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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13 02:11:47
Name 몽유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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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SBS 현장21 '일베' 논란 왜?




출처 : 루리웹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community/331/read?articleId=1033146&bbsId=G003

일베의 정치적 성향은 다들 아실테고, 방송 안보신분은 꼭 보셨으면 좋겠네요.

성인이 일베하면서 '운지운지' 거리는거는 그냥 버리는셈 치면 되지만 청소년들에게 끼친해악이

심각합니다. 일베에서 근현대사를 배우며 민주화를 선동이라고 하는 중학생을 보고 있으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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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의벽
13/03/13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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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더러워지지말고 무시하는게 맞는건지, 더러움을 감수하고 똥을 치우는게 맞는건지.....
레지엔
13/03/13 02:29
수정 아이콘
... 아 까고 싶다...
순수행복
13/03/13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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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우리 아랫사람들에게 더더욱 노력을 해야 하겠네요 안타깝습니다 이런 현실이
13/03/13 02:33
수정 아이콘
일베를 소수만 찌질이고 나머진 그냥 커뮤니티와 유머게시글들이 올라오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네요.
우주모함
13/03/13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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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중학생만 하나요. 초등학생도 합니다. 초등학생이면 근현대사 건드리지도 않을텐데....음...
13/03/13 02:48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때 건드리기는 합니다.
제 시카입니다
13/03/13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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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살쯤으로 보이는 꼬맹이들이 아파트 앞에서 뛰어놀길래 귀여운것들.. 이러고 지나가는데 가까이 가니 애들이 점프하면서 '나는 자연인이다~' '운지~' 이러고 노는거더라구요;;
진심 깜짝놀랐습니다. 당연히 뭔 뜻인지도 모를테고 해맑게 웃으면서 운지운지거리니 더 무섭더군요...
암튼 일베 영향력이 생각했던 이상으로 큰거같아요.
알리스타
13/03/13 02:40
수정 아이콘
이 비슷하게 허구에 근거하여 사람들의 차별욕을 충족시킨 예가 많이 있지만은 하고 많은 것 중에 이미 식어가던 떡밥인 지역감정을 이렇게나 살려서 재탕하는 짓은 참.. 취향이 너무 저질이에요.
13/03/13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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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단순한 유머사이트라고 얘기했던 여당에선 과연 이걸 보면서
지금도 유머사이트라고 할련지가 참 궁금하네요
깃털티라노
13/03/13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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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진짜 나라가 미쳐 돌아가는게 아닌지.....
조만간 김구선생,윤봉길 이봉창의사,김좌진장군까지 다 바닥으로 떨어지는거 아닐지
조국근대화를 일으켜준 일제에 감히 대항하고 거역한 죄인으로
레지엔
13/03/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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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쟤들이 한심한거지 저게 트렌드 혹은 스탠더드가 될 수는 없죠. 그 정도로 이 사회가 연약하다면 애초에 지킬 가치도 없습니다. 너무 비약하지들 맙시다. 어느 시대나 멍청이는 계속 나옵니다...
샨티엔아메이
13/03/13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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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논리로 지금처럼 크게 자리잡게된게 일베죠.
저런 쓰레기에대한 거부감을 느끼고 문제에대한 인식을 하고 이를 고쳐보려고 하는게 사회의 힘이지
그냥 내두면 알아서 해결된다고 방치하는것이야말로 연약한 사회를 만드는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레지엔
13/03/13 03:24
수정 아이콘
저런 쓰레기에 대한 거부감은 느끼지만 해결방안에 있어서 동의가 어려운거죠. 일베 없애봐야 다른 일베가 생길 뿐이고, 세상에 위험한 바보는 널렸는데 일베혐오자가 그 범주에 들지 않는다는 확신도 없습니다. 더군다나 냅둬도 알아서 도태될걸로 보고요. 참고로 위험한 바보에 대해서 제가 얼마나 비판적인가는 아래 근친상간 게시물만 봐도 잘 나옵니다만, 어디까지나 제 비판은 개인 대 개인의 범주에 국한되며 그래야 옳다고 봅니다. 사회적 낙인은 이익이 별로 안커보여요. 그래서 걍 냅두고 시간날때 개별사례 몇 개 까면 그걸로 족라다고 보고요.
13/03/13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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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바대로 일베 이용자들의 수준-본인들이 싫어하는 선동에 그대로 당하는-으로는 사회의 주류가 될 수 없을 겁니다. 다만 지금도 치르고 있고 그리고 나중에 더 많이 치르게 될 사회적인 비용은 좀 걱정이 되네요.

개인적으로는 저렇게 배운 애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는 것이 더 피곤해질 것 같은 것이 제일 싫네요...
레지엔
13/03/13 03:25
수정 아이콘
음 교사에게는 치명적인 직업환경 저해요소긴 하네요.
태연O3O
13/03/13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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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인데 특정 사이트 치운다고 저런 현상은 없어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인터넷으로 모든 정보를 검색하고 그것을 진리라고 믿는 경향이 심한데

그것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정보를 거를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3/03/13 03:03
수정 아이콘
교육부장관조차(교육부장관뿐만 아니라 다른 장관들도 마찮가지였지만) 5.16이 교과서에 나온데로 군사쿠테타임을 동의한다는 발언을 정치적 중립성을 이유로들어 말할수없다고 하는 나라에서 어쩌면 저건 자연스런 흐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tannenbaum
13/03/13 03:06
수정 아이콘
저도 일베의 가장 큰 위험성이 이점이라 봅니다
처음에는 그저 재미있는 자료를 인터넷에서 발견하고 호기심에 링크타고 일베을 접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스펀지에 물스며들듯 쓰레기문화에 익숙해지고 역사왜곡 특정지역 및 여성비하 잘못된 정치의식에 무뎌지게 되고 어느순간 그 사고를 정상적인것으로 믿게 되는것이죠

특히나 아직 어린 청소년들에게는 더 치명적이죠
13/03/13 03:13
수정 아이콘
저 세대들이 투표권을 가지고 성인으로서 저런 의식을 가지고 행동하는 날이 오면

이 나라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을지 참으로 궁금하네요.
사티레브
13/03/13 03:14
수정 아이콘
새누리쪽이 집권한 5년 저들은 인터넷에서 그리고 사회에서 무시못할만큼 증식 번식했는데
다가올 5년동안은 어떻게 될지 무섭네요
tannenbaum
13/03/13 03:26
수정 아이콘
가정입니다만 만일 저들의 사고가 주류가 되고 한국사회를 지배하게 된다면 원래 한국이란 사회의 값어치가 그정도인 것이죠
그리고 전라도는 강제적으로 분리되어 하나의 국가로 독립해 나가겠구요

