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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2/13 13:25:15
Name ㈜스틸야드
Subject [일반] [연예] 크라잉넛, 씨엔블루 소속사를 고소
http://www.ddanzi.com/blog/archives/120628

딴지일보 필독이 크라잉넛의 소속사 드럭레코드의 김웅사장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오늘이 13일이니 어제 소장이 접수됐구요.
사건 정황은 인터뷰에 자세하게 적혀있으니 제 글에서는 생략하겠습니다.
AR 도용도 문제지만 그걸 DVD에 넣어서 해외에 팔았다는 사실에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네요.
제작사도 아무런 변명을 하지 못할만큼 완벽한 범죄입니다.
이쯤되면 그냥 밴드라는 이름 떼는게 낫겠네요.
아무리 자본이 깡패인 시대라지만 기본적인 저작권조차도 안 지키면서 무슨 컨텐츠 활동을 한다고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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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ctice
13/02/13 13:26
수정 아이콘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밴드인 크라잉넛이 희생양이 됐군요.... 허허-_-;; 씨엔블루 이 기회에 아주 폭삭 망하길 바랍니다.
13/02/13 13:26
수정 아이콘
에프티아일랜드와는 달리 씨앤블루 애들은 좀 맘에 들었는데...

데뷔때도 그랬고 잡음이 많네요. 저 기획사가 좀 문제가 있는듯;;;
효연짱팬세우실
13/02/13 13:27
수정 아이콘
이건 다른 기사를 보면
http://star.mk.co.kr/new/view.php?mc=ST&no=110614&year=2013
http://www.hani.co.kr/arti/culture/music/573679.html
근본적으로는 엠넷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정용화
13/02/13 13:27
수정 아이콘
1.엠넷에서 커버곡 불러달라는 요청했다.
2.씨엔블루 준비 시간 없어서 못하겠다.
3. 엠넷측,,,우리가 반주 곡 준비해주겠다.
4. 씨엔블루 노래 부른다.
5.디비디를 방송국 마음대로 낸다. 씨엔블루 관계자는 전혀 모른다. 수익금도 한 푼도 가져가지 않았다.
5. 크라잉 넛과 방송국 합의보고 보상 받는다.
6. 2년이 흐르고 이제 씨엔블루에게 소송한다.
7. 씨엔블루 방송국 요청으로 노래 부른 죄 값 받아라,,,,


이게 정확한 팩트죠

방송국을 고소해야지 왜 강압에 의한 어쩔 수 없는 무대를 한 가수를 고소합니까
절름발이이리
13/02/13 13:29
수정 아이콘
닉이 빛을 발하는 시점이군요 흐흐
정용화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라고 드립을 치고 싶어지네요. 하신 말씀에 반대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정용화
13/02/13 13:33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닉으로 바꾼이후엔 씨엔블루 관련 글은 거의 적지 않았는데 이 건은 사안이 억울해보여서 크크...
Smirnoff
13/02/13 13:31
수정 아이콘
위의 인터뷰랑 이 내용이 모두 사실이면 크라잉넛은 사정을 다 알고도 고소한건가요? -_-; 기분나쁠수야 있지만 고소할 일이 아닌 것 같은데..
정용화
13/02/13 13:32
수정 아이콘
http://www.cnblue.co.kr/cnblue/kor/contents/notice.html?ptype=view&idx=25038&page=9&code=notice&no=146

적어도 씨엔블루와 그 회사쪽에선 어떠한 수익을 가져가지도 않았고 제작과정에도 참여하지 않았다는건 맞는것같습니다
타테시
13/02/13 13:42
수정 아이콘
씨엔블루 소속사는 바보인가요?
자기네 이름으로 버젓이 팔리는 DVD인데 그것에 관여하지 않았다니...
그 변명은 좀 얼척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용화
13/02/13 13:46
수정 아이콘
바보가 맞으니까 이미 오래전에 보상금까지 다 받고 해결한 문제로 고소 당하겠죠 뭐...
一切唯心造
13/02/13 13:32
수정 아이콘
7번이 가능한건가요?? 5번에서 합의 보상까지 끝냈는데 이제와서 씨엔블루를 고소하는게 말이 되는건가;;
㈜스틸야드
13/02/13 13:34
수정 아이콘
방송국이랑 씨엔블루랑은 별개의 주체로 본거겠죠.
일단은 AR을 튼 사람 따로, 부른 사람 따로니까요.
13/02/13 13:33
수정 아이콘
닉네임 때문에 그냥 웃기네요 크크크크크크크크

이게 팩트라면 크라잉넛쪽도 전후관계 파악이 잘 된 것 같진 않네요.
13/02/13 13:36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6&sid2=224&oid=213&aid=0000291442

엠넷쪽 인터뷰를 보시면 DVD는 소속사와 협의하에 발매했다고 나오는데요. 씨엔블루 소속사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SVS가 발매된건 아닌것 같네요.
Smirnoff
13/02/13 13:27
수정 아이콘
외톨이야 사건때도 사장 태도가 참 별로였죠. 개인적으로 씨엔블루는 호와 불호 중에 호에 가깝습니다만 사장은 별로..

