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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23 18:36:41
Name 켈로그김
Subject [일반] 판타지 가수 김경호.

데뷔할 때의 모습은 썬글라스에,  단발머리, 중성적인 목소리.
처음엔 외모가 안되는, 사연 많은, 거친 음악을 좋아하는 여가수가
소속사를 잘 만나 드디어 날개를 펴게 되었구나.. 하는 대견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만큼 막귀였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걸 여자 목소리로 들었다는게..)


어쨌든, 느낌이 이색적이고 좋았습니다.
일반인의 사랑이야기가 아닌, 무척이나 불우하고 음습한 이의 사랑. 사람이 아닌 것이 주인공인 듯한 느낌.
사랑으로 인한 슬픔보다는 절망에 가까운 듯한 정서가 어떤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 주었던 듯 합니다.

이 가수의 TV 첫 무대는 제가 알기로는 95~96년에 발표한 "마지막 기도" 라는 곡입니다.

(잠시 감상하고 가겠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김경호씨 노래는 스튜디오 버젼쪽을 더 좋아합니다.)



97년에는 2집을 냅니다.(이 때 아마 가요 순위프로그램에서 1위에 근접한 성과도 냈던걸로 기억합니다.)

2집 한 앨범에서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엘리제를 위하여" "금지된 사랑" 이 줄줄이 히트하게 되죠.
그 중에서 제 입맛에 딱 맞았던 곡. '아, 이 가수는 이런 컨셉이구나.' 했던 곡.
판타지가 충만했던 바로 그 곡. "드라큐라" 입니다.




2집에서 드라규라와 더불어 좋아하는 곡은 슬픈 영혼의 아리아입니다.
(다른 곡명은 엘리제를 위하여..인데, 저는 슬픈 영혼의 아리아라는 곡명이 더 좋습니다.)
이 두 곡은 인간이 아니거나, 살아있지 아니한 자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노래라는 매력이 있었지요.
당시에 제가 퇴마록을 아주 재미있게 읽고 있었기에 감정이입의 시너지 효과도 있었습니다.




3집은 shout 나 higher to the top 같은 노골적인 락넘버도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판타스틱한 느낌이 흐려지고 뭔가 장르가 호러, 판타지에서 연속극, 드라마로 넘어갔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당시엔 그리 정이 가지 않는 앨범이었지만,

그래도 그 앨범에도 나름의 판타지를 담고 있는 곡 하나가 있었으니..
바로, 유부녀(or 임자있는 여자)를 향한 옛 남자의 섬뜩한 김치국을 주제로 한 "미완의 사랑" 입니다.
하지만, 엄밀히 따져보면 제가 좋아하던 협소한 개념의 판타지와는 맥락이 다르긴 하죠.
좋은 곡입니다만.. 제가 김경호에게 기대하던 것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그리고 4집 이후로는.. 제가 좋아하던 판타스틱한 곡들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화인..도 탈인간적인 비장함이 있긴 하지만, 이건 또 너무 웅장하고 화려해서 그런지
그 화려함에 판타지가 묻히는 느낌이 강해서 정이 잘 가지 않더군요.)
그래도.. 그의 초창기는 판타스틱했고, 이후로도 좋은 곡을 많이 불렀습니다.
크게 배신감을 느끼거나 정떨어져서 안듣게 되거나 하진 않았어요.
매력포인트 하나가 사라져서 아쉬운 감은 있는 정도..


마지막으로,
판타지가 아닌 김경호씨의 노래들 중 가장 좋아하는 곡 하나만 마저 소개하겠습니다.
이 노래는 한 10년 전에 친구 결혼식때 불러준 곡이라 참 기억에 남습니다.
(물론.. 원곡의 여유있는 분위기와는 매우 다르게.. 처절하게 울부짖었죠.
분위기를 완벽하게 어수선하게 만들었다는데 의의를 둡니다.)


사실은, 상큼한 김경호도 좋아요.. 그 묘한 부조화가 신선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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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시BBbr
13/01/23 18:37
수정 아이콘
에치테멜 체크@
켈로그김
13/01/23 18:44
수정 아이콘
넵 흐흐;
리니시아
13/01/23 18:40
수정 아이콘
중학교때 한참 노래방 친구들끼리 다닐때 김경호노래를 고르면 노래 잘하는 상징이었죠
저도 한창 CD를 끼고 살았던게 기억나네요...
김경호의 노래는 정말 독보적이죠.

김태원씨가 그 위대한탄생 1기 우승자 였나요? 그사람한테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그 우승자가 처음에 김경호 모창으로 오디션을 보니까
우리나라 음악계에서 김경호는 김경호 뿐이라고
결코 따라해서도 따라 할수도 없다고 말이죠.

