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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12 12:11:55
Name Cand
File #1 SAM_0301.gif (281.1 KB), Download : 55
Subject [일반]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사실 밑에 한단이 더 있찌!





만화책
http://cand.egloos.com/4039342

게임
http://cand.egloos.com/4274317

제가 썼지만 별로 볼만한 글은 아닙니다. 그냥 불쌍한 호구들의 외침




에, 대부분의 수집계 취미생활이 그렇지만 무언가를 모은다는건 꽤 낭만적인 일이면서도 문외한이 보기엔 또 병맛같은 짓입니다.

그리고 특히나 오덕음지의 취미생활로 유명한 게임이나 만화책, 피규어등을 사모은다는건 어떻게 보면 참 한심한 일이죠.

바로 네이버에서 검색어만 때려넣어도 빠르게 +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물건들이거든요. 피규어는 빼고

네. 한번 보고 말걸 주문하는 수고와, 도착하는 시간과, 가져다 놓을 공간과, 구매할 돈을 소모하는건 비효율적인 짓이긴 합니다.


알고 있어요. 솔직히 사는 사람도 다운 받는게 편하고 보관하기 용이하며 뒷처리도 깔끔하다는걸 압니다. 근데 그래도 사요.

받아서 즐기는 사람에겐 멍청이 취급 당하는 것도, 일반인에겐 대외적으로 드러내놓기 불편하다는 것도 알고 있으면서도. 모읍니다.

그걸 좋아하고, 또 사는게 익숙하고 옳다는걸 아니까요.

그래도 딱히 그런 기분을 알아달라는건 아니에요. 그냥 이건 스스로의 허세랄까. 자기위안이랄까.

그냥 그런겁니다. 사고 모으고 하지만 인정받고 싶다거나 하진 않아요.


다만, 대놓고 사모으는걸 까지는 마세요. 멍청한건 알지만. 지적받는건 슬프니까요.
대놓고 다운받아서 즐기고 있다고 하진 마세요. 그냥 즐기고, 넣어두세요. 그리고 딱히 꺼내진 마세요.


예전 블리자드가 스2 자날을 헐값에 뿌릴때 기억나십니까?
게임 자체의 서비스를 까는 글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만,  게임 가격의 하락에 대해 블리자드를 까던 글은 참 저를 아쉽게 했습니다
그 사람은 여지껏 게임을 거의 사서 즐기지 않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가끔 삼국지 12를 까는 글들을 볼때마다 참 아쉽더군요.
과연 저 사람은 만엔에 가까운 돈을 내고 그 게임을 사서, 일본어를 감내하며 즐긴 후 저렇게 비판하고 있는걸까.



아. 이런 이야기를 할려던게 아니고.


여러분은 취미생활, 어디까지 투자하십니까?



제가 제 스스로를 평가해보자면,

게임 / 취향은 아케이드에서부터 PC, 비디오게임까지 가리지 않고. 다만 스포츠와 대전쪽은 쥐약. 그리고 일단 지르고 욕한다.
만화책  / 취향 맞고 꼭 소장해야겠다 -> 신간 구매, 가지고 있으면 자주 볼것 같다 -> 중고로 구매, 흥미롭다 -> 대여
라노베 / 현재 손뗐습니다
연애 / 깨지지 않을 정도로만 투자하면서 현재 취미생활에는 돈을 전혀 쓰고 있지 않다는 듯 분위기를 이끈다.

물론 실제론 위쪽 취미6 연애2 적금2정도의 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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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win4078
12/12/12 12:35
수정 아이콘
이렇게 덕질을 하면서도 연애를 하시는군요.
12/12/12 12:43
수정 아이콘
연애나 대인관계 초반엔 일코를 하다가 요거 말이 통하겠다 싶으면 덕후 커밍아웃을 하고 아니면 그냥 흔한 요즘 청년 A가 되죠.
12/12/12 12:37
수정 아이콘
만화책 / 취향 맞고 꼭 소장해야겠다 -> 신간 구매, 가지고 있으면 자주 볼것 같다 -> 중고로 구매, 흥미롭다 -> 대여

이부분은 저랑 똑 같네요.

