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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04 17:27:02
Name 순두부
Subject [일반] 노회찬 "안철수, 왜 집안 식구 먹는 걸 뺏으려 하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178192

안 전 교수 노원병 출마 반대 입장 밝혀
"기자회견 통화, 양해 구한 것처럼 각본"

(운영진 수정, 언론사 기사 무단 도용으로 인한 저작권 위반)

노회찬씨가 안철수씨의 노원병 출마에 대해 날선 비판을 했네요.

가난한 집 가장이 밖에 나가 돈벌어올 생각을 안하고 집안 식구들 먹는 걸 뺏어먹는다

대기업이 동네 빵집 차린 상황이다라고 비판하며

안철수가 부산 영도에 나가야 한다라고 우회적으로 권유하기도 하네요.

안철수씨의 노원병 출마에 대해선

보수측 보다도

진보측에서 반발이 더 심한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안철수측은 노회찬 측에게 미리 양해를 구했다고 하는데

노회찬측은 그런적없다 라며 날서게 비난을 하는군요



왠지 이전의 문재인 - 안철수 단일화 과정에서의 모습을 보는 거 같습니다.

과연 어떻게 흘러갈건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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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처리용군락
13/03/04 17:31
수정 아이콘
명분이야 분명히 노회찬 전의원측이 앞섭니다만, 야권입장에서 가장 큰문제는 서로 나눠먹다가 다같이 쫒겨나는 상황이죠.
정권초라 당연히 새누리당이 기본으로 먹고가는 선거인데 너무 쉽게보는건 아닌가 하는생각도 듭니다.
루크레티아
13/03/04 17:32
수정 아이콘
진정당 입장에선 당연한 반응이죠.
노회찬 전 의원의 지역구라고 하더라도 안철수에 맞설 거물은 본 지역구 의원이었던 본인 뿐인데, 본인은 못 나가는 상황이니...
순두부
13/03/04 17:3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안철수측은왜 노회찬에게 양해를 구했다라고 언플을 한건지...

노 대표는 이어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기자의 전화를 받고 즉각 송호창 의원에게 ‘이게 말이 되느냐’며 강력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기자회견을 잡아놓고 1시간 반 전에 저한테 전화해서 마치 양해를 구한 것처럼 각본을 짜 맞추듯이 하는 것은 새 정치가 아니지 않느냐, 저희들로선 하고 싶지 않은 구태정치다”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스틸야드
13/03/04 17:34
수정 아이콘
어째 대선부터 언플을 어설프게 하는 것 같아요. 바로 들통날 언플을 하면 좋을게 하나 없는데
제레인트
13/03/04 17:45
수정 아이콘
언플만 안했어도 이렇게까지 비판이 커지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설픈 언플때문에 아예 진보정의당과 안철수가 완전 척을 졌어요.
jjohny=Kuma
13/03/04 18:02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부분만 아니었으면 이번 출마 별로 나쁘게 보지 않았을텐데, 갑자기 반감이 확 생기네요.
Smirnoff
13/03/04 17:34
수정 아이콘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30304092106471

영도에 대해서는 정확히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이르렀던 길도 그런 길 아니냐. 제가 안 교수라면 그런 길을 택하겠다" 라고 했군요.

개인적으로는 안철수도 이해되고 노회찬도 이해됩니다. 그들이 원하는 바도 생각하는 바도 사실 많이 달랐던 거겠죠.
13/03/04 22:33
수정 아이콘
근데 노의원이 이런 소리하는 건 좀 황당하네요. 무슨 노원 병이 서초 강남도 아니고.... -_-;
13/03/04 17:35
수정 아이콘
안철수 입장에서 진보정의당은 집안식구가 아니죠. 그래서 이런 반응이 더 당연해 보이네요;
Cafe Street
13/03/04 17:37
수정 아이콘
어제 오늘 완벽하게 정치인들에게 실망한게.. 국민들의 한표 한표를 국민의 선택이니 소중한 권리니 하지만
그냥 지네들 밥그릇챙기는 수단으로만 생각한다는게 확실해 졌습니다.
솔직히 오래전부터 여당 야당 다 비슷하다 라고 심증은 가졌었지만 확신이 드니 좀 슬프네요.
2'o clock
13/03/04 17:4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지역구가 집안 식구 먹는 겁니까? (표현을 해도..)

노무현 전 대통령과 안철수는 상황이 다릅니다.
안철수가 민주통합당 신분으로 부산 영도에 나간다고 하면 의미있는 도전일 수 있겠지만,
현재와 같이 당적이 없는 상태에서 부산 영도에 나가라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거죠..

안철수는 이번에 반드시 눈에 보이는 성과가 있어야 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3/03/04 17:50
수정 아이콘
표현일 뿐이죠.
jjohny=Kuma
13/03/04 18:03
수정 아이콘
그 '표현'이 실제 의미를 제대로 담고 있지도 못한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부터 안철수 후보를 같은 집안의 가장이라고 생각했다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Cafe Street
13/03/04 18:06
수정 아이콘
그냥 표현뿐인 입발림에 잠시나마 기대를 걸었다는게 참 허무해 집니다ㅠ.
13/03/04 17:40
수정 아이콘
집안 식구 먹는 거라니....

