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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03 15:08:52
Name Liberal
Subject [일반] 무도의 위기(무도팬 관점)
일단 이번주 시청률은



전국 무도 14 스타킹10.5 불명 10

수도권 무도 16.3 불명 10.8 스타킹 10.3 이네요.

지난주에 비해 반등에 성공해서 토요일 전체 예능 1위를 탈환했네요.



일단 무도는 장기적으로 보면 시청률이 하락할수 밖에 없는 구조 라고 생각합니다.



점점 1인가구도 늘어가고 꼭 티비가 아니여도 다른경로로 생방보는거나 다시보기하는 비율이 엄청 증가하고있죠. 인터넷으로 생방보는 사람도 많고... 그것보다 더 많이 다운받아서 보고요. (토렌트 사이트같은경우는 일요일도 무도가 다운1위인경우도 많고... 토요일은 1위부터 10위까지 중 7개정도는 무도 토렌트더라고요)



물론 20% 쉽게 넘던때에 비해 절대적 시청자층의 감소도 있긴 하겠지만 방송환경도 변했고(종편이나 케이블등 볼만한게 많아졌죠) 티비 시청 행태도 많이 변해서 어쩔수 없는 감소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확실히 8년전에 비해 여가문화가 늘었어요)


얼마전 무도가 갤럽조사에서 한국인이 가장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라고 조사됐었는데 20대에서 지지율이 50%에 육박하더군요. 30대에서도 1등인가 2등이였고요.

그런데 토요일 저녁에 이 시청자층을 집에 묶어두기가 쉽지는 않아서 다른프로그램에 비해 좀 시청률면에서는 취약할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지금이 큰 위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광고판매기준이 된다는 수도권시청률이 여전히 잘나오고 있고... 구매력이 큰 계층에서의 타겟시청률도 높고... 또 프로그램 호감도가 높아서 몰입도 또한 전체 프로그램중 드라마를 제칠정도고요.

그리고 위기라 하면 동시간대 경쟁 프로중 눈에 띄게 치고나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는데... 스타킹이나 불명이 눈에 띄게 잘나간다고 보기는 힘들죠. 예능으로 한정하면 오히려 아빠어디가라는 엄청난 경쟁상대를 만난 그 시간대의 다른 프로그램이 위기가 찾아왔다고 봅니다.

스타킹이나 불명이 비슷하게 10내외 나오는 상황에서 sbs kbs에서 무도를 제치기위해 모험걸기도 쉽지않고 그렇다고 지금시점에서 시청률이 확 좋아지기는 어려워보이고... 무도가 6개월 넘게 결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스타킹이나 불명이 딱히 성과를 낸게 보이지 않아서 결방 복귀이후 후유증이 좀 있지만 그래도 무도의 현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보여요. 무도 자체 역량만으로 시청률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보고요. 무엇보다 고정된 포맷이 없으니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기도 좋고요.    


얼마전 무도 위엄을 확인한게... 한 5테이블에 10명 넘게 사람이 있었는데... 마침 재방으로 무도가 나오니깐(조정때쯤 우천취소특집) 무도를 예전에 봤다는 사람이나 가끔 본다는 사람이나 즐겨본다는 사람이나 거의 안본다는 사람 다양하게 있었는데... 무도관련으로 테이블마다 화제에 올려놓고 이야기가 다 되더라고요. 달력이야기도 나오고 강북멋쟁이 이야기도 나오고... 조정때이야기 요즘이야기 다양하게 주제가 돌더군요. 꼭 열혈 시청자층이 아니여도 20대~30대 층에서는 에서는 무도관련해서는 이야기 거리가 되더라고요.

그리고 무도가 약간 여성취향이 타는지...특히 젊은 여성층의 여자들과 대화할때는 마땅한 화제거리가 없을때 무도가 꽤 좋은 토크감이 되더라고요..

한회한회 아이템의 한계와  관련해서는 무도가 정점을 찍었던 50회~100사이정도를 제외하고는 매번 논란이 많았던 사안이라 여느때처럼 잘극복할거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지금보다 하하 입대했을때나 전진 좀 나태했을때 길 자리못잡았을때 또 하하 막 복귀햇을때 달력이나 레슬링 장기 프로젝트 갔을때 더 많은 논란과 위기라는 말들이 많았어서 크게 걱정은 안되네요. (그때마다 막 이제 무도는 한계에 도달했다 말이 많았지만 아직까지 잘오고 있잖아요)

다음주에 시청률 관련해서 무도에서 패러디를 할 모양인데...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택시기사로 변한 멤버들의 모습도 기대되고요.

워낙 무도팬이라 시청률이 잘나왔으면 좋겠지만 조금은 안나오더라도 계속 새로운 시도와 고민을 하면서 앞으로도 10년은 더 장수하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합니다.