그렇지만 전 한국이란 나라가 그렇게 나약하지도 어리석지도 않다고 믿습니다
13/03/13 03:20
수정 아이콘
역시나 일베회원들이 게시판와서 뭐라뭐라하는군요
(오유나 다음아고라에 대해선 아무말하지않느냐는등)
그리고 그 차마 말로썬 못할일들에 대해선 역시나 극히 일부가 저지른일을 전체로 바라보는건 너무하다는등
꼬리자르기식의 반응을 여지없이 보이는군요
(http://wizard2.sbs.co.kr/w3/template/tpl_iframetype.jsp?vVodId=V0000349359&vProgId=1000684&vMenuId=1014287)
다이애나
13/03/13 03:23
수정 아이콘
공중파까지 진출할정도 사이트가 절대 아닌데 너무 과다포장된거 아닌가요? 언론에 노출시킬수록 더 사회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텐데 이슈화 안시키게 올바른 방향 아닐런지요.
애패는 엄마
13/03/13 03:29
수정 아이콘
사실 야갤이 잘 묻히는데 야갤은 스포츠와 접목함으로 일베는 게임 문화에 영향을 주고 받음으로 그 영향력이 커지는거 같긴 해요
안산드레아스
13/03/13 04:12
수정 아이콘
일베가 최근 들어 언론에 빈번히 다뤄지고 있네요
저기 나온 이길호씨 주장대로 그냥 내버려두는 것이 최선입니다
사회 문제 이슈로까지 일베를 조명시키는 것.
오히려 일베 사용자들이 바라는 걸지도 모릅니다
이참에 5.18을 공론화시켜서 논쟁의 불을 지피자는 유저들도 있죠 가보니까 폭동인지 아닌지 진짜 가려보자고 벼르고 있던데요
일베는 대두될 수록 일베가 뭐하는 사이트냐? 면서 유입되는 저연령층도 많구요
과거 인터넷 문화의 선두주자라던 디시인사이드가 쇠퇴기에 접어들다보니 그로 인해 일베가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죠
일반인들이 일베에 접속해서 글을 읽으면서 산업화를 당해서 그들의 주장에 동조하든, 안하든 그건 개인 문제고 제 3자가 어찌할 수 없습니다 개인의 역사관, 정치관과 그 판단은 본인들이 하는 거지요 그냥 내버려둬야 합니다
탱구와레오
13/03/13 04:15
수정 아이콘
이럴수록 역사교육이 중요한데.. 참..
네오크로우
13/03/13 04:27
수정 아이콘
거참... 쓰잘 데 없이 이런 똥구덩이를 자꾸 언론에서 노출 시키는 것 자체가 웃기긴 하네요.
괜시리 이렇게 언론에서 건드려 주니 지네들이 뭐라도 되는 줄 알고 더 신나하는 건데... 생각 없는 애들 모여서 배설하는 공간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수유역의비밀
13/03/13 04:46
수정 아이콘
심드렁한 반응의 댓글들을 보고있자니 히틀러의 나치가 등장했을때의 역사가 겹쳐보이는건 왤까요.
고구마줄기무��
13/03/13 06:54
수정 아이콘
나이가 서른줄에 접어들었는데 주변 친구들이 재미있는 자료 보는건데 어떠냐.
폭동, 운지 이런건 반장난삼아 하는거다. 라는 식으로 쉴드를 쳐주는걸 보니 정내미가 뚝 떨어지더군요.
13/03/13 06:55
수정 아이콘
내버려두자는 말 자체가 어이가 없네요 ;;
더 관심갖는 것 때매 공론화하지 말자고 하는데
이미 일베라는 상처는 내과진료로 처방할수 있는 단계는 지났습니다.
이런 큰병일수록 외부에 알리고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일부 무개념 NL계열 교사들이 길러내는 친북학생들보다
일베가 만들어낸 극우무개념학생들이 훨씬 많을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성세대에겐 NL계열 교사(극우파쪽에서 보기엔 전교조)들의 위험성이 일베의 위험보다 심각하게 비춰지고 있죠.

그냥 지나갔다간 몇 년뒤에 까까머리한 어린 무개념들이 광주시청이나 518민주화묘역에 테러하는 걸 오프라인 뉴스로 볼것이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13/03/13 07:24
수정 아이콘
저도 위에 레지엔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런 사람들은 어느 쪽에나 있잖아요, 일례로 최근 대선 부정선거/재검표 주장이 있었죠. pgr여러분들 쿨하게 무시하셨지 않습니까? 광우병-천안함 등의 사건을 거쳤듯이 일베도 이렇게 커지는 듯 하다가 사그러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커지는 걸 막으면 물론 좋지만, 방법이 딱히 없으니까요.
밀란홀릭
13/03/1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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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히려 이렇게 언론의 주목을 받는 계기로 일베라는 커뮤니티가 자체정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으면 하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13/03/13 07:44
수정 아이콘
일베가 원인이라고 생각지 않고, 사회의 어둡고 탁한 생각이 결과물로 일베로 표출된다고 봅니다.
앞에서 떳떳하게 말하지 못하던 감정을 미화하고 풀어놓고 즐기는 장소가 생긴거죠. 기본적으로 지역감정이 기초고, 그걸 정치적으로 푼거죠.
일베 초창기에 무시하던 풍토가 이렇게 쓰레기장을 키웠고 Rommel 님 말이 가볍게 들리지 않네요.
13/03/1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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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심각한 건, 위의 자료에 나온 것과 똑같이 생각하고 일베에 들어가서 저런 자료를 보고 즐기는 역사교사도 탄생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역사교육을 전공하고 있는 입장에서 주변에 몇몇 보인다는게(...)

어린애들만의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13/03/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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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즘, 몰상식이 적극적으로 표출되는 공간이고, 그게 온라인 이곳저곳으로 재밌다면서 막 퍼뜨리는데다가 현실에서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계속 무시만 하는건 답이 아닌거 같아요.
저 동영상 찾아보니, '규제'가 없어서 재밌다고 하거든요. 실제로 아무 규제없는 재미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매력적일거구요.
특정 방향의 '적'을 지정한 것을 통해서 같은 사이트 내 사람들끼리 동질감도 확실히 심어지게 하고, 적을 공격함으로서 쾌락도 느끼겠죠.
이러한 인간의 본성을 자극시키는 요소를 활성화시킨 저런 사이트에 대해 '상식있는 사람들이 무시하면 된다'로 치부하기에는 이미 충분히 규모도 큰데다가 사회적 문제를 지속적으로 발생시킬것 같습니다.
권유리
13/03/13 08:17
수정 아이콘
지난5년간 심각하리만큼 일베의 영향력이 커졌다고 보는데..
앞으로의5년은 더욱더 심각해지겠군요..
이쥴레이
13/03/13 08:37
수정 아이콘
일베를 안하는 애들도 벌써 운지, 산업화, 민주화 홍어등을 외치며 다닙니다.
위에 어느분이 이야기하셨지만 게임을 타고 전파되는 경향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롤요.

위 단어들을 심심치 않게 쓰는 녀석이 있어 너 일베하냐 했더니 아뇨 롤합니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게임 문화성 접근이란.. 정말..


