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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27 02:06:43
Name gi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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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F1] 세바스찬 베텔 최연소 트리플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이 2012시즌 마지막 경기인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극적인 레이스 끝에 6위로 피니시하며 2위 페르난도 알론소를 3포인트 차로 제치며 2012년 월드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아부다비 GP에 이어 베텔의 무시무시한 순위회복 능력이 빛을 발한 경기였습니다. 첫 랩에서 브루노 세나와 충돌하며 리어가 파손되고 꼴찌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10여랩만에 6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질주를 보여줬고 피트인에서 다시 처졌지만 6위로 다시 올라서며 알론소의 추격을 뿌리치는데 성공했습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순위 2위었던 페르난도 알론소는 베텔이 초반에 꼴찌로 떨어지며 막판 대역전을 할 절호의 찬스를 얻었고 본인도 좋은 레이스를 펼치며 2위로 피니시했지만 베텔의 순위회복 능력 앞에 결국 3포인트차 2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베텔은 이로써 2010년부터 3년 연속 챔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종전 최연소 트리플 챔프인 아일톤 세나의 기록(당시 만 31세)을 무려 6년을 당겼고, 이제 미하엘 슈마허가 은퇴함에 따라 현역 중 유일한 트리플 챔프 기록 보유자가 되었습니다. 또한 3년 연속 챔프는 베텔과 슈마허, 후안 마누엘 판지오 단 3명만이 보유한 기록이기도 합니다.

캡쳐 화면에서도 보이지만 저 장면은 짠하더군요. 이제 떠나는 챔프와 새롭게 떠오르는 챔프...베텔이 앞으로 어떤 기록을 쌓을지는 모르겠지만, 베텔이 이제 F1의 새 시대의 주역이 된 것은 부정할 수 없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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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뽀롱
12/11/27 03:19
수정 아이콘
더 짠한 장면은 알론소가 저 둘을 지켜보는 모습이었죠. 헬멧쓴채로 넋나간 모습..
어제 경기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SBS ESPN 버젼을 못본게 아쉬워서 다시 보고 싶은데 토렌트가 구해지질 않네요.
라이브는 MBC를 통해서 봤었는데 세이프티카 나왔다고 광고를 넣어버리지 않나, 전화연결을 하지 않나...
아부다비와 브라질 두개는 정말 베텔의 무시무시한 능력을 봤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직선에서 여지없이 따라 잡히는 르노머신도 제대로 봤구요.
내년엔 어떻게 바뀔지 기대가 큽니다.
후란시느
12/11/27 03:24
수정 아이콘
베텔은...뭔가 쓰러지지 않는거 같음...;;
12/11/27 03:54
수정 아이콘
올해는 알론소에게 점수를 더 줘야합니다. 물론 베텔은 챔피언의 자격이 충분히 있습니다만..
레드불과 페라리의 머신 성능차를 생각해보면 저만큼 따라간 알론소가 더 대단한거죠.

결국 완파당한건 레드불과 머신 성능면에서 뒤질것 없는데 컨스트럭터도 3위로 마친 멕라렌 -_-;

올해를 결산하자면..
베텔의 올해 챔피언은 마지막 두 GP의 슈퍼런도 있지만 그전에 아시아GP를 다 쓸어담은게 컸죠.
그로쟝과 충돌해서 1렙 리타만 안당하고 점수만 먹었어도 올해 우승은 어찌될지.. 승부의 만약이란건 없지만요.
단추는 레인 그랜드마스터의 자격증을 취득한것 같습니다. 이번시즌에 레인 마스터만 몇명이었더라.....
키미는 복귀하고 클린시트를 달성함으로서 최종순위도 3위라는 준수한 결과를 받아들었습니다.
로터스-르노는 이거 보면 엔진 개량이전에 머신 성능향상부터 해야할것 같군요.
Practice
12/11/27 03:56
수정 아이콘
사이버포뮬러를 좋아해서 TV에 자동차 경주가 나오면 거의 무조건 그때 그 당시만이라도 채널 고정하고 보는 편입니다만, 제가 보는 눈이 일천해서 그런지 스톡카 레이스 같은 경우는 조금 보는 맛이 심심하더라구요. 그 안에서도 추월을 하는 장면장면은 보는 재미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조금 얌전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데 F1은 부와아아아아아앙 하는 것만으로도 우와 싶은 느낌이 들더군요 흐흐;;;;
12/11/27 05:13
수정 아이콘
F1을 몰라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베텔의 경력에 레드불 머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정도 되나요?
神용재
12/11/27 11:19
수정 아이콘
브라질 gp 정말 잼있더군요 ! 저도 뒤늦게 다운받아서 봤는데, 마지막 드라이버 챔피언이 걸린 경기라 손에 땀을 쥐고 본 ^^
전 개인적으로 베텔 팬이라 흥합니다~

그나저나 f1팀들 일기예보가 맛이 간건지...비가 그친다고 하면 비가 더 오고 ;;
Mooderni
12/11/27 13:18
수정 아이콘
아 알론소 팬으로서 올해는 참으로 통한의 시즌이네요.
작년은 애초에 아 이거 힘들겠다고 많이 생각했는데
올해는......... 한 번도 한적없던 리타이어가 연속으로 뚜둥...
베텔 규정위반으로 희망이생겼는데, 세이프카가 2번 뜨더니 3등.........
이번 미국gp도.......... 베텔의 대단함을 인정하긴하지만
이래저래 슬픈 시즌입니다.
홍유경
12/11/27 13:21
수정 아이콘
브라질GP가 이번시즌최고지않나싶네요
비오는와중에 초반부터 별별상황이 다연출되고 또한번미칠듯한회복력을보여준베텔
그머신가지고 한시즌선전했던 알론소
차가빠르면모해 ㅜㅜ우리단추횽
아무리생각해도알론소의우승을막은건
그로장ㅜㅜ
참좋은드라이버인데. 왜완주를못하니
슈마허가 베텔에게 양보하는장면은
단연코 올시즌 최고의 장면이었던것같습니다

내년시즌 수많은드라이버가팀을옮기고
새로운선수가올라오는데
팀옮기는페레즈와 새로올라오는 에스테반 구티에레즈 기대해보고
코바야시나 코발라이넨은 안타깝네요ㅜㅜ

이번시즌의 시작과 끝 버튼횽

내년엔우승하자단추횽
그리메
12/11/27 14:56
수정 아이콘
베텔 축하드립니다. 머신에 가려져 실력이 가장 과소평가 받는 1인일듯...베텔이 멕라렌을 몰아도 같은 평가를 받을지 궁금합니다. 전 충분히 멕라렌이나 페라리에서도 먹힐 재능이라고 봅니다. 마지막전 꼴지에서 6등까지 따라 붙는 근성만 봐도 F1계의 메시가 맞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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