당연히 먹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시네라스
13/03/04 17:43
수정 아이콘
노회찬 전 의원이 생각보다 더 쎄게 비판을 가했네요, 양해를 구했다는 부분이 언플이 맞다면 반응이 이해가 가지만서도...
전 안철수 후보가 영도에 나가지 않고 노원에 나오는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굳이 진정당의 이해를 구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도 다른 이유가 없었다면 이해할 수 있구요. 하지만 노회찬 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한 과정이 다른 케이스와는 전혀 다른 사안이기 때문에 그 것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선 실망할 수 밖에요.
곡물처리용군락
13/03/04 17:45
수정 아이콘
동감이네요
안철수가 진보정의당에 해줄 수 있는거라고는 입당정도 뿐인데 솔직히 이수도 악수같고요
시네라스
13/03/04 17:51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진보정의당과 같이 할수 있는 정치적 성향은 절대 아니죠... 촌철살인으로 정평이 난 노 전 의원도 "집안식구"라는 비유는 좀 적절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안후보가 진보세력을 집안식구라고 여길까요, 그 만큼 감정적으로 격앙이 된게 아닌가, 뭐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3/03/04 17:45
수정 아이콘
진보정의당에서는 누가 나와도 민주당의 양보 없이는 15%이상 얻기도 쉽지 않은 상황일텐데, 여기는 내 나와바리니까 넘보지마! 라고 하는건가요?
13/03/04 17:50
수정 아이콘
정치에 관심이 없어져서 그러는데 누가 나오든 자기쪽이 이기도록 하면 되는거아닌가요?
국민이 선택하는건데 같은 대한민국 땅에서 여긴 내가 먹던 구역이니 넌꺼져 이것도 아니고....
이런걸 구태정치라고 하는건가요? 먹던곳 계속 먹고, 같은편한테 떠먹여주고..?
13/03/04 17:50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서 이동섭 지역위원장도 출마 선언을 했군요
사실 요즘 야권연대 살짝 질리기도 하고 고작 의석 하나 차이라고 생각하고 오랜만에 각 당에서 대표주자들 내세워서 Free For All로 한번 붙어봤으면 하는 생각도 합니다.
jjohny=Kuma
13/03/04 17:51
수정 아이콘
진흙탕 싸움이네요. 헣헣
13/03/04 17:52
수정 아이콘
쩝. 대기업이 소기업 소상인 사정 봐줄 이유가 없다는 것과 비슷한 느낌...
저글링아빠
13/03/04 17:55
수정 아이콘
노회찬 전 의원이야 한 마디 하는 게 당연합니다만,

비유와 발언의 수준을 보니 이 분도 이제 감을 잃으셨네요.

언제부터 집안 식구고 게다가 (자기) 먹는거라니.
그리고 자기가 군소정당 힘없는 사람이란 얘길 제 입으로 하면 어쩌나요. 그래서 지역구를 구걸하겠다는 건지 뭔지..

재벌과 권력에 대항하다 당한 빈 자리에 뒤통수 치며 들어오는게 새정치냔 이야기를 해야죠..
13/03/04 17:57
수정 아이콘
진짜 한심하네요. 그렇게 사정을 배려받고 싶다면 안철수랑 뜻을 함께 하던가...
야권이면 무조건 접고 들어가줘야하는 것도 아니고...
jjohny=Kuma
13/03/04 17:5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노회찬 의원 비유는 적절치 못한 것 같습니다.
“가난한 집 가장이 밖에 나가서 돈을 벌어올 생각을 해야지 왜 집안 식구들 먹는 걸 뺏으려고 합니까?”
-> 안철수 후보를 자기 집안 가장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닐텐데 말이죠.

(물론 안철수 후보의 대처가 더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만)
13/03/04 17:58
수정 아이콘
검찰이 이런 효과도 노린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iAndroid
13/03/04 17:58
수정 아이콘
이번 노원병 사태(?)로 안철수의 정치력은 과연 얼만큼인가를 판단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여러 정황상 대의명분은 진보정의당에게 넘어갔습니다.
진보정의당과 안철수가 동시에 출마해서 새누리당이 당선되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진보정의당 입장에서는 명분을 미리 확보해 놓음으로써 그 후폭풍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협상이 결렬되고 후보를 내보내더라도 별로 부담이 없다는 거죠.
반면 안철수는 안전빵이라고 생각했던 노원병에서 진보정의당의 선전으로 인해서 낙선이라도 하면 그 즉시 정치생명 끝입니다.
당선되더라도 새누리당 후보와의 득표율 차이가 얼마 안되면 대선후보로서의 능력에 의심을 받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결국은 안철수가 적극적으로 진보정의당과의 협상에 나서야 되는 상황입니다.
이번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 되느냐가 이후 안철수의 정치계 평가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옛날 대선에서는 안철수가 새정치 바람을 타고 민주당을 쥐락펴락했는데, 노원병에서는 반대 상황이 되니 좀 재밌긴 합니다.
13/03/04 18:05
수정 아이콘
진보정의당은 완주해도 부담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이런 판국에 자당 후보가 완주를 안하면 당내에서 어마어마한 반발이 있을걸요...
어강됴리
13/03/04 18:12
수정 아이콘
글세요 문재인 후보가 사상구에서 손수조 압살 못시켰는데 정치생명 끝났나요?
몇 표차이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원내에 진입하든지 아니면 원외 인사로 남든지 둘중하나죠

근데 그렇다고 쳐도 국회의원 보궐 한번하고 정치 않할꺼 아닌이상 모양을 이상하게 잡아놨습니다. 그리고 이번 출마는 정치인생 내내 안철수 후보의 발목을 잡을것 같습니다. 경향만평 따라해보자면 "호빵맨 가고 안전빵맨 온거죠"
iAndroid
13/03/04 18:15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후보 압살 못한다고 정치생명 끝나진 않습니다.
근데 차기 대선후보로 적절한지에 대한 평가는 아래로 떨어지겠죠.
문재인이 원내 입성은 했지만 손수조와의 대결 결과로 한동안 문재인 지지율이 시큰둥했었죠.
그걸 경선에서 50% 이상 득표율로 만회하긴 했습니다만.
13/03/04 22:56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출마를 포기하고 양보했는데 진정당이 지면 진정당은 그냥 망하는거죠. 지금 차근차근 그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진정당이 양보한다면 모르겠지만 이렇게 잡음이 있는 상태에선 안 전 후보는 결국 출마를 포기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이번만 기회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6개월만 기다리면 얼마든지 다른 선거구 골라갈 수 있는데
굳이 정치적 부담을 감수할 이유가 없기도 하죠.