근데 이거는 논외적인 이야기지만 일베가 여성혐오가 강한 사이트(?)이다보니 여성회원은 그렇게 없을거고
그 자라나는 꼬마들은 솔로를 지낼테고....혹은 탈출하여 여자로부터 호감을 얻기 위해 자체 정화가 된다던지.. 등등도
한번 생각해봅니다. -_-;;


옛날 고등학교때 정말 막장인 친구녀석들과 교육체계를 보면서 나나 이놈들이 졸업하고 대학을 가던 사회로 나가던
정말 그 사회가 썩어가겠구나 했는데.. 십년이 넘는 지금은 다들 결혼하고 애기 낳고, 열심히 일하는거 보니
그때 했던 걱정은 참 별거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타카토
13/03/13 08:46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6학년 담임입니다...
우리반은 제가 신경을 써서 나름 괜찮은데...
심심치 않게...다른 반 아이들 입에서....그런 일베단어가 나옵니다.
그때마다 아이에게 뜻을 아냐고 물어보면...10이면 9.....대부분..
요즘 유행하는 말이에요.....라고 말합니다. 뜻도 모른채요...

뜻을 모른체 그런말을 쓴다는것을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되나 생각이 되는데...
일베의 영향력이 이런것에서 무섭다는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참 쓸쓸한 현실입니다.
13/03/13 08:49
수정 아이콘
새벽에 스마트폰으로 봤는데 보다가 삼일한이라는 일베어가 나오길래 웃었습니다.
공중파에서 나와야할 단어가 아닌데 나오는거보니 어이가없더군요
물론 화면에 나오는영상도 공중파에 너무 부적합한 영상들 투성이였는데 어떻게 안걸러지고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무플방지위원회
13/03/13 09:24
수정 아이콘
삼일한은 또 무슨 말인가요? 궁금하기도 한데 끔찍스런 말일 것 같아 두렵기도 합니다 ㅡㅡ;;;
13/03/13 09:26
수정 아이콘
한국의 무개념 여자들은 삼일에 한번씩 패자는 의미입니다 -_-;;
그게 공중파에 나오니 황당해서 웃음이 나오더군요...
안산드레아스
13/03/13 09:31
수정 아이콘
개념없는 여자는 삼일에 한번씩 패야한다.
옛말에 여자와 복어는 삼일에 한번씩 패야 한다는 말에서 유래되었는데 최근 일베에서 몰지각한 여자 관련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삼일에 한번씩 패야한다고 박찬수 사진을 합성하고 놀더니만 길어서 줄임말로 삼일한이라 부릅니다.예로는
"무개념한 김치녀는 뭐다? 삼일한!!"
13/03/13 08:52
수정 아이콘
일베만큼 '일부 드립'을 쓸 수 없는 곳도 없죠.
메인페이지부터 솔직한 차별과 조롱과 까기위한 까기로 점철된 곳이고,
다수의 이용자가 그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는 곳인데요.

언론, 그것도 왼쪽 언론이 아닌 곳들에서 자꾸 이렇게 문제제기라도 해줘야지
일베한다고 자랑스럽게 알리고 다니는 꼴은 점점 줄어들겠죠...
부기나이트
13/03/13 09:02
수정 아이콘
일베의 근간은 그냥 구민정당 계열이 부자당이라니까 '부자 코프스레하는 못사는집 중고딩, 저학력대딩들' 입니다.
물론 그들은 그들이 꿈꾸는 주류에 편입될 아무런 역량도, 계획마저도 없으니 별 문제될 것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대부분은 어차피 사회에 나오면 겉으로야 그 성향을 유지하는 '척' 하겠지만 속으로는 현실을 다 알게 됩니다.
성년이 됐는대도 오프라인까지 저 성향을 끄집어낼만큼의 지적수준을 가진 사람은 어차피 구제가 불가능합니다.
王天君
13/03/13 17:25
수정 아이콘
적극 동의합니다. 안좋은 현상임에는 틀림없지만, 그렇다고 저들을 일일히 계몽시키기에는 저들이 지닌 사회적 잠재력이나 영향력이 너무 미진합니다. 어릴 때야 누구나 겪는 성장통이라고 보고, 어차피 저런 저급한 의식이 사회 한 부분에 당당히 '다른 생각'으로 인정받는 일은 없겠죠.

인터넷 문화가 성숙해져 가는 한 과정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느 시대, 어느 세대에나 막장 짓을 저지르고 다니는 청소년 및 일부 사람들은 존재해왔고, 그들을 일일히 계도하느니 차라리 주류에 의해 편입되기를 철저히 거부당할 때 얼마나 미숙한 짓을 저지르고 다녔는지 깨닫게 하는 게 훨씬 효과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srwmania
13/03/13 09:03
수정 아이콘
어른들이야 둘째치고 저런 사이트는 애들이 볼 수 있다는 걸 감안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제 자식들이 어려서 저런 사이트에서 역사를 처음 접한다고 생각하면...
13/03/13 09:05
수정 아이콘
진짜 선동당하는건 자기들인줄은 전혀 모르고 있네요.
레르네르
13/03/13 09:09
수정 아이콘
일베 들어가면 warning.or.kr이 반겨줬으면 좋겠는데...
포켓토이
13/03/13 09:19
수정 아이콘
일베를 제재하자는 의견이 많지만 현실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죠.
일베를 제재하자는건 모든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제재하자는 것과 비슷한 얘기에요.
단지 그들의 의견과 생각이 맘에 안든다는 이유만으로는 그들만 쏙 빼서 어떻게 할 방법이 별로 없죠.
그들 역시 인터넷의 다양성 가운데 한가지 모습일뿐이니까요.
되려 그들이 맘에 안든다는 이유로 인터넷 실명제 도입이라던가 뭐 그런걸 찬성하는 여론이
안생겼으면 좋겠네요.
13/03/13 09:21
수정 아이콘
저런 쓰레기들이 내 자식이나 친척이면 진짜 죽여버릴텐데.
13/03/13 09:24
수정 아이콘
일베인들보다도 더 위험한 생각인듯한데요?;;
덴드로븀
13/03/13 09:44
수정 아이콘
이런분들이 일베하는사람보다 더 위험하고 무섭습니다. 사람 죽인다는 이야기를 참 쉽게 하시네요.
무플방지위원회
13/03/13 09:50
수정 아이콘
더 위험하다기보단 이런 게 일베식 사고방식이죠.
다른 점은 베컴님은 순간적으로 욱해서 나온 표현이고 다른 사람들이 지적하면 받아들이실 가능성이 많지만
일베는 순간적인 감정이 아니라 그런 행위들을 정당화하고 다른 사람의 지적을 선비질이라고 욕하는 거지요.
wish buRn
13/03/13 10:32
수정 아이콘
극과 극은 통하긴하네요
13/03/13 10:52
수정 아이콘
무플님 리플대로 욱해서 과격하게 나온 표현이고,친구들끼리 있을때 농담장진담반으로 하는표현이라 쉽게 사용했네요. 그 점은 사과드립니다만, 극과극은 통하네요. 이런식의 비꼼은 상당히 불쾌하네요.