라고 썼는데 이번엔 사장이 딱히 무슨 말을 하진 않았네요.
레지엔
13/02/13 13:31
수정 아이콘
씨앤블루가 맘에 안들고 홍대 밴드들의 주적(..)이 되긴 했지만, 이번 사건은 엠넷의 문제일 가능성이 훨씬 커보입니다.
13/02/13 13:32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가수라는 사람이 남의 AR틀고 립싱크하면 안되죠. 아무리 엠넷 요청이니 뭐니 해도 일단 그런 짓을 한거부터가 문제입니다.
시네라스
13/02/13 13:34
수정 아이콘
엠넷의 짓거리야 논할 가치도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저 당시 무대에서 남의 노래 립싱크하던 정용화군 생각이 궁금할 지경이군요,
솔직히 씨앤블루도 메이저 활동한게 몇년째인데 좀 씁슬해요 여러모로.
13/02/13 13:37
수정 아이콘
기분 안 좋았겠죠..
13/02/13 13:38
수정 아이콘
까라면 까야지 뭐....의 심정이 아니었을까 하네요.
제가 연예인이 어떤지 알 수는 없지만 보여지는 모습으로는 되게 괜찮아 보이는 친구라...
음악에 대한 욕심도 상당히 있어보이고
13/02/13 16:41
수정 아이콘
생각없이 까는 것도 한도가 있는 것 아닐까요?
음악에 대한 욕심도 상당히 있어 보이는 괜찮은 친구라 하셨는데 그 친구가 자기 노래를 이렇게 대했다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는 궁금하네요.
Smirnoff
13/02/13 13:40
수정 아이콘
일본에선 자기 노래 부르는 친구들이라고 알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그런 모습을 볼 수가 없어서 아쉬울 뿐입니다. 소속사에서도 한번 믿고 맡겨볼 법 한데..
타테시
13/02/13 13:42
수정 아이콘
이번에 처음 맡겼죠. 물론 단독곡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난 앨범보다는 성공한 편이죠.
스카야
13/02/13 16:36
수정 아이콘
말 그대로 까라면 까야지.. 겠죠(2)
켈로그김
13/02/13 13:38
수정 아이콘
법적인 책임은 수익을 가져간 쪽, 제작에 참여한 쪽에서 지게 되겠죠.
그게 정황상 엠넷과 씨엔블루 소속사의 공동 책임으로 보이긴 합니다. 주범이 엠넷이고 씨엔블루 소속사는 공범정도 되겠네요.
더군다나 저 무대에서 틀어놓은 AR자체도 사용권 없는 버전이라고 하니..
DVD제작과는 별개로 무대에서 사용한 부분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을 수 있겠고요.

별개로..
일단 씨엔블루의 쪽팔리는 립싱크 무대는 흑역사로 길이길이 기억되리..
그룹명의 블루..가 허리케인블루에서 따 왔다는 드립도 슬슬 나오던데;;
13/02/13 14:05
수정 아이콘
마지막 세줄 좋아요. 크크크크.
타테시
13/02/13 13:40
수정 아이콘
근본적으로 엠넷의 문제지만, 크라잉넛이 씨엔블루 소속사에 소송을 거는 이유는
씨엔블루 측의 진정성 있는 답을 원한 것이죠.
하지만 소속사의 반응은 영 아니었습니다.
좀 쿨하게 가면 어떨까란 생각이 나올 정도로...
소속사의 대처가 조금만 더 유연했다면 굳이 저런 일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엠넷 측의 문제는 해결이 되었다하니... 남은건 씨엔블루 측의 진정성 있는 답인데...
첫 단추가 조금 잘못 꽤어진게...
13/02/13 13:41
수정 아이콘
하여간 정말 연예인은 소속사를 잘만나야 합니다. 특히 가요계가 가장 폐해가 심한것 같아요.
배우들이나 예능인이야 소위 말해 뜨면 1인 기획사로 한다지만 가요계는 그룹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으니 원...
㈜스틸야드
13/02/13 13:42
수정 아이콘
일단 제목만 보면 씨엔블루 멤버들이 고소당했다고 착각할수 있기 때문에 약간 수정했습니다.
Abrasax_ :D
13/02/13 13:45
수정 아이콘
무슨 황당한 일이 다 있네요...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이게 무슨 일인지를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립싱크를 했던 씨엔블루 멤버들은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요. 화가 나면서 불쌍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음악하는 것 보면 잘하던데 이번은 까라면 까는 문제가 아니지 않나요.
엠넷은 무슨 생각으로 저런 무대를 생각한건지... 멘탈이 붕괴되는 느낌입니다.
13/02/13 13:46
수정 아이콘
이건 댓글까지 보니 엠넷 문제가 큰 것 같네요.
Granularity
13/02/13 13:47
수정 아이콘
법리적인게 있으니까 소송을 걸지 않았을까 싶은데..
왜 방송사랑 합의를 하고도 씨앤블루에게 소송을 걸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더 필요하네요..
(그건 딴지 쪽에서 더 설명해야할 부분인것 같습니다.)

별개로..
일단 씨엔블루의 쪽팔리는 립싱크 무대는 흑역사로 길이길이 기억되리.. (2)
마바라
13/02/13 13:49
수정 아이콘
아니 그래도 씨엔블루는 밴드인데..

어떻게 보컬이 자기 목소리도 아니고 남의 목소리로 립싱크를 할수가 있습니까.. -_-;;
정용화
13/02/13 13:51
수정 아이콘
립싱크라고 해서 방금 해당영상 찾아보니까

ar에 크라잉넛 목소리가 깔린거고 씨엔블루가 노래를 부르긴 했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Nyg75XNYgSQ

뭐 그렇다고 쪽팔린일이 아니게 되는건 아니지만요...
마바라
13/02/13 13:52
수정 아이콘
아.. 기사에는 립싱크라고 나오는데..

크라잉넛 목소리를 밑에 깔고 정용화가 노래를 부른건가요?
13/02/13 13:54
수정 아이콘
저도 영상보니 크라잉넛 노래를 틀고 그 위에 부른 것 같습니다. 립싱크는 아닌 것 같구요.

연습도 충분히 안한 것 같아서 가사도 몇 군데 틀리고 그러네요;
정용화
13/02/13 13:54
수정 아이콘
네 아마 그런것같습니다

크라잉넛 목소리랑 씨엔블루 목소리가 계속 겹쳐서나오네요

저건 거의 완곡수준 AR인데 진짜 아무리 방송국이 갑의 입장이라고 해도 저런 연주곡을 주는것도 웃기고 참...
신예terran
13/02/13 14:00
수정 아이콘
사실 목소리가 겹치던 말던 중요하지 않죠. 씨엔블루가 보컬 하나만 있는것도 아니고 기타와 드럼 모두 있는 '밴드'인데, 나머지 사람들은 반주를 립싱크한 꼴이니까요.

