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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2/05 17:40:58
Name 국카스텐
Subject [일반] 지금까지 살면서 열심히 했다 생각되는 것들.
안녕하세요.
눈이 시원하게 내리고 어제오늘 날씨가 좋은 탓에 다니는 곳마다 질퍽질퍽하네요.
제 지금 현실도 이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 순간만큼은 열심히 했다고
생각되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1. 군인시절 분교대 포상받기.

07년 8월에 입대했으니까 어느덧 예비군 4년 차가 되었네요.
저는 1사단 출신으로 81미리를 지원하고 갔지만, 중대에서는 저를 k4라는 직사 소대로 배치하였습니다.
그 당시 저희 중대는 GOP 경계를 맞고 있었고 그 중 k4는 통문이라는 GP로 가는 문을 통제하는 임무를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아시는 분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 임무는 엄청나게 생각하시는 그 이상으로 편합니다..-_-
그리고 제 맞선임은 아버지 군번이라 불리는 1년 차이 나는 선임이었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병장...
네. 그렇습니다. 엄청나게 풀린 군번이었습니다.

제 맞선임이 전역을 하고 저는 일병 말에 분대장을 달았습니다.
그 후 다른 소대 선임들에게 풀렸다는 소리 듣기 싫어 상병 5개월 정도 까지는 열심히 생활했고
후임들에게 부족한 모습도 보이기 싫어 짬짬이 주특기 공부도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분대장이라면 꼭 가야 하는 분교대에 가게 됩니다. 이곳의 가장 큰 결과물은 바로 포상휴가입니다.
입소인원 중 성적순으로 30% 안에 들면 포상휴가를 주는 것이지요.
여초사이트인 pgr에 군인들에게 포상휴가가 걸려있으면 어떻게 변하는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저희 중대 사람들에게 분교대 포상이란 조금만 공부하면, 지금의 워드 시험 같은 기출문제만 훑어 보고 가면 붙는다.
정도의 그런 인식이었습니다. 그래서 포상의 4박5일이냐 2박3일이냐 에 따른 경쟁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위의 인식이 박힌 이유는 분교대는 기수마다 여러 사단에서 형식적으로 분교대를 보내는
즉 '포상휴가에 관심이 적고 일주일간 부대를 벗어나 쉬다 오는 곳' 이라 생각하고 오는 사람들이 40%를 차지해서
경쟁하는 사람이 적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입소한 순간 저와 같은 사단 사람들, 저와 같이 포상휴가에 눈이 먼 사람들이 95%이상 이었습니다.
정말 고3 수험생들이 따로 없더군요. 어찌나 열심히 하던지... 비교적 안심하고 갔던 저에게 긴장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이대로 휴가증을 못 받고 돌아가면 망신을 당할 것 같아 정말 죽기 살기로 공부했습니다...
그 일주일 동안은 제 고3 수험생 시절보다 더 열심히 한 것 같거든요...-_-

밥 먹은 후 인솔도 제가 하고 구호 외치는 건 나 좀 봐달라는 듯 있는 힘껏 외쳤습니다.
지도 보고 찾아가는.. (지금은 뭐였는지 생각도 안 나네요.크크) 야밤에 그거 찾겠다고 엄청나게 찾아 헤맸던 기억이 있네요.

결과적으로 70명 정도 중에 9등을 해서 3박4일 휴가를 받았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더라고요.
이때 처음으로 열심히 하면 되는구나... 성취감이란 걸 맛본 것 같아요.



2. 위생사 국가시험 합격하기.

오늘 면허증을 신청하고 왔습니다. 필요한 서류들이 많고 건강진단서가 필요한데
발급받는데 병원마다 가격이 찬차만별이라 알아보고 발급받는데 애 좀 먹었네요..

두 달 전 시험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합격은 했지만 이것 때문에 어머니에게 잔소리 좀 많이 들었습니다...
왜냐... 재작년 한번 떨어졌거든요... 크크 이 시험은 1년에 한 번씩 있는 시험이라 한번 떨어지면 1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재작년에는 너무 쉽게 생각했던 나머지 공부에 소홀했고 목표의식도 별로 없었습니다.
시험장에 들어가니 이게 뭔 소린지..... 검은 건 글씨요... 누리끼리한 건 시험지구나...를 시전했습죠..;;

해마다 접수비는 오르고 이번에도 떨어지면 접수비 10만원 또 날린다... 어머니 잔소리는 또 어떻게 견디냐.. 생각하며
작년 11월경부터 본격적으로 하루 12시간씩 만점을 맞자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했습니다. (제가.. 각종 자격증시험에서
커트라인 점수를 목표로 삼아서 한두 문제로 떨어진 아픔이 있거든요..;;)
시험 과목 중 곤충학이라는 과목이 있는데 제가 제일 싫어하는 곤충인 바퀴벌레를 공부하고 있자니... 참..크크
알고 보니 저희 집에 나오는 바퀴의 종류는 집바퀴라는 것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법규 과목은 뭐 그리 말들이 다 똑같고 헷갈리는지...

