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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29 14:23:03
Name sisipipi
Subject [일반] [판타지] 조아라라는 사이트를 아시나요?
토요일 낮에 수업도 없고 약간 공허한 상태라서 올리는 본격 판타지 소설 추천입니다.

우선 대표적인 아마추어(?) 작가들이 올리는 판타지 소설 사이트가 있는데요. 유명하기로 탑3 안에 들어가는
조아라, 삼룡넷, 커그 정도를 뽑을 수 있겠는데요.(커그는 프로작가님들도 많죠.) 현재 삼룡넷은 폐쇄되었다고
하고... 이 밖에도 에프월드 , 드림워커 등 이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저는 조아라에서 밖에 판타지 소설을 보지 않는데요. 그 이유로는 선호작품관리라는 메뉴가 있기
때문입니다. 타 사이트 같은 경우에는 작가님들이 소설을 올리더라도 직접 그 소설게시판으로 가서 확인을 해야
하지만 조아라의 경우에는 선호작품을 지정해 놓으면 '선호작품' 이라는 메뉴를 통해 선호작 등록을 해놓은 작품들을
모아서 새로 업데이트 한 경우 그전에 몇 편 까지 봤는지 그리고 새로 업데이트 되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편합니다
또한 전용 어플이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인데요. 휴대폰으로 지하철로 오며가며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강점이죠.
또 자기전에 휴대폰으로 웹툰 보듯이 새로 올라온게 있나? 하면서 보는게 꽤나 쏠쏠합니다.

하지만 단점 또한 있는데요. 첫번째로는 아마추어(?) 작가님들이라 연중(연재중지)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작가님들이 완결까지 달리는 끈기가 많이 부족하시죠. 이런 가운데에도 완결까지 내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감동이...
두번째로는 어플 자체에 문제인데, 프리미엄 작품이라고 있습니다. 이런 소설은 돈을 내고 봐야하는데, 그 결제를
모바일로는 못하고 컴퓨터를 켜야 할 수 있다는 점이... (반면 노블레스 작품들은 모바일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
좀 아쉽게 느껴집니다.

말을 바꾸어서 조아라 소설을 보고 있으면, 아마추어 작품의 특성상(?) 유행에 매우 민감한데요. 음 그 시류에 대해
잠깐 말씀을 드리자면, 최초에 이계로 넘어가는 차원이동형(아직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게 함은정!)  ->
가상현실 게임 판타지(달빛조각사로 정점을 찍었죠. 요즈음은 쇠퇴하는 느낌?!) -> 과거 회귀형 판타지(과거로 돌아가
미래를 바꾸는 거야!!) -> 자신 혹은 타인이 쓴 소설로 진입하는 또다른 차원이동형(이게 가장 최근 유행이었는데, 확
시들시들어 버린듯...) 이런 식으로 유행에 따르는 대세 소설들이 많습니다. 소위 양판소라고 하는 것들이죠.. 하.하.하
하지만 이런 유행에 따르는 소설들도 작가님들의 필력에 따라 재밌는게 많으니 한번 즈음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만 조아라에 대한 소개는 마치구요. 최근에 본 소설 중에 정말 이건 꼭 봐야돼!! 하는 소설을 소개시켜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이게 본론이죠. 크크. 아래 추천드리는 소설을 여성이 주인공인 소설들입니다. 애초에
여주향 소설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그런 편견을 없애시고 본다면 정말 재밌습니다. 보통
판타지 세계에서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이 그런 것을 극복해나가는 모습도 너무 멋지지 않습니까? 하하하. 그리고 사설이긴
한데 보통 남자가 주인공인 소설의 경우에 할렘을 만드는 경우가 많아 꽤나 불편하더군요. (역시 일부일처가 짱임!!) 하여튼
각설하고 소개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1. 마담 티아라 - Illuminator-_-님  / 여주, 정치물

