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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10 18:15:47
Name 눈시BBbr
Subject [일반] 어우동 스캔들
1480년, 성종 11년 6월 13일, 간통 사건이 하나 밝혀집니다. 그 장본인은 방산수 이난, 세종의 서손자였죠. 종친이 벌인 일이기에 뜨거워질 수밖에 없는 일이었죠. 헌데 그 상대가 더 큰 문제가 됐습니다. 소박 맞긴 했지만 같은 종친의 아내였던 이였죠.


그녀가 바로 박어우동입니다. 주로 어을우동(얼우동?)으로 기록돼 있죠.

양반가의 딸로서 태강수 이동과 혼인했던 그녀, 하지만 둘 사이는 좋지 않았고, 곧 간통 사건이 터져서 쫓겨납니다. 은그릇을 만드는 은장이를 불렀을 때 계집종인 척 하며 놀았다는 것이었죠. 그렇게 쫓겨난 이후 친정에서 독수공방하던 그녀, 헌데 계집종이 요런 말을 하네요.

"사람이 얼마나 살기에 상심하고 탄식하기를 그처럼 하십니까?"

그럼 뭘 어쩌라고 하는 상황에서 오종년이라는 사헌부의 아전이 태강수보다 더 잘생겼다면서 불러오겠다고 합니다. 부르면 뭘 하겠습니까? 이게 시작이었죠. 용재총화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그의 계집종이 역시 예뻐서 매양 저녁이면 옷을 단장하고 거리에 나가서, 이쁜 소년을 이끌어 들여 여주인의 방에 들여 주고, 저는 또 다른 소년을 끌어들여 함께 자기를 매일처럼 하였다. 꽃피고 달밝은 저녁엔 정욕을 참지 못해 둘이서 도성 안을 돌아다니다가 사람에게 끌리게 되면, 제 집에서는 어디 갔는지도 몰랐으며 새벽이 되어야 돌아왔다.

길가에 집을 얻어서 오가는 사람을 점찍었는데, 계집종이 말하기를, “모는 나이가 젊고 모는 코가 커서 주인께 바칠 만합니다.” 하면 그는 또 말하기를, “모는 내가 맡고 모는 네게 주리라.” 하며 실없는 말로 희롱하여 지껄이지 않는 날이 없었다."

... 잘 놉니다 (...)


방산수 이난의 집 앞을 지나다가 들어가고, 수산수 이기는 그네 뛰는 걸 보고 쫓아갔다가 계집종이 내금위의 첩이라 하니 역시 데리고 가서 놀고 (아니 이것도 간통인데 ㅡㅡ;) 그랬죠. 이난의 경우 그녀의 이름을 새겼구요. 방강창이라는 이는 노비를 파는 일로 왔다가 직접 얘기하자고 해 놓고 "꼬리를 쳐서"(실록 표현) 놀았고 역시 팔뚝에 이름을 새깁니다. 어우동이 제일 좋아한 남자라네요. 그 소문을 들은 이근지가 방산수의 심부름꾼이라 하면서 들어가서 놀았고, 옆집에 살다가 이를 본 내금위 구전이 담을 뛰어넘어 또 놀았고...


이렇게 되니 그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다 요런 꼬라지로 (...);

그녀의 행적을 더 찾아볼작시면... 생원 이승언이 그녀가 걸어가는 걸 보고 기생이냐고 하면서 따라붙었고, 홍찬은 기회를 엿보다 소매로 얼굴을 살짝 건드리면서 시작했고, 감의향은 길에서 반해서 따라갔고 등에 이름을 새겼으며 옆집에 살던 어유소는 은밀히 사람을 보내 집에 데리고 왔고 옥가락지를 줬으며 김휘는 길가의 민가를 빌려서 놀았다고 하는군요.

+) 일단 남자들이 이름을 새긴 쪽으로 썼는데, 어우동이 자기 몸에 쓴 것일 수도 있습니다. 팔 -> 팔 -> 등의 순서로 썼으니까요. 다시 말 해 좋아하는 남자 이름들 몸에 새겨놓고 다른 남자랑 논 거예요 (...);;

대체 어떤 매력이 있었던 건지, 얼마나 남자를 미치게 한 건지 모르겠군요. -_-; 유감동의 경우와는 좀 다릅니다. 그녀의 경우 기생인 척 하며 남자들을 만난 거지만, 어우동은 그냥 몰래 몰래 만난 것이었죠. 그렇게 위로는 종친부터 아래로는 노비들까지... 참 많은 남자가 줄줄이 그녀를 지나갔습니다. 하루 만남 수준도 아니고 몸에 이름을 새기고 옥가락지를 주고... 뭔 살이 낀 건지 남자들이 그녀만 보면 바로바로 빠졌나 봅니다. 뭐 그녀 자신이 시도 잘 짓긴 한 모양입니다만.