연애부분은 이미 유부남인지라...
happyend
12/12/12 12:40
수정 아이콘
하지만 결혼하면 저 만화책들은 박스에 넣어져서 창고로 들어가게 될걸요?푸핫
12/12/12 12:42
수정 아이콘
흐...흥. 아들 낳으면 초등학교 입학 선물로 슬램덩크 줄거고 딸 낳으면 요츠바랑 줄겁니다 (...)
켈로그김
12/12/12 12:49
수정 아이콘
저는 결혼하고 제 책장에 꽃혀있던 꿈의사도를 보고 "이거 재미있겠다" 라고 하길래..
바로 중고장터에 다 팔아버렸습니다..;;
12/12/12 13:36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형님 한 분도 Cand 님과 비슷하신데 결혼해서 아이가 둘이지만 만화책들 모두 무사합니다..
12/12/12 12:49
수정 아이콘
그 존중, 취향합니다.
엷은바람
12/12/12 12:57
수정 아이콘
Red Key님 어법이 틀렸네요..

"존중합니다. 취향해주세요"가 맞는 표현입니다.
12/12/12 13:00
수정 아이콘
역시 PGR, 문화컬쳐네요.
Mr.prostate
12/12/12 13:28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정확한 표현은 "존중입니다. 취향해주시죠?" 가 맞습니다.
12/12/12 12:58
수정 아이콘
만화책사서보는편이긴한데. . . 이게 버리자니아깝고 모으자니 공간차지해서 ㅡ.ㅡ
수집가가 되기위해서는 집부터사야할듯하네요.
아카펠라
12/12/12 13:00
수정 아이콘
저도 제가 좋아하는 만화책 모으고 싶던적이 있었는데요....
코난, 김전일, 미스터 초밥왕, 슬램덩크, 식객...

결론은 fail

지금도 뭔가를 모아보고 싶다는 생각은 드네요..
요즘엔 기타에 관심이 있어서... 기타랑 앰프랑 이펙터랑.... 이런거 모아보고 싶네요...
12/12/12 13:03
수정 아이콘
전 그중에 미스터 초밥왕과 슬램덩크, 식객이 있군요.

악기는 참 좋은 취미인것 같습니다. <s>탬버린 등 일부 타악기 제외하고</s> 고교때 드럼 치던 친구는 그걸로만 인기폭발이더군요.
소개팅 -> 드럼 좋아하세요? -> 근처에 제가 아는 드럼 교습소가 있는데 한번 가보실래요? -> 몇시간 후 -> 홀! 드럼 치는 남자 되게 멋쪙!!
KalStyner
12/12/12 13:03
수정 아이콘
여담인데, 초창기 NT novel은 작가별로 커버 색이 정해져 있어서 대충 봐도 무슨 책인지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The xian
12/12/12 13:06
수정 아이콘
사진 정도의 규모의 책장들을 제 방 양 측면으로 넣을 만큼 큰 집을 사고 싶습니다.

그래서 왼쪽에는 책을 꽂고 오른쪽은 피규어를 넣을 생각입니다.
스타카토
12/12/12 13:07
수정 아이콘
어! 제 학교선배의 집과 비슷한데...혹시 댁이 울산은 아니시죠?
설마 제가 아는분은 아니겠죠?
12/12/12 13:25
수정 아이콘
울산에 가본적이 없습니다. 흐흐. 그보다 제가 선배분이라고 해도 스타카토님 닉을 보고 알아챌 수가 없지말입니다?!
스타카토
12/12/12 14:54
수정 아이콘
그...그렇다면 아니군요~~~집에 저런 책꽂이가 흔한것은 아닐텐데...그분과 취향이 많이 비슷해서 혹시나~~~해봤네요~~
그분이 선배라면...제 닉을 보시면 너구나!!라고 할것 같습니다~~크크
불쌍한오빠
12/12/12 13:08
수정 아이콘
책장 어디서 사신건가요?
실례가 안된다면 가격 좀 여쭤봐도 될까요?
전 6단 책장까지밖에 찾을수가 없더군요ㅠㅠ
12/12/12 13:27
수정 아이콘
"아버님. 책장 커다란거 구하려고 하는데 아는 곳 있으십니까?"
"기다려라 꼬마야"
며칠 후
"자. 반품은 불가고 가격은 100만원 퉁치자. 원가는 묻지 않는거 알지?"