득은 엠넷이 가졌다고 해도 링크의 글 말마따나 씨엔블루는 진정성따위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가수네요. 거기에 인디라는 타이틀까지 덧붙이려 하니 참...
정용화
13/02/13 14:07
수정 아이콘
립싱크와 핸드싱크는 엄연히 다르고 그것에 대한 설명만 드렸을뿐입니다

나머지는 어떻게 생각하던 개인차이죠

까라면 까야지 해서 안됐다고 생각하는분이 계실수도 있는거고 당연히 밴드라면 올라이브로 연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이 계실수도 있는거구요
지니쏠
13/02/13 14:18
수정 아이콘
가요 프로그램에서는 밴드들도 다 핸드싱크 합니다. 국장급 영향력에 100% 사전녹화 하는 서태지 정도나 돼야 안하지, 제가 좋아하는 자우림도 음악중심같은데 나오면 핸드싱크 하고, 기사에 나오는 크라잉넛 역시 핸드싱크 한 적 없지 않을거라 추정합니다. 해외에서도 NIRVANA니 MUSE니 RADIOHEAD니 핸드싱크 한적 다 있고요.
신예terran
13/02/13 14:21
수정 아이콘
다르죠. 자신이 연주한걸 핸드싱크한게 아니라 남의 연주를 핸드싱크한건데요. 전 핸드싱크라는 개념에 문제 삼은게 아니라 애초에 자신이 연주해보지도 않은걸 거짓말 친거에 문제삼은겁니다.
야크모
13/02/13 14:54
수정 아이콘
이건 "자신들이 연주해 놓은 것"을 틀어놓고 핸드씽크 한게 아니라,
"남들이 연주해 놓은 것"을 틀어놓고 핸드씽크 한겁니다.

자신들이 연주해 놓은 것을 핸드씽크 하는 거랑은 사안이 전혀 다르죠.
지니쏠
13/02/13 15:07
수정 아이콘
사건 전반에 대한 옹호가 아니라 윗 댓글에 대한 반박일 뿐입니다.
대청마루
13/02/13 13:51
수정 아이콘
엠넷의 주장인 DVD 발매를 씨앤블루 소속사와 협의를 했다는 기사가 사실이라면 이건 씨앤블루랑 소속사측 잘못이 맞죠. 그게 엠넷의 거짓말인지 사실인진 알수 없다는게 문제지만. 만약 거짓이라면 엠넷은 여전히... 고. 그렇다고 해도 명색이 밴드 호칭 달고나오는 아이돌이 무대에서 남의노래 ar틀고 그거 맞춰서 노래부른건 가수로선 쪽팔리는짓인건 알고 있어야겠죠.(립싱인줄 알았더니 윗댓글보니 아니네요)
이번에는 외톨이야 때 처럼 소속사가 모르쇠로 일관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말 한마디 천냥 빚을 갚는다고 했습니다. 그냥 협의없이 남의 노래 AR로 노래부른거 미안하다 정도만 해도 달라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의 구설수(표절, 매니저폭행) 도 말 한마디 하면 될걸 끝까지 모른척 일관해서 욕만 먹었죠.
13/02/13 13:54
수정 아이콘
하...씨엔블루도 진짜 기획사가 안티입니다...
13/02/13 14:06
수정 아이콘
씨엔블루 음악 좀 하는건 인정하겠는데, 제발 앞에다가 인디 갖다 붙이려고만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인디야 아이돌이지-_- 공중파에서 핑거싱크 하는건 모든 밴드들의 문제니 그러려니 치더라도 타 밴드 연주 핑거싱크에 립싱크라니 이건 뭐...
정용화
13/02/13 14:08
수정 아이콘
인디 타이틀 달고 다니는거 많은 분들이 거슬려하는건 이해합니다만 제가 알기론 씨엔블루가 홍보할때 인디 타이틀 안갖다붙인지 꽤 오래됐고 해당 기사에서도 씨엔블루가 인디 타이틀 달고 노래한것도 아닌데 왜 자꾸 인디 호칭 문제로 욕하시는분들이 계속 나오는건지 이해는 안가네요. 물론 너무 얼척없는 이야기라 주홍글씨로 남았다는건 이해하지만 사안이 전혀 다른데 굳이 이 이야기를 여기서 꺼내서 비난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립싱크는 아닙니다
언니는그럴분이아니죠
13/02/13 17:04
수정 아이콘
링크에 걸린 영상을 보면.. 립싱크가 '절대 아니다'라고는 못하겠던데요..
크라잉넛 목소리가 의외로 커서 놀랐습니다. '씨앤블루 보컬 목소리가 저랬던가?' 싶을 정도로요..
위원장
13/02/13 14:17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잠시 인디로 활동했다고 했지 지금은 인디라고 안합니다.
아우쿠소
13/02/13 14:23
수정 아이콘
외톨이야 때부터 소속사가 맘에 안들긴했고 애들 드라마여기저기 나오는건 잘봤지만서도

외톨이야때 인디 타이틀땠으면 이제 밴드타이틀때야죠 그냥 아이돌입니다.

뭔놈의 밴드가 AR에다가.....핸드싱크에 참..
야크모
13/02/13 14:2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본 사건의 책임소재와는 별개로

명색이 밴드인데... "자신들의 연주"를 틀어놓고 핸드씽크로 공연을 해도 욕먹을 판에
"남의 연주"를 틀어놓고 손을 휘젓다니요... 진짜 웃음만 나네요. 아 정말 기발합니다. 상상도 못했네요 크크크

뭐 "아이돌"에게 무슨 힘이 있고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소속사가 시키는대로 하는거죠.
잠잘까
13/02/13 14:26
수정 아이콘
크라잉넛의 AR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판매한 엠넷 or 소속사야 이견이 있으니 넘겨보지만...
그래도 밴드의 자존심은 라이브일텐데...AR을 가져다가 쓰고 판매했다니 거참.