+) 요럴 때 쓰는 은어인 구멍동서, 근데 이게 조선시대에 이미 나온 말인가 봅니다. 일혈(穴)동서라고 -_-;

성종은 물론이고 다들 멘붕했을 겁니다. 어우동 자신의 입은 물론 방산수 이난의 입에서도 줄줄이 양반들의 이름이 나오고 있었으니까요. 규모를 줄일 때였습니다. 특히 어우동이 아닌 방산수의 입에서 나온 여섯 명이 문제였습니다. 여기에는 병조판서로 이시애의 난 등에 공을 세운, 환갑이 다가오는 어유소도 있었죠. -_-a 방산수의 입에서 그들을 무고했다는 말이 나왔고, 대신들은 의심된다며 왜 하필 그 여섯 명이냐고 재조사 하거나 대질시키자고 하니까 성종은 그걸 막습니다. 더 크게 벌리지 않겠다는 것이었죠.


그녀와 놀았다고 판명난 남자들에 대한 벌은 적절히 내려집니다. 확실하다 하는 이들은 곤장 맞고 귀양, 이기와 이난은 그래도 종친이니 곤장은 속 바치게 하고(재물로 대신하는 것) 곤양과 정읍으로 귀양, 확실하지 않은 이들은 스케일 줄여야 되니까 그냥 보내주는 등이었죠.

이 때 흥미로운 건 지거비라는 노비입니다. 밀성군의 노비였는데 새벽에 그녀의 집을 찾아가 마침 나오는 그녀를 협박해 강간했다고 하죠. 헌데 노비가 양반을 그것도 강간한 것인데도 곤장 맞고 삭주의 관노가 되는 것으로 끝납니다. 이것 때문에 그가 뭘 알고 있었다는 식의 스토리가 나오는 것이죠. 근데 이 다음에 나오는 내용이 방산수가 옥에 갇혀 있다가 유감동의 예를 들며 많은 간부(奸夫)를 끌어대면 살 수 있을 거라고 한 것이었죠. 어우동은 이 때 급히 도망쳤는데, 내용이 이어지는 거라면 지거비는 어우동이 집에 있는 몇 일 사이에 일을 저질렀다는 것입니다. 아예 도망치려는 상황이었을지도요. 단순 내용이 이어진 것일 뿐 시간 차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요. 그냥 평소 때의 상황이라면 저게 성폭행이 맞을지 그냥 못 이기는 척 받은 걸지 의문이구요. 그게 감안된 거겠죠.

아무튼 사건 당사자인 그녀에 대한 처벌이 또 문제였죠. 그에 대한 논의를 보죠.

동부승지 이공
- (이런 전례는 진짜 없었으니 -_-;) 대명률에 따르면 '남편을 배반하고 도망가 바로 개가한 것'에 비교할 수 있으니 교부대시(絞不待時 춘분에서 추분까진 사형 안 하는데 그냥 하는 거)네요

영의정 정창손
- 때리는 건 대강 비슷한 거 찾아서 할 수 있겠지만 죽이는 건 다르죠. 태종 때는 음탕한 자들 죽인 적 있지만 이건 율 외의 형벌이었죠. 죽을 죄긴 한데 임금은 사람 살리기를 좋아해야 되니까 율외로 하면 안 되요.

도승지 김계창
- 어우동이는 다른 음녀들에 비할 수 없죠. 종실의 처로 근친상간 저질렀는데요? 지거비도 죽여야 되구요.

예조참판 김순명, 한성부 좌윤 이극기
- 임금이 형벌 쓰는 건 법에 따라야 됩니다.

김계창 말고는 죽이지는 말자는 쪽, 하지만 성종의 생각은 달랐죠.

- 지금 풍속이 영 개판이라서 여자들이 저렇게 노는데 이걸 엄하게 다스리지 않으면 풍속이 바뀔까? 옛말에 나쁜 짓 하면 사형에 처한다고 하는데 안 죽이면 어쩔?