'왕자와 거지' 를 아시나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소설은 그 '왕자와 거지'를 모티브로 만들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인으로 태어난 위시안과 귀족으로 태어난 메르노아. 전쟁으로 인해 영지가 제국에 흡수될 위기에 처하자 귀족을 꿈꾸었던
위시안과 평민의 생활을 꿈꾸었던 위시안이 신분을 서로 바꾸게 되고 메르노아로 바뀐 위시안이 제국에 가면서 마담 티아라
라는 칭호를 얻는 이야기 입니다.
지금은 티아라 칭호를 얻고 한참 이야기가 진행된 상태입니다.  편수는 오늘 현재 337편. 보통 일주일에 한 번씩은 글을 올리는
성실함이 있는 작가님이시고, 편당 분량도 많아서 쌓아두고 정주행하기에 이보다 좋은 소설을 없다고 봅니다.  전 개인지도 벌써
두권이나 샀습니다. 그만큼 볼 가치가 있는 소설!!
-------
"내 할 수 있는 예의는 보였어요. 허니 이젠 모슨 소릴 들어도 모릅니다. 나중에 딴소리하지마세요."

"무슨......."

메르노아가 손을 들었다. 손끝에 부드러운 비단의 감촉이 닿았다. 메르노아는 주저없이 리본의 끝을 잡아 당겼다. 스륵. 옷깃을
모으며 가볍게 둘러 매여 있던 짙은 남색 리본이 미끄러지듯 풀렸다. 잡아당기는 손짓을 따라, 리본이 허공을 가르며 내려 앉았다.
무슨 일인가, 하고 구경하고 있던 귀부인들이 휘둥그레진 눈으로 메르노아를 보았다.

"체스휘 경."

파란 눈동자가 크게 흔들렸다.

"본인의 기사로서, 최선을 다하세요."

기묘한 표정으로 서 있는 체스휘를 올려다본 메르노아가 조금 턱을 치켜 올렸다. 붉은 눈동자가 오만하게 빛났다.

"본인 또한 경의 검을 믿어 의심치 않을 터이니."

남색 리본이 단단하게 묶였다.

"경의 무운을 빕니다."
-------


2. 바람의 제국 - 라크리사님 / 여주, 정치물

말이 필요 없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된 가장 큰 계기가 이 소설 때문입니다. 단순히 소개글만 보면 자기 자식들을
학대하는 아버지와 그를 벗어나고 싶어하는 자식들처럼 보이지만.... 반전이 계속해서 있고 또한 그 반전에 대한 떡밥들을
미리 미리 다 뿌려두었다는 점, 필력 또한 프로 못지 않다는 점(개인적으로 프로작가님이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는...)
제국의 전설과 관계되어 있는 왕가들과 제국의 주인인 황제, 레사옐의 학살로 벌어진 일들이 톱니바퀴 맞물리 듯이 맞아
떨어집니다. 정말 정말 강추강추!! 하지만 작가님이 요즘 업데이트가 뜸하시다는게 함은정(ㅡㅜ 함정이 너무 많아.) 편수는
209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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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을 조역으로 만들어버리고 주인공이 되었던 사신은 어느 사이 조역으로 돌아간다. 그는 카름큐엔을 보조하면서
그녀를 드높이는 역할로 자신을 낮춘다. 그러나 만치나의 목소리는 지금까지처럼 심장의 세포 하나하나에 노래를 새겨 넣고 있다.

"강하게, 강하게... 더욱 강하게... 더 높이, 더욱 높이... 닿을 수 없는 곳까지..."

만치나는 가슴을 움켜쥐었다.

"나의 작은 여왕님. 닿을 수 없는 곳까지 올라가. 퇴치될 수 있는 괴물은 괴물일 뿐이지만, 퇴치할 수 없는 괴물은 별이 되지. 누구
보다도 높이, 찬란히 빛나...영원한 동경이 되는 거야."

만치나는 장난기 어린 웃음을 지으면서 움켜쥐었던 손을 폈다. 그는 시빌을 끌어안을듯이 양손을 내밀었다.

