수했었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친구들끼리 장난식으로 이랬죠..
재수는 필수! 삼수는 선택!
일각여삼추
13/03/19 00:11
수정 아이콘
뭐가 이상한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자기의 시간을 들여서 한번 더 노력해 보겠다는 자세에 잘못된 것이 있나요?
광개토태왕
13/03/19 00:15
수정 아이콘
저는 그 자체가 잘못됐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사회적으로 씁슬하다는 이야기죠...
13/03/19 00:12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만한 가치는 있는거 같습니다. 적어도 한국사회에서는요.
저도 된다는 보장이 없고 자신이 없어서 그냥 평소에 목표하던 대학 왔지만
일년 더하면 서울대 못해도 연고대 였다면 무조건 했겠지요..;;
저희 학교 정시 통계 봤는데 고3 재학생이 20%도 안됩니다...
전부 재수생 or 소수 반수 및 기타...
저 학교 들어갔을때는 그나마 동갑이 많았는데 요새 보면 진짜 재수 많은거 같아요.
그만큼 고3 수험생이 정시 뚫기가 힘들다는 거죠. 저도 수시 ^^
장야면
13/03/19 00:14
수정 아이콘
오히려 재수를 겁내던 풍토가 있었던 것이 더 큰 문제였다고 봅니다.

요즘 추세에 휴학 안하고 졸업 하는 경우도 드문지라 재수 한다고 하더라도 대학교때 남들보다 조금 더 신경 쓰면 오히려 졸업은 더 빨리도 가능하죠.
특히, 예전과 달리 인강이 많이 발전한 상황인지라 의지만 있다면 고등학교를 벗어나서도 큰 돈 안 들이고도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죠.
jjohny=Kuma
13/03/19 00:15
수정 아이콘
자기가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면 재수하는거죠 뭐.
(재수 성공 가능성이 생각만큼 높지 않다는 점 때문에 재수는 별로 권장하지 않는 편이긴 하지만, 뭐 본인이 투자하겠다면 남이 뭐라고 할 일은 아니겠죠.)
추가합격 순번 걸어 놓고 있는 학생들이 좀 더 얻어 걸리겠네요. 헣헣

p.s 혹시 자기가 원해서가 아니라 부모가 억지로 시켜서 재수하는 경우가 많다면 그건 좀 안타깝겠네요.
Je ne sais quoi
13/03/19 00:16
수정 아이콘
기사 제목이 이상하네요. 원하는 곳 가려고 재수하는게 한국에서 이상한 일이었던 적도 없고 강남에서만 있던 일도 아닙니다. 강남에서 학교 나와 재수한 제가 보기엔 80년대부터 있던 일이기도 하구요 ㅡ.ㅡ
저글링아빠
13/03/19 00:17
수정 아이콘
저 현실 자체가 자연스럽지 않다는 데 대해서는 공감합니다만, 그 개탄의 대상이 강남학부모(혹은 강남학생)이 된다는 건 좀 이상하네요.
히히멘붕이
13/03/19 00:23
수정 아이콘
재수가 본인의 선택과 의지라면 뭐라고 할 수 없는 노릇이지만 부모님의 강요에 의해 이루어진다면 안타깝지요. 그리고 재수하는 학생 비율이 높아지는 현상 이면에는 학벌주의가 오히려 더 거세지는 현상이 존재하는 것 아닐까요. 본문과 별개로 재수해서 성공하는 학생들은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학창시절 받았던 성적이나 주위 기대보다 소위 '낮은' 학교에 들어갔습니다만 때려죽여도 재수는 못하겠던데...-_-;;
13/03/19 00:26
수정 아이콘
강남이 이상한 건 잘 모르겠고 본문이 더 이상한데요.

복지가 잘 되어있는 북유럽 국가는 그로 인한 자살률이 높다고 합니다.
북유럽에서 태어나지 않은 게 다행이네요.

음식문화가 발달한 프랑스에서는 웬만큼 요리를 잘하지 않으면 요리잘한다 소리를 못듣는다고 하네요.
프랑스에 태어나지 않아 게 다행이네요.

씁쓸해 하는 건 자유지만 거기 안태어나서 다행이다는 너무 많이 나갔어요.
왠지 대상이 강남이 아니라 강북이었다면 얘기가 달랐을 것 같네요.
사티레브
13/03/19 00:30
수정 아이콘
이해가 안가면 이상하게 되는게 씁쓸하네요
splendid.sj
13/03/19 00:31
수정 아이콘
한국 사회를 탓하게 되는 글 같네요.

