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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10 05:52:29
Name 대한민국질럿
File #1 로리콘.jpg (0 Byte), Download : 55
Subject [일반] [해축] blame wenger.


(짤방은 유명한 가슴만지게해주세요 짤에 제가 직접 대사를 넣은 것입니다)
원문:http://hopeless91.egloos.com/3001724





아데바요르, 흘렙, 플라미니, 나스리, 클리시, 파브레가스, 송, 반 페르시 등등.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건립 이후로 구단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팔았던 선수들 목록입니다. 사실 대충 기억나는대로만 적은겁니다. 송이나 반페르시, 클리시,파브레가스를 제외하면 대부분 나갈때 안좋게 나간 케이스죠. 솔직히 송과 반 페르시가 나가기 전까지 저는 이들의 이적이 모두 선수들의 멘탈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적후 몇년간 팬들의 무시와 조롱을 묵묵히 견뎌가며 팀에 충성했고, 또 그런 쓰디쓴 인내의 시간을 견디고 결국 리그 득점왕이라는 열매를 맺은 반 페르시와 dds중 유일하게 살아남고 또 차근차근 그러나 결코 더디지 않게 성장해서 이제는 리그 정상급 중앙미드필더가 된 알렉스 송... 이 두명이 이적했을 때 저는 느꼈습니다. 위에 나열한 선수들의 멘탈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요.

지금 아스날 라커룸에는 클럽의 자존감도, 소속감도, 책임감도 없습니다. 언제부터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선수가 땡깡을 피울 때 그것을 잡을 카리스마가 감독에겐 없고, 그것을 잡아줄 자금력 역시 구단에겐 없습니다. 덕분에 선수가 나간다고 땡깡 피우면 그냥 적당한 조건 잡아서 보내주고, 다른 대체재를 구해야 합니다. 그렇게 구한 대체재들에게 클럽에 대한 자존감, 소속감, 책임감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그들이 라커룸에 도착해서 마주하는 동료들은 기껏해야 그들과 똑같은 처지의 갓 이적(또는 임대)된 선수들이거나, 자기들이 축구를 가르쳐야 되는 아이들 정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선수단에 자존감, 소속감, 책임감을 기대한다라.. 정말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죠.

물론 저런 상황에서도 아예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팀의 주장이나 고참선수들 외에도, 그들을 이끌어주고 가르치고 그들에게 지시를 내릴 정신적 지주와 야전사령관의 역할을 맡아줄 사람이 따로 있으니까요. 바로 클럽의 감독입니다. 벵거가 그런 역할을 제대로 해왔느냐 라는 질문에, 그동안은 망설였으나 이제는 당당히 대답할 수 있습니다. "Absolutely NO"라고요. 무슨 근거로 그렇게 단정짓냐고요? 위에 예시들이 있잖아요. 물론 마리오 발로텔리같이 태생이 그런 선수들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러나 선수들의 인성 탓으로 돌리기에는 그 예시들이 너무나도 많고, 또 반 페르시나 알렉스 송 같은 선수들까지 싸잡아서 선수 인성이 덜 되었다고 비난하는건 옳지 않습니다. 이건 분명한 감독의 실책이예요. 구단 사정으로 인해 팀의 중심을 잡아줄 고참 선수들을 모두 팔 수밖에 없었다면, 그 역할을 감독 자신이 했었어야죠. 아니면 그런 역할을 해줄 선수를 데려오던가요. 벵거는 그 역할을 자신이 맡지도 않고, 또 그럴 재목도 데려오지 않았습니다. 대신 첼시에서 데려온 갈라스에게, 그를 팔고나선 또 매일 고향갈 생각만 하는 배부른 천재에게, 그마저도 팔고 나서는 네덜란드 출신의 꽤 충성스런 선수에게 완장을 맡겼죠. 그리고는 보기좋게 배신당했습니다. 벵거입장에서 말하면 지독하리만치 운이 없었고 제 입장에서 말하면... 지독하리만치 무책임했습니다. 또는 무능력했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대체재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나간 선수들을 대신할 그 대체재들 조차도 구단에서는 리그 안에서 안정적으로 활약하는 선수를 데려오려면 네임밸류에 비해 몸값이 너무 "부담"된다고 생각합니다.(ex:애슐리영,앤드류캐롤 등) 그런 이유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다른 빅리그에서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거나 기타 군소리그에서 특출난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들을 적당한 값에 데려오는 일이 대부분이죠. 프리미어리그는 기타 빅리그나 군소리그와는 전술이나 피지컬적인 면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리그입니다. 조금만 드리블이 길어지면 바로 강력한 태클이 들어오게 마련이죠. 이러한 측면에서, 동일 리그에서 안정적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의 몸값이 네임밸류에 비해 높은 현상은 당연한 일입니다. QA를 한 제품과 하지 않은 제품. 당연히 그 값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거죠. 그러나 벵거는 매일 QA를 하지 않은 제품에 배팅을 합니다. 물론 러기꾼처럼 성공하는 일도 있습니다만 실패하는 일도 많습니다. 가까이는 이번시즌의 지루를 꼽을수 있겠고 지난시즌의 박주영, 지지난 시즌의 마루앙 샤막도 있습니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어쨌건 돈은 아꼈고 그렇게 아낀 돈으로 벵거는 유망주를 지릅니다. 그렇게 지른 유망주가 망하면 뭐 운이 없으니 할수 없는거고 만약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그 유망주가 성장해서 팀의 주축이 되면 또 클럽을 떠납니다. 좋게 말해 다람쥐 쳇바퀴 굴러가는 식이고, 나쁘게 말하면 악순환입니다.