"나의 영원한 여왕."
---------


3. 패스파인더 - 여주 / 차원이동 / 모험 / 잔인

일단 19금?! 스럽다는 걸 깔아둡니다. . 이 작품 역시 반전이라고 할까요... 1부 결말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그런지...;; 현재 2부
진행 중입니다. 여주인공 앞에 갑자기 나타난 다른차원으로 가는 문. 그리고 시작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패쓰를 모으는 여행을
떠난다~! 먼가... 중2병 스러운가요? 제가 소개글을 이상하게 써서 그렇지 내용은 전혀 중2병이 아니라는게... 함정입니다.
작가님도 성실하시고 이번에 개인지 신청을 받고 있으니까 한 번 읽어보시고 맘에 드시면 신청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편수는 142편입니다.
-------
가람의 눈이 깊게 가라앉는다. 깊고 깊은 곳에서 이글거리는 감정은 너무나 깊은 곳에서 타오르고 있어 보이지 않을 뿐
어떤 불 보다도 뜨겁다. 힘이 들어간 가람의 손이 모르드레드의 머리를 으깨어 버릴 듯 거머쥐었다.

"그게 내 승리야. 내 방식의 승리야. 그리고 넌 패배 하는 거고."

모르드레드는 씁쓸한 얼굴로 한숨을 내쉬었다. 언젠가, 가람이 그의 베이스캠프에 대해 물어봤을 때와 비슷한 얼굴이다.

"그러면 넌 절대로 승리할 수 없겠군."

"두고 봐야겠지."

으르렁거린 가람의 칼날이 모르드레드의 목을 내리친다. 살점이 튀고 새로운 단면이 만들어 졌다. 가람은 그 날 모르드레드의
코 아래 부분까지 잘라내었다. 한동안 말할 수 없도록. 그리고 들고 다니기 편리하도록.
--------


이상으로 소개를 마칩니다. 여러분이 재밌어 하는 판타지 소설들도 한 번 이야기해 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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射殺巫女浅間
12/12/29 14:40
수정 아이콘
여주가 바퀴처럼 굴러다니는 패스파인더(...)
드랍쉽도 잡는 질럿
12/12/29 14:44
수정 아이콘
환상 소설은 현재 거울 웹이 최고 같은데 없네요.

연재 사이트 이야기 볼 때마다 안녕전화가 그립네요. 타자도 연재를 했었고ㅜㅜ
제레인트
12/12/29 14:53
수정 아이콘
타자씨는 과수원 경영이 잘 되나 봅니다...새 글이 없네요...
제 시카입니다
12/12/29 14:50
수정 아이콘
조아라에서 무덤의 정원 연재했던 사람이 제 여자친구의 친구.. 더군요;
루키즈
12/12/29 14:54
수정 아이콘
문피아가 언급이 없군요. 크크....
출판사쪽에서 조아라보단 문피아에서 작가 픽업을 많이 하는거같습니다.
문피아쪽이 좀 더 분위기도 무거운편이구요-_-;;
스갤조아라 피쟐문피아 느낌...
12/12/29 15:01
수정 아이콘
문피아 개편하고 조회수가 확 줄었죠. 이용자 수는 더 늘었다는데...알 수 없는 일입니다.
저는 문피아 쪽이 더 맞더라구요. 조아라는 팬픽과 여성향의 천국;;;
루키즈
12/12/29 15:06
수정 아이콘
일반쪽은 여성향의 천국이라면
노블레스는 남성향의 천국인게 함정...
하지만 노블레스에 여성향도 많은게 이중함정...
12/12/29 15:12
수정 아이콘
장르문학 사이트 양대산맥은 문피아와 조아라입니다. 삼룡넷은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이고...삼룡넷 시절이라면 라니안같은 사이트도 나와야겠죠.
커그는 이제 연재보단 커뮤니티 사이트에 가깝고. 에프월드와 드림워커는 예나 지금이나 마이너입니다.
문피아는 예전엔 고무림이라는 무협 중심 연재사이트였는데 다른 연재사이트가 망하고 위상이 올라가면서 이젠 장르문학 전반을 포용하게 되었죠.
출판사들이 제일 많이 지켜보는 곳이지요. 조아라는 문피아보단 어리고 가벼우며 제한이 약합니다. 노블레스라는 수익구조를 만든 뒤엔 출판사에
매달리기 보단 독자생존을 꾀하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조아라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잡글들이 너무 많고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수준이 낮습니다. 문피아도 한심한 글들이 많은데 조아라는
답이 없는 수준...노블레스에서 인기있는 글들은 대부분 19금이죠. 그래도 조아라 관련글이니 그 곳 글 중에 하나 추천하자면,
무법 레이디 - 미네뜨作 을 추천합니다. TS물이지만 TS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도 재밌게 봅니다. 마초기사였던 남자가 어찌어찌 여자가 되어 벌어
지는 사건을 적고 있는데 머리 비우고 보면 유쾌하게 시간 떼울 수 있습니다.
진중하고 무거운 장르문학을 찾으신다면 거울이나 문장같은 곳을 추천합니다. 그 외엔 Fangal.org 라던가...제가 노는 곳이라서
추천하는건 아닌...흠흠. 요즘은 장르문학의 암흑기같아서 사실 라노베에 더 관심을 두고 있는데 시작을 판타지소설로 한 저로썬
라노베 보다가도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정말 재밌는 판타지소설 본지 오래된거 같네요.
잭스 온 더 비치
12/12/29 15:51
수정 아이콘
제 선작 리스트는
[나는 귀족이다 / 로또가 전부는 아니야. / Lord's Road / 칠살행 / 버림받은 황비 ]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추천해주신 것들도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_<
여유있는여우
12/12/29 16:12
수정 아이콘
3개 다 제 선작목록에 들어있는 소설이네요.
[나의 여왕을 위하여] 라는 소설도 추천드립니다.
레지엔
12/12/29 16:22
수정 아이콘
커그는 사실 이제 글 올라오는 사이트가 아니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2/12/29 16:36
수정 아이콘
조아라라면 명작 투명 드래곤이 연재된 곳이 아닙니까
거믄별
12/12/29 16:38
수정 아이콘
legend 님 말씀처럼... 장르문학 사이트(연재 위주)는 [조아라][문피아] 로 나뉘어진 상태에서 다른 사이트들이 두 사이트를 위협하는 모습이 현재의 모습입니다.