대학을 못나와도 잘먹고 잘 살 수 있다면 그 비싼돈들여 재수할 이유가 0 죠.

대학이 좋으면 갖는 메리트가 많으니까 재수를 하는겁니다.

전 아직도 이해 안되는게 왜 수능 한 번 잘봤다고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러게 꼽으면 수능 잘보던가"는 너무 가혹한거 같아요..
사악군
13/03/19 11:09
수정 아이콘
수능 한 번 잘봤다고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수능을 잘 보는 게 그냥 그날 운 좋아서 잘 볼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취한 나비
13/03/19 00:32
수정 아이콘
십 년 전에도 아니 그 오래 전에도 있었던 일을 다시 꺼내와 강남이란 이름을 붙여 논란을 일으키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요즘 경기가 어렵고 양극화가 심해지는 만큼 상대적으로 느끼는 박탈감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관없이 커지고 있다지만
그럼 부에 분배에 관해 제대로 논의를 해야지 이런 식으로 강남이란 이름을 붙여 여론을 몰아가는 기사는 느껴지는 그 악의마저 정말 우습고 유치하네요.
홈런볼
13/03/19 00:33
수정 아이콘
내신이 안 좋아서 고3때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로 대학을 가느라 1년 늦게 대학을 갔습니다. 재수는 아니고 고3때 수능을 보지 못했으니 나이로는 재수생과 같은 셈이었죠. 96년 5월에 고3을 그만뒀으니까 1년 7개월 정도 학원가를 전전했네요.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전 의지만 있다면 재수는 무조건 하는 것이 좋다입니다. 고3 올라가면 의지는 불타오르지만 결국 학교 생활, 중간, 기말고사 등 학교 스케줄이 엄연히 있기 때문에 수능에 전적으로 집중할 수 없습니다. 사실 수능에 대한 개념도 확실치 않을 때라 친구들과 어울리기 바쁘고 찬바람 불면 실감하는데 결국 그 때는 때가 늦죠. 96년만 해도 재수하면 왠지 실패하는 부류로 분류되던 때라 저보다 훨씬 공부 잘하는 친구들도 그저 성적 맞춰서 다들 대충(?)대학 가더군요. 전 1년 더 공부하면서 친구들 중 제일 좋은 대학에 갔고요. 재수하며 느낀건데 아무것도 신경 쓸 것이 없기 때문에 공부의 능률만 본다면 제일 좋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계속 공부만 하는 것도 아니고 같이 학원 다니던 친구들이랑 놀 것 다 놀면서 꾸준히 할 것만 했죠. 근데 사실 재수가 리스크를 안고 있는 거라 의지없는 재수는 의미없다 보고요. 정말 억울해서 1년 더 공부하고 싶다 한다면 전 재수 찬성합니다. 성공 여부를 떠나서 재수는 인생의 좋은 경험일거라 봐요.
dopeLgangER
13/03/19 00:36
수정 아이콘
뭐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저도 재수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수능을 너무 못봣거든요. 수능 당일날 너무 긴장을 해서인지 평소라면 문제 다 풀고 2~30분은 남겨먹었던 언어영역을 제시간에 못풀었습니다. 답안지 걷기 전에 남은 문제 찍으면서 멘붕이 오더라고요. 언어영역이 가장 자신있었는데...그 상태에서 수리영역 시험에 들어갓는데 도무지 문제가 눈에 안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수리영역도 문제를 다 못풀었습니다. 이왕 이렇게된거 중간에 나가기는 좀 그렇고 유종의 미라도 거두자는 생각으로 나머지 과목들은 그냥 담담히 풀었고 나머지 과목은 뭐 나쁘지 않게 잘 나왔더라고요. 그래도 운이 좋았는지 제가 가고싶어하던 대학 중 하나를 추가모집으로, 거의 꼴찌로 입학했습니다. 입학 직후 처음에는 무조건 재수를 할 생각이였습니다. 언어랑 수리 망친게 너무 아까웠고 집안 형편도 그럭저럭 여유있는 편이라 부담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대학생활이란걸 해보니 재수를 한다는게 인생의 낭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중고교시절과 다른 방식의 수업, 엄청난 장서량의 도서관에 동아리 활동에...이런걸 놔두고 재수학원으로 들어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죽은 국영수 암기과목들을 다시 1년간 붙들고 늘어지는게 과연 가치있는 일일까, 그런식으로 1년을 날려서 SKY에 간다고 해도 그게 정말 가치있는 일일까 고민했고 결국 재수를 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잘한건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만족스럽습니다. 20대의 1년이라는거 다른 나이대의 동 기간과는 다른 무게감을 가진 기간이라고 보거든요. 뭐 게을러서 재수 포기하고 자기합리화하는건지도 모르겠네요.
13/03/19 00:45
수정 아이콘
1년 더 투자하는게 충분하고도 넘치는 가치가 있다는게 문제지 1년더 하는게 문제라고 보지는 않네요.
대한민국사회에서 학벌이 가지는 메리트는 엄청나고 이 특혜를 받는다는 것에 대해 1년은 고작 1년이라고밖에 말 못하죠.
Go_TheMarine
13/03/19 00:48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말도 안되는 강남 까는 기사인거같네요.
13/03/19 00:49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이야기긴 한데, 부산대 의예과 합격했지만 자취하고싶다는 일념 하나로 연대 공대로 간 친구가 떠오르네요.