벵거는 비엘사나 비야스-보아스 같은 전술가가 아닙니다. 또한 무리뉴나 클롭같이 강렬한 카리스마로 팀을 이끄는 감독도 아니구요. 지난번 글(http://hopeless91.egloos.com/2836406)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벵거의 철학은 퍼거슨의 그것과 닮았습니다. 벵거와 퍼거슨은 둘 다 장기 집권하는 중이며, 팀의 선수기용이나 전술뿐만 아니라 로만이나 만수르같은 큰손에 휘둘리지 않고 구단 재정이나 선수 영입 등에 깊이 관여하죠. 또한 클럽 유소년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줍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벵거가 브라질에서 딱 두명 데려온게 데닐손과 산토스입니다. 퍼거슨역시 브라질에서 데려온 녀석들이라곤 안데르손과 파비우/하파엘 형제 뿐이죠) 그러나 벵거는 경기장을 새로 짓기위해 비에라와 앙리를 팔았고, 그들을 대체하기 위해 카탈루냐의 파브레가스와 네덜란드의 로빈을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클럽을 떠났죠. 하지만 그동안 퍼거슨은 클럽의 미래를 위해 퍼디난드와 루니를 데려왔고, 긱스와 스콜스를 팀내 고참으로 끝까지 데리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벵거의 한계이고 퍼거슨의 능력입니다.

아르센 벵거의 전술적 능력, 선수 기용, 클럽 운영 능력, 유망주 보는 안목 등... 다른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저부분들에 대해서는 결과론이라고 변명해도 할말 없구요. 하지만 라커룸에 자존감과 소속감 책임감을 불어넣어 줄 동기부여 능력의 결여 그리고 우승에 대한 의지 상실. 이 두 부분에 대해서는 아르센 벵거 본인도 자신의 무책임(또는 무능력)을 인정하고 거기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겁니다. 지금 아스날에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거니깐요.














아스날 빠질 관둔 기념으로 시원하게 벵거 한번 까봤습니다. 아 진짜 속이 다 후련하네요.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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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리스타
12/12/10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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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나 봅니다. 벵거가 현재의 아스날을 이룩한 사람이지만, 또 한계를 만들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우승에 대한 야망을 선수들과 공유하는 능력만 더 가지고 있었더라면 말이죠...재정상 몇 년 후가 더 기대되는 팀이라지만, 깡패 재벌클럽들이 건재하고 셀링클럽의 이미지가 점점 심화됨에 따라 언제까지 '미래'를 외칠 수 있을지요...

그나저나 방금 전 메시의 85,86번째 골을 봤습니다. 그야말로 역사적인 순간을 라이브로...

헌데 메시 하는 걸로 봐서 내년에 또 깰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12/12/1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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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만 벵거가 데려온 브라질 선수로는 에두와 질베르투 실바도 있습니다
에두는 까먹으실 수도 있지만 실바옹을 빼먹으신다는건 조금 이상하네요.
대한민국질럿
12/12/1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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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실 필요 없습니다. 제가 자세히 적지 않은 것이니깐요.