결론은... 장기적으로 시청률이 조금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겠지만... 지금이 무도의 엄청난 위기는 아니라고 생각하며 여느때처럼 잘극복할거라 생각되고 앞으로도 오래오래 해먹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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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03 15:14
수정 아이콘
무도는 가끔 챙겨보지만 무도팬이 아닌 제입장에서는 위기론이 매번 나오는걸 보면 오히려 놀랍니다. 다른 프로는 이런 위기론 언급조차 안되고 특히 진짜로 위기면 이걸 방송내에서 표출하지도 않은데 무도는 매번 이런 이야기가 잘나오고 예전에 한번 연말기념으로 위기론을 특집으로 토크를 하더라고요.
앞으로도 지속히 꾸준히 롱런할꺼라고 생각합니다. 타방송사 프로야 시청률은 괜찮게 나오지만 1박,정글 등등의 임팩트있는 프로들은 아직 없으니깐요
13/03/04 15:58
수정 아이콘
사실 정말 위기면 위기론 나올때 폐지되는 프로그램만 봐도 알수 있는거죠. 그만큼 쌓여있는게 무도는 많습니다.
무도의 시청율은 뭐.. 케이블 재방 시청율만 봐도.. 당장 알수있는거죠.
확고한신념
13/03/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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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친듯한 무도팬이고 1회부터 작년 무한상사까지 편을 한 3번이상 반복한 시청자로서..
요즘 무도는 정말 재미가 없습니다, 뭐랄까 보면서 의무적으로 보는 느낌이 강렬해졌습니다.
전에는 미숙한맛, 노력하는맛, 추격전의 생소함 등등이 출연자들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재미가 되었는데
지금은 시청자도 고수 출연자도 고수라서 재미가 많이 없어졌더라고요.
최근 본것중에 정말 배꼽빠지게 웃어본적이 없어서 무도가 걱정이 많이 되긴 하네요..
13/03/03 15:17
수정 아이콘
예전보다 재미가 떨어진 건 다들 공감하더라고요.
13/03/03 15:17
수정 아이콘
신선함을 이젠 기대하기 힘든게 문제겠죠.
어지간하면 거의 상투적인 소재인지라... 위기는 위기인 것 같아요.
13/03/03 15:18
수정 아이콘
언제나 재미있을순 없지만 요즘무도 재미없긴 해요.
13/03/03 15:18
수정 아이콘
저도 무도빠인데... 전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토요일 저녁에 저 황금시간대에 집에서 있는게 쉽지 않죠...
매주 항상 챙겨보는데...본방으로 본적은 한번도 없네요..
이런 것도 시청률에 영향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기시감
13/03/03 15:24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게임도 오래하면 재미가 없어지죠.

현재 무도의 가장 큰 문제는 무도 시청자들의 경험치가 너무 많이 쌓여서 너도나도 만랩 수준이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리 재미있는 아이템이라도 그것에 이미 매력을 못느끼는 만랩 시청자들이 늘어나면 어쩔 수가 없지 않을까요?
Since1999
13/03/03 15:25
수정 아이콘
박지성 (맨유입단 이후)과 무한도전이 비슷합니다.
위기설, 언론과 팬의 관심도, 젊은 층의 절대적 지지, 폼 하락, 챔스결승 양복성-연예대상냉대
핫초코
13/03/03 15:30
수정 아이콘
저는 길 탈퇴번복이후로 무도 안보고 있습니다.
우연히 저번주인가 엉덩이에 테니스공 부착하는 편에 누가 길안나온다고 해서 봤는데,
마지막 반전과 통쾌함을 자극하는 시나리오를 열심히 짜놓았다는게 느껴지더군요.
재밌는편과 아닌편이 기복이 있고,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의무감에 보는 것이 주시청층에서 느낀다면 한계가 곧 드러날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예능에서 단일프로그램 같은고정 출연진으로 8년한것 만으로도 이미 획을 그었다고 생각합니다.
13/03/03 15:31
수정 아이콘
사실 100회 이후부터는 1년 시청률을 뽑아보면 위기론과 상관없이 몇년째 1~2%사이에서 비슷한지라 개인적으로는 크게 걱정은 안하는데...

안본다 재미없다라는 의견도 몇년째 비슷한 수준으로 나오고...그럼에도 아직까지 화제성은 압도적이고...

그때처럼 일시적일지 아니면 장기적 흐름으로 지속되서 10%초반이나 밑으로 추락할지는 ... 지켜봐야겠죠.

그런데 제생각은 올해도 시청률 면에서는 1년 시청률 뽑아보면 크게 차이 날거 같지는 않네요. 여느때 처럼 잘극복하길 바라고요.
13/03/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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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요새 무도는 정말 재미없습니다. 어젠 내가 지금 비타민 보고 있는 중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기 무도 컨셉은 말 그대로 대한민국 평균이하 라고 주장하는 6인의 좌충우돌 이었는데 이젠 하나하나가 예능 거물이 되어서 예전처럼 신선함과 재미가 떨어지네요. 유재석은 이제 헬스 너무해서 거의 초인이 되어서리...솔직히 다음주도 벌써 기대가 안됩니다. 보나마나 택시에 일반인 태우고 토크 좀 하고 공익광고 비슷하게 훈훈하게 마무리 지을 것 같네요.
아무리 예능에 메세지를 넣는게 김태호 피디의 주 연출 방법이라해도 예능이면 재미를 찾아야죠. 파업하고 나서 완전 감을 잃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심가지고 다 같이 스튜디오 들어가서 웃음을 주로 하는 컨셉으로 좀 다잡았으면 합니다.
13/03/03 15:34
수정 아이콘
간단합니다. 그 주 특집이 재미없으면 시청률이 자연스럽게 하락합니다. 시청률은 정말이지 객관적이고 냉정한 지표입니다.
그런데 무도의 강점이랄까 대단한점은 8년이나 해온 프로가 지난해와 올해 방영분들중 가장 최악으로 꼽히는 [언니의 유혹][맞짱 특집]도 10%는 넘긴다는 겁니다. 개그학개론도 10%는 넘겼죠. 최악of최악이라도 토요일 황금 저녁시간대에 고정층 10%를 잡고있다는거죠. 평균 14~16을 왔다갔다하는것도 그렇구요.