...하는 관계로 대답해드릴 수가 없군요...나중에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불쌍한오빠
12/12/12 22:1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ㅠㅠ
큰 책장은 구하는것 자체가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방과후티타임
12/12/12 13:16
수정 아이콘
대학원생 자취중인지라,
본가에 한가득, 원룸에 한가득 만화책과 라이트노벨들이 있는데, 정말 처치 곤란이더군요.....사진처럼 저렇게 깔끔하게 정리하는게 꿈입니다.
몇년전에 세봤을때 700권돌파였는데 그뒤로는 많이 안사기는 했지만...
12/12/12 13:17
수정 아이콘
영화 레지던트이블 글에도 몇번 댓글을 적은 적이 있는데,
게임 바이오 하자드에 완전 미친사람입니다.
루리웹에 올라올만한 컬렉터는 아니지만 대부분 수집 했'었'습니다.
플스1때부터 플스2까지 시리즈 다 모았었고, 군대 갔다오니 어머니의 '니가 군대가서 필요없을꺼 같아서 누구 아들래미 줬다' 크리맞고....
그래 바하 플랫폼도 바꼈으니 이 기회에 큐브를 지르자 -> 큐브판 바하 시리즈 수집(게다가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영어공부도 할겸 북미판으로 모으자라는 생각에 일판+북미판 컬렉션을 완성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 얼마 지나지않아서 여친이 생겼는데... 학생이었던지라 돈이 궁했었습니다. 게다가 굉장히 어린 여친이었기에...
데이트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 눈물을 머금고 처분하고 말았습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이 컬렉션은 팔지 않을꺼란 다짐도 사랑앞에서는 무너졌습니다...ㅠㅠ

그 이후로 한동안 관심끊었다가...5편은 pc버전으로 구입하고 실망한뒤.... 지금은 6편을 하기위해 플삼을 질러야하나 말아야하나 한달 넘게 고민하고 있네요..;;
Cool Gray
12/12/12 13:20
수정 아이콘
전 라노베와 역사 관련 책들을 섭렵하고 있는 처지라...
저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이 스물셋에 책장 두 개를 꽉 채워버린 사람이 되었다는 점에서 묘한 자부심을 느끼기도 합니다.

책은 다운로드받아서 읽으면 맛이 살지 않더라구요. 심지어 복사본으로 봐도...
그래서 반드시 책만큼은 한 번 보고 말 책, 아니 아예 박아놓고 안 볼 책이라도 반드시 구입해서 읽는 편입니다.
12/12/12 13:24
수정 아이콘
책장이 부럽네요.ㅠㅠ 저는 2,3단 책장을 겹치고 겹쳐 벽 한면에 얽기섥기 모여있어서 언제 무너질까 노심초사합니다.
저는 만화책, 라노베, 장르문학, 일반소설, 교양서적 등 관심가는 분야의 책들은 다 긁어모읍니다. 볼려고 사는거지만 정작 사놓으면
다 보기도 전에 딴 책 사오고 그래서 책장에 있는 책 중 다 본게 절반밖에 안되네요. 그럼에도 계속 사고 또 사고...사실 책을 보는게
아니라 수집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아마 그게 맞을꺼 같습니다. 그렇게 모아놓으면 뭔가 참...~건전하지 못한 관계 이런
음란한(?) 제목의 책 위에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이런 책이 떡하니 있으니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걸까 싶기도 하고.
여튼 책수집은 좋은 취미입니다. 술담배 안하고 연애도 안하니 책사서 모아놓으면 허세력을 채울 수 있습니다. 크크!
요 몇달동안 책을 못 사서 이번에 왕창 지를 계획입니다. 라노베, SF 지르고 교양쪽 지를꺼 있나 찾아보는데 재밌는 책 뭐 없을려나...
12/12/12 13:31
수정 아이콘
책장 정말 부럽네요!저도 만화책이랑 소설책모으는게 좋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포기! 그래도 좋아하는 로맨스작가 책이랑 초기 히가시노게이고 소설 바사라 완전판은 잘 소장중이라는 하하
히히멘붕이
12/12/12 13:33
수정 아이콘
저 아는 언니도 만화책 모으는게 일이라서 아예 업체를 불러다가 도서대여점 책장처럼 서고를 움직일 수 있게 가구를 짜 넣어서 지금은 거의 겹겹이 2단 가까이 만화책이 그득합니다...멋있어요!
一切唯心造
12/12/12 13:34
수정 아이콘
한동안 파판과 슈로대를 모으다가 돈이 궁해서 팔아버렸습니다
가난 앞에선 콜렉션은 사치일 뿐! 크크

격주간 만화책을 모으다가 이건 내가 감당할 부피가 안되는구나 싶어서 바로 멈추고 옆집 애들을 다 줬습니다
12/12/12 14:39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현재 소지중인 유일한 게임기인 3DS로 슈로대 신작이 발표되었더군요. 타이틀은 UX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nds/84/read?articleId=960004&bbsId=G003&itemId=5&pageIndex=1