에두는 까먹었고(..)질베르투 실바는 지금까지 남아있었다면 레전드죠. 무패우승을 함께했으니.. 덧붙여 그 누구냐.. 아주 자암깐 거쳐갔던 밥티스타도 있죠. 리버풀전에서 4골을 넣었던.

하이버리 시대 이후를 이야기하고 싶었던건데 그게 빠졌네요.. 오히려 제가 죄송합니다.
12/12/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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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야 뭐...당시멤버도 나쁘지않았고.... 실바옹은 브라질국대주장인데 잊으시다니요!
그완 별개로 글엔 공감합니다. 무형의 자산(팀워크, 분위기, 팀의 자존심)을 너무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요
12/12/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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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어차피 다 벵거가 쌓아올린 탑입니다.
잉글랜드의 손꼽는 명문이라지만 그가 올 당시에는 정말로 개판 오분전인 팀이었고, 경기장과 훈련시설 모두 낙후된 상황이었으며,
유소년 시스템이나 스카우트망도 엉망인 상황이었죠. 게임도 정말 더럽게 재미없었고요
이미 지금까지 쌓은 업적만으로도 클럽 역대 최고의 감독입니다. '그' 허버트 채프먼 옹을 뛰어넘을 성과를 올렸죠.
그래서 전 그냥 지켜보려고요. 어차피 다 벵거가 만들어 놓은 거니까요. 이역만리 이 땅에서 팬질하게 만들어놓은 그 팀은.
솔직히 벵거 없는 아스날이 내가 좋아하는 아스날이 맞을지 확신도 안들어요. 상상도 안가고.
어차피 우승에 딱히 미련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보렵니다.

돌이켜보니 몇가지 광경이 떠오르네요. 그 중요한 챔스 결승에서 니어포스트로 깔끔하게 골을 먹은 알무니아,
두두의 다리가 양아치 태클에 부러져 나가던 장면,
깁스가 미끄러지면서 박지성에 선제골을 먹던 장면,
칼링컵 결승에서 코시엘니가 한 통한의 실책,
챔스 16강 2차전에서 어이없이 퇴장당한 페르시까지.
가정이지만...이 장면들 중 하나라도 다시 돌릴 수만 있다면 아스날의 현재는 천양지차로 다르리라고 봅니다.

그리고...다른 선수들만큼은 모르지만 페르시만큼은 끝까지 용납 못할 겁니다
적어도 딴 선수는 몰라도 이 인간만큼은 작은 아이 드립 쳐가면서 벵거를 떠나면 안되는 인간이었어요.
대한민국질럿
12/12/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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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를 떠나면 안되는 인간이요? 세상에 떠나면 안되는 인간이란 게 있나요. 프로선수란 돈으로 이야기하는건데요. 맨유 맨시티보다 돈이 없다면 돈 이외에 반페르시를 잡아둘 무언가가라도 있었어야죠. 또 그렇게 떠난 애들이 한둘이어야죠.

부상으로 '반'페르시일때도, 그로 인해 국대에서 실망스런 모습만 보일 때도, 벽트너 샤막 돌리고 두두와 아르샤빈을 원톱에 세워 가면서까지 벵거는 그를 플랜에서 빼지 않았습니다. 대체재가 없었으니까요. 그렇게 몇시즌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반페르시를 '절대' 계획에서 빼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빈은 오퍼가 오자 주저없이 아스날을 떠났습니다. 물론 로빈 혼자만의 일이었다면 저도 로빈을 깠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그전에 나간 선수들은 다 뭔가요. 걔네들도 다 '걔네가 못났다'고 치부하고 끝내나요?

그리고 위에 나열하신 장면들중 하나라도 다시 돌릴수만 있다면..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아스날은 그간 지독히도 운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두번은 운이 없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매년 반복된다면, 그건 운이 아니라 다른 요소가 작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위 장면들 하나하나만 놓고 본다면, 또 그장면이 남은 경기들에 끼친 영향을 생각한다면 그건 운이 나쁜거죠. 하지만 저런 일이 매년 왜 아스날에만 발생할까요? 정말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밑에 수맥이라도 흐르나요? 저는 이 이유를 운에서 찾는다는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글 말미에도 적었지만 아스날은 지금까지의 사태를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어요. 그저 운이 나쁘다로 치부하고 말아버렸죠. 그러니까 발전이 없는겁니다. 귀막고 눈가리고 "난 틀리지 않았어 으응으으"이러고 있는데 무슨 개선과 발전이 있습니까. 그냥 그자리에 그러고 있는거죠. 다람쥐 쳇바퀴 굴리고 있는겁니다.