결국은 합격하고 그렇게 잔소리하시던 어머니가 합격했다 그러니까 소고기를 사주시더라고요 크크



3. 길고양이 밥주기.

요즘 제가 가장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크크
처음 봤을 때는 고양이에 관심이 없었고 외모도 삼색이라 그리 예쁘지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까 어떤 사람이 키우다가 이사 가면서 버리고 갔다고 하더라구요. 그 후 조금 불쌍하게 느껴져서
국거리용 멸치 몇 개 던져주고.. 고양이 키우는 이모에게 사료를 좀 받아와 밥과 물을 주었습니다.

몇번 이러니까 그 냥이가 절 잘 따르더라고요. 강아지마냥 제 발소리를 아는지 제가 걸어가면 어디선가 꼬리 세우고
냐옹냐옹 울부짖으며 저에게 옵니다. 이 냥이가 애교가 참 많아요 지 머리를 저한테 비비기까지 합니다...
이런 생활을 한 지가 벌써 4년째입니다. 입양을 보내려고도 생각했지만 이미 다 큰 성묘에다가 바깥생활이 익숙해져
오히려 입양을 보내는 게 안 좋을 수 있다는 이모의 말과 함께 입양 카페에도 글을 올렸지만 쉽게 안되더라고요.

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이 냥이에게는 미안하지만.. 냥이가 낳은 새끼들은 모두 입양을 보내주었어요.
물론 제가 한 건 아니고 우리 애묘가 이모님께서..크크...모두다 해마다 겨울철만 되면 새끼를 낳는데.. 새끼가 겨울을
보내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는 말에 너무 불쌍하더라고요.. 또 일정 시간이 되면 길고양이들은 어미 자식 간이라도
영역 싸움을 한다는 말에 이쁘고 귀여울 때 모두 입양을 보내줬어요. 아빠가 잘생겼는지 새끼들은 모두 이뻐서
바로바로 입양 되더라구요 ... 크크

주인아주머니가 바로 위층에 사시는데 밥 주는걸 몇 번 걸려서 밥 주지 말라고 한소리들은 적이 있어서
집에 들어오게 해서 밥을 몇 번 줬더니 이제는 밥 달라고 문을 박박 긁어 댑니다... 또 요즘 같은 겨울에는
가끔 자고 가기도 해요.. 들어오면 밥을 먹고 애교 좀 부리다가 잠을 청합니다.. 앞으로 누어서 꾹꾹이 몇 번 하다가
암모나이트가 되어서 잠을 잡니다.. 크크
이 냥이가 참 이쁜게 집안을 막 돌아다니지는 않아요.. 자기가 대소변 보는 장소도 있어서
집안에 실수하지도 않고요.. 외모는 이쁘진 않고 길고양이라 위생상 안 좋을 수 있지만 정이 드니까 상관없더라고요.
제가 만지고 나서는 손 씻고 있던 자리 한번 닦으면 되거든요.

제가 진지하게 키울까도 생각했지만 같이 사는 친누나가 반대를 하고(처음 집안에서 밥줄 때 싸웠습니다..크크)
여러 사정상 쉽지 않아 그냥 끝까지 밥은 챙겨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 외에 사소하게 열심히 순간순간 집중해서 한 것들이 많네요 생각해 보니까..


피지투어 A-찍어본다고 컴퓨터 없는 고시텔 생활하면서 피시방에서 살다시피 한 것.

스타2 마스터 순위권에 들어본다고 결제 안 된 계정으로 피시방에 돈을 퍼준 것..

퍼즐 천피스 짜리 2개 사서 그걸 꼭 다 맞춘다는 일념 하나로 밥 먹는 시간 제외하고 퍼즐에만 몰두한 것.