정창손
- 살리고 죽이는 건 냉정히 따져야지 열 받아서 죽이는 건 안 되죠. 그리고 풍속이 형벌로 갑자기 변하겠어요?

성종
- 형벌은 교화를 위해 있는 건데 풍속을 못 고치면 왜 형벌을 쓰는데? 지금 엄히 다스리지 않으면 고려 말의 풍속이 되살아날걸?

김계창
- 형벌이란 시대에 따라 가볍게도 하고 무겁게도 하죠. 어우동이는 죽여야 되요.

의외로 김계창 외의 신하들은 죽이는 건 말리는 분위기, 하지만 성종은 그대로 밀어붙이죠. 이 때 성종 편을 든 김계창에 대한 사관의 평입니다.

"김계창은 임금의 뜻을 헤아려 깨닫고 힘써 영합하기만 하였다. 소위 ‘시대에 따라서 가볍게도 하고 무겁게도 한다.’는 것이 율 밖의 형벌을 말함이겠는가? 감히 이 말을 속여서 인용하여 중전(重典)을 쓰도록 권하였으니, 이때의 의논이 그르게 여기었다"

그리고 그 날 바로 형이 집행됐죠. 옥에서 나왔을 때 같이 죽은 계집종은 허리를 잡으며 이렇게 말 했다고 합니다.

"주인께서는 넋을 잃지 마소서. 이번 일이 없었더라도 어찌 다시 이 일보다 더 큰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란 법이 있겠습니까?"

이 말을 듣자 사람들은 다 웃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양반집 딸이 처형당하는 것을 보고 운 사람도 있다는군요.

이렇게 그녀가 일으킨 스캔들은 끝이 납니다. 그 후에도 그에 관련된 남자들의 벌이 가볍니 무겁니 하는 논의는 있었지만요.

--------------------------------------------------------------


현재 어우동의 유명세는 역시 방기환의 소설과 이 영화 때문이겠죠. 이러면서 그녀에게 여성 해방론자로서의 모습이 덧씌워집니다. 혹은 자유연애주의자로 섹스 심볼로 다뤄지죠.

여성해방에 대한 얘기의 경우, 글쎄요. 어우동이 그런 대의를 생각을 하긴 했을까요? 주목해야 할 것은 여자가 남자보다 더 큰 처벌을 받고, 그녀 역시 더 큰 처벌을 받았다는 결과죠. 그녀 자신은 그냥 놀고 싶어 놀았겠죠. 이 뭐 같은 세상 멋대로 살자는 생각이야 했겠습니다만. 자유 연애 얘기도 그렇죠. 지금 이런 엄청난 스캔들이 났을 때 그런 평가가 얼마나 나왔겠습니까. 지금 어우동 같이 높으신 분들(당연히 유부남)과 놀고 남편 쪽 친척 사람들과 마구 놀았을 때 어떻게 보시겠어요?

그 자신도 너무 오버했죠. 안 그래도 간통 사건이 허구헌날 적발되는데 많은 남자랑 놀면서 안 걸릴 거라 생각했으면 -_-a

섹스 심볼로서야 참 어울리죠. 조선시대에 기생이 아닌 이로서 (유감동은 기생인 척 했죠) 이렇게 많은 남자랑 논 건 그녀가 유일하니까요. 픽션에서야 기생수업을 받은 걸로 나오지만요. 어쨌든 임팩트는 참 크구요.

중요한 건 왜 성종은 그녀에게 율외, 법보다 더 큰 벌을 내렸느냐겠죠.

신하들의 반대에서 보듯 법은 지켜야 했습니다. 그 조선의 법, 경국대전이 완성된 게 바로 그 자신이기도 했죠. 하지만 신하들 말 무시 못 하기로 유명했던 성종이 여기에서만은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이유로 거론되는 것은 유교 윤리를 강화하던 때라는 것이죠. 부녀자의 도리를 가르치는 내훈이 나온 게 불과 5년 전이고, 그걸 만든 건 바로 그의 어머니 인수대비였습니다.

또 하나로 거론되는 건 성종 자신의 여자에 대한 감정, 색을 밝힌다고 여자를 좋게 좋게 보는 건 아니죠. 오히려 여자를 무시할 때를 더 쉽게 볼 수 있지 않나요?