그리고 아무리 방송사나 소속사가 갑이라지만, 씨엔블루에게는 여러모로 실망스럽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에휴.
개망이
13/02/13 14:28
수정 아이콘
DVD를 소속사 협의하에 만들고, 소속사가 이득을 취해갔다면 소속사도 잘못한 거죠.
소속사와 별개로 씨엔블루는 신인 시절에 까래서 깐 죄 밖에 없는 것 같긴 한데
자기 연주도 아니고 남의 연주를 핸드싱크한 건 충격이네요.
가수가 남의 목소리 틀어놓고 립싱크 한 거랑 비슷한 느낌인데.
엄마를부탁해
13/02/13 14:34
수정 아이콘
이번건과 별개로 위 기사에 링크되어 있는
http://www.ddanzi.com/blog/archives/9821
' 인디를 참칭하는 자들에게'
기사 추천 드립니다.
인디 음악이 국내에 어떻게 도입되었고 그때
상황이 어떠했는지의 단면을 알 수 있어 좋더군요.
Since1999
13/02/13 15:15
수정 아이콘
다른건 관심없고
법적인 부분은 흥미롭네요.
방송국과는 이미 합의가 끝났는데
이것이 다른 주체로 되는것인지...
동일주체라면 합의 끝났으니 기각되는건지..
아니라면...고의 또는 중과실로 판단되는걸까요.
이것도 방송국이 인정한 이상 일정부분 엠넷에게 전가 될거 같은데 흐흐
합의 안 되고 소송갔으면 좋겠네요. 어떻게 되는지 좀 보게... 다 갑의입장에서 합의로 떼우는게 많아서 제대로 좀 털렸으면 좋겠어요.
하루빨리
13/02/13 15:27
수정 아이콘
양측 기사보면 이거 DVD건 때문에 싸우는 모양인데요? 서로 합의가 되어 있어도 그건 AR사용에 관한 건이지 DVD판매 건이 아니라 2년이 지난 지금 이렇게 파이어 되는것 같네요.

크라잉넛 측에서는 만약 엠넷측에서 DVD 팔 생각이였음 먼저 우리랑 합의하고 팔것이라 믿고만 있다 뒤통수 맞은거고, 엠넷이 '전혀' 그럴리가 없다고 판단, 혹은 주체가 정확히 누군지 모르니깐 우선 노래 부른 가수측 기획사에 소송 넣은거라 보이네요.

법정공방까지 갈것 같진 않고, 엠넷에서 합의하러 달려가겠죠. 뭐
거믄별
13/02/13 15:16
수정 아이콘
뭐 이런 어이없는 일이...
대만쪽으로 DVD 판매 계획이 없었다면 그대로 묻혔을 사안이라는 거잖아요.

뭐... 음악방송 여건상 밴드들이 핸드싱크 없이 공연하기 힘들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자기들 노래를 공연하면서 핸드싱크를 했다면 이해하겠지만
다른 밴드의 곡을 핸드싱크하고 MR도 아니고 AR에 보컬의 목소리만 덧 입히는 것은...
Magnolia
13/02/13 15:44
수정 아이콘
법리적으로는 엠넷의 잘못이 크다해도 씨엔블루도 이 사실을 모르진 않았을테고 사건 터지고 씨엔블루가 진정성 있게 저바닥 원 투데이도 아닌 밴드 대선배 크라잉 넛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는지 궁금하네요.
엠넷이라는 거대 방송사가 신인밴드보고 까라면 까는 상황이였다는건 차치 하고서라도 이 사건의 가장 큰 본질은 밴드로서의 음악적 가치관 문제인데 밴드음악을 즐겨 듣는 사람들이 까다롭기로 유명한데 그렇지 않아도 좋지 않던 이미지 눈 밖에 확실히 나겠네요.
소문의벽
13/02/13 16:09
수정 아이콘
본인들이야 억울하긴 하겠습니다만, 어떡하겠습니까.
대중들에게 밴드이미지로 인기를 얻은것에 대한 반사효과를 톡톡히 보는거죠.
엔터테이너들에게 밴드 코스프레시키다가 마지막까지 가는군요.

그리고 이왕 립싱크할거 잘하기라도 하지, 보는 내내 역겨워서 참을수가 없더군요.
크라잉넛은 보고 얼마나 뚜껑이 열렸을까요.

그리고 Mnet 핑계는 대지맙시다.
아무리 가창력 딸린다고 지적받는 아이돌이라도 자기노래로 립싱크하는데
밴드라고 이름 걸어놓은 사람들이
남의 연주, 남의 목소리를 그대로 틀어놓는 무대에서 무슨 공연을 합니까.
그냥 밴드로서의 아니, 음악으로 먹고 사는 사람의 자존심을 내팽게친거 아닙니까?
모르고 보게된 관중들은 바보 만들어 버렸구요.

이건 그냥 퇴출감입니다.
정용화
13/02/13 16:21
수정 아이콘
안한다고 고사하는걸 어거지로 시켰다고 엠넷측에서 밝혔는데 연습도 제대로 안된노래를 잘하는게 이상한거죠

애초에 예정도 없던 노래를 못한다고 욕먹는건 좀 이해가 안되네요
소문의벽
13/02/13 16:30
수정 아이콘
지금 노래 못한다고 까는 댓글 같습니까?
관중앞에서 노래부르는 사람으로서의 양심에 대해 얘기 하는 겁니다.
정용화
13/02/13 16:35
수정 아이콘
잘하기라도 하지 못해서 역겹다고 말씀하셨는데 갑자기 양심이라고 말을 바꾸시는군요

그리고 엠넷이 주 사건의 원인이고 크라잉넛은 주 피해자 씨엔블루는 그냥 거기에 낑긴 애매한 입장일뿐인데 엠넷 핑계라는건 도대체 무슨 말씀입니까

씨엔블루가 애초에 크라잉넛노래로 AR을 구해달라고 하고 우리는 연습도 못했지만 저 노래를 제발 부르고 싶다 라고 통사정해서 부른것도 아니고 이미 연습할 시간이 없다고 한차례 거절한 사안을 방송국측에서 우리가 MR 구해줄테니 니네는 그냥 부르기만 해라 라고 강압적으로 밀어붙인거고 엠넷쪽에서도 스스로 인정한건데 이걸 엠넷 핑계댄다고 하시는건 핀트가 많이 엇나간거 아닌가요?