아직도 슬픈영혼의 아리아, 와인, 너를 사랑해, 나의 사랑 천상에서, 아름답게 사랑하는 날까지 등의 노래는 정말 웅장한 스케일과 음역대로
뭔가 다른세계의 음악같은 느낌이 듭니다. 정말 독보적이죠
켈로그김
13/01/23 18:49
수정 아이콘
멜로디라인 자체가 색이 강한 노래를 할 때 느껴지는 시원함이 정말 큰 매력인데,
동시에 그런 노래에서 주는 느낌이 이미 김경호라는 가수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서 다소 밋밋한 노래를 하면 실망하게 되는 단점이라면 단점도 있겠지만,

확실히 훌륭한 가수죠.
자기만의 색이 뚜렷하기도 하고..
히히멘붕이
13/01/23 18:41
수정 아이콘
제일 좋아하는 곡은 너를 기다리며 입니다. 이 곡을 부르는 걸 거의 본 적은 없지만요ㅠㅠ
켈로그김
13/01/23 18:54
수정 아이콘
저도 그 곡 앞부분의 분위기와 가사가 참 좋더라고요.
끝내 내게 오지 않을 그리움으로 바람처럼 야위어간 가슴에~
핸드레이크
13/01/23 18:47
수정 아이콘
요새도 친구들끼리 가면 모든곡을 김경호 노래로 부르곤합니다. .다들 고음병에 강철성대라 흐흐
켈로그김
13/01/23 18:55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 저는 고음병인데 성대가 휴지에요.. 한 번만 비벼도 너덜너덜해지는.. ㅠㅠ
핸드레이크
13/01/23 19:25
수정 아이콘
하지만 노래를 잘 한다고는 안 했. .
기시감
13/01/23 19:26
수정 아이콘
좋으니까 부르는거지 잘해서 부르는게 아니죠. 흐흐흐
뿌잉뿌잉잉
13/01/23 19:00
수정 아이콘
10년도 넘었네요

중학생때 김경호 와인을 듣고 필이 딱 꽃혀서

1~6집 라이브앨범 베스트까지 모았죠 흐흐

5집은 인터넷에서 안팔아서 시내가서 겨우 구했다는...

1~6집은 정말 노래가 좋았습니다

그 후에 좀 망이라 잊고 있었는데

나가수에서 활약하시는거보고 흐믓흐믓
켈로그김
13/01/23 19:06
수정 아이콘
저도 나가수에서 꾀꼬리 찾는 모습을 보고 참 흐뭇했습니다 흐흐;;
리즈시절이 아름다웠고, 기량은 다소 쇠퇴했지만 그래도 마무리도 잘 한듯 보여 기분이 좋았어요.
에릭노스먼
13/01/23 19:05
수정 아이콘
전 비정이 좋더라구요.
켈로그김
13/01/23 19:09
수정 아이콘
저는 특히 2절 후렴에서 점점 고조되는 느낌을 아주 좋아했지요..
네이눔
13/01/23 19:15
수정 아이콘
전성기 김경호만 할 수 있는 짱짱한 고음에 저도 고음병 환자가 되어 버렸었지요. 크크
'자유인' 이나 '버려' 같은 곡은 사람이 라이브로 이걸 할 수 있나 싶을 정도 였던..
차분한 노래도 나름 잘 불러서 더 좋아했던 가수였는데 나가수로 부활해서 참 좋았네요.
켈로그김
13/01/23 20:00
수정 아이콘
자유인 라이브는 정말 좋죠.
김경호 노래들 중에서도 음역이 가장 높은 편인데, 그 곡의 라이브가 김경호 라이브 중에서 최고로 손꼽힌다는게
어찌보면 아이러니하기도 해요 흐흐;;
Rorschach
13/01/23 19:34
수정 아이콘
처음으로 콘서트란걸 가봤던 가수네요.

2집 노래들을 참 좋아하고, 4집의 아름답게 사랑하는 날까지를 가장 좋아합니다.
5집 까지는 노래를 정말 많이 들었는데 6집 이후 부터는 앨범을 사고도 전체를 다 들은건 몇차례 되지 않아서 다 기억이 나진 않아요.
그래도 와인, 습관, 아버지 등등 타이틀 쪽은 좋아합니다.