부모님이 무조건 의대 가라고 했으면 어쩔라고 했냐 물어보니 그럼 재수해서 서울에 있는 의대 갈 거라고(..) 목적은 단 하나, 자취하면 여자친구랑 동거할 수 있다는 이유.

하지만 졸업이 가까워져도 여자친구는 생기지 않았는데.. [m]
jjohny=Kuma
13/03/19 00:53
수정 아이콘
훈훈한 이야기입니다. :)
13/03/19 01:48
수정 아이콘
훈훈한 이야기입니다. :) (2)
13/03/19 04:58
수정 아이콘
좋아요
한선생
13/03/19 16:54
수정 아이콘
아직 세상은 밝아요
dopeLgangER
13/03/19 00:53
수정 아이콘
뭐 위에 분들이 이미 지적하신 내용이지만 저게 '최근' 열풍이라고 하는게 좀 이아리까리하긴 합니다. 기사에서 언급된 학교중 하나를 다녔는데 거긴 제가 수능보던 그 때(벌써 10년도 넘었네요)에도 저런 식의 풍조가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라울리스타
13/03/19 00:54
수정 아이콘
저도 재수해서 대학을 갔습니다. 현역때 워낙 공부를 못해서 재수를 해서도 SKY라 불리는 명문대학은 못 갔지만, 현역때 비교하면 쳐다도 못 볼 대학에 입학을 하기는 했지요. 전 과목 평균 2등급 가까이 올렸으니 나름 성공했다고 자부합니다.

현재 군대 다녀오고 휴학 한 번도 안한 대학 4학년 입니다만, 요즘은 현역으로 입학해도 제 때 4년(남자는 6년)안에 졸업하는 학생이 희귀할 정도로 휴학을 많이들 하지요. 그렇다고 그 휴학한 학생들이 1년을 다들 의미있게 보내냐라고 한다면, 또 아니라고 봐요. 오히려 닥치고 학원가고 대학생에 비해 놀 줄 몰라서 공부를 하는 재수생들 보다도 휴학생이 더 허송세월을 보내는 경우도 많구요. 오히려 재수를 했던 학생들이 '난 이미 1년이 늦어' 라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서 정말 확고한 계획없이는 현역들 처럼 쿨하게 휴학을 결심하지 않는 경우도 많구요.

전 제가 경험도 있고, 요즘 추세로 봤을 때 자신이 의지가 있고, 부모가 지원을 약속한다면 굳이 문제가 될 것이 있을까 싶습니다.