그리고 노회찬씨 부인이 나오든 다른 정치인이 나오든 새누리당은 노원병을 무난하게 가져갈테고,
노의원이 자신있게 우리 밥그릇이라고 장담했고 안철수의 양보를 받아내면서까지 강행했던 노원병에서의 출마가
패배로 끝이 난다면 그 때가서 진정당이 어떤 소리를 들을지는 안봐도 훤하죠.
13/03/04 17:59
수정 아이콘
진정당도 참 정치 못하네요. 노회찬이 국회의원을 잃은 것에 대해 부당하게 생각한다면 그 공백을 탐하지 않는것이 도리라는 식으로 압박을 해야지 정치판에서 힘으로 밀린다고 약자 코스프레를 하면서 무작정 양보를 요구하나요? 명분도 없이 대기업 드립이라니
설탕가루인형형
13/03/04 18:06
수정 아이콘
만약에, 양보왕 안철수가 또 양보를 해서 진보정의당 후보가 선거에 나가서 지면 진보정의당은 다시는 보궐선거에서 후보 못낼 것 같습니다.
인간실격
13/03/04 21:34
수정 아이콘
진보측 약자 코스프레는 그냥 종특 같습니다. 휴...
13/03/04 18:04
수정 아이콘
우선 노원병 주민의 의견을 듣는게 예의 아닙니까 노회찬씨?
13/03/04 18:06
수정 아이콘
노회찬씨도 입이 화를 부르는 스타일이군요. 그냥 가만 있으면 중간이나 가지-_-;
jjohny=Kuma
13/03/04 18:07
수정 아이콘
그냥 대충 심통만 좀 부렸어도 무조건 먹고 들어가는 명분이었는데 말입니다. 헣헣
인간실격
13/03/04 21: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 양반 입은 많이 과대평가됐죠.
13/03/05 09:32
수정 아이콘
말이 과격한건 맞지만 흠잡을건 아니죠. 명분은 정의당쪽에 있습니다.
마바라
13/03/04 18:07
수정 아이콘
노회찬 입장에서야.. 다 같은 야권 아니냐는 거겠죠..
지난 대선에도 어쨌든 문재인을 중심으로 힘을 합쳤었고..
기본적으로 같은편이다라는 인식인데..

안철수가 난 야권 아니다. 난 제 3세력이다. 난 너랑 같은편 아니다.
하면 끝이죠.

근데 그럴거면 전화를 하지 말지..
13/03/04 18:11
수정 아이콘
글쵸. 같은편이 아니라면 전화를 하지말지..크. 진심은 모르겠지만 참 난장판이 됬어요.
저글링아빠
13/03/04 18:13
수정 아이콘
재밌는(?) 건 안철수 씨 본인 얘기는 1주일 후에나 들을 수 있다는 거죠^^
13/03/04 18:15
수정 아이콘
말한사람은 출마한다고 돌려 이야기 했는데, 듣는사람은 위로전화로 들은 그런걸까요? 뭐 여튼 모양새 구깁니다. 민주당 저 동네 위원장도 발끈하던데..진정당에.. 지난번에 단일화 하느라 양보해줬으니 이번엔 자기차례 아니냐고. 아마 중앙에서 포기할려니 반발하는거겠지만.
마바라
13/03/04 18:18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이번에 무조건 빠져야죠..
"정의사회 구현을 위하려던 노회찬의 억울함을 이해하고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의 양보를 생각해서 민통당은 노원병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정의당과 안철수가 합의해서 좋은 결과를 내길 바란다."
정의당도 배려하면서 안철수한테 진 빚도 퉁치고..

안철수는 1주일 후에 와서 본인 입으로 출마선언을 하던가..
측근 보내서 기자회견 했으면 그게 안철수 뜻인거죠 뭐.
13/03/04 18:20
수정 아이콘
중앙입장은 당연히 그럴텐데, 저동네만 바라보던 사람은 화나겠죠. 무소속으로 나오려나요.. 자기가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후보 더블스코어 난다고 큰소리는 치더군요.
마바라
13/03/04 18:22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이 판을 키워줄지도 관심입니다. 거물을 내보내느냐 손수조2를 내보내느냐..

새누리당이 거물을 내보내면 오히려 안철수에겐 다행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군요.
저글링아빠
13/03/04 18:24
수정 아이콘
그냥 허준영씨 나올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이준석설은 말 그대로 설일 뿐이라고 봅니다.
iAndroid
13/03/04 18:26
수정 아이콘
손수조가 나온건 총선에서 모든 곳에 전력투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는 과정에서 나온 산물이죠.
지금과 같이 선거구는 얼마 안되지만 인재는 많은 상황에서는 손수조2가 나오진 않을거라 봅니다.
13/03/04 18:56
수정 아이콘
오히려 듣보잡을 내보내도 거물로 포장될 것 같습니다.
13/03/04 18:07
수정 아이콘
다음대선도 슈웅~~~~
순식간에 노원병에서 밥그릇싸움하는 이미지로 만들고, , ,
도데체 안 전후보 주변은 뭐하는 사람들인지 원...
명분도 없고..대의도 없고..잘못하면 정동영 전의원 전철을 밟겠네요
13/03/04 18:07
수정 아이콘
양측다 입장이 이해는 갑니다..
우리끼리다툼할필요있냐... // 난 너네랑 같은편도 아닌데 뭔상관..
그냥 의견대립이라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이런걸 보는 제가 씁쓸해지는게 문제네요..
13/03/04 18:08
수정 아이콘
안철수 정치 한번 드럽게 못하네요.

전화 한통화 던져 놓고 지역구 양보 받은 것인냥 이야기 하면 화가 안 날수가 없을듯.

이래놓고 송호창이랑 의견조율이 안 됬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데, 지난 대선 때랑 달라진게 하나도 없네요.
13/03/04 18:13
수정 아이콘
결론은 하나네요

각 자 도 생
칼스버그
13/03/04 18:19
수정 아이콘
송호창은 예나 지금이나 하나도 도움이 안되네요.
얼른 쳐내던가 해야지 에효.
푸른달빛능소화
13/03/04 18:19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이도저도 아니게 될거란 예상이...