물론 여기까지 아스날 끌고 온것 인정합니다.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감독입니다. 지금까지는 그렇게 생각하며 버텨왔는데 이제는 더이상 그럴 필요성을 못느끼겠네요.
후루꾸
12/12/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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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면 안되는 인간? 프로스포츠는 연애가 아닙니다.
팬 입장에서 분통터지는건 당연하지만 이렇게 정으로 이해하시면 안되죠.
노틸러스
12/12/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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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이 선수의 태어난 곳이거나 그와 엄청나게 관련있는 도시가 아닌 이상,
충성심은 돈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결국 아스날 돈 좀 풀어라.. 는 이야기.
너에게힐링을
12/12/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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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아스날팬들이 우승에 미련이 있으니깐 이런얘기가 나오는거죠...
아키아빠윌셔
12/12/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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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미넨세에서 데려온 꼬맹이 웰링턴 실바도 있죠(...) 세군다로 임대가서 뭐하고 있는진 모르겠지만요.

개인적으로 아스날 팬질하면서 가장 부러운 팀은 인테르입니다. 미스터 아스날 은퇴한뒤로는 비에이라, 앙리도 주장이었다가 떠났고, 그 뒤론 충격과 공포의 자서전 갈라스에게 완장을 물려주질 않나, 어리지만 클래스는 있었던, 하지만 고향덕후였던 녀석도 징징거리다가(혹은 버거워서) 떠났고, 간만에 진짜 프로페셔널하고 승부욕 철철 넘쳤던 네덜란드인은 자아분열증인지 이중인격인지 암튼 상상도 할 수 없던 곳으로 떠났죠. 그래서 빅 이어보다 더 가치가 있다는 사네티옹이 예나 지금이나 쭈욱 같은 자리에서 가장 열심히 뛰면서 팀을 다독이는 인테르가 부러웠어요. 감독 모가지가 끊임없이 날아가는건 좀 무서웠지만 말입니다(...)

DD가 떠나기 전에도 팀에서 축구와 관련된 거의 모든 권한은 감독에게 있었고, 절친이자 파트너이자 능력자인 DD가 떠난 이후론 축구 관련한 모든 것(아카데미 수준의 유스 영입 권한은 빼고)은 감독이 관여하고 감독이 결정내리고 있죠. 본인이 만든 시스템과 공산주의식 주급체계, 본인이 스카우팅한 선수들, 본인이 계획한 전술이기에 책임을 진다면 아르센 벵거가 지겠죠. 어떤 식으로든.

그리고 이 팀이 짜증나는 이유 중 하나는 'FFP가 다 해주실거야' 식의 발언도 발언이지만 브랜드 가치와 재정의 상관관계에 집착하는겁니다. 어마어마한 티켓값과 13.9파운드에 달하는 피쉬앤칩스(...) 등으로 번 돈 가지고 있는건 좋은데 여긴 축구팀이란 말이죠. 챔스 진출권도 하나의 트로피라는 감독의 드립은 경영적인 관점에는 맞는 말일순 있겠지만 한 팀의 감독이 할 소리도 아니었고요.
12/12/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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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페드로였나...취업비자 안나온 꼬맹이는 하나 더 있었던 것 같네요.

피쉬앤칩스 가격은 진짜 엽기적(...)
OneRepublic
12/12/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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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리그에서 괜찮은 활약이나 군소리그에서 활약이라, 최근 2년만 따져도 돈 쳐주고 사온 애들은 지루, 제르비뉴, 포돌스키, 메르테자커,
카솔라 인데요. 그럼 묻겠습니다. 카가와 신지, 아자르같은 선수들은요? 마타, 실바도 님 기준에서는 어차피 사오면 안되는 선수들이죠.
결과론적인 평가는 물론 잘한 선수들은 빼놓고 평가하시니까 조금 그렇네요. 원래 톱선수들의 리그내 이동은 거의 없는게 맞는겁니다.
위 선수들 보다 잘할만한 EPL에서 데려올만한 선수가 얼마나 있나요? 유망주를 사온다구요? 최근에 비싸게 지른 유망주 챔벨레인 한명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리그에서 준수하게 활약한 선수를 안사오고 그 돈 아껴서 유망주를 질렀다는 평가가 나오죠?
벵거감독님의 영입정책은 한결같습니다. 오버페이를 하지 않는 것일 뿐입니다.