우주세기도 없고 마음에 드는 신작 참전도 없지만 그래도 사야하는 이 기분.....................
Mr.prostate
12/12/12 13:34
수정 아이콘
저도 만화책만 2천권 좀 넘게 샀는데 사실 돈은 별로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제일 첫번째는 책장이 문제죠. ^^ 그 다음은 보는 시선이 문제구요.
처음엔 왜 사모으기 시작했는지 이젠 잘 모르겠는데 지금 와서는 무슨 이유가 있어서 산다기보단 습관적으로 보는 만화책 나오면 삽니다. 딱히 수집한다는 기분도 아니네요.
알테어
12/12/12 13:38
수정 아이콘
게임을 모읍니다..
할 시간이 마땅찮아 하지는 못하구요. 컴도 구리고..(사야하는데 이놈의 보유주식들이 떨어지기만 반복;;;;)

요새 스팀에 빠져있어서 스팀 라이브러리에 목록채워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스팀게임을 단 한번도 실행해본적이 없다는 거죠.

게임은 거진 50개가 다되어 갈 동안 해본 게임이 단하나도 없네요. 크크크크크크
좋은 점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는거...

미쳤나봅니다.
12/12/12 13:40
수정 아이콘
....................................업적 있는 게임이나 달성률 붙은 일본 게임은 하지마세요 ㅠㅠ
사악군
12/12/12 13:48
수정 아이콘
진짜 돈보다 공간이 문제죠.. 아 내 구겨진 책들..ㅠㅠ
Love.Sellpanill
12/12/12 14:05
수정 아이콘
저도 소소하게 모으고 있는 라노벨이랑 만화가 있는데 진짜 공간이 문제더군요;; 드래곤볼 42권도 거시기 했는데;;

그나마 제가 모으는 라노벨은중 하나는 길게 가지 않을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영웅과몽상가
12/12/12 14:47
수정 아이콘
이야 흐흐 부럽습니다^^
12/12/12 15:17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예전에 저 짤과 함께 PGR에 취미생활을 정리할까 합니다 하고 글을 썼었죠.

...근데 탈덕은 역시 안되더군요. 마치 흡연자가 담배 끊는다고 며칠 기분내다가 어느새 손에 담배가 쥐어져있는게 이런 기분인가 하고 (...)
눈시BBbr
12/12/12 15:19
수정 아이콘
어떤 거든 모으는 취미가 없어서 다행이네요 ㅠ_-a 자취생이라 많이 모을 수도 없긴 하지만... 책은 이래저래 사는데 딱히 관리 안 하고 소모품 취급 (...);;
절름발이이리
12/12/12 15:22
수정 아이콘
제가 가진 양은 사진의 약 4배 정도 되는 것 같네요. 그냥 책도 포함해서.. 근데 요즘은 책 안사게 되요. dvd도 100여개 가량 모았는데 이젠 안 모으고.. 요즘은 그냥 고양이에나 돈 쓰네요.
해달사랑
12/12/12 15:24
수정 아이콘
소장하고 계신 만화 리스트 없으시나요? 참고 좀 하려구요. 저는 그냥 2칸 정도 있네요.
12/12/12 15:44
수정 아이콘
모으는 중
은혼, 위벨블라트, 부르잖아요 아자젤씨, 헌터헌터, 요츠바랑, 딸기마시마로,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건슬링거 걸, 블랙라군, 우주형제

모으다가 포기
원피스, 블리치, 괴물왕녀,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 동인워크, 에어기어, NHK에 어서 오세요, 디펜스 데빌

완결작
슬램덩크, 식객, 스쿨럼블, 데스노트, 아이실드21, 강철의 연금술사, 현시연, 미스터 초밥왕 + 전국편, 봉신연의, 신암행어사, 쿠니미츠의 정치
골때리는 연극부

단권 + 웹툰, 기타등등
도자기, 츄리닝, 트라우마, 제2차 세계대전 만화, 애욕전선 이상없다, 브이 포 벤데타

물론 이게 다는 아닌데 일단 생각나고 보이고 뭐 그런것들입니다.
12/12/12 15:26
수정 아이콘
책은 이사할때 짐이 될뿐입니다.. 어헝헝헝~

매년 꾸준히 늘어난다는게 함정....

