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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23 17:17
저는 권후보가 했던 말이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교육제도는 아무리 고쳐봐야 평행선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왜 교육에 열을 올리느냐? 그것은 일반적으로 대학교육을 받은 사람이 아니면 직업을 구하기도 힘들고 낮은 대우를 받기때문입니다. 저는 이걸 고치고 싶습니다. 교육이전에 경제와 복지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합니다. 그 문제가 해결되면 교육문제는 자연히 해결될 것입니다. 저랑 완전 똑같은 생각이었고. 요번 대선에 저는 권후보에게 표를 던졌지만 결과는 아시다시피....
08/01/23 17:30
저도 우리나라의 초중고(등학생이 대학에 가기위해 하는 노력들) 교육의 총체적인 문제는 교육과정 자체에만 있는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뭐 다른문제도 마찬가지 겠지만.. 특히나 교육문제는 상당히 민감해서 사회 전반적인 의식수준의 향상이 있어야 할듯 합니다.
08/01/23 17:49
어차피 대학못가는 사람이 바보취급 받는 사회가 되버려서,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쓸데없이 대학도 많구요. 대학자체의 기능도 발휘하지 못한채, 취업도우미 기관으로 전략해 버렸죠. 앞으로의 구조는 고졸이나 대졸이나 차별없이 나가가야 되고, 학력에 따라서 사람을 무시못해야 되는데, 언제나 고졸이면 삐뚤어진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고, 4-50대에 어려운사정에 대학간걸 사회면에 내놓은 게 우리나라니, (그분이 대단하지 못하다는 얘기가 아니고, 그만큼 학벌이란걸 대단하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이걸 시정하지 못하는 한 어려울것 같습니다. 또하나 막말로 대기업 국내영업사원이 굳이 대학까지 나올필요가 있나요? 그냥 인맥잘쌓아놓은 사람들이 잘하는 거죠. 그건 계약서만 제대로 읽고 파악할수 있는 중졸도 할수 있는 겁니다.
08/01/23 18:09
영어 능력평가시험제도를 사교육비가 절감될 거라면서 시행한다고 하자
2MB에게 어느정도 호의적이셨던 저희 어머니가 한마디 하시더군요... "저런 XX놈."
08/01/23 18:11
가끔 대학 건물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 건물 헐면 취업 학원 같은 곳을 100군데는 들여놓을 수 있을 텐데 말이죠.
08/01/23 18:47
제 생각도 교육과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의 인식에 따른 문제라고 봅니다.
노무현 정부의 수능 등급제가 문제가 된 것은 그 제도 자체에 따른 목적에 따라 사람들이 행동해주지 않기 때문이였죠. 그렇다고 노무현 정부를 옹호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들의 현실에 맞지 않는 무리한 정책을 펼치게 되었으니 입시 혼란이 왔고 여기저기서 불만이 터져나오게 된것이였습니다. 현 상황에서는 최대한 합리적인 정책이 시행되어야 어느쪽에서도 불만이 적을거 같군요. 본문과 같은 수능정책이 우리나라에서 정착되려면 사회에는 우리나라는 아직 많이 모자랍니다.
08/01/23 20:54
저도 우리나라의 현실이 계속되는 한, 어떤 교육제도를 만들어도 사교육비를 줄이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등학교때 선생님들중에서도 똑같이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고졸자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지 말아야 하는데, 저부터 조금이나마 색안경을 끼고 보니.... 휴우-
08/01/23 23:01
차라리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얘기를 안하겠다면 모를까..
제 동생이 고3인데, 제 부모님께서도 학원에 6~70만원을 바르시고 계십니다. 저는 그보단 적었지만 어쨌든 사교육을 받았죠. 이렇게 애들 학원보내고 하는 평범한 서울 가정에서는 이번 교육정책은 쌍수를 들고 환영할 정책이긴 합니다.
08/01/24 01:48
마음의손잡이님// 아 권 후보가 그런 좋은 말을 했었군요 몰랐네요 그래도 저도 토론 프로를 꼬박 꼬박 챙겨 보고 있다고 생각 하고 있었는데
지금 한국의 교육 문제는 권영길씨가 말한대로 가야 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지금은 가장 중요한 목적은 등한시 한채 눈앞에 작은 문제에 집중 하고 있는 꼴입니다. 큰 문제를 해결 하면 작은 문제는 자연스럽게 뒤 따라서 풀리게 마련 인게 순리 이지요
08/01/24 10:39
토스희망봉사단님// 저 그말 처음들었을때 완전 소름이었습니다. 제발, 제발 이런 생각 가진 정치가 없나? 했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생각해왔던 헛된 바램뿐이었는데 말이죠. 전 원래 요번대선에 무효표를 던질 생각이었습니다.
08/01/24 12:54
문제는 저들은 소수라는 것입니다.
분명 다수의 입장을 대변하는데 소수가 지지 하는것이 이상합니다. 그리고 저들은 이미지가 그다지 좋지않습니다. 반 세기동안 분단의 대립속에 나온 이데올로기는 저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이데올로기에 교육받은 국민들은 저들의 이미지를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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