언급된 나간 선수들 중 세스크, 송 말고는 돈때문에 나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주급제도는 벵거감독님을 깔게 아니고 보드진을 까야
하는겁니다. 벵거감독님이 나스리를 잡기 위해서도 주급제도 변화를 요구했었고 안받아들여진거죠. 벵거감독님이 잡을수가 없는 상황
이었습니다. 벵거감독님이 주급때문에 스스로 내친 선수는 플라미니 한명이라고 봅니다. 나머지는 잡으려고 해도 잡을 수가 없었던거죠.
대한민국질럿
12/12/10 13:54
수정 아이콘
그렇게 데려온 선수들이 다른 팀에서 정상적으로 쓰이는 의미의 단어인 '대체재'라면 전 인정하겠습니다. 그런 부분에선 분명히 오버페이 할 필요가 없고, 벵거의 선택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잖아요. 단순한 대체재가 아니라 걔네가 없으면 아예 정상적인 경기 자체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잖아요. 한두명도 아니고. 팀의 중추 역할을 맡는 선수가 계속 나가고, 또 그자리를 계속 채워야 합니다. 물론 중추역할을 맡는 선수가 나간다라는 상황 자체가 이미 팀이 통제력을 상실했다는 것이지만 기왕 나간거, 클럽의 통제력을 다시 회복할 의지가 있다면, 쓰다 버릴 용병이 아니라 진짜 그자리를 메꿔줄수 있는 '캡틴 아스날과 벵거의 아이들'이 되어 아스날맨으로써 향후 클럽에 영향력을 많이 끼칠 그런 선수들을 두세명 쯤은 데려와야 하는것 아닙니까? 저렇게 데려온 대체재들은 어짜피 떠나요. 그럼 클럽의 유망주들은 뭘 보고 배우겠습니까? '아 이클럽은 언젠간 떠나야 할 클럽이구나'라는 생각뿐이 안들겠죠. 실제로도 다들 그렇게 행동하고 있구요.

동의합니다. 잡으려고 해도 잡을수가 없었죠. 벵거가 미친게 아닌이상 그들을 그냥 놓아줬을리도 없구요. 그럼 그들에게 벵거와 아스날이라는 존재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그냥 언젠간 떠나야 할 클럽'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겠죠. 참 슬픕니다.
12/12/10 10:54
수정 아이콘
배정훈님의 블로그 글 링크 해봅니다. 글 쓰신 질럿님도 리플다신 분 목록에 있군요:D
http://kurupt.egloos.com/5153316
12/12/10 11:07
수정 아이콘
타이밍이 묘하군요.

맨체스터 더비 반 페르시의 결승골을 보고 아스날 팬분들이 아스날에 대한 분통이 터지신 듯 (...)
12/12/10 11:12
수정 아이콘
별로요. 최근 경기 모양새가 개판이라 sns를 넘어 팬사이트까지 분위기 개판인지 오래됐습니다. 다만 pgr이 축구사이트가 아니니 관련글이 안올라올뿐이죠. 반페르시 결승골과 아스날 팬들의 분통의 상관관계는 참이나 뜬금없네요.
12/12/10 12:17
수정 아이콘
뭐 다른 곳에서 아스날팬분들은 아닌 것 같지만, 아스날팬들이 꽤나 열받을 것 같다라는 의견을 좀 봐서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아키아빠윌셔
12/12/10 11:20
수정 아이콘
그냥 불 활활 타오르고 있는 곳에 손바닥만한 부채로 부채질 조금 한 정도죠(...) 이미 한참 전부터 빡쳐있었기 때문에...
12/12/10 11:28
수정 아이콘
별로...어차피 유니폼 입는 그순간 빡침은 이미 임계치에 도달해 있었어요 크크
12/12/10 12:18
수정 아이콘
아키아빠윌셔 님// pioren 님//

하긴 저 같아도 루니가 소동 일으키고 시티 갔다면 -_-;;
Manchester United
12/12/10 12:15
수정 아이콘
벵거가 까일 점은 오직 하나
주급체계를 안깨는 거죠.

주급을 다른 빅팀 주는만큼만 줬어도 왠만한 선수들 다 지켰을 겁니다.