성종 자신이 잠행(밤에 왕 아닌 척 하고 바깥을 돌아다니는 것)하면서 어우동과 만났고, 그걸 감추기 위해 급히 죽인 거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야사에서 나온 거라 하는데 그 야사를 못 찾겠어요. 거기다 아무리 야사라도 왕을 욕 하는 얘기를 쉽게 넣을 수 있을까 싶구요. 다른 기생과도 만났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런 건 다 근대의 창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쨌든 그가 잠행에 대한 얘기가 많은 왕이긴 했으니 모티브로 삼기 충분했겠죠. 아무튼 그의 이미지가 참 여색을 밝히는 쪽인가 봐요 (...) 밤에는 걸주라는 별명이 왜 나왔겠어요.

거기다 그에게는 이름만 들어도 질리는 여자가 있었죠. 이런 감정적인 부분이 이유가 된 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습니다. 뭐 본심이야 그만 알겠죠. 아무튼 세종과 비교될 수밖에 없네요. 죽이자는 신하들과 법대로 하자는 세종, 반대로 법대로 하자는 신하들과 죽이자는 성종...

그리고 2년 후, 성종은 그녀에게 죽음을 명합니다. 세자의 어머니, 폐비 윤씨였죠.

===============================================

앞뒤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어우동이 처한 상황을 알 수 있는 얘기들이죠. 좀 깰 겁니다만 -_-a

첫째는 성종 7년, 태강수가 어우동을 버린 것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나온 것이죠.

"태강수 이동이 여기 연경비를 매우 사랑하여 그 아내 박씨(朴氏)를 버렸습니다. 대저 종친으로서 첩을 사랑하다가, 아내의 허물을 들추어 제멋대로 버려서 이별하는데, 한편 그 단서가 열리면 폐단의 근원을 막기 어렵습니다. 청컨대 박씨와 다시 결합하게 하고, 동의 죄는 성상께서 재결하소서."

... 한 마디로 어우동 스토리의 프롤로그가 거짓이었다는 겁니다. -_-; 지가 기생첩을 좋아해 간통 사건을 조작했다는 것이죠. 이 때문에 파직 당하는데, 그래봐야 두 달 후 돌려줍니다.

위에서 보듯 어우동과의 재결합을 명했습니다만 태강수는 거부했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죠. 그리고 사건이 터지자 거짓이 아니라 실제 그런 여자였다는 식으로 얘기가 진행됐구요.

두번째는 그의 가족에 대한 것이죠. 일단 어우동의 아버지 박윤창의 말을 들어봅시다.

"신이 듣건대, 어을우동의 어미도 추행이 있어서 그 아비 박윤창이 어을우동에게 ‘내 딸이 아니라.’고 하였다 하니, 그 음행은 어미로부터 그러한 것입니다"

헐?

어우동의 어미 정씨 역시 악처로 소문이 났습니다. 박윤창은 눈 하나가 없었는데 새로 집을 지을 때 싸우면서 이렇게 말 했다고 하죠.

"애꾸눈 놈아, 애꾸눈 놈아, 네가 일을 아는가?"

하 면서 장대를 잡고 기와를 때려 부쉈다고 하죠 (...); 이런 성깔은 아래에도 마찬가지라서 노비들이 조금 실수하면 때려 죽였고, 사내종 하나가 맘에 들어서 같이 놀았다고 합니다. 여종 하나가 이를 발설하자 모자를 때려죽였구요. 이로 인해 옥에 갇혔는데 가뭄으로 사면됩니다. 그 아들 박성근은 어릴 때 이런 말을 했다고 하죠.

"나는 어미가 잠잘 때에 발이 넷이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러자 그녀는 그를 밤이 되면 궤 속에 집어넣었고 -_-; 미워하면서 음식도 제대로 안 주고 커서도 토지와 노비를 적게 줬다고 합니다. 그리고 1488년, 그는 어미를 죽입니다. 재산을 노린 것이었죠.

참... 막장 집안이죠? 어우동의 행각에 대해 이미 그녀는 이렇게 말 했다고 합니다.

"사람이 누군들 정욕이 없겠는가? 내 딸이 남자에게 혹하는 것이 다만 너무 심할 뿐이다."

뭔가 경험 있는 사람의 충고 같죠 (...) 이런 집안에서 그녀가 자랐던 겁니다.