뭐 하는 행태인지 원.

2인자 잡고 1인자 잡을 생각인가 본데 2인자 잡는다고 1인자가 넘어가는것도 아니고...

잘난 행태 어찌 되는지 지켜보렵니다.
iAndroid
13/03/04 18:22
수정 아이콘
'2등을 앞지르면 2등' 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마바라
13/03/04 18:23
수정 아이콘
오.. 멋진 말이군요. 기억했다 써먹어야지~~ ^_^
jjohny=Kuma
13/03/04 18:25
수정 아이콘
왜 이 짧은 문장 안에 '2등'이 '2'개나 있니ㅠㅠ
13/03/04 18:20
수정 아이콘
집안 식구 먹는거라니
진짜 비유를 해도 그딴식으로 하나요
깃털티라노
13/03/04 18:30
수정 아이콘
노회찬의원 심정 충분 이해가 갑니다.
애패는 엄마
13/03/04 18:38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는 진영내에서 이리 소통이 안되면 국민과의 소통은 어떻게 하려는지
가끔은 현 대통령과도 비슷한 생각이 들고
wish buRn
13/03/04 18:39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도 의사소통이 원할하진 못하네요.
대선때도 안철수씨는 답답해서 싫다는 반응이 제법 있었는데..
13/03/04 18:40
수정 아이콘
이미 이렇게 된 이상 언론 상에서의 진흙탕싸움은 이만하고, 닥치고 다 나와서 4자대결로 가면 좋겠네요. 설혹 새누리당이 가져가면 책임도 나눠서 지고요.
13/03/04 18:42
수정 아이콘
잘못된 표현이긴 하지만 노회찬 의원 심정이 이해안되는 건 아니죠
정말로 전화드립만 안 쳤어도 이렇게 황당하진 않겠네요
그리고 어디까지나 지역 선택지가 이렇게 좁아진건 지난 총선에 나오지오지 않은 본인의 책임이고

정말 뭐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13/03/04 18:4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안철수 씨는 송호창 의원 의원활동이나 열심히 하도록 하게했으면 좋겠네요. 이번 일을 떠나서 누구를 대변할만한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DarkSide
13/03/04 19:03
수정 아이콘
노회찬 의원님의 울분과 억울함, 당연한 겁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당연한 반응을 한 겁니다.

애초에 사법부의 잘못 된 판단으로 인해 억울하게 의원직에서 박탈당하신 상황이었는데
그 사이에 안철수 후보님께서 서울 노원병 보궐 선거 출마를 결정하게 되었으니까요 ....

저도 이 부분 때문에 내심 속으로 노회찬 의원님과 진보 정의당에게 부끄럽고 미안하고 죄송스러웠거든요 ....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에서 후보 내는 거는 어차피 기존 정당이기 때문에 예상이 가능한데,
진보 정의당 입장에서는 안철수의 노원병 등장은 뒷통수를 한 방 쎄게 맞은 느낌이거든요 ....

안철수 후보님의 범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조용하고 무난하게 넘길 사안도 아니기도 합니다 ...
법을 어긴 것도 아니고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지만, 분명히 도덕적으로는 어긋난 행동이기는 하거든요 ...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안철수 후보님께서 노회찬 의원님께 공식 석상에서 사과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기는 합니다 ;;

그리고 이왕 이렇게 된 거, 정치인 안철수의 당신의 실제 정치 능력을 아낌 없이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물론 안철수 후보님에 대한 실망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아직까지는 그래도 기대감을 갖고 있는 편이라서 ...
서울 시장 보궐 선거를 박원순에게 양보하고 대선을 문재인에게 양보하고 문재인 후보를 광화문에서 실제로 지지한 것은 사실이니까요 ;;

물론 저는 안철수 후보님 지지자이기도 하고, 심상정 - 노회찬 - 유시민 등 진보 진영 인사들을 지지하는 중도 진보자입니다 ....
하늘연데보라
13/03/04 19:19
수정 아이콘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철수후보가 내세운 강점이 새로운 정치였는데, 이른바 구정치라고 생각되어질 수도 있는 민주당도 하지 않는 짓을 했으니까요.

민주당에서 노회찬 전의원 지역구에 거물정치인을 사전협의도 없이 후보로 내세웠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 가루게 되게 까이지 않았을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좀 심하게 말해서, 민주당도 하지 않는 짓거리를 안철수 후보측에서 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더군다나, 다른 지역도 아닌 노회찬후보가 가진 상징성

1. 야권 단일후보로 노회찬후보가 나선지역
2. 삼성과 관련해서 억울하게 의원직을 상실된 지역

인데 말이죠!
항즐이
13/03/04 19:22
수정 아이콘
대선 출마 선언 후, 정치인 안철수로서의 역량이 만족스럽게 나타난 사안이 한번이라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실망의 연속입니다.
구밀복검
13/03/04 19:31
수정 아이콘
뭐 노원 병에서 안철수 씨가 출마하더라도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화로 시치미 뚝 뗀 것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서 언론에는 양해 받았다고 언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정치가 다 그런 거죠. 안철수 씨도 다 그런 거일 테고요.
그저 남들과 다른 비범함이 있다고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DarkSide
13/03/04 19:35
수정 아이콘
정말 죄송합니다 .... 저도 안철수 후보가 설마 서울 노원병에 나올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라서 ....
적어도 이번 10월 선거나 내년 14년 지선에 출마할 것 같았는데 ...

노회찬 의원님과 진보 정의당에게 욕됨을 주게 된 것 같아서 너무 창피하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
2012년 총선 소선거구제에서는 무소속 후보에게 투표했지만 비례대표제에서는 진보 정의당에게 국회의원 투표를 했습니다 ....

정말로 죄송합니다 ... ㅠㅠ

정말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
제가 단어 선택을 잘못한 것 같습니다 ;; 잘못은 맞고 범죄는 아닌 것 같습니다 ...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WindRhapsody
13/03/04 19:40
수정 아이콘
노회찬의원 입장은 이해가 됩니다. 양해를 구하지도 않았는데 구한 것처럼 저렇게 나온다면 화 나지요.