그나마 제가 요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수능시험이란 매우 좋은 시험이 있음에도 왜 이렇게 수시의 비중을 늘릴까 입니다. 대학와서 여러 시험을 봐 보았지만, 수능 만큼 질 좋은 문제(사고의 깊이+공부량을 동시에 측정)들이 없다고 보는데 말이죠...
홈런볼
13/03/19 01:07
수정 아이콘
공감가는 말씀입니다. 대학 졸업한지도 이젠 8년째가 돼 가지만 대학시험 진짜 짜증 이빠이였죠. 뭐 반대로 얘기하면 수능이 쉬웠던 측면도 있지만 수능만큼 준비하기 쉬웠던 시험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서른 여섯이지만 돌아간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냐고 묻는다면 전 자신있게 재수할 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얘기할 것 같습니다. 욕심 조금 더 부리자면 재수 때부터 대학 입학 전까지요. 제 인생에 가장 잔잔하고 평화로운 일년이 아니었었나 싶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말이죠. ^^
Abrasax_ :D
13/03/19 01:20
수정 아이콘
마지막 부분의 경우는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수능도 문제는 있지만 이만한 시험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보이는데요.
왜 수시 비중을 늘리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jjohny=Kuma
13/03/19 01:41
수정 아이콘
수능은 차캤슴다.ㅠㅠ
오랜 수능 예찬론자로서, (비중이 줄어드는 것과는 다른 문제로) 수능이 점점 제 빛을 잃어 가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ㅠㅠ
13/03/19 10:42
수정 아이콘
대학이 힘을 가질수있게하는 것이 수시라 그렇지 않을까요~
13/03/19 01:02
수정 아이콘
재수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는 일입니다만, 대다수가 재수를 한다면 그건 문제겠죠. 기사에서는 강남에서는 대다수라더라 하고는 있으니, 아직까지 전체적으로는 대다수가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만약에 상당수의 학생들이 재수를 해서 대학을 가야하는 상황이 된다면 이건 엄청난 사회적 낭비인거죠. 사회적으로나 인생에서나 큰 가치를 생산하지 않는 일에 1년을 쓰는 사람이 상당수라면, 이건 국민들의 정년을 몇 개월씩 줄이는 거랑 동급인 일이죠. 혹은 평균 수명이 몇 개월씩 줄어드는 거랑 동급이라고 할까요.
낭만랜덤
13/03/19 01:10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는 자식을 낳아도 본인이 원한다면 재수를 시킬겁니다.
20대의 1년은 다른 시기의 1년보다 중요하다고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대학에서 4년 겪은것보다 재수때 1년이 훨씬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었던것 같네요.
친구들이 모두 대학에 가서 즐기고 놀때 아침일찍 일어나 학원을 가면서 느끼는 상실감과 패배감, 그리고 그걸 이겨내는 과정.
공부 시작할때의 초심이 무너질때마다 끝까지 자신을 다독이면서 끝까지 버텨내는 인내심.
이런게 다 인생의 공부죠. 저는 절대로 1년 날렸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제 주변의 재수한 친구들을 봐도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요.
다만 그때 배운걸 대학와서 다 까먹고 있다는게 함정...
치코리타
13/03/19 01:13
수정 아이콘
저도 나름 성적 괜찮은 외고를 졸업했는데
제가 있던 반 인원 중에 반정도가 재수를 했습니다.
또 그 중에 반정도가 삼수를 했고요.

제가 넷이서 같이 다녔는데 저만 현역이고
한명은 재수, 또 한명은 반수 두번, 한번은 재수에 삼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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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19 01:14
수정 아이콘
전 재수를 하면서 좀더 성숙한 인간이 되었다고 나름 자평하는 편이라,.
13/03/19 01:18
수정 아이콘
재수를 혼자하면서 원하는 대학교 원하는 과에 장학금까지 받으면서 갔고
그 바탕이 지금 저의 존재가치의 큰 역할을 하고있다고 생각하기에. 재수 부정적이진 않습니다.
명문대라고 불리는 제 학교보다도 그 때 혼자 도서관에서 공부하면서 눈물삼키며 이겨냈던 그 과정이 제겐 정말 큰 도움 되었네요.
다만 뚜렷한 목표도 없이 남들 다하니까 해야지.. 하는 재수와 그 풍토는 말리고싶네요.
13/03/19 02:55
수정 아이콘
부모가 원해서 하는게 아니라 학생이 원해서 하는 거라면 뭐라 할 것도 없을거 같습니다.
까짓거 1-2년 대학 늦게 가도 좋은 대학 나오면 1-2년 늦은게 아무것도 아닌 세상이니까요..
저렇게 재수를 하면 궁극적으로는 대학문만 더 좁아지겠네요...
13/03/19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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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강남지역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 아닌가요?
그냥 조회수를 위해 강남을 갖다 붙였을뿐...
맥주귀신
13/03/1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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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N수생들 갈치러 이른 아침부터 강남쪽으로 출근한 사교육쟁이 뜨끔하게 만드는 기사네요. 크크
댓글중 몇몇댓글 아주좋네요.조회할때 써먹어야겠어요
이세상은말야
13/03/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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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로 어느 일정이상 진급을 요하는 대기업 임원들은 스펙도 중요한 팩트라는것은 사실입니다.
사회생활하면서, 그때가 되어서 다시 선택할수 없는게, 학교이고 스펙인 것은 사실입니다.
또 강남에 있는 부모들은 사실 중, 상류층 이상되는 부모들이 많을 겁니다. 그 부모들이 겪어온 집단에서의 학력에 대한 인식이 자식들에게
강요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리라고 생각됩니다.
장래를 생각하면 1년 투자하는게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쉬바나
13/03/1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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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추세보단 대학간판이 사회생활에 미치는 과도한 영향력을 탓해야 할 일이지요. 개인적으로는 모든 고등학생은 대학교로 진학해야한다는 풍토가 더욱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시미군
13/03/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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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삼수까지 해본 경험상 성적 올리는것 외에도 재수하는 과정 자체에서도 배우는게 많아서 그다지 인생을 허비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Smirnoff
13/03/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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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많이하는 사회보다는 1년 투자했다고 살떨려해야 하는 사회가 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흑태자
13/03/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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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을 올리기 위해 '휴학'을 하는것과 전혀 다르지 않은 현상입니다.

