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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2/02 23:19:20
Name 김도진
Subject [일반] QPR경기를 보며 답답함에 쓰는 하소연
오늘도 어김없이 QPR은 동네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이 경기가, QPR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하는 건지,
줄리오 세자르 키퍼를 키우기 위한 작전인건지 오늘도 세자르 키퍼 혼자 계속해서 선방을 보여주네요
간간히 벤치를 비춰주면 박지성선수는 답답한 얼굴로 앉아 있고

하... 우리 캡틴팍은 왜 QPR을 선택했을까요...
2부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던 캡틴팍이 2부리그에서 선수생활을 끝마치는건 아닌지 걱정이됩니다

타랍은 PK실축에 자꾸 끌면서 좋은 패스타이밍 놓쳐버리고
윙포워드, 윙백은 앞만보고 달리기만 하고.... 윙백 윙포워드 선수들이 빈공간 보고
패스로 주고 받으며 전진하기를 바라는것은 욕심일까요

QPR에서 돈을 꽤 풀어서 선수 보강한걸로 알고있는데 자기 볼 컨트롤을 못해서 계속 공을 질질 흘리고
일단 안정적으로 점유율을 확보 하지 못하는게 참 안타깝네요

가장 큰 문제는 볼간수를 못하는 것, 패스가 너무나 부정확한것 때문에 자꾸 중간에 끊겨먹는것
그리고 선수들간의 연계가 너무 약하다는것이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선수 한명이 볼을 잡으면 주변 선수들이 다음플레이를 생각하고 움직여 줘야 하는데
볼 잡은 사람이 알아서 해라 하는 그런 느낌??

하 이번시즌 많은것은 바라지 않습니다.
제발 강등만은 피하길 바래봅니다.


분노의 차인표 플짤이 간절한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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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스타일
13/02/02 23:23
수정 아이콘
자기가 공을 빼앗기면 태클로 억지로 다시 빼앗으려고 하다가 공간을 허용하고
동료가 넘어져도 자기가 공을 차지하려고 달려들고..

왜 이렇게 플레이하는지 알 수 없는 팀입니다 진짜
김도진
13/02/02 23:24
수정 아이콘
이길 의욕 없는사람 20명 모아놓은 팀 같아요
13/02/02 23:25
수정 아이콘
허허 경기보면
강등되어도 당분간은 못 올라올듯 ;;
김도진
13/02/02 23:27
수정 아이콘
팀 전체가 바뀌지 않는이상은 어렵겠죠?....

정말 지난시즌 2부리그에 무슨일이 있었길래 이런팀이 승격을 했던건가요..
13/02/02 23:30
수정 아이콘
지난시즌에도 1부리그였다는게 함정입니다.
김도진
13/02/02 23:35
수정 아이콘
아 그렇네요 착각했습니다. 플레이가 너무 어이상실이라서 당연히 승격팀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화잇밀크러버
13/02/02 23:33
수정 아이콘
이 팀 때문에 이청용 선수가 2부로... ㅠㅠ
톰밀러의 나비 효과 중 하나죠. 에효...
김도진
13/02/02 23:37
수정 아이콘
오늘 뉴스 보고 알았는데 영국에서 뛰는 선수중
2부리그에 있는 이청용선수가 한국선수중 몸값 1위더군요.
이청용선수도 스완지로 이적 했으면 좋겠습니다
쌍용이 같은팀에서 뛰는거 다시 보고 싶어요
자갈치
13/02/02 23:30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박지성선수도 한번 이적 생각해봐야되지 않을까 싶어여~~~ 그라네로도 이적할꺼같구요
13/02/02 23:34
수정 아이콘
유럽에서 받아주는 팀이 없다면
교토퍼플상가로 돌아가거나
케이리그로 왔음 좋겠어요..
이대로 무시당하는건 정말 아닌듯 ㅠㅠ
밀가리
13/02/02 23:3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박지성 선수도 빅리그 1부리그 팀에 이적도 못 할 것 같습니다. 팀성적, 개인성적 모두 안좋고, 고액연봉인지라...
진지하게 유럽 변방이나 중동리그 알아보는게 좋을 정도 입니다... 차라리 맨유에 남지....
13/02/02 23:56
수정 아이콘
맨유에 남아서 벤치에도 못앉아 있는다면 나오는게 낫죠
그냥 마음편히 중동이나 가서 돈이나 벌고 선수생명 끝냈으면 좋겠네요.
이제 EPL에서 뛰기엔 기량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종범
13/02/02 23:41
수정 아이콘
타랍은 뭐던다고 아직도 쓴다요?
정용화
13/02/02 23:41
수정 아이콘
강등당하면 이팀은 그냥 끝이죠