파업 복귀 후 못친소 특집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의 무도 폼은 냉정히 무도 올타임을 돌아볼 때 가장 최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폼은 일시적이어도 클래스는 변하지 않죠. 무도가 언젠가는 없어지고 아이템다운 아이템이 정말 안보일때가 올수도 있겠지만 그 시기가 현재 또는 가까운 미래는 아니라고 보기에 여전히 재미없으면 속으로 좀 씹으면서도 챙겨보고 재밌으면 웃고 몰입하면서 볼 수 있지 않을까싶네요.
전 재미없어도 계속볼꺼니깐 제발 오래오래 하길 바랍니다.
치코리타
13/03/03 15:36
수정 아이콘
저도 무도 오랫동안 계속 봐왔는데,
재미없다 재미없다 하는 편을 봐도 진짜 웬만해선 다 재미있더라구요.
최근에 있던 축의금편, 숫자야구편, 가위바위보편, 어제의 나vs나 편.
저는 다 재미있더라구요. 그냥 하나하나 던지는 멘트들이 웃기고 자기들끼리 치고박는게 웃기고.


따지고 보면 다른 프로그램이 그렇게 재미나지도 않아요.
불명이 웃긴가요 스타킹이 웃긴가요.
아빠 어디가도 소소한 재미지 미친듯이 웃긴건 아니고
개그콘서트 조차도 빵빵 터지는 재미는 보장하기 힘들죠.
프로그램마다 롤이 다르기도 하지만, 순전히 재미를 노리는 프로그램들도
무도 꽁트식 대화나 서로간의 디스를 통한 것보다 신나게 웃기는 건 많지 않다고 생각해요.
라스나 비틀즈코드정도?

여튼, 요새가 위기라기엔 전 매주 재미있다는 얘기였습니다.
치코리타
13/03/03 15:38
수정 아이콘
덧붙여, 파업이후 흔들렸던 감은 최근 회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던데요?

......나만 재미있는건가....?
13/03/03 15:44
수정 아이콘
전 어제 나대나 엄청 웃으면서 봐서... 반응봐도 웃기다는 사람도 있고 아니다는 사람도 있네요. 파업전 아이템이랑 비교해도 저한테는 나대나 정도면 빅재미였어요. 전 무도를 흐뭇하게 보지 웃으면서 보는경우는 드문데 나대나는 웃으면서 봐서
김어준
13/03/03 15:39
수정 아이콘
제목과 다른 내용이네요
기시감
13/03/03 15:42
수정 아이콘
무도의 위기에 대해서 무도팬들은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도로 해석하면 될듯 하네요?
13/03/03 15:45
수정 아이콘
그냥 무도 위기에 대한 혼자만의 생각이예요. 팬 개인의 시점에서요.
13/03/03 15:44
수정 아이콘
뭐가 재미있냐고 물어보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 그냥 보고 있으면 재미있다고 느끼는 것을 보면 저는 그냥 무도팬인가 봅니다.

어제 나vs나도 빵 터지는 유머 포인트를 찾을 수는 없었지만, 그냥 방영시간 내내 즐겁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예전처럼 누구나에게 재미있고 웃기다고 추천할 그런 프로그램이 아닌 요즘이지만 그래도 그냥 지켜보고 있으면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라서 아직까지는 큰 위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Je ne sais quoi
13/03/03 15:44
수정 아이콘
전 여전히 재미있거나 더 재미있거나 완전 재미있거나...
정용현
13/03/03 15:50
수정 아이콘
저는 요즘이 제일 재미있는거 같아요
샤르미에티미
13/03/03 15:54
수정 아이콘
저번에도 쓴 내용인데 방송 분량이 80분이 넘어서 판을 예전처럼 소소하게 만들 수 없으니 진짜 재미가 안 나온다고 봅니다.
흔히 레전드라 말하는 특집 대부분이 판을 크거나 복잡하게 안 만든 것들입니다. 행쇼도 15분 정도 분량인데 재밌죠.
시청자들이 소소한 특집 해라 해라 하고 제작진, 출연진들도 다 알고 있는 데도 못 하는 건 분량 압박이 참 큰 것 같습니다.

최근 룰 복잡한 추격전 범주의 특집들도 이제는 좀비 특집처럼 망하면 감당이 안 되니 적어도 분량은 뽑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느낌이고요. 게스트 출연 잦은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매주 실험작들을 내놓는데, 분량은 만들어야 하고 그래서 안전을
위해 판을 크게 짤 수밖에 없는 딜레마라고 봅니다.

하지만 어쨌거나 무한도전의 장점은 계속해서 멤버든 제작진이건 새로움에 도전한다는 거고 1위 자리도 가끔 놓치는 데다가
낮 시간에 무한도전 케이블에서 안 하는 시간이 없을 정도로 인기인데 위기가 왔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런데 만약 또다시
장기파업이 일어난다면 그때는 확실한 타격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13/03/03 16:07
수정 아이콘
원래 티비 다른건 안보고 무도만 보고 시간 나면 무도 재방송 보고 그래도 지루하면 옛날 재미있는거 보고 그랬는데
2012년부터는 생방도 잘 안 보고 재방송 조차도 안 찾아봐서 안 보고 넘어가는 특집이 많네요.