[조아라] 의 경우는 제한없이 누구나 작품을 쓸 수 있도록 하는 사이트에서 출발했었습니다. 꽤 많은 작가들이 조아라를 통해서 장르문학 출판시장에 진출하는데 성공했죠. 대표적인 작품이 '달빛조각사' 입니다. 누구나 작품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하는 곳이 조아라이기도 합니다. 연재중지가 걸핏하면 일어나는데다가 표절시비가 자주 일어나기도 하고 저작권 침해가 빈번하게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 많은 예비 작가들을 끌어모으는데 성공했고 필력이 좋은 작가들을 많이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노블레스' 라는 초기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들의 연재란을 유료연재 시스템으로 변경하고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면서 많은 수익을 올리기도 하고 작가들에게 수입을 올릴 수 있는 다른 길을 제시하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문피아]는 무협소설의 작가인 '금강' - 필명 - 님이 만드신 GO 무림에서 시작된 사이트에서 현재의 문피아로 성장했고 많은 장르문학 출판사들의 러브콜이 쏟아졌던 곳입니다. 하지만 사이트의 초기 특징때문이지는 모르지만 어찌보면 다른 사이트들에 비해서 굉장히 폐쇄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정 장르에 혐오를 드러내기도 하며 다른 사이트에는 없는 '감상란', '비평란' 을 통해서 신랄하게 작품들을 분석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의 장르문학 사이트들의 흐름을 쫓아가는 것이 느립니다. 대부분의 사이트들이 도입했고 도입하고있는 '유료연재 시스템' 을 아직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사이트 리뉴얼만 어마어마한 시간이 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빠른 시간내에 도입할 수 있을지... 염려되는 부분이죠.

제가 생각하는 조아라의 강점은 유료연재 시스템의 성공적인 정착입니다.