----------------

+) 생각해보니... 이 글 쓰며 왠지 어려웠던 게 제가 남녀상열지사를 모르니까 다시 말 해 없으니까 그런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ㅠ_ㅠ); 왠지 슬퍼집니다.
살짝 야한 연애담이나 찾아볼까 하는 중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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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 ne sais quoi
13/01/10 18:20
수정 아이콘
결론은 역시 가정 교육인가요? ^^ 잘 읽었습니다~
눈시BBbr
13/01/10 18:34
수정 아이콘
그럴지도요 >_<; 하긴 집에 아빠가 있었으면 쉽게 저러진 못 했을테니까요. 감사합니다 ^^
사티레브
13/01/10 18:41
수정 아이콘
이렇게 간접경험을 하셨....
눈시BBbr
13/01/10 18:44
수정 아이콘
독자님 맞을래요? ㅡㅡ+
지나가다...
13/01/10 19:1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사티레브
13/01/10 19:52
수정 아이콘
작가님 생기세요! ^ㅡ^
모챠렐라
13/01/10 20:12
수정 아이콘
GRD ASKY
눈시BBbr
13/01/10 21:03
수정 아이콘
아니 이 사람들이 증말 ㅠㅠ
레지엔
13/01/10 19:11
수정 아이콘
연애담 찾지말고 만드세요...(..)
눈시BBbr
13/01/10 21:03
수정 아이콘
왜 그래여 ㅠㅠ
나이트해머
13/01/10 19:26
수정 아이콘
사실 이 사건들은 유명할 뿐이지 실록에 기록된 여러 사건들 중에서 일부죠. 일부.(히죽)

중국에 비해 스케일과 뽠따스틱함의 정도가 작긴 해도...
사티레브
13/01/10 19:49
수정 아이콘
대륙에도 이런 화끈한 처자가 있었나요?
있다면 썰좀 흐흐
아키아빠윌셔
13/01/10 20:49
수정 아이콘
북제의 호태후와 유송의 그 공주님이 떠오르는군요(...)
사티레브
13/01/10 21:17
수정 아이콘
그 가남풍이었나 그 여불위의 여자였나 같은 황왕귀족급들은 대강은 아는데
어우동처럼 뭔가 프리섹스사상을 펼친 ... 분이 있나 ... 음 흐흐흐
13/01/10 21:17
수정 아이콘
유송의 공주님이라 허허
유자업의 누나인 산음공주 유초옥을 말하시는거군요..
13/01/10 22:04
수정 아이콘
유송의 그 공주님은 누군가요? 찾아보고 싶어서
13/01/10 22:54
수정 아이콘
유자업의 누나인 산음공주 유초옥입니다

산음공주나 유초옥으로 검색해보세요

유송은 중국남북조시대의 국가로 동진 다음에 세워진 국가인데 황제들이 모두 막장에다 폭군of폭군이었습니다.
그런 막장 황제들 중에서도 폐위된 황제가 2명이 있는데 그 중 한명이 前폐제 유자업이고 그 누나가 산음공주 유초옥입니다
눈시BBbr
13/01/10 21:03
수정 아이콘
크크
13/01/10 19:31
수정 아이콘
연재게시판에 있는 성종시대 살인사건 글 보고 이 글을 보니까 묘하네요
눈시BBbr
13/01/10 21:04
수정 아이콘
성종 때 의외로 이런저런 얘기가 많아요. 반대로 보면 이런 자질구레한 거 얘기할 수 있는 태평성대라는 얘길지도요. 여성사 얘기할 땐 막장으로 빠져드는 시작이겠지만요
13/01/10 20:13
수정 아이콘
와 정말 파란만장했네요 패왕색의 원조격이네요.
눈시BBbr
13/01/10 21:04
수정 아이콘
크크 그렇죠
아케르나르
13/01/10 20:20
수정 아이콘
좀 경우가 다르긴 하지만 3공화국때 정인숙 사건?.. 그게 떠오르네요.
눈시BBbr
13/01/10 21:20
수정 아이콘
크크 그렇군요 '-'
Darwin4078
13/01/10 20:42
수정 아이콘
이렇게 눈시님은 역사에서 연애를 배워나가십니다.
눈시BBbr
13/01/10 21:21
수정 아이콘
왜 이래여ㅠㅠ
13/01/10 22:37
수정 아이콘
좋은 사람 있으실겁니다..^^
참, 글은 참 흥미롭습니다.
뚱뚱한아빠곰
13/01/11 09:36
수정 아이콘
눈시님 나이가 20대 초반이셨나?
이미 마법사는 되신 나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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