뭐 저는 일베에 대한 혐오감이 극에 달하고
사람들이 아무렇지않게 김정은이 죽어야해 쯧쯧하듯이 일부 무개념일베인은 죽어야해 라고 생각하긴합니다. 일부 일베인들 고인들 조롱하는거보면 저놈들 죽으면 똑같이 조롱하고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쓰레기짓 하는건걸 그대로 갚줘야 된다는 생각이 있어서 뭐 그리 훌륭한인격은 아닐지모르겠지만. 쓰레기짓하는걸 보면서 참고만 있거나 당하고만 있을 성격은 안되네요.
레지엔
13/03/13 12:42
수정 아이콘
진짜 통하셨네요. 안타깝습니다...
13/03/13 13:30
수정 아이콘
안타까우실꺼 없습니다.
포켓토이
13/03/13 09:24
수정 아이콘
일베를 현실적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역시 DDOS밖에 없을까요...
수많은 사람들에 의한 24시간 상시 DDOS 공격으로 사이트를 마비시키는게 가장 무난하겠죠.
동원되는 IP 숫자가 늘어나면 필터링하기도 어려워지고..
일베 사이트가 제법 잘 관리되긴 하지만 한 십만명 정도가 붙어서 24시간 때리면
절대로 사이트 운영 못할걸요...
13/03/13 09:26
수정 아이콘
위법아닌가요???
포켓토이
13/03/13 09:27
수정 아이콘
한 사람이 의도적으로 대량의 트래픽을 일으키면 위법성이 있겠지만
수많은 사람이 나눠서 한다면 그걸 정상 사이트 접속과 구분할 방법이 있을까요?
그냥 동시접속자가 늘어날뿐인거죠.
13/03/13 09:29
수정 아이콘
그렇다 할지라도 디도스 공격으로 일베를 망하게 하겠다는건 일베랑 수준이 비슷해보입니다;;
일베인들이 자기들이 마음에 안드는 사이트 디도스 공격해서 망하게한다면 그런 행위에 동의하지 않으실거잖아요
포켓토이
13/03/13 09:39
수정 아이콘
개인이나 소수집단에 의해 주도되는 DDOS공격이 아니므로 제 의견은 그다지 중요치 않습니다.
제가 적극 찬성한다고 해도 동참이 없다면 무의미한 것이고
제가 적극 반대한다고 해도 수많은 사람들이 그리 하겠다면 그리 될뿐인거죠.
그리고 제 개인적인 의견이라면 저는 동참합니다.
개인의 일반적인 사이트 접속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의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정도의 동참이라면
해줄 수 있어요. 그런 작은 동참이 모여서 일베 사이트가 마비될 수준에 이른다면 그 역시 일베 사이트가
쌓은 일종의 업이라고 할 수 있겠죠.
무플방지위원회
13/03/13 09:36
수정 아이콘
수많은 사람이 나눠서 하는 것 자체가 모의가 없으면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위법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리고 위법이 아니라 하더라도 옳지 않은 행위죠.
문제 있는 일베에 대한 일베식 해결방법이라고나 할까요.
포켓토이
13/03/13 09:41
수정 아이콘
이 경우에는 모의가 필요없을겁니다. 일단 일시를 정하는게 아니라 24시간 상시 발생시키는 형태이기 때문에..
누가 트레이에 상주하며 백그라운드로 동작하는 트래픽 발생 프로그램 같은거 하나 짜서
일베 응징용 프로그램이라고 배포하고 그게 확산되는 형태라면 그건 모의라고 할 수도 없을걸요?
물론 최초 작성자에겐 죄가 있겠지만.. 그건 잡을 수 있을 때의 이야기...
포켓토이
13/03/13 09:50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 류의 프로그램 배포는 신뢰를 얻기 힘든게 가장 약점이지요.
왜냐면 악성바이러스 또는 백도어 배포의 도구로 이용될 수 있기 때문에..
하지만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가상화를 이용한 샌드박스 형태로
구현된 형태로 만들면 바이러스에 대한 의심에서도 벗어날 수 있긴 하죠.
즉 프로그램 자체를 배포하는게 아니라 virtualbox 같은 가상PC 이미지로
배포하는거죠... 가상머신 안에서 뭔짓을 하든 의미가 없으니...
이런 식으로 배포한 예가 아직 한번도 없긴 할텐데.. 필요하다면 한번 해볼만한
방법이긴 할겁니다. 저라면 저런 의심스러운 프로그램을 내 컴퓨터에 깔라고
하면 일단 망설여지겠지만.. 가상머신 이미지 돌려달라고 하면 별 부담 없을거에요..
포켓토이
13/03/13 10:0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재미있는게 이런 류의 프로그램은 이미 DDOS가 아니라 단순히 정상적인 사이트 트래픽을
늘리는 방식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일베 사이트의 광고 수익을 늘려주는 긍정적인 형태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점.. IP도 실제 사용자의 IP.. 사용형태도 제대로 링크를 따라 흐르는 BOT 형태.. 발생하는 트래픽도 정상범위라면...
이건 그냥 일반적인 사용일뿐인거죠.
제가 일베 운영자라면 스스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배포해보겠어요. 광고수익 좀 팍팍 늘어나보게 흐흐...
절름발이이리
13/03/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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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광고로 그동안 쌓은 돈까지 못 받게 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포켓토이
13/03/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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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거대로 긍정적인데요?
절름발이이리
13/03/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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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인이 그러한 행동을 하였을 경우는, 업무방해죄로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는 얘기가 됩니다.
jjohny=Kuma
13/03/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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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런 프로그램을 제작/배포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법적 제재의 대상이 될 것 같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3/03/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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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눠해도 의도가 사이트 마비가 목적이면 위법입니다. 현실적으로 걸릴 확률이 낮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주도자나 프로그램 배포자는 얘기가 다르지요.
13/03/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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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위법입니다.