그냥 난 밴드음악이 너무 좋은사람으로서 밴드 코스프레하는 아이돌따위는 숨만 쉬어도 증오스럽다 라고 하시죠 차라리 그쪽이 더 설득력있습니다
소문의벽
13/02/13 16:50
수정 아이콘
하하 립싱크에 오토튠이 난무하니 이판의 도덕적기준이 땅에 떨어졌나.

"그리고 이왕 립싱크할거 잘하기라도 하지, 보는 내내 역겨워서 참을수가 없더군요."

이부분은 본심으로 쓴게 아니고 비꼬려고 쓴겁니다.
엔터테이너가 립싱크도 못한다고

그리고 CN블루는 끼어서 어쩔수 없는 입장이었다?
만약 CN블루의 공식해명이라면
딴따라로서의 마지막 쫀심까지 걷어차는 말입니다.
제작사가 주는 음악외의 음악적 잣대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팀이라고
스스로 인정하는 꼴 인거죠.
정용화
13/02/13 16:53
수정 아이콘
하하 요새 누가 립싱크를 합니까? 저 영상도 제대로 보신게 맞나요? 당연히 립싱크를 못하죠 해당 영상은 립싱크가 아니니까

뭐 딱 오토튠이랑 립싱크를 한데에 묶어서 도덕적 기준이 땅에 떨어졌다고 하시는걸 보면 저랑은 견해가 달라서 무슨 말씀을 드려도 평행선만 가겠네요

전 비도덕적인 오토튠도 좋아하니까요
소문의벽
13/02/13 16:57
수정 아이콘
오토튠, 립싱크 다 좋아하는 거야 비난받을 일은 아니죠.
이사건은 남의 노래,연주 다 도둑질해다가 입만 뻥긋거린 일이란 말입니다.
이걸 어떻게 쉴드치죠. 나참
정용화
13/02/13 17:01
수정 아이콘
쉴드치는게 아니라 사실관계를 정확히 하자는 말인데요

뭐 어차피 소문의벽님은 슈퍼갑이 아무리 을에게 뭘 해라 라고 윽박질러도 을은 무조건 정의를 지켜야한다는게 입장이시고 저는 그런 입장에서는 을이 울며 겨자먹기로 한 정황이 보이는 이상 어느정도 동정의 여지는 있다고 하는게 입장인데 그걸 무작정 쉴드친다고 몰아붙이시면 전 더이상 할말이없지요. 이래서 이 닉네임 달고 씨엔블루 관련글은 안 쓰려고 했는데 아쉽네요. 어차피 서로의 입장 차이가 다른거라고 생각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어차피 소문의벽 님 눈에는 제가 쉴드치려는 빠순이 정도로 보이시겠지만요

아, 그리고 전 립싱크까지 좋아한다는 말은 한적 없습니다.
소문의벽
13/02/13 17:03
수정 아이콘
제작사가 갑이고, 제작사가 밥줄 쥐고 있으니까 밥줄지키려고
제작사가 시켜서 밴드를 했든, 제작사가 시켜서 표절을 했든, 제작사가 시켜서 도둑질했든
책임질건져야죠. 왜 다 제작사탓이죠?
정용화
13/02/13 17:06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동정의 여지가 있다고 라는게 이건 전부 제작사 탓입니다 라고 읽히시나요??

아니면 혹시 저를 싫어하셔서 일부러 막 이해 못하시는척 하시는건 아닐테고

저한테 왜이러세요? 왜 자꾸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갖다가 한것처럼 몰아붙이시나요
소문의벽
13/02/13 17:20
수정 아이콘
제 댓글에 먼저 댓글 다신건 정용화님이시고,
저는 동정의 여지가 있다는 님의 의견에 대해 대답한겁니다.
동정의 여지가 있는 선에서 CN블루가 질 책임은 뭡니까.
자숙기간 짧게 갖고 또 나와서 노래 부를거잖아요.
저는 조금이라도 CN블루가 밴드로서 일말의 책임감을 느낀다면
해체해야 된다고 봅니다. 계속 연애활동하는 것은 별개로요.
13/02/13 21:07
수정 아이콘
별 일로 다 해체해야 하네요..
Dornfelder
13/02/13 16:32
수정 아이콘
어거지로 시켰다고 해도 칼 들이대고 협박한 것도 아닐 것이고 결국에는 자신들의 선택이죠. 한때 인디 밴드까지 자처하던 그룹이 이익 때문에 자존심 팔아먹은 꼴인 것은 사실 아닌가요?
스카야
13/02/13 16:38
수정 아이콘
아이돌이 소속사가 준 일정을 '선택'한다구요?
왜 이러세요 아마추어처럼 ;
Dornfelder
13/02/13 16:42
수정 아이콘
일정을 선택한다고는 쓴 적도 없는데 왜 없는걸 지어내시나요?
스카야
13/02/13 17:00
수정 아이콘
없는걸 지어내다뇨 자신들의 선택이라고 써주셨는데요
소속사가 하라고 던져줬는데
싫어요 할 수 있는 아이돌그룹이
얼마나 있나 궁금하네요..
정용화
13/02/13 16:4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저들이 진짜 인디밴드였으면 당연히 방송국이고 뭐고 X까라 하고 자기들만의 길을 걸어나가겠죠. 엠넷 그런거 출연 안해도 음악하는데에 전혀 지장 없다고 생각하면서요