안철수씨는 대선 때의 사람들이 실망했던 모습을 답습하는 것 같아 아쉽네요.
Le Petit Prince
13/03/04 19:51
수정 아이콘
한 식구이긴 한가요? 서울시장선거 때 완주했다고 야권끼리 서로 깐 게 엊그제 같은데 정당외부인물이 한 식구라는 건 전혀 그림이 안 그려지네요
13/03/04 19:57
수정 아이콘
참 생각해보니 지난번 지방선거때 노의원이 완주하는 바람에 오세훈 전시장이 당선되지 않았었나요?
13/03/04 20:04
수정 아이콘
결과론인거죠..설마 한명숙후보 지지도가 그정도 나올줄은 민주당도 예측못했을겁니다...민주당 지지자들 마저도 한후보가 티비에만 나오면 속터진다고 말했을 정도니까요..설마 영쩜대 차이로 승부가 갈릴줄은..
어강됴리
13/03/04 20:12
수정 아이콘
나꼼수에 출연할때 노회찬 의원 입을통해서 들은 이야기인데 서울시장 선거때 민주당에서 후보단일화를 위한 그 어떤 접촉도 없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여론조사에서 한명숙 vs 오세훈 차이가 10%가 넘게 쭉 이어졌으니까요, 공당의 대표가 그리 쉽게 후보직을 던질수 있는건 아니죠
단적인 예로 경기도지사때 후보직 던진 심상정 후보가 그떄 당에서 욕을 얼마나 먹었습니까
탱구와레오
13/03/04 20:01
수정 아이콘
노회찬 전의원 심정도 이해가 가는게..
먼저 안철수 측에서 하지도 않은 양해를 했다고 언플을 흘린게 이해가 안됐겠죠.
어강됴리
13/03/04 20:10
수정 아이콘
노회찬 의원은 그냥 국회의원이 아니라 진보정의당의 얼굴이자 당대표입니다. 거기다 불미스러운일로 물러난것도 아닌데요 정의당으로써는 당연히 수성해야할 지역구고 전국 200여 지역구 가운데 단3곳 거기서 1곳을 잃었는데 느닷없이 안철수가 그 지역을 가져가겠다고 하니 이해는 갑니다. 지역구 사유화라는 비판은 적어도 이번 사태에는 적용이 안되는것이라 봅니다. 당연히 노회찬의원이 임기끝날때까지 국회의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었어야 했는데 법원의 판결로 날아가버린거니까요. 게다가 안철수 출마 = 진정당 수성 실패 라는 공식이 뻔한데 욱하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안부전화 한것뿐인데 양해를 구한것으로 언론에 나오니...

아무리 생각해도 안후보 노원병 출마는 패착입니다. 아직까지 무를수 있다고 봅니다. 안원장 입을 직접 통해서, 그런데 무르는건 무른다고 쳐도 이렇게 반발이 오리라고 예상하지 못했을까요? 아니면 반발은 무시할정도로 반대급부가 있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예측을 잘못했든 계산을 잘못했든 정치인 안철수의 행보는 지금까지는 실망입니다.
13/03/04 20:17
수정 아이콘
언제부터 낙후지역인 노원병이 대선후보가 군침을 흘릴정도가 되었는지가 참 의문입니다만...
(혹시나해서 말씀드리는데 전 그 지역에서 20년가까이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냥 애초에 안 전 교수측에서 사전에 노 전 의원측과 완벽히 상의하에 나가든지
아니면 애초에 그런거없이 하든지 했었어야했다고 봅니다. 괜히 긁어부스럼 만든거밖에 더됩니까?

그리고 누가 나가 당선되든 당장 그 지역의 숙원사업인 재건축이나 뉴타운문제를 해결할려는 의지가 있을련지가
의문입니다. 특히나 안 전 교수가 당선된다면 지역구현황보단 신당준비와 대선준비에 염두할 느낌이 강하게 들구요
(6선의 전직국회의장도 뉴타운광풍으로 당선됐던 사람도 손을못댄 지역이 바로 노원병 지역입니다.)
참... 안 전 교수측이 괜히나선 느낌입니다.
13/03/04 21:01
수정 아이콘
안교수는 측근이 안티인거같아요...
정치9단 심리전에 능한 측근이 절실할듯요
주본좌
13/03/04 21:24
수정 아이콘
근데 부산영도에 출마하라는 것은 안후보입장에서도 받아들이기가 힘들죠.

저번 총선조차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문재인의원과 조경태의원을 제외하곤 전멸했으니까요. 그것도 문재인의원은 상대가 새파란 손수조인데도
박빙으로 승리;; 안후보가 부산에 출마한다면 지지율이 높을지언정 무소속인데 새누리당의 중견의원을 상대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이고
2번의 양보이후의 도전인데 여기서 만약 당선이 안된다면 안철수라는 이름의 위력은 줄어들며 기성세력들의 '안철수죽이기'가 일어날거는 뻔하죠.
다시 대선에 도전하려고 해도 총선패배를 꼬투리삼아 온갖 방해공작이 일어날것은 자명한 사실.

그렇기에 안후보로써는 이번에는 무조건 패배는 안된다라는 생각일테고, 위험한 승부수보다는 가능성이 있는 승부수가 더 현명한 선택일겁니다.
대한민국의 중심인 서울. 그리고 야권후보가 당선됬던 노원병은 안후보로써는 어느정도의 질타는 있겠지만 최선의 판단인셈이죠.
당선이 된다면 노회찬후보의 도움을 얻어서 지역구를 관리할 생각이기도 하겠죠. 인연도 맺고요
문제는 노회찬후보의 부인이 출마한다는건데.. 이건 정봉주후보 지역구에 김용민씨가 출마했던것과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이런저런 얘기들은 나오겠지만 안철수후보로써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게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도전을 선택하든 실리를 선택하든 본인의 몫이죠.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서는 위기의식이 느껴지겠지만 안철수라는 이름의 위력은 생각보다 막강할겁니다.

