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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2/04 11:21:31
Name par333k
Subject [일반] 옛날의 룸싸롱 여자 이야기.
*본 이야기는 일본의 고전이야기 '시나가와 동반자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단어주석



유곽: 에도의 요시와라(가게이름)로 대표되는, 기생들이 모여사는 커다란 유흥술집. 현대의 대형 룸싸롱 같은 개념이지만 당시에는 이러한 영업자체가 몇군데 없었기에 요시와라로 대표된다. 이들은 기생을 팔기도 했는데, 부인이나 첩으로 데려갈때에 금전을 지불하며, 팔려가는 여성을 '영전'한다고 보았다.

몬비: 새해 봄이 오면 손님이 주는 선물성 금전으로 새 기모노를 준비하는 것. 일종의 큰 축제처럼 여겨지며 춤꾼, 악사, 요리, 술 등을 준비해 옷을 갈아입는 행사를 진행한다. 가장 돈을 많이 낸 손님에게 첫 기모노를 풀어헤칠 권리를 주고는 했다는 설이 있다.

오이란: 유곽 여자의 창녀를 뜻하는 단어. 일반 창녀와는 다르게 함부로 유곽 밖으로 불러낼 수 없다.

다유: 가장 인기가 좋은 에이스 여성으로, 시중을 따로 드는 사람들이 딸려있을 정도. 오이란을 만나는 것도 어렵지만 오이란을 첩이나 부인으로 데려가기 위해서는 가장 큰 돈을 냄은 당연하며 사가는 집안 또한 사회적 명망을 필요로 하였다. 손님을 거절할 권리가 있는 창녀.

이따가시라:  다유아래에도 여러 계급이 있는데 그중 고급 오이란을 이르는 말.



#1- 유곽의 여자



옛날에는 지금의 룸 싸롱처럼 '유곽'이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당시 '성매매'라는 것은 지금처럼 금기시되거나 하는 일이 아닌, 여성이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직업으로 여겨졌었지요. 워낙 목숨값이 쌌던 시대라 유곽의 여자들은 인기에 따라서 얻는 돈도 천차만별, 대우도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지금의 연예인 같은 개념이자, 옛날의 우리나라 '기생'같은 개념이었지요. 특히 유곽의 여자는 몸가짐과 옷매무새, 글씨와 음악에 조예가 있어야 했으니 조선이나 일본이나 비슷한 문화를 즐기고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지금도 계절이 바뀌면 다들 옷을 쇼핑하러 가듯이, 당시 시대에도 유곽의 풍습중에 '봄이 오면 새 단장을 한다' 라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이를 바로 '몬비'라고 이르렀는데, 이 새 옷을 입는 것 또한 유곽 여자의 수준을 드러내 주는 일이었습니다. 안쪽이 좋은 천으로 이뤄진 기모노를 새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돈을 필요로 했고, 이는 '몬비'의 풍습을 아는 손님들이 선뜻 돈을 내어주며 '올 한해도 꽃다운 외모로 새 단장을 하라' 하며 옷을 사 주었던 거지요. 물론 기모노가 아무리 비싸다한들 수많은 손님들의 돈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었으니, 수많은 악사들과 맛 좋은 음식을 준비해 자신을 사랑해준 손님들을 초대하여 일종의 축제처럼 꾸미기위해 들어가는 돈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당시 유곽의 타유로 여겨지는 여자의 경우 경쟁적으로 돈다발을 들고왔으니 잘 나가는 여자에게있어서 '몬비'라는 풍습은 너무나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왕이 부럽지 않을 만큼의 연회를 준비했으니까요.




대체로 이런 경쟁이 붙는 여자의 경우, 가장 많이 돈을 내어준 손님에게 새 봄에 입은 첫 기모노를 보여주며 그 손님이 처음으로 기모노의 끈을 풀어헤칠 권리를 받고는 했기에 하룻밤, 이 유곽에서 가장 예쁜 여인을 얻기 위해선 신분이건 무력이건 지혜건 필요치 않다. 그저 돈이 있으면 된다. 하는 어찌보면 평등한 조건하에 이뤄진 일종의 축제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유곽에는 손님이 많아 다른 남자들을의 손을 건너건너 돌아오는 인기있는 여인과 있으려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는가하면, 손님이 없어 가랑이 사이에 거미줄이 친다고 우스갯소리를 하는 여성들도 많았습니다. 당연히 이들에게 있어서 '몬비'란 유곽에 올해 남아있을 수 있는가 하는 '인사해고'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유곽에서 쫒겨난다면 자신들을 보호해 줄 울타리가 없어지고 세상에선 예능과 웃음을 파는 기녀가 아닌 단순한 성적 도구로서의 창녀로만 여겨지기에 필사적이었던 것이지요.





