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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02 21:26:19
Name 순두부
Subject [일반] 잘 알려지지 않은 스포츠만화 추천....
1. 쿠로코의 농구

농구만화입니다.
주인공이 상당히 독특한게 존재감이 없는게 특징입니다. 이병민이나 이재호같은? 캐릭터죠. 농구에서도 이 존재감없음을 플레이에 활용해서 자기팀 다른선수에게 시선을 돌리게 한후 자신은 상대의 시선에서 벗어나있다가 갑자기 나타나서 공을 받아 절묘한 패스를
찔러넣습니다. 마술에서 자주 사용하는 미스디렉션을 농구에 응용한것인데 평소에는 잘 보이지도 않다가 어느순간 나타나 공을 툭치거나 받아서 바로 패스해서 절묘한 찬스를 만들어냅니다.

이 만화는 또 독특한게 최종보스가 이미 설정되어있는데 1년전 중학교무대를 평정한 최고의 농구선수 5명 기적의 세대로 주인공은 기적의 세대와 함께한 식스맨이었습니다. 고등학교로 가고 주인공과 기적의 세대 5명이 다 다른 고등학교로 가면서 주인공이 기적의 세대를 하나하나 이겨나가는게 주된 스토리인데 기적의 세대들이 다 하나같이 사기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네요.

C는 208cm 이라는 큰키와 긴팔로 골밑에서 모든 볼을 블락할수 있고
PF는 어느 자세로 슛을 쏴도 다 들어가는 에이스이고
sf는 거울반사라는 기술로 상대의 기술을 일일이 다 본뒤에 모두 따라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SG는 코트 어디에서 슛을 쏴도 다 들어가고
PG는 엠퍼러 아이라고 인간의 호흡 심박수 발한 체온변화 근육의 수축등을 보고 상대방의 인체반응을 전부 포착. 상대가 기술을 쓰기전에 사전에 읽고 봉쇄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화적인 설정이 많지만(감독이 여고생이라던지...) 캐릭터성 으로 먹고 가는 만화입니다. 나름 재미있어요.



2. 휘슬

축구만화중에서 판타지스타와 함께 더불어 좋아하는 만화입니다만 이상하게 좀 듣보잡인 축구만화 휘슬입니다.
여성작가가 그린 축구만화이고 다른 축구만화들처럼 지나치게 만화적인 오버연출이나 말도안되는 장면이 없으면서도 세심한부분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보통 축구만화들이 특정 몇명에만 묘사하고 나머지는 듣보잡 처리하는것에 비해 휘슬은 여러포지션의 여러 선수들을 골고루 묘사하는 점이 맘에 들더군요,

주인공은 작은 키에 남들보다 탁월한 재능은 없지만 누구보다 승부욕이 있고 포기하지않는 캐릭터입니다.  그외 다양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네요.

다만 엔딩이 약간 용두사미라 그게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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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타일
12/12/02 21:29
수정 아이콘
저는 체조만화인 플라이 하이! 를 추천해요
보다보면 저도 모르게 체조를 하고 싶은 마음이...
게다가 완결까지 깔끔하게 나와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Untamed Heart
12/12/02 21:31
수정 아이콘
쿠로코의 농구는 처음 보네요. 시간 날때 찾아봐야겠네요.
저는 스포츠 만화중 스피드 도둑, 카페타, 스타트 재밌게 봤네요.
린카상
12/12/02 21:38
수정 아이콘
저도 플라이하이 재밌게봤습니다. 저는 학원라이벌전이라는 유도만화를 추천합니다 유도만화중에서 가장 재밌게 봤습니다
12/12/02 21:40
수정 아이콘
극사실주의 미식축구만화 아이실드21추천이요
플래시
12/12/02 21:40
수정 아이콘
저는 몽키턴이란 만화 추천합니다!
경정이라는 약간은 잘 모르는 스포츠를 주제로하는데 너무 재밌게 봤네요..
안수정
12/12/02 21:43
수정 아이콘
휘슬 유명하지 않나요? 정말 재밌습니다 크크크크크
뭔가 좀 현실적인 주인공 캐릭터라고 할까나?
율곡이이
12/12/02 21:44
수정 아이콘
휘슬은 정말 시작은 캐릭터나 이야기전개 등이 신선하고 구성도 마음에 들었는데 점점 갈수록 이상해지는...
이 사람...국제 축구나 축구자체에 대해서 잘 모르는구나 싶은...
12/12/02 21:45
수정 아이콘
소라의 날개 추천합니다. 주인공이 148cm의 쏘면 다 들어가는 3점슈터라는 설정을 빼면, 디테일이 꽤 좋은 농구만화입니다.
벅학박사
12/12/02 22:00
수정 아이콘
다이아몬드 에이스 추천합니다. 야구만화예요.
라리사리켈메v
12/12/02 22:03
수정 아이콘
방금 신 거인의 별 하나가타 라는 야구만화 보고 왔는제 재밌네요 껄껄
Uncertainty
12/12/02 22:09
수정 아이콘
전 원아웃 추천합니다. 스포츠 만화라고 하기에는 어색하지만, 소재는 야구니까요.
12/12/02 22:30
수정 아이콘
쿠로코의 농구는 여초사이트에서 흥하더군요. 아, 물론 저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12/12/02 22:31
수정 아이콘
쿠로코의 농구에서의 농구는 중요한 요소가 아니죠. 테니스의 왕자에서의 테니스처럼..
Rideontime
12/12/02 22:33
수정 아이콘
스터프166km...??
12/12/02 22:33
수정 아이콘
휘슬도 재밌게 봤고 의외로 한국에선 덜 알려진 디어보이즈를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만화는 아니지만 로큐부도 재밌더군요...
방과후티타임
12/12/02 22:40
수정 아이콘
자이언트킬링이 안나왔습니다! 이 만화가 진짜 물건이죠......일본에는 25권까지 나왔는데 정발판이 11권에서 2년가까이 멈춰있는것만 빼면.......
홍유경
12/12/02 22:48
수정 아이콘
쿠로코의 농구 애니로 봤는데 참 재밌더라구요 크크크
DavidVilla
12/12/02 22:48
수정 아이콘
전 일본 고교(+ 길거리) 농구 만화인 '할렘비트'가 참 좋았는데, 다 커서 보니 어릴 때와는 사뭇 느낌이 달랐던..
12/12/02 22:49
수정 아이콘
저도 원아웃 추천합니다. 모든 스포츠 만화의 안티테제, 토쿠치 토아!!
알킬칼켈콜
12/12/02 23:03
수정 아이콘
자이언트 킬링..
Go_TheMarine
12/12/02 23:06
수정 아이콘
축구는 엔젤보이스. 야구는 다이아몬드에이스가 현실성이 그나마 있습니다 흐흐
하리잔
12/12/02 23:28
수정 아이콘
저는 크게 휘두르며 추천합니다. 다이아몬드 에이스도 좋아요.
잭스 온 더 비치
12/12/02 23:36
수정 아이콘
전 농구 만화는 소라의 날개 / 야구는 다이아몬드 에이스 / 축구는 자이언트 킬링 / 레이싱(?)은 카페타를 계속 보네요 흐흐
알킬칼켈콜
12/12/02 23:37
수정 아이콘
'잘 알려지지 않은' 스포츠물이라고 하면, 마라톤을 다룬 스타트 를 추천하고 싶네요
No.22 Kaka
12/12/02 23:49
수정 아이콘
야구만화 고앤고 추천합니다
뭘해야지
12/12/03 00:29
수정 아이콘
저도 농구만화는 소라의날개 야구는 다이아몬드에이스 , 크게 휘두르며요.
소라의 날개 주인공이 150도 안되는데 3점슛 성공률이 후덜덜 하다라는점만 빼면 슬램덩크 이후로 이만한 스포츠 만화는 없는거 같다고 생각중..
물만난고기
12/12/03 00:31
수정 아이콘
야구만화 중에는 그래하자가 甲이에요 흐흐
이쥴레이
12/12/03 00:49
수정 아이콘
자전거를 스포츠로한 만화도 재미있는게 많죠