왜냐..? 대선의 결과를 두고 아쉬워한 사람들중 야권이 패배한 요인을 민주당이 양보를 안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시선이 많습니다.
단일화를 앞두고 여러 사건들이 일어났지만 안후보,문후보 양쪽을 다 선호하던 입장에서는 보기가 안좋았지요.
그때 pgr21의 반응도 좀 그랬습니다. 제 눈에는 문재인안철수의 승리보다 문재인의 승리만을 원한걸로 보여졌으니까요.

안후보는 두번이나 양보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양보하지 않을거고 지지자들도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곳에서 아무리 안철수후보의 행보가 답답하네 어쩌네 좋아보이는게 없네..? 이러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안철수신당이 창당했을경우의 지지율을 조사한걸 보니 결과가 나름 충격적이더군요.

http://news1.kr/articles/1032549
인간실격
13/03/04 21:31
수정 아이콘
저는 별로 충격적이지 않네요. 그냥 수순대로 가고 있는거라고 봅니다. 안철수 신당 정도면 저 정도 사전 지지율은 충분히 찍죠. 저 지지율이 실제로 이어지느냐가 관건인데 안철수 정치를 지난 대선에서 욕먹던 수준에서 크게 변한 것 없이 비슷하게 하는 거 보니 좀 깝깝하긴 합니다. 전화로 합의가 됐느니 어쩌니 뻘소리 말고 그냥 깡으로 나왔으면 딱히 욕먹을 일도 아닌데 어줍잖은 언플로 스스로 매만 벌었네요. 노회찬 의원 발언은 딱히 고려할 만한 수준도 아닌 대놓고 뻘소리고. 집안 식구는 뭐가 개뿔이 집안 식구이며 먹긴 뭘 먹어 쯧쯧...
어강됴리
13/03/04 21:56
수정 아이콘
이전글에도 다른분이 올려 주셨지만 지금은 흔적조차 없어진 국민참여당 창당할때만 해도 지지율이 민주당을 넘어 2위에 오른적 있습니다.

여론조사 지지율과 정당을 이루고 공천을 하고 교섭단체를 이루는 실제 정치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오히려 그 통계가 안철수 원장이 강세를 보였던 중도 내지 중도에 가까운 새누리당표를 거의 흡수하지 못하고 야권표 갈라먹기 보여준다고 생각하는데요, 야권의 반대에 불구하고 노원병 출마 당선, 신당 창당한다고 칩시다. 과연 기존 야당과의 관계를 어떻게 정립할수 있을까요? 누구하나 얼르고 달래고 설득하지 못한채 도덕적 우위로 기존 정치인들을 모두 구태로 만들어 버리는 열린우리당 시즌2 아닙니까. 정말 노원병 출마강행해서 얻는 이익이 반대급부보다 크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아니면 반대급부따윈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걸까요? 중요한건 지금 안원장 출마에 대해 경고를 보내고 있는건 출마하면 죽는다. 간만보는 간철수 등의 망발을 일삼고 있던 현 여권 새누리당 성향의 지지자들이 아닌 잠재적 지지층과 야권 지지층입니다. 이들이 등을 돌린다? 소통과 타협없는 지리한 단일화 협의를 다시보게 될까 두렵습니다.

대한민국 정치지형이 보수6 : 진보 4 정도로 원래 야권에 불리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야권을 분열시키는 촉매제가 된다라... 야권이 분열해서 성공한적이 있던가요 보궐 국회임기 딱 한번하고 말꺼라면 이번 출마는 현명한 판단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정치를 할 생각이라면 아닙니다. 이건 아닙니다. 길을 잘못들었어요
DarkSide
13/03/04 22:03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맞는 것 같아요 ....

다른 건 몰라도 한나라당 - 새누리당은 집결이나 단합이 너무나도 신속하고 빠르게 이루어지고 지지층도 견고하지만
야권은 민주당 외에도 다른 기타 정당들도 있어서 야권 연대를 만들어야지만 겨우 싸움이 되는 구조라서요 ....

멀게 볼 필요도 없이 바로 3개월 전 12월 대선에서도 새누리당 vs 야권 연대 구도로 가서 51.6 % vs 48 % 결과가 나온 것만 봐도 그렇구요 ..

다만 안철수의 포지션은 "야권 중도 보수" 이기 때문에
차기 대선에서 당선되려면 그 부분에 중점을 두어 승산을 내야 하는 게 맞다고 보기는 합니다 .....

중도층은 아무래도 보수적인 성향이 조금 더 강한 편이기 때문에 이들을 잡는 게 포인트일 것 같아요. ( 그리고 캐스팅 보드인 충청권도. )