주요 선수들 전부 주급 엄청나게 오버페이해서 데려온 선수들인데다가 아마 전부 강등시 헐값 이적조항 붙어있을게 뻔하고 2부리그로 내려가도 끈끈하게 플레이해줄 프랜차이즈이자 실력도 뛰어난 선수도 아예 없고

구단주가 손을 떼지 않아도 2부리그에서 바로 올라오긴 쉽지 않을뿐더러 구단주가 손 떼면 바로 포츠머스나 리즈처럼 되는거죠.. 영원히 하부리그로...
13/02/02 23:48
수정 아이콘
뭐 차라리 이적이라도 되면 다행인데....
대부분 실력 이상의 오버페이를 받는 애들이라 눌러앉으면 오히려 문제가 심각해질 수도 있습니다
딴팀에서 그 돈을 주고 데려가질 않을 테니까요.
막대한 중계권료가 사라지고 홈구장이 큰것도 아닌데 고액주급자들이 버팅기면 그대로 무너지는 거죠
아키아빠윌셔
13/02/03 02:00
수정 아이콘
포츠머스 2탄 예상합니다. 거기에 EPL 자체 재정룰이 다이렉트로 만들어질듯; 안그래도 선더랜드의 앨리스 쇼트가 주장하던게 주급총액 상승률 제한이었기도 하고요. 지금 QPR의 주급체계는 챔피언쉽에서 감당할 수준이 절대 안되고, 그렇다고 다른 팀에서 선뜻 데려가기에 부담스럽기도 하고, 토니 페르난데즈가 계속 붙잡고 있을 것 같지도 않고...
13/02/02 23:46
수정 아이콘
다음플레이를 생각하고 움직이기도 힘든게....움직인다고 패스를 주는 것도 아니니(...)
공잡으면 일단 툭툭 헛다리 두세번 그제서야 좌우를 둘러보고 패스할 곳을 찾으니 유기적인 움직임이 나올리가....

딱 포츠머스 재판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뉴캐슬처럼 든든한 기반(홈구장)이 있는 것도 아니니...한국사람들에겐 추억의 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정용화
13/02/02 23:52
수정 아이콘
뉴캐슬이 강등당했을땐 구티에레즈 콜로치니 스티븐테일러 조이바튼 케빈놀란 호세엔리케 처럼 2부리그 op급 활약을 보여준 기존 선수들과 명가부활이라는 사명감?? 같은 팀 스피릿이 그대로 있었고 아메오비같이 언제나 팀을 지켜준 프랜차이즈 스타도 있었고 앤디캐롤같이 2부리그에서 떠오른 라이징 스타도 있었는데, 큐피알은 모르겠네요... 타랍 매키 힐 같은 선수들은 남을것같기도 한데 저 3명이 승격을 쉽게 이끌어줄 활약을 할 선수들로는 안보이고 뭐 나머지는...
류화영
13/02/02 23:53
수정 아이콘
타랍이 2부리그 씹어먹긴 했죠 19골16어시인가 기록하고..
류화영
13/02/02 23:47
수정 아이콘
수비는 세자르의 미친활약 덕분에 무실점 행신 하고있지만 공격이 너무 문제네요 팀 최다골,어시가 타랍(4골4어시)인데