무엇보다 작년부터는 런닝맨을 보기 시작했는데 비교해보면 무한도전은 "룰" 이라는게 명확하지 않고 지켜지지 않아서
재미없는게 너무 많아요. 최근 대결들을 살펴보면

숫자 야구 - 본진 숨기는 범위 지정 안해놔서 밖에다가 숨겨놔서 게임 끝날때까지 한번도 못 찾았죠?
숫자 맞추고도 금고 찾아야 해서 긴장감 좀 덜하기는 했는데 그 이후에 숫자 다 맞춘 시점에서 공 맞추면 뭐 해주는지도 중간에 대충 정한거죠?

맞짱 대결 - 가위바위보 YB는 OB팀이 가위바위보 이후에 뭐 가져가는지 다 보고 갔죠? 터치 해서 벌어지는 중간에도 돌아가서 회의
다하고 돌아왔죠?

뱀파이어 - 쓰고 난 망치는 왜 들고나니져? 왜 고정된 맴버로 계속된 차 이동을 해서 유추 그냥 다 되게 하죠? 하하가 마늘 얻은 이유는 머죠?

예능을 진지먹고 봐야하는건 아니고 시청자도 유치하게 생각하면서 우와 누가 이길까 누가 이길까 이런 생각 들면서 몰입하게 해야하는데
보면서 뭐 저래 이 생각이 들기 시작하고 재미가 없네요. 이기는 목적도 없으니까 (예전처럼 이기면 그 사람 이름으로 기부라도 해주거나 런닝맨처럼 상품이라도 주던가) 괜히 방송 촬용 시간 채울려고 대충하는거 같기도 하고요. 특히 뱀파이어때 재석이 치면 방송 분량 안 나오겠다. 길이 치자 이런 대사가 나오는 거 자체가 별로네요.
abstracteller
13/03/03 16:09
수정 아이콘
계속 재미없다는 평가를 받다가 웃기다고 평 받은게 호이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아는 그 30분정도 나온 선물장만퀴즈 였죠.

그런 소소한 재미가 필요합니다. 빅재미 큰웃음이 아니라(스케일만 커졌지 재미도 없다고 생각..) 깨알재미가 계속 이어지는 그런 특집이요.

연말정산 뒷끝공제 특집에서 다 얘기해놓고 왜 그대로 실행 안하는지(못하는지) 모르겠네요.
13/03/03 16:10
수정 아이콘
무도의 가장 큰 적은 나이죠.
특히 명수옹이 늙은게 요즘 뚜렷하게 느껴져서 왠지 짠합니다.
마스터충달
13/03/03 16:1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무도가 약간 여성취향이 타는지...특히 젊은 여성층의 여자들과 대화할때는 마땅한 화제거리가 없을때 무도가 꽤 좋은 토크감이 되더라고요<<<<
피가되고 살이되는 조언
초호기
13/03/03 16:12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흐흐
그 회의 큰 아이템보다도 그냥 맴버들끼리 얘기하는것들이 너무 재밌어요. 크크
그날따라
13/03/03 16:16
수정 아이콘
무도가 지루해진건지 내가 나이를 먹는건지 헷갈림
13/03/03 16:17
수정 아이콘
실제로 TV볼때 뒹굴면서 보는 프로그램 몇 안되는거 같아요.
그런면에서 무도는 완소~
13/03/03 16:29
수정 아이콘
거의 무도 매일 생방이든 재방이든 다 챙겨보는 편인데,
솔직히 요즘 재미없습니다.

그동안 본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이번주는 재미있겠지 하는 기대감이 있어서 보긴 하는데
솔직히 무도 아니었으면 이미 채널 돌렸을겁니다.
결국, 기복이 있을순 있겠지만, 최근 정말 재미없다라는거에 공감합니다.
뉴욕특집은 그냥 공연실황 중계였고, 뱀파이어헌터은 역시 무도는 추격적하면 안되는구나 했고,
숫자야구는 멤버들이 룰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룰이 처음부터 정해져있었는지 헷갈렸고
맞짱은 빅뱅때 써먹은 재미없는 아템 또 써먹는거보니 아템 고갈되었나 싶고,
어제 나와나는 보다가 그냥 잤습니다.

전반적으로 최근에 보면, 박명수는 고집만 부리고 있어서 짜증나고,
(같은 컨셉으로 8년 울궈먹었으면 인제 새로운 컨셉 잡을만도 한데, 인제 고집부리는거 보면 짜증이;;)
나머지 멤버들은 현상유지정도만 생각하는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뭔가 새로운 도전같은게 안보여요

20대가 토요일 저녁에 TV본방 보는 확률이 적으니 시청률이 떨어진다라고 하시는분들도 계시지만,
8년 전에도 20대는 토요일 저녁에 밖에 나가 놀았을 걸요.
여가문화의 영향도 있겠지만, 근본적인원인은 역시나 프로그램의 '재미'라고 봅니다