그래서 안철수 후보께서 이번 서울 노원병 보궐 선거보다는 10월 선거나 내년 14년 지선에 출마하기를 바랬는데 ....
뭔가 처음부터 아다리가 서로 잘 안 맞아가는 느낌이 드네요 ...
13/03/04 22:59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안철수씨의 목적은 야권 대통합이 아닙니다. 그 방법은 지난 대선에서 한계가 있음이 드러났죠. 진보정의당 계열과 확실히 선을 그은 다음 새누리당 표의 결집을 약화시키고 표를 일정부분 떼어오는게 목표라고 보이네요.
iAndroid
13/03/04 23:02
수정 아이콘
선을 그을려면 통합진보당하고 선을 긋는게 더 좋은데 하필 노회찬 지역구라니요.
재보궐에서 수도권을 노리려면 김미희 지역구인 성남 중원이 딱 좋습니다.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고, 선고이유도 공직선거법 위반이라서 통합진보당이 뭐라 한다 해도 대외적 여론이 나빠지지 않습니다.
6개월 정도 기다렸다가 10월 재보선에서 적절한 지역구를 고르면 되는데 왜 사서 고생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3/03/04 23:17
수정 아이콘
하루 지나면 어찌 변할지 모르는게 정치인데 지금만한 타이밍이 다시 올까요. 여권이나 야권이나 지지부진한 지금이 안철수가 치고나올 최적의 타이밍이죠. 안철수씨는 아마 앞으로도 진보 세력과는 철저히 선을 그으려 할겁니다. 그쪽이 새누리당쪽 표 갉아먹기 더 편하니까요.
iAndroid
13/03/04 23:31
수정 아이콘
나설 가장 좋은 기회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4.11 총선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가 재보궐 선거에서 진보정의당과 선을 긋기 위해서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출마를 한다?
중도보수가 이렇게 논란을 일으키면서 까지 노원병에 출마해서 당선된다고 해도 진보정당하고 선그어서 잘했네라고 그러지 않습니다. 오히려 노원병 출마에서 잡음을 일으킨 걸 훨씬 더 오래 기억할 겁니다.
말 그대로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거죠.
13/03/04 23:37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런데 그 좋은 기회는 이미 지나갔고 현 시점에서 지금만한 타이밍은 다시 안올 확률이 높다는 뜻입니다.
MyBloodyMary
13/03/04 21:43
수정 아이콘
집안 식구 먹는건 가장부터 줘야죠...
13/03/04 21:48
수정 아이콘
그 지역구가 자기껀가요? 어이가 없네요
신라시대 녹읍도 아니고 이건 뭐...
인간실격
13/03/04 21:54
수정 아이콘
진보를 자처하는 사람이 할 법한 발상 자체가 아니죠.
hwanta01
13/03/04 22:12
수정 아이콘
노회찬씨도...그냥 정치인일뿐...
뭐..별로 새롭지 않습니다.
위원장
13/03/04 22:27
수정 아이콘
우리꺼라는 개념이겠죠. 굳이 여기 안나와도 되는데 왜 여기로 나오냐 이정도...
13/03/05 09:58
수정 아이콘
지역구가 자기꺼라는게 아니라 야당꺼는 맞죠. 야당 강세지역이니까요.
게다가 최근에는 떡값검사 사건때문에 노회찬 동정론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요.
그걸 식읍이라고 몰아가실 필요가 있을지....
13/03/05 10:47
수정 아이콘
야당 강세지역이지 야당꺼는 아니죠;;
Benfolds
13/03/04 22:11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가 노원병에 나온다는거 '드라마틱' 하지는 않지만, 찬성합니다. 야권이 지리멸렬한데, 전환점은 그 어떤것이든지 좋다고 생각하구요.

그런데, 그와는 별개로 노회찬 의원도 충분히 서운함 표시할 수 있는거죠. 막말로 노회찬 의원과 소통은 제대로 된 게 아니지 않습니까. 차라리, 전화라도 안 하고 그냥 출마 의사 표시를 직접한다거나 하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전화는 전화대로 애매모호하게 하시고 그 이후에 이런 방향으로 진행되다 보니 '야권연대' 까지는 아니어도 비슷한 진영에서 선거에 임했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서운할 수도 있는 노릇입니다. 저는 노회찬 의원의 발언이 굳이 욕 먹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진보정의당에서도 후보를 낼 수 있으면 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진보' 의 가치가 단순히 야권의 승리를 위해서 지역구를 갖다 바치는 일만 있는건 아니니까요. 진보정치인이 '청렴, 무욕' 등으로만 해석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바꿔나가기 위해서라도 그런 고민도 충분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리잔
13/03/04 23:10
수정 아이콘
제가 만약 안철수씨였다면, 이번 보궐을 건너 뛰었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그리고 출마를 한다면 부산 영도를 노렸을 것 같은데... 명분도 챙기고 대선이 5년 남은시점에서 큰그림을 그리는게 중요하죠. 승리한다면 불리한 여건에서의 쾌거, 진다고 해도 부산분들에게 부채의식을 심을 수 있고. 진다면 당장 대선 후보로서의 입지는 줄겠지만 명분을 통한 정치인 안철수의 가치는 높아진다고 보거든요. 이제는 의미 없어졌지만 말이죠. 노원병 출마 선택을 통해 새정치를 주장하는 안철수씨에 이미지는 또 한번 훼손되어가는 그림이네요. 현시점에서 안철수가 가장 무서운 새누리 입장에서 가장 먹기 좋은 그림이 그려졌네요. 새누리당은 양념만 치고 이이제이 할 수있는... 대선 후보 출마 선언의 너무 긴 호흡과 대비되는 행보네요. 힘든 야권을 위해 일부러 정치전면에 일찍 등장하신 느낌도 나지만 악수란 생각이 진하게 드네요. 하지만 안철수라면..... 담주까지 기다려 보고 판단해도 늦은게 아니라고 일단 생각하고 싶네요.
13/03/04 23:13
수정 아이콘
유시민이 대구 출마하면서 대인배 이미지 쌓으려다 결국 긴 백수생활 끝에 정계은퇴하고
정동영이 지역구 버리고 동작 패배 후에 별다른 이미지 상승 없이 시간 보내는 거 보면
과연 불리한 선거구에서 멋지게 싸워서 사람의 마음을 자극한다는 전략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좀 의문이긴 합니다.