위에 적었던 저 순간들에는 정말 앞뒤 계산 안 하고 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가장 열심히 한 가지에 몰두 하신 적 없으신가요?



ps1  퍼즐 맞추는데 조각 1개가 없을 때의 그 심정이란......ㅠ_ㅠ
ps2  다 맞춘 퍼즐들 액자에 끼우려고 보관 중에 우리집 멍멍이님께서 엎어 버렸을때의 그 심정이란.....ㅠ_ㅠ x 100
ps3  지나고 보니 다 부질없는 짓이더라.....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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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5 17:48
수정 아이콘
숫자의 선택에는 무슨 의미가 있나요?
국카스텐
13/02/05 17:50
수정 아이콘
아뇨 없습니다.. 단순 실수 입니다 크크
소문의벽
13/02/05 17:54
수정 아이콘
3이 어디갔지 크크
국카스텐
13/02/05 17:55
수정 아이콘
어익후~
13/02/05 18:06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 만들기..
국카스텐
13/02/05 19:13
수정 아이콘
아... 이제 여자친구 만드는거에 이제 힘들 쏟아야 겠네요~
Granularity
13/02/05 18:31
수정 아이콘
FM2006~2008......
휴.... ㅠㅠ
DarkSide
13/02/05 18:46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에서 반 1등, 3학년 2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에서 전교 12등, 전교 8등 한 거 ....
고등학교 졸업식 때 반 대표로 전교생들 앞에서 교장 선생님께 13과목 학업 우수상 받은 거 ( 이 때 전과목 수가 나왔죠 ) ...

( 뭐 ... 물론 제 고등학교가 인문계 하위권이라서 밑바닥 깔아주는 애들이 많기는 했습니다 ;; 3학년 2학기 기말은 수능 직후
게다가 이과에다가 물리2에 화학2 심화 선택반이라서 ... 시험 전날 선생님이 중요 포인트 다 찝어주는데도 자고있고 .. -_- )
국카스텐
13/02/05 19:14
수정 아이콘
저는 이상하게 그 시절에 열심히 한 기억이 없네요... 물론 그 당시에는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겠지만;
13/02/05 18:49
수정 아이콘
롤드컵때 3일동안 밤새가며 롤본거? 다음날 완전 뻗었었죠.
국카스텐
13/02/05 19:14
수정 아이콘
전 게임 하는건 샐수 있는데 보는건 못하겠더라구요 크크
13/02/05 19:00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운전 하고 싶어서(1호차...) 간부들 선임들한테 잘보이려고 노력한거....

장학금받아서 아이패드 사고 싶어서 밥먹고 자는시간 빼고 도서관에만 있었던 2학년 2학기...

요즘에 월드오브탱크 문어발로 여덟대 키우는거...

기사공부를 이렇게 해야되는데요?? ㅠㅠ
국카스텐
13/02/05 19:1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정말 이거 해서 뭘 어떻게 하겠다.. 딱 목표가 있으면 준비하기가 수월하더라구요
ComeAgain
13/02/05 19:04
수정 아이콘
같은 사단은 아니었지만 제가 분대장교육대 조교였는데, 기수마다 분위기가 있더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열심히 하겠다고 하는 인원이 가득찬 기수는 정말 조교가 편하고...
반대인 경우는 이것들이 무슨 예비군도 아니고 왜 이러나 싶기도 했죠.

그리고 지도, 방향 찾는 건 저희는 독도법 과목이라고 불렀는데, 야전교범 이름은 독도법 및 군대부호였던가...
조교로서도 저는 참 좋아했던 과목이었는데 말이죠~ 지금도 어디가서 절대 길치 소리는 안 듣습니다.
국카스텐
13/02/05 19:19
수정 아이콘
네 !! 맞아요 독도법... 3인 1조였는데 나머지 2명이 지도를 잘 못봐서 고생했던 기억이..ㅠㅠ
물론 저도 약간은 길치라는거 ~~
오클랜드에이스
13/02/05 19:29
수정 아이콘
지난학기 알바하면서 기어코 성적장학금 받아냈을때 저도 이런게 가능하다는걸 알고 놀랐습니다.

저같은 게으른 사람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인줄 알았었어요 ㅠ
국카스텐
13/02/05 20:02
수정 아이콘
대단하시네요.... 부럽기도 하구요 전 단한번도!! 성정우수로 장학금을 받아본적 없습니다.!!!
오클랜드에이스
13/02/05 20:17
수정 아이콘
아마 전역직후라 각오도 단단했고 목표도 성적장학금으로 잡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흐흐.