예전에는 종이책으로의 출판만이 작가들이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구조였다면 지금은 E-BOOK 시장이라던지... 유료연재 시스템등을 통해 인기좋은 작품을 쓴다면 쏠쏠한 수입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조아라의 수익배분 랭킹 1위가 지금 현재 1천만원이 넘었네요. - 누적이 아닌 1달간 배분되는 액수입니다. - 작가들은 유료연재 시스템을 통해 수입을 올리기 위해 독자들에게 조금 더 어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독자들은 그에 호응해서 조회와 여러 호의적인 반응 - 추천, 쿠폰 - 으로 작가들의 집필의욕을 부추기는 모습이 현재 조아라의 유료연재 시스템입니다.

초창기에는 야설과 다름없는 그런 류의 작품들이 90% 이상을 차지했다면 지금은 아예 안나온다고는 말하지 못하지만 뜬금없이 등장하는 것이 아닌 충분한 개연성을 가지고 등장하고 적나라한 표현은 자제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작품들이 대다수가 됐습니다. 거기에 일반 연재란과는 달리 독자들에게 보다 강력하게 어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재, 장르의 작품들이 존재한다는 것도 강점입니다.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 [미궁의 들개들] - 유료연재 작품
[빛을 꿈꾸다], [꿈안에 서다], [꿈을 그리다] - 팬픽 작품(팬픽이라는 장르만 극복한다면 각 케릭터들이 성장하는 모습이 괜찮더군요.) -
12/12/29 19:43
수정 아이콘
저에게 적합한 (수준이 높지 않은 쪽으로) 가벼운 단편이나 콩트는 없을까요. 여기에는 고수들만 계셔서 차마 댓글을 달기가...
저는 달빛조각사나 가즈나이트 같은 소설을 좋아합니다.
거믄별
12/12/30 03:31
수정 아이콘
[나는 귀족이다] 가 괜찮을 것 같네요.
WOW 를 안다면 작품 속의 설정을 이해하기 더 쉽습니다. 물론 몰라도 크게 어려운 설정은 없습니다.

유료연재란은 꽤 긴 호흡을 요구하는 작품들이 대다수입니다.
간혹 짧은 분량이나 가벼운 소재를 활용한 이야기들이 보이기도하지만... 주목을 받기에는 힘든 것이 현재 유료연재란의 특성입니다.
더불어 일반연재란은 어느 연재 사이트보다 '유행' 에 굉장히 민감한 곳입니다.
요즘 조아라의 일반연재란은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기본적으로 '회귀' 가 주 설정이며 배경은 판타지로 대변되는 시대의 설정을 가진 작품들입니다. 이런 설정을 가진 작품들은 대부분 많은 것을 생각해야하는 작품들이라는 것이죠. 가볍게 즐길 작품들을 보려면 팬픽이나 패러디에서 찾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쪽은 가볍게 즐기기엔 좋은 작품들이 대다수거든요. 물론 굉장히 수준 높은 작품들도 상당합니다.
12/12/30 13:06
수정 아이콘
조아라는 가본 적이 없는데 이번 기회에 한 번 구경해야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Don't_forget_the_day
12/12/29 20:20
수정 아이콘
조아라는 노블레스에 괜찮은 소설들이 몇개 있죠.
꼭 넣지 않아도 상관 없을 성적 묘사들이 난무해서 살짝 불편할 때도 있지만 노블레스 특유의 안정적인 연재가 좋긴 하더군요.
문피아는 수준높은 글들을 다량 선작하여 N 뜰때마다 보는 재미가 있구요.
같은 꿈을 꾸다 완결도 났고 하루 이틀 쯤 결제해서 달려야 하는데...
그리고 후생기는...
KalStyner
12/12/29 22:07
수정 아이콘
나우누리 go sf 나 하이텔 시리얼은 열심히 갔었는데, 어찌 조아라는 투명드래곤 보러 가기만 했습니다(...).
WhyDoWeFall?
12/12/29 22:42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니다~!
시간날때 한번 봐야겠네요.
꼬마산적
12/12/30 11:06
수정 아이콘
저는 조아라 를 자주 이용하는데요
그저 간편하게 읽기는 괜찮더군요
하지만 가끔 대박글이 걸리는데 아직 완결은 안낫지만
최고의 작품은 "각성후" 입니다
마법과 과학이 만낫을때 얼마나 발전하는지를 제대로 보여주죠,
거기에 정치 외교 등등 보는 재미가 정말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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