결국 더 나은 삶의질에 대한 희망으로 청춘의 시간 일부를 포기하는 행위니까요

왜 이게 강남의 문제로 인식되여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라라 안티포바
13/03/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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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재수까진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구요,
성공만 한다면야 해볼만한 도전도 있고, 진짜 서울대병과 같은 병적집착인 경우도 있고
워낙 케바케라 재수/N수얘기는 하기 좀 뭐합니다.
진리는나의빛
13/03/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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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간에 따라서 평균적으로 생각하는게 상이해서 여건이 된다면 재수는 괜찮다고 봅니다. K대 다니는 동생이 자기는 9급으로 용돈벌이 하면서 7급을 준비한다고 저한테 말을 하던데 겉으로야 열심히 하라 했지만 속으로는 세상물정 모르는 nerd라고 생각한 기억이 나네요.
젊은아빠
13/03/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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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 아내는 재수해서 대학가고, 그거 졸업하고 대학 하나 더 갔는데요...
이 정도만 아니라면 괜찮다고 봅니다 --;
두번째 대학에서 저를 만나서 결혼했기 때문에 제 입장에서야 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흐흐...
13/03/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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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를 벗어난 댓글이지만... 제목의 어법이 뭔가 어색합니다.
깃털티라노
13/03/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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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도에 4수끝에 서울대들어가신 분도 있습니다.
더우기 그당시는 군대가 무려 3년이었던 시절입니다.
그런 군대를 갔다오고서 4수해가며 서울대 들어갔죠
그당시 서울대를 나온사람와 안나온 사람의 차이는 지금보다 더했을겁니다.
13/03/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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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지역 뿐만이 아니라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재수를 하는건 오래 된 이야기입니다. 강남대성학원의 경우, 학원생중 가장 많은 출신 학교가 대원외고입니다... 흑태자님께서 지적해 주신 대로 스펙 쌓기 위해 하는 휴학과 다를 바가 없지요. 리스크가 조금 더 큰대신 리턴도 조금 더 크다는 것만 빼면. 사회적으로 낭비가 되고 우려되는 현상입니다만, 이걸 강남이 문제다 식으로 이야기 하는 건 전라도 뒷통수 드립이나 다를 게 없는 수준 낮은 이야기 같습니다.

그리고 재수를 하게 만드는 큰 요인 중 하나는 현재 수능 난이도가 쉽기 때문입니다. 상위권에서는 자잘한 실수로 결정 나는 경우가 너무 많으니까요. 그리고 몇 년 전엔(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요) 인 서울 의대를 가고 싶다면 전국 300등 정도 했어야 갔으니 서울에서 의대 다니고 싶다는 사람 같은 경우는 실수 한두개만 해도 재수를 선택하게 되겠죠.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3/03/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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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쉽게 이야기를 하자면,
확밀아에서 최상급 서브드랍이 노말 풀돌인데, 키라를 뽑기위해 홍차를 마실꺼냐 말꺼냐와 비슷한 거 아닐까요?
이건 최상급이어서 홍차 과금할 필요없어. 노말 풀돌도 진리급인데 뭘~
이건 최상급이기 때문에 홍차 중독되더라고 키라를 꼭 뽑아야해. 꼭!!!