쓸데없이 유망주에겐 주급퍼주고 주전들에게는 짜게 주니 선수들에게는 상대적 박탈감이 들 것 같네요.

현재의 주급체계가 과거의 영광을 만들었지만 미래를 장담하지는 않습니다.
스치파이
12/12/10 12: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있는데, 첼시나 맨시티 모델은 따라할 수도 없고, 사실 좋은 방법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맨유의 모델은 충분히 참고해 볼 만 하지 않을까요?
계속해서 수익을 내면서도 우승권에서 내려온 적이 없으니까요.
경기장 건설에 따른 빚이 굉장히 부담스러웠던 것은 분명하지만,
맨유도 계속해서 프레이저 가문의 빚에 시달려왔습니다.
지금 맨유와 아스날의 성적에는 어느 정도 간극이 있는 것이 사실인데, 둘 간에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karlstyner
12/12/10 12:43
수정 아이콘
맨유는 상업적 가치가 전세계 1위하는 클럽이고 아스날은 거기에 많이 미치지 못하는 팀이니만큼 투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전략을 쓰기에는 맨유보다 리스크가 높습니다.
Manchester United
12/12/10 12:45
수정 아이콘
저는 크게 두세가지로 생각합니다.

첫째는 주급이고, 둘째는 노후보장, 셋째는 구단이 주축선수들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이나 의지가 있었으냐 의 차이인 것 같네요.
아키아빠윌셔
12/12/10 12:53
수정 아이콘
우승컵 드는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나,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감수할 수 있는가 등이... 경이적인 능력을 보이는 맨유 마케팅팀이 너무 독보적이고 당장 브랜드 가치를 따라잡기엔 아스날의 악조건이 너무 많습니다. 맨유는 OT라는 자존심을 지켰지만 아스날은 애쉬버튼 그로브를 짓느라 에미레이츠 항공에 팔기도 했고, 레전드 긱스-스콜스 등이 남아있는 맨유와 현 A팀 최고참이 월콧인 아스날 등등

거기에 맨유는 IPO를 성공적으로... 여기서 이미 GG입니다-_-;;; GM과의 스폰서쉽까지 들어가면 더 비참해지죠.
대한민국질럿
12/12/10 13:57
수정 아이콘
분명히 맨유와 같은곳을 바라보고 달리고 있지만 현실의 벽은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죠...

*sigh*
스치파이
12/12/10 13:1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아스날도 잘하는 편이지만, 맨유 보드진이 감독만큼이나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고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답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12/12/10 12:36
수정 아이콘
돈이 없어서 영입을 못 한다고 하기에는 아스날보다 돈 잘 버는 클럽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죠. 전통적인 큰손 레알-바르샤, 신흥 큰손들인 맨시-첼시-psg 같은 팀들이랑 돈으로 경쟁하는건 어렵다 치더라도 나머지 빅클럽과 비교하면 딱히 아스날의 자금력이 떨어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강등-경기장 신축-리그 순위 7-7을 찍었던 유벤투스 보다도 적게 쓰는건...
아키아빠윌셔
12/12/10 12:56
수정 아이콘
애들 주급주는거 감안하면 적게 쓰는건 아닙니다. 쩌리들이 득실득실-_-;; 의미없는 비교지만 스완지에서 기성용이 대충 3만5천 파운드선인데 경기에 나올 레베루가 절대 안되는 아스날의 프림퐁이 3만 파운드 선입니다(...)
12/12/10 13:03
수정 아이콘
근데 항상보면 왜 그리 주급의 간극이 심한지 모르겠습니다.
가치가 덜 한 선수가 덜 받고 높은 선수가 많이 받는게 당연한건데 아스날은 가치가 낮은 선수는 상대적으로 높은 주급을 받고 가치가 높은 선수는 상대적으로 낮은 주급을 받는 듯한 인상을 자꾸만 주는데 그 이유는 어떤 것인가요? 이것도 무언가 사정이 있는건가요?
OneRepublic
12/12/10 13:10
수정 아이콘
일단, 적게 쓰는 팀은 아닙니다. 연봉스펜딩도 작년 EPL 5위 였는데 올시즌은 리버풀과 이제 거의 차이 없겠죠.
(작년 연봉 스펜딩: 첼시 190m, 맨시 175m, 맨유 150m, 리버풀 135m, 아스날 125m) 아데바요르까지 갈 필요도 없이,
세스크, 나스리, 반 페르시, 클리쉬, 송에게 지금 받는 만큼 (세슼은 아스날이 제시한 주급) 줬으면 맨유급 연봉이 나갈겁니다.