예전 죄와길, 무한상사, 홈쇼핑 품절남 특집 등은 정말 빵빵빵 터졌었는데 말이죠
Zenosblead
13/03/03 17:09
수정 아이콘
죄와 길은 저를 무도로 입문하게 만든 .. 레전드죠. 후후
그것보다 더 빵 터진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요.
13/03/03 16:30
수정 아이콘
어제 방송은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위바위보 2번 째 편을 너무 재미없게 봐서 무도로 이제 내가 웃지 않는 건가...했는데
어제 방송은 그 전 주 웃지 않은 걸 다 웃었을만큼 재미있게 봤네요.
ⓘⓡⓘⓢ
13/03/03 16:37
수정 아이콘
무도 거의 토요일 저녁에 특별한일 없으면 챙겨보는데
가끔 시골집 가서 무도 틀면 어른분들이 아무 공감을 못하셔서 보고 있기 민망할 때가 많습니다.
뭐 주 타겟층이 10~20대 이니 당연한거겠지만요
그래도 어제같은 예전 무모한 도전 느낌의 회차는 모두가 웃을 수 있으면서 볼 수 있었기에
이런 편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3/03/03 16:42
수정 아이콘
예능인데.. 무한도전은 다른 예능과 다르게 의미를 담고 깨알같은 빅재미가 터져서 재밌는데
예능에 너무 큰의미를 두고 봐서 그런거 아닐까요
오래해서 당연 소재가 떨어질수도 있지만
소소하게 생각치 못한 소재가 나올때도 있고 매번 뻔해보이는 내용일수도 있고..
정점을 찍은 프로이기에 늘 언제나 정상에만 있을 수는 없는거죠
주춤할때가 있는것이고 또 배꼽빠지게 재밌는 날도 있는거죠
무도가 오래된만큼 매니아 위주 아니면 다들 재미 없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더라구요
재밌게 보던 저희 부모님도 하두 오래되니 질린다는 말과
맨날 보는 사람만 보니 타방송에 무도 멤버들 나오면 다 무도같다는 얘기하는거 보면...
그리고 엠비씨 정권내에서 무도가 기를 못살리는것도 한면을 장식한다고 생각하네요
파업중에 무한뉴스 인터넷으로 떴을때 녹화분만봐도... 이사람들 케이블만 가도
드립 장난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대청마루
13/03/03 16:49
수정 아이콘
요즘, 아니 작년부터 느낀건데 방송시간이 너무 긴 느낌입니다.
불필요하게 시간이 많다보니 내용이 늘어진다는 느낌을 한두번 받은게 아니에요. 요즘 유독 재미없어서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러고보니 김재철 오고선 무도는 찬밥취급 하면서 방송시간은 계속 늘린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무도는 짧게 짧게 하는게 더 좋은거 같거든요.
그리고 내가 너무 무도에 익숙해지다보니 빵터지지도 않는거 같구요.
나다원빈
13/03/03 16:51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엔 무도가 빅웃음을 주지는 않지만 그냥 보고 있으면 무난히 잔펀치가 날아오는 느낌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주말에 티비 볼때 마땅히 볼거 없으면 이미 봤던 무도 재방송을 자주 봅니다.

근데 무도 프로그램 구성상 재미가 있을 때와 없을 때 기복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령 2회 연속 기획의 경우 1회가 재미 없으면 2회는 보고 싶지 않더라구요.
특히나 장기로 구성된 기획인 경우가 많다보니 흥미가 없는 특집인 경우에 좀 오랫동안 안보게 되면 무도의 존재감이 흐려지는 기분도 느끼구요.

그래도 국내 롤플레잉버라이어티?의 시조라는 상징성이나 무도 멤버들에 대한 신뢰가 여타 프로그램과 비교할 수가 없는지라 언제라도 다시 보게 되는 프로그램 같아요.
재미가 있던 없던 보게되는 프로그램이고, 아이템이 바뀌는 구성이니 재미가 없더라도 또 금방 재미 있을 거란 기대도 되구요.
온니테란
13/03/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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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나름 재미있게 토요일마다 보고있네요. 저번주 스타킹은 안봐서 모르겠고 불후의명곡은 제가 디엠비 생방으로 시청할정도인 임재범이 나왔었죠. 그결과 시청률도 큰 폭으로 상승했고요. 물론, 가수들은 생각보다는 아쉬웠지만요.
이번주 불명이 다시내려간거보니 임재범효과가 맞는거 같고 무도는 반대로 꽤 상승했죠.
13/03/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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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여러가지 정황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결론은 저와 정반대네요. 무한도전은 현재 위기입니다.

무한도전은 정말 오랫동안 방송된 장수프로그램입니다. 무한도전을 따라한다는 1박2일이 나오고, 그 1박2일이 성장하여 독자적인 포맷을 형성했을 때 1박2일을 따라한다는 패밀리가 떴다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둘 모두 이젠 없어요.(1박2일 시즌2와 런닝맨을 후속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정말 오래된 프로그램이죠.

일단, 요즘 정말 잘나가는 런닝맨이 아직 3년이 되지 않았습니다. 충분히 장수프로그램인데요. 런닝맨은 위기론이 나온 적이 없었냐면 아니죠. 런닝맨도 몇 차례 나왔습니다. 3년도 안됐는데 몇 차례 나왔는데, 그 3배쯤 되는 무한도전이 지금껏 몇 번이나 위기론이 나온 건 당연한 겁니다.