유곽에서 쫒겨난 여자는 기모노를 입은 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허리에 두른 두툼한 끈과 기모노를 이부자리삼아 아무데서나 싼 값에 다리를 벌리며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데다가, 손님이 원한다면 남이 보는 저잣거리도 마다할 수 없었기에 이러한 삶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 자살을 택하는 여자도 많았습니다. 특히 이런 '몬비'가 두려운 여인들은 주 고객층이 가난한 농민, 상인, 몰락한 무사계급의 남자들이었기에 아무리 웃음을 팔려 애써도 큰 돈을 내어줄 사람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오랜 시간 돈을 모아야만 했습니다. 즉, 1년의 경제계획이 미끄러지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나가야 했던 거지요. 때때로 이런 유곽의 퇴출당하는 여자를 '첩'으로 데려가는 지방 유지들도 있었습니다만, 그렇게 들어간 첩 생활도 지붕이 있고 밥이 주어질 뿐 대체로 '유곽의 여자 주제에'라며 퇴폐적인 성 노리개 이상으로 여겨지지 않았음에도 그녀들에겐 일종의 큰 행운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행운도 없다면, 길바닥에 널부러진 고양이 신세가 되버리니까요.





#2 전 '이따가시라' 오소메




한 때는 타유에 가까울 만큼 인기가 있었던, 이따가시라 '오소메'라는 유곽의 여자. 그러나 잘 나가던 시절 교만을 버리지 못해 가난한 손님을 차별하고 돈 있는 사람에게 콧대를 드세워 어느새 '오소메는 유곽의 여자 주제에 손님을 대한 기본이 안되어있다'는 말이 돌아 지금은 그야말로 몬비가 다가올 때 마다 벌벌 떨어야하는 평범한 오이란, 인기없는 여자로 전락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잘 될때 더 조심해야 한다'는 말이 틀린말이 아닌거지요. 한번 식어버린 여자는 어느새 유곽을 드나드는 남자들 사이에서도 마치 '낡아빠진 것'처럼 여겨졌기에 오소메는 상황이 더 나아지지 않음에 계속해서 힘겨워했습니다. 다행히 옛날에 찾아오던 손님들이 몇몇 남아 가끔 돈을 챙겨주고는 하는게 그녀의 유일한 생명줄이기도 했지요. 사실 잘 나갈때 그녀만큼 틱틱 튕기며 손을 허락치 않던 기녀도 없었기에 어찌보면 가장 '낡지 않은' 여자였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어김없이 올해에도 몬비의 시기가 찾아옵니다. 추운 겨울을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옴에 기뻐해야 마땅하지만 오소메에게 있어서 올해의 몬비란  도저히 어찌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일년동안 손님을 열심히 받아봤지만 새 기모노를 사기에는 턱없이 모자라고, 자신을 찾아오는 손님이래봐야 제대로 씻지도 않고 땀냄새 흙냄새 풀풀 풍기는 까무잡잡한 중년 남자들이나 젊은나이에 노름판이나 어슬렁거리는 얼빠진 자들이었으니 이들이 돈을 구해줄 리도 없었지요. 당시에는 여자들이 자신들의 손님들의 명부를 스스로 적어두고는 했는데, 오소메는 명부를 몇번이고 다시보아도 도저히 답이 없음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한때나마 오이란처럼 대접받고 아무 남자에게나 속을 보이지 않은 여자. 그 자존심에 도저히 길거리 창부로 살아갈 자신은 없었지요.





결국 오소메는 자살을 결심합니다. 그러나 차마 홀로죽기에는 무서움이 앞서 누군가 함께 죽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요. 시나가와의 강가에 함께 뛰어들어줄 남자가 없을까 하며 명부를 뒤적거립니다. '이 남자는 처자식이 있으니 안되고.. 이 남자는 노모가 있다고 했지.. 아 이 남자는 어떨까, 그러고보니 얼마전에 동생이 죽어 조카들 뒤를 봐줘야 된다고 했었구나.. 함께 죽어줄 사람이 마땅치 않네...' 비록 그녀가 창부이기는 하나 슬퍼할 사람이 있는 남자와 함께 죽을수는 없다고 생각했겠지요. 아무도 없을까 하며 한숨을 내쉬던 찰나, 명부 귀퉁이에서 그녀가 원하는 남자를 발견합니다. 노름판을 기웃거리며 돈도 없고 가족도 없이 가끔 없는 돈으로 찾아와 억지떼를 쓰던 '긴조'라는 남자였지요. '이 남자라면 죽어도 아무 일 없이 괜찮겠다' 싶었기에 예쁜 글씨로 재빨리 편지를 씁니다.  '요시와라의 긴 겨울이 지남에 한동안 소녀를 만나러 오지 않으심이 아쉽습니다. 비록 돈이 없어도 긴조씨의 꾀죄죄한 얼굴이 아른거려 이렇게 용기를 내 소녀 글을 올립니다.'