다른 공격자원들이 너무 에럽니다 자모라,삼바가 오면서 죽어라 크로스 올리면 하나라도 걸리라는 심정으로 하면 안될까 ㅠㅠ
최종병기캐리어
13/02/02 23:49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이번 겨울에 온 선수들은 epl데뷔(복귀)를 위한 적응기를 위한걸로 보이네요...
13/02/02 23:54
수정 아이콘
QPR = 벡 = 뷁
뭘해야지
13/02/03 00: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박지성이 연봉이 높은데 내가 qpr 구단주면 그가격에 영입 안했을거 같아요..
박지성은 팀플하는쪽인데 qpr은 개인기로 골까지 넣는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요...
prettygreen
13/02/03 00:51
수정 아이콘
못하는 팀 둘이 만나니까 이렇게 쓰레기같이 재미 없는 경기가 나오네요.
둘다 못하니까 둘다 공격이 될리도 없고 중원에서 우왕좌왕아니면 막장돌파하다 뺏기고 같은 방식 반복하고..
타팀 팬이라 큐피알 경기는 잘 안봤는데 이번에 영입도 많이 했고 측은한 마음에 봤더니 경기의 재미가 쓰레기에요 그냥.
오스카
13/02/03 00:59
수정 아이콘
진심 SWP나 마키 빼고 박지성 투입해야될 것 같은데 답답합니다
요환이형...
13/02/03 01:03
수정 아이콘
타랍과 마키가 동시에 뛰는 이상은 절대로 QPR에서 패싱플레이 볼수 없을 것 같네요.
오늘 보니까 그래도 중원에서 무게는 잡아주는데 공격이 정말 최악이더군요. 그 중심에는 타랍이 있었고..
박지성 선수 경기력 하락이라고 일지도 모르겠지만 QPR 현 스타일이랑 박지성 스타일은 완전 상극인것 같네요.
13/02/03 01:07
수정 아이콘
근데 박지성도 비교적 고주급자면서 딱히 잘 하고 있는게 아니라서...
아키아빠윌셔
13/02/03 02:03
수정 아이콘
현재 QPR의 가장 확실한 공격방법은 1. 타랍이건 마키건 누구건 뭔짓을 해서든 세트피스 상황을 만든다 2. 무조건 삼바 머리에 공을 맞춘다(...)
위원장
13/02/03 02:13
수정 아이콘
박지성 윙으로 좀 쓰는걸 보고 싶은데...
13/02/03 04:15
수정 아이콘
증권가 찌라시에 맨유시절 지성이횽 연봉은 금호타이어에서 줬다는데 회사가 어려워지고 스폰 끊겨서 이적시켰다는 날이 있던데요.. 사실이라면 너무 슬프네요. 지성이 횽은 정말 유럽에서 통했는데...
뿌지직
13/02/03 13:23
수정 아이콘
그건 정말 말되 안되는 찌라시죠..박지성 스스로 이적했을 뿐더러 맨유가 돈 없어서 연봉 못줄 구단이 아니구요.. 그리고 스폰은 진작에 철회했습니다.
아키아빠윌셔
13/02/03 13:36
수정 아이콘
맨유가 브라질 구단도 아니고 스폰서 잡아서 선수 연봉 대신 매꿔줄리가요; 스폰서 붙으면 좋고, 없으면 마는 수준이죠.
심동천
13/02/03 04:58
수정 아이콘
요즘엔 치킨맛 버릴까봐 QPR 경기 틀어줘도 안 봅니다. 솔직히 강등 피하려면 기적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구요. 그것도 굉장히 급수 높은 기적으로 말입니다.. 게다가 박지성 선수 플레이도 솔직히 별로 상태 좋아보이지 않고.. (애초에 QPR을 살리려면 혼자서 축구해서 혼자서 골 넣을 수 있는 스타일의 선수가 필요한데.. 그건 오히려 박지성 선수의 스타일과는 정반대되는 것이기도 하니까..) 그냥 모든 부분이 실망스러워서 기대 끊고 관심도 같이 끊었습니다.
스타트
13/02/03 05:33
수정 아이콘
요즘 수비는 그나마 괜찮은데 공격이... 공격이... 하
더미짱
13/02/03 11:3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박지성은 이제 프리미어리거급은 아닌거 같습니다.
포지션상 공격적인 역할이 필요한데 psv시절이나 맨유 초반유지하던 공격적인 성향이 몇번의 부상과 맨유에서의 서포트 역할의 지속을 거치면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솔직히 성격적인 면도 큰거 같고, 원래가 날카로운 패스나 슈팅력으로 승부하던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폼을 다시 올리긴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맨유시절, 특히 호날두-루니 콤비가 있던 시절엔 두 선수가 다 활동량 및 공격적 성향이 강하기때문에 박지성 선수가 수비적 역할을 하면서
서포트해주는게 가능했지만 qpr은 조직력도 거의 모래알 수준이고 박지성이 서포트해줄만한 자원이 없습니다.
결국 박지성에게 qpr이 기대했던 것은 에이스의 역할이었을텐데 솔직히 제가 레드납감독이어도 안쓸것 같습니다.

일단 고급자원들을 돈많이 들여서 사왔으니까 시간을 좀 들여서 조직력좀 살리면 팀은 좀 나아질것 같은데,
모든게 프리미어리그 생존이 전제이니.... 참 골치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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