연간 꾸준히 지르는 소설,라노베,만화책보다 마음먹고 지르는 전문서적이 더 비싸다는거! -_-;
그리메
12/12/12 15:44
수정 아이콘
책이든 소프트웨어든 사서 쓰고 수집하는 취미는 대단히 환영합니다. 안타깝게도 요즘엔 오락도 스팀 결제, 만화도 온라인 사용료를 내고 봐야해서 수집의 의미가 많이 퇴색한게 아쉽죠

유일하게 이해 안되는 취미가 온라인 게임에 아이템 현질입니다. 이게 투자 효과는 전혀 없고 하루가 지날수록 가격하락 낙폭이 제일 크고 게다가 해킹이 되면 사멸할 위험까지 있죠. 물론 이 댓글을 달면 모라고 하실 분들이 계시겠지만 저도 온라인게임 좋아하고 제가 가장 이해를 못하다보니 댓글을 달게 되었네요. 게임게시판가면 가장 핫한 이슈이기도 하구요.
12/12/12 16:07
수정 아이콘
쓰는걸 다시 사고파는건 별개로 현질이란건 템이나 돈 빵빵한 애들이 그것을 가지기 위해 게임에 때려넣은 [시간을 현금으로 바꾸는거죠.]
가치판단이 들어가면 또 달라지겠습니다만 저 개인적으론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로 게임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쪼렙존에서 나무몽둥이 들고 고블린 치며 1,2골드랑 나무방패 줏는것 보단
현질이건 뭐건 좋은 장검과 튼튼한 갑옷 입고 드랍템 빵빵한 오우거나 드래곤이랑 싸우는게 재미나죠.
복남이 땅코옹~
12/12/12 16:19
수정 아이콘
H2 34권, 데스노트 전권, 퇴마록 전권(은 이사가면서 그냥 버림...)을 소장하거나 했는데
H2 34권은 진짜 집에 놀러오는 사람마다 슬~ 1권을 들었다가...그 뒤로 저랑 안놀아줍니다.ㅜㅜ

컴퓨터 파일로는 많이 가지고 있는데 확실히 공간확보가 안되니 소장이 곧 짐.
12/12/12 16:21
수정 아이콘
유일하게 수집했던게 마우스.. 모 동호회 초창기에 운영자중 하나로 활동하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거의 10년째 써오는 mx510 하나만 남기고 다 팔았..을까 싶었는데 얼마전 단군과 동수형의 본격 약팔이에 당해서
제닉스 마우스 하나 질렀습니다 크크
12/12/12 16:58
수정 아이콘
반갑네요.. 역시 cand님 비겜 관련 댓글마다 좋은 댓글을 많이봐온지라 이런 덕력이 있을줄 알았습니다! 하하

저 역시 psp/ps2/ps3 (어쩌다보니 소니빠..) 게임을 대략 100~150개 정도 보유하고 있는지라.. 저는 놓을대가 없어서 그냥 4칸정도 진열하고 게임관련 잡지나 공략같은건 박스에 넣어둡니다 ㅠㅠ 저 책장이 너무 부럽습니다.

만화책은 아니지만 나름 교양서적 모으는 취미도 있습니다. (사놓고 잘 안읽어요.. ㅠㅠ) 이것도 대략 50권쯤 되는데 딱히 놓을공간이 없어서 다시한번 책장이 부럽네요. 저런건 도대체 어디에 파는건지..

여담인데 저 역시 여친사귀기전엔 일코를 합니다만, 의외로(?) 여친들에게 나한텐 이런 취미가 있지 쨘 하고 보여주면 대부분 귀엽게 봐주더라구요. 지금 만나고 있는 친구는 한 200일 넘었는데 이제 알아서 슈퍼로봇대전og 예매에 동참해줘서 흐흐..

cand님 같은 분이 늘어나면, 한글화도 많이 해줄텐데 말입니다.
12/12/12 17:23
수정 아이콘
으아니 역시 저게 100만원일리가 없었어 OTL
12/12/12 17:49
수정 아이콘
끄어.. 가격이..
12/12/12 17:25
수정 아이콘
사실 덕질을 하다보면 결국엔 일본어를 배우게 되죠.

만화 - 재밌당, 근데 찾아보니 짤린게 있네? / 이건 국내 발매를 안해준다구? / 번역이 엉망이라던데? -> 젠장 일본어 배워야겠다.
피규어 - 젠장 주문하려면 일본어 배워야겠다.
게임 - 젠장 뭐가 되건 일단 일본어 배워야겠다.

으아니 이건 미친짓이야 난 여기서 나가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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