지난 번 자게에도 165연차 하신 분의 글이 올라왔었죠. 그냥.. 배수 카드 한장이 갖고 싶었을 뿐입니다.
누군가에겐 어리석어 보일지도 모르지만, 누군가에겐 절실한 거죠.

재수도 마찬가지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애니가애니
13/03/19 12:1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능력만 있다면 재수는 거의 필수코스로 자리잡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학생이 공부할 의지가 있다는 전제하에요.

재수하면 학교 공부대신 하루종일 고시공부처럼 공부할텐데 확실히 학교다닐 때 보다는 뛰어난 성적을 기약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오래 공부한다고 더 뛰어난건 아니지만요.

제 동생도 전문대 성적에서 경희대 공대까지 뛰어오르는 위업을 달성했죠.
근데 재수하면 집이 정말 힘들어지긴 합니다.
금전적으로도 힘들고 가족들도 재수생 신경쓰느라 힘들고
그래도 좋은 곳에 합격해서 재수하길 잘했다고 말하곤 합니다
honnysun
13/03/19 13:37
수정 아이콘
별로 문제 없다고 봅니다.
1년이요? 그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13/03/19 13:45
수정 아이콘
한국사회에서 대학간판 바꾸는데 1년이면(상위대학) 꽤 괜찮은거 아닌가요...
졸업후의 일을 생각하면 말그대로 아무것도 아니죠..
방과후티타임
13/03/19 15:34
수정 아이콘
뭐,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대학 간다면야 1년은 아무것도 아니죠. (애초에 현역으로 대학가도 1년은 예사로 휴학하는게 보통인데...)
영비천
13/03/19 16:39
수정 아이콘
수능 전국 11%에서 재수해서 전국 0.01%로 올렸습니다. 전혀 후회안합니다. 미래를 생각한다면 1-2년 심지어 3-4년정도도 포기할 수 있죠. 소중한 1년이겠지만 개인의 선택입니다. 고등학교 3년도 소중한 시절이라고.. 그당시 첨나온 스타하느라 학교 기숙사 창문틀 뜯고 시간당 2천원하던 피시방다니던 3년을 즐기면서 보내기만 한 저로서는 말입니다.
13/03/19 20:16
수정 아이콘
87년도 입시부터 필수와 선택을 겪어본 저로는 그다지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놀는걸 좋아했기에 고3부터 공부를 시작하다보니 in서울 대학에 못가게 되었고,
재수할때 정말 열심히 공부했지만 성적이 생각보다 오르지 못해서
결국 원하는대학을 위해 다시 삼수를 선택하였습니다.
나름 성적은 원하는 만큼 올랐으나, 결국 원하는 곳에 진학은 못했고,
말이 씨가 된다고 갈데없으면 여기나 가야지 라고 했던 마지노선에서 입학하였습니다.
당시에는 늦더라도 더 빠른 길이 소위 명문대 진학이라고 생각했었기에....

지금 과연 그때의 선택이 옳았냐고 생각해보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내자식이 재수 또는 삼수를 하겠다고 하면 지원해주겠지만
제 욕심으로 더 좋은 대학을 들어가기 위해 재수 삼수 시키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본인의 인생은 본인이 정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그것이 남이 보기에는 시간낭비일지라도.....
하고싶은것은 해야되겠지요...실패로 인해서도 배웁니다...
인생은 긴 마라톤이니깐요...
중요한것은 자신의 목표, 꿈이 있느냐 없느냐겠지요.
구국의영웅오세훈
13/03/19 20:21
수정 아이콘
?? 재수생 어그로 글인가요? 요즘 대학 못가서 재수하나요 원하는곳 못가서 하죠 ;; 글쓴분 감정이 이해가 안되네요.
크라우드
13/03/19 22:38
수정 아이콘
강남 지역이 전혀 이상하다고 생각되지 않구요.
제 생각에는 그렇게 생각하는 글쓴 분이 더 이상한거 같네요.
IU win
13/03/20 09:40
수정 아이콘
원치 않은 재수를 했기에 돌이켜 보면 그 귀중했던 1년이 정말 너무나 아깝고 후회됩니다.
지나간 일에는 웬만하면 후회를 잘 안하는 성격인데 재수했던 그 시간 만큼은 자꾸 생각나고 후회되네요.
물론 바라는 바가 있는 사람이 하는 재수는 의미가 있다고 보지만 저처럼 하는 재수라면 절대로 말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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