검쟁이 페달
오버드라이브

이 두작품 추천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몬스터랑 20세기 소년으로 유명한 우라사와 나오키에 해피도 괜찮습니다.
불멸의 이명박
12/12/03 01:03
수정 아이콘
김성모 화백님의 스터프 166을 추천합니다
셰필드 형님이 '난 영원한 찬화의 도우미' 라고 말할때 눈물이 났습니다....아...
12/12/03 01:32
수정 아이콘
저도 야구만화 원아웃 추천합니다.

스포츠 만화에서 투수는 언제나 구속 완전 빠름! 어쩃든 인성도 바름이 패러다임인데 그걸 완전이 뒤집는 캐릭터 그리고

볼배합과 심리전이 잘 풀이되어 나와서 재미있습니다.

작가의 최근작은 라이어게임인데 라이어게임 재미있게 보신분들은 이 만화도 재미있게 보시리라 장담합니다.
lupin188
12/12/03 09:52
수정 아이콘
야구만화하면 라스트이닝도 있습니다. 작가의 전작은 스타트로 육상만화이지요. 재미있습니다. 야구에서 포수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만화입니다. 단, 일본에서는 31권까지 나왔는데 서울문화사에서 16권을 2년 가까이 안내고 있다는 것!!!;;
맥주왕승키
12/12/03 10:05
수정 아이콘
루키즈 추천합니다.(야구만화)
더블인페르노
12/12/03 10:36
수정 아이콘
쿠로코의 농구는 얼마전에 여자사람인 친구가 하도 강추강추 하길래 애니로 다운받아봤습니다..차라리 테니스 왕자처럼 아주 허무맹랑하면 더 재밌엇을것을..보면서 자꾸 슬램덩크가 오버랩되서 흥미가 점점 떨어지더군요 결국 애니를 다 보고 난후엔 슬램덩크를 6시간만에 돌파하게까지 만들던 애니란 생각이 먼저 드네요;;

휘슬은 예전에 판타지스타랑 같은 시기에 보는 바람에 자꾸 해깔리는 ;;

야구 만화는 H2가 갑이라 생각이 되지만, 크게 휘두르며도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그리메
12/12/03 11:46
수정 아이콘
농구만화 중에 비현실적이나 중독성 있는 디어보이스를 추천합니다. 서수고는 북산, 천동고는 산왕이구요. 천동고의 에이스(정우성)이 형 코치, 아버지 감독 겸 이사장에 반기를 들어 서수에 와서 숨어있던 농구 고수 친구들을 각성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12/12/03 13:34
수정 아이콘
잘 안알려진이 어느정도 커트라인일지는 몰라도..
일단 크게 휘두르면, 겁쟁이 페달정도가 떠오르네요.
최근 재밌게 본거라..
스포츠라고 하기는 힘들수도 있지만,
치하야 후루라는 만화도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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