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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23 15:56:41
Name Love&Hate
Subject [일반] 분위기가 괜찮았던 그녀, 애프터는 만만찮을 때에 관한 기계적인 메뉴얼.
흔히 메뉴얼이라는 것은 굉장히 기계적이지만 가장 많은 케이스에 있어서 통용될수 있는 방식으로 짜는것이 맞고 그렇기에 메뉴얼대로 응대했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응대를 한다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기계적인 메뉴얼 위에는 분명히 맞춤형 빌드가 우위에 있는것은 사실이고 그런것이 있다면 본인이 아는데로 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응대에 문제가 있다 싶으시거나 어떻게 응대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시면  '다소 기계적이고 딱딱하더라도 이렇게 해보세요' 라는것이 이 글의 목적이죠. 질문들에 대한 일종의 '제가 생각하는' 모범답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떤식의 만남이든 '분위기가 좋았다면' 애프터는 1-2주안에 해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안에 만날수 있어야 다음으로 풀어나가기가 쉽습니다. 다만 이런것이 언제나 여의치는 않을수 있죠. 그러니깐 대충 3주를 넘어가는 시점. 상대가 바쁘던 내가 바쁘던 애프터가 그렇게 밀리거나 혹은 최소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소 3주이후에나 가능한 상태일수 있습니다.


1. 그게 누구의 잘못인가요?
1-1. 나의 일정상의 문제로 차질을 빚게 되었다.
남녀관계에서 처음 만난 이후로 남자가 가장 신경써서 해야 할 분야는 다음 만남을 세팅하는 것입니다. 살다보면 바쁠수도 있고, 갑자기 회사에서 일이 생길수도 있고, 직장인 처지에 그정도는 서로서로 이해하고 살아야 연애도 하고 그러지 라는 생각 틀렸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러한 것들을 신뢰가 쌓이지 않은 초반부터 상대에게 요구할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이 잡은 약속 상대에게 거절당하거나 그러면 그때부터 많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진짜 바쁜건가? 아니면 내가 싫은건가 부터 시작해서....상대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시험을 패스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것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죠. 나의 일정상의 문제로 애프터에 차질을 빚게 되는 상황은 가장 중요한 공부를 안하는 상황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럼에도 머리가 지나치게 좋거나 기본적인 소양이 있다면 붙을수도 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그런 운을 바라는 정도로 마음을 비워두시면 됩니다. 절대 상대에게 화를 내지 마시고, 무리수를 부리지 마시고 그냥 결과를 덤덤하게 받아들이세요. 이게 웃긴거 같은데 이런 상황에서도 화를 냅디다. 내가 바빠서 일정이 좀 틀어진건 사실인데 그건 정말 바빴던 거고, 너는 왜이리 안만나주냐 라는 식으로요.  그냥 다음시험때는 공부열심히 하면 되고 이번 시험은 경험삼아 치시면 됩니다. 그러다가 붙기도 하고 그래요.

남자가 가장 중요시여겨야 하는것은 다음 만남으로 리드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점수를 까먹기도 따기도 합니다. 이 과정이 잘못되면 있던 호감도 날라갑니다. 잊지맙시다.


1-2. 상대의 일정상의 문제로 차질을 빚게 되었다.
오늘 중점적으로 이야기를 해야 하는 부분이 되겠네요. 2번으로 갑시다.



2. 상대의 일정상의 문제로 차질을 빚게 되었습니다.
2-1. 당신은 카톡의 마술사 이십니까?
당신은 카톡만으로 상대를 들었다 놨다하며 언제 연락해도 빵빵 터트릴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상대 여자분이 바쁘기 때문에 잦은 카톡이나 전화로 인연의 끈으로 친밀감을 유지해두시면 됩니다.

장점 : 본인이 카톡의 마술사라면 최고입니다. 전화의 마술사라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점 : 보통은 잘 안됩니다.

보통의 사람에게 한두번 본사이에서 카톡을 하든 전화를 하든 뭘 그리 재미가 있을까요? 한두번이야 재미있을수도 있는데 결국 나이트 웨이터 문자나 보내면서 형식적으로 흐르기 쉽습니다. 오늘하루도 따뜻하고 어쩌구 활기차고 어쩌구. 답을 하기도 뭐하고 안하기도 뭐한 문자로 쉽게 변질됩니다. 3주이상 늘어지는 상황에서 카톡으로 매일매일 연락주고 받으면 여자분 입장에서 이거 부담됩니다. 그렇지만 카톡의 마술사라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자주 못보는 상황에 부담도 주지 않고 친밀감은 그대로 유지할수 있는 방법이죠.  정말 카톡만으로 사람 마음을 홀리는 사람도 있거든요. 그런데 대부분은 그정도 컨텐츠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뭐라 답해야 할지 모르는 문자가 오면 사람자체가 부담스러워지기도 합니다.