Story님// 주급체계는 그냥 시스템 자체가 피치 위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비슷한 돈을 지급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주급체계를 보면 경기 출장으로 1~5번째 선수는 60k~100k, 6~15번째 정도 선수는 40~55k, 나머지 1군은 25k~40k정도 받습니다.
팀이 주급을 에이스 3명과 주전7명에게 100을 쓸거라고 본다면,
다른 빅팀은 에이스 3명에게 20씩 주고 나머지에게 6씩준다면, 아스날은 에이스 3명에게 13씩주고 나머지에게 9씩 주는거죠.

저는 이 체계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한동안 중용하다가 맛이 가는 친구들도 50k씩 받아버리면서 로테로도 못쓰는게
문제죠. 그러니까, 데닐손 디아비 산토스 파비앙스키가 50k정도 받고 있죠. 스킬라치, 아르샤빈이야 주급체계문제는 아니구요.
12/12/10 13:18
수정 아이콘
종목은 다르지만 야구에서 LG트윈스의 연봉체계의 정반대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건 너무 왔다갔다해서 문제지만...
자연스레 가치가 높은 선수들은 이적을 시도할 수 밖에 없는 체계인거 같습니다. 반대로 한동안 반짝한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돈을 지불하게 되구요.
OneRepublic
12/12/10 13:27
수정 아이콘
그렇죠. 3명중 1명이 잘한다면 유망주정책은 실패했다고 보기 힘들지만, 아스날 주급체계하에서는 그 3명이 모두 주전급
주급을 받게 되죠. 현 채제에서는 이게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는 워낙 포텐있는 유망주들이 비싸서 반강제적으로
유망주정책을 포기하고 있는데, 나쁘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제가 워낙 긍정적이고 벵거감독님을 믿어서요 크크
아키아빠윌셔
12/12/10 13:27
수정 아이콘
팀내 주급 간극이 제일 덜하죠. 그래서 팬들은 공산주의식 주급체계라고 합니다. 대충 유망주가 1군 로스터에 들어올 정도면 3만급, 로테이션 5만급, 주전급 7만급에서 선수에 따라 +a하는 방식인데... 보통 '얘는 5만 파운드짜리 활약을 했으니 5만에 재계약해야지'보다는 '5만 파운드급 포텐을 보이니 5만에 재계약 해야지.'식으로 그만큼을 보여달라는 미래형(...) 계약입니다. 시장가치보다 많이 받는 선수들이 좀 있고, 얘네는 안터지면 쩌리로 남는거죠. 6만 파운드 받는 데닐손이나 5만 파운드 받는 벤트너의 이적이 쉽지 않은 이유 중 하나죠.

선수들 간의 주급 격차가 심하면 상대적 박탈감 등의 부작용이 있다고도 하는데, 지금 주급체계는 한계가 뚜렷한지라 팀을 명문사학화 시키는데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해서 저만큼 받아야지!'가 아니라 '열심히 해서 이적해야지!'를 부추긴다고 할까요-_-a
12/12/10 13:31
수정 아이콘
아! 선수간의 간극이 아니라 선수가치 대비 주급에 대한 간극이 크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바로 말씀하신 부분이죠.
Legend0fProToss
12/12/10 12:45
수정 아이콘
저도 아스날팬이고 하이버리가 메인커뮤니티였는데 공사중이라 요즘은
로우버리라는 서브사이트만 종종들어가고
경기는 리그정도만 챙겨보고있는데
송 반페르시까지 나가버리니 진짜 응원할맛이안나네요... 앙리나갈때도
실망은했을지언정 0708시즌은 패기있고 활기넘쳐서 정말즐겁게봤는데
요즘은 정말 답답하네요... 사실 벵거탓만하기도 그런게 누가온들 아스날이 우승하게만들수있을까싶습니다
첼시가 등장하면서부터 벵거특유의 다른리그의진주발굴해서 적당한가격에 사오기가 불가능해지고 벵거가 침발라도 우린 10m얹어줌전략에 선수못데려오고
맨유는 1등구단이라는 이미지로먹고들어가서 리그내선수수급이쉽죠 거기다 맨시도 참전해서 아스날이 강팀사이에서 메리트가없늘팀이되버렸죠
빅4버티고앉아있는것도 용하다싶고
내년도 챔스만나갔으면 좋겠네요
스치파이
12/12/10 13:5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아쉬워 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어차피 외부에서 끌어오는 건 아예 돈에서 밀리니까 그런가 보다 하는데,
내부에서 포텐 터진 선수는 타 팀만큼은 아니더라도
최대한 신경써서 올려준 주급 +팀에 대한 애정을 알파로 삼아서 붙잡을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팀내 에이스 스트라이커가 똑같이 이적소동을 벌였는데
판이하게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을 생각해 보면 아스날 팬 분들은 진짜 부글부글할 만 해요.
R.Oswalt
12/12/10 14:10
수정 아이콘
글쓴분께서 언급한 것과 같은 소위 '팀 스피릿', '팀 캐미스트리'같은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어떻게 작용하고 적용시킬 수 있는지 참 어려운 주제인 것 같습니다. 파뿌리 나갈 때 까지만 하더라도 그래도 뱅거가 있으니까 로시츠키같은 선수들로 열심히 메꾸면 될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나스리와 반 페르시같은 아스날에서 스타가 된 선수들이 나갈 땐 너무 맥없이 팀이 무너지는 모습이 나온 것 같아요.