그리고 위법으로 막을 거라면 가장 확실한 방법은 따로 있죠.
일베에 글을 올린 사람의 손가락을 자르면 됩니다...
힘들게 사이트를 견제하는 것보다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에게 직접적이고 물리적인 위해를 가하는 것 만큼 확실한 방법이 있을까요?
명백한 위법이니 안하는 것일 뿐.
스팀팩질럿
13/03/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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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잡혀 갑니다.
임개똥
13/03/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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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법으로 대응 하시겠다는 생각을 하시네요.
무플방지위원회
13/03/13 09:35
수정 아이콘
일베 이야기 나오면 항상 혼란스러운 것이 비판하는 측이나 반박하는 측이나 일베를 비판하는 것과 일베에 대한 법적 제재가 구분되지 않고 쓰이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베에 대한 법적 제재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지만 저에게 선택하라면 반대를 선택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방치와 무관심이 답이라고 생각하느냐 하면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일베에 대해선 사회적 컨센서스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일베행위 자체가 반사회적이고 지극히 비인간적인 행위라는 것에 대한 합의 말이죠.
일베의 폐해 중 가장 심각한 것이 반민주적이고 비인간적 가치관을 유희나 집단 동조의 외피를 씌워서 정당화하는 것이라고 보거든요.
비록 말로는 자기들이 병신인 줄 알고서 일부러 병신짓한다고 하지만 저런 행위들이 일상화되고 다수의 동조자들이 생기면 그것을 보편적 상식으로 착각하게 되는데 지금 일베는 그런 지경에 이르렀다고 보입니다.
심심합니다
13/03/13 09:43
수정 아이콘
아.. 일베애들 자기들도 아니란걸 알면서도 일부러 관심끌려고 찌질거리면서 노는거라고 알고있었는데... 그거 보고있는 청소년중엔 그걸 진심으로 믿는애들이 생기고 있군요.... 거참;;
tannenbaum
13/03/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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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일베애들은 진심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걸 전파하려고 유희를 가장하고 있는거지요
안산드레아스
13/03/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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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데요 일베는 밖에서 5.18을 폭동이라고 하지 못하는 건 이미 성역화되있어서 몰매 맞기 때문에 말을 못하는 거지 5.18을 결코 민주화운동으로 보지 않습니다 진지하게요 훗날 역사의 재조명을 바라고 있죠
아닌걸 알면서도 컨셉으로 노는 건 따로 있습니다
The xian
13/03/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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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들은 컨셉이 아닙니다.-_-
영원한초보
13/03/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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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에 대한 법적제재는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자정작용이 필요합니다.
부모의 책임이 가장 큰데 아이들이 저런 사이트 들어가는 걸 모르는 부모들이 훨씬 많습니다.
아빠 어디가처럼 같이 여행을 자주 갈 수 있는 여유있는 부모들이 많지 않습니다.
이런건 힘들지라도 최소한 자식들 인터넷 문화 정도는 같이 공감할 수 있어야 하는게 현시대 부모의 의무인것 같습니다.
학교에서도 최소한 인터넷 예의범절은 가르쳤으면 하네요. (초등학교때 전통예절학습이라고 절하는 법 배우고 그런 시간도 있었는데;)
이와 별개로 일베라는 사이트를 없앤다고 해당 문제가 해결될지 모르겠네요
인터넷사회의 특성상 비슷한 사람끼리 자연스럽게 뭉치게 되있는데 없애도 끊임없이 계속 뭉치게 되지 않을까요?
표현의 자유 문제에서 일베만 제한 할 수 있는 명확한 이유를 찾기도 힘들고요.
반면에 일베가 생겨서 속편해 졌다고 생각되어진 일은 디씨가 조금은 편안해졌네요.
사람들이 말하는 파시즘적인 이용자들이 상당수 일베로 옮겨갔거든요.
이런측면에서는 순기능이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13/03/13 10:1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포르노 사이트와 같이 취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성인들이 보는데 왜 해외사이트를 막느니 마느나 그 부분도 사실 논란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그냥 그렇게 차단하는게 좋지 않나 하네요. 청소년에게 유해한 자료가 있고 올라오는데 사회적 자정과 교육만 강조한다구요? 전 글쎄다 생가깅 듭니다. 다들 알아서 들어가는데요 머
2초의그순간
13/03/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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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전땅크 . 광주폭동 등은 전라도에 대한 악감정 등으로 반 장난식으로 하는게 주 분위기 였지만..실제로 대머리를 진지하게 빠는 글 올라오면 이건 좀 아니다 라는 반응이 주류였는데 어느새 대머리를 진지하게 빨고. 광주폭동이 진짜라고 믿는게 사이트 전체 분위기로 바뀌었죠..지만원 등을 애국자로 진지하게 생각하는 분위기에 코웃음이 나옵니다.
절름발이이리
13/03/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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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새로 생긴 거라고 하는데, 옛날부터 있던 겁니다.
13/03/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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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베있는거에 찬성입니다.
저런사이트에 의해서 선동될 정도라면 그 정도인 사람인거고 밖으로 저런 본능 표출해주면 걸를수도 있고
또 극단적인 행동까지 취해주면 사회의 쓰레기로 격리시킬수도 있고
여자를 삼일에 한대 패야된다구요? 열받기 보단 코웃음이 나오네요 크크
13/03/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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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대하는게 저런거에 선동될 정도라면 교육으든 머든 더 옳은 방향으로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대가 옳은거냐라고 의문을 하면 할 말은 없지만 일베가 절대악이라면 막아야죠.

저작권이랑 비교가 될지 모르겠지만 토렌트 쓰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자료를 공유합니다. 사실 법위반이지만 그냥 그려러니 하죠. 그런데 공식적으로 경고를 하고 공유를 못하게 합니다. 물론 할 사람들은 하죠. 다만 거대 커뮤니티화가 어렵기 때문에 파급력또한 작아집니다. 한 곳에 모아서 격리한다.. 전 잘 모르겠네요. 거기만 다니고 다른 사이트 안가는 것도 아니구요
알고보면괜찮은
13/03/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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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다른 곳에 가서 분탕질 치기도 한다는 거죠. 거기서만 그러면 모르겠는데 다른 데 '산업화'하겠다고 몰려가는 걸 보면 참...
tannenbaum
13/03/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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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은 동의 합니다
저도 말씀하신 의도는 진짜 완전 동의합니다
다만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청소년들이 물든다는게 문제지요
본문에 예시되었든 현대사를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일베의 왜곡된 사상이 주입되기 때문에 문제인거지요
알고보면괜찮은
13/03/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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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학생인가 인터뷰 보고 기가 차더군요. 학교 과정은 고대까지 배웠다는데 일베에서 근현대사를 배웠다...
우리나라 국사 교육 현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죠. 중학교 고등학교 때 까지 근현대사는 거의 배우지 못합니다. 최대한 나가봤자 조선시대까지죠. 분량은 많은데 그에 반해 시간은 촉박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도 수능 선택과목 선택할 때 근현대사 선택한 걸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The xian
13/03/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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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라는 커뮤니티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일베 구성원 대다수의 문제기 때문에 일베 자체에 대한 제재는 안 하느니만 못한 일이라 생각하지만
마치 인종차별주의자가 선진국 사회에서 즉시 해고되고 독일에서 나찌라는 말이 욕설로 불리는 것처럼
일베의 역사 날조행위와 지역비하와 패드립과 여성비하 등을 공공연히 퍼뜨리는 자들이 그에 준하는 불이익을 받는다면 알아서 잦아들 거라 생각합니다.

게임상에서 아무도 안 무서워하고 할 소리 못할 소리 가리지 않던 트롤러가 왜 사과문 올리겠습니까? 자기 생활이 침해받으니 그러는 게죠.
일베에서 역사 날조하고 지역비하, 패드립, 여성비하 하는 작자들이 할 소리 못할 소리 계속 하는 건 자기 생활에 별 불이익이 없으니 그러는 겁니다.
굳이 사이버 모욕죄 같은 모호한 소리나 인터넷 실명제 같이 위헌판결된 유물 들고 올 필요도 없고 현행법으로도 충분히 처벌하려면 하는 거고
법적인 처벌을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사회에서 저런 소리를 들었을 때 무시할 것은 무시하고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할 수 있는 목소리지요.