국카스텐님도 확고한 목표와 오기만 있으면 생각 이상의 성과를 얻으실꺼라고 생각합니다.
FastVulture
13/02/05 19:39
수정 아이콘
분교대 포상... 저도 기억나네요
72명중 1등을 기어코 따내서 원스타 표창 받고 4박 5일 포상휴가를 두 개 흐흐...
Around30
13/02/05 19:42
수정 아이콘
직장인밴드에서 드럼치면서 시간이 나면 무조건 드럼 연습 드럼 생각뿐입니다.
이십대초반부터 동아리 하면서 시작한 드럼인데. 십년가까이 쳐도 느는데엔 한계가 있네요.
그 한계가 너무 싫어서. 예를들면 아무리 스타를 해도 준프로 정도를 이기는건 재능이 없으면 안되는 것처럼..그런게 너무 싫어서 이십대초반때보다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역시 재능이 없어서인지 잘 안느네요.
그래도 향후한십년은 더 해볼랍니다.그래도 안늘면 뭐 어쩔구없구요. 하하
우리고장해남
13/02/05 20:46
수정 아이콘
조혈모세포 기증 신청한거랑
시험기간 일주일 전에 태안반도 자원봉사 2회간거
봉사활동 틈틈히 한거
교외장학금 받은게 있네요
Tychus Findlay
13/02/05 21:17
수정 아이콘
장기기증 신청한거요
야래향
13/02/05 21:25
수정 아이콘
군대가 그렇듯이 열심히보단.. 요령이 좋아서~
분교대도 1등했었고 기타 비슷한 파견에서 1등만 4번해서 7박8일 세개랑 4박5일 한개....
물론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런말 해도 되나 모르겠지만...
가장 열심히 한건
지금 여자친구를 9년째 열심히 사랑하고 있는거요~ 흐흐흐~
13/02/05 22:19
수정 아이콘
냥모나이트!
출발자
13/02/05 23:52
수정 아이콘
공부같은 경우는....고교 1학년 1학기 때랑 군 전역 직후 대학교 2학년 1학기 때 제일 열심히 했고, 그만큼 성과가 나왔었죠.
그리고 지금, 다시 한번 저때만큼 불태워야할 시기인데 좀처럼 마음이 잡히지 않는군요. ㅠㅠ
리콜한방
13/02/06 07:50
수정 아이콘
작년에 서태지합창단을 한 것.
거기서 편곡을 맡아 생전 처음 편곡자가 된 것.
내용 없는 아름다움
13/02/06 09:04
수정 아이콘
길냥이는 잘해줘서 '얘는 이제 거의 나만의 냥이가 됐어!"라고 생각해도 실제로는 남의 집에서도 비슷한 행동을 합니다.
예전에 국카스텐님처럼 사람이 키우던 길냥이한테 밥도 주고 이뻐해 주니까 얘가 저희 집에만 있는 것처럼 착각했지만 옆집에서도 저랑 똑같이 생각하는걸 보고 멘붕... 그래도 살갑게 굴면 마냥 귀엽지요 크크
스타트
13/02/06 09:18
수정 아이콘
어장관리..크크
국카스텐
13/02/06 15:36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냥이에게 제가 세컨드가 아닐까
생각한게 한두번이 아니거든요..크크
가끙 밥줄라고 부르면 다른집에서 나오는..
스카야
13/02/06 14:25
수정 아이콘
저 진짜 농담이 아니라 여친만들기요
26까지 모솔이었는데 연애한번 해볼려고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거울보고 할 수 있다 연습하고
생전 엄마가 사준 옷만 입었는데
옷 잘입는 친구 밥사줘가며 코디좀 해달라고 하고 연애글 공부하고 (ㅜ.ㅜ)

클럽에서 알바한 다음 하루에 한명씩 말 걸어보고 스터디 만들어서 성비조작(...) 하고
어찌어찌 한명 밥먹게 되서 멘트연구하고
연애고수 섭외해서 술사주고 강의듣고
사귀고 나서 어리버리 했던 모습까지...

전 살면서 열심히 한 것 거의 없는데
이건 진짜 노력한 것 같습니다.
13/02/06 15:14
수정 아이콘
가장 열심히 했었던 때라... 지금 팍 하고 생각해보니. 세 개 정도네요

첫번째는, 리니지 1 다크엘프 나왔을 때 남들 다 데리 돌리며 데스나이트(52레벨)찍는데 혼자서 투계정 넣고 엉덩이에 피가 나도록? 삼개월간 달려서 서버 4번째로 데스나이트
찍은것.(대리없이 순수 혼자서는 첫번째였습니다.)

두번째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하겠다고 몇 달동안 하루 10시간씩 게임에 몰두했던 것. 하루 30게임 정도는 했었던 것 같네요.

세번째는, 군대 훈련병 시절. 인생의 막장에서 군대라도 열심히 해보자라는 생각에 열심해 했더니 전체 2등 하고, 신교대 조교가 되는 테크트리까지... 그 때 열심히 안하고 그냥
일반 부대 갔으면 좀 더 편했을려나... 지금 생각 해 봅니다.
국카스텐
13/02/06 15:37
수정 아이콘
리니지.. 저도 빠져 살았었는데 말이죠..
재미있으면서도 무서운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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