2-2. 데이트계의 장인이신가요?
당신이 데이트계의 장인이시라면 급만남을 유도하길 권합니다. 언제 어떤 사람과 모르는 장소에 떨어져도, 그날 하루 재미있게 놀아주면서 데이트로 플러스는 칠수 있다고 생각하는 당신이라면 급만남을 유도해 볼 땡비니다. 상대 여자분 바쁘기때문에 주중에 상대가 있는 곳 근처정도에서 짧게나마 만나기를 유도하는것입니다. 물론 사전에 약속을 하는것이지 갑자기 찾아가는것은 아닙니다.

장점 : 만남이 어려운 상황에서 추진력을 발휘해 만남을 만들어가는 것으로 좋게 보여지면 남자다운 리더십과 추진력을 보여줄수 있다.
단점 : 역효과가 많이 난다.

결국 보통의 사람에게는 급만남은 무리가 될때가 많습니다. 여성분의 입장에서도 준비가 충분하지 않는 바쁜 상태에서는 화장이나 셋팅 상태가 못미더울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거절을 해도 또 이게 거절이 부담입니다. (거절은 언제나 서로에게 부담입니다.) 그리고 막상 만난다 쳐도 본인의 홈그라운드가 아닌곳에서 만나는것입니다. 만남 초기는 정말 하나하나가 크게 작용할수 있습니다. 하나라도 더 안정된 상태에서 나의 매력을 십분 발휘할수 있도록 데이트를 해야합니다. 괜히 급하게 만나서 마이너스만 줄수 있죠. 예를들어 상대방이 스테이크가 먹고 싶다고 한다고 평소 가지도 않는 스테이크집을 찾아서 예약을 하는것도 여자친구가 되고 나서 하면 됩니다. 상대가 원하는것을 해주는것에 대한 플러스보다는 마이너스가 더 많은 행위입니다. 초반의 만남은 가장 내가 자신있는 곳에서 하는게 좋습니다.


2-3. 그냥 평범한 남성입니다.
그렇다면 상대 여자분이 바쁘기 때문에 만날때까지 좀 쉬시길 권합니다. 연락은 할말 있을때만 하세요.  다만 어차피 할말이라는게 언제 만날지 정하는거 밖에 없다고 연락을 할때 만남을 위한 약속만을 이야기하는 용건만 간단히는 좋지 않다고 봅니다.

장점 : 최소한 감점은 안당합니다.
단점 : 잊혀질수 있습니다.






이 글을 쓴 목적 자체가 사실 1-1과 2-3을 위해서겠죠. 2-1, 2-2 에 해당하는 분들이 메뉴얼이야 필요하겠습니까? 하시던데로 하면 되지.  흐흐. 많은 남자분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은 호감이 없어서 만남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입니다. 이것은 물론 맞습니다. 그런데, 이 반응은 가역반응입니다. 쌍방향 교통이죠. 만남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호감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니깐 소개팅을 했든지 번호를 땄든지해서 만날때는 좋은 분위기에서 상대를 만났는데 상대와의 만남이 여의치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 패는 일단 엎어진거라는 것을 인정하셔야 합니다.

문제는 결국 마인드의 변화겠죠. 좋았던 분위기가 만남으로 이어지지 않으니 사람이 초조해집니다. 그러실 필요없습니다. 이 패는 엎어진 패입니다. 그렇다고 그만하시라는게 아닙니다. 심폐소생술을 펼쳐야 할때라는거죠. 마치 아무것도 없었던 처음으로 돌아가셔야 합니다. 이전의 일들은 다 리셋하셔야 합니다. (실제로도 리셋됩니다.) 또한 이패는 나의 잘못으로 엎어진 패가 아닙니다. 내 매력이 나빠서 상대가 그만큼 날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서..등등의 자학적 사고 도 하실필요없습니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엎어지는 패는 엎어집니다.

상황이 그렇게 된다면 그냥 여유있게 초심으로 돌아가시면 됩니다. 또 이걸 쉬라고 하면 한두달 있다가 뜬금없이 연락해서 만나자고 이야기해서 또 까이는데요. 그러시지 마시고 바쁜 기간동안 쉬시고 쉬는게 끝나면 다시 만남을 내놓으라고 재촉연락을 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처음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다시 연락을 하면서 다시 친밀감을 쌓는겁니다. 처음만남을 이끌어낼때 처럼요.

남녀관계는 정말 많은 경우에서 쉽게 엎어집니다. 그렇다고 포기할 필요도 없어요. 쉽게 엎어진건 쉽게 세워지기도 하거든요. 엎어졌다고 포기할 필요도 없고, 안엎어졌다고 오기부릴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덤덤하게 "쓰러졌네? 세우면 되지뭐" 정도의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엎어진 상황을 붙들고 나의 진심을 증명시켜 주겠어 라고 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런 진심 부담되고 바라지도 않습니다. 한두달 있다가 상대의 상황이 바뀌고 난뒤 연락해보면 상황이 달라질수 있습니다. 그 사이에 아쉬웠을수도 있고 미안했을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다시 만나면 여자분들이 하나 궁금해 하시는게 있죠. 대부분 만나면 물어옵니다. "왜 연락없다가 뜬금없이 만나자고 했냐" 정도겠죠. 사실 여성분들도 연락이 끊긴걸 보니 이사람도 날 간보나? 다른 소개팅이라도 했나? 내가 그렇게 까지 마음에 든건 아닌가? 혹은 나에 대해 진심이 아닌가? 정도의 생각을 하는겁니다. 이게 웃긴게 진심인건 부담되는데 진심이 아닌건 또 싫거든요. 그럴때는 그냥 농담으로 받아치는 법은 너무 많구요. 진지하게 받아쳐야 할때는 덤덤하게 이렇게 이야기해주면 됩니다.