뱅거 감독의 카리스마 부재라는 것에는 어느 정도는 공감이 갑니다만, 절대적인 원인은 아니라고 봐요. 오히려 이런 문제는 맨시티에서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아스날은 팀 스피릿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선수의 관리를 어렵게 만든 프런트진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언급해주신 앙리, 비에이라, 파브레가스, 반 페르시, 송, 나스리 같은 선수들은 아스날 전술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햇을 뿐 아니라 팀 분위기를 움직일 수 있는 선수들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쉽게 라이벌팀과 비슷한 위상의 팀으로 떠나버리게 내버려둔 프런트진의 안일함은 너무한 것 같아요. 뭐 냉철하게 일 하는 게 프런트라고는 하지만, 너무 사무적이라고 할까요?

이제 남아있는 팀내 고참급은 월콧, 사냐, 로시츠키 정도인 것 같은데, 이번 시즌 후 월콧과 사냐가 떠나는 그 시점이 아스날의 팀 스피릿 붕괴가 직접적으로 시작되는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베르마엘렌이 있기는 하지만...

여담으로 아스날과는 반대로 오히려 팀 스피릿이 너무 쎄서 문제인 팀들이 또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인 것 같습니다. 드록바 - 램파드 - 테리의 첼시와 제라드 - 캐러거의 리버풀... 감독, 프런트, 선수 본인, 팀 메이트, 팬에 이르기까지 너무나도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난항을 겪고 있는 게... 리버풀이야 그 팀 정신의 정점인 달글리시 감독이 직접 세대교체에 관여했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자연스러웠지만, 첼시는 가장 큰 문제점이라는 게 재미있네요...
12/12/10 16:10
수정 아이콘
현재 아스날의 최대 문제는 팀이 이지경이 되도록 [책임을 지는 자가 아무도 없다]는 겁니다. 말 그대로요.
스쿼드는 종잇장을 넘어 두께가 존재하는지조차 의문스러운 상황에 몰려 미드진은 벌써 체력고갈이 뻔히 보이고, 공격진은 뭐 말할것도 없이 답답한 지경인데 보드진이고 단장이고 감독이고 어느 누구도 책임을 지겠다는 자가 없습니다. 팬들이 들고 일어나는건 당연지사고, 팬들이 성을 내니 감독이란 작자는 챔스진출도 컵 드는것과 같다.. 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나 지껄이고 있고.

팀스피릿이 실종된지는 오래고, 그나마 팀스피릿을 가질 동기부여라도 되는 자국선수들이라도 붙잡고 있어야 미래가 보일텐데 월콧 내보내고 자하라는 듣보잡 영입해서 메꾸겠다는군요. 공격진도 앙리 임대영입으로 퉁치려고 하는 낌새가 보입니다. 그냥... 전 포기했습니다. 그놈의 챔스진출 하시고 '우리는 올해도 컵들었다' 고 정신승리 실컷 하라고 하세요.
연애박사
12/12/10 16:28
수정 아이콘
사실 주급체계를 무너뜨리지 않고선 답이 없습니다.
12/12/10 18:50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우승할 생각은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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