근데 어차피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듯 소속사에 종속된 아이돌 밴드일뿐입니다. 상대는 연예 생태계 피라미드 최상층에 위치한 방송국이고 저 사건 당시 씨엔블루는 겨우 데뷔한지 반년도 안된 아이돌일뿐인데 자기네 회사도 설설 기는 방송국한테 겨우 신인 아이돌이 저항이 가능합니까? 애초에 저들이 하는 음악은 아이돌이라고 무시하면서 이런 사안에서는 밴드면서 왜 저런거에 대항도 못하고 시키는대로 따라하기만 하냐 라고 비난받는지 저는 별로 이해가 안되네요. 아이돌이면 쭉 아이돌에대한 시각으로 논지를 펼치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물론 책임이 아예 없다고 하는건 아닙니다. 씨엔블루도 크라잉넛에게 진정성있는 사과를 해야 하는게 마땅하고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방송국이 시켰다고 해도 욕먹는건 당연한거죠. 그리고 이 사건은 엠넷쪽에서도 자기 잘못임을 인정하고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론에 기사를 돌리는데 정작 힘없는 을중에 을이 모든 책임을 지라는듯이 말을 하니까 댓글을 남기는겁니다
13/02/13 17:57
수정 아이콘
일단 먼저 안그래도 이일로 씨앤블루에 대한 호감도가 바닥을 기고있는 사람이란걸 말씀드리고,

부활같은 밴드도 뮤뱅같은 곳에서 핸드싱크를 규정으로 지켜야한다고 들었는데 사실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순두부
13/02/13 16:26
수정 아이콘
근데 밴드가 뭐 대단한 의미인가요?

아이돌밴드도 충분히 있을수잇다고 보는데 아이돌이지 밴드가 아니다 라는말에는 아이돌 << 밴드라는 걸로 보이는군요.

악기들고 연주하고 그렇게 모이면 밴드지 밴드가아니고 아이돌이라... 밴드는 아이돌이 되면 안되고 아이돌은 밴드가 되면 안되는건가요

물론 실력있는밴드 실력없는밴드로 나뉠수는 잇겟습니다만
13/02/13 16:42
수정 아이콘
밴드보다도 '락'이 논점이 되죠.
과연 '락'이란 무엇인가...

저도 락덕후가 아닌지라 잘 모릅니다만 어쨌든 비주류 음악을 좋아해 온 자부심 같은 게 있는 듯 합니다.
소문의벽
13/02/13 17:12
수정 아이콘
아이돌이 밴드음악하면 아이돌밴드죠.
밴드음악한답시고, 핸드싱크,립싱크 밥먹듯이 하는 사람들은 밴드 아니죠.
그냥 아이돌이지.

밴드음악이 무슨 상류음악도 아니고, 밴드로 인정받는거 대단한거 아닙니다.

자기밴드는 돈 때문에 하는 거라고 주장하는 보컬이있는 밴드도,
대단하다고 칭송받는게 현실입니다. 밴드의 기준이 그리 까탈스런건 절대아닙니다.
야크모
13/02/13 21:01
수정 아이콘
밴드 별거 아닙니다.
(아무리 엉망인 음악일지라도) 자신들의 음악을 자신들이 연주하고 자신들이 노래하면 그게 밴드죠.
뭐 대단할 거 있나요.

아이돌이라도 이런 쉬운 조건만 충족하면 당연히 밴드라고 불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간단한 조건도 충족하지 못한다면 밴드라고 불러주긴 힘들죠.
13/02/13 16:44
수정 아이콘
물론 엠넷이 잘못했지만 이걸 또 CNBLUE나 그 소속사가 책임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겠는데요.
모르고 불렀건 어쩌건 (정말 몰랐는지는 또 모르겠습니다만) 남의 노래를 도용한 셈이니 잘못을 한 건데
이걸 아무 잘못 없다, 다 엠넷이 나쁜 거다로 몰고가시는 건 과한 실드인 것 같습니다.
13/02/13 17:35
수정 아이콘
잘못한 건 맞는데 당시 데뷔한지 얼마 안된 걸 생각해봤을때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면이 없지 않다는게 제 생각이구요, 물론 사과가 필요합니다.

근데 밴드를 아시는 분들의 우월감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립싱크? 씨엔블루 꽤 많이 봤지만 립싱크 하는건 한 번도 본 적 없네요 어쩌다 한 번 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핸드싱크? 우리나라 음악방송 제작 환경 상 밴드는 라이브 연주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는 얘기를 백 번은 본 것 같네요. 스케치북같은 연주 가능한 프로그램에서는 라이브로 연주했습니다. 일본 공연에서도 역시 라이브 연주를 했던 게 여기 피지알에도 올라왔던 걸로 기억하고 많은 분들이 연주 잘 한다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여건만 갖춰지면 악기 다루는 사람으로써 당연히 라이브로 하고싶겠죠. 수백번 돌리는 타이틀곡을 설마 연주 못해서 핸드싱크로 하려구요?

저는 씨엔블루를 밴드라고 보지만 정말 깐깐한 잣대를 대면서 밴드로서 인정 못할 이유를 굳이 꼽자면 자기 음악색깔이 없이 타이틀곡을 외부 작곡가로부터 받아서 내는 거라고 봅니다. 그거 이외의 이유로 얘네가 밴드냐고 까는 건 별로 납득이 안가네요. 핸드싱크는 정말 지겨운 소재..
뿌지직
13/02/13 17:51
수정 아이콘
정용화는 작곡도 잘하더라구요.. 이번 앨범도 본인이 만든거 냈구요.. 그동안 대중성때문에 외부작곡가곡으로 타이틀 낸거지만..
야크모
13/02/13 21:05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남의 곡을 받아서 연주했다면 지금까지는 밴드가 아니었던거고,
요즘은 자신의 곡을 연주한다면 이제 비로소 밴드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간단하네요.