"종종 주변을 보면 만남이 틀어지는것이 관계 자체를 틀어지게 만드는 경우가 많아서, 혹시나 그런경우를 염려해 기다렸다구요"

귀찮게 하지도 않으면서, 상대에 대한 호감도 전달하며, 관계에 대한 더 넓은 시야를 보여주는 좋은 멘트라고 봐요. "근데 너무 길었나? 많이 기다렸어요?" 등으로 웃음으로 마무리 해줘도 됩니다.



제가 처음으로 사본 포커책은 이윤희씨의 포커책이었는데, 그걸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드랍한다 라는 말밖에 안나옵니다. 이런상황에서는? 죽어야한다. 저런 상황에서는? 죽어야 한다. 그런상황이라면? 콜을 해도 좋다고 보지만 죽는것 역시 나쁘지 않다. 사실 사보고 나서 정말 돈이 아깝다고 생각했었는데, 포커를 치면 칠수록 고수의 가르침에 고개숙이게 되었습니다. 과감하게 죽고, 죽은판에 절대 연연해 하지 말고 새판을 빨리 다시 짜는게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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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3 16:06
수정 아이콘
저는 괜찮으면 보통 헤어질 때 다음 약속을 잡거나 헤어지면서 약속을 잡는 것을 선호합니다. 물론 맘에 안들면 간단한 인사만 하구요.
저는 어떤 만남이든 취업면접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첫인상(첫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상대방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첫인상이
상대방에서 안 좋았다면 그것 뒤집는데 들이는 노력보다 새로운 만남을 갖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Love&Hate
13/01/23 16:38
수정 아이콘
사실 처음 만났을때 마음에 안들었다면 살리기가 힘듭니다. 그것은 맞구요.
마음에 안들지 않은 경우에 꼬여가는 인연은 살리기가 쉽습니다.
결국 그것을 구분하는 문제인데 결국 상대방이 날 마음에 드냐 안드냐의 프레임에 놓으면 살리기가 어려워지구요
그냥 상황의 문제로 쉽게 생각하면 또 쉽게쉽게 살아나거든요
13/01/23 16:42
수정 아이콘
사실 이쁘면 살려야죠.
13/01/23 16:50
수정 아이콘
오늘도 연애를 글로 배우고 갑니다 ㅠ_ㅠ
옆집백수총각
13/01/23 17:45
수정 아이콘
오늘도 연애를 글로 배우고 갑니다 ㅠ_ㅠ(2)
OneRepublic
13/01/23 16:56
수정 아이콘
늘 느끼지만, 이번 글은 뭔가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소개팅은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그냥 관계에서도 통용될거 같아요. 어색어색할테 크크
제레인트
13/01/23 17:00
수정 아이콘
연애관련 얘기에서 잘 안풀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너무 마음 졸이거나 자학하거나 분석하지 말고 쉬는 것, 혹은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 연락은 할말있을 때만 하는것, 하지만 완전히 끈을 놓지는 않고 적당히 연락하는것 인거 같군요. 다들 그 얘기를 강조하시네요. 근데 적당히...가 참 힘들긴 합니다 크크

개인적으로는 가장 어려운게 이미 아는 사이고 친한데 딱히 개인연락(카톡,문자,전화)는 전혀 안하고 SNS정도로만 대화하다가 별 생각없이 만났는데 호감이 생긴 사이인것 같습니다. 제가 맘이 없으면, 아니 그냥 친한 동성친구간에도 개인연락을 거의 안해서 더 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
Paranoid Android
13/01/23 18:17
수정 아이콘
나를 마술사로 만들어주는 여자를 만나서 요즘 행복하네요 크크
메지션
13/01/23 19:14
수정 아이콘
좋은 패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패를 많이 받을 환경을 만들어야 되는거 같아요.
확신이 올 때 까지는 계속 드랍하는 것도 좋은 듯해요.
콜 해도 별로 얻을 게 없는 패는 드랍.
어짜피 하나만 잘 잡으면 된다는 생각으로요.
남자는 일정나이까지는 나이가 들면서 갖춰지게 있으니깐요.
울트라머린
13/01/23 20:13
수정 아이콘
오랜만이시네요.
한동안 잊고 살았었습니다.
Love&Hate
13/01/23 21:55
수정 아이콘
사실 그동안도 여기에 있었습니다. 아더랑 노느라;;
한선생
13/01/24 19:26
수정 아이콘
쪽지 보냈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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