덜 알려진 노래들 중에서는 본문에 잠시 언급하신 화인을 참 좋아합니다.
켈로그김
13/01/23 20:01
수정 아이콘
저도 화인 참 좋아해요. 김경호 노래 중에서도 최강의 비장함을 자랑하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yangjyess
13/01/23 21:36
수정 아이콘
화인은 정말... 죽음의 행진곡..
13/01/23 22:28
수정 아이콘
저도 화인을 가장 좋아합니다!
Hypnosis
13/01/23 20:03
수정 아이콘
마지막기도 처음듣고 이건 무슨 괴물인가 했었죠. 노래방에서 부를때 그 괴랄함은 진짜..
고2 스쿨밴드시절에 저때문에 슬픈영혼의 아리아도 했고. 적지만 공연도 했었는데..
옛날에 그 강철성대는 어디갔는지 요즘은 한곡도 소화하기 힘드네요 경호형님노래는.
요즘도 남들은 별로 안 좋아해도 제 애창곡은 "버려" 입니다. 신나요.
켈로그김
13/01/23 22:00
수정 아이콘
저도 노래방에서 가끔 부르..짖습니다;;
잠시! 쉴수도 없는이와 쉴수밖에없는사람;;
13/01/23 20:06
수정 아이콘
전 널 위한 지혜가 제일 좋더라구요.
긴머리 휘날리며 레이저 쏘던 예전 모습도 좋지만, 주부 락커가 되어 달달하게 노래 부르는 김경호 씨 노래도 좋네요.
켈로그김
13/01/23 22:04
수정 아이콘
저는 롱코트입고 암울한 곡을 부를 때가 그립습니다 ㅠㅠ
13/01/23 20:47
수정 아이콘
1052노래를 가장 좋아하는데 제목을 보고 한참 궁금해 했었죠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켈로그김
13/01/23 22:05
수정 아이콘
그 제목이 대체 무슨 의미인지.. 저도 알 수 없어요 흐흐..
내게로와가 비슷한 느낌이긴 한데
1052가 더 상큼해서 좋아해요 흐흐;
나이트크롤러
13/01/23 20:54
수정 아이콘
3집 <영원의 성> 도 이 주제에 괜찮을거 같은데요!
네오크로우
13/01/23 20:56
수정 아이콘
윽..제가 달려던 댓글을.... 크크크
영원의 성은 부제가 슬픈 영혼의 아리아2 죠. 판타지 적이면서 우울하고 처절한 것이 아주 멋진 노래입니다.
켈로그김
13/01/23 21:34
수정 아이콘
헉스 그걸 빼먹었네요;;;
13/01/23 21:47
수정 아이콘
시원시원하고 좋네요. 근데 축가를 부르실 정도면 와우... 대단합니다!
켈로그김
13/01/23 21:56
수정 아이콘
축가는 다른 분이 부르셨고 보너스곡으로 불렀지요;;
그 결혼식에서 노래부른 사람이 다섯명이 넘었어요 흐흐;;
화이트푸
13/01/23 21:52
수정 아이콘
김경호 4집을 선물 받아서 열심히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타이틀 곡을 제외하고 열심히 들었던 곡들은,

만물의 영장, 화인, 나의 그리움은 너의 뒤에, 나나나 정도네요.
켈로그김
13/01/23 22:08
수정 아이콘
나의 그리움은 너의 뒤에. 저 노래도 참 많이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부른게 아니라 부르짖었지만서도..;
Philologist
13/01/23 22:28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도 클립이 돌아다니는 빨간 옷 입고 키보드 치면서 쉬즈곤 부르는(...) 그 무대에서 김경호라는 사람 라이브 처음 듣고 앨범 다 모으고, 클립 찾아듣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예전에는 메탈 넘버들을 즐겨 들었었는데, 요즘은 발라드들이 참 좋더라구요. 1, 2집 앨범 넣고 들을 때 그 애기 목소리란...크크
켈로그김
13/01/24 10:12
수정 아이콘
요즘은.. 날씨가 꾸리해서 그런지 발라드가 땡기긴 합니다..;;
tannenbaum
13/01/23 22:49
수정 아이콘
김태원이 그랬다죠
김경호 데뷔전 목포 출신 촌놈이 she' gone 을 스틸하트보다 더 잘한다는 소문을 듣고 거짓말 하지 말라했다고

지금이야 예전만큼 고음도 안되고 성량도 살짝 아쉽지만 요즘 목소리도 좋습니다

전 마지막 기도를 처음 듣고 멘붕당했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위에서 안내려오는 ㅜㅜ 낮은 음이라고는 아예 있지도 않아서 이걸 따라 부르라는건지 뭔지

노래방에서 한번 따라부르고 방전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켈로그김
13/01/24 10:14
수정 아이콘
비슷한 시기에 서태지가 4집을 들고 컴백했죠.
필승, 마지막기도.. 이 두 노래가 동시에 노래방에 신곡으로 나왔던 시기;;
여기저기서 괴성이 난무하는 아름다운 날들이었어요 크크;;\
하루사리
13/01/23 22:49
수정 아이콘
제가 제일 좋아 하는 가수로군효!!!
개인적으로 To.War 이라는 노래가 가사가 좋더군요. 가수 본인은 싫어하는 앨범에 있던 곳이라지만 전 좋습니다. 어헣;
아스파라거스도 명곡이고 delete 도 좋지요 크~
켈로그김
13/01/24 10:15
수정 아이콘
금영 6687.. delete는 정말 명곡이죠.
김경호 노래임에도 작업곡으로 쓸 수 있는..