그런 의미에서 저 보도처럼 저런 것이 객관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주위를 환기시켜주는 보도는 지속적으로 필요합니다.
일베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커뮤니티에서 도는 객관적으로 잘못된 헛소리들을 아직도 그대로 놔둬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해요.
13/03/1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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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법적 제제보다는 사회적으로 어떤 불이익을 줘야겠죠.
13/03/13 10:56
수정 아이콘
역사교육에 문제있다는거에 동감입니다. 제 자신이 역사에 관심이 많았고 3역사선택해서 수능볼정도였으며 사학지원까지 할생각이었는데요. 요즘 광주민주화운동관련해서 문제가 많아 찬찬히 생각해보니 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칠때 이러이러한 증거로 인해 이러이러한 것으로 파악된다, 같은 인과관계를 설명해주지 않아요. 그냥 그랬다, 그런사건이 일어났다 이렇게 설명했던 기억밖에 없습니다.
13/03/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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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이긴 하지만 일베에서 가장 욕먹는 수간이나 강간모의는 나오지도 않았군요.
레몬커피
13/03/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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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간이나 강간모의글은 일베의 수많은 글들중 하나두개 올라왔다가 곧바로 운영자 권한으로 내려간, 일베 내에서도 부적합한
글로 판단하는 글들입니다. 댓글에 있는 외설적인 언어들은 일베 아닌 다른 수많은 사이트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는거고요.
그런 쪽으로 보도했다면 오히려 제대로 된 보도가 아니게 되겠죠
Smirnoff
13/03/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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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에 직접적 제재를 가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일베가 쓰레기 사이트임을 인지하고 소위 말하는 '일밍아웃'이 본인들 생활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치는지 보여주면, 나이먹고 나면 아 자기들이 미친소리 하고다녔구나 알겠죠.

그네들은 사회적 왕따니 편견이니 하는 소리를 할 자격이 없어요.
달리자달리자
13/03/1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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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사이트도 막아놓으면서 왜 저런사이트는 활개를 치는지 모르겠습니다.
jjohny=Kuma
13/03/1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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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을 만한 법적 근거가 있나요? 없으면 막지 않은 것이 당연하겠죠.
무플방지위원회
13/03/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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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제재에 찬성하진 않지만 법적 근거가 없을 것 같지는 않네요.
유영철 지지 까페에 대한 제재와 비슷한 법률적 근거를 가질 것 같습니다.
jjohny=Kuma
13/03/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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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철 지지 카페는 사법적인 제재를 받은 것이 아니고 포털사이트에서 운영자의 권한으로 내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플방지위원회
13/03/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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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네요. 그때 경찰이 어떻게 한다던 내용을 얼핏 봐서 경찰이 조치를 취했나 했는데 포털 자체에서 처리했군요.
생각해 보니 법적인 근거를 대기가 쉽지 않겠군요. 정보통신망 법의 불법정보 유통 금지 조항을 적용하거나 아니면 청소년보호법에서 청소년 유해매체로 지정해야 하는 정도인데 둘다 무리한 법적용이 될 가능성이 많은 것 같습니다. 결국 개별 게시물에 대해 법적 조치가 가능할 수는 있겠지만 사이트 자체에 대한 법적 조치는 무리수가 될 수 밖에 없겠습니다.
달리자달리자
13/03/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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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매체 사이트로 지정검토중이라는 인터뷰를 본적이 있습니다. 처리되면 일베도 막히겠죠. 처리안되면 괜찮다는 이유일테고.
레지엔
13/03/1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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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포르노사이트처럼 기준이 명백한 것조차 막으면 안된다는 주장이 많은데(참고로 저는 포르노그라피 전면허용 찬성자입니다), 일베와 같은 사이트를 어떻게 규정할지 합의점이 도출안되죠. 피지알을 일베와 같은 사이트라고 밀어붙여서 닫을 수도 있는 겁니다.
레지엔
13/03/13 13:02
수정 아이콘
일베가 문제가 많은 구성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아마 팩트일 겁니다. 규제가 필요하다, 좀 애매합니다. 그러나 그 규제가 큰 의미를 가지겠느냐, 아니라고 단언합니다. 부작용이 훨씬 큽니다. 일베 이전에도 웃대, 디씨 등은 인터넷의 쓰레기 처리장으로 인식되었습니다. 디씨 코갤이나 정사갤의 수준이 절대로 지금의 일베보다 높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 문제는 '일베'라는 특정 사이트가 문제가 아니라, '일베인'으로 대표되는 어느 세대에나 나타나는 이상종자들의 문제고, 일베는 그 이상종자들이 많이 모여있는 사이트일뿐입니다. 닫히면? 다른 곳 갑니다. 그게 피지알이 안될 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다음 세대로의 확대 재생산은 안될 것이다? 일베는 그럼 대체 누구한테서 저런 유산을 물려받았을까요. 그냥 표현의 자유가 존재하는 한 저런 종자들은 계속 나올 뿐이고,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만들어갑니다. 쟤네가 스탠더드가 될 수 있다면 문제지만, 그럴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더군다나 쟤네가 스탠더드가 될 정도로 위험한 사회라면, '일베 등의 유해 사이트를 닫아버리겠다'라고 하고 피지알을 닫아버릴 겁니다. 걍 냅두면 일베는 알아서 망합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의 일베가 나오겠죠. 이게 싫다면, 사회 구성원 전체의 사고능력과 상식 수준을 끌어올리면 됩니다. 근데 그런 게 인위적으로 단기간에 효과를 거둘 수는 없죠.
13/03/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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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확대 재생산입니다. 5명이 모인거랑 50명이 모인거랑 5천명은 다르죠. 거기에 일베는 유머사이트로 1위쯤 하는 영향력이 있습니다. 되려 사회에서 분산수용하면 더 나아질 수 있죠. 최소한 각각 사이트에서 저런식으로 행동은 못하니까요. 그리고 과거랑 다른 것은 그 접근성과 영향력입니다. 옛날에도 사회적으로 더 심각한 흔히 말하는 종북세력이나 정권을 위협하는 세력은 어디서나 있었습니다. 다만 그들만의 그룹이었죠. 옛날에도 인터넷이 있었다면 그들의 영향력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더 심각했을 것입니다.

일베가 그런 반동세력은 아니지만 (다시말해 법적으로 문제는 될만한건 별로 없죠. 꾸준히 나오는 개인의 고소거리정도?) 문화에 훨씬 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저 어렸을 때는 엄창이라는 단어가 유행을 했죠. 뜻은 기가 막히구요. 그런 말을 쓰는걸 막아야 하지 않나요? 최소한 나쁜게 나쁜거라 가르치고 제대로 된 교육을 해야 할 텐데요?

위에 제가 저작권 이야기를 했는데 일단 그런 경고 자체가 불법자료 공유에 있어서 미치는 영향은 실제로 큽니다. 같은 방법으로 일베를 처리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방법을 찾아야죠. 확실한건 가장 큰걸 치고 그렇게 크게 성장하는걸 막으면 그것만으로 충분한 결과물입니다. 모아놓으면 안되요.
레지엔
13/03/1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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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여러 관점이 혼재되어서 좀 나눠봅니다.