따라서 지금까지도 밴드였다...라고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샤르미에티미
13/02/13 17:51
수정 아이콘
밴드 좋아하시는 분들이 봤을 때 우리나라 아이돌 밴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밴드겠죠. 뭐 YB도 욕 곧잘 먹곤 하니까요.
저 같은 경우도 힙합은 우리나라만의 맛이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본토의 랩 뮤직과 비교하면 맛이 약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차이는 뭐냐 하면 죽어도 인정할 수 없고 저 음악은 쓰레기라고 하는 것과 그건 그 나름대로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점이겠죠.
보통 음악계의 거장들은 대부분 음악에 우위는 없고 편견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식의 이야기를 많이들 합니다.

우위를 정하는 건 듣는 사람들의 잣대죠. 작곡/작사 하지도 못 하고 실력도 부족한 아이돌들이 가수라고 떠들고 있느냐는 건
듣기만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뭐가 대단하다고 기준을 정하냐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문 내용과 어긋나고 씨엔블루 음악 MP3 넣고 다니면서 들은 적도 없지만, 댓글 내용을 보고 적습니다.
13/02/13 18:19
수정 아이콘
작곡/작사 하지도 못 하고 실력도 부족한 아이돌들이 가수라고 떠들고 있느냐는 건
듣기만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뭐가 대단하다고 기준을 정하냐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2)

가수가 별건가요
노래 부르면 가수지
소문의벽
13/02/13 18:28
수정 아이콘
읽는 사람을 하여금, 아이돌음악 까는 리스너 모두가 보컬실력이나 작사/작곡 못하니까 그렇다고 생각하게할까봐
걱정스럽습니다. 이런 댓글이 괜히 리스너들을 괜한 부심부리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리기 일쑤니까요.
13/02/13 18:34
수정 아이콘
뭔소린지 모르겠어요 위에서 누가 실력없다고 인디아니라고 자부심부린 댓글 없는것 같은데요
그리고또한
13/02/13 19:09
수정 아이콘
씨엔블루의 음악이 수준낮다는 댓글은 없는 것 같은데요.
그게 아니라면 연주에 목소리까지 그대로 남은 AR을 깔아두고 부르는 가수를 비판하는 댓글들을 그렇게 단순하게 해석하는 건 좀...
13/02/13 19:27
수정 아이콘
그냥 윗댓글들 잘못해석하신 것 같은데요. 저도 위에 댓글 논의가 아이돌의 음악성 여부와 크게 관련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돌이라서가 아니고 아이돌이건 말건간에 기본적인 걸 어겨서 욕먹는거지요. 거기에 아이돌이라 더 밉상이지 정도겠죠.
아이돌이라서 받지 말아야 할 욕을 먹는 상황은 아닌거 같은데요. 같이 씨엔블루에 관심없는 사람인데도 댓글에 대한 해석이 저와 완전 다르신거 같아 저도 적습니다. 아이돌이건 뭐던 간에 남에 것 허락없이 쓰면 욕먹어야죠. 제 생각엔 소속사 결정이란 건 결국 핑계고, 결국은 본인들 선택에 책임을 지는거라 생각합니다. 즉 책임에 자유로울순 없어보이네요.
13/02/13 18:00
수정 아이콘
씨앤블루로 인해 락덕의 길을 걷게됬지만, 엔하에서 파랑새 표절논란사건 검색해서 나온 인디계에 대한 무시발언들을 읽고나선 진짜 보기도 싫어졌습니다... ft아일랜드는 그린데이 편곡사건 이후로 제 시선에서 out.
13/02/13 19:20
수정 아이콘
밴드란 게 정말 대단하긴 한건가 보네요. 도대체 기준이 뭔진 모르겠습니다만
야크모
13/02/13 20:54
수정 아이콘
밴드라고 뭐 대단한 건 아니죠.
그저 자신들의 음악을 자신들이 연주하고 자신들이 노래하는 것... 그게 밴드 아닌가요?
그 음악이 아무리 엉망일지라도 말이죠.

그런데 이런 쉬운 조건조차 갖추고 있지 않으면서 밴드라고 하고 다니면 우스운 꼴이 되는거죠.
13/02/13 21:02
수정 아이콘
요즘 씨엔블루가 그러고 있죠. 자신들의 곡 써서(타이틀 곡은 여전히 외부곡일 때가 많긴 하지만), 여건이 되는 음방에서는 자신들이 연주하고 거의 100%의 무대에서 자신들이 노래하고...
김미영팀장
13/02/13 20:20
수정 아이콘
이번 노래 자작곡에다가 음방에서 핸드싱크없이 연주 라이브로 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저문제만 거론해야죠.

옛날일로 싸잡아 요즘까지 까긴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락덕후 서태지는 왜 데뷔 때 락을 안하고 춤추며 노래를 했을까요??
야크모
13/02/13 20:57
수정 아이콘
서태지 이야기는 왜 들어갔는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비교 같은데요;;;
13/02/13 21:19
수정 아이콘
서태지가 락밴드로 나와서 춤추고 노래한것도 아닌데 무슨상관일까요
13/02/13 20:41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좀 빵 터지네요. 다른 밴드가 연주한 곡을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다니... 이게 현실이겠지만 악기 연주가 아니라 그냥 춤인가;;;
절름발이이리
13/02/13 21:23
수정 아이콘
남의 곡 받아서 연주한다고 밴드가 아니라는 건 도대체 어느나라 밴드인지?
13/02/13 21:32
수정 아이콘
윗 댓글에서는 남의 곡 받아서 연주한게아니라 연주하는 척을 하는게 문제라고 하는것같습니다.
남의 곡 받아서 연주하는건 문제가없죠.. 밴드가 전부다 자기들이 작사/작곡 하는게 아니니깐요
소문의벽
13/02/14 07:18
수정 아이콘
일단 사실관계부터 제대로 파악하시죠
남의 AR틀어놓고 공연한겁니다.
남의 연주, 남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태애서,
핸드싱크, 목소리 덧입히기를 한겁니다. 실제 공연에서요.
이건 핸드싱크, 립싱크의 또다른 역사를 개척한겁니다.
절름발이이리
13/02/14 08:52
수정 아이콘
사실관계는 정확히 파악하고 있고, "남의 곡을 부르는게 무슨 밴드냐"가 엉뚱한 지적이란 겁니다. 이 말을 하신 분은 AR 틀어놓고 덮어 씌운 것만 두고 말했다고 보긴 힘들거든요.
Around30
13/02/13 21:32
수정 아이콘
씨앤블루 참 불쌍합니다. 휴 데뷔때부터 이래저래 까이네요..
사람들마다 판단기준이 애매모호한 음악성을 떠나서
한국에서 이만큼 비쥬얼 + 노래 + 연주 되는 상품성 있는 밴드도 몇 없을텐데요.
엠넷이 참 안티네요. 엠넷이 저렇게 해놔도 결국 욕먹는건 씨앤블루요 정용화니 말이죠.
ST_PartinG
13/02/13 22:05
수정 아이콘
그래도 밴드인데 다른밴드 ar에 노래를 부르라니... 엠넷 횡포는 여전하군요
13/02/13 22:11
수정 아이콘
표절 사건 이전엔 관심도 없었고, 이후론 그냥 싫어하지만,