..물론 잘 부른다는 가정 하에;;
13/01/23 23:05
수정 아이콘
저는 김경호씨가 락발라드 부를때가 먼가 멋있더라구요.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널 위한 지혜' 입니다..!!!
켈로그김
13/01/24 10:23
수정 아이콘
목포 상남자의 진한 감성과 애틋함이 베어있는 노래..;;
Car Coater
13/01/23 23:08
수정 아이콘
전 김경호라는 가수의 노래중에 정말 좋아하던 노래가 blood 였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여자의 피를 빨아먹기전에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고나 할까요..;;;; 가사는 섬찟한데 그 사운드에 중독되서 엄청 들었던 생각이 나네요..
켈로그김
13/01/24 11:04
수정 아이콘
박진감 있는 노래죠.
앞부분은 자우림의 헤이헤이헤이처럼 불러줘야 제 맛이기도 하고..;;
Darwin4078
13/01/23 23:25
수정 아이콘
학교 선배의 친구의 친구여서 데뷔전에 목포에서 노래연습하는거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처음 저를 봤을때 했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야~ 니는 뭣한다고 이런 모지리XX들을 데꼬왔냐?'

그리고, 목풀고 부른 노래가 스트라이퍼의 to hell with the devil.
와.. 진짜.. 바로 앞에서 들으니 마이클 스윗 싸대기 쳐날리는 수준이더군요. -0-b

개인적으론 비정을 제일 좋아합니다.
체코의혼
13/01/24 00:57
수정 아이콘
하앋하악~`ㅡ,ㅜ 부럽습니다
켈로그김
13/01/24 11:05
수정 아이콘
데뷔전이라면 목소리가 아주 맑았을거 같아요.. 정말 마이클 스윗 느낌 제대로..;;
김구라&신정환
13/01/24 00:05
수정 아이콘
저도 가장 좋아하는 가수입니다.
켈로그김
13/01/24 11:06
수정 아이콘
신정환도 참 좋아했어요. 가수로서..
비회원
13/01/24 00:20
수정 아이콘
나가수에 처음 나왔을 때는 155킬로 던지던 투수가 나이 들어서 140킬로로 줄어든 구속에 익숙치않은 변화구 던지는것 같아 좀 슬펐는데 듣다보니 나름의 멋이 있더라구요.
앞으로도 롱런 했으면 하는 가수네요.
켈로그김
13/01/24 11:08
수정 아이콘
바이브레이션과 탁성을 줄이고 잔잔한 컨셉으로 간다면, 충분히 롱런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음성의 강약조절을 좀 더 능숙하게 해낸다면, 제 2의 전성기도 맞이할 수 있을텐데..
체코의혼
13/01/24 00:57
수정 아이콘
캬 댓글을 안달수가 없군요 제 질풍노도의 시기에 한부분을 차지 했던 경호 형님~~딱 7집까지 앨범이 있네요

태어나서 콘서트라는것도 처음으로 가게끔 만들었던 마성의 김경호님이었는데~~

나가수부터해서 방송하고 음악나오고 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좋네요~`앞으로도 계속계속 활동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켈로그김
13/01/24 11:0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흐흐;
가수 김경호를 좋아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을줄 알았더라면, 좀 더 많은 곡을 소개할걸 그랬어요..
뭔가 글의 컨셉이 살짝 아쉬운 느낌;;;
PoeticWolf
13/01/24 09:39
수정 아이콘
오오오... 처음 듣고 여가수인 줄 알았던 게 저만이 아니었군요. 그랬던 절 생각하면서 '이런 막귀 이런 막귀' 자책하곤 했는데.. 부끄러워서 누구에게도 말 못한 사연이었는데 ㅜㅜ 솔직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전 사실 아직도 김경호씨 가창력은 완죤 좋아하지만, 목소리 자체(음색이랄까...)를 타고난 거 같지는 않아요. 물론 신해철 음악 듣고 커서 그런지 굵은 목소리를 좀 더 좋아하게 된 제 취향 때문에 생긴 생각입니다. 그래서 늘 에메랄드캐슬 목소리+김경호 폭발력이면 어떨까... 궁금하긴 했어요.
켈로그김
13/01/24 11:23
수정 아이콘
막귀는 부끄러운게 아닐거에요 아마도..;;
김경호씨는.. 저도 음색에 있어서 한계가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나가수 무대에서 그걸 많이 느꼈죠.. 만능은 아니구나..;;
13/01/24 10:27
수정 아이콘
글을 보고 작성자 닉네임 보고.. 다시 글을 보고 작성자 닉네임 보고..

참 좋은데 무언가 허전해요.. X 이 필요해..
켈로그김
13/01/24 11:24
수정 아이콘
X은 셀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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