1. 많이 모여서 세력화하는 것이 우려스럽다라는 점에 대해, 쟤네가 아무리 많이 모여봐야 사회적으로 보면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더군다나 핀잔과 비아냥을 살 가능성이 아주 높은 집단에 불과하죠. 짜증나는 건 같은 인터넷 사용자 정도에 국한된다고 봅니다. 혹은 학교 교사 정도?

2. 쟤네가 분산 수용되면 각각 사이트에서 못할 것이다... 잘만 합니다. 당장 피지알만 해도 이렇게 열심히 막아도 소위 말하는 분탕질 종자가 간혹 나오죠. 어차피 피지알 특성상 좀 늘어봐야 못막을 거 없지만, 일베 해체되면 늘긴 늡니다. 일베 갈 시간을 각 사이트에 배분하게 될테니.

3. 결국 인터넷의 특성이 용이한 접근성, 빠른 파급력이 문제가 된다는 것인데, 이건 '수준높은' 사상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수용자가 무능해서 못받아들인다면 할 수 없는 거죠. 왜 일베사상은 인터넷의 장점을 제대로 쓰면서 그 반대되는 '수준높고 아름다운' 사상은 못하느냐, 후자의 설득력이 무능하거나 수용자가 무능해서니까 그냥 해결방법이 없습니다. 원래 옐로우 페이퍼나 도색잡지는 잘 팔리는 법입니다.

4. 소위 말하는 나쁜 말, 나쁜 사상이 존재하긴 하는데, 이걸 막기 위해서 공권력이 적극 개입해야 한다는 걸 반대하는 겁니다. 학교 교육 커리큘럼의 변화 및 강화를 통해서 수용자의 수준을 높이는 형태로의 개입만 찬성한다는 거죠. 왜냐면 적극 개입, 단호한 개입은 보기 참 좋지만 결국 그 부작용이 심각하기 때문에. 일베가 위험하니 닫아야 한다. 좋습니다. 닫았다 칩시다. 그러면 정부는 '위험한 사상이 범람하는 사이트'를 규정할 권리를 가지며 그 사이트를 닫을 권리도 가집니다. 피지알이 저 기준에서 예외가 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당장 어제 올라온 글을 이용, '근친상간을 옹호하며 미풍양속을 해치는 주제에 게임까지 좋아하는 미풍양속 위배 사이트'로 딱지붙여버릴 수도 있다는 거죠. 그리고 이미 우리는 군부, 신군부, 심지어 민주화 정권 이후에도 경험한 바 있습니다.
13/03/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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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력화가 우려스러운게 아니라 거기서 생성되는 예를 들면 나쁜 게시물이 늘어난다는거죠. 실제로 그런것들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받고 있는데 혹시 그것에 대해서 그정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위에 본문의 내용이 저는 충분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2 분산수용이라는 표현이 우습지만 실제 그렇게 못합니다. 게시물 흐리고 리플달고? 제가 말하는건 그 사람들끼리 만들어내는 그런류의 것들을 말하죠. 그런 말도 안되는 게시물이 pgr에 올라올 수 있을까요? 제가 말하는 영향력은 그런것 입니다. 그리고 분탕질 치는건 지속적으로 하기 힘들 뿐더러 대형 커뮤니티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

3. 잘 팔리는거랑 팔 수 없게 하는데 안막는거랑 다른거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아이들에게 유해한데 이건 원래 자극적으로 재미있어 적당히 즐겨라 할 수 없으니까여.

4. 찬성과 반대는 각자의 생각이나 꼭 그걸 반대 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어려되는 상황으로 인해서 뻔히 보이는 잘못된 것을 어떻게 바로잡을 것이냐에 대한 개인 의견 차이겠죠. 저에게 있어서 일베 규제를 반대하는 것은 마치 고액원을 반대하는 이유로 뇌물수수가 쉬워진다는 반대논리랑 같은 선상에서 느껴집니다. 물론 그 의견조차 찬성하는 분들도 있지만 전 고액권을 찬성했으니까요. 일베 규제를 표현의 자유와 억압의 개념으로 생각해서 반대한다면 전 그걸 꼭 설득하고 싶진 않습니다.
젊은아빠
13/03/13 13:19
수정 아이콘
흔히 말하는 '애가 일베를 하더니 생각이 썩었다'는 사람들은, 그냥 생각이 변하게 된 계기가 일베였을 뿐입니다.
일베에 올라오는 (시쳇말로)反빨갱이 자료들은 사실 일베가 아닌 곳에서도 충분히 구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이트라던지, 비슷한 논조의 책도 꽤 많구요. 자료들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여부를 떠나 자료를 구할 곳은 도처에 널려있죠.
하다못해 동네 경로당에 가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5.18이 폭동이냐 아니냐 물어보면 폭동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실거에요.
그런 분들은 손주가 같은 질문을 던지면 망설임 없이 같은 대답을 해주시겠죠.
일베가 없었다면 그런 곳들에서 그런 이야기들을 듣고 흔히 요즘식으로 말하는 (어감이 좋지는 않습니다만)일베충이 되었을겁니다.
결국, 일베는 그런 자료들을 수집, 재창조해서 기존의 어느 방법보다 빠르고 광범위하게 퍼뜨리고 있을 뿐이라는거죠.
그러니 가장 먼저 필요한건 일베라는 사이트의 폐쇄가 아니라, 일베에 올라오는 자료들에 현혹되지 않을 수 있는 혜안일겁니다.
일베가 없어져도 그러한 자료들은 우리 주변 도처에 널려있으니까요.
13/03/13 13:36
수정 아이콘
생각난건데, 정보의 유통채널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넷우익들은 디씨 몇몇갤등 제외하고 특별한 구심점 없이 그저 반대파 비난에만 힘을 쏟았는데,
유머와 게임을 앞세워 일정 수준의 군세(?!)를 얻는데 성공해 공세적으로 정보를 뿌릴 수 있는 루트가 확보된 이상
지금까지의 언더독 포지션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진거고요.

대형마트의 행태를 비판했던 구멍가게가 막상 대형마트가 되니 그동안 다른 대형마트가 했던건 쌈싸먹을 정도로 놀고 있는게
현재의 일베라는 생각이 드네요.
젊은아빠
13/03/13 13:49
수정 아이콘
그 점에 대해서는 여태까지 그들의 구심점이 없었던 것을 오히려 신기하게 생각해야겠지요.
TV 속도, 우리 주변도, 정치권도 (안 좋은 말입니다만 이해를 돕기위해)수꼴 vs 좌빨이
지난 수십년을 언제나 팽팽하게 맞서고 있었는데, 인터넷만 평화지대였던 것을 보면 말입니다.
갑작스런 등장과 의외의 영향력에 사람들이 놀라는 것은 이해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실상 그 '세력'이라는게 기존 인터넷 커뮤니티들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도리어 아직까지도 다른 커뮤니티들에 비하면 작은 편에 속하죠.
그리고 만약 제2, 제3의 일베가 나타나고 그 세력이 커져서 타 커뮤니티들과 비등비등해진다 한들 놀라울 것도 없습니다.
우리 주변의 모습이 인터넷에 그대로 투영된 것 뿐인데요.
13/03/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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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로만 한정하면 이미 일베가 제일일겁니다.
네이버 웹페이지 검색 맨 첫번째로 일베링크인 것도 부지기수고요.
초대형 커뮤니티나 카페중 상당수는 그들의 분탕질을 겪어봤습니다.