지금까지의 무한도전은 위기가 있었지만 잘 뛰어넘었다고 생각하는데, 최근의 위기는 오르락 내리락의 부침이 아니라 상당기간동안 진행되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의 예능이 전반적으로 다 재미가 없어서 최고급에서 버티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어제 방송은 파업 이후 가장 괜찮았습니다.(못친소는 열외로 치고요. 이건 무도 멤버들의 이미지가 아니라 게스트의 이미지로 끌어간 특집이었으니.)
KalStyner
13/03/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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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이 안일해 진 건지 기량이 떨어지는 건진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설정에서 부족함이 눈에 보입니다.
뱀파이어 특집 때, 재석+형돈이 차안에서 어떻게든 분량을 뽑아내려 했던 장면을 보면 안스럽기도 하고, 작가들은 뭐하고 있냐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숫자가 우세하니 그냥 사냥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면 당연히 분량이 안 뽑히니 연기자들이 스스로 때우는데 한계가 있고요.
맞짱 특집은, 못친소 효과를 다시 누리려고 하는 듯 싶은데 가위바위보 싸움은 빅뱅 특집 때도 그다지 좋은 평을 못 들었는데 왜 또 했는지 이해가 안 됐습니다.
밀가리
13/03/0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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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재미없다는 이야기는 매년 매달 나오는 듯.
13/03/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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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꺼 보니까 무도 위기 아니던데요.
13/03/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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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다 싶으면 알아서 올라가는게 무도라 크게 걱정 안 합니다.

모처럼 어제는 재미있기도 했고, 다음주엔 또 시청률 떨어진걸로 소재 삼아서 프로를 가져갈 것 같으니...
뜨와에므와
13/03/0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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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 순위 부동의 1위죠...
그냥 시청률 숫자로 평가될 프로그램이 아님...
라울리스타
13/03/0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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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도 시청자가 아닙니다만

요즘은 10% 이상만 나와도 대박이라는 소리를 듣는 시대이기 때문에,

고정층이 워낙 탄탄한 무도는 이처럼 위기론과 부활론이 계속 엎치락 뒤치락 하며 장수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헌데 재미쪽은 자세히 몰라도 예전엔 정말 국민 예능의 느낌이었다면(무도를 안보기 때문에 가끔 소외감 들때도), 요즘은 라이트팬이 확 줄어든 감은 있더군요. 굳이 위기를 극복하려 한다면 마니아층과 라이트팬의 높아지고 있는 괴리감을 줄여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sayclub rapi
13/03/0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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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예능인 무한도전이나 1박이 예전처럼 힘을 못 쓰는건 시청자들이 너무 익숙해져있기 때문인 것 같기도하고 그렇습니다
피지컬보단 멘탈
13/03/0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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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했습니다

이거하나만으로도
제작진들은 정말대단한거죠

그냥 쭉이대로만갓음합니다
무도짱
13/03/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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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괜찮긴 했지만 최근 들어 대본 냄새가 좀 많이 났고, 너무 인위적으로 못하는 척을 하는 게 느껴지더군요.
화면도 정돈된 느낌이 들지 않고 난잡한 느낌입니다.
13/03/0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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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것들이 변했지만 그래도 무도를 좋아합니다.
13/03/0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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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 무도를 참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13/03/0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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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이나 멤버들에게 무도는 일이 아니라 거의 인생의 일부나 다름없을 것 같네요. 저도 거의 그런 지경까지 왔는데, 재미가 예전보다 덜한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무도를 좋아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네요.
Revolver
13/03/0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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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니까 2010년 초에 했던 '죄와길' 특집이 [클래식] 무한도전의 마지막 회차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이후로는 재미는 없는데 인기빨로 그냥저냥 묻어가는, 시즌10 이후의 심슨가족을 보는 느낌입니다.
사악군
13/03/0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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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진짜 재미없어서 무도를 안 보거든요? 근데 이렇게 재미없다면서 꾸준히 매주 보시는 분이 많은것보니 무도가 재밌긴 재밌나 봅니다...
응답하라2001
13/03/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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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미있다 재미없다 뭐 이런식인데 어제 나vs나는 빵빵 터지면서 보긴 했어요.
확실히 게스트는 무도와는 궁합이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13/03/0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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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다른게 아니라 방송분량 못챙기는거 자체가 위기라고 봅니다.
지금 방송시간이 너무 길어요.... 무한도전은 딱 60분 방송이 적당하다 봅니다.

재미가 없는걸 떠나서 이젠 방송분량 어거지로 늘리려고 하는게 시청자 눈에
다 보입니다... 이건 심각한 수준이라고 봐야죠... 특히 파업 이후에 이런
어거지로 방송분량 늘리기 하는걸 심심치 않게 봤었습니다. 한주에 끝낼껄
어거지로 두주로 늘리는건 애교 수준이고 뻔히 보이는걸 방송분량 늘리려고
지지부진하게 끌고가는 장면들을 보면 참... 뭐랄까 안타까워 보이더라구요