#3 긴조라는 남자



"형님!! 형님!!"

긴조는 서신을 받자 신이나서 자주 드나드는 노름판을 찾아갑니다. 그리고는 서신을 턱 하니 내려놓으며 '보시오! 내가 이 정도 남자요! 수많은 남자를 받는 요시와라의 여자로부터 서신을 받을정도니, 이 여자가 내게 얼마나 푹 빠져있는지 알겠소? 하하하!'하고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노름판의 남자들은 그러한 긴조를 보며, 돈도 없어 맨날 노름판에 끼지도 못하고 얼굴이나 듬성듬성 보이는 놈이, 어쩌다 요시와라의 여자에게 서신을 다 받냐며 묻습니다. 긴조는 허리를 쑥 내밀며, '돈이 아무리 좋다 한들, 제 허리춤만 하냐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형님들 전 그럼 얼른 유곽으로 가보겠습니다 흐흐흐' 하며 으스대고는 유곽으로 나섭니다. 노름판의 형님들은 그런 긴조의 뒤를 보며 우스갯소리로 말하지요.

"저 녀석, 코 꿰인거 아닌가 몰라?"

"긴조를 꿰다 뭐하게. 저런 놈과 이어지는 오이란은 삼시세끼 밥값까지 자기가 벌어다 줘야 할텐데 말이야."

"그러게, 혹시 뭐 다른 이유가 있을까?"

"긴조 말 못들었나? 자기 허리춤이 죽여준대잖나."

"하하하, 내 저 친구와 목욕을 몇 번 해 보았지만 그런소리말게. 절이다 만 쭈그러진 쬐끄만 가지처럼 생긴것이 코에다 가져다 붙이면 코인줄 알고 손에 가져다 붙이면 엄지손가락인줄 알테니 말일세."


하니 형님들은 으하하하 하고 웃으며 하던 노름에 다시 빠져듭니다. 어차피 서로 노름판 남자들 주제에 누가 위고 누가 아랜지를 따지고 있는것은 우스운 일입니다만 그래도 이 사람들이 긴조보다는 훨씬 사리분별을 잘 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럴리가 없다는 것을 긴조 당사자만 빼고 다 알고 있으니 말입니다.



집에서 동전을 털어보아도 두냥도 채 나오지 않은 긴조는 그거라도 주머니에 조심스레 챙겨 유곽으로 향합니다. 유곽의 대문을 넘어서 구석진 위치에 있는 오소메의 방 앞에서 헛기침을 두세어번 하자, 오소메의 살가운 목소리가 들립니다. '소녀가 아직 준비가 덜 됐사오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옵소서.' 긴조는 간드러지는 목소리에 벌써부터 침을 꼴깍 삼키며 발을 동동동 구르지요. 잠시 후, 오소메는 갖고 있던 가장 좋은 기모노를 입고, 하얗게 분칠한 위에 연분홍 색을 덧대어 홍조처럼 붉어진 얼굴을 수줍게 숙인 채, 조심스레 문을 열어줍니다. 긴조는 그런 오소메의 예쁜 모습에 넋이 나감에도 과연 상놈중에 상놈이라, 불쑥 하고 성큼성큼 방 안에 들어가 이부자리부터 차지하고는 당장이라도 오라는 듯 이불을 두어번 손으로 팡팡 칩니다. 오소메는 그러한 긴조의 모습에 새초롬히 웃으며 말합니다



"어머나. 저는 긴조상의 얼굴을 뵙고 싶다 하였건만 긴조상께서는 어찌 인사 한마디 없이 그리로 가십니까."

"보고싶다 하였기에 이리 한걸음에 득달같이 오지 않았는가. 나는 준비가 끝났으니 어서 오시게."


그러자 오소메는 뾰루퉁한 표정으로


"소녀를 그저 일개 창부로만 보시고 열심히 신경써 입은 기모노를 벗기어 분칠한 화장도 아무 소용없게 하려 하시니, 소녀 마음이 동하지 않습니다." 하고는 고개를 휙 돌려버리지요. 그제서야 긴조는 엉금엉금 기어가 오소메의 어깨에 살며시 손을 얹고 오소메가 얼마나 오늘 예쁜지에 대해 감언이설을 늘어놓습니다. 오소메는 빈말에도 기분이 조금 좋아져, 슬그머니 자세를 흐트러 뜨리며 긴조의 손을 꼭 붙잡고 말합니다.