오히려 의미로 따지자면 새누리당으로 넘어갈 위기에 처할 노의원의 선거구를 지켜줬다! 는 게 더 나아 보이는데 말이죠.
어차피 노의원이 우리 밥그릇이라고 선을 그었으니 물건너간 셈이지만요. 쿨럭-_-
하리잔
13/03/04 23:56
수정 아이콘
유시민씨의 대구출마는 의미가 있었지만, 이후 행보가 문제였죠.
정동영의원의 동작은 반엠비 정서에 기댄 자기 가치 상승욕이고 동작에 연고가 있는건 아니죠.
하지만 안철수씨의 부산출마는 출신지역과 지역주의 타파라는 큰 명분이 있죠.
그리고 안철수씨가 이번 선택의 가장 큰 패착은 노전의원의 지역구를 여당에게서 지켜줬다라는 명분을 전화 한통화로 그것도 대리인을 통해서 하고 언플하면서 날린거죠. 대의를 워해 많은 양보를 해왔던 전례를 통해볼때 안철수씨가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고 앙해를 구했다면 좀더 나은 그림이 나왔을꺼라 생각합니다.
DarkSide
13/03/04 23:26
수정 아이콘
저도 일단은 다음 주까지 기다려보고 판단하려고 합니다 ....
안철수 후보 본인의 발표를 보고 듣고 판단하는 게 가장 정확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아직은 철수 형에게서 희망의 끈을 놓고 싶지는 않아요 ...
이명박 대통령 5년 + 박근혜 대통령 5년은 버텨도 그 이상은 ..... ( 이하 생략 )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03/04 23:53
수정 아이콘
최근 몇년 동안 사법부 판단 하나가 눈덩이 효과를 일으키는 걸 많이 보네요
잭스 온 더 비치
13/03/05 08:46
수정 아이콘
역시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되도 않은 비유법은 오히려 좋지 않은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만 느낍니다.
13/03/05 09:55
수정 아이콘
안철수와 노회찬은 마인드가 완전히 다르죠.
안철수는 여당이고 야당이고 다 기성이니 내가 뒤집어야 한다는 마인드고,
노회찬은 한국과 일본이 사이가 안좋아도 외계인이 쳐들어오면 힘을 합쳐야 한다는 마인드고.
단일화 쉽지 않을겁니다. 대선 앞두고도 단일화 하기 싫어 억지로 했던게 안철수인데요.
13/03/05 10:0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는 안철수씨 위험 감수하면서 영도 출마해도 제법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영도가 부산 내에서도 보수성향이 강한 곳이긴 하지만, 문재인의원까지 서포트 한다면
충분히 역전 할 수 있을것 같은데요. 문의원도 못 도와주기 힘들고요.
스치파이
13/03/05 10:29
수정 아이콘
실패했을 때가 너무 두려운 거겠죠.
안철수는 항상 이기는 길이 아닌 지지 않는 길을 선택하더군요.
iAndroid
13/03/05 10:48
수정 아이콘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30215000110
부산일보의 영도 선거에 대한 내용입니다.
근데 1위와 2위의 당선표차를 보면 17대 2,540표차, 18대 968표차, 19대 3,879표차입니다.
유권자 수가 대략 11만명이고 안철수가 출마할 경우 이전 대선후보의 위상이 효력이 있다는 걸 감안하면 엄청나게 적은 표차죠.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20312000177
또다른 부산일보 영도 기사입니다. 여기도 영도를 부산 내에서도 야권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말하고 있네요.

근데 영도는 보수성향이 엄청 강하다, 안철수가 영도에 가면 100% 진다는 말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영도에 안나가는 건 김무성을 이길 자신이 없다는 것으로밖에 안보입니다.
주본좌
13/03/05 11:30
수정 아이콘
16~19대를 다 새누리당이 이겼으며 16대는 거의 더블스코어였고 18대의 968표차는 상대가 무소속 한나라당 출신이었네요?
17,19대는 새누리당후보의 당선표가 2위후보 득표수보다 10%가량 높네요
평균적으로 1,2위의 득표수가 7만 전후이고 대선후보였다고는 하나 원정길이고 상대보다 3~4%정도의 득표율을 손해보고 시작하는건데
상대는 만만치 않은 김무성. 영도가 야권성향이 강해보이지도 않네요. 100%는 아니더라도 70~80%확률로 질거같은데요?
iAndroid
13/03/05 13:24
수정 아이콘
전체 정보에서 한쪽에 치우친 정보만 쏙쏙 빼오시네요.
그 두배 차이가 났던 16대는 새천년민주당시절입니다. 열린우리당도 없었던 시절이에요. 유효기간은 애저녁에 지났습니다.
18대 2위후보가 친박계열인건 맞는데요. 한나라당 계열과 친박계열만 발붙일 수 있다면 17대 선거결과하고 19대의 6.2% 차이는 어떻게 설명할 건가요? 야권 대표주자인 열린우리당과 여권에선 용납못할 종북좌파 통합진보당이 나왔는데 왜 그만큼 득표할 수 있는지 의문이네요.
한나라당+친박위주라면 야권은 아예 발을 못붙였어야죠.
부산일보에서도 야권성향이 짙다 그러는게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한진중공업 조선소가 영도에 있어요.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이 새누리당 지지자일리는 만무할테니 상대적으로 야권성향이 짙어질 수밖에요.
콩쥐팥쥐
13/03/05 14:12
수정 아이콘
전통적인 야당 지지 지역구에서 홍정욱에게 쳐발렸던 주제에 말이 참 많네요..
단빵~♡
13/03/05 14:57
수정 아이콘
말 참 함부로 하시네요 그때 뉴타운 광풍이 얼마나 유권자들을 홀렸는지 모르시나요 그때 민주당 진보신당 단일화도 안했었습니다 대통령임기초였구요 단일화과정때 많이 실망했었지만 차후에 과정의 아쉬움이야 어쨌던 나중에 열심히 운동하시는거 보고 안철수씨의 행보를 찬성하진않아도 응원하고 저랑 좀 생각이 달라도 악담은 안하고 싶었는데 님위 이번 댓글을 보고 안철수씨가 꼭 출마하고 단일화도 안되서 처발리는 꼴을 보고싶어 졌네요 안철수씨의 그 저열한 정치력을 보면 단일화는 안될게 뻔하긴 하지만요 뭐 수틀리면 던지는거 말고는 뭐 보여준게 있는 양반도 아닌데 또 자기 마음대로 안된다고 던지고 나서는 기존 정치권의 기득권을 욕하려나요 님같은 일부 안철수씨 지지자들 보면 한창때 무개겸 노빠들이 생각나요 남이하면 불륜 내가하면 로맨스 남들은 다 기득권이고 본인들은 항상 피해자고 자기들이 잘못한건 생각도 안하고 남탓에 안도와준다고 욕이나하고 본인과 지지자들은 또 그렇게 친노들을싫어하니 동족혐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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