저도 넷상에 보수의 세력이 더 커진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생각하지만,
일베를 현실의 반영이라고 하기엔 너무 극단적인 곳이라 봅니다.
젊은아빠
13/03/13 15:46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의 세력(영향력)같은 것은 객관적으로 수치화해서가 힘들기 때문에 각자 느끼는 바가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일베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베에서 볼 수 있는 사상이나 발언은
현실에서도 충분히 찾을 수 있는 수준의 것들이죠.
다만 유머사이트를 겸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나이 어린 학생들이 이른바 (계속 안좋은 단어를 사용해서 죄송합니다만)
수꼴에 가까운 정치적 견해를 말하게 됨으로서 기성세대가 느끼게 되는 당혹감이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기존의 학생들은 정치적 견해가 없거나, 혹은 (수꼴의 비교개념으로) 좌빨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니까요.
무플방지위원회
13/03/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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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의 문제는 정치성향의 문제보다는 반사회적, 반인륜적인 문제죠.
정치성향의 문제라면 지만원의 시스템 클럽같은 것들이나 예전 독립신문같은 것들도 문제가 되어야 합니다만 그렇지 않죠
13/03/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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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를 닫아버리면 안되죠.

저 폐기물들이 다른데로 흘러 들어올거 생각하면 그냥 저기다 격리수용 해놓는게 낫습니다.
국회의원
13/03/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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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히려 반대로 뭉쳐있으니까 힘이 생기는 게 아닌가 싶네요.
포켓토이
13/03/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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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수용이요? 불가능하죠. 당장 이 사이트 이 게시물에 댓글단 사람중에도 일베인은 있을걸요?
인터넷에서 격리수용을 무슨 수로 어떻게 합니까. 아닌척 하고 들어와서 물흐리는거 절대로 못막죠.
13/03/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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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 시키려는 일베의 산업역군들은 그래도 차단 가능하죠. 분탕질 정도에서 끝나니까요.

지들끼리 일베에서 노는 시간에는 다른 커뮤니티는 안 오지 않습니까. 그 시간까지 다른커뮤니티에서 분탕질 쳐대면 더 피곤할겁니다.

어차피 일베 하나 없에봤자 또 비슷한 막장 사이트 골라서 저러고 다닐게 뻔한 종자들인지라(지금 일베도 DC의 정사갤이나 막갤, 코갤이 헤쳐모여 한것이기도 하고) 저기서 따로 놀라고 내비두는게 더 편할 것 같습니다. 물 흐리는 산업 역군들만 그 때 그 때 강퇴 시키면 되죠.
13/03/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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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베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베애들을 보면 무슨생각으로 저러는건가.. 라고 생각은 하지만 차라리 지금 이미지가 안좋은채로 남아있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일베를 유해사이트로해서 없애고나면 그 사람들이 제2, 제3의 일베를 분명히 만들텐데
혹여나 그사람들이 다른사이트에서 선비코스프레로 이미지가 좋아진다?? 그건 더 최악이 될 것 같네요.
TWINSEEDS
13/03/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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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일베하는거야 뭐라하기 그렇다고 해도 청소년들이 잘못된 역사관이나 비인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걱정이라.. 부모들이 많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일베 하나 안하나 관심 갖고 또 일베 하는 아이들은 최소한 주변 눈치라도 보고 또 왜 자신이 그래야하는지 깨달을 수 있게요.
잭스 온 더 비치
13/03/13 19:5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개인의 판단 문제를 다른 문제로 만들어버리는 놀라운 능력이...;
다른 나라에도 warning.or.kr 같은 기능을 하는 사이트가 있나요? ;;; 아 물론 아동포르노 차단하는거 말고...
피로링
13/03/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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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미 너무 덩치가 커져서 사회적인 비판을 계속 받으면 사라지긴 할겁니다. 그럴수록 더욱 은밀해지고 독해질테니 그렇게 좋기만 하다고 할수는 없겠지만 일단 중고등학생들에게 무분별하게 퍼지는거 자체는 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회적으로 극딜을 해서 최소한 저게 부끄러운짓이다 이런건 심어줘야죠.
흐르는 물
13/03/14 11:20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야 강 건너 불구경이니까 놔두자고 하실 수도 있으시겠습니다만...
다음 아고라 - 네이트 판이 차례대로 일베에 점령당해서 정체성을 잃었고
오유도 졸지에 일베랑 엮이면서 비교 당하고 일베가 웹에서 오유 코스프레로 이미지 망치기도 해고 해서 대외적으로 굉장히 안 좋아졌죠.
실제적으로 피해를 입는 사이트가 꽤 되다 보니 저런 구심점을 일단 흩어놔야 한다고 봅니다.

사이트마다 한둘 찌질이는 있을 수 있으나 이들은 한 사이트에 합쳐 놓아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보거든요.
포켓토이
13/03/14 16:37
수정 아이콘
일베는 생각이상으로 상당히 돈이 되는 사이트입니다...
검색해보니까 일베의 규모는 하루방문 1백만, 월간 PV 10억, 최고동접 4.7만 정도의 규모로군요.
비교사이트로 클리앙을 선정했습니다. 클리앙은 회원수20만, 하루방문 30만, 일간PV 350만, 월간PV 1억7백만 정도입니다.
하루 접속자 규모로 볼때 3배, PV로 보면 10배 차이가 납니다. 즉 회원 1명당 페이지뷰가 3배 차이가 난다는거죠.
유머사이트니까 당연하다 싶기도 합니다만..
그럼 클리앙의 수익이 어느 정도 날까요? 클리앙이 요즘 광고가 좀 늘어나긴 했습니다만 전에는 광고가 많지 않았죠.
그 상태로 전에 클리앙 운영자님이 얼핏 말하기론 월 5백 정도의 수입이 들어온다고 하더군요.
클리앙 규모에선 상당히 적은 수입이고 광고를 많이 달면 월 천도 가능할거라는 댓글들이 기억이 납니다.
일베는 클리앙보다는 광고가 많이 달려있는 편입니다만.. 그럼 아마 간단히 계산했을때 일베의 월수입은 대략 3천~5천
사이 정도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광고도 더 많고, PV로 보면 10배입니다만 광고들이 대개 Per Click 기반인듯 하니
실제 머리수 비율에 더 가깝게 될 것 같고.. 광고수입이 그렇게 산술적으로 늘어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상당한 규모죠.. 사실 골머리 썩힐 것도 없이 다른 순위를 봐도 이미 일베는 국내 1위 유머사이트이고
국내 모바일 홈페이지 랭킹 11위에 있습니다. 일베를 몇몇 디시 게시판의 연장선 상에서 인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미 일베 그 자체만으로 디시를 능가하는 규모의 사이트이며 일베에서 창출되는 수익 역시 굉장한 수준입니다.
일베 유저들의 사이트에 대한 충성도도 상당하구요. 일베에 대한 인식을 좀 새롭게 가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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