"소녀가 침소에 들기전에 긴조씨에게 편지를 한장 남기려하니, 잠시만 먼저 이부자리에 가 담배라도 한대 피우시는게 어찌하시겠습니까?"


긴조는 이미 흥분할대로 흥분한 마음을 조금 가라앉히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담뱃재를 곰방대에 담아 이부자리 옆 화로불에 붙여 뻑뻑 연기를 내뿜습니다. 얼마나 호흡이 거칠면 담배를 한번 물때마다 불이라도 난 듯이 연기가 풍풍 쏟아져 나왔지요. 오소메는 그런 긴조를 보고는 조심스레 편지를 씁니다. 편지의 내용이란, 몬비가 행해지는 일주일 전에 함께 시나가와의 강가에 흰 장례식복을 갖춰입고 함께 자살해달라는 편지였지요. 소녀를 사랑하신다면 이 생에 못 다한 인연을 저 하늘에서라도 영원히 사랑하자는 아름다운 글귀로 치장해서 말이지요. 긴조는 그것도 모른채 헤벌쭉거리며 담배를 뻑뻑 피우고 엉덩이를 들썩일 뿐입니다만.




편지를 다 쓴 오소메는 긴조에게 슬며시 다가가, 자신의 마지막 손님접대를 시작합니다. 긴조는 평소와는 사뭇 다르게 정성을 쏟는 오소메에게 감동을 느끼며 해가 뜨도록 정을 나누지요. 오소메가 자신을 접대함이 너무나 극진하여 주머니에 있는 돈 몇푼이 너무 부끄러웠기에 긴조는 경솔하게도 '내 오소메가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 다 해주겠네. 비록 돈은 없지만 돈 없이 할 수 있는 거라면 뭐든 말일세.'하며 허세를 부립니다. 오소메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조심스레 속삭입니다. "긴조씨께서 그리 말씀하신다면야, 소녀는 바보같아서 긴조씨께서 하시는 말씀을 전부 믿어버리고 마니, 행여라도 긴조씨께서 마음이 변한다면 소녀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하고 말이지요. 이미 품 안에 따스하게 안겨있는 오소메를 보니 긴조는 절대로 그럴리 없다며 호언장담을 합니다. 자기 무덤을 자기가 파는 것이지요.




-2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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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ctice
13/02/04 11:35
수정 아이콘
저렇게 말할 수 있는 여자가 손님이 없어 자살을 하려고 하다니... 역시 그쪽 업계는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은가 보네요.
人在江湖
13/02/04 11:35
수정 아이콘
어우. 흥미진진한데요. 글 잘 읽었습니다!
13/02/04 11:35
수정 아이콘
오레노~ 오레노~ 오레노 하나시오 키케~
13/02/04 11:37
수정 아이콘
2분뿐이라도 좋아~

지난번에 '콘스케쵸칭'도 썼음
이거 쓰고 코와카레쓰면 전부 다씀.
13/02/04 11:47
수정 아이콘
으아아 다음편이 너무 궁금하네요.
13/02/04 11:48
수정 아이콘
점심 얼른 먹고와서 마저 쓸게요 ~
쌀이없어요
13/02/04 12:17
수정 아이콘
얼른 뒷 얘기 써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ㅠㅡㅠ
가만히 손을 잡으
13/02/04 12:30
수정 아이콘
오옷...재밌다.
13/02/04 12:54
수정 아이콘
흐흐흐 재밌습니다.. 2부를 기대하겠습니다 +_+
13/02/04 12:56
수정 아이콘
점심시간언제끝나나요! 크크크
너무재미있네요ㅜㅜㅜㅜ
Je ne sais quoi
13/02/04 13:00
수정 아이콘
점심 좀 빨리 드세요 ㅜ.ㅜ
히히멘붕이
13/02/04 13:23
수정 아이콘
일본 영화 '사쿠란'과 현진건의 '그리운 흘긴 눈'이 동시에 생각나는 이야기네요.
미치엔
13/02/04 13:38
수정 아이콘
어디서 본거같은데...하고 곰곰히 생각하다 리플을 보니 아 타이거앤드래곤! 에서 본 이야기였네요!

타이가 타이가 지렛타이가!!

간만에 다시 한번 보고싶네요
13/02/04 18:07
수정 아이콘
글 쓰지말고 롤해요 롤
13/02/04 18:11
수정 아이콘
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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