인디 밴드라는 타이틀을 걸고 이게 무슨 짓이냐라고 하시는 분들은
정말로 평소에 씨엔블루를 인디 밴드로 생각하셨나하는 의문이 들긴 하네요.
소문의벽
13/02/14 07:21
수정 아이콘
?? CN블루에게 인디 타이틀 걸고 뭐하냐고 하는 분들이 있긴한가요?
인디인척 하지말라고 하는 분들 밖에 없지 않나요?
Dear Again
13/02/13 23:15
수정 아이콘
씨엔블루 소속사가 크라잉넛에게 당연히 배상해주고,
나머지는 소속사와 엠넷간의 대화로 풀어야죠
13/02/14 00:38
수정 아이콘
아이돌의 한계를 보는거같네요,, 수퍼갑인 방송사와 갑인 기획사 대표가 하라면 핸드씽크라도 해야하는,,

메탈덕후인 제관점으로는 초창기에 "저게무슨밴드야?"라고 아주 주관적인 불호를 가진 씨엔블루지만,,,일본발매곡을 들으면서
"어라?내귀엔 라이트하지만 쫌 깔짝깔짝하네?"란 느낌을 가진 이후에 좀더 부드러운 시선으로 바라보았지만,,역시나,,
종속되어진 아이돌일뿐이었네요,,,안타까워해야 하는지,황당해 해야 하는지 어중간합니다,,,,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보겠습니다,,

마음같아서는 계약해지하고 완전 인디로 돌아서라고 해주고싶지만,,국내 밴드현실이 고사상태라,,,
13/02/14 12:47
수정 아이콘
보통 인디에서 활동하는 밴드와 저런 아이돌 밴드는 팬층부터 다르죠. 아이돌 밴드 팬들이 과연 그들의 음악을 듣고 팬이 되었을까요? 음악이야 들을만 하기만 하면 되는거고 비주얼적인 측면히 훨씬 더 많이 작용한거죠. 그래놓고 보통의 밴드처럼 음악이니 뭐니 하니까 다른 밴드 좋아하는 사람들이 눈꼴시러워 하는거죠. 지들이 밴드라고 우기면서 다른 밴드의 AR을 그대로 쓴다? 이건 안되는거죠 당연히. 여기서 엠넷잘못이니 뭐니 왜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밴드 AR쓰면서 핸드씽크 하려면 음악이니 뭐니 하지 않고 "우리는 소속사 노예고 소속사가 하라는 음악만 합니다" 라고 하던가 해야죠. 앞에서는 무슨 음악성을 추구하느냥 말하면서 뒤로는 이런거 하면 당연히 까이는거죠. 엠넷이 시켰다 뭐다 해도 이건 밴드라는 이름을 걸었으면 다른 밴드 AR걸어놓고 핸드싱크 하라고 했을때 소속사에서 탈퇴할 각오 하고 반대 했어야 하는겁니다.

이런 사안에 대해서 씨엔블루는 잘못 없고 엠넷잘못만 있다고 하시는 사람들 보니 왜 실력있는 우리나라 밴드들이 그렇게 되었는지 알것 같네요. 인디에서도 씨엔블루만큼 비주얼 좋고 실력있는 밴드 많습니다. 이런 밴드들이 인기를 왜 못얻고 씨엔블루만 인기를 얻는것에 대한 답을 여기서 하나 찾아 갑니다.
절름발이이리
13/02/14 13:23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에서, 인디에 씨엔블루보다 실력 좋은 밴드야 많지만, 비주얼은... 글쎄요..
정용화
13/02/14 13:47
수정 아이콘
CECRI님같이 어른의 사정과 사회의 부조리를 몸으로 견뎌내서 싸울 수 있는 용기있는 분들이 많으면 좋겠지만 세상은 그렇게 녹록치가 않죠. 게다가 CECRI님께서 외모로 떴다고 말씀하시는 저런 아이돌 밴드는 뭐 당연히 말할것도 없는겁니다. 겨우 외모로 뜬 아이돌 밴드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시는건 아닐까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문제는 그냥 크라잉넛과 엠넷 씨엔블루 3자간의 트러블 이런 단순한 문제가 아니고 고질적인 한국 음악계의 병폐라고 보는지라 심정적으로는 밴드의 자존심을 걸고 맞서싸우는게 당연한 이런 사례가 맞서싸우면 음악활동을 포기해야 하는 수준까지 가야 한다는 문제가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그게 안타까울뿐입니다.
착한밥팅z
13/02/14 16:45
수정 아이콘
CECRI님이 얼마나 대단한 독심술을 쓰시길래 남이 누굴 좋아하는데 음악을 듣고 팬이 된건지 비주얼을 보고 팬이 된건지 재단하시는 건지 심히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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