결국 이 위기를 근본적으로 탈피하려면 무도 방송시간을 줄이던지 아니면
무도도 다른 버라이어티 처럼 좀 대본 구성이 세세해야 되겠죠 이제까지
맴버들 애드립에 많이 의존해 왔다면 이제 대본에 좀 의존해야 될 때가
온거 같습니다. 다만 매번 컨셉이나 주제가 바뀌다 보니 그렇게 대본
쓰는게 무지하게 힘들죠;;; 지금 김태호 PD트윗 보면 내부 분위기가
결코 좋지 못하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악화일로를 걷다가
무너지는건 아닌지 요즘 걱정입니다. 포맷이 없는게 양날의 검이란걸
예전부터 말했는데... 요즘 그 사실을 확실히 느끼는 중입니다.
13/03/0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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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과 관련해서 전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게.... 무도가 방송분량 관련으로 욕먹엇던건 80분정도로 늘어난 이후에는 어느정도 계속 있었던거 같아요.
특히나 레슬링 10주 뉴욕 6주 달력도 한 10주정도? 했을땐 정말 말들이 많았죠. 너무 늘어지고 어거지로 늘린다고... 비판이 봇물을 이루었죠.
무도가 장기프로젝트 도전할때마다 빠지지않는 논쟁중에 하나고요.

시간 줄이는건 반대인데... 충분히 2주나 1주에 담아낼수 있는분량을 뒤로 넘기는건 좀 생각해 봐야 할거 같네요. 특히나 좀 안터진 특집들은 그런 조절을 잘해야 한다고 봐요. 못친소 같은건 3주했어도 재밌었던만큼...

지금의 약 70~80분분량을 50~60분정도로 줄이면 오히려 1회에 깔끔하게 끝날분량들이 뒤로 넘어가는 일들이 발생할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숫자야구같은경우는 70분정도를 50분정도로 덜어내 버리면 오히려 이야기를 다 담아내는게 힘들어서 시청자 공감을 끌어내기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무도같은 경우는 광고가 너무 잘붙는 상황이라 방송시간이 줄어들어서 광고도 줄이게 되면 제작비 측면에서도 감소가 이어져서 프로그램의 질이 떨어질 우려도 있고요.

이번에는 뱀파이어랑 맞짱특집이 재미가 떨어지는데 2회편성되면서 분량말들이 많은거 같은데...
2회편성되더라도 재미가 있음 되죠. 장기프로젝트나 빵 안터지는 특집같은경우는 분량관련해서 매번 같은말들이 나오는만큼 관건은 결국 재미 인거 같네요.
13/03/03 20:54
수정 아이콘
흠.... 제가 잘은 모르지만 광고수 준다고 프로그램 제작비 주는건 아니지 않나요?
광고수 늘었다고 제작비 느는게 아닌것 처럼요 제가 어디서 들은 이야기론
예능 한편에 투입되는 돈은 딱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광고가 더 붙던 안붙던 말이죠
그래서 나머지 수익금은 다 방송국에 돌아가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나온게 PPL... 간접광고인데요 이건 방송국에서 터치 안하고 제작비로 충원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도도 어느순간부터 제작비 문제 때문에 PPL이
많이 도입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물론 재미만 있으면 장땡입니다. 너무 길게한다 싶어도 재미만 있으면 되죠
문제는 재미도 없는데 분량을 늘리고 그 흐름에선 필요없는 장면인데도 집어넣고
하는 식으로 오히려 몰입도를 상당히 방해하는 분량 늘이기가 나오고 있으니 문제라고
봅니다. 분명 태호PD도 알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매 주 방송시간은 정해져 있으니
채우려면 어쩔수 없죠....

또한 방송시간이 줄어들면 오히려 너무 축약되어서 흐름을 파악하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으신데... 그건 아닐꺼라 봅니다. 정말 재미있다면 시간이 어정쩡하게 남더라도
1.5회 분으로 만들면 되는거고 애시당초 방송시간이 줄면 거기에 맞춰서 구성을 짜기 때문에
괜찮을거라고 봅니다. 앞서 님이 말했듯이 재미만 보장된다면 뭐가 문제겠습니까?
재미만 있다면 1.5회로 나오던 1.2회로 나오던 전 괜찮다고 봅니다.
거믄별
13/03/0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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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설 이야기는 꾸준히 나오는 이야기죠.
시청률이 내려가거나 경쟁프로그램에 역전당하면 바로 튀어나오는 것이 위기설이니까요.

그것보다... 어제 나vs나 특집을 보면서 그들이 자신들의 프로그램을 위해서 어떤 방식의 생활을 하는지 눈에 보이더군요.
체력이 떨어져 몸으로 하는 것에는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매번 욕을 먹는 명수옹도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고
07년에는 성공하지 못했던 미션을 너무 쉽게 성공하는 유느님. 다이어트 특집 이후 다시 100kg 을 넘은 것처럼 보이던 길도 몸무게가 90kg 이더군요.
그들이 관리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할만한 아이템이 떨어지지 않는 이상 계속 이 정도로 앞으로도 더 할 수 있을 것 같아보입니다.

무한도전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다양한 시청층이 바라는 것이 마치 데뷔한지 몇 년이 흐른 아이돌(대개 걸그룹)에게 바라는 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몇 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에도 그 때 그 모습으로 나와주길 바라는 것처럼 말이죠. 무도가 전성기라고 불렸던 그 때의 아이템들이 정말 지금에도 먹힐까는 의문입니다. 가끔 케이블에서 방영해주는 그 때 그 무한도전도 재미는 있지만... 현재의 아이템으로 쓰기엔 뭔가 어색할 것 같습니다.

추)무한도전과 경쟁하는... - 동시간대가 아닌 각 방송사의 주력 예능프로그램들 - 예능 프로그램들이 무한도전보다 방영을 늦게 시작했음에도 무한도전보다 먼저 종영하는 모습을 보면 아무리 무한도전이 위기라고 말이 나와도... 왠지 믿겨지질 않습니다. 1박2일도 시즌 1이 종영됐고 패밀리가 떴다도 시즌 1, 2 종영됐고... 이제 남자의 자격까지 종영된다네요.
스즈키 아이리
13/03/0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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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무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늙고 병약하다" 입니다. 전체적으로 명수옹화 하고 있죠.
뭔가 팡팡 튀고 활기차고 유쾌하고 이런게 아니고 냉소적이고 무리하고... 그래요.
개인적으로는 보고 있으면 재밌는데 보고 싶어 지지는 않는 그런 상태 입니다.
김성수
13/03/03 21:33
수정 아이콘
기대감 때문이죠.
옛날부터 주옥같은 특집이 많다보니 자연스레 기대치가 높아진 예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나 깨알재미는 항상 평타이상이죠.

요즘도 재밌지만, 언제든 보다보면 또 대박 칠 수 있는 예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나 vs 나는 좀 아쉬웠고(가볍게 풀어가긴 했는데, 무도 멤버의 고령화를 주제로 더 깊이 했어도 괜찮지 않았나 싶습니다.)
맞짱은 가위바위보 게임 형식자체가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영 아니였고
숫자 야구는 박명수씨가 말 안듣고 혼자 다닐때 빵터졌고, 거기에 정준하, 신들린 유재석 해가지고 OB팀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뱀파이어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웃으면서 봤고(터지는 경우는 드물었음) 마지막에 관에 4명이 들어갈 때 거의 역대급으로 터졌습니다.
뉴욕스타일은 아쉬웠고
어떤가요는 나이먹은 아저씨의 작곡 도전기, 진짜 무도 다운 느낌이였습니다.(재미면에서는 그럭저럭..)

음 그전에 순서대로 택배, 버스, 공동경비, 언니의유혹, 쉼표(300회특집), 햇님달님, 무한상사, 손연재 특집
뭐 이정도로 기억하는데(순서가 아마 맞을텐데 확실하지는 않네요) 쉼표같은 경우는 역대급느낌이였고, 언니의유혹은 깨알재미 분위기가 좋았고, 손연재 특집도 훈훈했죠. 나머지는 조금씩 아쉬웠네요, 택배도 택배특집치고는 괜찮았고

하하 홍철 이후로 약간 기대치에 못미치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전 재미있으니 됐지만
하하 홍철전에 무한상사한거(맞나?) 윷놀이때는 정준하, 유재석 콤비가 정말 역대급이라고 보고..

적으면서 보니, 무도는 그래도 무도입니다..

무도 전편을 짤막한 리뷰 형식으로 정리하고 싶은데, 너무 많아서..
리니시아
13/03/03 23:16
수정 아이콘
제게는 아직도 챙겨봐야할것중 1순위는 무한도전...
태공망
13/03/03 23:50
수정 아이콘
무도 보는데 이유 있나요? 그냥 보는 겁니다!!
13/03/04 00:22
수정 아이콘
제게 있어 무한도전은 All time No.1
외국에 1달 출장 후에 돌아와서 제일 먼저 챙겨 보는 프로그램은 오직 무도뿐입니다.
매년 동시간대 시청률이 2등으로 떨어지기만 하면 곧바로 위기론이 나오곤 하는터라 이제 별로 신경도 안쓰입니다

다만 토요일 오후의 본방은 사수하기 진짜 힘드네요...언제나 pooq로 챙겨보죠..
평일에도 그냥 예전 무도 재방송을 보면 그냥 즐겁습니다..흐흐..
무한도전 무한상사 야외노래방편은 진짜 몇번을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살다보니별일이
13/03/04 00:50
수정 아이콘
어느순간 무도를 보는건 드라마 보는 느낌입니다.

한편도 안볼수가 없습니다. 어쩔수가 없네요. 재미가 있을때도 없을때도 있습니다. 근데 이젠 멤버들 근황보는것만으로도 재밌네요.

사실 어떤 특정 컨셉을 한다해도 (신검, 야구, 등등) 그 주 보다는 멤버들끼리 서로 툭툭 던지는 애드립이 더 재밌어서.
13/03/04 04:20
수정 아이콘
근데 요즘 예능자체가 전반적으로 시청률이 하락세던데....

20퍼 넘기는 예능은 하나도없고
인기있는 예능이라고 불리우는 정법이나 런닝맨도 17%정도고
1박2일도 17% 나머지는 10%언저리입니다.

그래서 딱히 시청률이 13~14%나온다고해서 그게 위기라고 할정도의 수준까진 아니라고 생각해요.
안산드레아스
13/03/04 04:46
수정 아이콘
재미가 없어져서 안 보지만 여전히 굳건한 팬덤이 있어서 쭈욱 장수할 거라 봅니다
사실 무도도 재미없고 식상해질 때가 되긴 했죠 장수 프로그램인데다 매 번 새로운 포맷으로 짜야하는데요
루크레티아
13/03/04 17:49
수정 아이콘
재미의 유무야말로 정말 가장 주관적인 기준이니 뭐라고 평을 할 수가 없죠.
다만 위의 리플에서 나온 대로 최소한 20대 여성층은 무도 좋아하는 사람 정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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